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아르헨티나 정상회담, 성과 없는 회담 평가

16일 아순시온을 방문한 마우리시오 마끄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파라과이 까르떼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성과 없는 회담이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애초 이 회담을 통해 쟈시레타 발전소 채무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기대했으나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후 양국 정상이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원론적인 언급만 간단히 하고 20일후 실무자회담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로이사가 외무장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마무리에 관한 회담이 아니라 상호 이해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 회담 전 발표와 상반되는 입장을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카르테스 대통령은 회담 후 가진 언론회견에서 다양한 의제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언급, 쟈시레타 발전소 채무 변제를 위한 구체적인 합의안이 무산됐음을 시사했다. 아르헨티나측은 쟈시레타 발전소 건설에 투자한 비용에 대한 이자로 120억 달러의 채무가 발생했다고 보고있는 반면, 파라과이측은 양국의 발전소 건설 분담금에 대한 이자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70억달러 이상의 금액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로이사가 외무장관은 양국간 협상팀이 20일 동안 협상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의 금액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는 쟈시레타 발전소 채무액에 대한 최종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발전소 추가 건설및 투자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아르헨-파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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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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