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서는 보통 결혼 후 아내가 남편의 성으로 성씨를 바꾸는 문화가 보편적이다. 자녀가 출생하면 아버지의 성씨가 제1 성씨가 되고 제2성씨는 어머니의 성씨를 따라 표기 하게 된다.
그런데 세둘라청 관계자에 의하면 특이하게도 결혼 후 아내의 성씨로 개명하겠다는 남편들도 해마다 100여명이 된다고 한단다. 특이한 케이스지만 이런 요청을 하는 남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일부는 아내성을 따라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청원서까지 내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라과이 인들의 성의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조짐이라고 언론은 보고 있는데 세둘라청 사투르니노 빌랼바 청장은 실제 100여명의 파라과이 남성이 아내성을 따라 성씨를 바꿨다면서 법률에 의하면 결혼 후 배우자의 성씨에 따라 성씨를 바꾸는 것은 의무적인 것은 아니고 선택이라며 꼭 여성만 남성의 성으로 바꾸도록 명시하지는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법으로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배우자의 성을 따라 성씨를 바꾸는 것이 일반화되어왔지만 최근들어 도리어 남성이 아내를 따라 성을 바꾸는 경우도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