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60주년 행사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는 국회 의사당

주파라과이 대사관은 4.22일 파라과이 국회에서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먼저 라또레 하원의장이 공식 축사를 통하여 한인이민자들의 60년 여정을 높이 평가하며, 한인사회의 파라과이사회에 대한 기여와 헌신을 강조 했습니다.

특히 라또레 의장은 이날 파라과이 국회가 채택한 결의안을 낭독하고 이를 윤찬식 대사에게 전달하였습니다.

▲ 축사를 하는 라또레 의장

해당 결의안은 2025년 4월 22일의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헹사를 파라과이의 국가적 관심사로 공식 선언하고, 이 선언 내용을 정부 및 관련기관에 전달하고 공식적으로 기록 보관하는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라또레 의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고있는한국국제협력단 신혜영(KOICA)소장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라과이 사무소의 30주년을 기념하여 파라과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사관, 공공기관, 한인회, 동포사회 원로등 3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 주파 윤찬식 대사와 함께한 한인동포

▲ 국회 연설을 하는 윤찬식 대사

▲ 파라과이 국회가 채택한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는 라또레 의장

국회 연설을 하는 구일회 전 한인회장( 1차 이민 구완서님 장남)

구완서 님 부자

국회입구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구일회 전 한인회장

남미동아뉴스 4.26. 토요일












[남미동아뉴스]고령화 사회, 사회보장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논하다




파라과이 노동고용사회보장부(MTESS)는 미주사회보장연구센터(CIESS)와 공동으로 “고령화 사회의 공공 정책: 사회보장 및 연금 시스템 지속 가능성의 과제”라는 제목의 웨비나를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는 고령화 사회에서 연금 시스템이 직면한 과제에 대한 분석, 토론 및 인식 제고를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오는 4월 27일 사회보장국경일을 기념하는 사회보장 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CIESS는 미주사회보장회의(CISS)의 교육 기관으로서, 사회보장 및 복지 분야의 서비스 제공, 공공 정책 개발 및 기술 자문과 관련된 인력 양성, 교육 및 지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기대 수명 증가와 경제 활동 인구의 상대적 감소라는 인구 통계학적 변화가 연금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많은 중남미 국가들이 경제적 안정과 적절한 사회 복지 혜택을 통해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사회보장 시스템을 조정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맥락에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고령화 사회의 심각성과 사회보장 시스템의 위기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뚜렷한 인구 구조 변화 중 하나는 바로 고령화이다. 의학 기술의 발달과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사회보장 시스템, 그중에서도 연금 시스템에 심각한 도전 과제를 던지고 있다.

고령 인구의 증가는 곧 연금 수급자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는 연금 지급액의 증가로 이어진다. 반면, 출산율 저하로 인해 경제 활동 인구는 상대적으로 감소하게 되어 연금 시스템을 지탱하는 기여 기반이 약화된다. 이러한 불균형은 현재의 연금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으며, 미래 세대의 부담 증가와 연금 시스템의 재정적 불안정이라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고령화 사회는 단순히 연금 재정 문제뿐만 아니라, 의료비 증가, 장기 요양 서비스 수요 증가, 노동 시장의 변화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적 문제를 야기한다. 고령 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의료 서비스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을 준다. 또한, 고령 인구의 증가는 노동력 감소로 이어져 경제 성장 잠재력을 저하시키고, 산업 구조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들은 개별 국가 차원에서의 대응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통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을 시사한다. 각국은 고령화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사회보장 시스템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미래 지향적인 정책 설계를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웨비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
이번 웨비나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특징과 그로 인한 사회보장 시스템의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연금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접근 방안들이 제시되어 주목을 받았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고령화로 인한 연금 수급자 증가와 경제 활동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재의 연금 시스템이 직면한 재정적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개혁 방안들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연금 수령 연령 조정, 연금 급여 수준의 합리적인 조정, 그리고 다층적인 연금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다층적인 연금 시스템은 공적 연금뿐만 아니라 사적 연금 및 기업 연금 등을 활성화하여 노후 소득 보장의 다원화를 추구하는 방안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의료 및 요양 서비스 수요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령 인구의 건강 관리 및 장기 요양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지역 사회 기반의 통합적인 건강 관리 시스템 강화 등이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로 인한 노동 시장의 변화에 대한 적응 전략도 중요한 논의 주제였다. 고령자들의 숙련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년 연장, 파트타임 고용 확대, 직업 훈련 및 재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또한,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노동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방안 마련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되었다.
이번 웨비나는 고령화 사회의 복합적인 도전 과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貴重한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론 및 향후 과제
이번 웨비나를 통해 고령화 사회가 사회보장 시스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과 이에 대한 시급한 대응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특히, 연금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증가하는 의료 및 요양 서비스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적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향후에는 이번 웨비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안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들을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국제 사회와의 정보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여 고령화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파라과 정부는 이번 웨비나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모든 세대가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재무부, 퇴직자 인구 조사 진행 중… 미등록 시 연금 지급 중단




파라과이 재무부(MEF)가 퇴직자 및 연금 수령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인구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약 2만 명의 퇴직자가 아직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등록된 수혜자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4월 23일 기준, 재정 기관 퇴직자 및 연금 수령자의 75%인 5만 9천여 명이 디지털 인구 조사를 완료했다. 그러나 약 2만 명은 아직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조사 마감일은 5월 3일이다.
호르헤 델가도 퇴직 연금 총괄 국장은 “기한 내에 조사를 완료하지 않은 수혜자는 카드 사용이 정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인구 조사를 완료할 때까지 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재무부는 마감일 이후 미등록된 수혜자들의 거주지 및 현황을 파악하고, 국립 개발 은행(BNF)과 데이터를 대조하여 이들이 연금을 계속 수령하고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인구 조사의 주된 목적은 퇴직 연금 및 연금 수령자의 생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수혜자의 주소, 연락처, 이메일 주소, 그리고 가까운 지인의 연락처 정보도 수집한다.
델가도 국장은 “우리의 주요 목표는 퇴직자든 연금 수령자든 수혜자에 대한 최신의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거주 지역, 위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연락처 정보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혜자 데이터의 최신성을 확보하고자 새로운 디지털 방식을 도입했다. 델가도 국장은 “이번 조사는 100%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우리는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방식을 채택했지만, 수혜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관련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웹사이트(www.mef.gov.py) 및 전화(+595 21) 729 0123 (월~토, 07:30~15:30)을 통해 문의를 받고 있다.

파라과이, 17개 자국 상품으로 16개 신규 시장 개척…수출액 690만 달러 돌파




남미의 내륙 국가 파라과이가 올해 1분기에만 17개의 자국 생산품을 새롭게 16개국 시장에 진출시키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산하 레디엑스(Rediex, 투자 및 수출 네트워크) 정보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이들 신규 시장으로의 수출액은 690만 달러(USD)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번에 새롭게 수출길을 연 품목들은 식용 젤라틴, 타피오카 전분, 전기 자전거, 소 부산물 등 다양한 제조업 제품군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프랑스, 오스트리아, 미국,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국가들에 처음으로 수출되어 파라과이의 수출 다변화 노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홍콩, 버뮤다, 수리남 등 여러 대륙에 걸친 다양한 국가들이 파라과이 상품의 새로운 시장으로 합류했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는 비록 과거에도 이들 국가와 교역 관계를 맺어왔으나, 특정 품목에 대한 최초 수출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수출 품목 및 규모를 살펴보면, 카자흐스탄에는 8만 3,280달러 상당의 치아씨가 수출되었으며, 브라질로는 아이스크림(8만 926달러)과 젤라틴 캡슐(28만 781달러)이 수출길에 올랐다. 또한, 체코에는 17만 5,209달러 규모의 가공된 소가죽이, 캐나다에는 10만 3,617달러 상당의 담배 필터가 각각 처음으로 수출되었다.
이 외에도 홍콩으로는 15만 1,258달러 상당의 동 스크랩, 우즈베키스탄으로는 5만 945달러 상당의 소 부산물, 버뮤다로는 5만 4,858달러 상당의 반바지, 베네수엘라로는 8만 6,171달러 상당의 알루미늄 건축 자재, 오스트리아로는 11만 3,288달러 상당의 타피오카 전분, 인도에는 12만 2,699달러 상당의 글리세린이 각각 수출되었다.

아르헨티나로는 곡물 에탄올과 철골 구조물이, 수리남으로는 잘게 썬 담배, 프랑스로는 젤라틴, 우루과이로는 접합 유리, 볼리비아로는 전기 캐비닛, 그리고 미국으로는 전기 자전거가 새롭게 수출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파라과이의 수출 품목 다양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는 파라과이 정부의 적극적인 수출 장려 정책과 현지 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파라과이 전체 수출의 80%가 파라나-파라과이 수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수로 관리가 수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향후 파라과이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더욱 다양한 품목과 시장을 개척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 관계자는 “이번 16개 신규 시장 개척은 파라과이 경제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조사와 맞춤형 수출 전략 수립을 통해 더 많은 파라과이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는 최근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파라과이가 자체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차코 지역 홍수로 축산업 비상… 소고기 가격 상승 우려




파라과이 차코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축산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외 소고기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2025년 4월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코 지역의 계속되는 폭우는 도로망을 마비시키고 소를 도축장으로 운송하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미겔 레이나우 파라과이 브랑구스 사육 협회 전 회장은 “제너럴 디아스, 마르가리타, 아르헨티나 국경 지대 등 차코 지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필코마요 강의 범람과 폭우로 인해 도로가 완전히 끊겼으며, 4륜 구동 차량이나 트랙터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악천후는 가축의 사료 공급과 위생 관리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차코 지역의 폭우는 소고기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국내외 시장에 소고기 가격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축장 운영은 평소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국내 시장은 물론 수출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라과이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이스라엘 등 주요 국가로 소고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이들 국가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5월 축제 기간 동안 수요가 높은 갈비 부위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의 기상 상황이 지속될 경우, 소고기 가격이 연중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이는 내부적인 요인(홍수, 도로망 마비)과 외부적인 요인(미국 등 주요 수입국의 높은 수요)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또한, 축산업계는 지난 5년간의 가뭄으로 인해 연료비, 사료비, 물류비 등 생산 비용이 증가한 상황이며, 이러한 비용 상승이 결국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파라과이는 세계적인 소고기 수출국 중 하나이며, 주요 수출 시장은 칠레, 대만, 미국 등이다.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의 소고기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차코 지역의 홍수는 파라과이 소고기 수출 시장에 단기적인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남미동아뉴스]사용자 편의성 높인 새 Portal Paraguay 앱 공개




정보통신기술부(MITIC)는 디지털 문서 접근 및 온라인 정부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Portal Paraguay 앱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이번 업데이트는 더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Portal Paraguay 앱은 번잡한 일상 속에서 정보 접근, 서비스 이용, 공공 문서 관리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기술 솔루션이다. MITIC에 따르면 이 앱을 통해 시민들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단 몇 초 만에 각종 정부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불필요한 대기 시간과 복잡한 행정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새로운 Portal Paraguay 앱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경찰 신원 조회서 등 다양한 공식 문서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전자 신분증(Identidad Electrónica)으로 로그인한 후 간단한 단계를 거치면 정부 기관에서 디지털화한 정보를 조회, 확인, 다운로드할 수 있다.
MITIC는 현재 15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전자 신분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0년부터 700만 건 이상의 문서를 스스로 관리해왔다고 밝혔다. Portal Paraguay는 총 1,108개의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며, 이 중 345개는 100%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모든 서비스는 앱과 웹사이트(www.paraguay.gov.py)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역시 사용자 경험 개선을 목표로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앱 업데이트의 주요 특징으로는 더욱 편리해진 메뉴 구성과 최적화된 탐색 기능, 보안 검증 방식을 통한 문서 접근 확인, 그리고 디지털 문서의 오프라인 접근 기능 등이 포함된다. MITIC는 사용자들이 향상된 속도, 사용 편의성, 불필요한 이동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새로운 버전으로 적극적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새로운 Portal Paraguay 앱은 향상된 기능뿐만 아니라 QR 코드 기반의 문서 검증과 개인 정보 보호 강화를 통해 보안성 또한 강화되었다. 또한 화면 읽기 기능과 맞춤형 탐색 기능을 지원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앱을 처음 다운로드하거나 업데이트하려면 각 운영체제의 앱 스토어에서 Portal Paraguay를 검색하여 설치하면 된다. 설치 후 전자 신분증으로 로그인하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전자 신분증이 없는 경우에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앱 사용 중 문의사항이나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앱 메뉴의 “Ayuda(도움말)” 옵션을 이용하거나 151번으로 전화하여 문의할 수 있다.
이번 Portal Paraguay 앱 업데이트는 파라과이 정부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공 서비스 접근 환경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향후 웹사이트 업데이트까지 완료되면 파라과이의 전자 정부 서비스 이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아순시온 대형 병원 건설 입찰 개시, 대만 자금 지원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가 아순시온 대형 병원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공식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4,600만 달러(약 620억 원)에 달하며, 건설 자금은 대만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본 프로젝트는 국립 공공 조달청(DNCP)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 내용이 공개되었으며, 병원 부지는 아순시온 남쪽 해안가, 과거 카피탄 보사노 지역으로 알려진 타쿰부 지역에 위치한다.

클라우디아 센투리온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 이 사실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이 3,680억 과라니(PYG)로 미화 약 4,600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센투리온 장관은 “모든 건설 회사들이 입찰 조건과 고려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입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입찰서 제출 마감일은 2025년 5월 27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건설 자금은 대만으로부터 지원받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아순시온 대형 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총면적 38,000 제곱미터 규모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로 예정되어 있다. 낙찰된 건설 회사와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자는 설계 단계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단계별 승인 절차를 포함한 신속 진행(fast track) 방식의 공사 일정이 적용될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파라과이 법률 7021호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아순시온 대형 병원 건설 입찰 발표에 앞서, 정부는 이미 몇 달 전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지역의 차코 병원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이번 주 내로 입찰이 개시될 예정이며, 이타이푸 댐의 자금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이번 아순시온 대형 병원 건설은 수도권 지역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만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은 파라과이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아순시온 시민들에게 현대적이고 উন্নত된 의료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차코 병원 건설 계획과 더불어 파라과이 전역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는 이번 입찰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역량 있는 건설 회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건설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관리를 통해 계획된 기간 내에 고품질의 병원을 완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순시온 대형 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파라과이의 공공 의료 시스템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국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알티우스 그룹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새로운 복합 개발 프로젝트 ‘모레 플라자’ 공개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 기업인 알티우스 그룹이 아순시온 도심에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복합 개발 프로젝트, ‘모레 플라자(MORE PLAZA)’를 공식 발표하며 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알티우스 그룹은 주요 협력사, 부동산 업계 관계자, 언론, 고객 및 특별 초청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발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모레 플라자는 센트랄 쇼핑(Shopping del Sol) 맞은편, 냐 스트라 세뇨라 델 카르멘(Ntra. Sra. del Carmen) 거리와 세사르 로페스 모레이라(César López Moreira) 거리가 만나는 전략적 요지에 위치한다.

모레 플라자는 주거 공간, 업무 시설, 상업 시설을 통합한 복합 용도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통합적이고 활기찬 동시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2층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지하 3층은 주차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상층에는 다양한 상업 시설이 들어서고, 별도의 오피스 건물과 독립적인 출입구를 갖춘 두 개의 주거 건물이 조성된다. 이 모든 공간은 개방형 광장(PLAZA)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거주, 업무, 소통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2층 옥상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바비큐 시설 2개, 다목적 홀, 솔라리움, 대형 키즈룸, 탈의실, 사우나 및 요가룸 등 다채로운 편의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레 플라자의 건축 디자인은 건축가 훌리아 갈란티(Julia Galanti)가 맡았으며, 건물 외관, 광장, 편의 시설 및 공용 공간 디자인은 우루과이 건축 스튜디오인 고메스 플라테로(Gómez Platero)가 담당했다. 광장의 조경 디자인은 저명한 조경 디자이너 그라시엘라 보(Graciela Bo)가 맡아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식 발표 행사에서는 프로젝트의 콘셉트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감각적 경험이 제공되었다. 제시카 미라예스(Jessica Miralles) 팀이 기획한 이 행사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체험형 전시와 음료 스테이션으로 꾸며졌다. 수준 높은 케이터링 서비스는 탈레이란드(Talleyrand)가 담당했으며, 디제이 더 반투(The Bantu)는 아프로 하우스 특유의 음악 스타일로 야외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티우스 그룹 파라과이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상과 프로젝트 소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사회는 안드레아 베니테스(Andrea Benitez)가 맡았으며, 알티우스 그룹 파라과이의 CEO인 프란시스코 호르헤(Francisco Jorge)와 프로젝트 상업화를 총괄하고 파라과이의 켈러 윌리엄스(Keller Williams) 부동산 대표인 에마누엘 오비에도(Emanuel Oviedo)가 프로젝트의 비전과 가치를 설명했다.

이번 모레 플라자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알티우스 그룹은 아순시온 도시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재확인하고, 이 지역에서 고품격 부동산 개발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 플라자는 단순한 건물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도시 문화를 창조하는 중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티우스 그룹 관계자는 “모레 플라자는 단순한 주거 및 상업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편의 시설을 통해 아순시온 시민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도시 생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모레 플라자 프로젝트는 현재 상세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아순시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동아뉴스]세계적인 사이클 스타들, 고성능 사이클링 경험 공유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 보태




고성능 사이클링의 세계적인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들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특별한 강연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강연회에는 스페인의 사이클 영웅 카를로스 콜로마, 파라과이의 국가대표 사이클리스트 다비드 오캄포스, 그리고 스페인의 젊은 재능 조프레 쿨렐이 연사로 나서 고성능 사이클링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세 명의 저명한 사이클리스트들의 경험을 듣는 것을 넘어, 사이클링이라는 스포츠의 최정점에 도달하기 위한 다각적인 요소들을 심층적으로 다루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연사들은 실제 프로 선수로서 수많은 국제 대회를 경험하며 체득한 생생한 지식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했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고성능 사이클링 경기를 위한 종합적인 준비 과정, 프로 사이클리스트가 감내해야 하는 극한의 신체적, 정신적 요구 사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체계적인 훈련 과정, 그리고 효율적인 훈련 계획, 전략 수립 및 회복 기술 등 폭넓은 주제를 아울렀다.

카를로스 콜로마는 수년간의 국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실전 경기에서 요구되는 전략적인 사고와 위기 대처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신체적 능력만으로는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없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정신력 강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그는 젊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다비드 오캄포스는 프로 사이클리스트로서 겪는 신체적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적인 훈련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고강도의 훈련과 경기 일정 속에서 부상을 예방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끊임없는 자기 관리와 전문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라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훈련 계획과 영양 관리, 그리고 적절한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파라과이 사이클링의 발전 과정과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개발도상국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여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프레 쿨렐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유소년 시절부터 체계적인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기본기를 다지고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하며, 젊은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그는 최신 훈련 트렌드와 기술적인 발전이 경기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연회는 단순히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참석자들과 연사들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젊은 선수들은 평소 궁금했던 훈련 방법, 경기 전략, 심리적인 압박감 극복 방법 등에 대해 질문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이에 연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사이클링 인재를 꿈꾸는 젊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진, 그리고 사이클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선사했다. 세계적인 선수들의 경험과 지식을 직접 접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강연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사이클링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유익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한국 사이클링의 미래를 밝히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영감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사이클링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딥워터 호라이즌 15년, 끝나지 않은 상처와 회복의 기로에 선 멕시코만




미국 루이지애나주 플래크마인즈 패리시 — 뉴올리언스 남쪽, 멕시코만으로 길게 뻗은 손가락 모양의 땅 플래크마인즈 패리시에는 바비큐 식당과 해군 기지, 침례교회, 흰 해오라기와 푸른 왜가리가 점점이 박혀 있고, “판매” 팻말을 단 새우, 빈 땅, 크레이피시들이 길가에 늘어서 있다. 이곳의 아늑한 벽돌집에서 유칼립투스 포푸리와 집밥 냄새를 풍기며 킨드라 아르네센 선장은 남편과 개와 함께 살고 있다.

“바다, 특히 먼바다에서 낚시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일은 없어요. 배 위 높은 곳에 올라서서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는 게 정말 좋아요.” 콩을 끓이며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아르네센 선장은 수십 년간 멕시코만에서 소형 상업 어선을 몰아왔다고 말했다. “그보다 더 좋은 건 제 손주뿐이죠.”

“기름 유출 전에는 배를 타고 나가면 가는 곳마다 보니토, 블루 러너, 실꼬리, 스피너 돌고래들이 먹이 떼를 쫓아 뛰어다니는 장관을 볼 수 있었어요. 어디든 정말 볼거리가 많았죠.” 아르네센 선장은 작은 물고기 떼와 스피너 돌고래가 가득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기름 유출 후에는 백 마일을 가도 먹이 떼를 보기 힘들었어요… 서서히 죽어갔죠.”
2025년 4월 20일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해양 생태 재앙 중 하나로 기록된 딥워터 호라이즌 재앙 15주년이었다. BP 익스플로레이션 & 프로덕션이 운영하던 석유 시추 시설 딥워터 호라이즌은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66km 떨어진 마콘도 광구에서 폭발 후 침몰했다.

초기 폭발로 11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17명이 중상을 입었다. 뒤이어 발생한 것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기름 유출 사고였다. 해저 1,500m 아래 손상된 유정에서 거의 3개월 동안 기름이 쏟아져 나왔고, 2010년 7월 중순에야 기술자들이 유정을 봉쇄할 수 있었다.
총 490만 배럴(약 8억 리터)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이는 11만 1천 제곱킬로미터의 멕시코만 해수면을 뒤덮고, 2천 킬로미터가 넘는 해안선을 기름과 타르 덩어리로 뒤덮는 결과를 낳았다.

전례 없는 규모의 대응 작전이 펼쳐졌다. 여러 연방 기관, 멕시코만 연안 5개 주 정부, 지방 정부, 수십 개의 비영리 단체와 대학, 석유 및 가스 산업, 어업 공동체, 그리고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BP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0억 달러 이상의 환경 피해 배상금을 지불했으며, 개인과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다.
15년이 지난 지금, 멕시코만은 회복력과 지속적인 피해, 적응과 끊임없는 위협, 관료적 실패와 과학적 돌파구가 뒤섞인 복잡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딥워터 호라이즌 재앙은 자연의 회복력에 대한 증거이자 경고의 메시지로 남아 있지만, 장기적인 결과에 대한 많은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자연의 회복력과 취약성
텍사스 A&M 대학교 코퍼스크리스티 소재 하트 연구소의 전 소장 래리 맥키니는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만의 회복력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름 유출 대응 과정에서 맥키니는 학계 연구자들과 현장 정부 기관을 연결하는 팀을 이끌었다.
멕시코만의 회복력은 독특한 구조와 풍부한 생물 다양성에서 비롯된다. 카리브해에서 유입되는 루프 해류는 해수를 순환시키고 섞어, 이 지역 전체에 동물과 영양분을 운반한다.

“그 전체적인 물리적 구조는 정말 인상적이고,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요.” 맥키니는 말했다. “생물학적으로도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곳 중 하나입니다. 산호초, 거대한 어장, 고래, 돌고래 등 모든 것이 다 있어요… 얼음만 없을 뿐이죠.”
그는 덧붙여 “문제는 우리가 그 회복력을 당연하게 여겨왔다는 것입니다.”라고 지적했다. 멕시코만이 엄청난 충격을 흡수하고 생산성이 회복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기후 변화가 너무나 빠르게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라고 맥키니는 경고했다.
 



야생 생물에 미친 영향
고래와 돌고래: 여전히 고통받는 존재들
BP 기름 유출 사고는 멕시코만의 해양 생물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으며, 일부 동물들은 여전히 고군분투하고 있는 반면, 다른 동물들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 야생동물 연맹에 따르면 멕시코만에 서식하는 21종의 돌고래와 고래 거의 모두에서 부상 징후가 나타났다.

