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카이도(東海道) 신칸센의 기후하시마-마이바라 구간에 30일 오후 정전이 발생해 1시간 반 정도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JR 도카이는 선로 내 가선에 뱀이 접촉해 합선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고 발표했다. 상하행선 총 86개가 지연돼 총 6만7000여 명이 영향을 받았다.
JR 도카이에 따르면 기후현 오가키시의 선로 내에서 죽은 뱀이 발견됐다. 열차에 전기를 보내는 가선의 상부에 뱀이 얽혀 합선이 발생했다. 뱀은 길이 약 1미터에 달했다. 일본에선 뱀이 원인이 된 전기 계통 문제로 신칸센의 운행이 차질을 빚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2013년에는 야마가타현에서 뱀이 변전소의 케이블에 접촉해 신호를 제어하는 기기가 손상된 바 있다. 이에 야마가타 신칸센이 일부 구간에서 1주일에 걸쳐, 운전을 보류했다.
[남미동아뉴스]美고속도로에 동전 10억원어치 “우수수 뒹굴었다”
방향 꺾던 중 옆으로 전복…도로에 동전 수백만개 쏟아져 사상자는 없어…조폐국서 동전 조달하던 중 사고난 듯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동전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동전 수백만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쯤 텍사스 앨보드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전복했다고 밝혔다.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트럭은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려고 시도하다가 기울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운전자와 무장한 동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럭이 넘어지면서 화물칸에 담겨있던 수백만개의 10센트 동전이 도로 위로 흩어졌다. 흩뿌려진 동전의 가치를 추산하면 약 80만달러(약 10억8000만원)에 달했다. 당국은 사고 구간을 한나절 동안 통제했고 현장을 수습할 인력이 투입됐다. 이들은 빗자루와 삽, 산업용 진공청소기 등을 동원해 동전 회수에 나섰다.
현장은 저녁이 돼서야 겨우 수습됐고 이날 오후 7시쯤 다시 개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쏟아진 동전들은 미국 조폐국이 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해당 트럭은 ‘웨스턴 물류 운송 회사’ 소속으로, 해당 업체는 정부와 계약을 맺고 보안이 필요한 운송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투데이] 브라질 농무부가 지난 5월 16일 상업용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첫 발생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를 계기로 여러 수입국들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일시 중단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 닭고기 공급이 증가하고,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G1등이 보도했다.
브라질 농무부는 “조류인플루엔자는 닭고기나 계란 섭취를 통해 감염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수출 중단 조치는 수입국이 살아있는 조류를 통해 바이러스가 자국 내에 유입될 가능성을 우려한 선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공급 물량이 국내로 전환되면 일시적인 과잉 공급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닭고기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를루스 파바루 농무부 장관은 “위기 상황을 반길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공급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가격 하락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다. 수출 제한은 1~2개월 이내로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은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의 몬테네그루 시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지역은 브라질 내 세 번째로 큰 닭고기 생산·수출 지역이다. 해당 농장은 번식용 닭을 사육하는 곳으로, 도축용이 아닌 점에서 국제 시장의 우려는 비교적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브라질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은 60일간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유럽연합(EU)과 아르헨티나도 유사한 조치를 취했다.
계란 가격은 이미 지난 2월, 도매가 기준으로 40% 넘게 급등한 바 있다. 12개월 기준으로는 16.74% 상승했다. 이는 사료용 옥수수 가격 상승, 고온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부활절 전 금욕 기간(사순절)의 수요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브라질은 계란의 수출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해, 이번 수출 중단 조치가 국내 계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경제연구기관 CEPEA는 이번 사태가 닭고기 외에도 돼지고기, 소고기 및 곡물 시장에도 중간 수준의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닭고기 수요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면, 다른 단백질원 소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소비자가 육류 종류를 쉽게 대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격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이 세계적인 수준의 방역 시스템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출 제한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2024년 기준, 브라질은 151개국에 총 500만 톤이 넘는 닭고기를 수출했다. 현재로서는 이 같은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나라는 없는 상황이다.
경제 전문가인 안드레 브라스는 “문제가 빠르게 해결되면 브라질의 입지는 유지될 것이며, 외국의 대체 수출국이 등장할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기 차단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2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1억 7천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도태됐으며, 현재는 계란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멘투 보고서, 글로벌 관세 정책 변화 속 파라과이의 과제 제시… 농축산물 가격 하락 및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
컨설팅 업체 멘투(Mentu)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관세 정책 변화가 파라과이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과제를 분석하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보복 관세 등으로 인해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품목인 농산물(특히 대두)과 축산물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고, 수출 경쟁력 또한 약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지난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 정책을 주요 변수로 지목했다. 이 정책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적으로 60개국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및 부과로 맞대응하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최근 중국이 의약품, 마이크로칩, 항공기 엔진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관세 면제 조치를 시행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멘투는 이러한 조치가 글로벌 교역량 감소와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특정 품목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쇠고기에 56%의 높은 관세를 부과한 것은 파라과이 축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파라과이산 쇠고기가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글로벌 쇠고기 시장의 공급 과잉을 유발하여 파라과이 쇠고기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멘투 보고서는 파라과이가 이러한 관세 효과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파라과이는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되었다. 멘투는 “기업들이 관세 장벽이 낮은 시장에 대한 특혜 접근성을 가진 국가로 생산 기지를 재배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으며, 파라과이는 지리적 이점과 세금 혜택을 통해 이러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라과이의 전략적인 위치와 투자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주변 국가와의 생산 협력을 통해 무역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되었다. 이들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는 자국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멘투 보고서는 글로벌 관세 정책 변화가 파라과이에 단기적으로 농축산물 가격 하락 및 수출 경쟁력 약화라는 도전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전략적인 유치 노력과 주변국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라과이 정부와 관련 산업계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파라과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인판티노 FIFA 회장, 트럼프 투어 후 늦은 귀국으로 파라과이 FIFA 총회 지연… 공식 사과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투어 후 늦게 귀국하면서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FIFA 총회 개막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총회 참석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25년 5월 16일(현지시간),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투어를 마치고 늦게 파라과이에 도착하면서 FIFA 총회 일정이 차질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총회는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시작되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참석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총회 개막 지연에 대해 “개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총회에 늦게 참석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인해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FIFA 내부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불러일으켰다. 일부 FIFA 관계자들은 회장의 개인적인 일정이 국제 축구의 중요한 행사인 총회보다 우선시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투어가 공식적인 FIFA 업무와 관련이 없다는 점에서 인판티노 회장의 행보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이번 논란은 인판티노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FIFA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동안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해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인판티노 회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계는 이전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다. 인판티노 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만남을 가지는 등 정치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번 총회 지연 사건은 인판티노 회장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비판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FIFA는 국제적인 스포츠 단체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인판티노 회장의 행보는 이러한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들은 인판티노 회장의 이번 행보가 2027년 FIFA 회장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행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아직까지는 추측에 불과하며, 인판티노 회장의 정확한 의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FIFA 내부의 정치적 역학 관계와 인판티노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FIFA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회장의 개인적인 행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FIFA는 이번 총회 지연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FIFA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FIFA는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이 FIFA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교육 차별 철폐를 위한 1960년 협약 수락… 교육 평등 실현에 박차
파라과이가 교육 분야에서의 차별을 금지하는 국제 협약에 공식적으로 서명하며 교육 평등 실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했다. 유네스코는 2025년 5월 13일, 파라과이가 교육 차별 반대 협약(Convention against Discrimination in Education) 수락서를 사무총장에게 기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960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교육 차별 반대 협약은 인종, 성별, 언어, 종교, 국적, 사회적 출신, 경제적 조건, 정치적 또는 기타 의견 등 어떠한 이유로든 교육 분야에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협약은 모든 사람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각국 정부가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있어 차별 없는 원칙을 준수하고, 교육 분야에서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파라과이의 이번 협약 수락은 교육의 보편성과 형평성을 강화하려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파라과이는 협약 수락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철폐하고, 모든 시민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국제 사회에 약속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파라과이 정부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통합을 증진하는 데 있어 교육 평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이다.
유네스코는 파라과이의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협약 이행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유네스코는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의 교육 차별 반대 협약 수락은 모든 사람에게 포괄적이고 공정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유네스코는 파라과이가 협약의 원칙을 국내 교육 정책과 실천에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적 지원과 협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가 교육 차별 반대 협약을 수락함으로써, 협약 당사국은 총 108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는 교육 평등이라는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국제 사회의 폭넓은 지지와 공감대를 반영하는 결과이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파라과이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가 이미 이 협약을 수락하여 교육 분야에서의 차별 철폐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의 이번 협약 수락이 국내 교육 시스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의 원칙에 따라 파라과이는 소외된 계층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과정 및 교육 자료에서의 차별적 요소를 제거하며, 교사의 양성 및 배치에 있어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교육 현장에서 차별 사례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를 보호하고 구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협약 수락을 계기로 교육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고, 협약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관련 법률 및 규정의 개정, 교육 예산의 공정한 배분, 차별 없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시민 사회 단체와 국제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률 및 제도 개선뿐만 아니라, 교육 현장의 문화와 인식 변화를 위한 장기적인 노력이 병행되어야만 교육 분야에서의 뿌리 깊은 차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라과이의 교육 차별 반대 협약 수락은 교육 평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국제 사회의 지지와 협력 속에서 파라과이가 모든 시민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결정이 파라과이 교육 시스템의 질적 향상과 사회 통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다른 국가들에게도 교육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클럽 월드컵 앞두고 1만 5천명 훌리건 ‘입국 금지’ 요청… 강력 대응 시사
아르헨티나 정부가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자국 내 악명 높은 축구 훌리건 1만 5천 명에 대한 경기장 출입 금지 명단을 미국 대사관에 제출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클럽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구 축제에 훌리건들의 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한국시간) 파트리시아 불리치 아르헨티나 치안부 장관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미국 대사관에 클럽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장 출입이 금지될 1만 5천 명의 명단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불리치 장관은 “이번 명단에는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장에서 폭력 행위 등 범죄를 저질러 경기장 출입이 금지된 1만 5천 명 이상의 인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며, “이번 명단 제출은 아르헨티나 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자국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폭력적인 팬들은 클럽 월드컵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전역의 12개 도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를 포함한 총 32개의 세계적인 클럽들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룬다. 남미 축구의 뜨거운 열기를 상징하는 두 팀의 참가는 많은 아르헨티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시에, 일부 극성팬들의 과격한 행동에 대한 우려 또한 낳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번에 제출한 출입 금지 명단은 자국 내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훌리건들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트리부나 세구나(Tribuna Segura, 안전한 관중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불리치 장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트리부나 세구나’ 프로그램을 통해 1,328번의 경기에서 4백만 명 이상의 관중을 철저히 감시해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체포 영장이 발부된 1,166명을 적발했으며, 경기장 출입을 제한하는 40건 이상의 행정 명령을 내리는 등 훌리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고 덧붙였다.
‘트리부나 세구나’ 프로그램은 안면 인식 기술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경기장 출입 시 문제가 있는 인물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재하는 시스템으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훌리건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한 핵심적인 정책 중 하나이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 대한 출입 금지 명단 제출은 이러한 강력한 훌리건 관리 시스템을 국제적인 차원으로 확대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이번 클럽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보카 주니어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호주),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으며, 리버 플레이트는 우라와 레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E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의 참가로 인해 미국 현지에는 상당수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팬들의 안전과 클럽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훌리건’으로 알려진 축구 경기장의 폭력적인 팬덤은 오랫동안 축구계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이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폭력 행위, 난동, 인종 차별적인 구호 외침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며 건전한 축구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바라 브라바스(Barra Bravas)’로 불리는 조직적인 훌리건 집단은 그 폭력성과 영향력 면에서 악명이 높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극단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선제적인 조치는 이러한 악명 높은 훌리건들의 미국 입국 및 경기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클럽 월드컵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훌리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는 메시지를 국내외에 분명히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정부의 결정은 FIFA를 비롯한 국제 축구 기구와 클럽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훌리건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는 대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르헨티나 정부와 미국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클럽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진핑, ‘미국 횡포’ 비판하며 브라질과 라틴 아메리카 결속 강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듯 보였으나, 중국은 미국의 일방주의적 행태를 비판하고 우호 세력과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중국-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장관급 회의를 통해 미국의 무역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동반구와 서반구의 두 주요국으로서, 국제 경제·무역 질서를 수호하며 일방주의, 보호주의, 괴롭힘에 단호히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및 무역 정책을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룰라 대통령 또한 “과도한 관세 부과는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며 중국의 입장을 지지했고, 지난달 초에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을 “세계 무역의 다자주의 원칙을 깨는 폭거”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같은 날 시 주석은 ‘중국-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포럼’ 제4차 장관급 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도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괴롭힘은 고립을 자초할 것”이라며 미국을 비판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중국을 지지하고 미국의 대체 시장이 될 수 있는 우호 세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이 이처럼 반미 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과거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얻은 교훈이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1기인 2018년, 고율 관세를 주고받으며 무역 전쟁을 벌이던 미·중은 일시적으로 휴전을 결정했으나, 미국이 협상에서 이탈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언제든 결렬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자국을 지지하는 우호 세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중국-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 포럼’ 회의에서 “힘이 정의라는 사고에 집착하는 강대국”을 비판하며, “관세를 무기로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나라에 맞서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중국과 손을 맞잡자”고 촉구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장관급 회의는 큰 성공을 거뒀다”며,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가 합쳐진 ’20억 인구’의 초대형 시장은 양쪽 모두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중국은 이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광물, 농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 건설 지원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라틴 아메리카를 전통적인 영향권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중국의 진출을 견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다자주의 국제 질서를 구축하려는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외교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정치적, 군사적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군사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들과는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군사적 협력은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향후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의 관계는 미·중 패권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외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미국의 영향력은 약화되고 중국의 국제적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반면, 미국의 견제가 강화될 경우,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진출은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또 ‘난동’…”시험단계 오류인 듯”
“2월에도 춘절 공연 중이던 로봇이 관객에 달려들어” 중국에서 인간을 닮은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통제 불능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반중 성향 매체인 에포크타임스, 미국의 대중국 단파방송 희망의소리(SOH) 등에 따르면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서 제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난동을 부렸다. 이 일이 발생한 시기와 장소는 특정되지 않았다.
이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공장 내에서 2명의 연구원이 미니 크레인에 매달린 로봇을 조작하는 모습이 나온다. 로봇은 작동을 시작하자 사방으로 팔을 미친 듯이 휘두르면서 연구원을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주변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 등의 물건이 떨어지기도 했으며 로봇과 함께 크레인도 움직였다.
이에 연구원은 놀란 표정으로 몸을 피했고 로봇이 매달려 있던 크레인을 뒤로 잡아당긴 뒤에야 로봇은 움직임을 멈췄다. SOH는 시험 단계의 로봇이 일부 오류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중국 허베이성 탕산에서는 춘절을 맞아 한 행사에서 공연 중이던 중국 기업 유니트리의 로봇이 갑자기 통제 불능에 빠져 관객에 달려들려고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현장의 진행 요원이 로봇을 막아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유니트리는 이에 대해 “사고였다”며 “프로그램 설정이나 센서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지금 당장 원전을 지어야 하면 한국을 선택하라” 한국이 원자력 산업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 블룸버그는 한국 원자력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이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월 “’공급충격’ 탓에 고금리 오래 지속될 수도” 그는 “더 높은 실질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2010년대 내부위기 시기에 비해 앞으로 더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러·우 협상 진전 시 16일 이스탄불 갈 수도” 그는 “이것은 기록적인 순방”이라며 “이번 4∼5일 동안에만 3조5천억∼4조 달러가 모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UAE서 “280조원” 거래 합의하며 AI 협력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중동 3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를 찾은 계기에 투자 유치 등 2천억 달러 규모의 상업 거래 합의를 이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머스크 AI ‘그록’, MLB 연봉 물어보니… “남아공 백인학살 안 돼” 딴소리 챗봇 ‘그록’이 질문과 상관없는 ‘백인 집단학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엉뚱한 답변으로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정보기술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14일 보도했다.
뉴욕 유가 2.4%↓…미국·이란 핵 합의 기대감에 급락 뉴욕 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핵 합의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공급 우려가 불거져 큰 폭으로 하락했다.
JP모건 다이먼 CEO “미국 경제 경기 침체 가능성 여전” 다이먼 CEO는 미중 관세전쟁이 격화된 이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해왔다.
센트럴파크에 수영장·아이스링크가…2200억원 들여 대변신 약 3만㎡ 규모의 부지에 넓은 휴식 공간이 들어선 데이비스 센터가 세워졌고, 건물 앞 타원형 공간은 여름엔 수영장, 겨울엔 아이스링크로 사용되게 조성됐다.
챗GPT로 학생 리포트는 안되고 교수 강의노트는 된다?…”등록금 돌려줘” 미국 한 대학에서 교수가 AI 챗봇 챗GPT로 강의노트를 만들었다가 학생에게 들통나 비난 받았다. 이 대학 4학년 학생 A씨는 경영학 교수가 챗GPT로 강의노트를 만든 사실을 발견하고 대학 측에 등록금 환불을 요구했다.
트럼프의 ‘출생시민권 금지’ 美 일부에선 허용되나…대법원 심리 미국 연방대법원이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위헌 여부에 대한 법정 다툼이 진행되는 동안 적어도 일부 지역에서 정책 시행을 허용할지를 두고 심리를 개시했다.
김문수 “중처법, 소규모 중기 적용 안 맞아…악법이 못 괴롭히게 고치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소규모 중소기업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
홍준표 “노무현 따라 민주당 갔다면”…이재명 “오죽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 권유에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장예찬·최경환 국민의힘 복당…’김문수 선대위’ 합류할 듯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원하는 선거대책위원회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합류 여부와 직책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긴급 기자회견에 규탄대회 “이재명 흉악무도 독재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조희대 특검법’ 등 이른바 사법부 흔들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전 세계에 이런 독재자가 있었냐”며 공세수위를 높였다.
나경원, 은퇴 홍준표에 “나도 탈당 생각…섭섭함 이해해”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당을 탈당한 후 정계 은퇴를 언급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당을 위해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김혜경·설난영 여사 ‘내조’ 레이스…”남편이 못가면 내가 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는 전면에 나서지 않으면서도 후보가 찾지 못하는 현장과 인물들을 챙기며 ‘내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준석에 납작 엎드린 국힘… “훌륭한 분” “당이 잘못했다” 6·3 대선을 19일 남겨둔 15일 국민의힘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향해 납작 엎드리면서 남은 선거 기간 마지막 변수로 거론되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 논의가 싹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약점 스스로 꺼내든 李…’설화’인가 ‘정면돌파’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 유세에서 과거 자신의 약점으로 작용한 논란들을 직접 언급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압도’ 지우고 ‘위기’ 꺼낸 민주당… 이재명 대세론 속 속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뒤,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는 ‘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는 인식을 굳히기보다는, 유권자에게 긴장감을 환기시키기 위해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순신·박문수·YS’ 역사 속 인물 소환하는 후보들 속내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은 자신의 강점을 효율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역사속 위인이나 거물급 정치인들을 소환해 자신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다.
김빠진 러·우 협상…대표단 회담도 하루 연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으로 급물살을 탔던 휴전 협상이 다시 지지부진해지는 모습이다. 일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회담은 무산됐고 협상 대표단 간 회담도 하루 미뤄졌다.
“중국 난징·광저우 부대 명단서 ‘마루타’ 부대원…세균전 연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생체실험 등을 한 일본 육군의 생화학 부대 가운데 중국 난징과 광저우에 있던 1644부대와 8604부대의 대원 명단이 발견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중국 증시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0.68%↓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62% 하락한 1만186.4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1.91% 떨어진 2043.25로 거래를 마쳤다.
“대미 흑자 줄여라” 美 압박에… 日 ‘미국산 일본차’ 역수입 고심 일본이 ‘무역 흑자 축소’를 요구하는 미국에 대응해 ‘자국차 역수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영어 하면 월급 2배, 한국어 하면 3배” 베트남, 한국어 시험에 몰리는 이유 애초부터 ‘취업’을 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대학 진학을 수단 삼는 경우도 있다.
中 전기차 업체 비야디, 헝가리에 유럽 본부 설립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 업체로 떠오른 중국 비야디가 헝가리에 유럽 본부를 설립한다고 로이터·AFP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스타벅스, 中 사업 지분 매각 검토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미국 스타벅스가 지분 매각 가능성을 포함해 중국 사업에 대한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다.
벨기에, ‘원전 부활’ 공식화…22년 만에 탈원전 폐기 벨기에가 15일 ‘원전 부활’을 선언했다. 벨기에는 애초 지난 2003년 일찌감치 탈원전을 선언하고 원전 가동 기한을 40년으로 제한하는 등 올해까지 모든 원전 가동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방침이었다.
관세 휴전속 물량 확보나선 美… 中 “주문 폭주, 내달말에나 선적” 미국과 중국이 14일부터 각각 관세를 115%포인트씩 낮추는 ‘관세 휴전’에 돌입하면서 꽉 막혔던 양국 간 무역에 숨통이 트이고 있다. 미중이 협상을 벌이게 될 90일의 유예 기간 동안 최대한 재고 물량을 확보하려는 미국 수입업체들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성수기 2100만원”…에베레스트 입산료, 10년 만에 대폭 인상 네팔 정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는 외국인 등산객에게 부과하는 입산료를 오는 9월부터 크게 인상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독일, 사거리 2천㎞ 이상 미사일 공동개발 영국과 독일이 유럽 공동방위의 일환으로 사거리 2천㎞를 넘는 장거리 미사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독일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해 지난해 7월 미국과 SM-6, 토마호크 등 장거리 미사일을 독일에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남미동아뉴스]기상수문국(DMH)은 이번 주말에 최고 기온이 30도에 달하고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5월 16일 금요일) 최고 기온은 섭씨 31도이며, 하늘은 약간 흐리고 북풍이 약간 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5월 17일 토요일에도 날씨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순시온과 센트럴 지역에는 비가 올 가능성이 없다.
일요일인 18일에는 비가 올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처음에는 동부지방의 남부와 동부 지역, 서부지방의 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아지고 바람이 불규칙하게 불겠다.”
FIFA 의회: 페냐, “파라과이에서 축구의 심장이 뛰고 있다”고 기념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는 이번 목요일에 중요한 국제 행사의 개최국으로서 새로운 장을 맞이합니다. FIFA 총회가 오늘 오전 9시 30분에 루케에 위치한 CONMEBOL 컨벤션 센터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는 6개 대륙연맹과 211개 연맹에서 온 대표 2,000명과 국제 축구 연맹 의 관계자 및 공인 대표 400명 이상이 참석란ㄴ다 .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지난 화요일 아순시온 항구 문화 센터에서 열린 “FIFA 120주년”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기자들에게 “파라과이가 축구계가 함께 모이는 장소로 선택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라고 말했다 . 이 전시회는 FIFA 총회를 위한 보완 활동 프로그램의 일부로, 이번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오후 9시까지, 무료 입장.
파라과이가 FIFA 120주년 기념 전시회 공식 개막이라는 역사적인 행사의 개최국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세계 축구 발전에 있어 우리나라가 보여준 선도적인 역할을 인정하는 동시에 우리를 하나로 묶는 열정에 대한 찬사이다. 축구의 심장 또한 파라과이에서 뛰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X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산부인과장은 이 나라의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미동아뉴스]사회보장원(IPS) 산부인과 부장인 미리안 두아르테 박사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 그는 2023년에는 6,700명의 출생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의 약 5,500명보다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산모 사망률 통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산모 사망은 공중보건 지표로 간주됩니다 . 어떤 서비스에서든 산모 사망이 발생하면 보건부는 예방 가능한 사망인지 합병증인지 판단하기 위해 개입한다. 임신 중에는 금기 사항이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녀는 1020 AM에 말했다.
“올해 산모 사망이 두 건 발생했는데, 과실이 아니라 합병증 때문이었다. 저희처럼 연간 7천 건의 출산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작년에 산모 사망이 세 건으로 마감되었다 . 한 건은 분만 중 합병증으로 인한 것이었고, 다른 한 건은 임신과는 무관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다음 내용에 관심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Ñeembucú: 부검 결과 소녀가 머리에 총상을 입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 중 하나가 산모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작년에 IPS 네트워크에서 산모 사망 사건이 3건 발생했다.”라고 확인했다.
