
8월 12일까지 파라과이의 순외환비축고가 69억53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중앙은행이 발표했다. 파라과이의 외환비축고 수준은 국민총생산액의 26%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페루의 34%에 이어 남미지역에서 두 번째로 외환비축고가 많은 국가로 등장했다. 콜롬비아 19%, 칠레 17%, 우루과이 16%등을 기록 중이다.
페르난데스 중앙은행 총재는 충분한 외환비축고로 파라과이는 금융충격에 대비할 완충제를 충분히 확보해 환율급변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국내 달러환율 움직임으로 인한 중앙은행의 달러지출은 지난해에만 3억 달러 이상 지출됐으나 금년에는 거의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2월 이후 외환비축고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