이번 재앙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라이스고래(Balaenoptera ricei) 개체수는 22% 감소했다. 현재 멕시코만에 약 50마리만 남아 있는 이 고래들은 또 다른 대규모 기름 유출이 발생하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
기름 유출은 다른 고래 종에도 큰 피해를 입혔다. 취약종인 향고래(Physeter macrocephalus) 개체수는 최대 31%, 이빨고래류(Ziphiidae)는 최대 83%까지 감소했다. 현재 복구 노력은 선박 충돌과 수중 소음과 같은 다른 위협 요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립 해양 포유류 재단의 신시아 스미스는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기름 유출이 심했던 바라타리아만(Barataria Bay)의 큰돌고래(Tursiops truncatus)들이 1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병들어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기름 유출 후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돌고래 건강 검진을 이끌었다. 그녀는 깨끗한 지역의 돌고래들과 비교했을 때 “더 높은 사망률, 중등도-중증 폐 질환의 증가, 손상된 스트레스 반응, 높은 번식 실패율, 그리고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건강 상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2023년 스미스 팀이 다시 검사했을 때, 기름 유출에 노출된 돌고래들은 이전보다 “최소한 비슷하거나 더 나쁜” 폐 문제를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

스미스는 Y21이라는 이름의 한 돌고래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Y21은 기름 유출 1년 후인 2011년 처음 검사했을 때 임신 중이었다. “그녀는 매우 아팠어요.” 스미스는 말했다. “눈빛이나 숨 쉬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었죠. 어딘가 멍하고, 너무 조용했어요.” Y21은 새끼를 잃었고, 이후 두 번의 임신도 만삭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2019년까지 살았다.
“그녀는 그 만 전체가 겪었던 일을 정말 잘 보여주는 동물이에요.” 스미스는 말했다. “단순히 생존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과 복지의 문제였어요. 그녀는 평생을 살았지만, 매우 건강이 좋지 않았고, 번식도 할 수 없었죠.”

다행스러운 점은 기름 유출 이후에 태어난 돌고래들은 더 건강해 보인다는 것이다. “다음 세대 돌고래들이 개체수를 회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습니다.” 스미스는 말했다.

조류: 파괴 속의 성공
기름 유출로 인해 가장 충격적인 이미지 중 하나는 기름으로 뒤덮여 깃털에서 끈적끈적한 갈색 액체가 뚝뚝 떨어지는 펠리컨들이었다. 마치 끔찍한 조각상처럼 보였다.
플래크마인즈 패리시의 전 해안 국장 P.J. 한은 딥워터 호라이즌 재앙 대응의 최전선에 있었다. “기름은 물 위에 떠 있었고, 물고기들은 뛰어올라 그 두꺼운 기름 위에 떨어져 꼼짝없이 갇혔어요… 햇볕에 그대로 구워졌죠. 펠리컨들은 날아와 물고기를 발견하면 다이빙했어요. 물고기를 잡았지만, 기름 속으로 그대로 들어가 기름투성이가 되어 나왔죠… 정말 끔찍했어요.”

기름 유출은 번식기 동안 발생했다. 한은 “펠리컨들은 기름투성이로 둥지로 돌아와 알이나 새끼 위에 앉았고, 알이나 새끼는 기름으로 뒤덮였어요. 그리고 다시 먹이를 찾아 떠날 때, 뜨거운 햇볕에 알이나 새끼는 그대로 익어버렸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연구자들은 이번 재앙으로 최소 93종, 약 100만 마리의 새가 죽은 것으로 추정한다. 갈색 펠리컨(Pelecanus occidentalis), 웃음갈매기(Leucophaeus atricilla), 북방가넷(Morus bassanus), 왕제비갈매기(Thalasseus maximus)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국립 야생동물 연맹에 따르면 최대 2만 7천 마리의 갈색 펠리컨이 기름 유출로 인해 죽었다. 기름은 중요한 번식지 서식지를 손상시키거나 파괴하기도 했다.
하지만 갈색 펠리컨은 회복세가 비교적 좋은 사례 중 하나이다. BP의 합의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멕시코만 연안 5개 주 전체에서 대규모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새들이 번식에 필요한 섬들을 재건하는 데 사용되었다.

BP 합의금으로 1,870만 달러가 투입된 프로젝트를 통해 루이지애나 연안의 퀸 베스 섬(Queen Bess Island)이 확장되어 펠리컨과 다른 조류를 위한 15헥타르(37에이커)의 서식지가 조성되었다. 그 결과는 인상적이다.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2023년 퀸 베스 섬에서 6천 개의 갈색 펠리컨 둥지를 포함하여 3만 마리의 새를 관찰했다.
국립 야생동물 연맹의 해안 정책 담당 선임 관리자 알리샤 렌프로는 2025년에 이곳을 방문했다. “마치 선사 시대의 새처럼 보이는 아기 펠리컨들을 보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그녀는 말했다. “건강한 서식지를 제공하면 개체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다거북: 장기적인 영향
기름 유출은 멕시코만의 바다거북들에게 엄청난 재앙이었다. 멸종 위기에 처한 켐프각시바다거북(Lepidochelys kempii), 취약종인 붉은바다거북(Caretta caretta), 멸종 위기에 처한 푸른바다거북(Chelonia mydas),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매부리바다거북(Eretmochelys imbricata)의 네 종류의 바다거북이 바다, 해안, 해변에서 직접적으로 기름에 노출되었다.

사망자 수는 엄청났다. 약 4,900~7,600마리의 큰 어린 개체와 성체 바다거북, 그리고 56,000~166,000마리의 작은 어린 개체 바다거북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켐프각시바다거북이 가장 큰 타격을 입어 2010년에만 27,000~65,000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1~2살이었던 켐프각시바다거북 전체 개체수의 약 20%가 기름 유출로 인해 죽었다.
국립 야생동물 연맹은 “오늘날에도 연구자들은 일부 켐프각시바다거북에서 대사 및 기타 신체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정상적인 호르몬 수치와 같은 장기적인 건강 영향의 증거를 발견하고 있다”고 보고한다.
파드레 섬 국립 해안 국립공원 해양 거북 과학 및 복구 부서 책임자 도나 셰이버는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바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장수종인 바다거북의 경우, 기름 유출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는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NOAA 구조팀은 연안 해역에서 300마리 이상의 기름에 뒤덮인 바다거북을 구조했다. 이 거북들은 세척, 치료를 거쳐 깨끗한 해역으로 방류되었다. 또한 팀들은 앨라배마와 플로리다의 기름 오염 위협을 받는 해변의 거북 둥지에서 알을 파내어 안전하게 부화할 수 있도록 통제된 창고로 옮겼다. 주로 붉은바다거북인 약 14,000마리의 아기 거북들이 나중에 기름에 오염되지 않은 대서양 연안으로 방류되었다.
복구 작업은 번식지 주변의 빛 공해 감소, 어망으로 인한 사망 감소, 텍사스와 멕시코의 번식지 보호, 구조 네트워크 개선, 선박 충돌 감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네 종 모두 여전히 멸종 위협에 처해 있다.

심해: 숨겨진 영향과 느린 회복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름에 뒤덮인 거북, 새, 해변을 보았지만, 최악이자 가장 오래 지속되는 피해 중 일부는 활기찬 심해 산호초를 포함하여 사람들이 거의 보지 못하는 심해 생태계에서 발생했다.
NOAA의 심해 피해 평가를 도왔던 하트 연구소의 폴 몬태그나는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유정이 파열되었을 때, 기름은 스프레이 페인트 통에서 페인트가 뿜어져 나오듯 고압으로 작은 방울 형태로 쏟아져 나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름 방울들은 해수면으로 곧장 떠오르지 않고, 플랑크톤, 미생물, 배설물 등 작은 입자들이 끊임없이 해저로 떨어지는 자연적인 현상인 “해양 설(marine snow)”과 섞였다. “해양 설은 그 미세하게 분산된 기름을 문자 그대로 가두어 해저로 곧장 보냈습니다.” 몬태그나는 말했다. “우리는 유출된 기름의 35%가 해양 기름 눈(marine oiled snow) 과정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통해 해저로 가라앉았다고 확신합니다.”
이 기름에 흠뻑 젖은 해양 설은 산호, 갑각류, 연체동물, 다모류 및 기타 희귀한 무척추동물이 서식하는 광대한 해저 지역에 독성층을 형성했다. “첫째, 그것은 맨 위에 있기 때문에 질식을 시작할 것입니다. 둘째, 그것은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죽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몬태그나는 말했다. “민감한 종은 감소하거나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몬태그나는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기름 피해를 입은 해저 면적이 321 제곱킬로미터(124 평방마일)에 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능한 영향을 받은 지역까지 포함하면 그 면적은 23,388 제곱킬로미터(9,030 평방마일)로 확장되는데, 이는 벨기에 면적의 약 4분의 3에 해당한다.
많은 지역에서 유일한 자연 정화 과정은 오염된 층을 점차적으로 덮을 새로운 퇴적물의 지속적인 퇴적이다. 몬태그나는 북부 멕시코만 심해 생태계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 5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
수백 년 또는 수천 년 동안 살 수 있는 심해 산호는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2,0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산호(Leiopathes glaberrima)의 큰 군락들이 기름 유출 피해 지역에서 손상되거나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심해 산호 복원을 위한 선구적인 노력으로 NOAA 과학자들은 특별한 실험실에서 산호 조각들을 키우고 있다. 충분히 자라면 이 실험실에서 키운 산호들은 조심스럽게 해저로 옮겨지고, 미 해군 잠수부와 수중 로봇들이 손상된 지역에 이들을 배치한다. 이 최초의 심해 산호 복원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연구자들은 성공적인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한다.  





수중 생태계의 회복과 남은 과제
기름 유출 직후, 멕시코만에서는 다양한 어종에서 기름 노출 징후가 나타났다. 특히 2011년에는 많은 암초 어류에서 피부 병변이 관찰되었으나, 수중 유류 성분 농도가 감소하면서 2012년에는 병변 발생률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기름에 노출된 어류들은 심장 이상, 방향 감각 상실, 호르몬 문제, 유영 능력 저하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 먹이 사슬에도 변화가 일어나 일부 어종은 더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먹이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2012년경 대부분 정상적인 식단으로 돌아왔다.

개별 어류의 건강에는 심각한 영향이 있었지만, 놀랍게도 전체 어류 개체수가 뚜렷하게 감소했다는 강력한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루이지애나보다 기름 유출량이 적었던 앨라배마 연안에서는 어린 물고기, 새우, 게 등의 개체수가 사고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어류와 새우가 높은 번식력과 넓은 분산 능력을 가져 환경 변화에 비교적 강한 회복력을 지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트 연구소 스포츠 어업 과학 및 보존 센터의 매트 스트라이히 소장은 “많은 어류와 새우가 개체수 수준에서 최소한의 영향을 받은 일반적인 이유는 그들이 회복력이 뛰어나고, 많은 알과 유충을 낳으며, 해류에 의해 넓게 분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학자들이 기름 유출이 어류 개체수에 미친 정확한 영향을 파악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사고 시기와 맞물려 어획 압력 증가, 외래종인 쏠배감펭(Pterois spp.)의 확산 등 다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쏠배감펭은 토착 어종을 포식하며 멕시코만 생태계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너진 어업 공동체와 끝나지 않은 고통
수중 생태계의 일부 회복에도 불구하고, 기름 유출 사고는 멕시코 연안 어업 공동체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으며, 1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그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다. 루이지애나주 플라크마인즈 패리시의 어선 선장 킨드라 아르네센은 당시 상황을 “끔찍하고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하며, “아직 우리가 완전히 무엇을 잃었는지 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미국 연방 해역의 3분의 1 이상(229,270km²)과 미시시피주의 95%, 루이지애나주의 55%에 달하는 주 해역에서 어업이 금지되었다. 어업 금지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멕시코만 어업이 중단되자 수입 해산물이 시장을 장악했고, 어업 재개 후에도 많은 소비자와 구매자들이 이미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린 후였다. 늘어난 규제와 기름 유출의 여파로 인해 소규모 어업 종사자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하트 연구소의 전 소장 웨스 맥키니는 소규모 어업 사업체들이 사고 이후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은 어업 금지 기간을 견딜 자본이 있었지만, 가족 단위의 소규모 어가들은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설상가상으로 기름 유출 사고는 불과 5년 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 복구가 채 끝나기도 전에 발생했다. 아르네센 선장은 카트리나 보험금을 받은 지 몇 달 만에 기름 유출 사고를 겪었다. 현재 그녀의 배들은 더 이상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사용되지 않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외에도 많은 어업 종사자들이 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다. 아르네센 선장은 “기름 유출 이후 사람들이 아팠지만, 아무도 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인간에게 남겨진 건강 문제와 트라우마
유나이티드 후마 네이션의 일원이자 기름 유출 사고 이후 환경 운동가로 활동하게 된 저스틴 솔렛은 “BP 기름 유출 재앙이 루이지애나 공동체를 강타한 지 15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남부 연안에 거주하는 19,000명 규모의 부족인 유나이티드 후마 네이션에게 사냥, 낚시, 새우잡이, 게잡이, 굴 채취는 수세기 동안 삶, 생계,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솔렛은 “언론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 것은 질병과 자살로 인한 알려지지 않은 인명의 손실과, 집과 공동체를 버리고 떠난 많은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의 한 연구는 딥워터 호라이즌 기름에 노출된 동물과 인간 모두에서 유사한 건강 영향이 나타났음을 밝혀냈다. 여기에는 스트레스 반응 장애, 심장 독성, 면역 기능 장애, 혈액 세포 파괴 등이 포함된다. 국립 해양 포유류 재단의 신디아 스미스는 “돌고래는 인간과 같은 장수하는 척추동물에 대한 기름 노출의 장기적인 영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돌고래에서 진단된 일부 건강 영향이 해안 경비대 기름 유출 대응자들에게서도 발견된 것은 우리 팀에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름 제거 작업자들은 다양한 신체적 문제를 겪었다. 미국의학저널에 발표된 2018년 연구는 사고 후 수년 동안 작업자들의 혈액, 간, 폐, 심장 기능에 변화가 있었으며, “호흡기 및 눈 자극,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일부 기름은 해상에서 태워 제거되었는데, 플라크마인즈 패리시의 대응 코디네이터 PJ 한은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풍을 타고 오염된 연기가 베니스, 뷰라스, 심지어 벨체이스 지역 사회로 직접 불어오는 수많은 화재를 목격했다”고 회고했다. 2015년 연구에 따르면 유사한 연기에 노출된 쥐에서 폐 염증과 면역 반응 변화가 나타났다.

정신 건강 또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많은 사람들이 수년 동안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했다. 2021년 연구에 따르면 일부 주민들은 사고 자체보다 복잡한 보상 청구 과정이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했다고 말했다. 어업과 관광업에 의존하는 지역 사회는 더 큰 건강 및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재난은 또한 중요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기본적인 건강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기름 유출 관련 질병과 다른 건강 문제를 구별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환경 복원 노력과 남은 숙제
기름 유출 사고는 수많은 건강 관련 소송을 촉발했지만, 대부분의 피해자들에게 정의는 여전히 요원하다. AP 통신 조사에 따르면 사고 후 제기된 약 4,800건의 건강 관련 소송 중 단 한 건만이 합의에 이르렀고, 나머지는 모두 법원에서 기각되었다. BP는 2012년 피해를 입은 노동자와 연안 주민들을 위해 6,700만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지만, 약 5,000명의 청구인 중 79%가 각각 1,300달러 이하의 보상금을 받았는데, 이는 그들이 보고한 의료비와 지속적인 건강 문제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다. 이러한 보상 패턴은 환경 재난에서 유해 물질 노출과 특정 건강 상태 간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를 입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한편, 이번 재난은 BP로부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전례 없는 법적 합의를 이끌어냈고, 이는 멕시코만 복원에 투입되었다. 환경 변호사들은 피해 지역에 직접 자금이 지원되도록 RESTORE 법 제정을 도왔고,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은 2012년 7월 이 법안에 서명했다. 현재까지 약 400개의 복원 프로젝트가 합의금으로 자금을 지원받거나 승인되었으며, 여기에는 선착장 건설부터 암초 복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북부 멕시코만 연구소 공동 소장이자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부교수인 폴 미클은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복원 기금의 사용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맥키니 전 소장은 “만, 하구, 굴 양식장 또는 해안선 내에서 소규모 지역적 복원의 많은 성공 사례가 있었다. 일부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고무적이었다”면서도 “하지만 규모가 너무 작다. 여기저기에 좋은 작은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생태계 수준의 문제에 대해서는 측정 가능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복원 합의금은 연방 정부와 연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행정부의 변덕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된다. 일부 자금은 여전히 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앞으로 최소 10년 동안은 자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NOAA 및 기타 정부 기관의 자금 및 인력 감축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프로젝트의 진전이 멈출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NOAA는 이 기사에 배경 정보를 제공했지만 인터뷰 요청은 거절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질문과 교훈
딥워터 호라이즌 재앙 발생 15년 후, 과학자들은 여전히 그 환경적 및 건강상의 완전한 영향을 밝혀내고 있다. RESTORE 법 제정에 참여했고 현재 뉴올리언스 기반 비영리 단체인 Healthy Gulf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환경 변호사 마사 콜린스는 “15년은 유출 사고의 많은 영향이 여전히 어떻게 될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이러한 종류의 재난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가 거의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국립 야생동물 연맹의 랜디 렌프로는 “딥워터 호라이즌 기름 유출 사고는 모든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며 “마지막 대규모 유출 사고는 1990년대 엑손 발데즈호 사건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유조선과 알려진 양의 기름 유출과 같은 사고에 대비하고 있었다. 그러다 딥워터 호라이즌이 폭발했고, 해저 1마일 아래에서 기름이 솟아올랐다. 그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라고 당시의 혼란을 전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화 방법, 특히 추가적인 환경 및 건강상의 피해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있는 분산제 코렉시트 사용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콜린스는 “그것은 그 자체로 독성이었다”고 지적했다. 해상에서 기름을 태우는 방법 또한 득보다 실이 많았을 수 있다. 한은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과 다른 해양 생물들이 500평방마일 규모의 ‘화재 구역’으로 몰려들어 기름을 막기 위한 작전 중에 산 채로 불에 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난 대응 시 지역 사회의 지식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워싱턴 D.C.의 지시가 초기 방제 노력을 방해했다는 것이다. 한은 “그 모든 것에 너무나 많은 관리 부실과 잘못된 지시가 있었다… 핵심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그 지역에 실제로 살고 있고 그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항상 최선이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딥워터 호라이즌 재앙의 가장 중요한 유산 중 하나는 멕시코만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이해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대응자들은 또한 기름 유출 사고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NOAA는 앨라배마에 재난 대응 센터를 개설하여 멕시코만 긴급 상황을 조정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가장 두꺼운 기름띠를 우주에서 포착할 수 있는 위성, 기름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모델, 해양 생물에 대한 기름의 영향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 등 기름을 추적하고 제거하는 더 나은 도구를 개발했다. 미클은 “멕시코만 어디에서든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이제 5~10개의 모델을 실행하여 기름이 어디로 갈지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트 연구소의 몬타냐는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격언이 핵심이다. 우리는 더 조심해야 한다”며 “규제는 실제로 효과가 있으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안전 요구 사항인 유정 제어 규칙은 특정 장비를 의무화하여 대규모 분출 사고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안전 조치와 개선된 정보 및 기술에도 불구하고 기름 유출은 해양 시추 작업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남아있다. 연방 기록에 따르면 2021-2022년에만 미국 해역에서 약 1,000건의 유출 사고가 발생하여 약 303,000리터의 기름이 파이프라인, 운송, 시추 과정에서 환경으로 유출되었다.

멕시코만에 설치된 석유 파이프라인만으로도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뉴욕 기반 옹호 비영리 단체인 천연자원 보호위원회는 “모든 기름 유출을 방지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해양 석유 및 가스 산업에게 그것은 단순히 사업 비용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콜린스는 “BP가 우리에게 가르쳐주어야 했던 교훈을 우리가 배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모두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우리가 틀렸다는 것이 증명될 때까지 얼마나 더 밀어붙일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멕시코만이 이 기념일을 맞이하면서 환경 운동가들은 이 지역의 회복력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을 경고한다. 주요 위협으로는 기후 변화, 지속적인 화석 연료 개발, 미시시피강 유출 등이 있다. 북미 최대의 유역에서 흘러나오는 미시시피강 유출수는 농업용 비료에서 비롯된 영양 염류 오염으로 인해 조류 번식을 유발하고 산소 농도를 고갈시켜 해양 생물을 질식시키는 광대한 저산소 “죽음의 지대”를 형성한다. 미클은 “멕시코만의 가장 큰 과제는 기름 유출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많은 부분이 미시시피강의 수질 문제”라고 말했다.

맥키니는 “우리의 시스템은 회복력이 있지만, 그 회복력의 창이 닫히고 있다. 그 창은 기후 변화다. 계속 압력을 가하면 어느 시점에서는 부서지고, 부서지면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아직 희망은 있다

아르네센의 집에서 남쪽으로 약 32km 떨어진 곳에는 루이지애나주에서 차로 갈 수 있는 최남단 지점인 베니스 마을 바로 너머, 문자 그대로 “길의 끝”이 있다. 해안 조류 떼가 갯벌 위로 날갯짓하며 석양에 물든 바이유 위로 실루엣을 드리우고, 라나 델 레이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차량들은 대륙의 허물어져가는 끝자락으로 향한다. 한 차량의 범퍼 스티커에는 “남부는 패배한 원인이 아니다(The South is not a lost cause)”라고 적혀 있다.

맥키니는 “모두가 이곳을 산업 연안, 잊혀진 연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당신은 이곳에 와본 적이 없군요’라고 말한다. 우리는 많은 것을 잃었지만, 남은 것은 여전히 구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콜린스는 “사랑하는 사람이 불치병은 아니지만 패배한 원인으로 진단받았다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그리고 누가 어떤 원인은 패배했고 어떤 원인은 여전히 구할 수 있는지 결정할 권리가 있는가? 나는 패배한 원인을 믿지 않는다. 나는 오직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보호하는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만은 15년 전의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서려 하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와 극복해야 할 위협들이 산적해 있다

[남미동아뉴스]달러 가치 폭락, 금값 사상 최고치 경신…트럼프發 경제 불안감 증폭




2025년 4월 22일, 국제 금융 시장은 미국 달러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과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의 폭등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도쿄 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40엔 선이 무너지며 139엔대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불과 한 달 전 150엔을 웃돌았던 엔/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화 약세는 엔화에 국한되지 않고 유로화,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98.134까지 떨어지며 2022년 3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연초 대비 약 10%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3,500.1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 최초로 3,4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불과 하루 만에 나타난 급등세로, 올해 들어서만 33%나 폭등한 수치다. 6월물 금 선물 가격 역시 사상 처음으로 3,5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금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미 국채 금리마저 상승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달 초 3.85%에서 한때 4.58%까지 상승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국채 가격 하락을 의미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심리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금값이 폭등하는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축출 시도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준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경제 공황 재발을 막기 위해 설립된 독립적인 기관으로, 그 의장은 ‘경제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를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위험한 시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달러화를 매도하고 안전 자산으로 피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적대적인 국가들이 자체 통화나 기존 통화로 달러화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포기하도록 확약받을 것”이라며 달러 패권 수호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해당 국가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대착오적인 보복 관세 정책과 연준에 대한 압박이 오히려 달러 패권의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국내외 금융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30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던 달러 패권 시기를 10년에서 20년이나 앞당기고 있다”는 냉소적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달러화 가치 급락과 금값 폭등은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을 극명하게 드러내는 사건으로, 향후 국제 금융 시장의 향방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경우, 달러화의 위상 약화와 함께 글로벌 경제 시스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남미동아뉴스]20대 여성, 노래방 마이크 접촉 후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감염… 완치 어려움 호소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가 8년 전 노래방에서 사용한 마이크 때문에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에 감염되어 현재까지 고통받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뒤 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단순한 피부 질환으로 여겼으나 증상이 반복되자 병원을 찾아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처음에는 입 주변에 작은 물집과 가려움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되어 8년 동안 입과 코 주변에 물집이 끊임없이 재발했고, 최근에는 뺨까지 번졌다”라며 심각한 상태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A씨의 얼굴은 여러 개의 물집이 무리를 이루어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A씨는 “노래방 등 공공장소에서 노래를 부를 때는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완치가 어려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는 주로 입술이나 입 주변에 물집을 유발하는 흔한 바이러스로, 일명 ‘입술 포진’이라고 불린다.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감염률이 높지만, 한번 감염되면 완치가 어렵고 면역력이 약해질 때마다 재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입술이나 입가에 작고 투명한 물집들이 무리 지어 나타나며, 이 물집들은 수일 내에 터져 딱지가 생기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물집이 형성되고 터지는 시기에는 전염성이 매우 높다. 처음 감염될 경우에는 고열, 인후통, 림프샘 부종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2주 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증상이 더욱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다.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타액, 피부 접촉, 그리고 감염자가 사용한 물품의 공유를 통해 쉽게 전파된다. 단순한 입맞춤이나 식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심지어 증상이 없는 잠복기에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된 바이러스는 체내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피로, 스트레스, 과도한 햇빛 노출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될 때 활성화되어 재발을 일으킨다.