출산율에 대해서는 감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3년에는 6,700명의 출산이 있었고, 작년에는 5,500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건복지부가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매우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보고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독립기념일 휴무 안내> 주파라과이대사관은 2025.5.14(수) – 15(목) 이틀간 주재국 독립기념일 (Independencia Nacional)로 인하여 휴무함을 알려드립니다. 영사콜센터(24시간)/근무시간 외 긴급상담: +82-2-3210-0404(유료)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사용시 무료 스마트폰에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설치 재외동포청 365 민원콜센터(24시간, 근무시간 외): +82-2-6747-0404(유료)
※ 근무시간 외 긴급전화는 각종 범죄피해,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에만 이용해 주시고 단순 여권분실 및 문의사항 등 비긴급사항은 일과시간 중 대표전화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대사관 공지사항 ]
제 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소를 공고하오니 참고하시고 착오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ㅇ 기간: 5.20~25(08:00~17:00) ㅇ 준비물 – 국외부재자 : 신분증명서(예: 주민등록증, 여권 등) – 재외선거인 : – 신분증명서 –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국적확인서류 원본(세둘라, 영주권, 비자 중 1) ❇︎ 재외선거인은 신분증명서 이외에도 국적확인서류 원본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ㅇ 장소: 주파라과이대사관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기독교 기업인 협회,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 지속가능한 기업 모델 발굴 나서
파라과이 기독교 기업인 협회(ADEC)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를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ADEC은 혁신, 지속가능성, 리더십, 사회 및 환경적 영향력이 큰 비즈니스 모델 등 5개 부문에 걸쳐 우수 기업 및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ADEC 30주년 기념상’은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모델을 발굴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기업의 성장과 사회의 긍정적 변화가 양립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ADEC의 시상식은 단순한 기업 성과 평가를 넘어, 사회와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델을 제시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ADEC은 이번 기념상 공모와 더불어 ‘본질로부터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이라는 주제로 ‘제16회 국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2025년 7월 1일부터 2일까지 파세오 라 갤러리아(Paseo La Galería)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근본적인 가치를 되짚어보고, 기업 환경 내에서의 진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퍼런스에는 파라과이의 주요 기업 리더, 공공 부문 관계자, 시민 사회 대표, 학계 인사들이 참여하여 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단순한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 상세 내용 ADEC 30주년 기념상은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각 부문별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기업 사례 및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혁신 부문: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 프로세스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창출하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 조직 문화, 사회적 가치 창출 방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혁신을 포괄한다. 지속가능성 부문: 환경 보호, 사회적 형평성 증진, 경제적 성장 등 지속가능한 발전의 세 가지 축을 균형 있게 고려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이는 기업의 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 사회 공헌 활동의 체계화, 윤리 경영 실천 등을 평가 기준으로 포함한다.
리더십 부문: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경영진 또는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는 리더의 비전 제시 능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능력, 윤리적 의사 결정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회적 영향력 부문: 기업 활동을 통해 빈곤 퇴치, 교육 기회 확대, 건강 증진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게 수여된다. 이는 사회적 투자 효과,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 취약 계층 지원 활동 등을 평가 대상으로 한다.
환경적 영향력 부문: 자원 효율성 증대, 오염 감소, 생물 다양성 보존 등 환경 보호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지속가능한 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게 수여된다. 이는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 친환경 기술 도입, 환경 보호 캠페인 참여 등을 평가 기준으로 포함한다.
ADEC은 각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 기업 및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7월에 개최되는 ‘ADEC 30주년 기념식 및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최근 글로벌 사회는 기업에게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요구하는 추세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 사회적 불평등 심화, 이해관계자들의 요구 증대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기업이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사회 공헌, 윤리 경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현재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미래 세대의 필요를 저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경영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단기적인 이익 극대화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도모하고,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또한, 환경 규제 강화, 사회적 압력 증대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파라과이 기업 환경과 지속가능성 노력 파라과이는 풍부한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환경 파괴, 사회적 불평등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관련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파라과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경영 노력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ADEC과 같은 기업인 단체들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 모델을 도입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도록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와 국제 컨퍼런스 개최는 파라과이 기업들에게 지속가능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貴重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정부 역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보호 법규 강화, 사회 복지 시스템 확충, 교육 및 보건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간접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파라과이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기업 자체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ADEC의 이번 기념상 공모와 컨퍼런스가 파라과이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 노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파라과이 기독교 기업인 협회(ADEC)의 ‘ADEC 30주년 기념상’ 공모와 ‘제16회 국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및 지속가능성 컨퍼런스’ 개최는 파라과이 기업 사회에 지속가능한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혁신적인 기업 모델을 발굴 및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환경적 책임의 조화로운 추구를 통해 파라과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파라과이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 인식이 더욱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경영 실천이 보편적인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남미동아뉴스]아제르바이잔 대통령, 파라과이 독립 기념일에 축전… 양국 관계 강화 의지 표명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이 2025년 5월 14일, 파라과이의 국가 기념일인 독립 기념일을 맞아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아제르바이잔 국영 통신사 AZERTAC가 보도했습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협력을 지속해 나갈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축전에서 “본인과 아제르바이잔 국민을 대표하여 파라과이 공화국의 국가 기념일인 독립 기념일을 맞아 대통령님과 파라과이 국민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의 공동 노력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의 이익에 따라 양자 및 다자 관계에서 우리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알리예프 대통령은 “이 뜻깊은 날에 대통령님께 최고의 안녕을 기원하며, 파라과이의 우호적인 국민들에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축전은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외교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국제 무대에서 상호 협력과 지지를 통해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파라과이 관계의 현재와 미래 아제르바이잔은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에너지 강국으로, 풍부한 석유와 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파라과이는 남미 내륙에 위치한 농업 국가로, 대두, 옥수수, 쇠고기 등 농축산물 수출이 주요 산업입니다. 양국은 서로 다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큽니다.
최근 몇 년간 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10년에는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외교 관계가 수립되었으며, 이후 양국은 고위급 인사 교류와 다양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파라과이의 농업 기술 발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파라과이는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자원 개발 경험을 배우고자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파라과이의 농업 기술 현대화와 농축산물 가공 산업 발전에 투자할 수 있으며, 파라과이는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및 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하거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국은 문화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관광 산업 협력을 통해 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는 국제 무대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유엔(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상호 지지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파라과이를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여기고 있습니다. 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으로서 남미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파라과이와의 협력을 통해 남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라과이는 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을 통해 카스피해 지역과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래 협력 방향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제 협력 분야에서는 농업, 에너지, 인프라,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문화 교류 분야에서는 교육,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고위급 인사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여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해야 합니다. 또한, 양국 기업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여 상호 투자를 촉진해야 합니다. 알리예프 대통령의 이번 축전은 아제르바이잔과 파라과이 간의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양국 간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축전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양국 국민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심각한 마약 문제 해결 위한 국가적 역량 강화 절실
파라과이는 현재 심각한 마약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사회 전체의 안전과 미래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울티마 오라의 보도는 위험한 합성 마약의 확산이 임박한 위협임을 경고하며, 정부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을 촉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중독, 소규모 마약 거래, 대규모 마약 밀매는 서로 연결된 문제이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파라과이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제시하는 마약 퇴치 프로그램들은 번번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며, 즉흥적인 대처와 안일한 인식만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차우 체스피’와 ‘수마르’, 그리고 ‘우리 동네에 더하기’에 이르기까지, 정부는 다양한 이름의 정책들을 쏟아냈지만,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미미하다. 이는 마약 문제의 복잡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피상적인 접근 방식에만 머물렀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열악한 공공 의료 및 교육 시스템, 만연한 사회적 불평등,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미래는 마약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제대로 된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고,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마약은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유혹이 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근본적인 사회 경제적 문제 해결과 함께, 마약 문제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엔리케 리에라 내무부 장관이 ‘우리 동네에 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지도자들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으로 볼 수 있다.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은 마약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상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충분한 자원 투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단순히 지역 사회의 자발적인 노력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파라과이가 이미 위험한 합성 마약의 확산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메스암페타민과 엑스터시와 같은 강력한 합성 마약은 중독성이 강하고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심각하며,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또한, 비밀 마약 제조 시설의 존재는 이러한 합성 마약의 유통이 더욱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파라과이의 마약 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일탈 행위를 넘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조직의 활동과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국가마약퇴치청의 보고에 따르면, 수도 아순시온의 어느 지역도 마약 거래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은 파라과이의 마약 문제가 이미 사회 깊숙이 침투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정부의 마약 퇴치 노력이 얼마나 미흡했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증거이며, 이제 더 이상 안일하게 대처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사법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며, 교육, 보건, 복지 등 사회 모든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청소년들이 마약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중독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 및 재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마약 밀매 조직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국제 공조를 통해 마약 공급망을 차단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리더십이다. 마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처방이 아닌, 장기적인 비전과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 모든 파라과이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젊은이들이 마약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파라과이 정부가 국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고, 국민들의 안전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남미동아뉴스]이타이푸에서 꽃핀 한-파라과이 녹색 협력… 남미 전동화 물결의 촉매제 될까
파라과이의 심장부,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에서 울려 퍼진 한국 친환경 전기버스 5대의 도착을 알리는 축포는 단순한 차량 인도를 넘어,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에너지 전환 협력의 빛나는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의 따뜻한 축사와 함께 시작된 이번 협력은 풍부한 수력 자원을 바탕으로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파라과이와, 세계적인 수준의 전기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전략적 만남이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파라과이 땅을 밟은 전기버스들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엄격한 기술 검증을 거친, 맞춤형 친환경 대중교통 솔루션이다. 이 버스들은 파라과이 시민들의 발이 되어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의 깨끗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남미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규모의 이타이푸 수력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풍부하고 저렴한 친환경 전력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인프라 구축 노력은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의 협력은 파라과이의 전동화 비전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되었다. 한국의 선진적인 전기차 기술력과 파라과이의 친환경 에너지 자원의 결합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종욱 원장의 언급처럼, 이번 협력은 단순한 차량 수출을 넘어선 기술 교류와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의 시작을 의미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파라과이의 기후 조건, 도로 환경, 교통 시스템 등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기차 기술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남미 시장의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한국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미 시장은 최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각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도입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 멕시코 등 거대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한국 자동차 산업에게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이번 파라과이 협력 성공 사례는 향후 다른 남미 국가들과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남미 시장의 전동화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차량 가격, 소비자 인식 부족 등 다양한 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같은 기술 선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지 맞춤형 전략 수립을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남미 시장을 미래 전기차 시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타이푸에서의 전기버스 인도식은 단순한 기술 협력을 넘어, 한국과 파라과이 두 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한국의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과 파라과이의 풍부한 녹색 에너지가 만들어낼 시너지는 남미 대륙의 전동화 물결을 더욱 거세게 만들고, 더 나아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작지 않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의 행보와 함께, 남미 시장의 녹색 혁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영원한 10번’ 리켈메, FIFA 총회 전설 매치 빛내… 남미 축구의 뜨거운 심장 증명
보카 주니어스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이자 현 회장인 후안 로만 리켈메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펼쳐진 전설들의 경기에 참가하여 변함없는 축구 실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 세계 축구계의 거물들과 레전드들이 집결한 이 권위 있는 행사에서 리켈메의 등장은 단순한 이벤트 참가를 넘어, 남미 축구의 풍부한 역사와 빛나는 유산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공식적인 회의와 각국 축구 인사들의 교류가 이어지던 FIFA 총회 현장에 리켈메가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은 순식간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아르헨티나를 넘어 남미 축구의 상징과 같은 존재인 리켈메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팀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의 곁에는 아르헨티나의 철벽 수비수 오스카 루게리, ‘영원한 주장’ 후안 파블로 소린, 브라질의 투지 넘치는 미드필더 펠리페 멜로, 그리고 CONMEBOL의 수장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회장 등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별들이 함께했다.
전설들의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 과거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영웅들의 녹슬지 않은 기량과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리켈메는 특유의 섬세한 볼 컨트롤과 번뜩이는 패스, 그리고 경기를 읽는 뛰어난 시야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비록 전성기 시절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아니었지만, 그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플레이 하나하나에는 여전히 깊은 감동과 축구의 순수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리켈메는 특유의 친근함과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 클라우디오 ‘치키’ 타피아와는 오랜 우정을 과시하며 환한 미소로 담소를 나누었고,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자 리버풀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다비드 트레제게와는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처럼 리켈메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참여는 FIFA 총회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축구를 매개로 하나 되는 전 세계 축구인들의 모습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후안 로만 리켈메는 선수 시절 보카 주니어스의 상징적인 존재였으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클래식 10번’이다. 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기술은 수많은 팬들을 매료시켰고, 보카 주니어스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으로 이끄는 등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보카 주니어스의 부회장을 거쳐 현재 회장직을 맡아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FIFA 총회 참가는 선수로서의 영광스러운 과거와 더불어, 행정가로서 국제 축구계와의 꾸준한 교류를 이어가려는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전설의 경기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FIFA 총회에 참가한 전 세계 축구 지도자들에게 남미 축구의 열정과 매력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특히 리켈메와 같은 레전드의 존재는 남미 축구의 풍부한 역사와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귀감이 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의 참여는 젊은 축구 꿈나무들에게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열정과 사랑, 그리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했다.
일부 언론과 팬들은 이번 리켈메의 FIFA 총회 참석을 계기로 그의 향후 국제 축구계에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다. 선수 시절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발휘했던 그가 행정가로서도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남미 축구의 발전을 위한 그의 헌신과 열정은 앞으로 FIFA를 비롯한 국제 축구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후안 로만 리켈메의 FIFA 총회 전설 경기 참가는 단순한 올드 스타의 등장을 넘어, 남미 축구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리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의 빛나는 재능과 변함없는 열정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앞으로 그가 국제 축구계에서 어떤 새로운 족적을 남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원한 10번’ 리켈메의 존재는 그 자체로 남미 축구의 자랑이며, 그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2030 월드컵 공동 개최 앞두고 FIFA 박물관 전시로 축구 열기 고조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이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들끓고 있다. 2030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를 6년 앞두고, 어린 축구 팬들을 비롯한 시민들의 관심이 FIFA 박물관 특별 전시를 통해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스포츠 역사 전시를 넘어, 파라과이가 1930년 초대 월드컵 개최 10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 세계 축구 무대의 중심에 설 날을 꿈꾸는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아순시온 시내에 마련된 FIFA 박물관 특별 전시관은 축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매혹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는 역대 월드컵에서 사용되었던 트로피, 각국 대표팀의 유니폼, 역사적인 순간들을 담은 사진과 영상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최초의 월드컵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들은 축구의 발전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교육적인 가치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시관을 찾은 아이들의 눈은 반짝이는 트로피와 선수들의 유니폼에서 떠나지 못했다. 마치 경기장의 함성 소리가 들리는 듯, 과거 월드컵의 영광스러운 순간들이 되살아나는 듯한 생생한 전시 연출은 어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의 축구 스타를 꿈꾸게 만들었다. 또한,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역사를 담은 특별 코너는 자국 축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2030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 깊다.
이번 특별 전시는 단순한 역사 기록 전시를 넘어,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1930년 초대 월드컵에 참가했던 역사적인 국가 중 하나인 파라과이는 100년 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 무대를 자국 땅에서 공동 개최하게 된다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FIFA 박물관 전시는 과거의 영광을 되새기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아순시온 인근에서 개최된 FIFA 제75차 총회는 남미 축구가 세계 축구 역사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축구계 인사들과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석하여 축구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스포츠 정신을 공유했다. 특히, FIFA 박물관 전시 공간은 이러한 축구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다.
파라과이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선정되며, 1930년 첫 월드컵 개최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 특히, 파라과이는 1930년 대회에 참가했던 13개국 중 하나로, 이번 공동 개최는 파라과이 축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라과이 정부와 축구협회는 2030 월드컵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장 시설 확충 및 개선, 교통 인프라 정비, 숙박 시설 확충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FIFA 및 다른 공동 개최국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2030 월드컵은 파라과이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가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는 물론,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사회적 효과 또한 예상된다.
FIFA 박물관 전시는 이러한 2030 월드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특히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축구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축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이번 전시는 203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적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순시온에서 타오르는 아이들의 축구 열정이 6년 후 월드컵 무대에서 뜨거운 함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뉴스]수출 감소로 4월까지 3억 1,170만 달러 무역 적자 기록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2025년 4월까지 파라과이의 총 교역액이 106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출은 6.4% 감소한 반면 수입은 3.2% 증가하면서, 3억 1,17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의 무역 흑자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4월까지의 총 수출액은 51억 4,900만 달러로, 콩을 비롯한 주요 1차 산품의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다.
농산업 및 제조업 분야에서는 엇갈린 실적을 보였으나, 쇠고기와 알루미늄 등의 품목에서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5년 4월까지의 1차 산품 수출액은 13억 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에 6.1%p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콩 수출의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밀, 옥수수, 쌀 등의 수출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반면, 농업 기반 제조업(MOA) 수출액은 2024년 4월 대비 6.2% 증가한 13억 6,18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증가에 2.1%p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입액은 산업재 수입 증가에 힘입어 5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료 및 윤활유 수입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 국가는 중국, 브라질,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BCP 보고서는 마킬라(Maquila) 제도의 수출액이 3억 6,230만 달러로 4% 증가한 점도 강조했다. 마킬라 제도는 외국 기업이 파라과이에 공장을 설립하여 원자재를 수입, 가공 후 재수출할 때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는 파라과이의 제조업 수출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또한 파라과이의 교역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요인과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성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국제 정세의 불안정과 주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은 파라과이의 수출 경쟁력과 무역 수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5년 4월까지 아르헨티나는 총 수출액의 37.2%인 13억 2,39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파라과이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파라과이산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총 수출액의 29.4%인 10억 4,680만 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브라질 경제의 변동성과 특정 품목에 대한 수요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칠레는 총 수출액의 7.5%인 2억 6,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하며 수출액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칠레 시장의 상황 변화와 파라과이의 수출 전략 수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파라과이의 2025년 4월 무역 수지는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며, 향후 파라과이 경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콩의 수출 부진은 농업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농업 기반 제조업과 마킬라 제도의 수출 증가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는 파라과이의 수출 구조가 점차 다변화되고 있으며, 부가가치가 높은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는 이러한 성장 동력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향후 파라과이의 무역 수지는 글로벌 경제 상황, 특히 주요 교역 대상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제 동향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파라과이의 수출 경쟁력과 무역 환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수출 시장 다변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마킬라 산업 육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무역 적자 해소와 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농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개발 지원, 수출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적 지원도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 이번 무역 적자 기록은 파라과이 경제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수경 재배 기업 ‘히드로비오’, EU 친환경 전환 프로그램 ‘AL-Invest Verde’ 합류
파라과이의 수경 재배 전문 기업인 히드로비오(HidroBio)가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경제 전환 촉진 프로그램인 ‘AL-Invest Verde’에 파라과이 수경 재배 분야 최초로 합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합류는 히드로비오에게 지속 가능성과 책임감 있는 농업에 대한 약속을 더욱 심화시키는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L-Invest Verde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히드로비오는 기술 지원, 국제 협력, 녹색 금융 등 전략적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히드로비오가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발전시키고 수경 재배 분야에서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히드로비오는 AL-Invest Verde 참여를 통해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수경 재배 산업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주요 혜택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국제적인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구축, 운영 프로세스와 기술 개선을 위한 전문가 기술 지원, 친환경 경제 분야 내에서의 전문 네트워크 확장 등이 있다. 또한, 히드로비오는 인프라 현대화 및 시장 확장을 위한 녹색 금융 접근성도 확보하게 된다.
농식품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긍정적 영향 AL-Invest Verde와 같은 이니셔티브는 참여 기업을 넘어 농식품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혁신, 환경 관리, 미래 과제에 대한 협력적 해결책을 촉진함으로써 광범위한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의 확산을 촉진하고, 궁극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인 식품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AL-Invest Verde 컨설턴트인 마르틴 볼리니에크(Martín Wolyniec)는 히드로비오의 온실과 물류 허브를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 가능성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볼리니에크 컨설턴트는 “파라과이의 여러 농업 기업들이 AL-Invest Verde에 참여하여 더욱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농업 방식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수경 재배 분야 최초로 히드로비오가 합류함으로써 프로그램에 귀중한 새로운 차원을 더하고, 오늘날의 환경 문제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혁신적인 생산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 선도 히드로비오는 깨끗하고 스마트하며 지속 가능한 첨단 수경 재배 시스템을 통해 식량 생산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물 사용을 최적화하고, 자연 토양 생태계를 보호하며, 필수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폐기물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한, 히드로비오는 지역 생산을 우선시함으로써 장거리 운송과 관련된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생산 과정의 모든 단계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책임감 있는 농업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미래의 필수적인 방향임을 입증하고 있다.
수경 재배의 지속 가능성 잠재력과 AL-Invest Verde 프로그램 수경 재배는 토양 없이 물과 영양액만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혁신적인 농업 방식으로, 전통적인 토경 재배에 비해 여러 가지 환경적 이점을 제공한다. 물 사용량 절감, 살충제 및 제초제 사용 감소, 토양 침식 방지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와 토지 부족 문제에 직면한 현대 사회에서 수경 재배는 식량 안보를 확보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AL-Invest Verde는 EU가 중남미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 도입, 환경 친화적인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며, 참여 기업들에게 기술 지원, 교육 훈련, 국제 협력 기회, 녹색 금융 접근성 등을 제공한다. 히드로비오의 이번 AL-Invest Verde 합류는 파라과이 수경 재배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히드로비오의 사례는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가 결합될 때 농업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AL-Invest Verde 프로그램과의 협력을 통해 히드로비오는 더욱 발전된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고,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히드로비오가 AL-Invest Verde 프로그램 내에서 어떤 혁신적인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마킬라 제도, 수출 3억 8,800만 달러 돌파… 일자리 26% 증가
파라과이의 마킬라(Maquila) 제도를 통한 수출액이 2025년 4월 기준 3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섬유, 알루미늄 제품, 식품, 플라스틱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이 제도는 현재 3만 2,712개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전년 대비 26%의 고용 성장률을 보였다.
파라과이 산업부 차관실의 보고에 따르면, 마킬라 제도를 통한 수출은 주로 남미공동시장(Mercosur) 국가들로 향했으며, 특히 브라질이 전체 수출액의 63%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가 14%로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 21%는 미국과 칠레가 각각 4%, 네덜란드와 볼리비아가 각각 3%, 우루과이가 2%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부문의 일자리 중 45%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킬라 제도는 국제 계약에 따라 해외 모기업을 대신하여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생산된 모든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증진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이다. 1997년 법률 제1064호로 도입되어 2000년 대통령령 제9585호로 구체화된 이 제도는 원자재 및 기계류에 대한 수입 관세 면제 등 기업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마킬라 제도는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으며,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증대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킬라 제도를 통해 생산된 모든 제품은 반드시 수출되어야 한다는 제약으로 인해, 파라과이 현지 소비자들은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2025년 4월 한 달 동안만 마킬라 제도를 통해 약 9,200만 달러 상당의 제조 상품이 수출되었으며, 이 중 83%는 자동차 부품, 의류, 알루미늄 제품, 식품,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174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6,795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났으며, 이 중 73%는 자동차 부품, 의류, 무형 서비스, 제약 화학 제품, 플라스틱 및 관련 제조업 부문에서 발생했다.
마킬라 제도의 성공과 과제: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동력이자 숙제 파라과이가 마킬라 제도를 통해 꾸준한 수출 성장과 상당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면서, 이 제도가 파라과이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남미공동시장(Mercosur) 내에서의 강력한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라과이는 자동차 부품, 섬유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성 고용률이 높은 점 또한 마킬라 제도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평가된다.
