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청은 온라인 세금 신고 시스템인 마랑가뚜 시스템의 데이터 이전 작업으로 온라인 세금 신고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마랑가뚜 시스템의 데이터 베이스를 새로운 기기로 이전하면서 온라인 세금 정산이 중단됐던 것을 감안해 부가가치세 원천징수 신고 기한을 오는 월요일까지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부가가치세 원천징수(Retencion)는 마랑가뚜 시스템 부속 프로그램인 Tesaka App로 신고해야하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이전중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재무부와 조세청은 금년 들어 많은 세금 제도 세부사항 등을 수정하고 있어 납세자들이 바뀐 내용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 기존 세금의 납부기한 및 납부방식도 종전의 납세자 신고 우선에서 조세청이 온라인 세금신고를 기초로 세금납부액을 먼저 통고하고 납부기한도 앞당기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며 개인소득세 IRP 도입을 밀어 붙이는 등 기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