현재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완벽한 치료법은 없지만, 항바이러스제 복용이나 연고 처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피로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과도한 햇빛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개인 물품 공유를 최대한 삼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사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공공장소의 위생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을 통해 완치가 어려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반값 커피’로 커피 시장 판도 변화 예고




주요 커피 4종 대상 ‘원 모어 커피’ 혜택 확대…저가 커피 시장에 ‘메기 효과’
스타벅스 코리아가 아메리카노 등 주요 커피 메뉴를 한 잔 구매 시, 다른 한 잔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전격 확대하며 커피 시장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월 골드 회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이 혜택은 23일부터 스타벅스 리워즈 전체 회원 약 1,400만 명에게 적용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고객은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중 첫 번째 음료를 정상 가격으로 구매한 후 30분부터 당일 마감 시간까지 할인 쿠폰을 통해 추가 음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오늘의 커피와 아이스 커피는 1,800원,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제공되어 사실상 ‘반값 커피’에 가까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급변하는 커피 시장 상황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루에 여러 잔의 커피를 소비하는 이들에게 스타벅스의 기존 가격 정책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 잔을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스타벅스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충성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첫 주문 시 커피 메뉴를 유도함으로써 전체 음료 판매량 중 커피 비중을 높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한국 커피 시장은 높은 커피 소비율 덕분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용이했지만, 최근 들어 다양한 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메뉴 다양화가 이루어졌다. ‘원 모어 커피’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특정 커피 4종 중 하나를 첫 번째 음료로 선택해야 하므로, 자연스럽게 커피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이는 인력 및 원자재 관리 효율성 증대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커피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반값 커피’ 정책은 당장 저가 커피 전문점의 오후 시간대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하며, “만약 다른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한다면 저가 커피 시장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스타벅스의 파격적인 행보는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스타벅스의 ‘원 모어 커피’ 전략이 침체된 커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호주 해변, ‘끔찍하고 충격적인’ 부활절 연휴…사망자 속출




시드니 –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빅토리아주 해변에서 기록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한 부활절 연휴가 ‘끔찍하고 충격적인’ 주말이었다고 NSW 서프 라이프 세이빙(Surf Life Saving NSW)의 스티븐 피어스 대표가 개탄했다. 부활절 월요일 아침까지 NSW와 빅토리아주에서 익사로 확인된 사망자는 7명에 달했으며, 금요일부터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비극은 호주 동부 해안의 여러 해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으며, 대부분 거대한 파도에 휩쓸리거나 바위에서 추락한 사고였다. 당국은 이러한 잇따른 사고의 원인으로 위험한 파도를 일으킨 저기압, 계절에 맞지 않는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 그리고 긴 연휴를 맞아 해변을 찾은 사람들의 안전 불감증 등 ‘치명적인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을 지목했다.
호주 기상청의 수석 기상학자인 딘 나라모어는 금요일 일찍부터 위험한 상황이 감지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주된 원인은 뉴질랜드 서쪽의 매우 깊고 강렬한 저기압과 상층 저기압의 결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강한 바람이 발생했고, 이는 거대한 너울성 파도를 일으켰다. 나라모어는 “그 에너지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일부는 굴절되어 빅토리아주 동부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호주 동부 지역의 고기압은 따뜻한 북풍을 불어넣어 기온이 평년보다 5~10℃ 높게 유지되었다. 나라모어는 “햇볕이 풍부했고, 부활절 연휴와 맞물려 많은 사람들이 해변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오전 중반부터 NSW의 유명 해변 곳곳에서 거친 파도가 도로와 상점가까지 덮치는 장면들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파도 높이가 5미터를 넘어서기도 했다. 시드니에서는 기온이 20℃ 중반까지 오르면서 평소에는 잔잔하고 해안 파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항만 내 해변까지 폐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해변 폐쇄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람들은 통제를 따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파도가 거의 없는 발모랄(Balmoral)과 닐슨 파크(Nielsen Park) 해변에서는 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모습이 목격되었고, 코지(Coogee) 해변에서는 수영객과 서퍼들이 폐쇄 명령을 무시하기도 했다. 맨리(Manly)의 퀸즈클리프(Queenscliff) 해변에서는 수영객들이 해수풀의 난간을 붙잡고 있다가 파도에 휩쓸리는 영상이 퍼지기도 했다. 뉴캐슬(Newcastle)에서는 거센 파도가 해변을 넘어 육지 깊숙이 밀려와 쓰레기통이 바다로 끌려 들어가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당국은 첫 익사 사고 소식을 발표했다. 금요일 새벽, 울릉공(Wollongong) 항구의 방파제를 따라 낚시터로 향하던 58세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가족들이 즉시 물에 뛰어들어 구조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시드니 북부 해안의 미들 헤드 포인트(Middle Head Point)에서는 한 남성이 바위에서 떨어져 익사했다. 늦은 오후에는 NSW 최남단 해안의 에덴(Eden)에서 바위에서 휩쓸린 젊은 남성이 “얼굴을 아래로 향한 채 물에서 구조”되었으나 끝내 숨졌다.

빅토리아주에서는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인근의 산 레모(San Remo) 해변에서 중국 국적의 여성 3명이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여성은 구조되었으나, 다른 한 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사망한 여성의 41세 남편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피어스 대표는 금요일 밤 “모든 익사는 비극이며, 이번 부활절 연휴의 시작은 정말로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당시 수색팀은 금요일 오후 중반, 시드니의 리틀 베이(Little Bay) 해변에서 거친 파도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수영객을 찾고 있었다.
피어스 대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토요일에는 파도 높이가 2~4미터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 이어져 많은 해변이 폐쇄되었다.

NSW 남부 해안의 타트라(Tathra)에서 바위 낚시를 하던 두 사람이 파도에 휩쓸렸다. 한 명은 의식을 되찾고 호흡을 했지만, 다른 한 명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일요일 아침에는 시드니 남쪽의 와타몰라(Wattamolla)에서 또 다른 두 명의 바위 낚시꾼이 위험한 상황을 무릅쓰고 낚시를 하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웨스트팩(Westpac) 구조 헬리콥터가 출동하여 이들을 구조했지만,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오후, NSW 중북부 해안의 한 해변에서는 9세 소년이 바위 사이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Daily Telegraph의 보도에 따르면, 충격에 휩싸인 목격자들은 가슴까지 바위에 끼인 소년을 부모가 빼내려고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부모는 아이의 손을 잡고 말을 걸었지만, 밀물이 차오르면서 결국 익사하고 말았다.
한편, NSW 전역에서 자원봉사 및 전문 인명 구조대원들은 150건 이상의 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아찔한 순간들도 다수 발생했다. 월요일 아침까지 구조 헬리콥터는 30차례 출동했다.

월요일 오후, 파도가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자 빅토리아주 당국은 실종된 41세 중국 국적 남성에 대한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이로써 이번 긴 연휴 동안의 사망자 수는 8명으로 늘어났으며, 시드니 리틀 베이 해변에서 실종된 수영객에 대한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피어스 대표는 이번 결과가 자원봉사 서프 라이프 세이버들에게는 충격적이지만, 어느 정도 예견된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종교적인 주말에 이토록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며 “더운 날씨, 긴 연휴, 수십만 명의 해안 방문객, 그리고 거대한 파도의 복합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NSW에서 서프 라이프 세이버들이 대응한 모든 사망 사고는 바위에서 휩쓸린 사람들과 관련이 있었다.

피어스 대표는 긴 연휴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안작 데이(Anzac Day) 연휴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 자원봉사 인명 구조대원들과 구조대원들은 수많은 위험을 감수해 왔다”고 강조하며, 수영객들에게는 인명 구조 요원이 배치된 해변에서만 물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그는 “빨간색과 노란색 깃발이 게양되어 있지 않다면, 그곳에는 여러분을 구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미동아뉴스]호주 헌터 밸리 규모 4.6 지진 발생, 시드니와 캔버라까지 진동 감지




2025년 4월 24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헌터 밸리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시드니와 캔버라를 포함한 동부 호주 넓은 지역의 주민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호주 지질조사국(Geoscience Australia)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새벽 2시 55분경 시드니 북쪽 약 200km 떨어진 싱글턴(Singleton)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10km로 얕은 편이다. 당초 예비 측정 규모는 5.1이었으나, 이후 4.6으로 조정되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심각한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캔버라와 태무어스(Tamworth) 등 먼 지역에서도 약 3,800명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꼈다고 신고했다.
NSW주 비상 서비스국(State Emergency Service)은 지진과 관련하여 여러 건의 문의 전화를 받았으며, 메이틀랜드(Maitland) 인근 러더퍼드(Rutherford)에서 발생한 수도관 파열 사고 한 건에 대해 모래주머니를 이용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호주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는 아니지만, 헌터 밸리 지역을 중심으로 중간 정도의 지진 활동이 꾸준히 관찰되는 곳이다. 호주 지질조사국의 수석 지진학자인 필 커민스(Phil Cummins)는 이번 지진을 “호주에서는 상당히 큰 규모”라고 평가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진의 진앙은 폐쇄된 석탄 화력 발전소 부지이자 야당 지도자인 피터 더튼(Peter Dutton)이 연방 정부가 구성될 경우 핵 발전소 건설 후보지 7곳 중 하나로 지목한 리델(Liddell)에서 약 3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더튼 대표는 지난해 노후화된 석탄 기반 시설을 핵 반응로로 대체하려는 연립 정부의 계획에 따라 리델을 호주 최초의 핵에너지 시설 후보지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이 지역은 국가 에너지 논쟁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비록 이번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는 미미했지만, 제안된 핵 발전소 건설 부지와의 근접성은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 원자로를 건설하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즉각적으로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드니에서는 고층 건물 거주자들이 이번 지진의 진동을 더욱 뚜렷하게 느꼈는데, 이는 고층 건물에서 지진의 움직임이 증폭되는 특징 때문이다. 지진 전문가인 에산 노루지네자드 파르상기 박사(Dr Ehsan Noroozinejad Farsangi)는 가디언(The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30층에 거주하는 경우, 단층 주택에 사는 사람보다 지진을 더 잘 느끼는 것은 일반적”이라며, “그 추가적인 흔들림은 결함이 아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당국은 향후 며칠 동안 여진이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여진은 없다. 한편, 호주 합동 쓰나미 경보 센터(Joint Australian Tsunami Warning Centre)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없다고 발표했다.

“지금 당장 비행기에서 내리실 분?”…승객들 너도 나도 손든 이유



미국 시카고에서 시애틀로 가는 델타항공에서 비행기에서 내려달라는 승무원의 요청에 승객들이 너도나도 손을 들었다. 중량 초과로 승객을 줄여야 했는데 보상으로 제공하는 돈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23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한 승객은 이 경험담을 레딧에 올렸고 그와 유사한 일을 겪은 이들이 너도나도 자기 경험을 공유했다. 이를 올린 첫 사람은 “부활절 일요일 다음 날 아침 7시 50분,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시애틀로 가는 델타항공 항공편을 예약했다. 정말 만석인 날이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비행기 좌석에 앉자마자 게이트 직원 한 명이 마이크로 안내 방송하는 것도 없이 앞쪽으로 와서는 ‘연료 재조정 문제로 비행기에서 내릴 자원자 두 명을 찾고 있다. 보상금은 3000달러(약 430만 원)’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다고 느낀 그는 자신이 하겠다고 망설임 없이 말해 받아들여졌다. 이 승객은 “누구 다른 사람이 나보다 선수를 칠지 몰라 재빨리 말했다. 바로 그 후에 또 다른 승객이 손을 들었다”고 썼다.

그는 델타항공에서 2000달러와 1000달러짜리 바우처(지급보증서) 두 장을 받았는데 델타항공편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주요 소매업체의 상품권으로도 교환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3000달러까지 벌게 되어 그는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그날 일찍 같은 비행기는 장비 교체를 했는데, 이때도 자발적으로 내린 22명의 승객에게 1700달러를 제공했다. 이날 델타항공이 이 문제로 지불한 금액은 4만3400달러에 달했다.

이 게시글에 댓글을 단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 사람도 3000달러를 받아 수수료 50달러를 떼고 손에 쥐었다고 했다. 다른 한 사람은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처음에는 500달러에서 시작한 것이 탑승 직전 1000달러, 탑승한 후엔 1500달러를 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뒤쪽의 한 사람이 1800달러를 외치자, 항공사는 그만큼을 주고 승객을 데려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항공기의 중량과 균형은 비행 안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 자주는 아니지만 항공사의 승객수 조절이 가끔 발생한다고 했다. 마지막 순간에 탑승하는 승객수 변화, 화물의 무게 차이 등으로 막판까지 비행기에 필요한 추가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BI는 4월 16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인신매매 피해자 26명 중 한 명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강제로 노역을 하게 되었고 일본 국민을 사기했다고 밝혔다
 
이민국은 어제 일본인들이 온라인 사기꾼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BI는 4월 16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인신매매 피해자 26명 중 한 명의 진술을 토대로, 그가 강제로 노역을 하게 되었고 일본 국민을 사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처음에는 일본어 번역가로 고용되었지만, 나중에는 일본 시민을 표적으로 삼는 암호화폐 사기에 연루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기적인 급여를 약속받았지만 결국 $2,500달러를의 받았다고 말했다.
 
이민국장 조엘 앤서니 비아도는 “이 사건은 인신매매된 필리핀인들이 범죄 조직의 일원이 되도록 강요받고 온라인으로 외국인을 속이는 데 이용되는 새로운 추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아도는 “피해자들이 사이버 사기의 표적일 뿐만 아니라 도구로 이용되는 경우도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BI에 외국인에게 모집되어 타위타위에서 작은 배를 타고 말레이시아로 향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방콕, 라오스를 거쳐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인신매매되었다. BI는 인신매매 조직이 악용하고 있는 불법 출구 지점을 이용하는 데 따른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남미동아뉴스 4.24. 목요일

– 접수기간: 4.4-4.24
– 운영시간: 월-금 8:00-12:00/13:00-16:00

=국외부재자 또는 재외선거인으로 등록되지 않으신 분들은 투표에 참여하실 수 없으니 미리 등록하시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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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 뉴스]파라과이산 만디오까 전분인 알미돈(Almidón de mandioca) 등 17개 품목, 16개국 신규 시장 첫 진출 쾌거




파라과이산 만디오까 전분, 식용 젤라틴, 전기 자전거, 소 부산물 등 다양한 국내 생산품이 금년 1분기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미국,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한 16개국에 처음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파라과이 투자 및 수출 네트워크(REDIEX) 산하 정보국의 보고에 따르면, 2025년 첫 3개월 동안 파라과이는 총 17개 국내 생산품을 16개의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으며, 이로 인한 수출액은 69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카자흐스탄, 홍콩, 우즈베키스탄, 버뮤다, 오스트리아, 수리남, 프랑스, 미국 등은 금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파라과이 상품에 새롭게 문호를 연 국가들이다. 파라과이는 이미 이들 국가와 교역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언급된 품목들이 해당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카자흐스탄에는 8만 3,280달러 상당의 치아씨가 수출되었으며, 브라질에는 아이스크림과 젤라틴 캡슐이 각각 8만 926달러와 28만 781달러 상당으로 수출되었다. 체코에는 17만 5,209달러 상당의 소가죽이, 캐나다에는 10만 3,617달러 상당의 담배 필터가 수출되었다. 특히, 카사바 전분은 오스트리아 시장에 11만 3,288달러 상당으로 첫 선을 보였다.

파라과이 산업통상부는 이번 수출 시장 다변화가 파라과이 산업의 역동성과 생산자, 수출업체, 공공기관의 공동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신규 시장 개척, 품질 향상, 국제 표준 준수를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이번 성과는 파라과이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에도 파라과이는 지속적인 시장 조사와 품질 관리를 통해 수출 품목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미동아 뉴스]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불참… 라또르레 하원 의장에게 대통령 특사로 참석




라울 라또르레 하원 의장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파라과이 대표로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페냐 대통령의 불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라또르레 의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의 도중 페냐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교황 프란치스코의 장례식에 파라과이 대표로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큰 슬픔을 안겨준 교황 프란치스코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분은 가톨릭 교회를 넘어 전 세계에 큰 영향을 주신 분이다. 겸손한 몸짓, 행동, 소박한 말씀, 그리고 우리 파라과이 여성들을 ‘가장 영광스러운 여성’이라고 칭하며 추기경을 임명해 주시는 등 항상 우리 나라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셨다. 특히 파라과이를 방문하셨을 때 우리 공화국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선사하셨다”고 애도했다.

라또르레 의장은 페냐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만 받았을 뿐, 대통령의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다른 일정과 겹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파라과이 정부는 바티칸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거를 발표한 직후, 5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정부는 페냐 대통령의 서명으로 교황의 서거를 애도하는 내용의 대통령령 제3753호를 발표했다.
해당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 애도 기간 동안 공공 건물, 군 및 경찰 기관, 파라과이 해군 함정에는 국기가 조기로 게양된다. 다만, 공공 행정 업무는 중단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많은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파라과이 여성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또한, 파라과이 출신 추기경을 임명하는 등 파라과이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교황의 장례식은 국제적인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일에 거행될 예정이다.

[남미동아 뉴스]파라과이 육류 가격 상승 전망, 5월 1일 소비 급증 앞두고 공급 부족 우려




파라과이의 육류 가격이 곧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을 앞두고 갈비와 플랭크 스테이크(vacío)와 같은 인기 부위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최근 차코 지역의 지속적인 폭우와 홍수로 인해 가축 도축량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파라과이 육류 생산 및 수출 협회(CAPPEC) 회장 라미로 말루프는 지난 화요일 Monumental 1080 AM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4년간의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았다”고 언급하며, “축산업자들이 악천후와 싸우는 데 익숙하지만, 최근 몇 년간 생산자들에게 불리한 가격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말루프 회장은 차코 지역의 열악한 도로 인프라로 인해 악천후가 가축 도축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통제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기상 조건이 매우 좋지 않았다. 따라서 도축을 위한 가축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4월 도축량은 최근 5년 중 최저치, 지난 10년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특히 5월 1일은 파라과이에서 갈비와 플랭크 스테이크 소비가 가장 많은 날 중 하나로, 다가오는 노동절을 앞두고 수요와 공급 간의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루프 회장은 전망했다. 그는 “5월 1일 갈비 문제는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이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며, 우리는 육류 가격 결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APPEC은 도축장에 가축을 판매하는 생산자 단체로, 도축된 육류의 가격은 도축장과 정육점, 슈퍼마켓 체인, 시장 등 유통업체 간의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말루프 회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은 이와 같다. 하지만 생산자들은 수년간 악천후와 좋지 않은 가격이라는 이중고와 싸워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육류 가격 상승 및 공급 부족 우려는 최근 차코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와 이로 인한 홍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차코 지역은 파라과이의 주요 축산 지역 중 하나로, 도로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악천후 시 가축 운송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잦은 비와 홍수로 인해 목초지 상태가 악화되고, 가축 이동 및 출하가 지연되면서 도축 가능한 소의 수가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소비자들의 식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가족 단위의 육류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기 부위의 가격 급등과 품절 사태가 우려된다. 파라과이 정부와 관련 업계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육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태는 파라과이 축산업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기후 변화에 따른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열악한 기반 시설은 축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육류 공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도로 인프라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미동아 뉴스]교사 임용 시험 부정행위 적발… 2,339명 재시험 결정




파라과이 교육과학부(MEC)가 최근 실시된 교사 양성 과정 입학시험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됨에 따라 해당 응시자 2,339명에게 재시험 기회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월 5일, 전국 22개 공립 및 사립 시험장에서 치러진 교사 임용 시험에서 MEC는 전자 채점 과정 중 상당수의 시험장에서 특이한 정답 및 오답 패턴을 감지했다. 페데리코 모라 고등교육부 차관은 기자 회견을 통해 “시험 이후 여러 건의 부정행위 관련 제보를 접수했으며, 전자 채점 분석 결과, 일부 시험장에서 정답률이 현저히 높고 응시자들의 답안 분포가 매우 낮은 경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총 5,162명의 지원자가 응시한 이번 시험은 38개 국립 및 39개 사립 교사 양성 기관의 학생 선발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MEC는 일부 시험장에서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거나,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까지 응시자 간에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등 통계적으로 발생하기 어려운 결과들을 확인했다. 모라 차관은 “이는 명백히 조직적인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하며, “시험 과정 중 외부의 도움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MEC는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28개 교사 양성 기관(국립 8개, 사립 20개)의 응시자 2,339명에게 오는 5월 24일 토요일 재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시험 장소 및 시간은 추후 중앙입학위원회에서 개별적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재시험 과목은 기존 시험과 동일하게 독해, 수학, 과라니어 세 과목으로 구성되며, MEC가 직접 시험 운영 전반을 관리하고 단일 장소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모라 차관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교사 양성 과정이 최고의 질적 기준 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분명히 지시했다”며, “이번 재시험 결정은 교육의 질을 확보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부정행위와 관련이 없는 기관의 학생들은 예정대로 이번 주 수요일부터 학업을 시작하게 된다. MEC의 신속하고 단호한 대처는 파라과이 교육 시스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남미동아 뉴스]유럽을 매료시킨 브라질 모더니즘 예술, 런던 왕립 아카데미 특별전 개최




최근 유럽에서 브라질 모더니즘 예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랑스 파리의 뤽상부르 미술관에서 브라질의 대표적인 화가 타르실라 두 아마랄의 대규모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런던 왕립 아카데미(Royal Academy of Arts, RA)에서는 20세기 전반 브라질 화가 10인의 작품과 저명한 조경 건축가 로베르토 부를레 마르크스의 작품을 아우르는 대규모 전시 <브라질! 브라질! 모더니즘의 탄생 (Brasil! Brasil! The Birth of Modernism)>이 개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질 혈통을 지닌 RA의 수석 큐레이터 아드리안 로크에게 이번 전시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브라질 근대 미술의 한 측면을 조명한다. 유럽에서는 브라질 현대 미술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RA에게 이번 전시는 일종의 회귀라고 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 중 일부는 이미 1944년 RA에서 개최된 역사적인 브라질 모더니즘 회화 전시회에서 소개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영국에서 브라질 모더니즘 운동을 처음으로 선보인 전시였다.

이번 전시에는 130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되어 당시 많은 브라질 예술가들이 독자적인 브라질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했던 열망을 반영한다. 타르실라 두 아마랄의 대담하고 매혹적인 색채의 작품부터 제랄두 지 바루스의 기하학적인 작품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당대의 많은 예술가들은 유럽이나 북미 예술의 영향에서 벗어나 브라질만의 고유한 표현 방식을 찾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1922년 상파울루에서 열린 유명한 ‘현대 미술 주간(Semana de Arte Moderna)’을 통해 주류로 부상했다. 이 전시회는 새로운 모더니즘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당시 예술계에 큰 충격을 주었지만, 결과적으로 브라질의 근대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RA 전시에는 칸디두 포르나리의 <커피 농장 노동자>와 같이 잘 알려진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평범한 브라질 사람들의 삶을 연대기처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포르나리는 이 작품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동하는 커피 농장 노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브라질 예술가 루벵 발렌칭의 미완성 작품(1956)과 같이 새롭게 발견할 만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브라질 북동부 도시 살바도르 출신의 선구적인 화가인 발렌칭은 아프리카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상징주의를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독학으로 그림을 그린 알프레두 볼피의 다채로운 벽화와 단순히 ‘자니라’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화가이자 삽화가, 판화가의 작품이다. 그는 브라질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아름답게 묘사했다. 특히 바이아 지역의 작품인 1966년 작 <세 명의 오리샤>는 깊은 인상을 남긴다.