마킬라 제도의 빛과 그림자 마킬라 제도는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수출을 증진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며 파라과이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 수입 관세 면제라는 매력적인 인센티브는 해외 기업들이 파라과이를 생산 기지로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곧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 특히 자동차 부품 산업은 마킬라 제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며,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출액과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마킬라 제도의 ‘수출 지향’이라는 근본적인 특징은 국내 시장과의 단절이라는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파라과이 현지 소비자들은 마킬라 제도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의 제품들을 자국 내에서 구매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는 국내 제조업 기반 육성이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숙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마킬라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내수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제 파라과이가 마킬라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첫째, 남미공동시장(Mercosur)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특정 지역 경제 상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재의 수출 구조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마킬라 제도의 혜택을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현재 마킬라 제도는 주로 외국 투자 기업에 집중되어 있지만,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및 기술 이전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셋째, 숙련된 노동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마킬라 제도의 성공은 숙련된 노동력 확보에 달려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노동자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
넷째, 투명하고 효율적인 제도 운영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여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감시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다. 파라과이의 마킬라 제도는 수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며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섬유 산업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여성 고용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과의 단절, 특정 지역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 등의 과제를 해결하고, 제도의 혜택을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만 파라과이는 마킬라 제도를 통해 더욱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파라과이가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관광 경쟁력 위기: 과제, 기회, 그리고 전략적 대응 모색
아르헨티나가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심각한 경쟁력 약화에 직면했다. 최근 단행된 페소화 평가절하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커다란 장벽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아르헨티나 내 각 여행지의 고유한 가치 제안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2025년 1분기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국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방문객 국가를 살펴보면 유럽이 전체 방문객의 20%를 차지하며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브라질은 1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러한 관광객 감소 추세는 모든 분야에 걸쳐 균일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비즈니스 관광, 생태 관광, 그리고 일부 고급 여행 상품과 같은 특정 부문은 가격 변동에 비교적 덜 민감하게 반응하며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방문객의 국적 구성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관광객 수는 현저히 감소한 반면, 유럽 관광객 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평균 체류 기간, 선호도, 지출 패턴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미치므로, 효과적인 가치 제안을 수립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측면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필수적이다.
반면, 강력한 상품 구성, 뚜렷한 문화적 또는 자연적 정체성, 그리고 확고한 시장 포지셔닝을 구축한 여행지들은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며 선호되는 선택지로 남아있다. 그러나 차별성이 부족하거나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여행지들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관광객 유치 및 유지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호텔 산업은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운영비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 증가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변동성이 크고 경쟁적인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는 능력을 저해한다. 따라서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사업 최적화는 호텔의 운영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효율성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철저한 사업 분석을 수행하고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의 주요 과제: 가격 및 판촉 최적화: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패키지 및 상품 개발, 할인 및 독점 혜택을 통한 예약 장려.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 여행지의 가치를 정당화하는 차별화된 경험 제공을 위한 투자.
문화 및 자연 정체성 홍보: 진정성 있고 수준 높은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 유치를 위한 국가의 다양성과 고유성 강조.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강화: 목표 고객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하기 위한 타겟 디지털 캠페인 강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및 분석 도구 활용.
호텔 산업의 특정 과제> 전략적 수익 관리: 수익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 따른 요금 조정.
시장 세분화 및 차별화: 특정 틈새 시장에 집중, 맞춤형 서비스 및 프로모션 제공을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
고객 경험 향상: 직원 교육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구전 효과를 창출하는 기억에 남는 숙박 경험 제공. 전략적 제휴: 여행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 등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가시성 확대 및 고객 확보.
혁신 및 지속 가능성: 경쟁 환경에서 차별화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 및 관행 도입.
환율 변동과 호텔 운영비 상승으로 인해 야기된 아르헨티나 관광 경쟁력 약화는 통합적인 전략적 대응을 요구한다. 그 영향이 다양한 부문과 지역에 걸쳐 상이하게 나타나므로, 각 틈새 시장과 여행지의 특정 특성에 맞춰 전략을 맞춤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창의성이나 과감성 이상의, 잘 계획되고, 유연하며, 전문가 주도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이 직면한 위기는 단순히 경제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 트렌드의 변화와 경쟁 심화라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여행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이러한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자국의 매력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은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웅장한 파타고니아의 자연 경관, 활기 넘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문화,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생산지 멘도사, 그리고 이과수 폭포와 같은 독특한 자연 유산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강력한 매력으로 작용한다. 또한, 탱고, 아사도(바비큐), 그리고 풍부한 역사적 유적지와 같은 문화적 자원은 아르헨티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경쟁 국가들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유럽 관광객의 증가는 아르헨티나의 문화적, 자연적 매력이 장거리 여행객에게도 어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전략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타겟 마케팅 강화: 단순히 국적별 통계를 넘어, 특정 관심사를 가진 세분화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어드벤처 여행, 미식 여행, 문화 체험 여행 등 특정 테마에 관심 있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홍보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디지털 마케팅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러한 타겟 고객층에 효과적으로 도달하고,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친환경적인 숙박 시설 장려, 생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문화 체험 상품 개발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이는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현대 여행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개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여행 체험 제공,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여행 정보 제공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여행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해야 한다. 또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 및 홍보는 잠재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인력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 관광 산업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국어 지원 서비스 확대, 고객 응대 능력 향상 등을 통해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긍정적인 고객 경험은 재방문율을 높이고 구전 효과를 창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관광 산업은 국가 경제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투자 확대, 세금 감면 혜택 제공, 국제 관광 박람회 참가 지원,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지역 관광 활성화: 수도권 및 주요 관광지에 편중된 관광객 유치에서 벗어나, 잠재력 있는 지방 도시 및 지역의 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홍보해야 한다. 이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축제 및 이벤트 개최, 농촌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 관광 산업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풍부한 자연 및 문화 자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재도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제시된 과제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혁신적인 전략적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면, 아르헨티나는 다시 한번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그리고 지역 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남미동아뉴스]일본, 사상 첫 경유 화물 아르헨티나 수출… 새로운 에너지 교역로 열리나
최근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중질 증류유(middle distillates), 즉 경유(gasoil) 화물을 아르헨티나로 수출하면서 새로운 에너지 교역로의 탄생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에너지 수입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변화된 에너지 수급 상황과, 새로운 수출 시장을 모색하는 일본의 전략적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에 아르헨티나로 향한 일본산 경유 화물의 구체적인 양과 계약 조건 등은 아직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너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례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양국 간의 에너지 교역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지정학적 변동과 각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공급망 확보와 시장 다변화는 각국에게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수입 필요성 증대 과거 풍부한 천연자원 보유국으로 에너지 자급자족을 넘어 수출까지 모색했던 아르헨티나는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만성적인 경제난과 정부 정책의 불안정성, 그리고 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국내 정유 시설의 노후화와 생산량 감소는 석유 제품의 수입 의존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아르헨티나는 농업 강국으로서 트랙터, 콤바인 등 농기계의 주요 연료인 경유의 안정적인 확보가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생산량으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일본으로부터의 경유 수입은 아르헨티나에게 새로운 공급원을 확보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의 에너지 수출 전략 변화와 아르헨티나 시장의 잠재력 한편, 일본은 전통적으로 에너지 자원 수입국이지만, 최근 에너지 정책의 변화와 함께 석유 제품 수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정유 산업의 고도화와 효율성 증대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 석유 제품을 새로운 시장으로 수출함으로써,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에너지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시장이다. 비록 경제 변동성이 크다는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일본에게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미 지역은 지리적으로 일본과 멀리 떨어져 있어 기존에는 교역량이 많지 않았으나, 이번 경유 수출을 계기로 에너지 분야를 넘어 다른 산업으로까지 교역 관계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과 새로운 교역 질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 그리고 각국의 탈탄소 정책 추진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전통적인 에너지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각국은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 새로운 공급원을 발굴하고 교역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일본의 아르헨티나 경유 수출은 단순히 두 국가 간의 교역 확대를 넘어,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과거 서구 선진국과 중동 산유국 중심의 에너지 교역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지역 간의 에너지 협력이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향후 전망과 과제 일본의 첫 경유 화물 수출이 아르헨티나와의 장기적인 에너지 교역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지속적인 교역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 능력 확보,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경제 상황 변동성에 대한 대비 등이 필요하다. 또한, 양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사례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남미 시장으로의 에너지 수출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술 발전과 물류 시스템 개선을 통해 장거리 에너지 교역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일본의 사상 첫 아르헨티나 경유 수출은 두 국가 간의 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새로운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다. 향후 이 교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지역 간의 에너지 교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는 각국의 노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아르헨티나 간의 에너지 교역은 새로운 에너지 시대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싱가포르 ofi, 브라질에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공장 개설… 글로벌 커피 시장 공략 박차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음료 및 농업 기업인 올람 그룹(Olam Group)의 자회사 ofi(Olam Food Ingredients)가 브라질 리냐레스(Linhares)에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생산 시설을 새롭게 가동하며 글로벌 커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리냐레스에 위치한 약 53제곱미터(570sq ft) 규모의 이 최신식 공장은 ofi가 브라질 내 9개의 커피 가공 공장에서 생산한 고품질 커피 원두를 활용하여 스프레이 건조, 동결 건조 및 액상 농축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된 제품은 미국, 유럽, 중동 및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ofi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브라질 리냐레스 공장 설립이 스페인과 베트남에 이미 보유한 인스턴트 커피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브라질 내 최대 커피 수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공장은 ofi의 지속가능성 전략인 ‘변화를 위한 선택(Choices for Change)’의 일환으로, 100% 재생 가능한 전력과 커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사용하여 운영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하고 있다.
ofi 커피 사업부의 매니징 디렉터 겸 CEO인 비벡 베르마(Vivek Verma)는 “원산지에서 직접 커피를 가공함으로써, 우리는 추적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가용성 커피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통합 공급망과 농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부가가치 커피 제품에 집중하는 강화된 혁신 인프라는 남미와 북미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유럽과 아시아 소비 시장에도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ofi는 2002년부터 브라질에서 커피 원두를 조달하고 가공해 왔으며, 현재 브라질 내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이아(Bahia) 지역에는 프리미엄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 밀라노 농장(Milano Farm)을 소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ofi는 브라질에서 생산된 로스팅, 분쇄 및 인스턴트 커피를 미국, 유럽, 중동 및 일본의 국제적인 고객들에게 수출하며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브라질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ofi의 전략적 투자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서,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몇 년간 브라질의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편리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브라질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에서도 브라질산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ofi의 이번 브라질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공장 설립은 매우 전략적인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ofi는 브라질 내에서 이미 탄탄한 커피 원두 조달 및 가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인스턴트 커피 공장 설립을 통해 고품질의 브라질산 커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는 ofi가 글로벌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조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 ofi의 이번 브라질 공장 설립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깊은 고려이다. 공장 운영에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고, 커피 생산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도입한 것은 환경 보호에 대한 ofi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이는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ofi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inforest Alliance)’ 인증을 받은 커피 원두를 사용하여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농업 방식과 윤리적인 생산 과정에 대한 ofi의 약속을 보여준다. 이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ofi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글로벌 커피 시장 경쟁 심화와 ofi의 차별화 전략 글로벌 인스턴트 커피 시장은 네슬레(Nestlé), 제이엠 스머커(J.M. Smucker),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 등 대형 식품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셜티 커피 트렌드 확산과 함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쟁 환경 속에서 ofi는 브라질이라는 세계적인 커피 생산 거점에서 고품질의 원두를 직접 조달하고 가공하여 생산한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스페인과 베트남에 이미 확보한 생산 시설과 더불어 브라질 공장을 통해 생산 지역을 다변화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ofi는 단순한 생산 능력 확충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커피 제품에 집중하는 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새로운 맛과 향, 그리고 편리성을 제공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남미 시장 성장 잠재력과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ofi의 이번 브라질 공장 설립은 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며, 커피 소비량 또한 상당한 수준이다. 브라질 내 생산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ofi는 남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된 인스턴트 커피 제품은 기존의 유럽 및 중동 시장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편리성을 중시하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고품질의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ofi의 브라질 투자, 글로벌 커피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싱가포르 ofi의 브라질 최첨단 인스턴트 커피 공장 설립은 단순한 생산 시설 확충을 넘어,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전략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브라질이라는 커피 원산지에서의 안정적인 원두 조달,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 그리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는 ofi가 치열한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미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활용하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ofi의 전략은 글로벌 커피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ofi의 이번 투자가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그리고 기존의 시장 강자들과 어떤 경쟁 구도를 형성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클럽 월드컵 앞두고 1만 5천명 훌리건 ‘입국 금지’ 요청… 강력 대응 시사
아르헨티나 정부가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자국 내 악명 높은 축구 훌리건 1만 5천 명에 대한 경기장 출입 금지 명단을 미국 대사관에 제출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클럽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축구 축제에 훌리건들의 난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경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은 13일(한국시간) 파트리시아 불리치 아르헨티나 치안부 장관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 미국 대사관에 클럽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장 출입이 금지될 1만 5천 명의 명단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불리치 장관은 “이번 명단에는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장에서 폭력 행위 등 범죄를 저질러 경기장 출입이 금지된 1만 5천 명 이상의 인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히며, “이번 명단 제출은 아르헨티나 정부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자국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폭력적인 팬들은 클럽 월드컵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클럽 월드컵은 현지 시간으로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 전역의 12개 도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인 보카 주니어스와 리버 플레이트를 포함한 총 32개의 세계적인 클럽들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룬다. 남미 축구의 뜨거운 열기를 상징하는 두 팀의 참가는 많은 아르헨티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시에, 일부 극성팬들의 과격한 행동에 대한 우려 또한 낳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이번에 제출한 출입 금지 명단은 자국 내 경기장에서 문제를 일으킨 훌리건들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인 ‘트리부나 세구나(Tribuna Segura, 안전한 관중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불리치 장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트리부나 세구나’ 프로그램을 통해 1,328번의 경기에서 4백만 명 이상의 관중을 철저히 감시해왔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체포 영장이 발부된 1,166명을 적발했으며, 경기장 출입을 제한하는 40건 이상의 행정 명령을 내리는 등 훌리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왔다”고 덧붙였다.
‘트리부나 세구나’ 프로그램은 안면 인식 기술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경기장 출입 시 문제가 있는 인물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재하는 시스템으로, 아르헨티나 정부가 훌리건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도입한 핵심적인 정책 중 하나이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 대한 출입 금지 명단 제출은 이러한 강력한 훌리건 관리 시스템을 국제적인 차원으로 확대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이번 클럽 월드컵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보카 주니어스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호주),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편성되었으며, 리버 플레이트는 우라와 레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E조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두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의 참가로 인해 미국 현지에는 상당수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러한 팬들의 안전과 클럽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훌리건’으로 알려진 축구 경기장의 폭력적인 팬덤은 오랫동안 축구계의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다. 이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폭력 행위, 난동, 인종 차별적인 구호 외침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며 건전한 축구 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바라 브라바스(Barra Bravas)’로 불리는 조직적인 훌리건 집단은 그 폭력성과 영향력 면에서 악명이 높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극단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번 선제적인 조치는 이러한 악명 높은 훌리건들의 미국 입국 및 경기장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클럽 월드컵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훌리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관용을 베풀지 않고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는 메시지를 국내외에 분명히 전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정부의 결정은 FIFA를 비롯한 국제 축구 기구와 클럽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훌리건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는 대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팬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르헨티나 정부와 미국 당국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클럽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미국 남동부 4개 지역 재외투표소 확정… 제21대 대통령 선거 참여 독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미국 남동부 지역 재외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 기간을 확정 발표하며, 해당 지역 재외국민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재외투표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재외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애틀란타 총영사관은 유권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여 투표소를 마련하고 투표 기간을 설정했다.
플로리다 올랜도, ‘우성식품’에 재외투표소 설치 플로리다 지역의 재외투표소는 올랜도에 위치한 한인 운영 식품점인 ‘우성식품'(Woosung Oriental Food Market, 주소: 5079 Edgewater Dr, Orlando, FL 32810)에 설치된다. 플로리다 재외국민 유권자들은 오는 5월 22일(목요일)부터 5월 24일(일요일)까지 3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올랜도는 플로리다 중부에 위치한 주요 도시로, 다수의 한인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 애틀랜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6일간 투표 진행 조지아주의 재외투표소는 애틀랜타 한인회관(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Atlanta)에 마련된다. 특히 조지아주는 다른 지역보다 긴 6일간의 투표 기간을 제공하여 유권자들의 투표 편의를 높였다. 애틀랜타 재외국민들은 오는 5월 20일(화요일)부터 5월 25일(일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하여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애틀랜타는 미국 남동부의 경제 및 문화 중심지로, 많은 재외국민이 거주하고 있어 높은 투표율이 기대된다.
앨라배마 몽고메리 및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에도 투표소 운영 플로리다 올랜도 및 조지아 애틀랜타 외에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랄리에도 재외투표소가 설치되어 운영된다. 몽고메리의 투표소는 현지 한인회관에 마련되며, 랄리의 투표소는 제일한인침례교회(First Korean Baptist Church of Raleigh)에 설치된다. 두 지역 모두 플로리다와 동일한 기간인 5월 22일(목요일)부터 5월 24일(일요일)까지 3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이는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들의 참정권 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투표 시 신분증 및 재외선거인 등록 확인 필수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재외선거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정되는 신분증으로는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대한민국 정부 발행 신분증 원본이 있다. 특히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의 경우, 외국 국적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영주권 카드 또는 유효한 비자 원본을 신분증과 함께 제시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이는 투표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부정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다.
재외국민의 소중한 주권 행사 당부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미국 남동부 지역의 재외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여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투표소 위치 및 투표 절차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애틀랜타 총영사관 대표 전화(404-522-161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외투표소 확정 및 운영 안내는 미국 남동부 지역 재외국민들의 대통령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상세한 안내는 재외국민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사콜센터(24시간)/근무시간 외 긴급상담: +82-2-3210-0404(유료)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사용시 무료 스마트폰에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설치 재외동포청 365 민원콜센터(24시간, 근무시간 외): +82-2-6747-0404(유료)
※ 근무시간 외 긴급전화는 각종 범죄피해,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에만 이용해 주시고 단순 여권분실 및 문의사항 등 비긴급사항은 일과시간 중 대표전화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대사관 공지사항 ]
제 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 투표소를 공고하오니 참고하시고 착오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ㅇ 기간: 5.20~25(08:00~17:00) ㅇ 준비물 – 국외부재자 : 신분증명서(예: 주민등록증, 여권 등) – 재외선거인 : – 신분증명서 – 재외투표관리관이 공고한 국적확인서류 원본(세둘라, 영주권, 비자 중 1) ❇︎ 재외선거인은 신분증명서 이외에도 국적확인서류 원본을 꼭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ㅇ 장소: 주파라과이대사관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대통령, 5일간의 일본 방문…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 오사카 엑스포 참석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그의 부인이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고 일본 정부가 13일 발표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제 협력 및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냐 대통령은 일본 방문 기간 동안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파라과이의 경제 개발 지원, 농업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그리고 양국 간의 투자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는 풍부한 농업 자원과 수력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페냐 대통령 부부는 아키시노 후미히토 왕세자 부부와 만나 양국 왕실 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 왕실과 파라과이 정부 간의 교류는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장기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방문 기간 중 페냐 대통령은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파라과이 ‘국가의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엑스포는 전 세계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소개하는 중요한 국제 행사로, 파라과이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자국의 문화와 산업을 일본 및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파라과이의 ‘국가의 날’ 행사는 파라과이의 전통 문화 공연, 예술 전시, 그리고 파라과이의 주요 산업 및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페냐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은 파라과이와 일본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다방면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파라과이는 남미의 중심부에 위치한 국가로서, 풍부한 자연 자원과 젊은 인구를 바탕으로 높은 경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파라과이의 주요 경제 협력 파트너로서, 파라과이의 경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자본을 지원해왔다.
특히, 파라과이는 농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농업 생산국으로서, 콩, 옥수수, 소고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은 파라과이의 농업 생산 기술을 향상시키고, 농축산물의 수출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댐과 야시레타 댐 등 대규모 수력 발전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은 파라과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파라과이의 산업 다변화를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파라과이는 일본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저렴한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자동차 부품, 전자 제품, 그리고 섬유 산업 등에서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양국은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국민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파라과이는 일본의 문화와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일본은 파라과이의 전통 문화와 예술을 존중한다. 양국은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교류, 예술 공연, 그리고 문화 행사 등을 추진함으로써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국민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이번 페냐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는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산업 다변화를 추진함으로써 남미의 주요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일본은 파라과이와의 협력을 통해 남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냐 대통령의 방문은 단순히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을 넘어, 양국 국민 간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 파라과이의 풍부한 문화와 일본의 첨단 기술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페냐 대통령은 젊은 정치인으로서 파라과이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경제 개혁과 사회 발전을 통해 파라과이를 남미의 중심 국가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페냐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파라과이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페냐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파라과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남미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 일본은 파라과이와의 협력을 통해 남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일본은 파라과이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남미 지역에서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일본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페냐 대통령의 이번 일본 방문은 파라과이와 일본 양국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 문화, 그리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2025 FIFA 총회 개최로 국가적 자긍심 고취 및 경제 활력 기대
2025년 5월 15일,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회원국 및 대륙 연맹의 축구계 지도자 2,000여 명이 참석하는 FIFA 총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파라과이 축구계의 활력을 불어넣고 국가적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라과이 정보통신기술부(Mitic)의 알레한드라 두아르테 알보스피노 차관은 이번 FIFA 총회 개최를 파라과이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행사는 ‘연결하는 에너지(Energy That Connects)’라는 메시지를 담아 우리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Mitic, 국가관광청(Senatur), 국립민간항공청(Dinac), 대통령실, 투자수출진흥청(Rediex), 이민국 등 모든 정부 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라며 국제 사회에 통일되고 강력한 국가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방문객들은 파라과이 국기의 색상과 국가관광청이 주관하는 ‘친절한 환대(Good Host)’ 프로그램 덕분에 파라과이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즉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아르테 알보스피노 차관은 “파라과이는 축구로 숨 쉬고 살아갑니다. 축구는 우리의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이며, 오는 8월에 개최될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도 빛을 발할 랠리 레이싱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라며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또한 WRC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파라과이의 상징적인 붉은 흙뿐만 아니라 풍부한 음식 문화, 젊은 인구, 활기찬 문화,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국민성에 매료되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의 본고장으로, 축구에 대한 깊은 역사와 열정을 자랑하는 국가이다. 이러한 배경은 FIFA 총회 개최지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FIFA 총회는 숙박, 요식업, 운송, 관광, 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00만 달러(약 340억 원)를 넘어서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CONMEBOL 주도로 진행 중인 인프라 프로젝트는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건설 노동자의 70% 이상이 이러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이번 FIFA 총회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축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FIFA 총회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개최국의 문화와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파라과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자국의 풍부한 자연환경, 독특한 문화유산, 그리고 따뜻한 국민성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친절한 환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주고, 나아가 파라과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관광객 유치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FIFA 총회 기간 동안 파라과이 축구의 역사와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회가 개최될 가능성도 높다. 이는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자국의 축구 영웅들을 기리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FIFA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파라과이 축구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FIFA 총회 개최가 파라과이의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가의 행정 능력과 인프라 수준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고, 이는 향후 다른 국제 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FIFA 총회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정부 기관들의 협력적인 모습은 국가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는 과거 CONMEBOL의 본부 소재지로서 남미 축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FIFA 총회 개최를 통해 그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풍부한 역사를 바탕으로, 파라과이는 이번 FIFA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가적인 자긍심을 고취하고 경제적인 활력을 얻는 동시에,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2025년 파라과이에서 개최되는 FIFA 총회는 단순한 국제 축구 행사를 넘어, 파라과이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 관련 기관,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이번 FIFA 총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파라과이가 국제 사회에서 더욱 주목받는 국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국립경찰청: 조직, 역할, 그리고 경찰력 고용철KoYongChul
파라과이 국립경찰청(Policía Nacional del Paraguay)은 파라과이의 치안과 공공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 내무부(Ministerio del Interior) 산하에 운영된다. 남아메리카 내륙에 위치한 파라과이는 도시 범죄, 마약 밀매, 국경 지역의 밀수 등 다양한 치안 문제를 안고 있으며, 국립경찰청은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화된 구조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본 기사에서는 파라과이 국립경찰청의 조직 구조, 주요 역할, 그리고 경찰력의 특징을 살펴본다.
파라과이 국립경찰청은 중앙집권적 조직으로, 수도 아순시온에 본부를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한다. 경찰청은 다음과 같은 주요 부서와 단위로 구성된다: 총감부(Dirección General): 경찰청의 최고 책임자인 총감(Director General)이 이끌며, 전체 조직의 전략과 정책을 수립한다. 총감은 내무부 장관의 감독을 받는다.
운영 부서(Direcciones Operativas): 일상적인 치안 활동을 담당하며, 순찰, 교통 관리, 범죄 예방 등을 포함한다. 각 지역에는 지역 경찰서(Comisarías)가 배치되어 지역 치안을 담당한다. 특수 부대(Departamentos Especializados): 마약 단속, 조직범죄 대응, 테러 방지 등 특수 임무를 수행한다. 예를 들어, 마약 단속 부서(Departamento Antinarcóticos)는 마약 밀매와 관련된 주요 활동을 전개한다.
행정 및 지원 부서: 인사, 예산, 교육, 장비 관리 등을 담당하며, 경찰청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국경 및 농촌 경찰: 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와의 국경 지역에서 밀수와 불법 이민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경 경찰과 농촌 지역 전담 부대가 운영된다.
