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장을 넘어 남의 집 뒷뜰에 들어갔다 5마리의 개에 물려 병원에 후송됐던 19세 남성이 결국 4일 숨졌다.
호세 에두아르도 고도이 베니떼스는 4일 오전 7시30분 뜨라우마 병원 중환자실에서 숨졌는데 그는 지난 30일 산로렌소의 먼 친척집의 담을 몰래 넘어갔다가 이 집에서 기르던 개들에게 물렸으며 결국 상처와 출혈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사망당시 그가 술이나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왜 남의 집 담장을 넘어갔는지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분명하다. 경찰 보고서를 인용한 언론보도들도 약에 취해 개들이 사용하는 매트리스에서 잠들었다가 변을 당했다고도 하고 일부 언론은 2명의 용의자와 함께 절도 목적으로 침입했다가 피해자가 공격받자 공범들은 도주했다고도 하는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혼란을 주고 있다.
피해자와 개들의 주인사이의 관계도 먼친척으로 알려졌다가 대부-대자 관계로 확인됐으나 집주인의 말에 따르면 서로 방문하거나 가깝게 지내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개들이 사람을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한만큼 검찰이 해당사건을 조사중인데 일부에서는 침입동기가 불순한 만큼 자위권을 행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에서는 개가 사람을 공격하여 인명피해가 발생, 구금형에 처해야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