국제적으로 브라질 문화는 현재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발테르 살레스 감독의 영화 <아직 여기 있어요 (Ainda estou aqui)>는 군부 독재 정권에 의해 아버지를 납치당한 실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으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영화 속 한 장면에서는 십 대 딸의 침실 벽에 현대 미술 주간 포스터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브라질 국내 정치 상황은 양분되어 있으며, 많은 이들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보우소나루 지지자 중 일부는 브라질 모더니즘 문화유산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2023년 1월 8일, 대통령궁 습격 사건 당시 폭도들은 이번 RA 전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요 모더니스트 화가인 에밀리아누 지 카발칸치의 대형 회화 <물라타 여인들 (As mulatas)>을 일곱 군데나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큐레이터들이 이번 전시의 포스터로 적절하게 선택한 아마랄의 1928년 작 <호수 (O Lago)>를 보면, 모더니스트들이 추구했던 브라질의 비전이 여전히 매력적임을 알 수 있다. 곡선적인 푸른 형태와 분홍색 과일로 가득한 이 풍경은 당시 브라질 사회에 감돌던 낙관주의를 생생하게 담아낸 아마랄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남미동아 뉴스]11세 여아 대상 디지털 성범죄 혐의 교사, 항소심 진행




빌야리카, 과이라州 – 11세 여아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교사에 대한 무죄 판결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과이라 주 비야리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교사가 600여 건의 메시지를 통해 피해 아동에게 부적절한 접근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담당 검사인 로드리고 바스케스 디아스는 NPY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교사에 대한 무죄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바스케스 검사는 항소 이유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증거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으며, 판결문의 논리적 근거가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전문가 감정 결과가 판결의 방향을 직접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가 이를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바스케스 검사에 따르면, 공판 과정에서 해당 교사가 당시 11세였던 자신의 여학생에게 보낸 메시지들이 증거로 제시되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너 정말 섹시해”, “사랑해, 내 공주님”, “아무도 모르게 혼자 우리 집에 와, 발끝부터 키스해 줄게” 등 노골적인 성적 표현과 함께 집으로 유인하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총 600여 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통해 피고인이 피해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접근을 시도했으며, “네 몸을 느끼고 싶다”는 등의 성적 욕망을 드러내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바스케스 검사는 1심 판결의 파기 및 새로운 재판부의 재심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1심 판결은 명백한 오판이며, 새로운 재판부에서 객관적인 증거에 기반하여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하여 1심 재판부(후리오 알폰소, 빅토르 오르티고사, 후안 루이스 디아스 판사)는 “제시된 메시지 내용만으로는 피고인의 유죄를 인정하고 처벌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판시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또한, 재판부는 해당 메시지들의 내용이 성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판결에 대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아동 보호에 소홀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한 판사는 검찰이 600여 건의 부적절한 채팅 내용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검찰의 수사 미흡을 질책하기도 했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법에 따라 피고인 측은 항소장에 대해 10일 이내에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과이라 주 항소법원은 이 사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사건 수사 초기부터 해당 교사는 구속 대신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항소심에서도 이러한 불구속 수사 원칙이 유지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번 항소심은 디지털 환경에서의 아동 성범죄에 대한 법적 판단 기준을 다시 한번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부의 “메시지 내용만으로는 유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동 보호 단체들은 이번 항소심에서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져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아동의 권익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다.

[남미동아 뉴스] 아르티가 지역, 마늘 재배 활성화 박차




이따뿌아 주 헤네랄 아르티가 – 파라과이 농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가족농 중심의 마늘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하는 ‘마늘 재배 활성화 프로그램’이 금일 헤네랄 아르티가 지역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번 행사는 아로요 이타 지역의 에딜베르토 세르비안 루이스 농장에서 개최되었으며, 국가 및 지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 농민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뜻을 함께했다.

농업축산부(MAG) 산하 농업기술보급국(DEAg)이 주도하고 헤네랄 아르티가 시청과 산타 리브라다 및 에라티 농민위원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계획은 ‘마늘 생산 시범 계획’의 일환이다.
본 프로젝트는 현재 10헥타르 미만인 헤네랄 아르티가 지역의 마늘 재배 면적을 28헥타르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총 112개 농가에 첨단 기술, 농자재, 그리고 지속적인 기술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농업축산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더불어 파라과이 전체 마늘 생산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출범식에 참석한 농업축산부 관계자는 “마늘은 이 지역 가족농의 중요한 소득원이며, 이번 재배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헤네랄 아르티가 시장은 “지역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의 지원이 결합하여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배 면적 확대: 기존 10헥타르 미만의 마늘 재배 면적을 28헥타르로 확대하여 생산량 증대를 도모한다.

기술 및 자재 지원: 참여 농가에 현대적인 농업 기술 교육과 함께 고품질의 종자, 비료, 농약 등 필수 농자재를 지원하여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전문 기술 지도: 농업기술보급국의 전문 인력을 통해 마늘 재배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기술 지도를 제공하여 농가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한다.
판로 개척 지원: 생산된 마늘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시장 정보 제공 및 유통망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헤네랄 아르티가 지역은 비옥한 토양과 알맞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예로부터 품질 좋은 마늘 생산지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재배 면적 감소와 생산성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마늘 재배 활성화 프로그램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농민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산타 리브라다 농민위원회 대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 지도를 통해 우리 지역 마늘 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여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은 헤네랄 아르티가 지역뿐만 아니라 파라과이 전체 농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축산부는 향후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마늘 재배 기술 시연과 함께 지역 농민들과 관계자들의 간담회가 진행되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 제품 전시 및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헤네랄 아르티가 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도 마련되었다.

이번 마늘 재배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헤네랄 아르티가 지역 농가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파라과이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남미동아 뉴스]파라과이 중앙은행,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추진…중장기적 재무 정보 투명성 강화 목표




파라과이 중앙은행(BCP)과 은행감독국이 미주개발은행(IDB)의 역량 강화, 자산 관리 및 자문 서비스(CASA)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및 시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CP는 이번 프로젝트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제정한 국제 회계 기준의 집합체로서, 재무제표의 작성, 인식 및 측정 방식을 통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FRS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 재무 정보의 비교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여 투자자, 분석가 및 규제 당국이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IFRS 도입의 배경 및 목표
파라과이는 그동안 자체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국제적인 자본 이동 증가에 따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회계 기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외국인 투자 유치와 파라과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국제적인 회계 투명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번 IFRS 도입 프로젝트는 이러한 배경 하에 파라과이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며,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CP와 은행감독국은 IFRS 도입을 통해 파라과이 금융 기관들의 재무 보고 시스템을 국제적인 표준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고,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성 있고 비교 가능한 재무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FRS 도입의 단계별 추진 계획
BCP가 밝힌 바에 따르면, IFRS 도입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목표가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단계별 계획은 아직 상세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IFRS 도입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포함한다.

준비 단계: IFRS 도입의 필요성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관련 법규 및 규정을 검토하며, 도입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을 확보하는 단계이다. 또한, IFRS 기준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분석 및 설계 단계: 파라과이의 기존 회계 시스템과 IFRS 기준의 차이를 분석하고, 파라과이 금융 환경에 적합한 IFRS 적용 방안을 설계하는 단계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 기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도입 전략 수립이 요구될 수 있다.

구축 및 시행 단계: 설계된 IFRS 적용 방안에 따라 금융 기관들의 회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IT 시스템을 정비하는 단계이다. 시스템 구축 후에는 시범 적용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정착 및 감독 단계: IFRS가 실제 금융 기관들의 재무 보고에 적용된 이후, 그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독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지침이나 교육을 제공하는 단계이다. IFRS의 효과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감독 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BCP와 은행감독국은 이러한 단계별 계획을 바탕으로, 파라과이 금융 시스템의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IFRS 도입을 신중하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IFRS 도입의 기대 효과 및 과제
파라과이의 IFRS 도입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 정보의 투명성 및 비교 가능성 향상: IFRS 도입을 통해 파라과이 금융 기관들의 재무제표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작성되어, 투자자들은 전 세계의 기업들과 파라과이 기업들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보다 용이하게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투자 결정의 효율성 증대: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재무 정보는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IFRS 도입은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투자 위험을 감소시켜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국제 자본 시장 접근성 확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IFRS 기준에 따른 재무 보고는 파라과이 기업들이 해외 자본 시장에 접근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적인 사업 확장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감독 및 규제 효율성 증대: IFRS는 회계 처리 및 보고 방식에 대한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감독 당국이 금융 기관들의 재무 건전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IFRS 도입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과제들도 고려해야 한다.

도입 비용 및 시간: IFRS 도입은 새로운 회계 시스템 구축, IT 시스템 정비, 직원 교육 등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요구할 수 있다. 특히 중소 규모의 금융 기관에게는 이러한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전문 인력 양성: IFRS 기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문 회계 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다. 파라과이 내 IFRS 전문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국제 협력이 요구된다.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기존 파라과이 회계 시스템과 IFRS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적인 교육 및 업데이트: IFRS는 지속적으로 개정되고 변화하는 기준이므로, 금융 기관들은 최신 기준을 숙지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과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결론 및 전망
파라과이 중앙은행과 은행감독국의 IFRS 도입 추진은 파라과이 금융 시스템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추진될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파라과이는 국제적인 투자 환경 개선과 금융 시장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IFRS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정부, 감독 당국, 금융 기관 및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파라과이가 IFRS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통해 금융 시장의 건전성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 뉴스]대한민국, 페루 마추픽추 보존 위한 문화유산 협력 협정 체결




문화재청, 페루 문화부와 양국 협력 강화 MOU 체결… 2026년부터 마추픽추 보존 사업 추진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페루 마추픽추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페루와 손을 맞잡았다. 문화재청은 지난 18일, 페루 문화부와 문화유산 분야의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의 핵심은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추픽추 역사 보호구역의 보존을 목표로 한다. 양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 진단, 구조적 손상 방지, 문화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복원 노력 등 마추픽추 유적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통합 시스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현재 대한민국 대외무상원조 관계기관협의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이 완료되면 한국문화유산원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안데스 산맥 해발 2,430m 고지에 위치한 15세기 잉카 제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마추픽추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 중 하나이며, 페루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과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유적의 훼손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선진적인 문화유산 보존 기술과 경험을 마추픽추 보존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밀 안전 진단과 과학적인 보존 처리 기법 도입은 마추픽추의 지속 가능한 보존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유산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은 미래 세대에게 마추픽추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페루와의 문화유산 협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유산 보존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추픽추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하고,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문화부 관계자는 “마추픽추 보존을 위한 한국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첨단 기술과 경험이 마추픽추를 더욱 안전하게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양국 간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고 장기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세계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다.

[남미동아 뉴스]볼리비아, 중국에 첫 치아씨 수출…미국 관세 장벽 넘어 새로운 시장 개척




볼리비아가 6년간의 끈질긴 협상 끝에 중국 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지난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 위치한 아그로페쿠아리아 치아 코프 볼리비아 S.A.(Agropecuaria Chía Corp Bolivia S.A.)는 25톤 규모의 치아씨를 중국으로 첫 수출하며 역사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국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거대한 아시아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 되었다.

치아씨는 오메가-3 지방산과 풍부한 영양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 수출은 무관세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국 무역 제재 이후 10%의 관세가 부과되는 미국 시장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볼리비아 정부는 이번 새로운 교역을 통해 향후 4년 안에 연간 5만 톤의 치아씨를 중국에 수출하여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공공-민간 협력의 결실이며, 치아씨뿐만 아니라 수수 수출까지 포함하여 볼리비아와 중국 간의 무역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브릭스(BRICS) 중심의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볼리비아의 전략과도 부합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고용 창출과 투자 증진에 기여하고, 1,000명 이상의 농가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6년까지 5만 헥타르의 경작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루이스 아르세 카타코라 볼리비아 대통령은 산타크루스 주 와르네스 시의 산업 단지에 위치한 아그로페쿠아리아 치아 코프 볼리비아 S.A. 시설에서 첫 수출품 선적을 직접 지켜봤다. 아르세 대통령은 “볼리비아에 있어 역사적이고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서, 오늘 우리는 볼리비아산 치아씨 첫 컨테이너를 중국으로 직접 보냄으로써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시장 개척을 확고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미국은 10%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이제 우리는 어떠한 장벽도 없는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상업적 기회를 넘어 지정학적 재정의를 의미한다. 라틴 아메리카는 더 이상 미국의 뒷마당이 아닐 것”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중국 당국은 볼리비아산 수수의 수입을 승인하며 농업 부문에 더 큰 기회를 열어주었다. 아르세 대통령은 “국민 정부의 브릭스를 지향하는 매우 명확한 외교 정책이 있다. 이는 역내 다른 국가들이 아직 달성하지 못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중국 주재 볼리비아 대사인 왕량은 “신뢰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인 볼리비아와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참깨와 다른 볼리비아 농산물과의 양국 교역 확대를 약속했다.
볼리비아 외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상당하다. 향후 4년간 대중국 치아씨 수출액은 1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자들은 적극적인 국제 홍보 전략을 통해 연간 5만 톤 생산을 목표로 설정하고 농업 생산 부문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이번 볼리비아의 대중국 치아씨 수출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다변화된 경제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볼리비아의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볼리비아와 중국 간의 농업 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 뉴스]콜롬비아, 황열병 전국 보건 비상사태 선포…백신 접종 총력




콜롬비아 보건부가 “활발한” 황열병 유행에 따라 전국적인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콜롬비아 보건부에 따르면 2024년 9월 이후 75건의 황열병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로 인해 34명이 사망했다.
현재 콜롬비아 32개 주 중 9개 주에서 최소 1건 이상의 황열병 사례가 보고되었다. 대부분의 사례는 톨리마 및 메타 주의 농촌 지역, 아마존 분지, 그리고 막달레나 강 지역에서 발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과거에는 황열병 발생 사례가 없었던 칼다스 커피 재배 지역에서도 환자가 발생하여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의 여행 증가를 예상하여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이번 전국적인 비상사태 선포로 인해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한 일부 지역으로의 여행은 제한될 예정이다.
황열병은 감염된 모기의 흡혈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황열병에 감염되어도 증상을 경험하지 않지만, 일부는 발열, 근육통, 두통, 식욕 부진, 메스꺼움 또는 구토 등의 증상을 겪는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증상은 3~4일 후에 사라진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질병의 2단계로 진행되어 황달과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 단계에 접어든 환자의 절반은 7~10일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황열병에 대한 특정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으며, WHO는 환자들에게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필요에 따라 의료 지원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실은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9개월 이상 된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1회 접종 백신을 맞을 것을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또한 감염 지역에 의료팀을 파견하여 백신 접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두 달 안에 모든 콜롬비아 국민이 황열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실행해야 하며, 우리의 보건 시스템은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이번 상황으로 인해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실은 보건부와 국립보건원이 질병 확산 조사를 위해 20개 이상의 즉각 대응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기예르모 알폰소 하라마요 보건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각 지역 당국에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는 병원을 마련하도록 요청했으며, 이를 통해 명확하고 확실하게 환자들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야당 정치인들은 정부의 이번 대응이 너무 늦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민주중앙당의 팔로마 발렌시아 상원의원은 “6개월 전에 위기가 시작되었는데 이제 와서 황열병에 대한 보건 및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망을 막기 위해 훨씬 이전부터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에 대한 방송 내각 회의를 월요일에 개최하고, 질병 진행 상황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미동아 뉴스]GAT 엑스포 2025 참가 앞둔 알테나르, 콜롬비아 시장 성공 전략 제시




카르타헤나, 콜롬비아 – 선도적인 글로벌 스포츠북 제공업체인 알테나르(Altenar)가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되는 GAT 엑스포 2025 참가를 앞두고, 콜롬비아 온라인 도박 시장의 주요 특징과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현지 사업자들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브라질의 규제 시장이 남미 도박 산업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알테나르는 콜롬비아 역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요한 시장임을 강조하며, 현지 맞춤형 전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알테나르는 남미 전역의 사업자들과 협력하며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콜롬비아 시장 진출 및 성장을 고려하는 사업자들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적인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견고한 성장세와 안정적인 규제 환경
콜롬비아 국립통계청(DANE)에 따르면, 온라인 도박은 2024년 콜롬비아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츠 베팅은 2분기 총 게임 수익(GGR)의 47%를 차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콜롬비아는 2016년 남미 최초로 온라인 도박을 합법화하며 선제적인 규제 환경을 구축했다. 정부는 iGaming 산업을 통해 의료 지원 기금 마련 등 공공 목적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 성장의 잠재력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긴급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인해 일부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콜롬비아는 명확하고 간결한 규제 시스템을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한 사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왔다.

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
브라질 국민들의 스포츠 사랑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콜롬비아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 진출은 해당 연도 GGR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국내외 축구 리그에 대한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미국 스포츠의 인기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콜롬비아 시장을 위한 알테나르의 맞춤형 솔루션
알테나르는 콜롬비아 시장에서 스포츠북 제공업체로 자사를 선택해야 하는 주요 이유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강조했다.

강력한 프로모션 도구: 알테나르는 축구가 지배적인 스포츠인 콜롬비아 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도구를 제공한다. ‘조기 지급(Early Payout)’ 및 ‘무승부 환불(Bore Draw)’ 기능은 경쟁적인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Bet Builder’, ‘인-플레이 베팅’ 등 다양한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또한, 사업자는 알테나르의 트레이딩 관리자 도구를 활용하여 현지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에서 최고의 배당률을 제공할 수 있다.

포괄적인 콘텐츠: 알테나르의 스포츠북은 모든 플레이어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요 미국 스포츠에 대한 깊이 있는 커버리지는 선수별 기록 및 동일 경기 내 멀티 베팅(Same-Game Parlay)을 포함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e스포츠 및 가상 스포츠 베팅 시장 또한 선도적인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원한다. 공식 데이터 피드 활용은 광범위한 이벤트 및 대회에 대한 다양한 베팅 옵션을 보장하며, 맞춤형 프론트엔드 솔루션을 통해 사업자의 브랜드 선호도에 맞춰 사이트를 최적화할 수 있다.

전문적인 지원: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특화된 트레이딩 및 지원팀은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유사한 시간대에 위치하여 사업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숙련된 계정 관리자들은 축적된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전략 최적화를 지원한다.

GAT 엑스포에 참가하는 알테나르의 라틴 아메리카 영업 관리자 프레데리코 카푸티는 “견고한 스포츠북 플랫폼을 넘어, 우리가 제공하는 것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맞춤형 지원입니다. 우리의 팀은 현지 언어를 구사하고, 지역 시장의 역학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며, 각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각 시장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화합니다. 콜롬비아는 성숙하고 규제가 잘 이루어진 시장이며, 우리는 사업자들이 이러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알테나르는 이번 GAT 엑스포 참가를 통해 콜롬비아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하고, 현지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성공적인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미동아 뉴스]GM, 멕시코 전기차 생산 지속…미국 이전 계획 없어




최근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관세, 노동조합 일자리, 그리고 그 외의 모든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GM)는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얼티엄(Ultium) 기반 전기차의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GM은 작년부터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전기차를 독점적으로 생산해 왔으며, 멕시코의 라켈 부엔로스트로 반부패 및 선량한 정부 장관에 따르면 이 지역에 약 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혼다의 인기 모델인 프롤로그를 포함한 이들 차량은 각 세그먼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GM 멕시코 EV 운영 담당 이사인 아드리안 엔시소는 스페인어 신문 밀레니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GM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어떤 EV 모델의 생산 중단 또는 이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나아가 “신형 2026년형 쉐보레 스파크와 같은 추가 모델이 이곳에서 생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켓워치는 제안된 관세가 시행될 경우 GM이 멕시코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비용이 대당 최대 4,300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GM의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해당 전기차들이 계속해서 멕시코에서 생산되어 캐나다 및 기타 시장으로 판매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신형 스파크는 중남미 시장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GM이 이러한 추가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공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들의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GM은 멕시코 생산 기지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멕시코 공장의 숙련된 노동력과 기존 생산 시스템은 GM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GM의 이번 결정은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지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유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멕시코는 GM에게 중요한 전기차 생산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GM이 멕시코 공장에서 어떤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생산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 4.23. 수요일

– 접수기간: 4.4-4.24
– 운영시간: 월-금 8:00-12:00/13: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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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남미 지역 폭우 및 강풍 주의보: 사이클론 영향으로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피해 예상



2025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남미 지역에 걸쳐 강력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악천후가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베이징 세계기상센터(WMC-BJ)는 수렴성 사이클론(converging cyclone)의 영향으로 볼리비아 남동부, 파라과이 대부분 지역, 아르헨티나 북부, 브라질 남서부 등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중등도에서 심한 강도의 비를 맞을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파라과이의 알토파라나(Upper Paraguay) 주와 과이라(Guairá) 주,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포르모사(Formosa) 주에서는 단시간 내에 쏟아지는 집중 호우와 함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심한 대류성 날씨가 예상된다. 이는 갑작스러운 홍수와 시설물 파괴, 농작물 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 강우의 예상 누적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20mm에서 50mm 사이로 관측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80mm에서 150mm, 국지적으로는 250mm를 넘는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저지대 주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한편,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 덩어리가 상호 작용하는 영향으로 칠레 남부 지역 역시 중등도에서 심한 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인 폭우가 예상된다. 이는 산악 지형이 많은 칠레 남부 지역에서 산사태나 도로 유실 등의 추가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당국의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 및 축산업 종사자들은 예상되는 폭우와 강풍에 대비하여 농작물 및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국 정부 및 관련 기관은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시민들의 협조 역시 중요한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 뇌졸중 후 첫 공개 연설… “엘리트 없는 새로운 파라과이 건설해야”




페르난도 루고 전 파라과이 대통령이 2022년 8월 뇌졸중 발병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일요일, 그는 산 페드로주 리베라시온에서 열린 과수전선(Frente Guasu) 행사에 참석하여 2008년 야권 승리를 기념하며 연설을 했다. 이 승리는 수십 년간 지속된 국가공화협회(ANR)의 통치를 종식시킨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루고 전 대통령은 5분간 이어진 연설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엘리트 계층이 없는 “새로운 파라과이”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의 교훈을 되새기고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더 나은 파라과이를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다.

루고 전 대통령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했으며, 쿠루과티 학살 사건 이후 탄핵되어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3년 상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2022년 8월 뇌졸중 발병 이후 그는 오랫동안 대중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었으며, 회복 후에도 유창하게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연설에서 “오늘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으로, 계속해서 건설하고, 계속해서 일하고, 계속해서 싸우고, 모든 파라과이 국민이 필요로 하는 파라과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이 열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의 부족함으로부터도 배웠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파라과이 국민은 다른 파라과이, 엘리트가 없는 새로운 파라과이를 꿈꿉니다.” 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파라과이를 함께 건설하는 데 참여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서로 돕는 파라과이… 우리가 그토록 꿈꾸는 이 나라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파라과이 만세!” 라고 외쳤다.

루고 전 대통령은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 장애에도 불구하고, 2008년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정치적 의지를 표명했다. 그의 연설은 파라과이 정치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의 건강 회복과 정치적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루고 전 대통령은 2008년 대통령 당선 당시 오랜 기간 지속된 ANR의 일당 독재를 종식시키며 파라과이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은 빈곤층을 위한 사회 프로그램 확대, 토지 개혁 시도 등 진보적인 정책으로 특징지어진다. 하지만 2012년 쿠루과티 학살 사건 이후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고, 결국 탄핵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그의 탄핵은 파라과이 정치에 깊은 분열을 야기했으며, 그의 지지자들은 이를 정치적 음모로 규정했다. 이후 루고 전 대통령은 상원의원으로 복귀하여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그의 이번 공개 연설은 그의 건강 회복과 정치적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앞으로 파라과이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하원, 교도소 탈옥 공범에 최대 15년 형 선고하는 법안 가결




파라과이 하원은 화요일, 교도소 탈옥을 돕는 공범에게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파라과이 형법 제1160/97호 294조(수감자 석방) 수정 및 확대 법안”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즉각 상정되어 표결에 부쳐졌다. 하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현재 상원으로 이송되어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수감자의 탈옥을 용이하게 하거나 협력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것이다. 특히 공무원 또는 교도관이 탈옥에 연루되었을 경우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법안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 변경 사항을 포함한다. 첫째, 수감자의 석방, 탈옥 유도 또는 탈옥 지원 행위에 대한 기본 형량을 기존의 3년에서 5년으로 상향 조정한다. 둘째, 탈옥 방지 의무가 있는 공무원 또는 교도관의 경우, 현행법상 “최대 7년”이었던 징역형 범위를 “5년에서 15년”으로 대폭 늘린다.