조직은 전국 17개 주(Departamentos)에 걸쳐 지역 경찰서와 협력하며, 특히 수도 아순시온과 대도시인 시우다드델에스테(Ciudad del Este)와 같은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집중 배치된다. 파라과이 국립경찰청은 치안 유지와 공공 안전을 목표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범죄 예방 및 수사: 일반 범죄(절도, 폭행)부터 마약 밀매, 조직범죄, 인신매매와 같은 중대 범죄에 이르기까지 범죄 예방과 수사를 담당한다. 특히, 파라과이는 마약 밀매의 주요 경로로 알려져 있어 마약 단속이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공공 질서 유지: 시위, 집회, 공공 행사에서의 질서 유지를 책임진다. 파라과이에서는 정치적 시위가 빈번히 발생하며, 경찰은 이를 관리하기 위해 기동대(Grupo Especial de Operaciones, GEO)를 투입한다.
교통 관리: 도로 안전과 교통법 위반 단속을 수행한다. 특히, 주요 도시와 국경 지역의 교통 흐름을 관리하며 불법 운송을 감시한다.
국경 보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을 따라 밀수, 불법 이민, 무기 거래를 단속한다. 시우다드델에스테와 브라질 포즈두이구아수(Foz do Iguaçu) 간 국경은 범죄의 온상지로, 경찰의 집중적인 감시가 이루어진다.
재난 대응: 홍수, 산불과 같은 자연재해 시 구조 및 지원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호한다.
파라과이 국립경찰청의 경찰력은 약 2만 명 이상의 경찰관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정확한 인원은 공식 통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경찰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무장 경찰: 파라과이 경찰은 일반적으로 권총, 소총 등으로 무장하며, 특수 부대는 중화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마약 카르텔과 조직범죄 집단의 무장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특수 부대(GEO): 그룹 에스페시알 데 오페라시오네스(GEO)는 고위험 임무를 수행하는 엘리트 부대다. 인질 구출, 테러 대응, 마약 단속 등에서 활약하며, 브라질의 BOPE(특수경찰작전대)와 유사한 훈련을 받는다.
지역별 배치: 경찰력은 도시 지역에 집중 배치되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인력 부족으로 치안 공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경 경찰과 군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
부패 문제: 파라과이 경찰은 부패와 비효율성으로 비판받아 왔다. 일부 경찰관이 마약 밀매 조직과 유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 감찰과 개혁을 추진 중이다.
국제 협력: 파라과이는 미국 DEA(마약단속국), 인터폴, 그리고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 경찰과 협력하여 국경을 넘는 범죄에 대응한다. 특히, 삼국 국경(Triple Frontera) 지역에서의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
파라과이 국립경찰청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첫째, 마약 밀매와 조직범죄는 경찰력의 자원과 역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다. 둘째, 부패와 신뢰도 문제는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약화시킨다. 셋째, 농촌 및 국경 지역의 치안 공백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찰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타쿰부 교도소 폭동 사건(경향신문, 2023.10.12)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경찰은 교도소 내 마약 조직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는 경찰력의 재배치와 훈련 강화를 요구한다. 또한, 경찰관의 교육과 장비 현대화를 통해 치안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
파라과이 국립경찰청은 복잡한 치안 환경 속에서 범죄 예방, 공공 질서 유지, 국경 보안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이다. 중앙집권적 조직 구조와 특수 부대를 통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지만, 부패와 자원 부족과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속적인 개혁과 국제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 경찰은 치안 역 방대하고 복잡한 조직으로, 치안 유지를 넘어 국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정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유출 인정… 배후 및 동기 ‘미궁 속’
파라과이 정부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최소 10개 이상의 정부 기관 시스템이 침해당하고, 국민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공식 인정했다. 이번 공격의 배후와 구체적인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파라과이 사회 전체에 큰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다.
구스타보 비야테 정보통신기술부(MITIC)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사이버 공격자들이 어떤 동기로 이러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경제적, 또는 이념적 동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은 이번 사이버 공격과 관련하여 데이터 복구를 위한 몸값 요구가 있었던 정황을 포착했으나, 이는 정부 기관 관계자가 아닌 개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테 장관은 “특정 사례에서 몸값 요구와 유사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언급하며, 금전적 이득을 노린 범죄일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정부 기관은 보건부, 농업부, 법무부를 비롯하여 국회의사당, 대통령실, 국가체육위원회, 기상청, 노동부, 아동청소년부, 국가항만관리청, 재외국민관리청, 군사정부실 등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가 행정 시스템 전반에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파라과이 정부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대한 시급한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격으로 인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기관은 보건부와 농업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부의 경우, 예방접종 시스템이 해킹당하여 국민들의 이름, 성, 주소,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심각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부 역시 시스템 침해를 당했으나, 비야테 장관은 유출된 정보가 “추적 관리 포털과 관련된 데이터”라며 민감한 정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정보의 성격과 잠재적인 악용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파라과이 정부의 허술한 사이버 보안 체계를 여실히 드러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정부 기관의 사이버 보안 강화는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 정부가 사이버 보안 전문가 양성, 최신 보안 기술 도입, 그리고 침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와 함께, 정부 차원의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정책 수립 및 시행이 요구되고 있다. 유출된 개인 정보의 악용을 막기 위한 범죄 예방 활동 강화와 피해 국민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도 시급한 과제이다. 현재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사이버 공격의 배후를 찾기 위해 국내외 사이버 수사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격의 규모와 수법으로 볼 때, 배후에 고도의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조직적인 해킹 그룹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적 불안정을 틈타 국가 기간 시설을 마비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개입되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이번 파라과이 정부 기관 대상 사이버 공격은 남미 지역 국가들의 사이버 보안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사건이다. 사이버 공격은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 사이버 보안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보다 강력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사이버 공격의 배후와 동기가 명확히 밝혀지고, 책임자 처벌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국민들은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불안감을 떨치고, 정부가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멕시코, 구글 상대로 ‘미국만’ 명칭 변경 소송 제기… 국제 사회 논란 확산
멕시코 정부가 글로벌 IT 기업 구글을 상대로 지도 서비스에서 ‘멕시코만(Gulf of Mexico)’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의로 명명한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지명 변경 문제를 넘어 국가 주권과 역사적 명칭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해석되며, 국제 사회의 광범위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정부는 어떠한 권한도 없이 역사적인 지역 명칭을 변경한 구글 측을 상대로 이미 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소장 제출 시점이나 관할 법원에 대한 언급은 삼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소송의 핵심 목표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것은 구글 측이 미국 정부의 관련 지침을 정확하게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자체를 검토한 결과, 해당 명칭 변경은 미국 연안 대륙붕에 국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멕시코만 전체 지역에 대한 명칭 변경을 지시한 것이 아니라는 멕시코 정부의 확고한 입장 표명이다.
멕시코 정부의 주장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만’ 명칭 변경 행정명령은 멕시코만과 접한 미국 내 5개 주(텍사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플로리다)의 일부 해안 지역에만 그 효력이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멕시코와 쿠바를 포함한 더 넓은 멕시코만 전체 지역에 대한 명칭 변경은 국제적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 2월 10일부터 미국 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지도 서비스에서 ‘멕시코만’을 ‘미국만’으로 표기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서명한 ‘미국 중심 지명 표준화’ 행정명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해당 행정명령은 연방 정부 기관들이 공식 문서 및 지도에서 미국 중심의 지명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셰인바움 대통령은 “구글은 멕시코만 전체 지역의 명칭을 일방적으로 변경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재차 강력하게 비판하며, 이는 명백한 월권 행위임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과 행보를 되짚어볼 때 더욱 심각하게 다가온다. 그는 취임 전인 지난 1월 8일, 멕시코만 명칭 변경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17세기 고지도를 근거로 제시하며 “미국을 ‘멕시코 아메리카’라고 부르자”는 다소 도발적인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는 과거 멕시코가 현재 미국 영토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지명 변경 시도에 대한 불쾌감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17세기 멕시코는 현재 미국의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네바다, 유타, 콜로라도, 와이오밍 등 광활한 영토를 포함하고 있었다.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9일을 ‘미국만의 날’로 선포하며 멕시코만 명칭 변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멕시코만이라는 기존 명칭을 고수하기로 한 AP통신과의 갈등을 격화시키기도 했다. 당시 백악관은 AP통신이 대통령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악관 출입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는 초강수를 두었으나, AP통신은 이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미국 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언론 탄압”이라고 판결하며 AP통신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사건은 행정부의 언론 통제 시도와 언론 자유의 중요성에 대한 심각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번 구글의 ‘미국만’ 표기 논란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멕시코 정부의 소송 제기는 단순한 지리적 명칭 분쟁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이 담긴 고유한 명칭을 타국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 명령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도 서비스에서 변경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이자, 자국의 주권 수호를 위한 정당한 법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인 구글이 특정 국가의 정치적 결정에 따라 국제적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지명을 변경하는 것은 정보의 객관성과 중립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며,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국제 사회 역시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은 멕시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며 미국의 일방적인 행보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역사적 명칭의 존중과 국제적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미국 내에서는 행정부의 지침을 따랐다는 구글의 입장을 이해하는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던 과거 사례와 더불어 이번 지명 변경이 국제적 관례에 어긋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향후 멕시코 정부가 제기한 소송의 결과는 국제 지명 표기 관행과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 정부는 국제법과 역사적 증거를 바탕으로 ‘멕시코만’이라는 고유 명칭의 정당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할 것으로 보이며, 구글 역시 법적 공방 과정에서 자사의 행위가 미국 정부의 행정명령 준수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소송은 단순한 법적 분쟁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정보 주권과 문화적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더 큰 화두를 던지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이 특정 국가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반영하여 정보의 객관성을 훼손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는 이번 사태의 진행 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이번 소송의 결과가 국제 사회의 지리 정보 공유 및 표기 방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멕시코에서 펼쳐지는 ‘아줌마’의 다채로운 세계… 이주 한인 여성 작가 3인 전시회 개최
멕시코시티 소재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현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개막한 ‘줌파워 줌파원 줌줌’ 전시회는 멕시코, 인도, 호주 등 타국으로 이주한 세 명의 한인 여성 작가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강보라(멕시코시티), 강유정(인도 하이데라바드), 천윤화(호주 멜버른) 작가의 판화, 설치 미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들이 경험한 이주, 다문화적 정체성,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 ‘아줌마’라는 단어가 지니는 복합적인 의미를 심층적으로 탐구한다.
이번 전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세 작가 모두 결혼을 계기로 각기 다른 문화권으로 이주했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낯선 환경에서의 정착 과정, 새로운 문화와의 조우, 그리고 그 속에서 형성된 다층적인 정체성은 이들의 작품 활동에 중요한 영감을 제공했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흔히 사용되는 ‘아줌마’라는 용어가 지닌 사회적 통념과 편견에 주목하고, 이를 예술적인 언어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강보라 작가는 멕시코시티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에는 멕시코의 강렬한 색감과 문화적 요소들이 녹아들어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한국 여성으로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과 정체성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판화를 주요 매체로 활용하여 다층적인 레이어와 독특한 질감을 통해 시각적인 깊이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도 하이데라바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강유정 작가는 인도 문화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에서는 인도 전통 문양과 색채, 그리고 한국적인 요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인도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경험과 ‘아줌마’라는 한국적 정체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보편적인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설치 미술을 통해 공간과 관람객과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호주 멜버른에서 활동하는 천윤화 작가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얻은 영감을 작품에 담아낸다. 호주의 광활한 자연과 그 속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은 그녀의 작품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아줌마’라는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나 개인으로서의 존재를 탐구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내면의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을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한다.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자신의 내면세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낸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와 함께 현지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아줌마’라는 단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이미지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아줌마’라는 개념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교환하고, 사회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코 현지 사회에 한국 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알리고, 이주 한인 여성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작가의 작품에 담긴 개인적인 경험과 보편적인 공감대는 언어와 문화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줌마’라는 한국적인 사회적 개념을 외국 문화권에서 예술적으로 해석하고 소통하려는 시도는 문화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줌파워 줌파원 줌줌’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이주 여성들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의미를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깊이 있게 성찰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현지에서 한국 문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 쿠바 출신 간호사, 미국 시민권 가진 17개월 딸과 강제 생이별… 허술한 이민 시스템의 비극
쿠바 출신의 헤이디 산체스(Heidy Sanchez) 씨는 미국에서 6년간 헌신적으로 간호사로 일했지만, 끝내 영주권을 얻지 못하고 강제 추방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은 미국 시민권자인 남편과 17개월 된 어린 딸 케일린(Kaylin)과의 가슴 아픈 생이별이다. 헤이디 씨는 고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하루 종일 딸의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그리움에 사무쳐 있다.
헤이디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제 딸은 똑똑해요. 저와 통화할 때마다 ‘엄마, 이리 와’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가족들이 ‘엄마는 일하러 간 거야’라고 설명해주죠”라며 어린 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한 깊은 슬픔을 토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헤이디 씨의 강제 추방 과정에서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어린 딸 케일린에 대한 명확한 안내나 선택지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민 전문 변호사 클라우디아(Claudia) 씨는 “당국이 그녀에게 한 말은 남편에게 전화해서 아기를 데리러 오라고 요청하라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다른 선택지는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밝히며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는 국토안보부가 추방 대상 부모에게 자녀 동반 여부에 대한 선택권을 항상 설명한다는 CNN의 문의에 대한 답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헤이디 씨의 사례는 미국의 허술한 이민 시스템이 한 가족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상처를 남길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6년간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이민자가 단지 영주권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미국 시민권자인 배우자와 어린 자녀와 생이별해야 하는 현실은 ‘아메리칸드림’의 허상을 드러내는 듯하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미국의 이민법은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숙련된 전문직 종사자라 할지라도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헤이디 씨와 같이 합법적인 비자를 통해 입국하여 장기간 미국 사회에 기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주권 취득의 문턱을 넘지 못해 결국 강제 추방되는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이민 시스템이 숙련 인력 유치와 가족 통합이라는 기본적인 가치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킨다.
더욱이 이번 사례에서 드러난 국토안보부의 미흡한 대응은 비인도적인 처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강제 추방될 경우, 자녀의 양육과 미래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이디 씨에게 딸의 거취에 대한 충분한 정보나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은 것은 인도적인 고려가 부족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단순히 행정적인 절차상의 미흡함을 넘어, 어린아이의 복지와 가족의 유대감을 경시하는 태도로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은 오랫동안 ‘기회의 땅’으로 불리며 전 세계의 이민자들에게 희망을 상징해 왔다. 그러나 헤이디 씨의 사례는 이러한 이상이 모든 이들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지 않는 현실을 냉정하게 보여준다.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미국 사회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던 한 이민자에게 남은 것은 사랑하는 가족과의 생이별과 무너진 아메리칸드림뿐이다. 그녀의 눈물은 미국의 이민 시스템이 개선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이민 당국은 강제 추방 절차에 대한 재검토와 인도적인 고려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성년 자녀를 둔 이민자의 경우, 추방 과정에서 자녀의 복지와 가족 관계 유지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장기간 미국 사회에 기여한 이민자들에게 영주권 취득의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이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헤이디 씨와 케일린 양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단순한 개인의 불행을 넘어, 미국의 이민 정책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도주의와 가족 통합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존중하고,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인 이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아메리칸드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는 길일 것이다. 부디 헤이디 씨와 케일린 양이 하루빨리 재회하여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
[남미동아뉴스] 심화되는 미중 무역 갈등, 중국의 대(對)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입 확대 배경과 파장
미국과 격화되는 무역 전쟁 속에서 중국이 아르헨티나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며 미국의 대두 시장에 간접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아르헨티나 수출업체들과 약 9억 달러(한화 약 1조 2,700억 원) 규모의 대두, 옥수수, 식물성 기름 구매 의향서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선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여 구속력 없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 소식은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을 통해 먼저 보도되었으며, 블룸버그 통신이 이를 재차 확인 보도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이미 아르헨티나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이며, 일부 대두유도 수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산 옥수수에도 시장을 개방하면서 남미 지역으로부터의 농산물 수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중국의 대규모 사전 구매 의향 표시는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규모와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이 미국의 보복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 대신 남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단순히 단기적인 수입처 다변화를 넘어, 장기적인 식량 안보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중국의 국영 곡물 회사인 중량그룹(COFCO) 인터내셔널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무소는 8일 성명을 통해 중국비축양곡관리공사(Sinograin)와 아르헨티나로부터 중국으로의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양국 간의 농업 협력이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보다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아르헨티나 농촌협회는 지난달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중국 푸펑 그룹이 아르헨티나 내 옥수수 가공 공장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중국이 아르헨티나를 단순한 농산물 수입 기지뿐만 아니라, 가공 및 투자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 기업의 아르헨티나 농업 분야 투자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 농업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의 주요 농산물 공급국 중 하나였으나, 미중 무역 갈등 이후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수입량을 조절해 왔다. 특히 대두는 미중 무역 갈등의 주요 품목 중 하나로,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감소는 미국 농가에 상당한 타격을 입혀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아르헨티나산 대두 구매 확대는 미국 농가에게 또 다른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농산물 수출국 중 하나로, 특히 대두와 옥수수 생산량이 많다. 중국과의 농업 협력 강화는 아르헨티나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시장의 안정적인 수요는 아르헨티나 농가에게 예측 가능한 수입원을 제공하고,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한 투자를 유인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입 확대가 미국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인 판매량 감소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장기적으로 중국이 남미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경우, 미국의 주요 농산물 수출 시장 중 하나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는 미국의 농업 정책 및 대중국 무역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더욱이,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역학 관계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그동안 미국의 주요 경쟁국으로 여겨졌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확보하면서, 국제 농산물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는 국제 곡물 가격 변동 및 수급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이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아르헨티나 농산물 수입 확대는 심화되는 미중 무역 갈등의 복잡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중국은 미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남미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농업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장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향후 미중 무역 갈등의 추이와 함께 중국의 남미 농산물 수입 전략이 국제 농업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이 필요하다.
[남미동아뉴스] “표현의 자유 침해”… 美 법원, ‘길거리 체포’ 터프츠大 학생 즉각 석방 명령
미국에서 반이스라엘 성향의 칼럼을 기고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연방 이민 당국에 체포돼 논란을 빚었던 터프츠대학교 박사과정 학생 뤼메이사 외즈튀르크(Rümeysa Özztürk, 30)가 법원의 석방 명령으로 풀려났다. 이번 판결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과도한 이민 단속이라는 비판 여론에 힘을 실어주며, 미국 사회 내 표현의 자유와 이민 정책에 대한 논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현지시간), 윌리엄 세션스(William Sessions) 버몬트주 연방 판사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되어 있던 튀르키예 국적의 외즈튀르크에 대해 즉각 석방을 명령했다. 세션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그녀를 구금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를 침해하는 것으로, 이 나라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비(非)시민권자들의 발언권을 위축시킬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즈튀르크가 공동체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연방 당국의 구금 사유가 부당함을 명확히 했다.
외즈튀르크는 지난 3월, 매사추세츠주에서 한낮에 길을 걷던 중 여러 명의 ICE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체포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마치 테러범을 체포하는 듯한 강압적인 방식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언론과 인권단체들은 이를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외즈튀르크는 지난해 3월, 터프츠대학교 학보인 ‘터프츠데일리(Tufts Daily)’에 반이스라엘 성향의 칼럼을 공동 기고한 바 있다. 연방 당국은 이 칼럼에 나타난 외즈튀르크의 정치적 견해를 문제 삼아 체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의견 표명을 이유로 연방 당국이 개입했다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다.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그녀의 투쟁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추방 방식에 대한 전국적인 반발의 상징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외즈튀르크의 사례가 미국 사회 내 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법원의 석방 명령 직후, 외즈튀르크는 구금되어 있던 루이지애나주의 구금 시설에서 풀려났다. 그녀가 학생으로 생활했던 보스턴뿐만 아니라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온 지지자들이 구금 시설 밖에서 그녀의 석방을 열렬히 환영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는 외즈튀르크의 체포와 구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부당함에 대한 공감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이번 판결은 미국 내에서 외국인 학생 및 학자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비록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미국 내에서 학문 연구와 토론에 참여하는 이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연방 당국의 이번 체포 시도는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학문 공동체의 자유로운 지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 또한, 이번 사건은 미국 이민 당국의 권한 남용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그것도 언론 기고라는 합법적인 방식을 통해 표명된 의견을 근거로 강압적인 체포를 자행한 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앞으로 이민 당국의 활동에 대한 더욱 철저한 감시와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윌리엄 세션스 판사의 단호한 석방 명령은 미국 수정헌법 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법원은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 권력이 함부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는 미국 사회의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고,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즈튀르크의 석방은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 싸운 개인의 승리이자,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시민 사회의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미국 사회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성찰하고,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53년 궤도 이탈, 러시아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 남태평양에 추락
한국 우주항공청(KASA)은 1972년 발사된 러시아(구소련)의 금성 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이 한국 시간 5월 10일 오후 2시 30분경 칠레 남단 서쪽 남태평양 해상에 최종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세기 넘게 지구 궤도를 떠돌던 이 탐사선의 잔해는 지구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대부분 소멸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모스 482호는 구소련이 금성 탐사를 위해 제작한 하강 모듈로, 모선과 함께 1972년 3월 31일 발사되었다. 그러나 발사 직후 모선의 엔진에 조기 이상이 발생하면서 금성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지구 궤도에 고립되는 운명을 맞았다. 이후 53년 동안 지구 주변을 떠돌던 이 착륙선은 점차 고도가 낮아지면서 지구 중력에 이끌려 재진입하게 되었다.
우주항공청은 코스모스 482호의 추락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지난 9일 오전 9시에 예측 궤도를 선제적으로 발표하며 상황을 주시해 왔다. 특히, 우주위험감시 전문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KASI)의 정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락 예상 시간의 오차 범위를 추정하고, 이동 경로가 한반도를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 코스모스 482호의 추락 예측 과정에서 한국천문연구원의 뛰어난 기술력이 돋보였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천문연이 운영하는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의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 관측 데이터를 통해 실제 추락 약 7시간 전인 이날 오전 8시에 정확한 추락 예측 시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우주 물체 추적 센터(CSpOC)보다 앞선 정보 분석 결과로, 한국의 우주 감시 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코스모스 482호는 금성 대기 및 표면 연구를 목표로 설계된 탐사선의 하강 모듈이었다. 모선과 함께 발사되어 금성 궤도에 진입한 후 분리되어 금성 대기권으로 진입, 다양한 과학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엔진 고장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은 실현되지 못했다. 비록 금성 탐사라는 본래의 목적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지구 궤도를 유지하며 우주 환경에 대한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추락은 50년 이상 지구 궤도에 머물던 인공 우주 물체의 수명이 다하여 자연스럽게 지구로 귀환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로 재진입하는 우주 물체의 대부분은 대기 마찰열에 의해 소멸되지만, 일부 잔해물이 지표면에 도달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번 코스모스 482호의 경우 비교적 작은 하강 모듈인데다 추락 지점이 인구 밀도가 낮은 남태평양 해상으로 예측되어 인명이나 재산 피해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사건은 우주 개발의 역사 속에서 실패한 임무가 남긴 잔해물이 오랜 시간 후 지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되었다. 앞으로도 수많은 인공위성과 우주 탐사선의 잔해들이 지구 궤도를 떠돌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예측, 그리고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대비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우주항공청과 한국천문연구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추락 예측 및 정보 공개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우주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우주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우주 환경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번 코스모스 482호의 추락은 과거 소련의 야심찬 금성 탐사 계획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우주 개발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상기시키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53년의 긴 여정을 마감하고 태평양으로 사라진 이 낡은 탐사선은 인류의 끊임없는 우주 탐험 의지를 담은 역사 속의 한 페이지로 남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국적 버린 러시아 테니스 선수, 우크라이나 코스튜크와 ‘역사적 악수’… 전쟁의 그늘 속 피어난 연대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스포츠가 보여줄 수 있는 인간적인 연대가 한순간 빛을 발했다. 러시아 국적을 포기하고 호주 국적을 취득한 여자 테니스 스타 다리야 카사트키나(Daria Kasatkina)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2회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마르타 코스튜크(Marta Kostyuk)와 경기 후 따뜻한 악수를 나누며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지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코스튜크는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과 경기 후 악수를 거부하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는 조국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국가의 선수들과의 어떠한 형태의 교류도 용납할 수 없다는 그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였다. 이러한 코스튜크의 원칙은 스포츠계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경기 후 악수라는 관례를 깨는 것이었기에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코스튜크는 경기 후 네트 중앙으로 다가가 카사트키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카사트키나가 2-0(6-4, 6-2)으로 승리한 직후 이루어진 이례적인 악수는 단순한 스포츠맨십을 넘어,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피어난 인간적인 공감과 연대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이러한 감동적인 장면의 배경에는 카사트키나의 최근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그녀는 올해 3월 러시아 국적을 버리고 호주 국적을 새롭게 취득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그녀의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실제로 카사트키나는 이전부터 공개적으로 러시아의 침략을 비판하며 러시아 내 여론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경기 전 코스튜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카사트키나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악수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녀는 “전쟁이 시작된 후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과 악수하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를 침략자라고 부르고, 진실을 이야기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존경해야 한다”고 밝혀, 카사트키나의 용기 있는 행보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경기를 마친 후에도 코스튜크는 “존경하는 선수와 악수하게 되어 기쁘다. 조용히 있는 것이 더 쉬운 선택일 때도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과 뜻을 함께한다”며 카사트키나에 대한 깊은 존중을 다시 한번 표현했다. 카사트키나 역시 국적 변경 후 우크라이나 선수를 상대한 것은 코스튜크가 처음이었기에, 이번 악수는 양 선수에게 더욱 의미 있는 순간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카사트키나와 코스튜크의 악수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전쟁으로 인해 극단적인 대립 상황에 놓인 국가 출신의 선수들이, 개인의 신념과 용기를 통해 인간적인 연대를 보여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카사트키나의 국적 변경은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대한 명확한 반대 입장을 드러낸 것이며, 코스튜크의 악수는 이러한 카사트키나의 용기 있는 행동에 대한 지지와 존경을 표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 자격 및 국기 사용 문제 등을 놓고 끊임없는 논쟁이 이어져 왔다. 일부 대회에서는 이들 국가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하거나 중립 선수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하는 등 다양한 조치가 취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코스튜크와 같이 러시아 선수와의 악수를 거부하는 선수들의 행동은 전쟁의 심각성을 알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카사트키나의 사례는 이러한 기존의 구도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정치적 신념과 행동이 국적이라는 틀보다 우선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용기 있는 행보에 대해서는 상대 국가 선수도 존중과 연대를 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는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의 장을 넘어, 인간적인 가치와 연대를 확인하고 증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물론 이번 악수가 모든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여전히 많은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러시아 및 벨라루스 선수들과의 어떠한 교류도 거부하며, 전쟁의 아픔과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카사트키나와 코스튜크의 악수는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인간적인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남을 것이다.
