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라니화단위 축소 궁금증 : 지폐 디자인 바뀌나

중앙은행은 거듭 과라니화의 단위를 축소해야한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화폐개혁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오는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중앙은행측은 화폐개혁이 아니라며 현재 통용중인 과라니화의 단위를 백단위씩 낮추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1.000과라니는 1과라니로, 10.000과라니는 10과라니로, 50.000과라니는 50과라니로, 100.000과라니는 100과라니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달러화처럼 최고액 화폐 단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화폐단위를 낮춘다고 기존에 유통중인 과라니화 지폐를 모두 수거, 새로운 디자인의 지폐로 교체하는 것도 아니다. 시장에서 유통중인 과라니화의 경우 현재 디자인 그대로 사용하되 10.000과라니 표기 지폐지만 10과라니로 부르고 기재하는 방식을 쓰고 NG 누에보 과라니 지폐는 표기 단위도 10과라니로 하여 병행 유통한다는 것이다.
또 화폐명칭도 바뀌지 않는다. 지금처럼 과라니가 화폐단위가 되며 새로 인쇄된 지폐는 누에보 과라니라고 부르게 된다. 중앙은행측은 점진적인 교체에 2년 내지 4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동전의 경우 명칭이 바뀐다. 현재의 1000과라니 미만의 동전들, 500과라니는 5센타보로 명칭이 바뀐다.
중앙은행은 대부분의 물가가 천과라니 단위로 거래되고 있어 000을 뺀다고 해도 물가인상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으나 동시에 고액권 거래보다 소액권거래와 동전 거래가 많아질 것이라는 엉뚱한 해석을 내놓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폐와 동전의 사용에서 시장의 선택은 지폐를 선호하기 때문에 화폐단위가 축소될 경우 거래단위는 가치가 보다 높은 지폐를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현재 1550과라니인 상품은 1과라니 5센타보가 되며 1590과라니는 1과라니 6센타보가 되는 식으로 센타보 단위는 과라니 단위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ea%b3%bc%eb%9d%bc%eb%8b%88%ed%99%94-%eb%8b%a8%ec%9c%84-%ea%b0%84%ec%86%8c%ed%99%94-%ea%b6%81%ea%b8%88%ec%a6%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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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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