개정된 형법 294조 “수감자 석방” 조항은 다음과 같이 명시한다. “수감자를 석방하거나, 탈옥을 유도하거나, 탈옥을 지원하는 자는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미수범 또한 처벌한다.”
또한, 해당 조항은 다음과 같은 경우를 가중 처벌 대상으로 규정한다. 첫째, “범인이 공무원이거나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자”인 경우. 둘째, “탈옥 방지 의무가 있는 자”인 경우, “5년에서 1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법안을 발의한 야밀 에스가이브 의원은 최근 발생한 교도소 탈옥 사건들이 대부분 외부의 지원과 교도관의 공모 하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현재의 낮은 처벌 수위가 범죄 조직의 유혹을 부추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법안 발의 배경 설명에 따르면, “교정 정보 당국은 폭력적인 범죄 조직에 속한 수감자들의 탈옥이 외부 세력에 의해 조장되고 있으며, 낮은 형량을 틈타 교도관들의 협력을 얻고 있다는 일관된 정보를 입수하고 있다.”
이번 하원 통과 이후, 해당 법안은 헌법 절차에 따라 상원으로 이송되어 최종 심의 및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미술계의 주요 국제 행사, 핀타 아순시온 아트 위크 개최 임박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국제 미술 행사로 자리매김한 핀타 아순시온 아트 위크(이전 핀타 수드 | ASU)가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미술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핀타 파나마 아트 위크와 함께 핀타의 주요 아트 위크 행사로 합류하며 그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핀타 아순시온 아트 위크는 아드리아나 알마다의 총괄 큐레이터 지휘 아래, 아순시온 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현대 미술 전시와 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끊임없이 성장하는 아순시온의 예술계와 독특한 문화, 미식, 관광 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고 밝혔다.

5일간 진행될 이번 아트 위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갤러리와 박물관의 특별 전시, 예술가 작업실 방문, 전문 가이드 투어는 물론,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알마다 큐레이터는 핀타의 글로벌 큐레이터인 이레네 겔프만과 협력하여 현지 미술계와 국제 미술계 간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핀타 아순시온 아트 위크는 문화, 경제, 예술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공공 및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아순시온과 그 예술계에 폭넓은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미술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핀타 측은 이번 핀타 아순시온 아트 위크의 세부 사항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핀타는 라틴 아메리카와 중앙 아메리카 미술 홍보 분야의 선두 플랫폼으로서 매년 핀타 마이애미, 핀타 BAphoto, 핀타 리마 등 세 개의 주요 아트 페어를 통해 예술가, 갤러리, 큐레이터, 컬렉터 및 미술 애호가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있다. 또한 핀타 아순시온 아트 위크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핀타 파나마 아트 위크와 같은 특별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역동적인 지역 예술 현장을 탐험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1980년에 설립된 미술 전문 매체인 아르테 알 디아(Arte al Día)의 지원을 받는 핀타는 이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기념하고Promote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기술 활용 창업 성장 가속화 무료 웨비나 개최




파라과이 기업가 협회(Asepy), “노코드(No-Code)로 당신의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세요” 웨비나 개최
파라과이 기업가 협회(Asepy)가 기술 지식 없이도 앱 개발, 프로세스 자동화, 사업 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노코드(No-Code)로 당신의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웹 및 앱 개발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 로드리고 발데스가 강사로 나선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오는 4월 24일 목요일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는 기술적인 코딩 없이 기술 도구를 활용하여 사업과 벤처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기업가, 프리랜서, 관리자 및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실질적인 솔루션을 통해 시간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노코드 플랫폼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웨비나의 주요 목표는 노코드 기술의 세계를 탐구하고, 단 한 줄의 코드 작성 없이도 사업의 재무, 운영 및 마케팅 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최신 디지털 도구를 소개하는 것이다. 강사인 로드리고 발데스는 “노코드 방식은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기술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므로, 참가하기 위해 사전 프로그래밍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고 사용하기 쉬운 디지털 도구를 통해 새로운 작업 방식을 경험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발데스 전문가는 기업가들이 이러한 노코드 도구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노코드는 개발자에 의존하지 않고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술 접근성을 민주화하기 때문이다. 그는 “점점 더 경쟁이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노코드 도구를 통합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정체되느냐 성장하느냐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오늘날, 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더 이상 단순한 이점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사 소개: 로드리고 발데스]
파라과이 기업가 협회(Asepy)의 공동 창립자인 로드리고 발데스는 10년 이상 Girolabs를 이끌며 300개 이상의 웹 및 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그는 기술 스타트업, 사회 단체, 기술 기업, 자원 봉사 그룹, 종교 단체 등 약 10개의 벤처, 기업 및 조직을 설립하고 이끌고 있다. Girolabs에서는 기업 및 스타트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팀을 이끌고 있으며, 프로젝트 관리, 고객 관계, 팀 멘토링을 담당하며 혁신을 추구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기술적 장벽 없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궁극적으로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원자재 수입 동향 분석: 금속 및 전자 장비 수입 증가세 뚜렷




산업 부문 원자재 수입,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 금속·전기전자·의약품 중심
금년 1분기, 원자재 수입액이 총 1억 4,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금속 제품, 전기 기기 및 장비, 그리고 화학 및 제약 제품의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77%를 차지하며 수입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실 발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원자재 수입 허가액은 1억 4,0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국내 산업 생산 활동의 활발한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월별 수치 또한 긍정적인 추세를 나타냈다. 3월 한 달간 원자재 수입액은 3,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6%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수입 증가는 국내 제조업 전반의 생산 확대 및 설비 투자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26개 업체가 해당 기간 동안 원자재를 수입했으며, 3월에만 516건의 수입 신청이 승인되었다. 이는 국내 산업계의 원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년 1분기 동안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한 품목은 금속 제품으로, 총 6,180만 달러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기계류, 장비 및 기술 장비가 2,430만 달러, 화학 및 제약 제품이 2,3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상위 3개 품목군을 형성했다. 이는 국내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철강, 기계, 그리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활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원자재 수입 원산지별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이 전체 수입액의 7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와 국내 제조업의 중국 의존도를 동시에 보여준다. 그 뒤를 이어 인도와 미국이 소량의 원자재를 공급했으며, 스페인, 바레인, 터키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의 수입도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원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3월 말 기준, 총 203개 기업이 원자재 수입 제도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78%는 금속, 화학·제약, 고무 및 플라스틱, 식음료, 섬유 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수입 기업의 95%가 수도권 및 인근 지역인 센트럴, 카피탈, 알토 파라나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물류 접근성 및 기존 산업 인프라와의 연계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금년 1분기 동안 승인된 수입 신청 건수는 총 1,544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국내 산업 전반의 생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원활한 수입 지원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적으로 볼 때, 금년 1분기 원자재 수입 동향은 국내 제조업의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금속, 전기전자, 의약품 등 주요 산업의 원자재 수입 증가는 관련 산업의 생산 확대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수입 의존도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외부 변수에 취약성을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입선 다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원자재 수입 증가가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산업단지 법 제정으로 투자 유치 박차




파라과이 정부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새로운 법률 제정을 추진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르코 리켈메 산업부 차관은 정부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법률 현대화, 인프라 개선, 전략적 위치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파라과이에 투자를 고려하는 추세에 발맞춰 마련됐다. 새로운 법률은 산업단지의 인프라 및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며, 폐수 처리 시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물류 최적화 등을 포함한다.

정부는 주 정부 및 지방 자치 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략적 지역을 선정하고 개발하여 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법안 마련 과정은 투명하게 진행되며,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공정한 조건이 제공될 것이다.
인프라 현대화 외에도, 법안은 기업들이 지정된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있다. 이 조치는 도시의 질서 있는 성장, 환경 보호,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켈메 차관은 파라과이의 특정 요구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성공적인 국제 사례들을 분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계획에는 디지털 산업 규제 및 기술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목재 산업 및 돼지 생산과 같은 전문 산업 회랑 개발도 포함된다. 이러한 산업 회랑은 정부 정책과 민간 부문 이니셔티브 모두에 의해 추진될 것이다.

리켈메 차관은 “우리는 파라과이의 필요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기존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는 전통 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산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된 현대적인 모델을 원하며, 파라과이를 기술 기업가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산업 회랑의 구현이 전략적 지역에 관련 산업의 집중을 가능하게 하여 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제품의 수출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라과이의 산업단지 개발 계획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중국-브라질 직항 해상로 개통, 남미 농산물 수출 활로 기대




가오란항-산타나/살바도르 직항로 개통…운송 기간 30일 단축, 물류비 30% 절감 효과
중국 남부 주하이(珠海)시 가오란(高欄)항과 브라질 산타나(아마파 주) 및 살바도르(바이아 주) 항을 잇는 직항 해상로가 공식 개통되어 양국 간 교역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직항로 개통으로 기존 대비 운송 기간이 약 30일 단축되고 물류 비용 또한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칭차오(祝青橋) 주브라질 중국 대사는 “이번 직항로 개통은 양국 정상 간 합의의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브라질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과일 생산자 및 수출 협회(Abrafrutas)의 길례르미 코엘류 회장은 “이번 직항로는 브라질 포도와 멜론 생산자들이 중국 시장으로 수출을 시작하는 데 절실히 필요했던 연결고리”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브라질 과일의 입지를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단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Abrafrutas는 이번 직항로 개통이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관계 강화의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2024년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브라질 공식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해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브라질 농업축산부(MAPA)와 중국 해관총서(GACC)는 브라질산 신선 포도, 참깨, 수수 및 어류 가공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식물 위생 검역 요구 사항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하며 중국 시장의 문턱을 낮춘 바 있다. 이번 직항로 개통은 특히 브라질산 테이블 포도의 중국 수출에 상당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포도 수출의 대부분은 페르남부쿠 주와 바이아 주에서 이루어질 전망이다. 해당 지역의 과수원, 포장 시설 및 저온 처리 시설은 브라질 농업축산부의 우수 농업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테이블 포도 생산국 중 하나로, 2024년에는 약 5만 9천 톤의 포도를 수출하여 약 1억 5천 1백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주요 수출 시장은 네덜란드, 미국, 영국 등이었으나, 이번 중국 시장 개방과 직항로 개통을 계기로 수출 잠재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중국-브라질 직항 해상로 개통은 남미 지역 농산물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발코니에서 피어난 성찰: 안젤리카 수녀의 삶과 나의 소명




브라질 헤시페, 11층 발코니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시의 풍경은 다채롭다. 강을 따라 펼쳐진 구시가지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른 현대적인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4년 만에 고향을 찾은 빅토리아 아루다는 이곳에서 동생의 결혼을 앞두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미국으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집안에 큰 누수 문제가 발생해 3년 가까이 다른 곳에서 생활해야 했던 부모님은 최근 새롭게 단장한 이 아파트로 돌아오셨다.

많은 것이 변해 있었다. 아기였던 사촌들은 훌쩍 자라 어린이가 되었고, 풋풋했던 십 대들은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연애하던 친구들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고, 새로운 식당과 광장이 도시의 풍경을 바꿔 놓았다. 떠나간 사람들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졌다.

그러나 고향은 여전히 ‘집’이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어머니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한 동생의 결혼식은 큰 위안과 기쁨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헌신적인 사목자로 성장해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삶의 여정을 지켜보며 아루다는 자신의 삶 또한 변화했음을 깨달았다. 신의 부르심은 때때로 우리를 익숙한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끈다.

소명은 부르심과 환경의 합이다. 우리를 창조하신 이는 이미 우리를 위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가 그것을 선택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그것은 삶의 방식일 수도, 직업일 수도, 혹은 사도직일 수도 있다. 그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다.

아루다에게 그것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는 것을 의미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23kg짜리 가방 하나에 최소한의 짐만을 챙겨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그녀의 마음속에 담겨 있었다. 떠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가서 나를 따르라”는 작지만 강력한 음성이 들려온다.

결혼식의 기쁨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부드러운 바닷바람 속에서 새로운 열망이 고개를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강렬한 desire였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집’이 아닌가? 두 개의 고향을 가진 동시에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는 듯한 이중성에 아루다는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결국 우리는 모두 이 땅의 순례자가 아닌가. 세상에 속해 있지만 세상의 것이 아닌 존재로 부름 받은 존재들이다.

문득, 그녀의 소명이 다시 한번 또렷하게 울려 퍼졌다. 어리석음으로 보이는 것을 신의 지혜로 이해했던 어머니 안젤리카의 유산을 이어가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이었다. 어머니 안젤리카는 주저 없이 그 부르심에 응답했다. 용기와 담대함으로 가득 찬 그녀는 신이 그녀에게 작은 것을 요구하지 않음을 깨달았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품고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실제로 그녀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과 영혼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은 여전하다.

이것이 바로 성덕을 추구하는 이들의 길이다. 두려움과 어려움 속에서도 그들은 “가서 모든 것을 버리라”는 음성을 알아듣는다. 또다시, 그리고 다시 한번. 신은 언제나 우리에게 모든 것을 요구하신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전부’를 위해 내려놓을 때, 설명할 수 없는 풍요로움을 얻게 된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가족, 새로운 ‘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예”라고 응답하고, 심어진 곳에서 열매를 맺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 마침내 우리가 진정한 ‘집’에 도착하는 그날까지.
안젤리카 수녀 (Mother Angelica, 1923-2016): 미국의 수녀이자 방송인으로, 가톨릭 방송 네트워크인 EWTN(Eternal Word Television Network)을 설립했다. 그녀의 카리스마와 솔직함, 그리고 신앙에 대한 열정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EWTN은 세계적인 가톨릭 방송국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그녀의 탄생 102주년이자 부활절 주일이었다.

소명 (Vocation): 단순히 직업이나 천직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신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부르심을 의미한다. 이는 개인의 삶의 목적과 방향을 제시하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방식을 포함한다.
성사 (Sacrament): 가톨릭교회에서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시고 교회에 맡기신 은총의 표징이자 도구이다. 기사에서는 동생의 혼인성사를 언급하고 있다.

사도직 (Apostolate):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 교회가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어머니 안젤리카의 EWTN 설립은 대표적인 사도직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순례자 (Pilgrim): 이 세상에서의 삶을 하느님 나라로 향하는 여정으로 이해하는 가톨릭적 관점을 반영하는 단어이다.

아루다의 글은 브라질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소명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개인적인 성찰을 담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 안젤리카의 삶을 통해 용기와 헌신으로 신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것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깨닫고, 자신의 삶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며 겪었던 변화와 그리움, 그리고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새로운 열망을 발견하는 그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교황, 생전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세 번에 대한 회고




2025년 4월 21일,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세계적인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그는 생전에 아르헨티나가 세 번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직접 목격했다.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프란치스코 교황의 본명)는 1936년 12월 17일에 태어났다. 아르헨티나가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1978년 당시 그의 나이는 41세였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군부 독재 정권의 통치 아래 있었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 승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1986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을 때 그의 나이는 48세였다. 이탈리아의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당시의 감회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1986년 월드컵, 즉 마라도나 덕분에 아르헨티나가 우승했던 월드컵과 관련된 개인적인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언어를 배우고 논문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결승전은 보지 못했고, 다음 날 독일어 수업 시간에 일본인 여학생이 칠판에 ‘아르헨티나 만세’라고 쓴 것을 보고서야 결과를 알았습니다.”
“그때 외로운 승리였다고 기억합니다. 기쁨을 나눌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고독은 사람을 외롭게 만들고, 진정한 기쁨은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더욱 커집니다.”

세 번째 월드컵 우승은 그가 교황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찾아왔다. 2022년,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카타르에서 영광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결승전을 직접 보지 못했다.
‘라 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알리탈리아 항공 조종사 다섯 명과 그들의 아내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이 저에게 인사를 하러 왔고, 오후 4시쯤부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아르헨티나 와인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제가 ‘좀 있는데 가져다 드릴까요?’라고 말했죠.”

“제가 돌아왔을 때 그들은 3-2 또는 3-1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승부차기에서 우리가 이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아르헨티나인의 심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덧붙였다. “이것이 과학적인 근거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말하겠습니다. 우리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강한 시작을 좋아하지만, 때로는 일을 마무리하는 일관성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전반전을 이겨서 기뻤고, 경기가 이미 우리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네덜란드와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힘든 싸움을 벌여야 했습니다. 우리는 지루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발전하는 리듬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축구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열정과 애국심을 느꼈으며, 월드컵 우승을 통해 느낀 기쁨과 고독,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심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남겼다. 그의 축구에 대한 애정은 단순한 스포츠 팬을 넘어, 국민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미동아뉴스]전기차 수요 지속 속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 ‘기지개’




글로벌 리튬 가격 하락세 속 전기차 수요는 견조… 아르헨티나, 투자 매력 부각
최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가격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급락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리튬 광산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2022년 말 톤당 8만 달러를 넘나들던 리튬 화합물 가격은 현재 91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Rho Motion)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1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40만 대가 판매되었고, 유럽과 북미 시장도 각각 22%(90만 대), 16%(50만 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수송 부문의 전기차 수요 증가와 더불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시장의 예상외 성장에 힘입어, 일각에서는 리튬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씨티(Citi)는 작년 말 보고서에서 2026년 1만 2천 톤, 2027년 3만 4천 톤의 탄산리튬 환산량(LCE) 기준 공급 부족을 예상했는데, 이는 현재 공급량의 약 2%에 해당한다.

이러한 전망은 아르헨티나 리오그란데 수르 염수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퍼수이트 미네랄스(Pursuit Minerals, ASX:PUR)의 아론 레벨(Aaron Revelle) 대표와 같은 시장 낙관론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레벨 대표는 “2%의 공급 부족을 가볍게 보는 시각도 있지만, 과거 8%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리튬 가격이 톤당 1만 달러에서 8만 달러 이상으로 폭등했던 ‘블랙 스완’ 사건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낮은 생산 비용과 정부 지원 정책 힘입어 투자 ‘핫스팟’으로 부상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역시 전통적으로 광산 채굴 방식보다 염수 추출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혀왔다. 염수 리튬 생산은 중국과 짐바브웨의 인회석, 서호주의 스포듀민 광산 대비 낮은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서호주 남서부의 고품위 그린부시 광산을 제외하면 글로벌 비용 곡선 최하단에 위치한다.

아르헨티나는 이러한 낮은 생산 비용과 더불어, 최근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정부의 친개발 규제 환경 조성 노력에 힘입어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과거 주요 리튬 생산국이었던 칠레가 염호 국유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외국인 투자가 위축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아르헨티나의 리튬 프로젝트는 M&A 시장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 리오틴토(Rio Tinto, ASX:RIO)는 최근 아르카디움 리튬(Arcadium Lithium) 인수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2024년 말에는 6만 톤 규모의 린콘(Rincon) DLE 프로젝트 건설에 25억 달러를 승인했다. 소규모 광업업체인 갈란 리튬(Galan Lithium, ASX:GLN) 역시 르노(Renault)와 중국의 저장화유코발트(Zhejiang Huayou Cobalt)로부터 1억 5천만 달러의 인수 제안을 받았으나,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며 거절한 바 있다. 이후 갈란 리튬은 미국의 오튬(Authium)과 리튬 염화물 공급 및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하며 2026년 상반기 HMW(Hombre Muerto West) 염호에서 리튬 염화물 농축액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퍼수이트 미네랄스의 리오그란데 수르 프로젝트는 탄산리튬 환산량 기준 110만 4천 톤(리튬 농도 505.8mg/L)의 JORC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레벨 대표는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의 희소성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에는 16개의 잘 알려진 염호가 있으며, 이 지역은 매우 체계적으로 탐사가 이루어져 왔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수 탐사 기업인 아메리칸 살라스 리튬(American Salars Lithium, CSE:USLI)의 닉 홀슬리(Nick Horsley) CEO는 “소위 ‘스마트 머니’를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현재의 리튬 시장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오틴토와 같은 기업들이 지난 48개월 동안 90억 달러 이상을 M&A에 투자했으며, 린콘 프로젝트 개발에 25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을 밝힌 것은 이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규제 완화와 IMF 자금 지원 기대감 고조
아르헨티나 정부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과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합의를 이끌어내며 엄격한 외환 통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보다 용이하게 유출입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RIGI(Large-Scale Investment Regime) 규정 도입 역시 주요 광산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레벨 대표는 “밀레이 정부는 RIGI 도입과 같은 친기업 정책을 통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 최고의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통화 통제 완화, 석유 및 가스 부문 개방, 규제 안정성 제공 등은 특히 리튬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칠레와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약 500만 달러 규모의 퍼수이트 미네랄스는 아르헨티나 리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저렴한 투자 옵션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이미 살타(Salta) 지방의 250톤 규모 파일럿 플랜트에서 첫 번째 고순도 탄산리튬(98.9% LCE) 생산에 성공했다. 향후 목표는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등급인 99.95% LCE 제품을 생산하여 더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 연간 5천 톤 및 1만 5천 톤 규모의 상업 생산 시나리오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레벨 대표는 이미 아시아 고객들로부터 5천 톤 규모의 리튬 염화물 및 탄산리튬 제품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살라스 리튬의 포시토스(Pocitos) 프로젝트는 포시토스 1 광구(USLI 소유)와 포시토스 2 광구를 포함하여 총 76만 톤의 탄산리튬 환산량 추정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NI 43-101 기준 자원량 평가는 포시토스 1 광구에서만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체 자원량의 약 60%에 해당한다. 홀슬리 CEO는 살타 지방에 위치한 포시토스 프로젝트가 “아르헨티나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를 통해 칠레 안토파가스타 항구로 연결되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고속도로 접근성, 풍부한 수자원 등 유리한 입지 조건을 설명하며, “리오틴토의 린콘 개발 지역 남쪽, 대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아리자로(Arizaro) 동쪽, 올라로즈-카우차리(Olaroz-Cauchari) 복합 단지 남쪽에 위치하여 인프라 측면에서 최적의 장소”라고 덧붙였다.