이번 사건은 스포츠계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가 간의 갈등과 대립이 첨예한 상황 속에서도, 개인의 용기 있는 행동과 이에 대한 공감과 지지는 닫힌 마음의 문을 열고 화해와 연대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사트키나와 코스튜크의 ‘역사적인 악수’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 장면을 넘어, 전쟁의 그늘 속에서 희망의 빛을 발견하고 인간적인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순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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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 요동치는 금융 시장… 원/달러 환율 1400원 재돌파, 코스피·코스닥 하락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체결이 촉발한 달러 강세의 여파로 국내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1400원 선을 다시 넘어섰고, 미중 간의 고위급 관세 협상을 앞둔 경계감 속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동반 하락 마감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4원 상승한 1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7.1원 급등한 1403.7원에서 거래를 시작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장중 한때 1415.1원까지 치솟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감을 증폭시켰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약 17원에 달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주요 원인은 간밤 발표된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체결이다. 이는 시장에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를 전날 대비 0.5% 상승한 100.547까지 끌어올렸다. 달러 인덱스가 100선을 넘어선 것은 달러화에 대한 매수 심리가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7일 장중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도 7일(1398.0원)과 8일(1396.6원) 이틀 연속 1300원대로 내려앉으며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불과 사흘 만에 1400원대로 복귀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국내 증시는 미중 간의 고위급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의 압박 속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는 10일 스위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미국과 중국의 첫 무역 협상은 과거 양국 간의 협상 과정에 비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양국 간의 첨예한 기술 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팽배하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09%) 하락한 2577.27로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8.45포인트(0.33%) 상승한 2587.93으로 장을 시작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1871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는 147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는 1837억 원을 순매도하며 엇갈린 투자 행태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07포인트(0.97%) 하락한 722.52로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42포인트(0.19%) 오른 731.01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된 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8억 원과 819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376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환율 급등과 증시 하락에 대해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정 체결로 인한 달러 강세와 더불어,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미중 협상은 양국 간의 핵심적인 경제 및 기술적 이슈를 다루는 만큼, 협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경제 및 금융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은 발표될 미중 무역 협상 결과와 더불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여부, 글로벌 인플레이션 추이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환율 변동성과 미중 협상 관련 뉴스를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강달러 추세와 미중 무역 협상이라는 두 가지 주요 변수가 국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거시 경제 지표와 국제 정세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 숭례문 품은 골목길의 밥도둑,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의 매혹
서울의 심장부, 활기 넘치는 남대문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정문이었던 숭례문(남대문)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서울로 들어서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해왔다. 2008년 안타까운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2013년 웅장하게 복원된 숭례문은 이제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문화유산이자, 다채로운 삶의 현장인 남대문시장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오후, 기자는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화려한 명동 상권과 현대적인 백화점, 쇼핑몰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꿋꿋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남대문시장은 조선 초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발길 닿는 곳마다 풍성한 볼거리와 활기찬 상인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이곳에서, 기자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은 다름 아닌 ‘갈치골목’이었다. 곱창골목이나 먹자골목은 익숙했지만, 특정 생선 이름을 내건 골목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다.
어둑한 밤, 수면 가까이 떠올라 먹이 활동을 활발히 하는 갈치는 주로 야간 조업으로 잡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심해어인 갈치는 수면 위로 끌어올려지는 순간 급격한 수압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생명을 잃는다. 날카로운 칼의 형상을 닮아 순우리말로는 ‘칼치’, 한자로는 ‘도어(刀魚)’ 또는 ‘대도(大刀)’라고 불리는 이 은빛 생선은 예로부터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였다.
좁다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허름한 간판들,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는 고소한 생선 굽는 냄새와 구수한 된장국 끓는 냄새, 그리고 따뜻한 밥 냄새가 진하게 배어 있었다. 이 골목길의 구석구석에는 오랜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과거의 향수를 간직한 기성세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는 공간이며, 독특하고 소박한 분위기에서 색다른 감성을 느끼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매력적인 탐험의 장소이다. 바로 이곳, 갈치골목이야말로 남대문시장의 진정한 매력을 응축하고 있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깔끔하게 단장된 신식 건물 1층의 식당보다는, 비좁고 허름하지만 정겨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골목길 안쪽의 작은 식당들을 주저 없이 선택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낡은 식당들 안에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 이상의 특별한 ‘이야기’와 오랜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겹겹이 쌓인 세월 속에서 묵묵히 밥을 짓고, 은빛 갈치를 구워내는 소박한 손길은 단순한 도시의 풍경을 넘어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와 고유한 식문화를 상징하는 하나의 풍경화처럼 다가온다.
기자는 좁은 골목길의 한 식당에 자리를 잡고 대표 메뉴인 갈치조림을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 위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붉은 빛깔의 갈치조림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따뜻한 쌀밥 한 공기가 놓였다. 촉촉하게 양념이 잘 배어든 부드러운 갈치 살 한 점을 고슬고슬한 쌀밥 위에 올려 맛보는 순간, 잃었던 입맛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순식간에 밥 한 공기를 비우고, 어느새 또 다른 공기를 주문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두 그릇 밥도둑’이라는 별명은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이 골목길의 ‘밥도둑’ 갈치조림에게는 죄가 없다. 오히려 이 맛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남대문시장을 찾는 이유가 된다.
한양 도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기 전, 잠시 시간을 내어 이 좁은 골목길의 식당에서 따뜻한 밥 한 끼를 해결하는 것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특별한 문화 체험으로 이어진다. 시끌벅적한 시장의 활기와 정겨운 골목길의 풍경,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 냄새,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은 오감을 통해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기억으로 각인될 것이다. 숭례문을 품은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은 오늘도 여전히 살아 숨 쉬며, 그 독특한 매력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시장 골목이 아닌, 한국인의 삶과 정서가 녹아있는 소중한 문화유산과 같은 곳이다.
[남미동아뉴스]전 세계 언론, 심각한 경제 위기에 직면: 국경없는기자회 보고서
오늘, 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국제 언론 감시 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RSF)는 180개국의 언론 자유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언론이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충격적인 결과를 담고 있다.
RSF는 언론 자유와 관련된 각국의 법적 체계, 정치적 맥락, 경제적 상황, 사회적 환경, 그리고 언론인의 안전 등 다섯 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서 경제적 지표는 전례 없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 언론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180개국 중 무려 160개국이 재정적 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전 세계 국가의 3분의 1에서 경제난으로 인해 언론사 폐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절반이 넘는 92개국에서 언론사 소유주에 의한 편집권 침해가 빈번하거나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는 언론의 독립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니카라과는 쿠바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언론 자유가 억압받고 있으며, 자국 내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언론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
RSF의 라틴 아메리카 담당 코디네이터인 비아 바르보사는 ABC TV와의 인터뷰에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공공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정 자원에만 의존하는 언론은 편집의 독립성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과 다양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언론 자유의 제도적 보장 측면에서는 각국의 헌법적 보장 여부, 다원주의 촉진 법률 존재 여부, 관련 규제, 언론인의 활동을 제약하는 검열 또는 기타 법률 존재 여부 등이 평가되었다. 파라과이의 경우, 언론인과 미디어 종사자 보호를 위한 법안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보사 코디네이터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마약 밀매와 부패로 심각하게 잠식되어 있으며, 파라과이-브라질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언론인 피살 사건들을 언급했다. 2020년 레오 베라스, 2022년 움베르토 안드레스 코로나, 2023년 알렉산더 알바레스 등 모두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에서 살해된 이들은 이 지역 마약 거래의 중심지에서 활동하던 언론인들이었다. 바르보사는 “이 사건들이 공론의 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지만, 파라과이에서 일어나는 일은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90%의 불처벌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당국의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언론인에 대한 위협과 협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불처벌 문화가 살인 사건을 줄이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RSF는 분석했다. 전 세계적인 언론의 경제 위기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광고 수익 감소,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한 대중의 지불 의향 감소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역 언론의 경우,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 심화로 인해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곳이 많다.
유럽연합(EU)과 일부 국가에서는 언론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금 감면, 직접적인 재정 지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언론의 독립성을 보장하면서도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뉴스 소비 모델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경없는기자회의 보고서는 전 세계 언론이 직면한 심각한 경제 위기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언론사들의 경영난을 넘어, 정보의 다양성 감소와 언론 자유의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이다. 각국 정부는 언론의 공공적 가치를 인식하고, 재정 지원과 제도적 보호를 포함한 적극적인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 동시에, 언론 스스로도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독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이며, 언론의 위기는 곧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어버이날 특집] 2025년 어버이날 감사 행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주최로 성황리에 개최
2025년 5월 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어버이날 감사 행사가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이덕호)의 주최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한인 동포 어버이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스트리아 명소인 ‘슐로스 호프(Schloss Hof)’ 투어와 한인문화회관에서 이어진 감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하루를 함께 보냈다.
행사는 오전 11시, 슈베덴플라츠(Schwedenplatz)에서 참가자들이 집결하면서 시작되었다. 오스트리아의 법정 공휴일인 노동절 아침, 5월의 싱그러운 날씨와 함께 휴일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한인 동포 어버이들은 투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버스에 올라탐과 동시에 오스트리아 공인 가이드 황희정 교육이사는 이번 투어의 목적지와 오스트리아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동 중에 들려주었다. 특히 Schloss Hof에 대한 배경과 오이겐 공(Eugene of Savoy)이라는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여정이 지루하지 않았다.
버스 안에서 흥미롭게 역사 이야기를 들은 참가자들은 목적지인 Schloss Hof에 도착하자, 그 웅장한 바로크 건축물과 고요한 분위기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Schloss Hof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바키아의 국경에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오이겐 공의 명령에 의해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오이겐 공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군인으로, 대투르크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지도력 덕분에 오스트리아는 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다. Schloss Hof는 그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고, 그 당시의 정치적·군사적 중요성을 반영한 공간으로 꾸며졌다고 투어의 가이드인 황희정 이사는 설명했다. 궁전은 그 당시 오이겐 공의 성과를 기리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궁전 내부는 화려한 장식이 되어 있어 예술적 가치를 잘 담아내고 있다. 참가자들은 궁전 내부를 둘러보며 그 시절 오스트리아의 귀족 문화와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었다.
투어가 끝난 후, 13시 30분부터 14시까지 다과와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따뜻한 차와 다과를 즐기며, 삶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인 동포 어버이들은 오랜만에 즐기는 여행에 피로도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었고 한인연합회가 정성껏 준비한 어버이날 투어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왔다.
오후 3시, 참가자들은 한인문화회관에 도착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카네이션 증정식을 진행했다. 한글학교 학생들은 손수 준비한 카네이션을 어버이들에게 정성스럽게 달아주었으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참석자들은 그저 감사와 감동의 마음을 느꼈다. 이어서 이덕호 회장이 준비한 맛있는 만찬이 제공되었고, 참가자들은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즐겼다.
만찬이 끝난 후, 이덕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준비한 모든 사람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타국에서 어렵게 정착하시고 오스트리아 한인사회를 이룩하는데 큰 공헌을 하신 어버이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현정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와 송효숙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장이 각각 인사말을 전했다. 이현정 공사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훈훈하고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한인들의 끈끈한 유대감에 대해 칭송하며 어버이들의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였고, 송효숙 관장은 한인사회의 기틀을 세운 원로분들의 헌신에 감사하며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도 어르신들의 문화생활과 교류의 장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하였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는 손광웅 전 한인연합회장의 생일과 유순원 전 한인연합회 이사의 생일도 축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정성스럽게 손수 제작된 케잌을 두 원로가 자를 때에 오랜 세월 동안 한인 사회에 기여한 두분의 생일을 맞아 참석자들은 따뜻한 마음과 진심어린 축하를 아낌없이 보내었다.
또한 비엔나 한글학교 학생들은 웅변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 기쁨을 선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 통일웅변대회에서 수상한 김이현 학생과 오레아 학생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동시에 재기발랄한 언변을 선보이며 어린 후배들의 성장을 바라보는 어르신들의 눈동자가 훈훈한 기쁨으로 젖게 만들었다.
2부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한인연합회 임원들이 모두 나와서 ‘어머니 은혜’를 부르는 합창이 이어졌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3부 행사는 윤원주 국제부인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장기자랑 시간이었다. 노래방에서는 어르신들이 자신만의 노래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어버이들은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 웃고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노래에 박수를 보내며,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러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임창로 전 한인연합회장(유로스코프 여행사 대표)은 투어 버스를 후원하였으며, 주미용실(대표: 주영자), 오스트리아 한인가이드협회(회장: 김명신), 박승현 전 한인연합회 사무총장 등도 후원에 참여하여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지원했다. 한인연합회 이덕호 회장은 원로분들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분들 덕분에 이 뜻깊은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연합회 임원들의 봉사와 비엔나 한글학교, 오스트리아 한인문화회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임원들은 행사 준비와 진행을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하였으며, 한글학교 학생들의 참여와 문화회관의 협력 덕분에 행사는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글/사진: 주현우 편집국장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석유유통업체들이 정부의 최근 유류 가격 인하 발표에 대해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파르(Petropar)가 휘발유와 경유 등 모든 연료의 가격을 리터당 270과라니(약 37원) 인하한다고 발표하며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파라과이 석유유통협회(CADIPAC)는 국제 유가 변동 추세가 심상치 않아 정부의 이번 가격 인하 조치가 곧 번복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미겔 바산 CADIPAC 회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제 유가가 매우 불안정한 시기에 페트로파와 같은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이는 기술적인 판단보다는 정치적인 결정에 가깝다고 본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바산 회장은 유가 인하 발표가 나온 시점이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한 시점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더했다. 그는 “국제 유가 추이를 따른다면, 이번에 인하된 270과라니 또는 그 이상으로 가격을 다시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디젤 가격이 배럴당 202~205달러 선이었으나, 최근 213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바산 회장은 정부가 발표한 유류 가격이 며칠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러한 유가 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30일 이내에 다시 가격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파라과이와 당신은 멈추지 않습니다. 페트로파의 모든 연료 가격을 270과라니 인하합니다”라고 발표하며, 이를 독립 기념일을 맞아 축하할 만한 큰 성과로 자평했다.
이번 유류 가격 인하 조치로 인해 월요일부터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 88옥탄 휘발유인 ‘나프타 카페 88’은 리터당 5,860과라니, 93옥탄 ‘오이코테 93’은 6,360과라니, 고급 휘발유인 ‘아라티리 97’은 7,710과라니에 판매된다. 경유는 일반 디젤인 ‘디젤 포라’가 리터당 6,920과라니, 고급 디젤인 ‘음바레테’가 8,720과라니로 인하되었다.
국제 유가 변동성 심화, 파라과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최근 국제 유가는 지정학적 불안정과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정책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유가 상황은 파라과이와 같이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파라과이는 자체적인 석유 생산 능력이 미미하여 대부분의 석유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국제 유가 상승은 곧바로 국내 유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나아가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운송 및 물류 비용 증가로 인해 농산물, 공산품 등 다양한 상품의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서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정부의 유류 가격 인하 조치는 이러한 국민들의 고통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립 기념일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정부의 민생 안정 노력을 강조하려는 정치적인 의도도 엿보인다. 그러나 CADIPAC의 경고처럼 국제 유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의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석유유통업계의 입장 차이, 해법은?
정부와 석유유통업계는 유류 가격 정책을 둘러싸고 다소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반면, 석유유통업계는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손실 가능성을 우려하며 가격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입장 차이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유류 가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석유유통업계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다. 투명한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국제 유가 변동 추이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조정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석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와 같은 추가적인 정책 수단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다만, 유류세 인하는 정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또한, 취약 계층에 대한 유류비 지원 확대 등 선별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 형평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 정부의 유류 가격 인하 조치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줄 수 있지만, 국제 유가 변동이라는 외부 변수에 취약한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정부와 석유유통업계는 단기적인 가격 조정에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의 소득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동부 지역의 비도시화된 지역에서 소득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국립통계청(INE)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가 밝혔다. INE의 소득 불균형 지수인 지니 계수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까아과수(Caaguazú) (0.543), 까닌데주(Canindeyú) (0.511), 알또 빠라나(Alto Paraná) (0.472), 그리고 쁘레시덴떼 아제스(Presidente Hayes) (0.467) 지역이 가장 높은 소득 불균형 수준을 보였다.
이 보고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가구 소득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소득 수준에서 가장 큰 불균형이 나타나는 지역은 도시화가 덜 된 지역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보고서에 첨부된 지도에서도 까아과수와 까닌데주 지역이 가장 심각한 소득 불균형을 나타내는 것으로 강조되어 있다.
지니 계수는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지며, 소득 분배의 평등도를 측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표이다. 0은 모든 인구가 동일한 소득을 갖는 완전 평등을 의미하며, 1은 단 한 사람이 모든 소득을 독점하는 완전 불평등을 나타낸다.
흥미로운 점은 보고서에서 파라과이 전체의 소득 불균형 수준은 분석 기간 동안 소폭 감소했다는 것이다. 2022년 지니 계수는 0.449였으나, 2023년에는 0.444로 감소했고, 2024년에도 동일한 0.44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는 소득 불균형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이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불균형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또한, 보고서는 도시 지역이 농촌 지역에 비해 낮은 지니 계수를 유지하고 있어, 도시 지역의 소득 분배가 상대적으로 더 평등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도시 지역의 경제 활동 다양성과 더 나은 교육 및 고용 기회 접근성이 소득 분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 집중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산업이나 자원의 편중, 또는 사회 경제적 구조의 차이 등이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센뜨랄(Central) (0.373), 꼬르딜예라(Cordillera) (0.383), 그리고 빠라과리(Paraguarí) (0.396) 지역은 지난 해 가장 낮은 소득 불균형 수준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구조와 사회적 이동성이 소득 분배의 평등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INE는 이러한 소득 불균형 분석이 보다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공공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다양한 인구 집단 간의 사회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 마련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심층 분석: 파라과이 소득 불균형의 원인과 영향 파라과이의 소득 불균형 문제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비도시화 지역의 높은 소득 불균형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 교육 및 기술 격차, 그리고 사회 기반 시설 부족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농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소득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소규모 자영농의 경우 시장 변동성, 기후 변화, 그리고 기술 접근성 부족 등으로 인해 소득 증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도시 지역에 비해 교육 및 기술 훈련 기회가 부족한 비도시화 지역 주민들은 고부가가치 산업에 참여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사회 기반 시설의 부족 또한 소득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열악한 도로, 통신망, 의료 및 교육 시설은 경제 활동의 제약으로 이어져 지역 주민들의 소득 창출 기회를 제한하고, 이는 다시 소득 격차 확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센트럴, 코르디예라, 파라과리와 같은 지역의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 불균형은 이들 지역의 경제 구조가 더 다변화되어 있고, 교육 및 공공 서비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며, 사회적 이동성이 더 높기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수도 아순시온이 위치한 센트럴 지역은 경제,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산업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소득 분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득 불균형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불안, 범죄율 증가, 정치적 불안정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득 격차가 심화되면 사회 구성원 간의 불신과 갈등이 증폭되고, 이는 사회 통합을 저해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저소득층의 교육 및 의료 접근성 제한은 인적 자본 축적을 저해하고, 이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정책적 함의 및 향후 과제 INE 보고서의 분석 결과는 파라과이 정부가 소득 불균형 해소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특히 소득 불균형이 심각한 비도시화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부는 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 다변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이는 현대적인 농업 기술 보급, 판로 확대 지원, 그리고 농업 외 소득 창출 기회 제공 등을 포함할 수 있다. 또한, 비도시화 지역 주민들의 교육 및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직업 훈련 프로그램 강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그리고 우수 교사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사회 기반 시설 확충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도로, 통신망, 의료 및 교육 시설에 대한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특히 소외된 지역에 대한 우선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더 나아가, 정부는 조세 제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회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여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누진세율 적용 확대, 탈세 방지 노력 강화, 그리고 실업 급여 및 사회 보장 제도 확충 등을 통해 소득 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의 소득 불균형 문제는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구조 개혁, 교육 및 기술 투자 확대, 사회 기반 시설 확충, 그리고 공정한 사회 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다. INE의 보고서는 이러한 정책 방향 설정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요구된다.
