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와 설 대목을 맞아 4시장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노점상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기나긴 차량 행렬이 늘어선 모습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도로 표면은 엉망이고 주차금지 구역에도 불구하고 도로 한편 차선은 아예 주차장이 되어 버렸고 복잡한 차량들이 얽히고 섥혀 신호등이 무색한 지경이다.
로드리게스 프란시아 길의 경우 4시장 진입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가장 복잡한 길이기도하다. 특히 센트로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방향의 경우 페루 길에서 프로세레스 데 마죠길까지 웅덩이가 여럿 파여있는데다 아스팔트 포장이 물결치듯 구부러져 차량 진행이 매우 느려 혼잡을 더욱 가중시킨다.
페루 길의 경우 차량 주차가 금지돼있지만 상점들에 물건을 대는 납품업체들의 차량이 즐비하게 주차돼있는 등 4시장 진입과 통행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