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들어 가장 추운 기온이 기록된 17일과 18일 까아구아수에서 비가 내리다가 얼어붙은 형태로 내린 현상이 목격되면서 파라과이에서도 눈이 내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론상으로는 파라과이에서도 눈이 내릴 수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파라과이에서도 눈이 내리는 조건만 갖춰지면 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상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비를 머금은 비구름이 상층부의 영하 기온과 만나면 비가 눈으로 변하기 때문에 남극에서 몰려온 한랭전선이 오랫동안 머무를 경우 눈이 내릴 조건이 갖춰진다는 주장이다.
또 과거 기상기록상으로도 파라과이에 눈이 내린 바 있다. 1975년 이따뿌아주와 미시오네스 주에서 눈이 목격된 바 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남극의 한랭전선이 첫 등장한 것으로 9월까지 추위와 쌀쌀한 기온이 목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