파라과이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파르(Petropar)가 최근 연료 가격을 270과라니(약 40원)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약 500과라니(약 75원)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주요 외식 장소인 대중 시장과 간이 식당(꼬뻬틴)들의 음식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 울티마 오라(Última Hora)의 보도에 따르면, 대중 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여성 요리사는 “13kg짜리 가스통 가격이 한 달 전 11만 과라니에서 현재 12만 과라니로 올랐다”며, “가스 공급업체로부터 가격 인상 소식을 들었지만, 뉴스를 제대로 챙겨보지 못해 이미 가격이 올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 가격에 대해 “원가가 상승했지만, 그렇다고 가격을 크게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 한 접시당 1,000~2,000과라니 정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지만, 월급이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가격을 많이 올리면 손님들이 발길을 끊을까 걱정된다”며, “손님들은 ‘마리 아주머니,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라고 묻는다. 모든 물가가 오르는데, 지금까지는 간신히 버텨왔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다른 식당 운영자는 현재 가스를 주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기 프라이어와 인덕션레인지가 있지만 “화력 때문에 가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스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며 연료 선택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음식 가격 인상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이 운영자는 “얼마 전 퓨레와 밀라네사 가격을 이미 한 차례 올렸는데, 또다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손님들에게 너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대중 시장과 간이 식당들은 가격 인상 대신 자체적으로 비용을 흡수하거나, 음식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식당 운영자는 “가격을 갑자기 올리는 대신, 음식 양을 조금씩 줄여가며 버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LPG 가격 인상은 페트로파르의 연료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으로, 서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서민들에게는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스 가격 인상이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물가 인상 도미노’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미 국제 유가 불안정과 환율 변동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상황에서, 연료 가격 인상은 서민들의 생활고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가스 가격 인상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추가적인 연료 가격 안정화 정책이나, 저소득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등의 방안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가스 가격 인상과 관련하여 페트로파르 측의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가격 인상의 원인과 향후 가격 변동 전망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결국 이번 가스 가격 인상은 서민들의 식탁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걸쳐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남미동아뉴스]남미 국가 위험도 평가에서 안정적인 입지 확보…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는 최하위권
남미 지역의 국가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신흥시장 채권지수(EMBI, Emerging Market Bond Index)에서 파라과이가 비교적 낮은 위험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정 건전성을 입증했다. JP Morgan이 산출하는 EMBI 지수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남미 국가 중 네 번째로 낮은 위험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 파라과이 경제부 장관은 “파라과이는 건전한 재정 상태와 예측 가능한 거시 경제 덕분에 복잡한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유리한 금융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파라과이의 위험 프리미엄은 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 중 하나이며, 이는 모든 파라과이 국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5년 5월 2일 기준으로 우루과이가 93포인트로 남미에서 가장 낮은 국가 위험도를 기록했다. 칠레가 126포인트로 그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위험 국가로 평가받았다. 페루는 정치적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167포인트로 세 번째로 낮은 위험도를 유지하며 인상적인 재정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파라과이는 172포인트로 4위를 차지했으며, 과테말라(206포인트), 도미니카공화국(241포인트), 코스타리카(218포인트), 브라질(224포인트), 엘살바도르(267포인트), 멕시코(345포인트), 온두라스(388포인트)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아르헨티나(703포인트), 에콰도르(1,204포인트), 볼리비아(2,064포인트)는 가장 높은 위험도를 나타내며 재정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특히 볼리비아의 경우, 2,000포인트가 넘는 매우 높은 위험도를 기록하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국가 위험도(Riesgo País)란 무엇인가? 국가 위험도는 한 국가가 대외 채무를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특정 국가의 채무 상환 능력과 의지에 대해 갖는 신뢰도 또는 불신도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국가 위험도가 높을수록 해당 국가가 국제 금융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이 증가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위험을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국가 위험도를 측정하는 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인 JP Morgan이 개발한 신흥시장 채권지수(EMBI)이다. EMBI는 특정 국가의 채권 수익률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는 미국 국채 수익률과 비교하여 산출된다. 이 두 금리 차이를 베이시스 포인트(bp, 100bp = 1%p)로 표시한 값이 바로 국가 위험도이다.
국가 위험도 지수는 매일 업데이트되며, 정부, 투자자, 국제기구 등 다양한 주체들이 면밀히 주시한다. 이 지수는 경제적 요인(인플레이션, 재정 적자, 외환 보유고 등), 정치적 요인(정부 불안정, 선거 등), 외부적 요인(글로벌 금리, 전쟁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국가 위험도 상승이 즉각적인 채무 불이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에 경고 신호를 보내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파라과이의 상대적 강점과 주변국의 취약성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낮은 국가 위험도를 유지하는 것은 견고한 거시 경제 관리와 재정 안정성에 기인한다. 낮은 인플레이션율, 안정적인 환율, 적절한 수준의 외환 보유고 등은 파라과이가 외부 충격에 비교적 잘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정부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국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가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은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성을 반영한다. 아르헨티나는 만성적인 고인플레이션, 외환 부족, 높은 수준의 공공 부채 등 복합적인 경제난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크게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볼리비아 역시 정치적 불안정과 함께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가 위험도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볼리비아의 2,000포인트가 넘는 위험도는 국제 금융 시장에서 거의 접근 불가능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페루의 경우, 잦은 정치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국가 위험도를 유지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건전한 거시 경제 정책 덕분으로 풀이된다. 이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 위험도 변화의 함의 국가 위험도의 변화는 해당 국가의 경제 전망과 투자 환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국가 위험도가 낮아지면 국제 금융 시장에서 자금 조달 비용이 감소하고, 이는 정부와 기업의 투자 확대로 이어져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국가 위험도가 높아지면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가 어려워져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파라과이의 낮은 국가 위험도는 향후 국제 금융 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라과이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 반면, 높은 국가 위험도를 기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는 국제 금융 시장 접근성이 제한되고,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 회복에 상당한 난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JP Morgan의 EMBI 지수는 남미 국가들의 재정 건전성과 투자 위험도를 비교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파라과이는 안정적인 거시 경제 관리를 통해 비교적 낮은 위험도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는 심각한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높은 위험도를 기록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향후 이들 국가의 경제 정책 방향과 국제 사회의 지원 여부가 국가 위험도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FIFA 총회 개최 임박… CONMEBOL, 야심찬 신규 호텔 공개하며 국제 축구계 시선 집중
남미 축구의 심장부 파라과이 루케가 국제 축구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제75차 FIFA 정기 총회를 앞두고 야심차게 건설한 신규 호텔 ‘리오 호텔 바이 부르봉(Río Hotel by Bourbon)’을 공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NMEBOL 회장의 화려한 개관식과 함께 베일을 벗은 리오 호텔은 CONMEBOL 본부 바로 옆에 위치한 그란 부르봉 아순시온 복합 단지 내에 자리 잡았다. 6개 대륙 연맹과 211개 FIFA 회원국 대표단이 집결할 FIFA 총회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CONMEBOL의 과감한 투자와 발 빠른 건설 노력의 결실이다. 도밍게스 회장은 “불과 7개월 전 황량한 공터였던 이곳이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호텔 및 컨벤션 센터로 탈바꿈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CONMEBOL은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8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FIFA 총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라과이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FIFA 정기 총회이자, 남미 대륙에서는 11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이 그 중요성을 더한다. 도밍게스 회장은 이번 총회가 “단순히 축구 경기장의 문제를 넘어선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 축구계의 주요 인사들이 파라과이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월드컵 개최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진행되는 남미 최초의 FIFA 총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리오 호텔은 총 80개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최대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이벤트 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부르봉 호텔 체인의 알세우 베조조 필료 회장은 “25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업체가 협력하여 기록적인 시간 내에 이 훌륭한 호텔을 완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CONMEBOL 컨벤션 센터를 포함하는 그란 부르봉 호텔 아순시온 복합 단지와 통합되어 총 4,200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을 자랑하며, FIFA 총회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숙박 경험과 회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FIFA 총회에서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준비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공동 개최국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의 대회 준비 현황 점검과 함께, 대회 운영 방식 및 세부 일정 등에 대한 중요한 결정들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회에서 FIFA 회장 선거를 포함한 FIFA의 주요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CONMEBOL 본부가 위치한 파라과이는 남미 축구의 중심지로서, 이번 FIFA 총회 유치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스포츠 외교의 핵심 무대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총회 개최지인 루케 시는 국제적인 행사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노력과 함께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설된 리오 호텔은 향후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비즈니스 및 관광객들에게 고급 숙박 시설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ONMEBOL의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탄생한 리오 호텔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FIFA 총회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남미 축구의 발전과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가 이번 FIFA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롭게 문을 연 리오 호텔이 국제 축구계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주택 개선 및 보수 위한 새로운 계획 발표… 주거 환경 질적 향상 기대
후안 카를로스 바루하 장관이 이끄는 파라과이 도시·주택·주거환경부(MUVH)가 수많은 파라과이 가정이 직면한 주택 부족 문제, 특히 질적인 측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주택 개선 솔루션 프로그램(Programa de Soluciones de Mejoramiento de Viviendas)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그램은 바루하 장관과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 경제부 장관 간의 회담에서 공식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양 부처의 기술팀이 함께 자리하여 계획의 주요 목표, 운영 방식, 그리고 전국적인 단계적 시행을 위한 재정 모델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의 핵심은 주택 개선 및 확장을 위한 보조금 지원을 확대하는 데 있다. 특히, 구조적, 위생적 또는 기본적인 서비스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의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계획에서 고려하는 솔루션 범위는 광범위하다. 지붕 및 바닥 수리부터 전기 및 위생 설비 개선, 환기, 접근성 향상, 그리고 주방 및 욕실 개조까지 포함하며, 각 수혜 가구의 특정 조건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주택의 물리적인 개선을 넘어, 거주자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MUVH 측은 이번 새로운 프로그램이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택 정책을 지향하며, 국가 내 가장 취약한 계층의 필요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고 주거 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MUVH의 핵심 주택 프로그램인 ‘체 로가 포라(Che Róga Porã, 나의 아름다운 집)’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674건의 대출 신청이 승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13건은 온라인 플랫폼(https://www.cherogapora.gov.py/)을을) 통해, 361건은 국립개발은행(BNF)의 자체 자금을 통해 처리되었다. 지금까지 승인된 대출액은 약 1,530억 과라니(PYG)에 달하며, 이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금융 기관을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체 로가 포라’ 프로그램은 주택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제공하여 주택 소유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에서 추진된 800건 이상의 주택 솔루션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더해, 더욱 폭넓고 유연한 대출 범위를 포함하는 ‘체 로가 포라 2.0’ 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더 많은 파라과이 국민들이 주택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당수의 가구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여 있으며, 주택 부족 문제는 사회적 불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기본적인 주거 요건을 충족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교육, 건강 등 다른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MUVH가 발표한 새로운 주택 개선 프로그램은 단순히 노후 주택을 보수하는 차원을 넘어, 수혜 가구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안정과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개인의 안전과 안정감, 그리고 사회 참여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금 집행, 투명한 수혜자 선정 과정, 그리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부는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파라과이 국민들이 개선된 주거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체 로가 포라’ 프로그램 역시 주택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 구매를 지원하는 정책과 기존 주택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이 병행됨으로써, 파라과이 정부는 주택 문제 해결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주택 개선 프로그램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그 효과를 분석하여 더욱 효율적인 주택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주거 안정은 국가 발전의 핵심 요소이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은 파라과이 사회 전체의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대중국 무역 적자 심화 속 아랍에미리트 협력으로 활로 모색
파라과이가 중국과의 심각한 무역 불균형 속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파라과이의 수입액 중 37.6%가 중국에서 발생했으나, 대중국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라과이의 대만 정책으로 인해 중국과의 직접적인 무역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과이 수출 기업들은 중국 본토로 상품을 운송하기 위해 우루과이나 아르헨티나를 거치는 우회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BCP는 이러한 대중국 무역 적자가 파라과이 경제에 심각한 문제임을 지적하며 심도 있는 검토를 촉구했다.
이러한 무역 적자 해소와 경제 다변화를 위해 파라과이는 UAE와의 협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최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으로부터 투자 프로젝트 논의를 이어가자는 초청을 받았다. 논의 대상에는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확장, 인프라 개발, 탄소 배출권 시장 관련 협정 등이 포함된다. 특히, 파라과이의 대UAE 수출은 최근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페냐 대통령은 UAE 대사 알-사기라 와브란 하마드 무바라크 알-아흐바비와의 회담에서 2024년 체결된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 확장 및 기타 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재확인했다. 또한, 남미 대륙을 횡단하는 생물해양 회랑(Bioceanic Road Corridor)의 특정 구간 건설 자금 조달과 COP28에서 체결된 탄소 배출권 시장 내 국제 감축 결과 이전(ITMOs) 협정 이행에도 UAE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2023년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첫 양자 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페냐 대통령은 취임 직전 UAE를 방문하기도 했다. 2023년 2월 파라과이가 중동 지역에 상업 담당관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UAE 시장으로의 파라과이 수출은 170%나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마테차, 고급 의류, 사무우 나무, 면화 씨앗 등이 있다. 이는 파라과이가 새로운 수출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파라과이는 교육 분야에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라과이 교육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교육 협력 MOU를 체결하여 교육학, 심리학, 교육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파라과이 교육 기관들은 이스라엘 전문가들과의 지식 교환 및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이스 페르난도 라미레스 파라과이 교육부 장관은 아미트 메켈 이스라엘 대사에게 “이스라엘이 교육 분야에서 이룩한 학습, 발전, 성과로부터 우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이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의 이러한 다각적인 외교 및 경제 협력 노력은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이라는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잠재력이 큰 UAE 시장과의 협력 강화는 파라과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파라과이가 어떠한 전략으로 무역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어낼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ATIS 그룹, 밀리콤으로부터 파라과이 통신 타워 사업 인수… 남미 시장 확장 박차
남미 지역 디지털 인프라 제공업체인 ATIS 그룹(ATIS Group)이 최근 밀리콤(Millicom)으로부터 파라과이 소재 통신 타워 자회사인 라티 파라과이(Lati Paraguay)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ATIS 그룹은 약 300개의 무선 통신 타워를 확보하며, 남미 최남단 지역(Southern Cone)으로의 전략적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26일 체결되었으나 최근에 공개된 이번 거래는 ATIS 그룹의 남미 시장 확장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ATIS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라과이의 핵심 통신 인프라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의 일반적인 관례에 따라, ATIS 그룹과 밀리콤의 파라과이 현지 이동통신 사업자인 티고 파라과이(Tigo Paraguay)는 장기 임대 계약(leaseback arrangement)을 동시에 체결했다. 이에 따라 ATIS 그룹은 인수하는 통신 타워 인프라를 티고 파라과이에 임대하여 티고 파라과이가 기존의 이동통신 네트워크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임대 대상 타워 수는 거래 종결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거래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TIS 그룹의 CEO인 후안 파블로 블랑코(Juan Pablo Blanco)는 이번 인수에 대해 “ATIS는 무선 통신 타워와 같은 핵심적인 임무 수행 자산을 개발, 소유 및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는 우루과이의 통신 사업자인 Telefonica Uruguay와 아르헨티나의 통신 인프라 기업인 SBA로부터의 이전 인수들과 더불어 남미 최남단 지역에 대한 ATIS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다. 티고와의 이번 중요한 계약은 해당 지역의 주요 무선 통신 사업자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전략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타워코 인베스트먼트 LLC(Towerco Investments LLC)에 의해 과반수 지분이 인수된 이후, ATIS 그룹은 아르헨티나에서 관리하던 사이트 수가 185개에서 현재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그리고 이번 파라과이까지 포함하여 1,000개 이상의 사이트를 운영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ATIS 그룹이 적극적인 인수 전략을 통해 남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TIS 그룹의 남미 시장 전략 및 전망 ATIS 그룹의 이번 라티 파라과이 인수는 단순히 통신 타워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남미 시장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갖는다. 파라과이는 남미 지역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잠재력 또한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ATIS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파라과이의 통신 인프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향후 5G 네트워크 구축 등 통신 기술 발전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티고 파라과이와의 장기 임대 계약은 ATIS 그룹에게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줄 뿐만 아니라, 현지 통신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향후 ATIS 그룹이 파라과이 시장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 유리한 기반이 될 수 있다.
ATIS 그룹의 적극적인 남미 시장 확장은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남미 지역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통신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시장이다. ATIS 그룹은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밀리콤의 사업 재편 및 전략적 방향 반면, 밀리콤의 라티 파라과이 매각은 중장기적인 사업 전략의 변화를 시사한다. 밀리콤은 남미 지역에서 이동통신 및 유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사업자이지만, 최근 몇 년간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파라과이 통신 타워 사업 매각 역시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될 수 있다.
밀리콤은 ATIS 그룹과의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기존 네트워크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핵심 사업 부문에 재투자하거나 부채를 감축하는 등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밀리콤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남미 통신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남미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 ATIS 그룹의 이번 인수는 남미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ATIS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에 이어 파라과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이 지역의 주요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기존 시장 강자들과의 경쟁 심화를 예고하며, 향후 남미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5G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통신 타워 확보는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에게 중요한 경쟁 우위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ATIS 그룹의 선제적인 투자는 향후 남미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ATIS 그룹의 라티 파라과이 인수는 남미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며, 밀리콤의 사업 재편 전략과 맞물려 이 지역 디지털 인프라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ATIS 그룹이 남미 시장에서 어떤 성장세를 보여줄지, 그리고 이에 대한 경쟁 사업자들의 대응은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남미동아뉴스] 카네테, 보카 주니어스 스타에서 파라과이 2부 리그까지… 끝나지 않은 축구 열정
한때 화려한 기술과 빛나는 잠재력으로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마르셀로 카네테의 여정은 국제적인 스타덤의 정점에서 파라과이 축구의 풀뿌리 리그까지 이어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다.
파라과이 2부 리그인 디비시온 인테르메디아는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활기 넘치는 무대다. 아르헨티나 명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일찍이 빛나는 재능을 인정받았던 마르셀로 카네테 역시 이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 34세의 카네테는 파라과이 축구의 상위권 재진입을 꿈꾸는 솔 데 아메리카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 이중 국적을 가진 그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파라과이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약하며 주목할 만한 경력을 쌓았다. 그의 발자취는 리베르타드, 과라니, 루케뇨, 카피아타 등 명문 클럽들을 거치며 파라과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카네테의 선수 경력은 굵직한 우승 트로피들로 장식되어 있다. 그는 2016년과 2017년 리베르타드 소속으로 아페르투라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8년에는 과라니 소속으로 코파 파라과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보다 앞선 2012년에는 브라질 명문 상파울루 소속으로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경험하며 그의 국제적인 커리어에 빛나는 순간을 더했다.
파라과이에서의 성공적인 활약 이후, 카네테는 칠레로 무대를 옮겨 2024년까지 산티아고 원더러스 소속으로 2부 리그에서 뛰었다. 그의 칠레 리그 경험은 팔레스티노와 코킴보 우니도에서의 활약을 포함하며 그의 국제적인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특히 팔레스티노에서는 2014년 코파 칠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 솔 데 아메리카 소속으로 파라과이 무대에 복귀한 카네테는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비시온 인테르메디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의 존재는 비록 전성기는 지났을지라도 베테랑 선수들이 경쟁적인 리그에 얼마나 귀중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보카 주니어스 유스 출신의 빛나는 재능 마르셀로 카네테는 아르헨티나 명문 클럽 보카 주니어스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일찍부터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1990년생인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 메이킹 능력을 선보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비록 보카 주니어스 1군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지만, 그의 잠재력은 이미 남미 축구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브라질과 칠레에서의 경험, 그리고 파라과이 리그에서의 성공 카네테는 보카 주니어스를 떠난 후 브라질 리그의 여러 클럽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2년 상파울루 소속으로 코파 수다메리카나 우승을 차지한 것은 그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이후 아르헨티나 리그를 거쳐 2016년 파라과이 리그에 진출한 그는 리베르타드와 과라니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그의 뛰어난 활약은 파라과이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는 파라과이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2019년 파라과이 리그를 떠나 칠레 리그에 진출한 카네테는 산티아고 원더러스, 팔레스티노, 코킴보 우니도 등 여러 팀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팔레스티노에서는 2014년 코파 칠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팀의 핵심 선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의 칠레 리그 경험은 그의 선수 경력에 또 다른 풍부한 이야기를 더했다.
솔 데 아메리카 합류, 베테랑의 헌신 2025년, 카네테는 다시 파라과이 무대로 돌아와 솔 데 아메리카에 합류했다. 솔 데 아메리카는 과거 파라과이 리그의 강호였으나, 최근 몇 년간 부진을 겪으며 2부 리그까지 강등된 팀이다. 카네테의 합류는 팀의 재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기술, 그리고 리더십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록 과거의 화려했던 시절과는 다른 무대이지만, 카네테는 여전히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의 헌신적인 자세와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그가 왜 오랫동안 프로 선수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올 수 있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국제적인 스타에서 2부 리그의 베테랑 선수로, 그의 축구 여정은 굴곡 많지만 여전히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마르셀로 카네테의 이야기는 축구 선수로서의 삶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준다. 빛나는 성공의 순간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 그리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의 여정은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한다. 앞으로 그의 활약이 솔 데 아메리카의 재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의 축구 인생의 다음 장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 바카 무에르타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 기록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가 2025년 1분기에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지역의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월 7일 발표된 YPF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바카 무에르타 셰일 오일 생산량은 하루 평균 14만 7천 배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 전 분기 대비 7% 증가했다.
YPF는 “오늘날 셰일 오일은 YPF 전체 석유 생산량의 55%를 차지한다”고 강조하며, 자사의 생산 포트폴리오에서 비전통 자원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출 실적 또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석유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3만 6천 배럴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주로 바카 무에르타 셰일 오일 생산량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견고한 분기별 실적은 YPF가 셰브론(Chevron), 쉘(Shell)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바카 무에르타 수르(Vaca Muerta Sur) 프로젝트를 포함한 바카 무에르타 지역 내 여러 전략적 프로젝트의 진전에 발맞춰 이루어진 결과이다. 특히, 총 길이 437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이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바카 무에르타 수르 프로젝트는 향후 생산량 증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4월 바카 무에르타 지역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압 파쇄 작업이 이루어졌다. YPF는 이 기간 동안 931건의 파쇄 작업을 완료하며 월 전체 작업량의 40% 이상을 주도했다. 이는 바카 무에르타가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국내외 기업들의 사업 확장에 따라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에너지 부문 자체의 성장뿐만 아니라, 바카 무에르타에서의 활발한 사업 활동은 아르헨티나의 지속적인 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 역시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 전망 보고서에서 이러한 잠재적 긍정적 효과를 언급한 바 있다.
바카 무에르타는 추정 매장량 기준으로 162억 배럴의 회수 가능한 셰일 오일과 8조 7천억 입방미터의 셰일 가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이끄는 친기업 성향의 신정부 출범 이후, 바카 무에르타는 아르헨티나에게 새로운 석유 및 천연가스 공급원이자 곧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바카 무에르타,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밝히다 아르헨티나의 광활한 파타고니아 지역 지하에 잠재된 바카 무에르타 퇴적층은 단순한 에너지 자원 매장지를 넘어, 아르헨티나 경제의 회복과 에너지 자립을 향한 중요한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의 2025년 1분기 호실적은 이러한 바카 무에르타의 잠재력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YPF의 발표에 따르면, 바카 무에르타 지역의 셰일 오일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의 역동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YPF 전체 석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더 이상 전통적인 유전에만 의존하지 않고 비전통 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YPF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수출 부문에서의 성과는 더욱 인상적이다. 셰일 오일 생산량 증대에 힘입어 석유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나 증가하며, 아르헨티나가 에너지 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는 만성적인 외화 부족에 시달리는 아르헨티나 경제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에너지 수출 증대는 국가 재정 수입 증대로 이어져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카 무에르타의 잠재력은 단순히 생산량 증가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YPF가 셰브론, 쉘과 같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추진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들은 향후 이 지역의 생산 능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37km에 달하는 파이프라인 건설을 포함한 바카 무에르타 수르 프로젝트는 생산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송하고 수출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단계이다.
지난 4월, 바카 무에르타 지역에서 기록된 사상 최대 규모의 유압 파쇄 작업은 이러한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YPF가 주도한 931건의 파쇄 작업은 이 지역의 생산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바카 무에르타의 매력을 어필하며, 추가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바카 무에르타의 개발은 아르헨티나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디스의 분석처럼, 에너지 생산 증대는 수출 증대로 이어져 외화 수입을 늘리고, 이는 국가의 재정 건전성 확보 및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산업의 성장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바카 무에르타는 막대한 매장량을 자랑하는 비전통 에너지 자원이다. 162억 배럴에 달하는 셰일 오일과 8조 7천억 입방미터의 셰일 가스는 아르헨티나가 장기적으로 에너지 자립을 달성하고, 나아가 LNG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에너지 수입에 의존해왔던 아르헨티나에게는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신정부의 친기업 정책 또한 바카 무에르타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 유치 노력은 바카 무에르타를 중심으로 아르헨티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바카 무에르타 개발에는 환경적인 문제와 인프라 구축이라는 과제도 남아있다. 하지만, YPF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 노력, 그리고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바카 무에르타는 아르헨티나의 에너지 안보를 확립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YPF의 1분기 호실적은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욱 뒷받침하며, 바카 무에르타가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빛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남미동아뉴스]도미니카공화국 저비용 항공사 Arajet, 보스턴 신규 취항…미주 노선 확장 박차
도미니카공화국의 신흥 저비용 항공사 아라젯(Arajet)이 보스턴 노선 신규 취항을 공식 발표하며 미주 지역 내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세인트마틴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아라젯은 이번 보스턴 취항을 통해 산토도밍고를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를 잇는 핵심 항공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 4회 운항하는 산토도밍고-보스턴 노선은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 주요 도시 간의 저렴하고 직항편을 원하는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동시에, 아라젯의 저렴한 운임으로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번 신규 노선은 산토도밍고의 라스 아메리카 국제공항(Las Americas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출발하여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보스턴으로 운항된다. 이는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도미니카 교민 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스케줄로 보인다. 신규 노선의 편도 운임은 현재 170달러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어, 아라젯은 카리브해 횡단 시장에서 매력적인 저비용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보스턴 노선 취항은 아라젯의 광범위한 미국 시장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올해 초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아라젯은 이미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Newark Liberty International Airport), 산후안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Luis Munoz Marin International Airport), 마이애미 국제공항(Miami International Airport) 등 세 곳의 미국 주요 관문 도시에 취항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도시는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의 수요가 높은 도시들과 전략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카리브해 최고의 해변 휴양지 중 하나인 푼타카나(Punta Cana)를 잇는 직항편도 제공하고 있다.