홀슬리 CEO는 리튬 공급 과잉 상황이 여전히 불안정하며, 이미 여러 잠재적 구매자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분석가들이 2026년부터 리튬 시장이 다시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생산 시설의 가동 중단이나 예상치 못한 수요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수급 균형이 빠르게 변동될 수 있으며, 특히 중국의 전기차 시장 발전과 리튬 수출 정책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2025년 빈티지: 극명하게 나뉜 두 개의 계절




아르헨티나 대부분 지역에서 2025년 빈티지는 기록적인 고온과 이례적인 조기 개화로 시작되었으나,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예상치 못한 비와 냉랭한 날씨로 인해 그 성격이 완전히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다. 와인 생산자들은 전반기와 후반기에 수확된 포도의 품질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지만, 이 두 시기에 생산될 와인의 특징은 확연히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겨울, 풍부한 강설량과 낮은 기온은 아르헨티나 전역에 걸쳐 포도나무의 건강한 생육과 높은 수확량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의 저조한 수확량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였다. 봄철의 넉넉한 강우 또한 서리 피해의 위협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주카르디 와이너리의 와인 제조자인 세바스티안 주카르디는 “초기 강우는 토양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포도나무가 활력 넘치는 생장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서늘한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순조롭게 시작된 생육기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했다. 1월과 2월 초에 닥친 기록적인 폭염은 포도의 숙성 속도를 급격하게 끌어올렸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사상 유례없는 조기 수확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말벡 품종은 평년보다 최대 3주나 빠르게 수확되기에 이르렀다. 아르헨토 와이너리의 와인 제조자인 후안 파블로 무르기아는 “우리 포도원의 아그렐로 지역 말벡을 2월 17일에 수확했는데, 이는 조기 수확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언급하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러한 조기 숙성은 수확 시기가 화이트 품종과 일부 레드 품종과 겹치는 물류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양조학적인 난관까지 야기했다. 무르기아는 “폭염은 포도의 숙성을 멈추게 하는 반면, 수분을 증발시키고 당도를 높이기 때문에 포도밭과 양조장에서 매우 세심한 관리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조기 수확된 레드 와인의 경우, 타닌이 충분히 익지 않은 상태이므로 침용 과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흥미롭게도 이번 빈티지의 특이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멘도사보다 북쪽에 위치한 산후안 지역에서 수확이 먼저 완료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는 이번 2025년 빈티지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 역시 비슷한 시기에 조기 수확이 이루어졌으며, 수확량 또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 아르헨티나 전역의 컨설턴트이자 엘 포르베니르 와이너리의 와인 제조자인 파코 푸가는 “칼차키 밸리 중심 지역에서는 말벡 품종의 수확을 2월 초에 시작하는 등, 조기 수확이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의 주요 와인 생산 지역은 멘도사(Mendoza), 산후안(San Juan), 살타(Salta), 라 리오하(La Rioja), 네우켄(Neuquén), 리오 네그로(Río Negro) 등이다. 각 지역은 고유한 떼루아를 가지고 있으며, 생산되는 와인의 특징 또한 다양하다. 2025년 빈티지의 경우, 각 지역별로 폭염과 강우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와인의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고도가 높은 살타 지역의 경우 일교차가 커서 포도가 천천히 숙성되어 더욱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 와인이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더운 산후안 지역에서는 조기 수확으로 인해 신선하고 과일 향이 풍부한 와인이 생산될 수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주요 포도 품종은 말벡(Malbec) 외에도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시라(Syrah), 샤르도네(Chardonnay), 토론테스(Torrontés) 등이 있다. 각 품종별로 2025년의 이상 기후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으며, 이는 최종 와인의 품질과 특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예를 들어, 토론테스 품종은 아르헨티나 북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며, 특유의 아로마틱한 특징을 지니는데, 조기 수확이 이러한 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르헨티나 2025년 빈티지는 전례 없는 기상 이변으로 인해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가지 특징을 지닌 와인을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따뜻하고 건조했던 전반기에 수확된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은 높은 당도와 농축된 풍미를 지닐 가능성이 있는 반면, 서늘하고 습했던 후반기에 수확된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은 신선함과 섬세함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인 애호가들은 이처럼 독특한 두 가지 스타일의 아르헨티나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페루 아마존의 ‘어머니’, 마라뇬강(Marañon River) 보호 투쟁으로 골드만 환경상 수상




페루 아마존의 원주민 여성 지도자가 끈질긴 법정 투쟁 끝에 자신이 살아가는 마라뇬강에 법적 인격권을 부여받아 환경 운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골드만 환경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인공은 마라뇬강변 샤파힐라 마을 출신의 57세 여성 마리 루스 카나퀴리 무라야리다. 그녀는 쿠카마족 여성 단체인 우아이나카나 카마타우아라 카나(HKK)를 이끌고 페루 법률옹호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마라ñón강 보호 캠페인을 3년간 펼쳐왔다. 그 결과, 2024년 3월, 페루 최대의 아마존 지역인 로레토 지방 법원은 마라뇬강이 자유롭게 흐르고 오염되지 않을 권리를 가지며, 강을 살아있는 존재로 여기는 원주민의 세계관을 존중해야 한다는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다.

이는 페루 역사상 기념비적인 판결이었다. 이키토스 소재 로레토 법원은 페루 정부가 마라뇬강의 고유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향후 유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명령했다. 또한, 정부는 강 전체 유역에 대한 보호 계획을 수립하고 쿠카마 공동체를 강의 관리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정부는 이 결정에 항소했지만, 법원은 2024년 10월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카나퀴리 수상자는 “그녀는 ‘강들의 어머니’이며, 안데스에서 발원한 마라뇬강은 하류로 흘러 아마존강이 된다”고 말했다. 쿠카마족은 이 강을 신성하게 여기며, 조상들의 영혼이 강바닥에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지난 40년간 쿠카마족은 수십 건의 기름 유출 사고로 인해 어족 자원이 고갈되고 생태계가 파괴되었으며, 중금속으로 물이 오염되는 고통을 겪어왔다.

페루 국영 석유 회사인 페트로페루는 1970년대에 북부 페루 파이프라인 건설을 시작했으며, 마라뇬강 주변 지역은 2014년부터 페루 전체 석유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석유 개발이 활발했다. 이로 인해 1997년 이후 60건 이상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일부는 재앙에 가까운 규모였다.
카나퀴리 수상자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는 강에는 거대한 보아뱀인 ‘푸라과’, 즉 ‘강의 어머니’가 살고 있다고 가르쳐주셨다”고 회상했다. 쿠카마족의 세계관에 따르면 이 영혼은 강의 건강과 인격을 상징한다.
실질적으로 쿠카마족은 수송, 농업, 식수, 그리고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물고기를 강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석유 시추로 인해 그들은 심각한 수질 오염에 취약해졌다.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지역 주민들은 발열, 설사, 피부 발진, 유산 등의 고통을 겪었으며, 2021년 연구에서는 강변 공동체 주민들의 혈액에서 납, 수은, 비소,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높은 수치로 검출되기도 했다.
네 아이의 어머니이자 여섯 손주의 할머니인 카나퀴리 수상자는 석유 시추가 시작되기 전 풍부한 물고기와 동물들이 가득했던 행복한 어린 시절을 기억한다. 그녀는 “먹을 것이 풍족했고, 우리는 모든 것을 나누고 서로의 농장에서 일하며 축제를 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이번 역사적인 판결에도 불구하고 마라뇬강은 여전히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다. 카나퀴리 수상자와 HKK는 페루 정부에 법원의 판결을 즉각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편, 페루 국회는 지난달 국가를 상대로 한 인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거나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시민 사회 단체를 제약하는 반 NGO 법안을 통과시켰고,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지난주 이 법안에 서명했다.
카나퀴리 수상자는 이 법안이 그들의 법정 투쟁을 마비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며 “변호사들이 우리의 기본권을 집행하기 위한 소송을 맡을 수 없게 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것은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라와 전 세계를 위한 것이다. 숨 쉬지 않고 누가 살 수 있는가? 아마존, 숲, 강이 없다면 우리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없을 것이다. 매일 먹을 음식, 과일, 채소, 동물, 물고기를 어떻게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카나퀴리 수상자와 HKK는 자녀와 손주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동기를 부여받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정부는 자연을 파괴해서는 안 되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 다음 세대는 무슨 희망을 가질 수 있겠는가?”라고 호소했다.

[남미동아뉴스]농심, 디저트 명가 ‘노티드’와 손잡고 미국 시장 공략…’바나나킥 크림 도넛’ 출시




대한민국 대표 스낵 브랜드 농심이 국내 유명 디저트 카페 ‘노티드(Knotted)’와의 이색적인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17일, 노티드의 해외 1호점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 지점에서 농심의 스테디셀러 스낵 ‘바나나킥’을 활용한 특별 메뉴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K-푸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농심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농심은 자사의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바나나킥 크림 도넛’은 바나나킥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아낸 크림이 핵심이다. 여기에 바삭한 식감의 바나나킥 스낵을 토핑으로 얹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익숙한 듯 새로운 조합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잊을 수 없는 달콤한 맛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은 이번 ‘바나나킥 크림 도넛’ 출시에 이어, 향후 ‘바나나킥 크림 라떼’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음료 메뉴까지 확장된 바나나킥과의 콜라보레이션은 농심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고히 하고, 다양한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티드는 다채롭고 트렌디한 비주얼의 도넛과 케이크, 사랑스러운 스마일 풍선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다. 특히 LA 웨스트필드 지점은 노티드의 첫 해외 매장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K-디저트의 매력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티드의 인지도와 농심의 오랜 브랜드 파워가 결합된 이번 협업은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 관계자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바나나킥의 새로운 변신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아가 농심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농심과 노티드의 협업은 식품과 디저트라는 이종 산업 간의 성공적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익숙한 스낵을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로 재탄생시킨 창의적인 시도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양사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농심이 노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다양한 K-푸드 기업들의 이와 같은 혁신적인 시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남미동아뉴스]LG CNS, 스마트시티 기술로 미국 공공시장 첫 발… 뉴욕·조지아 연이은 수주 쾌거




LG CNS가 자체 개발한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공공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청신호를 켰다. 회사는 최근 미국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시와 조지아주의 호건스빌시에서 잇따라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와 체결한 ‘전기차 충전소(EVC)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이다. 이는 뉴욕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녹색경제 시행계획(Green Economy Action Plan)’의 일환으로,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Brooklyn Army Terminal, BAT)에 첨단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은 뉴욕시가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서 LG CNS는 2023년 11월 뉴욕시와 체결한 ‘디지털 전환(DX) 파트너십 MOU’를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회사는 단순한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넘어,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충·방전 관제 시스템을 함께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 상태 확인, 충전소 예약, 실시간 빈자리 정보 확인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뉴욕시 프로젝트의 핵심 기술로는 LG CNS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Cityhub Building)’이 적용된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건물 등 다양한 시설 내의 설비를 통합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데 특화된 플랫폼이다. 향후 LG CNS는 뉴욕시에 고성능 레벨3 급속 충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사업까지 확대 추진하며, 뉴욕시와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LG CNS는 조지아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호건스빌시와 ‘스마트 가로등(Smart Pole)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남부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LG CNS는 호건스빌시 중심가와 주요 공원 지역에 스마트 가로등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인접 도시인 라그랑주(LaGrange)와 웨스트포인트(West Point)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적 구상도 가지고 있다.

스마트 가로등은 단순한 조명 기능을 넘어 교통 신호 제어, 공공 와이파이 제공,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통한 도시 안전 감시, 환경 감지 센서 등을 통합한 첨단 도시 기반 시설이다. 이를 통해 교통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도시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LG CNS는 기본적인 IoT 기능 외에도 전기차 충전 기능, 디지털 사이니지,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즉시 연결될 수 있는 비상 호출 버튼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스마트 가로등에 통합 구축할 계획이다. 조지아주 프로젝트 역시 ‘시티허브 빌딩’ 플랫폼 기반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 수주는 LG CNS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디지털 전환(DX) 역량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미국 내 친환경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도시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LG CNS의 미국 공공 시장 진출은 국내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기업들의 북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가 뉴욕과 조지아를 발판 삼아 미국 전역으로 스마트시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뉴욕 지하 금고 속 ‘황금산맥’, 독일의 귀환 요구 속 숨겨진 국제 정세




미국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 지하 24m 깊숙한 곳에는 눈부시게 빛나는 금괴 46만 개가 잠들어 있다. 하나당 무게 15kg, 시가 약 22억 원에 달하는 이 ‘황금산맥’은 총 1000조 원이 넘는 가치를 지닌다. 흥미로운 점은 이 막대한 금괴의 주인이 오직 미국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미국이 소유한 금은 전체의 단 2%에 불과하며, 나머지 금괴는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안전을 위해 맡겨둔 것이다.

최근 독일 차기 정부 소속 마르코 반더비츠는 “미국에 보관된 금 1200톤을 유럽으로 되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제 사회에 파장을 일으켰다. 독일은 총 3355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5%에 달하는 막대한 양이 뉴욕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에 잠들어 있다. 독일뿐 아니라 일본(846톤), 네덜란드(612톤) 등 여러 국가가 자국의 금을 뉴욕에 보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미국에 금을 맡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안전’이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은 어떤 국가도 함부로 공격할 수 없는 존재다. 또한, 뉴욕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는 맨해튼 섬 지하 24m 암반층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금고로 알려져 있다. 높이 3m, 무게 90톤에 달하는 강철문은 외부의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금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금은 화폐와 달리 가치가 쉽게 변하지 않는 ‘안전 자산’이다. 통화와 달리 인위적으로 양을 조절할 수 없어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유지한다.

하지만 최근 독일이 금 반환을 요구하는 것은 미국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유럽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국제 사회의 불안을 야기했다. 관세는 수입품의 가격을 상승시켜 해당 국가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수출국의 손실을 초래한다. 이러한 미국의 행보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불신을 키웠다.

독일의 금 반환 요구는 단순한 경제적 행위를 넘어 국제 정치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드러낸다.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 약화와 다자주의 질서의 균열은 각국의 자산 보호 전략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독일의 사례는 안전 자산의 안전한 보관이라는 명제에 대한 재고를 촉발하며, 국제 사회의 새로운 질서 형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금 104톤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 보관하고 있으며, 각국은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자산 관리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플로리다 최대 감귤 재배업체, 감귤 농장 폐쇄 후 대규모 주택 단지 개발 계획 발표




플로리다의 대표적인 감귤 재배업체 중 하나인 앨리코(Alico Inc.)가 올해 감귤 수확 시즌 종료 후 감귤 재배 사업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플로리다 남서부에 3,000에이커 규모의 대형 주택 단지 건설 계획을 발표하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앨리코 측은 콜리어(Collier), 리(Lee), 헨드리(Hendry) 카운티가 교차하는 지점 인근에 조성될 두 개 마을 중 첫 번째 마을에 대한 개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각 마을은 약 4,500채의 주택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6,000에이커에 달하는 보호 보존 지역과 통합적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트마이어스에 본사를 둔 앨리코는 플로리다 8개 카운티에 걸쳐 총 53,371에이커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주 내에 48,700에이커의 석유, 가스 및 광물 채굴권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 감귤 사업 중단 결정을 발표하면서 앨리코는 지난 10년간 감귤 생산량이 거의 4분의 3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앨리코의 이러한 어려움은 플로리다 감귤 산업 전체가 직면한 광범위한 위기의 일부분이다. 허리케인과 치명적인 감귤 녹화병(Citrus Greening Disease)의 영향으로 지난 20년간 플로리다의 오렌지 생산량은 무려 90%나 감소했다. 이와 동시에 플로리다로 유입되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개발업체들은 과거 광활한 오렌지 농장이 있던 자리에 주택 건설을 점점 더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20세기 초 플로리다에는 832,000에이커가 넘는 면적에 감귤 농장이 분포했으나, 작년에는 그 면적이 275,000에이커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러한 감소세 속에 캘리포니아는 이미 플로리다를 제치고 미국 내 최대 감귤 생산지로 부상했다.

감귤 산업의 위기와 부동산 개발의 부상
플로리다 감귤 산업은 최근 몇 년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왔다. 특히 감귤 녹화병은 나무의 생장을 저해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플로리다 감귤 농장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또한, 잦은 허리케인은 농장 시설을 파괴하고 수확량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허리케인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어려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플로리다는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와 젊은층의 이주가 늘면서 주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업체들은 넓은 면적의 토지를 확보하여 대규모 주택 단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과거 감귤 농장이었던 지역이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앨리코의 이번 결정 역시 이러한 광범위한 추세와 맥락을 같이한다. 더 이상 감귤 재배 사업의 미래가 밝지 않다고 판단한 앨리코는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토지를 활용하여 수익성이 높은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전환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앨리코의 개발 계획 상세 내용
앨리코가 발표한 개발 계획에 따르면, 콜리어, 리, 헨드리 카운티 경계 지역에 조성될 두 개의 마을은 각각 약 4,500채의 단독 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개발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6,000에이커의 토지를 보호 보존 지역으로 지정하여 자연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려는 앨리코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개발 계획에는 주거 시설 외에도 상업 지구, 학교, 공원,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앨리코 측은 이 지역을 자족적인 기능을 갖춘 하나의 새로운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사회의 반응과 전망
앨리코의 대규모 주택 단지 개발 계획 발표에 대해 지역 사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새로운 주거 공간과 편의 시설 확충, 그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다른 주민들은 과거 플로리다의 중요한 산업이었던 감귤 농장의 소멸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며, 대규모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와 교통 체증 증가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향후 앨리코의 개발 계획은 관련 당국의 심의와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환경 영향 평가, 교통 계획, 기반 시설 확충 계획 등 다양한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과정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플로리다 감귤 산업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앨리코의 사례는 전통적인 농업 기업이 변화하는 시대에 어떻게 생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준다. 감귤 농장 폐쇄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앨리코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시에, 플로리다의 미래는 급증하는 인구와 변화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어떻게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양심을 지키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트럼프 정책에 반발하며 미국 연주 전면 취소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강한 반발을 표하며, 예정되어 있던 22회의 미국 연주 일정을 전면 취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1일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앞두고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테츨라프는 “양심상 미국에서 공연을 하고 세금을 낼 수 없었다. 지금 미국은 수많은 음악이 이야기하는 자유와 개인의 가치를 폐기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테츨라프는 음악가가 정치인이 아니며, 정치에 관여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으로서 공감 능력을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며 개인의 자유와 개성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연주회를 인권 단체를 위한 후원 공연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했으나, 22개 공연 주최사 모두가 이를 거절하여 결국 연주 자체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상주 음악가로 활동해온 테츨라프는 2019년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며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17년 황금 디아파종상, 2018년 그라모폰상 협주곡 부문 등을 수상하며 여러 음반상을 휩쓸었지만, 일반적으로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이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쿠르 입상 경력은 없다.

테츨라프는 콩쿠르에 대해 “콩쿠르에서는 대체로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가진 사람이 우승하지만,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음악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콩쿠르가 중요한 음악가를 가려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음반상에 대해서는 “연주자의 소셜미디어 활동, 외모, 퍼포먼스보다는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며 “음반상은 음악 그 자체로 평가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주를 할 때 음악에 깊이 몰입하며 작곡가의 내면을 전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연주하는 곡에 대한 확신, 작곡가의 내면을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열망, 연주하면서 벅차오르는 기쁨 같은 감정들이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자, 관객들이 내 공연을 찾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런 요소들 덕분에 콩쿠르 수상 경력이 없어도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예술의전당 독주회에서는 요하네스 브람스, 요세프 수크, 세자르 프랑크,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작품을 각각 한 곡씩 연주한다. 모두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작곡가들이다. 테츨라프는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지만, 서로 대조적인 작품을 연주하는 걸 좋아한다”며 “이번에 연주하는 네 곡은 불과 20~25년 사이에 작곡된 작품들이지만, 각각 전혀 다른 음악적 세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낭만적인 영혼을 지닌 작곡가로 인식되는 브람스의 의외의 거칠고 음울한 면모가 드러나는 반면, 프랑크의 소나타는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의 결혼 선물로 작곡한 곡인 만큼 밝고 아름다운 음악이다. 두 작품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음에도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프랑크와 시마노프스키의 곡은 프랑스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이고, 브람스와 수크는 독일 전통, 특히 수크는 브람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테츨라프는 설명했다.

[남미동아뉴스]피그마, 10년 만에 28조 원 가치 인정받고 IPO 추진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피그마(Figma)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하며 주식 시장 상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어도비(Adobe)가 피그마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가 유럽연합(EU)과 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2023년 12월 계약을 철회한 지 16개월 만의 행보다. 불과 창업 10년 만에 200억 달러(약 28조 원)의 시장 가치를 인정받은 피그마의 IPO 추진 소식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피그마의 혁신적인 여정은 2012년 브라운대학교 출신의 딜런 필드(Dylan Field)와 에반 월리스(Evan Wallace) 두 학생의 패기 넘치는 창업 도전에서 시작되었다. 대학 시절부터 창업에 대한 열정을 품었던 이들은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투자자 피터 틸(Peter Thiel)의 ‘틸 펠로우십(Thiel Fellowship)’ 프로그램에 선발되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 기회를 얻었다.

초기 이들의 목표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었으나, 기술적인 난이도와 사업의 범위를 고려하여 여러 차례 방향을 수정했다. 고심 끝에 이들은 ‘인터페이스 디자인’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웹 기반 실시간 협업 디자인 툴 개발에 매진한 결과,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켰다.

피그마의 성공 전략은 당시 디자인 도구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어도비의 ‘포토샵’이나 맥OS 전용 프로그램이었던 ‘스케치(Sketch)’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한 데 있었다. 웹 기반이라는 특성을 통해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성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실시간 협업 기능을 구현하여 디자인 작업을 ‘협업 플랫폼’으로 새롭게 정의한 것이다. 이는 디자이너들이 물리적인 공간의 제약 없이 동시에 작업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어도비의 대규모 인수 무산, 오히려 IPO 추진의 발판 되다

피그마의 잠재력은 2022년 9월, 어도비가 무려 200억 달러(약 28조 5천억 원)라는 소프트웨어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 계약을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당시 30대 초반이었던 필드 CEO는 엄청난 성공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며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EU 집행위원회와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해당 기업 결합이 글로벌 웹 기반 디자인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다. 결국 어도비는 2023년 12월 인수 계약을 철회했고, 피그마에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의 계약 해지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다.

비록 어도비와의 인수 합병은 무산되었지만, 이는 오히려 피그마가 독자적인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IPO를 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그마의 핵심 경쟁력은 웹사이트 및 앱 프로토타입 공동 작업이 필요한 기업 내 디자이너들에게 혁신적인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현재 피그마는 연간 6억 달러(약 8,4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25억 달러(약 17조 5천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다.

얼어붙은 IPO 시장에 던진 과감한 도전
피그마의 상장 추진은 최근 미국 IPO 시장이 다시 침체 국면에 접어드는 시점에 발표되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미국 IPO 시장은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메가톤급 관세 부과로 인한 글로벌 무역 전쟁 심화 우려로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실제로 티켓 거래 플랫폼 스텁허브(StubHub)와 BNPL(선구매 후결제) 핀테크 기업 클라르나(Klarna)는 이번 주 예정되었던 IPO 계획을 연기했으며, 또 다른 핀테크 기업 차임(Chime) 역시 규제 당국에 재무 정보 공개 제출을 미루는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피그마가 IPO를 강행하는 것은 자사의 사업 모델과 성장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피그마의 실시간 협업 기능이 원격 근무와 분산된 팀 환경이 보편화된 현대 기업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하며, 피그마를 단순한 디자인 툴이 아닌 협업 자체를 혁신한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디자인 협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피그마의 IPO 도전이 얼어붙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그리고 공개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남성이 출산 이후 신장이 나빠진 아내를 위해 검사를 받던 중 아내가 ‘친누나’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아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장 한쪽을 기증하려다 감당하기 힘든 사실과 마주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태어난 지 2분 만에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입양아로 자랐지만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A 씨는 2014년 업무 때문에 타지에 갔다가 지금의 아내인 B 씨를 만났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수년간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두 명의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B 씨는 둘째 아들 출산 이후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결국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A 씨는 B 씨의 친척들에게 연락해 신장 이식에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했고, 신장 기증자를 알아봤으나 이 또한 찾을 수 없었다.

아내를 위해 자신이 신장을 이식할 수 있는지 접합성 검사를 받은 A 씨는 다행히도 일치 결과를 받고 아내에게 신장을 이식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A 씨는 병원으로부터 추가 검사를 제안받았고, 얼마 뒤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됐다.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일치율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A 씨는 “부모 자식 간에 신장 이식이 적합할 가능성은 최소 50% 정도, 형제자매는 0~100%라고 하더라. 하지만 부부 사이에 일치율이 이렇게 높은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내가 친남매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뭔가 잘못됐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통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14억은 허상”… 붕괴하는 중국의 인구통계, 그 배후의 진실


중국이 ‘14억 인구 대국’이라는 정체성에 균열이 가고 있다. 최근 SNS와 경제 지표, 도시 체감 현상 등을 통해 인구가 실제로는 8~9억 명 수준일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체제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인구 붕괴 신호로 분석된다.
텅 빈 도시, 사라진 사람들… 체감으로 드러난 인구 급감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심천, 광저우 등 초대형 도시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SNS에는 텅 빈 백화점과 문 닫은 상점, 한산한 번화가의 영상이 쏟아지고 있으며, 지방 대도시마저도 중심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한때 수백만 명이 몰리던 관광지도 썰렁하고, 상업지구의 아파트는 반값에도 팔리지 않는다. 식당·마트·배달업계는 줄도산 위기이며, 온라인 쇼핑몰 매출조차 하락 중이다. 농촌은 더 심각하다. 고향으로 돌아갔다는 가설과 달리, 오히려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마을’이 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진다.

중국 인구 감소, 단순한 출산율 문제가 아니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단순히 ‘아이를 낳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그 배경엔 복합적이고 심각한 요인들이 중첩되어 있다.
1. 극단적으로 낮아진 출생률
중국의 출생률은 이미 1.0명을 밑돌고 있으며, 이는 세계 최저 수준이다.

