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국은 앞으로 일반전깃줄을 강도 높은 보호 전깃줄로 교체해나가기로 했다.
전기국의 전기공급 시스템 중 잦은 정전의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변전소에서 나온 2만3천 볼트의 변압 후 전력을 송전하는 주요 송전선의 비보호 전선사용 비중 때문이다.
현재 455개 송전선중 151개선만 보호전선기를 사용하고 있을 뿐 나머지 송전선은 비보호선이기 때문이다. 비보호선은 강풍이나 폭우에 노출될 경우 정전의 원인이 되고 있다.
빅토르 로메로 전기국 사장은 아순시온 시장과 회의를 갖고 내년부터 수도권 지역의 비보호 송전선을 강화된 보호전선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전기국은 라틴아메리카개발은행(CAF)로부터 1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받기로 했으며 이중 1억2400만 달러를 송전선 교체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기국 관계자는 뿌에르또 사호니아 배전소와 산로렌소, 뿌에르또 보따니꼬, 뜨레스 보까스, 루께, 람바레 배전소등에서 먼저 작업이 시작될 것이며 추후 CAF와 유럽연합투자은행(BEI)로부터 총 2억5천만 달러의 차관을 신청, 이로 빌례따, 시우닷 누에바, 산 안토니오, 과람바레, 까삐아따 등 수도권 지역도 100% 보호 송전선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