아라젯은 조만간 두 곳의 미국 추가 취항지를 발표할 예정임을 밝히며 국제선 네트워크 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보잉 737 MAX 8 항공기단을 운영하고 있는 아라젯은 올랜도 국제공항(Orlando International Airport)과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Washington Dulles International Airport) 등 미국 동부 주요 공항으로의 노선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 넘어 국제선 노선 다변화 아라젯의 노선망은 북미 지역을 넘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올겨울, 아라젯은 산토도밍고와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Ezeiza International Airport)을 잇는 최장거리 노선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3,734마일(약 6,000km)에 달하는 이 신규 노선은 12월 12일부터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다. 새로운 노선이 추가될 때마다 아라젯은 산토도밍고를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를 잇는 주요 항공 교통 허브로 구축하겠다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파나마시티 등 다른 라틴 아메리카 주요 도시의 기존 허브 공항에서 운영하는 대형 항공사 대비 저렴한 운임을 제공하여 여행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서비스 아라젯의 운임 구조는 불필요한 서비스를 제외하고 승객이 자신의 여행 경험을 맞춤 설정할 수 있도록 계층화된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여행객은 위탁 수하물, 휴대 수하물 옵션, 좌석 선택 등 다양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 가지 번들 요금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스마트(Smart)” 요금은 필요한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는 미국의 인기 초저가 항공사들의 운영 모델과 유사하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대형 항공사의 추가 비용 없이 주요 도시 간 직항편을 원하는 가격에 민감한 여행객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저비용 모델에도 불구하고 아라젯은 안정적인 운항과 효율적인 서비스를 강조하며, 도미니카공화국과 북미 도시 간의 높은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지역 연결성 강화에 주력 현재 아라젯의 노선망은 서쪽으로는 멕시코시티의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Felipe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부터 동쪽으로는 세인트마틴의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Princess Juliana International Airport), 그리고 북쪽으로는 보스턴부터 남쪽으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전략적인 노선망 구축을 통해 아라젯은 레저 및 비즈니스 여행객을 포함한 광범위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되었다. 카리브해와 미주 지역 간의 저렴한 직항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아라젯의 지속적인 확장은 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다른 주요 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산토도밍고-보스턴 노선과 같은 경쟁적인 시장에 진출한 것은, 과거 대형 항공사 및 하이브리드 항공사가 주도했던 시장에서 아라젯이 틈새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보여준다.
아라젯은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푸에르토리코, 세인트마틴을 잇는 저비용 노선망 확장의 일환으로 산토도밍고-보스턴 간 신규 항공편을 개설했다. 이는 저렴한 직항편을 통해 북미와 라틴 아메리카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려는 도미니카 항공사의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하는 행보이다. 아라젯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핵심은 비용 효율적인 항공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 향후 추가적인 노선 발표, 항공기단 확충, 인기 노선의 운항 빈도 증가 등을 통해 아라젯은 미주 지역 저비용 항공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프랑스 길거리서 한국 여성 인종차별 피해… “더러운 창녀” 모욕에 현지 사회 ‘발칵’
프랑스 남부 도시 툴루즈에서 한국인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스트리머)가 생방송 중 백인 남성으로부터 심각한 인종차별적 폭언과 위협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프랑스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 매체 3옥시타니, BFM TV 등에 따르면,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트위치 스트리머 ‘진니티’는 지난 7일 툴루즈를 방문해 길거리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예기치 않은 인종차별 범죄의 표적이 되었다.
사건 당시 진니티는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던 한 백인 남성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다. 이 남성은 다짜고짜 진니티에게 “뭘 찍는 거야? 더러운 중국 여자야. 꺼져, 이 더러운 창녀야(Qu’est-ce que tu filmes? Sale Chinoise. Dégage, sale pute)”라는 극단적인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 심지어 그는 진니티가 들고 있던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손으로 쳐서 떨어뜨린 후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예상치 못한 혐오 범죄에 진니티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생방송을 통해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걱정과 분노를 표했으며, 진니티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도둑은 아니었어요. 그냥 미친 남자였어요. 저는 제 얼굴을 찍고 있었을 뿐이고, 그 남자를 촬영하고 있던 것도 아니었어요. 여기는 공공장소잖아요”라며 당시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당장 도망가세요.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라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조언에도 불구하고, 진니티는 “경찰에 신고해도 제대로 된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며 이번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 삼지 않겠다는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과거 해외에서 유사한 피해를 경험했을 때, 언어 장벽과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제대로 된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경험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니티의 이러한 반응과는 별개로, 해당 생방송을 시청한 많은 이들은 문제의 인종차별 장면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빠르게 공유하며 공론화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영상 속 가해 남성을 즉시 체포하여 엄중히 처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는 프랑스의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툴루즈 시 당국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에밀리옹 에스노 툴루즈 부시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툴루즈에서 생방송 중 모욕과 공격을 받은 진니티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니티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당했다. 우리는 이러한 부당한 일을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라며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여전히 사법 당국이 인종차별을 가한 남성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인종차별 행위에 대한 법적 처벌 규정이 존재하지만, 가해자의 신원 특정과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프랑스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현지 매체 웨어이즈더버즈는 보도했다. 프랑스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인 만큼, 외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더욱 강화된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피해자인 진니티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인기 스트리머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과거에도 해외에서 범죄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 2023년 1월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휴대전화를 도난당하는 사건을 겪었으나, 당시에는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범인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
이번 프랑스에서의 인종차별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모욕과 공격을 넘어, 외국인 혐오와 인종차별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K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다. 프랑스 사회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와 재외 공관 역시 해외 체류 한국인들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보호 방안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표현의 자유 침해”… 美 법원, ‘길거리 체포’ 터프츠大 학생 즉각 석방 명령
미국에서 반이스라엘 성향의 칼럼을 기고했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연방 이민 당국에 체포돼 논란을 빚었던 터프츠대학교 박사과정 학생 뤼메이사 외즈튀르크(Rümeysa Özztürk, 30)가 법원의 석방 명령으로 풀려났다. 이번 판결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과도한 이민 단속이라는 비판 여론에 힘을 실어주며, 미국 사회 내 표현의 자유와 이민 정책에 대한 논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현지시간), 윌리엄 세션스(William Sessions) 버몬트주 연방 판사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되어 있던 튀르키예 국적의 외즈튀르크에 대해 즉각 석방을 명령했다. 세션스 판사는 판결문에서 “그녀를 구금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헌법 1조를 침해하는 것으로, 이 나라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비(非)시민권자들의 발언권을 위축시킬 잠재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즈튀르크가 공동체에 위험을 초래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연방 당국의 구금 사유가 부당함을 명확히 했다.
외즈튀르크는 지난 3월, 매사추세츠주에서 한낮에 길을 걷던 중 여러 명의 ICE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체포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마치 테러범을 체포하는 듯한 강압적인 방식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고, 언론과 인권단체들은 이를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외즈튀르크는 지난해 3월, 터프츠대학교 학보인 ‘터프츠데일리(Tufts Daily)’에 반이스라엘 성향의 칼럼을 공동 기고한 바 있다. 연방 당국은 이 칼럼에 나타난 외즈튀르크의 정치적 견해를 문제 삼아 체포를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의견 표명을 이유로 연방 당국이 개입했다는 점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다.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그녀의 투쟁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압적인 추방 방식에 대한 전국적인 반발의 상징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외즈튀르크의 사례가 미국 사회 내 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법원의 석방 명령 직후, 외즈튀르크는 구금되어 있던 루이지애나주의 구금 시설에서 풀려났다. 그녀가 학생으로 생활했던 보스턴뿐만 아니라 휴스턴,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온 지지자들이 구금 시설 밖에서 그녀의 석방을 열렬히 환영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는 외즈튀르크의 체포와 구금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부당함에 대한 공감대가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이번 판결은 미국 내에서 외국인 학생 및 학자들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중요한 함의를 가진다. 비록 시민권자가 아니더라도, 미국 내에서 학문 연구와 토론에 참여하는 이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은 민주주의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연방 당국의 이번 체포 시도는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학문 공동체의 자유로운 지적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았다.
또한, 이번 사건은 미국 이민 당국의 권한 남용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단순히 개인의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그것도 언론 기고라는 합법적인 방식을 통해 표명된 의견을 근거로 강압적인 체포를 자행한 것은 명백한 권한 남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앞으로 이민 당국의 활동에 대한 더욱 철저한 감시와 견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윌리엄 세션스 판사의 단호한 석방 명령은 미국 수정헌법 1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법원은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국가 권력이 함부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다는 기본적인 원칙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는 미국 사회의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고,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즈튀르크의 석방은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 싸운 개인의 승리이자,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시민 사회의 중요한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내 이민 정책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와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미국 사회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성찰하고,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美고속도로에 동전 10억원어치 “우수수 뒹굴었다”
방향 꺾던 중 옆으로 전복…도로에 동전 수백만개 쏟아져 사상자는 없어…조폐국서 동전 조달하던 중 사고난 듯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동전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전복되면서 동전 수백만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쯤 텍사스 앨보드 지역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트럭이 전복했다고 밝혔다. 공공안전국에 따르면 트럭은 방향을 과도하게 바꾸려고 시도하다가 기울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운전자와 무장한 동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트럭이 넘어지면서 화물칸에 담겨있던 수백만개의 10센트 동전이 도로 위로 흩어졌다. 흩뿌려진 동전의 가치를 추산하면 약 80만달러(약 10억8000만원)에 달했다. 당국은 사고 구간을 한나절 동안 통제했고 현장을 수습할 인력이 투입됐다. 이들은 빗자루와 삽, 산업용 진공청소기 등을 동원해 동전 회수에 나섰다.
현장은 저녁이 돼서야 겨우 수습됐고 이날 오후 7시쯤 다시 개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쏟아진 동전들은 미국 조폐국이 제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해당 트럭은 ‘웨스턴 물류 운송 회사’ 소속으로, 해당 업체는 정부와 계약을 맺고 보안이 필요한 운송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 총회 개최 임박… CONMEBOL, 야심찬 신규 호텔 공개하며 국제 축구계 시선 집중
남미 축구의 심장부 파라과이 루케가 국제 축구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제75차 FIFA 정기 총회를 앞두고 야심차게 건설한 신규 호텔 ‘리오 호텔 바이 부르봉(Río Hotel by Bourbon)’을 공개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7일,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CONMEBOL 회장의 화려한 개관식과 함께 베일을 벗은 리오 호텔은 CONMEBOL 본부 바로 옆에 위치한 그란 부르봉 아순시온 복합 단지 내에 자리 잡았다. 6개 대륙 연맹과 211개 FIFA 회원국 대표단이 집결할 FIFA 총회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CONMEBOL의 과감한 투자와 발 빠른 건설 노력의 결실이다. 도밍게스 회장은 “불과 7개월 전 황량한 공터였던 이곳이 파라과이 최대 규모의 호텔 및 컨벤션 센터로 탈바꿈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CONMEBOL은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8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하며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번 FIFA 총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라과이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FIFA 정기 총회이자, 남미 대륙에서는 11년 만에 열리는 행사라는 점이 그 중요성을 더한다. 도밍게스 회장은 이번 총회가 “단순히 축구 경기장의 문제를 넘어선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한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 축구계의 주요 인사들이 파라과이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월드컵 개최와 직접적인 관련 없이 진행되는 남미 최초의 FIFA 총회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리오 호텔은 총 80개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최대 1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이벤트 홀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부르봉 호텔 체인의 알세우 베조조 필료 회장은 “25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업체가 협력하여 기록적인 시간 내에 이 훌륭한 호텔을 완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CONMEBOL 컨벤션 센터를 포함하는 그란 부르봉 호텔 아순시온 복합 단지와 통합되어 총 4,200제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을 자랑하며, FIFA 총회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숙박 경험과 회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FIFA 총회에서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준비 상황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특히, 공동 개최국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의 대회 준비 현황 점검과 함께, 대회 운영 방식 및 세부 일정 등에 대한 중요한 결정들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총회에서 FIFA 회장 선거를 포함한 FIFA의 주요 의사 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CONMEBOL 본부가 위치한 파라과이는 남미 축구의 중심지로서, 이번 FIFA 총회 유치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스포츠 외교의 핵심 무대로 발돋움할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총회 개최지인 루케 시는 국제적인 행사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 노력과 함께 상당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건설된 리오 호텔은 향후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비즈니스 및 관광객들에게 고급 숙박 시설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CONMEBOL의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탄생한 리오 호텔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FIFA 총회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남미 축구의 발전과 국제적인 교류를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가 이번 FIFA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새롭게 문을 연 리오 호텔이 국제 축구계의 중심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브라질-파라과이 신규 교량, 대서양-태평양 횡단 무역로의 핵심으로 부상
파라나, 브라질-파라과이 국경 –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잇는 대규모 신규 교량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는 범대양 회랑(Bi-Oceanic Corridor)의 핵심적인 부분을 형성한다. 파나마 운하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이 전략적 무역로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상품이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GTN의 파울로 카브랄 기자가 브라질-파라과이 국경에서 현장 보도한다.
남미 대륙 횡단하는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동쪽 끝, 즉 대서양 연안의 브라질 항구에서 시작하여 파라과이를 거쳐 아르헨티나 북부를 통과하고, 안데스 산맥을 넘어 태평양 연안의 칠레 항구까지 이어지는 광대한 물류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다. 이 회랑은 도로, 철도, 항만 등 다양한 운송 인프라를 통합하여 남아메리카 대륙을 동서로 횡단하는 새로운 무역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파라과이 통합 교량의 전략적 중요성 현재 건설 중인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은 이 범대양 회랑의 핵심적인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에도 양국을 잇는 우정의 다리(Ponte da Amizade)와 통합의 다리(Ponte da Integração)가 존재하지만, 급증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고 보다 효율적인 운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신규 교량은 브라질의 파라나 주 포즈 두 이구아수와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를 연결하며, 최첨단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여 건설되고 있다. 이 교량은 단순히 양국 간의 물리적 연결을 넘어, 범대양 회랑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남아메리카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시장 접근성 향상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범대양 회랑의 완성을 통해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파나마 운하를 거치거나 남아메리카 대륙 최남단을 돌아가는 긴 항로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상당한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범대양 회랑을 이용하면 이동 거리가 단축되고 운송 시간이 절약되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농업 및 광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은 이 회랑을 통해 생산물을 아시아 시장에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해당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새로운 무역로 개척은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광범위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통합 및 협력 강화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넘어, 남아메리카 지역 국가 간의 경제 통합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 관련 국가들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고, 상호 의존성을 높이며, 장기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잇는 신규 교량 건설은 양국 간의 경제적, 사회적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고, 국경 지역의 공동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량은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양국 국민들의 교류를 증진하고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향후 과제 및 전망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남아메리카 지역의 경제 발전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있다. 안데스 산맥을 통과하는 구간의 지형적 어려움, 각 국가별 규제 및 통관 절차의 차이, 투자 유치 및 재원 확보 문제 등 다양한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하지만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잇는 신규 교량의 완공이 임박함에 따라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는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남아메리카 대륙의 물류 지형과 국제 무역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인 무역로가 완성되면 남아메리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제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교량 건설은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진전이며, 남아메리카 대륙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 교량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새로운 무역로의 핵심 인프라로서, 남아메리카 국가들의 아시아 시장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범대양 회랑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남아메리카는 글로벌 무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FIVB 지원 힘입어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해변 발리볼 팀, CSV 남아메리카 투어 리마 대회에서 괄목할 성과 거둬
지난주 페루 리마에서 열린 CSV(남미 배구 연맹) 남아메리카 해변 발리볼 투어 대회에서 FIVB(국제 배구 연맹)의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팀들이 여자부와 남자부 모두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파라과이의 피오렐라 누녜스 & 데니스 알바레스 조와 곤살로 멜가레호 & 줄리아노 마사레 조는 각각 브라질의 비토리아 로드리게스 & 헤게일레 알메이다 조와 가브리엘 산티아고 & 펠리페 알베스 조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페루의 리스베스 알카 & 클라우디아 가오나 조와 우루과이의 니콜라스 얌비아스 & 한스 하니발 조는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며 포디움에 올랐다.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은 코치 지원 명목으로 파라과이 국가대표 해변 발리볼 팀에 총 25만 2천 스위스 프랑(CHF)을 지원해왔다. 현재 파라과이 팀은 브라질 코치 아드리아노 가히도의 지도 아래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파라과이 배구 연맹의 해변 발리볼 프로그램은 국가대표 코치 육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5천 CHF, 해변 발리볼 장비 지원으로 9천 CHF를 받았다. 우루과이 해변 발리볼 부문은 코치 지원으로 총 26만 7천 CHF, 해변 발리볼 장비 지원으로 1만 9천 CHF를 할당받았다. 페루 해변 발리볼은 코치 지원으로 7만 2천 CHF, 해변 발리볼 장비 지원으로 9천 5백 CHF를 지원받았으며, 레오바르도 사나브리아 코치의 지도 하에 훈련하고 있다.
여자부 준결승에서 맞붙기 전까지, 페루의 홈팀 간판 리스베스 알카 & 클라우디아 가오나 조와 파라과이의 피오렐라 누녜스 & 데니스 알바레스 조는 각각 3경기씩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3번 시드의 피오 & 데니스 조는 준결승에서 1번 시드의 알카 & 가오나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14)으로 완파하며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쉽게 패배한 알카 & 가오나 조는 3-4위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의 4번 시드 브렌다 추린 & 아고스티나 길리아차 조를 세트 스코어 2-1(21-13, 16-21, 15-12)로 꺾고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동메달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피오 & 데니스 조는 결승에서 2번 시드의 강력한 브라질 팀 비토리아 로드리게스 & 헤게일레 알메이다 조를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비토리아 & 헤게일레 조는 결승에서 피오 & 데니스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0, 21-13)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놀랍게도 비토리아 & 헤게일레 조는 리마 대회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준결승에서는 추린 & 길리아차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1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부 경기 결과 및 순위 순위국가선수
1 브라질 비토리아 로드리게스 & 헤게일레 알메이다 2 파라과이 피오렐라 누녜스 & 데니스 알바레스 3 페루 리스베스 알카 & 클라우디아 가오나 4 아르헨티나 브렌다 추린 & 아고스티나 길리아차
남자부에서는 6번 시드의 파라과이 듀오 곤살로 멜가레호 & 줄리아노 마사레 조가 조별 리그 결승에서 주춤했지만,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놀라운 저력을 발휘했다. 준결승에서는 2번 시드의 강호 칠레의 페르난도 킨테로 & 마르틴 에체베리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4, 21-17)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번 시드의 니콜라스 얌비아스 & 한스 하니발 조는 준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으나, 9번 시드의 가브리엘 산티아고 & 펠리페 알베스 조에게 세트 스코어 2-0(21-18, 21-17)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얌비아스 & 하니발 조는 조별 리그 결승에서 산티아고 & 알베스 조를 꺾었던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킨테로 & 에체베리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7, 21-13)으로 물리치며 포디움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산티아고 & 알베스 조는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서 멜가레호 & 마사레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8, 21-14)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경기 결과 및 순위 순위국가선수
1 브라질 가브리엘 산티아고 & 펠리페 알베스 2 파라과이 곤살로 멜가레호 & 줄리아노 마사레 3 우루과이 니콜라스 얌비아스 & 한스 하니발 4 칠레 페르난도 킨테로 & 마르틴 에체베리 Sheets로 내보내기 이번 리마 대회에는 총 9개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여자부 16팀, 남자부 14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투어의 다음 일정인 6번째 대회는 이번 주 5월 9일부터 11일까지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의미와 영향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배구와 비치 발리볼의 발전을 장려하고, 특히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선수와 코치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코치 육성, 훈련 장비 지원, 선수들의 국제 대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궁극적으로는 배구와 비치 발리볼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리마 대회에서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팀들이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는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훈련에 매진해온 이들 국가의 선수들은 FIVB의 지원을 통해 전문적인 코칭을 받고, 필요한 장비를 확보하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마침내 국제 무대에서 값진 결실을 맺는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파라과이의 경우, FIVB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코치 지원금을 받아 브라질의 저명한 코치 아드리아노 가히도를 영입하여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는 선수들의 기술적, 전략적 발전을 이끌었고, 이번 대회에서의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페루와 우루과이 역시 FIVB의 지원을 통해 코치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훈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남미 해변 발리볼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 남미는 예로부터 뛰어난 배구 선수들을 배출해온 지역으로, 해변 발리볼 역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일부 강국들이 국제 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리마 대회에서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와 같은 국가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남미 해변 발리볼의 미래를 더욱 밝게 전망하게 한다.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과 같은 지원 시스템은 이러한 잠재력을 현실로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웠던 국가들에게 전문적인 훈련 기회와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촉진하고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번 리마 대회에서의 성과는 남미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 결합된다면, 남미 해변 발리볼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여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아순시온 대회에서도 남미 국가들의 활약이 기대되며, FIVB 볼리볼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이 남미 해변 발리볼 발전에 지속적인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언맨,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에서 사상 첫 IRONMAN 70.3 개최… 남미 철인 3종 스포츠 허브로 도약
세계적인 철인 3종 경기 주최사인 아이언맨 그룹(The IRONMAN Group)이 남아메리카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아이언맨 그룹은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IRONMAN 70.3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남미 대륙 내 철인 3종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우에노 뱅크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Ueno Bank IRONMAN 70.3 Encarnación)’으로 명명된 이 역사적인 대회는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파라과이 남부 파라나 강 북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강변 도시 엔카르나시온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3일 엔카르나시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파라과이 최초의 5150 철인 3종 경기에 이은 것으로, 아이언맨 그룹이 파라과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이언맨 그룹 라틴 아메리카 담당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인 조안나 조던(Joanna Jordan)은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IRONMAN 70.3 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엔카르나시온에서 개최된 5150 대회의 놀라운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IRONMAN 70.3 개최는 스포츠에 대한 파라과이의 지지가 이 도시를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IRONMAN 70.3 철인 3종 경기는 총 113km(70.3마일)를 완주하는 극한의 스포츠 이벤트로, 1.9km의 수영, 90km의 사이클, 그리고 21.1km의 달리기로 구성된다. 엔카르나시온 대회 코스는 도시의 아름다운 코스타네라(Costanera, 강변 도로)와 그림 같은 강변 지역을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술적인 요소와 함께 파라나 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맨 그룹은 이번 새로운 대회가 파라과이 및 주변 지역의 지구력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철인 3종 경기 개최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2026년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슬롯을 제공하여, 전 세계 철인 3종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는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 스포츠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엔카르나시온은 파라나 강을 끼고 발달한 주요 도시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잘 정비된 도로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개최는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의 새로운 철인 3종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공적으로 5150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언맨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더 많은 국내외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라과이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맨 그룹의 남미 시장 확대 전략은 이번 파라과이 대회 개최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이미 철인 3종 스포츠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주변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남미 전체의 철인 3종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우에노 뱅크(Ueno Bank)의 참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역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관람객들은 엔카르나시온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파라과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2026년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 출전 슬롯 제공은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의 또 다른 중요한 매력 요소이다. 전 세계의 엘리트 철인 3종 선수들은 니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번 파라과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아이언맨 그룹의 이번 파라과이 진출은 남미 철인 3종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엔카르나시온이라는 새로운 개최지를 통해 아이언맨은 더욱 다양한 지역의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철인 3종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개최될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파라과이가 남미를 대표하는 철인 3종 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아르헨티나, 3년 만에 ‘평화의 소녀상’ 공개… 일본 반대 속 국제도서박람회서 특별 전시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지 3년 만에 ‘평화의 소녀상’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2022년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 ‘기억의 박물관’에 설치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의 거센 반대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던 소녀상은 우여곡절 끝에 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에 특별 전시된다. 소녀상의 정식 개막식은 5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평화의 소녀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고, 전쟁으로 인한 여성 인권 유린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건립된 조형물이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여러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일본 정부는 소녀상 건립을 역사 왜곡이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아르헨티나에 건립된 소녀상은 2022년 11월 이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으나,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압력으로 인해 설치 장소였던 ‘기억의 박물관’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설치가 지연되어 왔다. ‘기억의 박물관’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의 인권 탄압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를 위한 교훈을 되새긴다는 점에서 소녀상의 의미와 부합하는 장소로 여겨졌었다.