수십 년간 이어진 ‘한 자녀 정책’은 여성의 출산 기피 문화를 만들었고,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불안정한 고용은 젊은 세대의 결혼·출산 의지를 꺾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력 단절 우려는 다자녀 출산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2. 코로나19로 인한 대량 사망 은폐
2022년 말,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갑작스레 해제하며 의료체계가 붕괴됐고, 수백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장례식장 포화, 유골함 품귀 사태가 벌어졌고, 많은 사망자가 사망 신고 없이 무등록 상태로 처리되며 인구 통계에서 사라졌다는 주장도 있다.
3. 탈출하는 중국인들
중국인의 대규모 이민 러시는 인구 감소의 또 다른 원인이다.

고소득층은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등으로 투자이민을 떠났고, 청년층과 중산층은 불법 체류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일본, 미국,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체제 불신과 삶의 질 포기의 결과다.
4. 경제 침체와 소비 붕괴
인구 감소와 맞물려 중국 경제도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식당, 온라인 쇼핑몰 등 모든 유통·소비 업종이 매출 급감을 겪고 있으며, 중산층은 부동산 가격 하락과 실업 증가로 소비 여력이 무너졌다.

미중 무역전쟁 이후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포기하고 국고를 축적하는 방향으로 돌아섰으며, 이는 서민경제를 더욱 고사시켰다.
5. 통계 조작과 인구 은폐
중국 정부는 여전히 “14억 인구”를 고수하고 있지만, 각종 지표는 이를 부정한다.

통신사 가입자 수는 급감하고 있으며, 출생신고 수, 사망 통계, 주민등록 수 등에서 각종 비정상적 수치가 감지된다.

심지어 지방정부 일부는 보조금을 더 받기 위해 사망자도 생존자로 둔갑시켜 허위 보고하고 있다는 내부 고발도 있다.
국가 정체성의 붕괴… 14억 인구는 체제 유지의 상징이었다
중국 공산당에게 ‘14억 인구 대국’이라는 수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그것은 곧 중국의 자존심이며, ‘세계 최대 시장’, ‘세계 최대 노동력’이라는 외교·경제 전략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 숫자가 허상이었음이 드러날 경우, 공산당 체제의 신뢰는 근본부터 무너질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인구 관련 기사와 연구를 철저히 통제하며, 관련 학자나 언론인에게 검열과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는 인구 붕괴의 현실을 인정하는 순간, 체제의 정당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구 감소는 ‘고요한 붕괴’의 시작일 뿐
“중국은 총성 없는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이 겪고 있는 인구 감소 현상을 ‘고요한 붕괴’라고 부른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도시부터 농촌까지 서서히 사람이 사라지고, 경제는 조용히 무너지고 있으며, 국민은 조국을 등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저출산 고령화’가 아니라, 국가 시스템 전반이 균열을 일으키는 조짐이다.
중국은 지금, 인구라는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

2025년 부활절 교회연합예배

예수 ,부활 하셨네!

2025년 부활절교회연합예배 금년도 목회자 협의회 회장인 이희수 목사 사랑의 교회에서드리었다.

목회자협의회 이희수회장(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오전 5시 새벽의 잠들을 깨우고 성도는 모두 사랑의 교회에서 드리는 교회연합 부활절 예배에 참여하라는 메시지를 받고 점점 적게 모이는 성도님들과 대소를 분별없이 교회의 적소에 맡게 본 교회에 다 모이었다.

남미교회 이진만 담임목사

남미교회 이진만 목사는 사랑의교회 순서를 인도하려고 정각 5시에 부활절 연합예배 교단에서 선언 하였다. 이다엘 사랑의 교회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으로 묵도 예배를 시작 하였다.

순복음 교회 주윤식 담임목사

다함께 “주님께 영광”이라는 찬양을 드리고 사도신경으로 모두 함께 신앙고백을 드렸다. 대표기도로 순복음 교회 주윤식목사의 우렁찬 기도로 시작하여 인도자가 성경 누가복음 24:1~10절 말씀을 봉독 하였다.

이어서 연합 성가대 지휘자 최희숙 권사 반주 문금자 자매의 “그가”라는 부활절 송을 전면 강단에 나와 서서 힘차고 예수님이 진짜 살아나셨을 때처럼 은은하게 성가 합창을 끝 마치였다.

연합 성가대

뒤이어 목회자협의회 이희수회장님의 말씀에서

“어찌하여 살아 있는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설교에서 “예수가 사망권세에서 살아 나셨다”라는 선언을 이성과 논리를 해석 하지말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아멘” 으로 화답하라고 축원하였다.

이어서 김돈수 제일침례교회 목사님의 합심기도 시간에는

김돈수 제일침례교회 담임목사

1.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2.파라과이를 위하여 3.한인사회와 다음세대를 위하여 간절히 모두를 종용하며 기도를 우렁차게 하였다.

인도자의 광고 후 “찬송 즐겁도다 이날” 을 다 같이 힘차게 부르고 한인연합교회 하흥석 목사님의 간절한 축도로 2025년 부활절교회 새벽연합 예배를 모두 마치였다.

재파 한인회목회자 협의회 총무는 아순시온교회 황삼준목사이다.

그리고 예배후 계란과 빵,식혜가 푸짐한 다과회로 2025년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끝이났다.

<취재 편집국장 박경진>

“예수 부활 하셨네”

남미동아뉴스 4.22. 화요일

[남미동아뉴스]2025년 파라과이 일자리 80만 개, 인공지능 노출 전망…선제적 대응 필요




2025년, 파라과이의 약 80만 개 일자리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라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주개발은행(IDB)은 AI가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이라 경고하며, 노동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DB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35년에는 AI에 노출되는 파라과이의 일자리 수가 약 15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파라과이 전체 고용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치로,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생산 및 산업 부문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파라과이 역시 예외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IDB는 올해 초 ‘IDB 그룹 인공지능 프레임워크’를 발표하며 AI를 경제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잠재적 촉매제로 인식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책임감 있는 AI 혁신 및 도입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 말에는 AI가 직업 및 관련 업무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정량화하는 새로운 지표인 ‘AI 기반 직업 노출 지수(GENOE)’를 도입하기도 했다.

IDB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경제 고문인 에릭 파라도는 “GENOE 도구는 학계, 공공 및 민간 부문, 그리고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중요한 활용 방안과 시사점을 제공한다”며, “어떤 유형의 업무, 직업, 산업이 AI 기반 자동화에 더 취약한지 식별함으로써 노동 과정의 현대화 및 효율성 증진을 위한 전략적 결정과 정책 수립을 안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도 수석 경제학자는 공공 부문이 GENOE 지수를 활용하여 AI에 높은 노출도를 보이는 직업의 노동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 및 개입 방안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판적 사고, 창의성, 감성 지능과 같이 AI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교육 및 재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권고했다.

민간 부문 역시 GENOE 지수를 활용하여 인력 개발, 기술 통합, 장기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대한 전략적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노동자 개인의 경우, 이 지수는 경력 계획 및 기술 개발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여 직업 환경의 잠재적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GENOE 지수는 새로운 기술로 인해 영향을 받는 개인들이 직면하는 거래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비록 GENOE 지수가 특정 국가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파라과이 주재 IDB 대표인 알론소 차베리 수아레스는 파라과이 마킬라도라 기업 회의소(CEMAP)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에서 GENOE 지수를 인용하여 파라과이의 총 일자리 중 약 80만 개가 올해 AI 기술에 노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5년 및 10년 이내에 이 수치가 각각 120만 개와 140만 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는 대체가 아닌 노출을 의미하며, 노출은 적응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차베리 수아레스 대표는 “IDB는 유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역내 인공지능 활용의 새로운 전망과 범위를 통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전체로 확대하면 약 8,400만 개의 일자리가 1년 안에 AI에 노출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5년 안에 1억 1,400만 개, 10년 안에 1억 3,200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전역의 노동 시장이 AI 기술의 거대한 변화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AI 시대, 파라과이 노동 시장의 과제와 대응
AI 기술의 발전은 파라과이 경제에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노동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와 고용 불안정이라는 과제를 안겨줄 수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업무를 중심으로 AI 기반 자동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직업 전환 및 재교육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과이가 AI 시대의 노동 시장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선제적인 교육 및 훈련 시스템 구축: AI 기술 변화에 맞춰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직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AI와 협업하고 AI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사회 안전망 강화: AI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있는 노동자들을 위한 실업 급여 확대, 직업 알선 서비스 강화, 창업 지원 등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여 노동 시장의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

AI 기술 개발 및 윤리적 활용: 파라과이 자체적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 기술의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활용을 위한 규제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이는 AI 기술이 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산업 구조 다변화: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이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외부 충격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노사정 협력 강화: 노동자, 사용자,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시대의 노동 시장 변화에 대한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
미주개발은행의 경고는 파라과이가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노동 시장 변화에 더 이상 수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AI 기술을 경제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노동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꿈을 담은 초콜릿 향기: Fedora Hermanni, 수제 초콜릿으로 예술을 창조하다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작은 작업실, 그곳에는 달콤한 약속처럼 카카오 향기가 공기 중에 떠다닌다. 그곳에서 열정과 용기, 그리고 달콤함으로 가득 찬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주인공은 Fedora Hermanni. 그녀의 꿈은 초콜릿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몰드와 카카오 빈, 그리고 예상치 못한 맛들의 조화 속에서 “Fedora Chocolates de Autor”가 탄생했다. 오늘날 이 브랜드는 까다로운 미식가들의 감각을 깨우는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Fedora는 우연히 초콜릿의 세계에 발을 들인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되었다. 진정한 풍미, 장인의 손길, 유기농, 순수함, 진실됨에 대한 깊은 애정이었다. 그녀의 탐구는 거의 시적인 집착에서 시작되었다. 방부제나 첨가물 없이, 카카오 본연의 맛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유기농 초콜릿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결국 그것을 찾아냈다.

베네수엘라의 저명한 초콜릿 장인 José Alejandro와 María José Rodríguez의 지도 아래, Fedora는 수제 초콜릿 제조 분야에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녀에게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모든 초콜릿에는 영혼이 담겨야 한다는 것. 그렇게 그녀의 독창적인 제안이 탄생했다. 카카오 빈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 모든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Bean to Bar” 초콜릿. 엄선된 카카오 빈과 독특한 풍미의 속 재료들은 단순함 속에서도 고급스러움을 발견하는 이들을 위해 고안되었다. 손으로, 그리고 진심을 담아 만든 진정한 풍미를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초콜릿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사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Fedora는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개인 자본과 카카오 정제기 한 대로 사업을 시작했다. “첫눈에 반했어요.” 그녀는 회상한다. 그 첫 향기는 그녀의 기억 속에 깊이 새겨졌고, 그 이후로는 후퇴란 없었다.

점차 국제적인 수준의 재료와 도구로 작업실을 채워나가면서 Fedora는 창조하고, 실험하고, 배우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마스터 쇼콜라티에 자격증을 취득하기 시작했고, 첫 판매는 가장 진솔한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친구들의 추천, 그리고 친구의 친구들의 추천을 통해서였죠.”

사업의 공식화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그녀는 Cooperativa Medalla Milagrosa와 중소기업부 차관이 추진하는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위를 차지했다. 이 수상은 그녀의 사업에 종잣돈이 되어 성장 계획을 가속화하고 수도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Fedora는 단순한 브랜드를 만든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협업과 예술적 표현의 공간을 구축했다. 현재 그녀의 고정 팀은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랜드는 초청 셰프와 작가들의 재능에도 문을 열어 각 제품에 그들의 비전과 창의성을 불어넣고 있다.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Fedora Chocolates de Autor는 올해 안에 아순시온의 전략적 요충지에 두 개의 판매 지점을 열 계획이다. “저희 초콜릿을 맛보는 모든 분들이 특별한 경험, 잊지 못할 순간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Fedora는 처음 시작했을 때와 똑같은 열정으로 말한다.
파라과이에서 창업하는 것은 매우 보람 있는 경험이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여건은 마련되어 있어요. 꾸준한 노력과 일을 제대로 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됩니다. 이곳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기회의 땅입니다.”
그리고 Fedora는 꿈을 꾼다. 더 많은 맛, 더 많은 예술, 더 많은 잊지 못할 순간들을 초콜릿 봉봉의 형태로 만들어내는 꿈을. 그녀에게 초콜릿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그녀의 달콤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이다.




파라과이 카카오 산업 현황:
파라과이는 아직 대규모 카카오 생산 국가는 아니지만, 고품질의 크리올로(Criollo) 및 트리니타리오(Trinitario) 품종을 중심으로 소규모 농장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유기농 카카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Fedora Chocolates de Autor의 제품 철학과도 부합한다. 파라과이 정부 차원에서도 농업 다양화 및 고부가가치 작물 육성 차원에서 카카오 산업에 대한 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파라과이 농업부, 관련 산업 보고서 등)

파라과이 수제 초콜릿 시장 동향:
최근 파라과이 내에서도 건강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수제 초콜릿 시장이 성장하는 추세이다. 대량 생산되는 초콜릿과는 차별화된 유기농, 천연 재료를 사용하고 독특한 풍미를 제공하는 수제 초콜릿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Fedora Chocolates de Autor와 같이 차별화된 콘셉트와 높은 품질을 가진 브랜드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출처: 파라과이 경제 관련 뉴스 기사, 시장 조사 자료 등)

Fedora Hermanni의 배경 및 철학:
Fedora Hermanni는 단순히 초콜릿을 만드는 것을 넘어, 초콜릿을 통해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그녀는 엄선된 유기농 카카오 빈을 사용하여 첨가물 없이 순수한 초콜릿 본연의 맛을 추구하며, 독창적인 속 재료와의 조화를 통해 예술 작품과 같은 초콜릿을 창조한다. 그녀의 “Bean to Bar” 철학은 카카오 농장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의 입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및 공정 무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Fedora Chocolates de Autor 인터뷰, 브랜드 스토리 등)

파라과이 창업 환경:
파라과이는 비교적 낮은 세율과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 및 창업에 대한 매력이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Fedora Hermanni의 성공 사례는 이러한 긍정적인 창업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인프라 부족이나 행정 절차의 복잡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출처: 파라과이 투자청 자료, 창업 관련 뉴스 기사 등)

Fedora Chocolates de Autor의 향후 계획:
아순시온 내 2개 매장 확대 외에도, Fedora Chocolates de Autor는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카카오 농장과의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고품질 카카오 빈 확보 및 공정 무역 시스템 구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로 성장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출처: Fedora Chocolates de Autor 인터뷰, 사업 확장 계획 관련 보도 자료 등)

[남미동아뉴스]유엔개발계획(UNDP), 파라과이와 47년간 동행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유엔개발계획(UNDP)은 스스로를 “빈곤을 퇴치하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1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관”이라고 소개한다. UNDP는 각국이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한 정책, 역량 강화, 파트너십 구축 및 제도 개선을 지원하며 국제 개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UNDP는 파트너 국가 및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빈곤 퇴치, 파리 협정 이행,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변혁적인 변화를 옹호하고, 각국이 더 나은 삶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UNDP 활동의 중심에는 파트너십이 자리 잡고 있으며, 보편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가장 빈곤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기찬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2030 의제 이행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자 한다.

UNDP, 파라과이와 47년간의 헌신적인 협력 기념
UNDP 파라과이 사무소는 2024년 10월 9일 발표를 통해 파라과이 정부, 시민 사회 단체 및 민간 부문과의 40년이 넘는 공동 노력을 기념했다. UNDP는 파라과이 국민을 위한 공동의 성과를 강조하며, 기관에 대한 신뢰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 47년간 UNDP는 파라과이 사회의 다양한 부문과 협력하여 가족과 지역 사회 전체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보건, 교육, 경제, 지속 가능한 개발, 사회 보호, 안전 및 거버넌스 등 여러 분야에서 파라과이 정부의 중요한 성과에 기여했다.

주요 협력 성과>
여성 역량 강화 및 리더십 증진: 여성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정치 교육 학교의 설립 및 지속적인 운영을 지원하여 지난 5년간 6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들이 선거 출마를 통해 권력 있는 자리에 진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 강화, 리더십, 선거 커뮤니케이션 및 기타 핵심 기술을 함양하는 데 기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른 협력 기관의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지원: 전국 18개 전문 및 거점 병원에 인공호흡기, 수술대, 엑스레이 장비, 심장 초음파 장비, 병상, 수술용 흡인기 등 393개의 생의학 장비를 지원했다. 이는 파라과이의 의료 시스템이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교육 분야 지원 강화: 35개 교사 양성 센터에서 전문 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 기관에 학용품 키트를 제공하여 교육의 질 향상과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
사회 경제적 영향 창출: 지구환경기금(GEF)의 소규모 보조금 프로그램(PPD)을 개발 및 시행하여 지속 가능한 개발 문제에 대한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전국 126개 단체에 혜택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 기반의 지속 가능한 개발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회 보호 프로그램 설계 및 시행 지원: 조건부 현금 이전 프로그램인 Tekoporã 및 Tenonderã의 초기 단계 설계 및 시행과 공공 부문의 여성 금융 포용을 위한 규정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 사회 은행을 통한 여성의 금융 접근성 향상에 기여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및 국가 산림 전략 업데이트 지원: 이행 계획을 포함한 NDC 업데이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 산림 전략 수립에 참여적으로 기여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국가 보고서를 지원했다. 이는 파라과이가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국가 보호 지역 시스템 강화 지원: 국가 생물 다양성 전략 및 행동 계획 수립과 생물 다양성 협약에 제출할 국가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는 등 국가 보호 지역 시스템 강화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이는 파라과이의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민의 사법 접근성 증진: 40개 이상의 삼중 영향(Triple Impact) 법원 건물을 건설, 개선 또는 확장하여 전국 여러 지역에서 사법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사법 서비스의 질을 개선했다. 이는 파라과이 국민이 공정하고 효율적인 사법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
지역 사회 경제 성장 및 산업 부문 공식화 촉진: 섬유 산업의 성장 및 공식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역 사회 수준에서 시행했다. 주요 기업과 12개의 중소기업 워크숍을 통해 생산성 향상, 관리 능력 개선, 작업 환경 개선 및 산업 재해 감소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가정 폭력 대응 및 여성 살해 감소 노력 지원: “가정 폭력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을 위한 경찰 행동 지침 및 연계 매뉴얼” 개발과 관련 교육을 지원하여 신고된 사건에 대한 대응 프로토콜을 강화하고, 파라과이의 여성 살해 건수 감소에 기여했다.
파라과이에서 거의 반세기에 걸쳐 활동해 온 UNDP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미래에도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UNDP는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파라과이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파라과이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 대학과 소기업 간의 성공적인 협력
UNDP 파라과이 사무소는 2024년 12월 30일 발표를 통해 엔카르나시온 시의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가 되어 디지털 기술을 지역 소기업가에게 전수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한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기술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했으며, 가시성 향상, 프로세스 최적화, 고객과의 소통 개선, 새로운 시장 접근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디지털 도구 및 플랫폼 활용 능력이 뛰어난 기업가들은 기술적으로 진화하는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 역량과 노동 시장의 요구 사이의 격차는 지속적인 과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UNDP 파라과이 액셀러레이터 랩은 엔카르나시온의 대학생과 지역 소기업가를 연결하여 기업가적 디지털 기술을 전수하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제
기업의 디지털화는 디지털 기술 채택과 관련된 조직, 생산 프로세스, 경쟁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프로세스로 정의된다.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는 기업 규모와 기술 성숙도에 따라 이질적이다.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우 기술 도입에는 상당한 장비 투자 및 교육 비용이 수반되며, 기본적인 저비용 디지털 도구를 도입하는 데에도 기술과 문화적 개방성이 요구된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 문화와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전략적 비전이 필요하다.

지원 생태계 구축
비즈니스에 기술을 통합하는 기업은 운영 효율성 증대, 수익 증가, 혁신 및 시장 수요 적응 능력 향상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제 내 공식화 증진을 경험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많은 소기업가들의 현실은 기술 자원 부족뿐만 아니라 접근 가능한 디지털 도구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 부족으로 인해 이러한 가능성과 거리가 멀다. 이는 시장 경쟁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운영 방식과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디지털 기술을 통합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이 전환은 단순히 기업에 기술을 채택하거나 통합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가시성 향상, 프로세스 최적화 및 더 넓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이러한 도구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소기업가의 디지털 기술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데 필수적이다.

기업가 멘토링
UNDP 파라과이 액셀러레이터 랩이 주도한 “포용적 디지털 개발을 위한 기업가 정신 생태계 강화” 대학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타푸아 국립대학교(UNI)와 엔카르나시온 자치대학교(UNAE)가 공동으로 “훈련가 훈련 워크숍” 이니셔티브를 추진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학계와 사회를 연결하여 지역 기업가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개선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기술 및 비즈니스 기반 학과와 지역 기업가들의 산업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학과의 대학생들이 선발됐다. 

학생들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매력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멘토링 전략에 대한 2일간의 집중 교육인 “훈련가 훈련 워크숍”에 참여했다. 엔카르나시온 기업가 지원 센터(CAE)의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가와의 연결 및 선발이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디지털 멘토 역할을 하는 학생들과 매칭됐다. 초기 단계에서 각 소기업가의 특정 요구 사항을 분석한 후 6번의 개별 맞춤형 컨설팅 및 교육 세션이 제공됐다. 이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소기업가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여 비즈니스 성장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디지털 기술 및 태도 vs. 디지털 환경
멘토의 기술 및 태도 교육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자기 인식을 평가하는 측정 도구가 사용됐다.
디지털 자기 효능감(Digital Self-Efficacy, DSE): 정보 통신 기술(ICT) 관련 작업 수행 능력, 디지털 작업 요구 사항 대처 능력,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이고 자율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에 대한 개인의 자신감을 포함한다.

디지털 문해력: 디지털 도구 및 기술 활용 능력으로, 디지털 방식으로 정보 검색, 평가, 생성 능력을 포함하며, 인지적 및 기술적 능력을 모두 요구한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 새로운 콘텐츠(텍스트, 이미지, 비디오)를 생성 및 편집하고, 지식을 통합하고 이전 콘텐츠를 재작업하며, 예술적 및 멀티미디어 제작물을 만드는 능력을 포함한다.

UNDP의 파라과이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은 빈곤 퇴치, 불평등 감소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임을 보여준다. 지난 47년간의 빛나는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UNDP는 앞으로도 파라과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35년간 콩 생산량 935% 증가하며 농업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




1980년대 후반, 100만 톤 수준에 머물렀던 파라과이의 콩 생산량이 2023/2024년 작황기에는 1,100만 톤을 넘어서며 35년 만에 무려 935%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파라과이가 1970년대 초 7만 5천 톤의 미미한 생산량으로 콩 재배를 시작한 이래, 꾸준한 투자와 기술 발전을 통해 이룩한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에는 350만 톤을 넘어서며 생산량 증대에 박차를 가했고, 2010/2011년에는 710만 톤을 돌파하는 등 콩 산업은 파라과이 농업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콩 생산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11/2012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400만 톤 수준으로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곧바로 820만 톤 이상으로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이후에도 기후 변화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1/2022년에도 다시 한번 기상 이변으로 430만 톤 수준까지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2022/2023년에는 980만 톤을 넘어서는 회복세를 나타내며 파라과이 콩 산업의 굳건한 기반을 확인시켜 주었다.

파라과이 곡물 및 유지종자 수출상공회의소(Capeco)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작황기에 생산된 콩의 72%가 넘는 약 800만 톤이 해외로 수출됐다. 이는 파라과이 콩이 국제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산업에서는 약 260만 톤, 전체 생산량의 23%가 가공 처리되었으며, 나머지 약 48만 톤은 국내 소비용으로 사용됐다. 콩 생산량 증가는 파라과이를 남아메리카의 주요 콩 수출국 중 하나로 부상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콩 산업의 밝은 전망 속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다. 경제 분석가 루벤 알데레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콩 가격 하락과 세계적인 수요 둔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2024년 파라과이의 콩 수출량은 23% 증가했지만, 국제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총 수출액은 오히려 전년 대비 7.4% 감소한 31억 7천만 달러에 그쳤다. 이는 콩 수출 증가가 곧바로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알데레테는 국내적으로 외화 수입 감소가 국가의 가용 자원을 제약하고, 수출이 경제 성장에 제공할 수 있는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파라과이는 콩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단순한 생산량 확대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수출 시장 다변화, 효율적인 유통 시스템 구축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친환경적인 농업 방식 도입을 통해 장기적인 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파라과이 콩 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예인선, 라플라타 강에서 침몰… 승무원 전원 구조




성 금요일 밤, 라플라타 강 해상에서 파라과이 국적의 예인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신속한 구조 작전을 통해 선박에 타고 있던 승무원 9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라과이 선원들이 타고 있던 예인선은 파소 방코 치코 수로 77km 지점에서 침몰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부에노스아이레스주의 엔세나다 지역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뉴스 웹사이트 0221.com.ar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파푸 마르’호의 선장이 선미 부분으로 갑자기 물이 유입되는 것을 감지하여 당국에 알리면서 발생했다.

