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U 기구에서 분석한 바에 의하면 라틴아메리카권의 경제가 도시성장에 의한 소비자층 확대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분석에 의하면 중남미의 도시화가 가속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 경제가 활성화되 소비자층 확대및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구는 오는 2030년이면 아순시온이 중남미권에서 9번째로 큰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구가 전망한 아순시온 시장 경제 규모의 성장율은 무려 444%에 달한다. 이 기구는 중남미권 도시별 국가별 성장율이 편차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경제 규모 확대의 원인은 연간 수입이 15000달러가 넘는 중산층의 확대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이 기구에서 제일 주목하고 있는 성장지역은 볼리비아 지역이다. 산타 크루스 데 라 시에라 지역이 선두로 꼽히고 있는데 이 지역의 인구는 최근 15배나 성장하는 등 급속한 도시화를 이뤄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처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도시권 경제 성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치 경제적 상황에 좌우되기 쉬운 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브라질 역시 룰라 대통령 집권 시기 중산층 집중 육성정책을 통해 호황을 맞이했으나 산업기반 시설의 강화 없이 소비시장 중심의 성장 주도로 국제 시장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무역수지 타격을 입자 BRIX 선두주자로 꼽히던 위치에서 마이너스 경제성장으로 곤두박질친 전례가 있어 경계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