이처럼 오랜 기다림 끝에 ‘평화의 소녀상’이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수 있게 된 것은 아르헨티나 시민사회단체와 한국 교민 사회의 끈질긴 노력 덕분이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녀상 건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전시를 추진해왔다. 특히, 국제도서박람회라는 공신력 있는 문화 행사를 통해 소녀상을 전시함으로써 일본 정부의 외교적 압력을 우회하고 국제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남미 최대 규모의 도서 관련 행사이다. 문학,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과 함께 문화 예술 전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이 박람회는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넓히고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녀상 옆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는 안내판이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시민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실을 알리고, 전시 성폭력이라는 보편적인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도서박람회에서의 ‘평화의 소녀상’ 특별 전시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소녀상의 영구 설치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아르헨티나 사회 내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소녀상의 영구적인 존치를 위한 논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번 소녀상 전시에도 강한 불만을 표하며 외교 채널을 통해 아르헨티나 정부와 국제도서박람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시민사회는 일본 정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평화의 소녀상’이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와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시는 단순한 조형물 전시를 넘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미래의 평화를 염원하는 국제적인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를 기리고,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역사 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브라질 B3 거래소,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확대… 이더리움·솔라나 선물 상장 임박
브라질 최대 증권 거래소인 B3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을 한층 확대하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B3는 오는 6월 16일,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를 기반으로 하는 선물 계약을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비트코인(BTC) 선물 도입에 이은 또 다른 중요한 발걸음으로, 브라질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B3의 이번 결정은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되었으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브라질 금융 당국의 긍정적인 태도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브라질 현지 경제 매체인 발로르 인베스테(Valor Investe)가 지난 2월 이 계획을 처음 보도한 바 있다.
새롭게 상장될 이더리움 및 솔라나 선물 계약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가격이 산정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는 기존에 브라질 헤알화(BRL)로 거래되던 비트코인 선물과는 뚜렷한 차이점이다. 각 계약은 나스닥 이더리움 기준가격(Nasdaq Ether Reference Price)과 나스닥 솔라나 기준가격(Nasdaq Solana Reference Price)을 기초 자산 가격으로 참조하여 거래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국제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에 더욱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B3의 상품 담당 이사인 마르코스 스키스티마스(Marcos Skistymas)는 이번 신규 파생상품 도입에 대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새로운 선물 계약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환경 내에서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투자 수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B3가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더리움 선물 계약의 거래 단위는 0.25 ETH이며, 솔라나 선물 계약의 거래 단위는 5 SOL이다. 두 계약 모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만기가 도래하며,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은 현금으로 정산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실제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따른 투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B3는 기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최소 거래 단위를 기존 0.1 BTC에서 0.01 BTC로 대폭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소액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시장 유동성을 증대시키며,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B3는 세계 최초로 리플(Ripple)의 토큰인 XRP의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하쉬덱스 나스닥 XRP 펀도 데 인디세(XRPH11)’를 상장시켜 금융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ETF는 총 순자산의 95% 이상을 XRP 및 관련 상품에 투자하며, 투자자들에게 XRP에 대한 간접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전통 금융 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B3는 브라질의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하쉬덱스(Hashdex)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암호화폐 ETF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현재 B3에서 거래 가능한 하쉬덱스의 디지털 자산 ETF는 △비트코인(BITH11) △이더리움(ETHE11) △솔라나(SOLH11)를 포함하여 총 9종에 달한다. 이러한 다양한 ETF 상품들은 브라질 내 기관 투자자 및 전문 투자자들에게 규제된 환경 안에서 다각화된 투자 옵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B3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파생상품 및 ETF 시장 확장은 브라질이 남미 지역의 디지털 자산 허브로 성장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통 금융 시장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B3는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이더리움 및 솔라나 선물 상장을 통해 B3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브라질 투자자들에게 더 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B3가 암호화폐 시장의 변화와 투자자들의 수요에 발맞춰 어떠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엔카르나시온 공항, 8월 국제공항으로 격상… 랠리 월드 챔피언십 개최 준비 박차
파라과이 남부의 주요 도시인 엔카르나시온에 위치한 공항이 오는 8월부터 국제공항으로 공식 운영될 예정이라고 파라과이 항공 당국이 밝혔다. 이는 2025년 8월 말로 예정된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랠리 월드 챔피언십(WRC)의 첫 번째 단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파라과이 민간항공청(DINAC)의 공항 담당 국장인 루벤 아길라르는 언론 발표를 통해 엔카르나시온 공항이 오는 8월 7일부터 24시간 상시 운영되는 국제공항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요청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엔카르나시온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항공 관문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국제공항 격상은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1,000만 달러(약 137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주로 랠리 월드 챔피언십 개최에 필요한 공항 인프라 확충 및 개선 작업에 집중된다.
아길라르 국장에 따르면, 엔카르나시온 시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3단계 투자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현재 활주로 확장, 계류장 정비, 조명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전문 기업들의 기술 검토가 완료 단계에 있다. 또한, 활주로 재포장 및 기타 핵심 시설 개선 작업도 곧 착수될 예정이다. 공항 청사 확장을 위한 설계 작업은 조달청에서 진행 중이며, 조만간 추가적인 기술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제공항 운영에 필수적인 항행 안전 장비 설치 작업도 이미 시작되었다.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항행 장비 도입을 통해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최신형 소방차를 도입하여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랠리 월드 챔피언십의 경기 구간을 따라 헬리콥터 이착륙장 설치 가능성을 평가하는 기술팀도 운영되고 있다. 보안 장비 확충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장비들은 이번 주말 엔카르나시온에 도착할 예정이다.
아길라르 국장은 랠리 월드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와의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엔카르나시온을 방문하여,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시 당국 및 지역 주민과의 약속 이행률을 80%까지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국제공항 운영 인력을 엔카르나시온 지역 주민들로 채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들은 과라니 국제공항 및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의 숙련된 교관들의 지원을 받아 파라과이 국립항공대학(INAC)에서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아길라르 국장은 일정 지연이 일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전반적인 준비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조직위원회와의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총 320억 과라니(약 58억 원)가 투입되는 1단계 공항 개선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수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약 235억 과라니(약 43억 원) 규모의 2단계 투자 계획도 이미 수립되어 향후 공항 시설 현대화 작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엔카르나시온 공항의 국제공항 격상은 단순한 공항 시설 확충을 넘어, 파라과이 남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관광객 유치 증대, 물류 이동 편의성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랠리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엔카르나시온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남미 지역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 파라과이 정부와 엔카르나시온 시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가 결실을 맺어, 엔카르나시온 공항이 성공적인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산타 리타 엑스포, 경매와 판매에서 높은 수익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파라나 강변 알토 파라나 지역에서 매년 성장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한 산타 리타 엑스포가 가축 경매와 차량 판매 등에서 상당한 수익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산타 리타에서 개최된 이번 엑스포에는 최고 수준의 유전자를 보유한 가축들이 대거 출품되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주 일요일 성황리에 종료된 제31회 산타 리타 엑스포는 활발한 상업적 활동과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창출된 사업 규모는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으며, 파라과이와 알토 파라나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 축산업 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가축 경매에서만 170억 과라니(약 30억 원)가 넘는 판매액을 기록하며 엑스포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는 매년 엑스포에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축산업 분야의 새로운 기록이며, 우수한 유전자원과 생산 역량을 선보이는 중요한 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 및 농기계 관련 기업들의 실적 또한 두드러졌다. 한 자동차 판매업체는 엑스포 기간 동안 3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다른 업체는 트랙터와 대형 장비 7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고급 트럭과 오토바이 판매가 이어지며 엑스포의 뜨거운 비즈니스 분위기를 입증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대기업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체 역시 많은 방문객과 다양한 상품 덕분에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음식료품 및 기타 품목 분야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 수공예품부터 가전제품, 패션 상품에 이르기까지 엑스포는 모든 분야의 사업자들이 성공적인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엑스포 전시장은 100% 임대 완료되며 생산자, 투자자, 구매자 간의 전략적 만남의 장으로 기능했다. 단순한 즉석 판매를 넘어, 농업 및 축산업 중심지인 알토 파라나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연락망과 협력 관계가 구축되었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달성된 성과에 만족감을 표하며, 참가 업체들의 신뢰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높은 사업 거래량이 엑스포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산타 리타 엑스포는 파라과이 알토 파라나 주 산타 리타 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규모 종합 박람회이다. 농업, 축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상업,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여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특히 파라과이의 주요 산업인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최신 기술과 우수 품종을 소개하고 거래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엑스포 기간 동안에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가축 경매, 농기계 시연, 기술 강연,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31회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는 파라과이 경제, 특히 알토 파라나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거래액은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새로운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엑스포를 통해 구축된 비즈니스 네트워크는 향후 파라과이 농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타 리타 엑스포는 단순한 경제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사회의 문화적 행사로서의 의미도 지닌다. 다양한 문화 공연과 지역 특산물 홍보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다각적인 측면에서 산타 리타 엑스포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향후에도 산타 리타 엑스포는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서, 그리고 지역 사회의 화합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석유공사, 연료 가격 인하 요구에 침묵… 정부와 시민사회 압박 거세져
파라과이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파르(Petropar)가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 가격 인하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정부와 시민 사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경제부 장관은 최근 국제 연료 시장 상황이 가격 인하의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페트로파르에 가격 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바 있다.
울티마 오라(Última Hora)를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페트로파르의 여러 고위 관계자들에게 연료 가격 인하에 대한 입장을 문의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공식적인 답변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페트로파르 홍보국은 “경영진이 관련 사안으로 계속 회의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 국회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경제부 장관은 에디 하라 사장이 이끄는 페트로파르가 현재의 우호적인 국제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연료 가격을 인하할 충분한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원자재 가격과 연료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이라고 설명하며 페트로파르의 선제적인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
페르난데스 발도비노스 장관은 이미 육류 가격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라과이 국민들을 위해 페트로파르가 그의 권고를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디 하라 사장이 그의 팀과 함께 앉아 국민들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하며, 아르헨티나와 같은 주변 국가에서는 이미 국제 유가 하락에 발맞춰 연료 가격을 4%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트로파르는 지난 5월 초, 정부에 대한 일련의 시위가 시작된 시점에 모든 연료 가격을 리터당 300과라니씩 인하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페트로파르는 이러한 가격 인하가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페트로파르는 국내 연료 시장의 가격 결정에 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로서, 페트로파르의 가격 인하 이후 민간 정유사들도 잇따라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
최근의 가격 인하로 인해 페트로파르의 연료 가격은 88옥탄 휘발유가 리터당 6,130과라니, 93옥탄 휘발유가 6,630과라니, 97옥탄 휘발유가 7,980과라니에 판매되고 있다. 경유는 일반 제품이 7,190과라니, 고급 제품이 8,990과라니에 판매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국제 유가 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가격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리터당 약 400과라니 정도의 인하 여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파라과이에는 약 2,800개의 주유소가 연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페트로파르의 가격 정책은 이들 전체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페트로파르가 정부와 시민 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에 응답하여 추가적인 연료 가격 인하를 단행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트로파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정부와 국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남미동아뉴스] 2025년 식량 안보 현황: 가뭄으로 인한 옥수수 생산량 감소 및 곡물 수출 부진 전망
2025년 주산기 옥수수 파종 면적, 평균 이하로 예상 연간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2025년 ‘자프리냐(zafriña)’ 주산기 옥수수 파종이 지난 3월에 완료되었으며, 수확은 5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의 낮은 파종 면적에서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1분기의 강력한 수출 수요에도 불구하고 파종 면적은 평균 이하 수준으로 추정된다.
주요 옥수수 재배 지역인 알토 파라나(Alto Paraná), 이타푸아(Itapúa), 카과수(Caaguazú), 카닌데유(Canindeyú)에서 2025년 1월과 2월에 발생한 장기간의 가뭄과 고온 현상은 파종 작업을 지연시키고 작물의 초기 생육 단계를 저해했다. 3월 하반기에 풍부한 강우로 인해 토양 수분 부족 현상이 부분적으로 해소되었지만, 기상 예보는 작물의 후기 생육 단계인 5월에 평균 이하의 강우량을 예측하고 있어 수확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월에 2025년 소규모 옥수수 작기 수확이 완료되었으며, 생산량은 5년 평균 이하로 예상된다. 2024년 하반기의 낮은 수출 수요는 농가들의 파종 의욕을 저하시켰고, 파종 면적은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주요 생산 지역인 동부 지역에서 2024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한 이상 기상 조건은 작물 생육 단계와 맞물려 수확량을 감소시켰다.
2025년 벼 생산량, 평균 수준 근접 전망 2025년 밀 파종 작업은 4월에 시작되었다. 연초 높은 수입 수요로 인해 농가들이 파종을 늘리면서 파종 면적은 평균 이상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 예보는 개화 및 곡물 충실기에 해당하는 6월에서 7월 사이에 평균적인 강우량을 예측하고 있어 작물 생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벼 수확이 진행 중이며 5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높은 가격과 2024년 10월부터 12월 파종 시기의 높은 수입 수요는 농가들의 파종 결정을 지지했으며, 파종 면적은 5년 평균 이상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25년 1분기 주요 생산 지역인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장기간의 가뭄은 파종 작업을 지연시키고 작물 발아 및 생육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으로 2025년 벼 생산량은 평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25년 곡물 수출량, 평균 대비 20% 감소 예상 2024/25 마케팅 연도(7월-6월) 곡물 수출량은 330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5년 평균 대비 약 20% 낮은 수치이며, 2022년과 2023년의 기록적인 높은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러한 감소는 주로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 곡물인 옥수수의 2024년 생산량 감소에 기인한다. 옥수수 수출량은 약 200만 톤으로 예상되며, 이는 5년 평균 대비 약 30% 낮은 수치이다. 반면, 2024년 풍작으로 인해 밀 수출량은 평균 이상인 60만 톤으로 예상된다.
2024년 작황 부진으로 옥수수 및 쌀 가격, 전년 대비 상승 소규모 작기 수확 종료로 인한 하락 압력이 지속적인 주산기 파종의 건조 영향에 대한 우려로 상쇄되면서 2025년 2월과 3월 황색 옥수수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옥수수 가격은 2024년 평균 이하의 낮은 생산량으로 인해 전년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쌀 가격은 2025년 수확 시작으로 시장 공급량이 개선되면서 3월에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2023년 평균 이하의 수확량으로 인해 전년 대비 약 23%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3월 식량 가격은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식량 품목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6.4%로 추정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파라과이는 남미 내륙 국가로, 농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콩, 옥수수, 쌀, 밀 등 곡물 생산은 국내 식량 안보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 품목으로서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농업은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가뭄과 이상 고온 현상은 농작물 생산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옥수수는 파라과이에서 가장 중요한 곡물 중 하나로, 국내 소비뿐만 아니라 브라질 등 주변 국가로의 수출 비중이 높다. ‘자프리냐’ 작기는 파라과이 옥수수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작기의 작황 부진은 전체 옥수수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고서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2025년 주산기 옥수수 파종 면적 감소와 생육 기간 동안의 이상 기상 현상은 옥수수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국내 시장 가격 상승과 수출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쌀은 파라과이의 주요 식량 작물이며, 최근 몇 년간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5년 벼 생산량은 평균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초기 생육 기간 동안의 가뭄 영향은 수확량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쌀 가격 상승은 저소득층의 식량 접근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정부 차원의 안정화 노력이 필요하다. 밀은 파라과이의 주요 수입 곡물이지만, 최근 국제 밀 가격 상승과 국내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생산량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5년 밀 파종 면적 증가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며, 안정적인 국내 밀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물 수출 감소는 파라과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옥수수 수출 감소는 농가 소득 감소와 외화 수입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관개 시설 확충,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 등을 통해 농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식량 가격 상승은 국내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의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정부는 식량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 확보, 수입 다변화, 유통 구조 개선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취약 계층에 대한 식량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식량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 현대화를 위한 투자 확대, 농업 기술 교육 강화, 농작물 재배 다양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식량 안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지원을 받는 등 적극적인 대외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2025년 가뭄으로 인한 옥수수 생산량 감소와 그에 따른 곡물 수출 부진이라는 식량 안보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 가격 상승 또한 국내 식량 안보에 잠재적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 가격 안정화, 취약 계층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통해 이러한 challenges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농업 부문의 적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파라과이의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학교에서 7세 남학생, 동급생 성추행 혐의로 논란… 교육 당국 및 경찰 조사 착수
파라과이 이타푸아 지역의 한 학교에서 7세 남학생이 동급생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충격적인 신고가 접수되어 교육 당국과 경찰이 즉각 조사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성 관련 사안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엔카르나시온 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7세 남학생 A군이 같은 반 여학생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의 아버지는 딸이 평소 앉던 자리에 앉으려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자 이상함을 감지했다. B양의 자리는 A군의 자리와 붙어 있었고, 주변 친구들의 설명에 따르면 A군은 전날 교실 내에서 다른 학생들의 눈앞에서 B양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 관계자에 따르면, A군은 평소에도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학교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교육 당국과 경찰에 신고했으며, 엔카르나시온 아동청소년위원회(CODENI) 또한 사건 조사에 착수하여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어린 나이의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성추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동의 성 인식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가운데, 학교 내 안전망 구축과 조기 개입 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피해 아동에 대한 심리적 지원과 함께 가해 학생에 대한 적절한 교육 및 상담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파라과이에서는 아동 성 학대 및 착취를 강력하게 금지하는 법률이 존재한다. ‘아동 및 청소년 보호법(Law No. 1680/01)’은 아동의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며, 특히 성적 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 이 법에 따르면,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는 그 정도와 방식에 따라 징역형을 포함한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파라과이 사회는 학교 내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 현장에서의 성폭력 예방 교육 강화,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 개선, 그리고 피해 아동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 못지않게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적 개입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가해 학생의 공격적인 행동 원인을 파악하고, 공감 능력 향상 및 책임감 교육을 통해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해 아동과 그 가족에게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 및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아동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학생들을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교육 당국과 사법 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실이 명백히 밝혀지고, 피해 아동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를 비롯한 사회 전반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아이언맨,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에서 사상 첫 IRONMAN 70.3 개최… 남미 철인 3종 스포츠 허브로 도약
세계적인 철인 3종 경기 주최사인 아이언맨 그룹(The IRONMAN Group)이 남아메리카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아이언맨 그룹은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IRONMAN 70.3 대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하며, 남미 대륙 내 철인 3종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우에노 뱅크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Ueno Bank IRONMAN 70.3 Encarnación)’으로 명명된 이 역사적인 대회는 2025년 9월 28일 일요일, 파라과이 남부 파라나 강 북안에 위치한 아름다운 강변 도시 엔카르나시온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13일 엔카르나시온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파라과이 최초의 5150 철인 3종 경기에 이은 것으로, 아이언맨 그룹이 파라과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이언맨 그룹 라틴 아메리카 담당 부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인 조안나 조던(Joanna Jordan)은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IRONMAN 70.3 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그녀는 “엔카르나시온에서 개최된 5150 대회의 놀라운 성공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 IRONMAN 70.3 개최는 스포츠에 대한 파라과이의 지지가 이 도시를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지로 부상시킬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IRONMAN 70.3 철인 3종 경기는 총 113km(70.3마일)를 완주하는 극한의 스포츠 이벤트로, 1.9km의 수영, 90km의 사이클, 그리고 21.1km의 달리기로 구성된다. 엔카르나시온 대회 코스는 도시의 아름다운 코스타네라(Costanera, 강변 도로)와 그림 같은 강변 지역을 따라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기술적인 요소와 함께 파라나 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언맨 그룹은 이번 새로운 대회가 파라과이 및 주변 지역의 지구력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철인 3종 경기 개최를 통해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부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2026년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의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슬롯을 제공하여, 전 세계 철인 3종 선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최근 몇 년간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후는 철인 3종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야외 스포츠 활동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엔카르나시온은 파라나 강을 끼고 발달한 주요 도시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잘 정비된 도로 및 숙박 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개최는 파라과이가 남미 지역의 새로운 철인 3종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성공적으로 5150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언맨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고, 더 많은 국내외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파라과이의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언맨 그룹의 남미 시장 확대 전략은 이번 파라과이 대회 개최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이미 철인 3종 스포츠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주변 국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남미 전체의 철인 3종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더 많은 선수들에게 국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우에노 뱅크(Ueno Bank)의 참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지역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중요한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수많은 선수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관람객들은 엔카르나시온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파라과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2026년 IRONMAN 70.3 월드 챔피언십 출전 슬롯 제공은 이번 엔카르나시온 대회의 또 다른 중요한 매력 요소이다. 전 세계의 엘리트 철인 3종 선수들은 니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이번 파라과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대회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아이언맨 그룹의 이번 파라과이 진출은 남미 철인 3종 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엔카르나시온이라는 새로운 개최지를 통해 아이언맨은 더욱 다양한 지역의 선수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철인 3종 커뮤니티의 다양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개최될 IRONMAN 70.3 엔카르나시온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파라과이가 남미를 대표하는 철인 3종 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파라과이의 날’ 성대하게 개최… 문화와 경제 잠재력 집중 조명
파라과이가 2025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 엑스포에서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자국의 풍부한 문화와 무한한 잠재력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5년 5월 19일, 파라과이는 다채로운 예술 공연, 매혹적인 음악과 춤, 그리고 전통 음식의 향연을 통해 ‘파라과이의 날’을 성대하게 기념할 계획이다.
‘이키가이 파라과이: 연결하는 에너지(Ikigai Paraguay: Energy that Connects)’라는 주제 아래, 파라과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원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경제, 그리고 사람들을 연결하는 자국의 뛰어난 능력을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지난 2025년 4월 13일 화려한 막을 올린 오사카 엑스포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장장 6개월에 걸쳐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한 날을 위해 파라과이의 다양한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비즈니스 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엑스포 기간 동안 일본 내 여러 도시에서 파라과이와 일본 간의 무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심화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상업 활동들이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은 양국 간의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사카 엑스포 파라과이 부대표인 호세 아구아요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파라과이의 날’을 통해 양국 간의 교역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의 성과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아구아요 부대표는 또한 파라과이 전시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방문율을 언급하며, “‘이키가이 파라과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우리는 파라과이를 남아메리카에서 일본과의 상업적 관계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파트너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일본과 파라과이의 오랜 우방인 대만을 아시아 시장 전체로 향하는 두 개의 중요한 관문으로 여기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우리는 파라과이의 국내 상품들을 위한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 공예품, 첨단 과학 기술, 생생한 문화, 그리고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 파라과이 전시관은 그 다채로운 매력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풍부한 전통 공예품들이 폭넓게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파라과이 원주민 공동체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예술 작품들이다. 이는 파라과이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파라과이 최초의 나노 위성인 ‘과라니Sat-1’의 실물 크기 모형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나노 위성은 파라과이 공학자들과 일본 규슈 공업대학(Kyutech), 그리고 파라과이 우주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파라과이의 첨단 과학 기술 역량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엑스포 기간 주말에는 일본의 냔두티 직조 협회가 주관하는 냔두티 레이스 만들기 무료 워크숍이 파라과이 전시관에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아구아요 부대표는 “냔두티에 대한 일본 대중의 관심은 매우 놀랍다. 워크숍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며, 다양한 일본 현지 및 전국 언론 매체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냔두티 레이스는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로, 그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양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일본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날’에는 방문객들이 파라과이 본연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치파(chipa)와 소파 파라과야(sopa paraguaya)와 같은 전통 음식이 시식 행사로 제공될 예정이다. 치파는 카사바 전분, 치즈, 계란 등으로 만들어진 쫄깃한 빵이며, 소파 파라과야는 옥수수 가루, 치즈, 양파 등으로 만든 촉촉하고 고소한 파라과이식 빵 케이크이다. 이 특별한 음식들은 파라과이의 따뜻한 환대와 풍요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파라과이의 날 기념일은 파라과이의 애국심이 고취되는 달이자, 파라과이로의 일본 이민 기념일과 겹치는 시점을 신중하게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는 단순한 국가 기념일을 넘어, 파라과이와 일본 간의 오랜 우호 관계와 역사적인 연결고리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는 특별한 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로의 일본 이민은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기념일은 이러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파라과이가 선보일 다채로운 문화 공연, 예술 전시, 전통 음식, 그리고 혁신적인 과학 기술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파라과이의 매력과 잠재력을 강렬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키가이 파라과이’라는 주제를 통해 파라과이는 단순한 문화 소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 사회와의 연결을 추구하는 국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라과이의 날’은 파라과이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