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테스 대통령이 제안한 정국 타개를 위한 대화는 사실상 헌법수정을 통한 대통령 재선 추진에 대한 서로의 입장 차이만 드러내고 아무런 결실 없이 끝났다.
세미나리오에서 수요일인 5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열린 회담에는 대통령과 홍당 뻬드로 알리아나 당수, 프렌떼 구와수 에스페란사 마르티네스 당수, 호르헤 오비에도 마토 우나세 당수, 우고 벨라스께스 하원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로베르토 아세베도 상원의장, 아돌포 페레이로 아반사 빠이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순시온 대주교가 회담을 주재하고 중재역할을 맡았지만 이날 회담은 헌법수정안을 밀어붙이려는 대통령과 전임루고 대통령 지지자들의 입장표명에 사실상 불과했다는 평가다. 금요일인 7일 재회동을 약속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대통령이 헌법이냐 아니냐는 누가 결정하는가? 일부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민이 결정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아세베도 상원의장은 대통령이 헌법수정안 추진을 포기하고 시위 진압중 사망한 사건을 조사할 것 등을 추가 대화의 조건으로 제시하며 다음 회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대통령이 초대한 정국타개를 위한 회담은 사실상 결렬됐다.
한편 홍당지구당 모임에서는 반헌법 수정안 시위에 맞서 헌법수정 지지자들의 집회를 개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