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카드 사는 아순시온과 국경도시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부활절 연휴기간 중 총 2300만달러의 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카드사용액 1천만달러를 두배 이상 뛰어넘는 금액이다.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 전산처리업체인 방카드사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들의 카드사용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의 경우 세마나 산타 연휴덕분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이 크게 늘어나 특히 아르헨티나 관광객의 움직임이 크게 확대됐으며 아순시온뿐만 아니라 국경지역에서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다.
금년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총 8750만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만달러의 두배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아순시온과 국경지역의 상업거래가 활발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카드 데이터 처리업체의 보고내용은 중앙은행이 발표한 국내 상업계 누적 매출액 10% 성장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중앙은행은 금년도 경제성장율 중 상업계와 서비스업계가 4~5%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한편 내국인들의 카드사용액 역시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데 데빗카드의 경우 120.845장의 신규발행을 보고하고 있어 지난해 4월보다 25%의 발급증가를 보였다. 크레딧카드의 경우 90.939매의 카드가 발급돼 지난해 4월보다 31%의 발급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