긴급 상황 발생 직후, ‘파푸 마르’호의 승무원들은 침몰하는 예인선을 버리고 몬테비데오(우루과이)로 예인되던 바지선으로 피신했다. 이후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육지로 옮겨져 건강 검진 및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았다.
사고 당시 예인선은 부분적으로 침몰한 상태로 남아있으나, 현재까지는 주변 해상 교통에 특별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침몰한 예인선에 연결되어 있던 바지선에는 153개의 컨테이너가 실려 있었으며, 이 컨테이너들은 현재 예인선과 함께 있는 상태이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사고 해역 주변의 안전 확보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라플라타 강이라는 중요한 수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해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파라과이는 내륙국으로, 수로를 통한 교역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고에 대한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르헨티나 당국의 신속한 구조 활동은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선박의 결함 여부, 운항 과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책임 소재 및 추가적인 안전 대책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침몰한 선박과 컨테이너의 인양 작업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플라타 강은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주요 하천으로, 많은 선박들이 왕래하는 중요한 수로이다. 따라서 이번 사고는 주변 국가들의 해상 운송에도 일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항해 안전에 대한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사고 해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조 작전의 성공은 아르헨티나 해군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입증했으며, 위기 상황에서 인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도주의적 정신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조된 파라과이 선원들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으며, 이번 사고를 통해 해상 안전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다.

[남미동아뉴스]2025-26년 대두 생산량 1090만 톤 전망…기상 호조 및 아르헨티나 수요 회복 기대




남미의 주요 대두 생산국인 파라과이가 2025-26년 마케팅 연도에 기상 조건 개선과 재배 면적 및 수확량 증가에 힘입어 대두 생산량이 1090만 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FAS)의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내용으로, 전년도의 기상 악재로 인한 생산량 970만 톤 대비 괄목할 만한 회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연간 두 차례 대두를 재배하며, 주 작기인 ‘자프라’와 이차 작기인 ‘자프리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FAS는 라니냐 현상 완화로 인해 정상적인 강우량과 기온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대두 수확량 증대와 전반적인 생산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대두 압착량 또한 국내 생산량 증가와 수출 흐름 정상화에 따라 2025-26년에 34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파라과이 대두의 최대 구매국인 아르헨티나의 경제 회복 및 대두 가공 산업 활성화는 파라과이 압착 산업의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FAS는 파라과이 압착업체들이 설치 용량의 70~80% 수준까지 가동하며 최근 3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확 조건 개선과 아르헨티나의 꾸준한 수요, 그리고 국내 압착량의 안정화는 파라과이의 대두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26년 파라과이의 대두 수출량은 전년도 650만 톤 대비 증가한 72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약 700만 명의 파라과이는 국내 소비가 극히 적어 생산된 대두의 대부분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대두박과 대두유는 전체 생산량의 약 95%가 해외 시장으로 판매되며, 동남아시아, 칠레, 아르헨티나가 주요 수입국으로 꼽힌다.

파라과이의 대두 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대두 생산 및 수출은 농가 소득 증대와 국가 외화 수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 상황은 파라과이 대두 산업의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 향후 파라과이가 안정적인 기상 조건과 우호적인 국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과 인도 즉시 결제 시스템의 부상과 교훈: 글로벌 금융 혁신의 시사점




전 세계적으로 즉시 결제 시스템의 부상이 금융 산업의 지형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각국 정부는 중앙은행 주도의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브라질의 Pix와 인도의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는 성공적인 즉시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중요한 교훈을 제시한다. 본 기고문에서는 Pix와 UPI의 사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정부 주도 즉시 결제 시스템이 금융 포용성과 시장 구조에 미치는 심대한 영향, 그리고 시스템 설계 초기 단계의 결정 사항들이 국내외 시장 참여자 간의 역학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는 정부를 위한 평가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Pix와 UPI 사례가 제공하는 구체적인 시사점을 논한다.

Pix와 UPI: 태동에서 성장통까지
지난 10년간 인도와 브라질은 각각 UPI와 Pix라는 전국 규모의 즉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자국 결제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현재 UPI는 3억 5천만 명, Pix는 1억 4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전 세계 성인 11명 중 1명이 이 두 시스템 중 하나를 이용하여 즉시 결제를 주고받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주도하는 Pix는 ‘결제 우선’ 접근 방식을 취한다. BCB는 Pix의 소유권을 가지고 국내 민간 시장 참여자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즉시 결제 및 관련 상품에 집중한다. 2년간의 구상 및 개발 기간을 거쳐 2020년에 출시된 Pix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즉시 결제 시스템으로, 2024년 2분기에는 분기별 거래 건수가 154억 건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높은 수준의 금융 생태계 협력과 50만 개 이상의 거래 계좌를 보유한 금융기관의 의무적인 참여가 작용하여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한 점이 주효했다.

반면, 인도는 디지털 공공 인프라(DP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UPI를 개발하고 광범위한 기술 스택의 일부로 구현했다. 인도 정부는 디지털 신원, 데이터 교환, 결제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기반 위에서 민간 부문의 혁신을 장려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UPI는 인도 중앙은행으로부터 독립적인 민간 은행 컨소시엄인 인도국가결제공사(NPCI)에 의해 개발되었다. UPI는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며, 전체 소매 디지털 결제의 75%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UPI의 초기 성장은 더뎠다. 2017년에 월간 거래 건수 1천만 건에 도달하는 데 그쳤으며, 10억 건을 넘어서는 데 약 3년이 소요되었다. 그러나 2016년의 화폐개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현금 사용 감소, 그리고 국제적인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의 시장 진입 등이 UPI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Pix와 UPI 모두 금융 포용성을 크게 증진시키고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각 국가의 결제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긍정적인 영향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두 시스템의 사용 증가는 사기 증가와 시장 참여자 간의 힘의 균형 변화를 야기하기도 했다.

승자와 패자: 브라질과 인도의 시장 영향
두 시스템 모두 각자의 시장을 혁신하며 일부 참여자에게는 이익을, 다른 참여자에게는 시장 지배력 약화를 가져왔다. 브라질에서는 Pix가 신규 국내 사업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금융기관과 신용카드 회사의 입지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금융 부문을 변화시켰다.

브라질의 네오뱅크와 핀테크 스타트업은 Pix의 저렴한 수수료 모델을 활용하여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상당한 성장을 이루었다. 소비자에게는 수수료가 없고, 기업에게는 의무 수수료가 부과되는 Pix의 수수료 구조는 이들 신규 사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즉시 결제와 수수료 면제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디지털 결제를 더욱 접근 가능하게 만들어 금융 소외 계층의 금융 포용성을 증진시켰다. 소규모 사업자와 자영업자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즉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현금 의존도를 낮추고 금융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는 결국 이러한 은행들의 잠재 고객 기반 확대로 이어졌다.

반면, 기존 은행과 신용카드 네트워크는 Pix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Pix 도입 이전 브라질 은행들은 은행 간 이체에 상당한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Pix의 무료 즉시 결제 모델은 이러한 수익원을 잠식했다. Pix 출시 결과, 전통 은행의 결제 관련 수익은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8% 감소했다. 신용카드 회사들은 더욱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2022년 BCB 총재는 Pix가 신용카드를 쓸모없게 만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거래 데이터를 보면 상황은 더 복잡하다. Pix를 통해 새롭게 금융 시스템에 진입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은행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을 늘리고 있다. Pix 출시 이전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신용카드 결제액의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12.7%였으나, Pix 출시 이후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31.7%로 거의 세 배나 증가했다.

인도에서 UPI의 빠른 확산 역시 시장의 힘의 균형을 변화시키고 결제 기술 제공업체에 이익을 가져다주었다. 특히 구글페이와 폰페와 같은 대규모 제3자 앱 제공업체(TPAP)가 UPI 거래 시장을 장악하며 전체 거래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UPI의 무료 모델을 활용하여 상당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소비자와 가맹점 또한 추가 수수료 없이 실시간으로 원활한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존 은행들은 UPI의 제로 수수료 구조로 인해 거래량 증가와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수익 증대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운영 비용 보전을 위해 거래 수수료 도입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인도중앙은행(RBI)은 2022년 소액 거래에 대한 은행 보조금을 도입했으며, 이는 TPAP와 공유될 수 있다. 2024년에는 이러한 보조금이 폰페 연간 수익의 10%를 차지했다. 신용카드 회사들 또한 경쟁 심화에 직면했지만,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UPI 확산 이후 신용카드 사용량은 오히려 증가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7.3%의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카드 결제액 CAGR은 UPI 확산 이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4.2%로 급증했다.

빅테크 대 로컬 테크: 상반된 접근 방식
Pix와 UPI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글로벌 기술 기업(‘빅테크’) 및 다국적 기업에 대한 접근 방식이다. BCB는 디지털 결제에 대한 국내 통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빅테크 기업의 시장 진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왔다. 이는 다국적 기업보다는 국내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광범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예를 들어, 2020년 BCB는 왓츠앱의 브라질 즉시 결제 서비스 출시를 중단시키고, 그해 말 Pix를 출시했다. BCB는 규제 우려와 금융 안정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그 이유로 들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 핀테크 생태계를 육성하고 주로 네오뱅크와 같은 국내 기업들을 시장의 전면에 부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반대로 인도는 빅테크 및 다국적 기업들이 UPI 생태계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했으며, 종종 이들을 최종 사용자 연결 및 고객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여 시스템 확장을 추진했다. 알파벳과 월마트의 지원을 받는 구글페이와 폰페는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다. 이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을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다른 수익성 있는 제품에서 이익을 얻는 전략을 취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더딘 채택률을 가속화했지만,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시장 집중도에 대한 우려를 야기하기도 했다. 인도 정부는 이후 개별 TPAP의 시장 점유율을 30%로 제한하는 등의 규제 조치를 모색했지만, 시행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UPI의 보편적인 특성을 고려할 때 서비스 제공업체는 상호 대체 가능하므로 반경쟁적 주장을 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략과 결과의 차이는 신흥 경제국들이 금융 인프라에서 빅테크의 역할을 수용해야 할지 제한해야 할지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을 반영한다.

구현 단계
브라질과 인도의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결제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는 국가를 위한 3단계 프레임워크가 제시될 수 있다.
첫 번째 단계인 선행 조건 평가는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국가 주도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는 대안의 존재 여부(예: 강력한 신용카드 보급률), 예상되는 변화(주로 금융 포용 수준, 개발 비용, 경제 규모에 의해 결정됨), 그리고 국가 역량이다. 결과적으로 은행 보급률이 낮고 현금 의존도가 높은 국가일수록 이러한 시스템으로부터 더 큰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단계는 실행 및 확장을 위한 준비 단계이다. 기존 시장 상황과 시스템 도입으로 예상되는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Pix와 같은 중앙은행 주도 모델, UPI와 같은 컨소시엄 주도 모델, 또는 공급자 모델 중 적절한 거버넌스 모델을 선택하는 것은 장기적인 영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수수료 구조는 채택률과 시장 진입 모두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마지막 단계는 협력 메커니즘 구축 및 외부 효과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프로세스를 설정하는 것이다. 정책 입안자들은 시장 반응에 따라 독점화 및 소비자 사기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 조정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포럼 및 양자 협의 방식을 통해 국내 시장 참여자들과의 소통 메커니즘을 모색하여 지식과 정당성을 확보하고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미래 결제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이 프레임워크는 초기 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완벽한 ‘만능’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가의 실행 및 참여 강제 능력, 경제 규모, 그리고 기존 시장 구조는 즉시 결제 시스템 출시의 ‘무엇’과 ‘어떻게’에 대한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Pix와 UPI는 국가 주도 결제 시스템이 경제를 어떻게 재편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몇 가지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브라질은 국내 금융 기관과 규제 통제에 중점을 둔 반면, 인도는 빠른 채택을 위해 글로벌 기술 기업을 활용했다. 결과적으로 브라질은 자국 핀테크 생태계의 확장을 촉진한 반면, 인도는 상당한 다국적 기업 참여 환경을 조성했다. 두 경우 모두 민간 시장 참여자들의 인센티브는 Pix와 UPI를 통해 소비자들을 금융 시스템에 처음으로 진입시킨 후 신용카드 보급 확대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맞춰졌다. 이 단계의 영향에 대한 논의의 여지는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출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지점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모델에서 얻을 수 있는 핵심 교훈은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한 정책 입안자들의 결정에 있다. 두 모델 모두 이러한 시스템이 금융 포용성을 향상시키고 전통적인 은행 업무를 혁신하며 경제를 재편하여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UPI와 Pix의 이러한 교훈은 국가 주도 시스템 구축을 모색하는 공공 부문 기관에 직접적으로 적용될 수 있지만, 시장 구조 변화가 모든 경제, 특히 더 많은 민간 부문 참여자를 보유한 선진 경제에 이상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각 관할 구역 내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즉시 결제 시스템 출시를 위한 최종적인 책임을 진다.

[남미동아뉴스]탐구하는 아순시온 2025: 내륙 학생들을 위한 교육 문화 체험




아순시온 – 파라과이 영부인실(OPD)이 주도하는 교육 문화 프로젝트인 ‘탐구하는 아순시온 2025(Explorarte Asunción 2025)’의 새로운 에디션이 발표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내륙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수도 아순시온의 역사, 문화, 음악적 유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식 발표 행사는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아순시온 시립극장의 바우딜리오 알리오 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국립 교향악단(OSN)의 마리아 빅토리아 소사 단장은 “이번 이니셔티브는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내륙 지역의 어린이들이 수도의 역사적, 문화적, 음악적 유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 다학제적이고 몰입형 프로젝트는 국립 교육 시스템 소속 학생들에게 아순시온 역사 지구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유적지 방문과 함께 국립 교향악단이 제공하는 교육 콘서트로 마무리된다. 소사 단장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이 콘서트를 통해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를 배우고, 다양한 음색과 소리를 탐험하며, 국내외 음악 예술의 풍요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탐구하는 아순시온 2025’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파라과이 고유의 음악 장르인 ‘과라니아’를 재조명하는 것을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 이는 파라과이 정체성 형성에 있어 과라니아 음악의 중심적인 역할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번 프로젝트 발표 행사에는 주최 기관 관계자, 교사, 예술가, 그리고 문화 및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탐구하는 아순시온 2025’는 파라과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 권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젝트는 국립 교향악단(OSN), 교육과학부(MEC), 아순시온 시 문화 관광 총국(DGCT), 정보통신기술부(MITIC), 그리고 운송 회사인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 아순시온(NSA)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탐구하는 아순시온 2025’ 프로젝트는 미래 세대에게 파라과이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스래시 메탈 밴드 Kuazar, 유럽 투어 성공적 진행 중




파라과이 스래시 메탈 밴드 Kuazar가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유럽 투어를 시작한 Kuazar는 스페인 말라가 공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전설적인 밴드 Foo Fighters와 Anthrax Exodus 등이 공연했던 영국 런던의 역사적인 공연장 Underworld Camden Town에서 지난 목요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헤비메탈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영국 버밍햄에서 금요일 공연을 펼치며 Black Sabbath, Judas Priest와 같은 전설적인 밴드들의 고향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Josema González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습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매번 감동하고 있습니다. 공연 후 많은 분들이 저희를 축하해 주시고 파라과이와 저희 음악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해주시네요.”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Kuazar의 유럽 투어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아일랜드 더블린, 영국 셰필드, 웨일스 등 여러 도시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벨기에의 유명 맥주 회사인 Gulden Draak는 Kuazar의 벨기에 방문을 환영하며 특별한 맥주 시음 행사를 제공하는 등 밴드에 대한 따뜻한 지지를 보냈다. Kuazar는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무대 안팎에서의 다채로운 경험들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특히, 헤비메탈의 발상지인 버밍햄의 Black Sabbath 다리에서 촬영한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투어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Kuazar가 유럽 전역을 이동하는 데 사용하고 있는 투어 버스이다. 이 움직이는 숙소이자 공간에서 Kuazar 멤버들은 또 다른 스래시 메탈 밴드인 Vio-lence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Josema González (보컬, 기타), Ratty González (드럼), Marcelo Saracho (코러스, 베이스)로 구성된 Kuazar에게 세계적인 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먼 타지에서 공연하는 것은 새로운 경험이 아니다. 파라과이 현지에서도 Megadeth, Kreator, Sepultura, Slipknot 등 세계적인 밴드들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유럽 투어를 통해 Kuazar는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을 세계 무대에 더욱 확고히 각인시키고 있으며, 파라과이 메탈 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의료진이 제대로 일했다면 아버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마라도나 딸, 법정 증언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장녀 달마 마라도나가 아버지의 사망은 당시 의료진의 과실로 인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비극이라고 법정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2020년 11월 25일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디케 루한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폐부종으로 사망한 마라도나의 의료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재판이 아르헨티나 산 이시드로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달마 마라도나는 16일(현지시간) 증인으로 출석하여 이같이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달마 마라도나는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주치의 레오폴도 루케, 정신과 의사 아구스티나 코사초프, 심리학자 카를로스 디아스를 언급하며 “그들이 제대로 일했다면 이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먹였다. 그녀는 또한 “그들은 우리를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속였다”고 덧붙이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마라도나는 뇌 수술 후 자택에서 요양하던 중 사망했으며, 부검 결과 심부전으로 인한 폐부종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담당 의료진들이 환자의 사망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의료 조치를 소홀히 하여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고의에 의한 과실치사)로 기소했다. 이 혐의가 인정될 경우 피고인들은 징역 8년에서 2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 명의 간호사는 별도의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달마 마라도나는 법정에서 주치의 루케가 가족들에게 뇌 수술 후 자택 요양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확언했으며, 24시간 의료 지원, 구급차, 의료 장비 등 “병원과 동일한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때때로 의사가 방문하는 집”에 불과했고, 심지어 “집은 엉망이었고 소변 냄새가 진동했다”고 증언했다.

아버지의 사망 당시를 회상하며 오열한 달마는 “아버지가 깨어날 줄 알고 달려들었다”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또한 아버지가 코카인 중독에서 회복한 후 심장 질환을 앓았으며, 알코올과 약물 복용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증언했다. 사망 직전 아버지의 모습에 대해 “더 이상 웃지 않았고, 가끔 정신을 놓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이 의료진에게 우려를 제기했을 때, 그들은 딸들만 그렇게 느낄 뿐 아버지는 괜찮다고 일축했다고 주장했다.

달마는 아버지 사망 며칠 전 그를 방문하려 했으나, 마라도나의 변호사이자 대리인이었던 마티아스 모르라와 그의 비서 막시밀리아노 포마르고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이를 막았다고 증언하며 “그들은 아버지를 고립시키고 혼자 두려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마라도나의 오랜 친구이자 법률 자문이었던 빅토르 스틴팔레는 가족과 의료진이 자택 요양을 결정하는 회의에 참석했으며, 당시 “집에 술이 들어가지 않도록” 강조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그들은 디에고의 중독에만 신경 쓰고 심장에는 신경 쓰지 않았다”며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 몸이 부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의료진의 과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스틴팔레는 또한 당시 회의에서 의사 로돌포 벤베누티가 구급차를 포함한 필요한 의료 지원을 강조했지만,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주치의 루케가 마라도나의 친구였으며 다른 의사들의 진료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모두 직원이었기 때문에 마라도나에게 ‘안 된다’고 말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은 오후 6시 50분(GMT 21시 50분)에 종료되었으며, 다음 주 화요일에 재개될 예정이다. 검찰은 다음 증인이 누구일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마라도나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 규명을 위한 법정 공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도미니카 나이트클럽 붕괴 참사, 사망자 231명으로 늘어… 부실한 법규와 관리 감독 도마 위에




산토도밍고 –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유명 나이트클럽 ‘Jet Set’의 지붕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1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월요일 새로운 공식 집계를 발표하며, 이번 참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고 수사 과정에 어떠한 개입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8일 새벽, 인기 메렝게 가수 루비 페레스의 공연이 한창이던 Jet Set의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은 에어컨 장치와 발전기 등 수 톤에 달하는 중장비들이 무너진 잔해 속에 뒤섞여 처참한 광경을 연출했다.

파리데 라풀 내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인해 총 231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었다. 현장에서 221구의 시신이 수습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진 후 10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공공 보건 당국은 현재 12명의 부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행히 2명은 퇴원했으며,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한 부상자는 가족의 요청에 따라 본국으로 이송되었다. 사망자 신원 확인 및 유족 인계 작업은 지난 토요일 새벽에 완료되었다.

허술한 법규와 안전 불감증이 부른 참사
이번 참사의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은 구조물의 과부하와 함께 부실한 관리 감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주간 기자회견에서 “정의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수사 과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어떠한 개입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또한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는 민간 건물의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는 법률이 부재하다”고 밝히며, 주택부가 이와 관련된 법안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법의 공백이 존재한다”고 인정했다.

사고가 난 Jet Set 클럽의 지붕은 하중을 분산시키는 기둥이 없었으며, 측면 기둥 역시 제대로 보강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해당 클럽은 지난해 발전기에 낙뢰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던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방 당국은 당시 건물 구조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마리솔 찰라스는 “지붕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모든 사람들을 덮쳤다. 나는 허리까지 잔해에 갇혔고, 남편은 완전히 파묻혔었다”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증언했다. 다행히 찰라스 부부는 생존했다.

애도의 물결 속 국제 사회도 깊은 슬픔 공유
도미니카 정부가 선포한 6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은 지난 일요일 종료되었다. 아비나데르 대통령은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구조 작업에 헌신하여 생명을 구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수백 명의 영웅적인 시민들의 노고를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사로 프랑스 국적의 도미니카 거주 부부, 이탈리아 국적 남성, 아이티 국적 여성 등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국 정부는 자국민 다수가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케냐 국적자와 다수의 베네수엘라 국적자도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은 지난 일요일 산토도밍고를 방문하여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이번 참사로 사망한 뉴욕 경찰 퇴직 형사의 유족들을 위로했다. 뉴욕은 카리브해 국가 외 지역 중 가장 많은 도미니카 이민자 커뮤니티를 가지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그들은 단순한 나의 주민이 아닌, 나의 가족과 같다. 지난주 200명이 넘는 나의 가족들이 목숨을 잃었다. 슬픔에 잠긴 가족은 함께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다.
사고 재발 방지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 시급

이번 Jet Set 나이트클럽 붕괴 참사는 부실한 건축 규정과 안전 관리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드러낸 사건으로, 도미니카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정부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건축물 안전 점검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기존 건축물에 대한 안전 점검 강화 및 처벌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향후 건축 허가 과정에서의 안전 기준 강화와 함께, 시공 및 감리 과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 시스템 구축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

이번 비극을 통해 도미니카 사회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깊은 반성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국제 사회 또한 도미니카의 이러한 노력에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전자 항공운송장 도입으로 항공 화물 운송 현대화에 박차




두바이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브라질이 전자 항공운송장(eAWB)을 도입한 것을 항공 화물 부문의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환영하며, 이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브라질은 미주 대륙에서 최초로 실물 항공운송장 의무를 폐지함으로써 디지털화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브렌단 설리번 IATA 항공 화물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전자 항공운송장은 절실히 요구되는 항공 화물 프로세스의 현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미주 대륙 최초로 eAWB를 도입한 브라질은 주요 항공 화물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사 및 브라질 당국과의 성공적인 협력은 이 지역 및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지우 가르시아 다 실바 알렌카르 브라질 연방 세관청 세무 감사관 겸 관세 운영 조정 국장은 “브라질의 완전한 디지털 항공 화물 문서 채택 결정은 해당 부문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없앰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항공 화물 운송 운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IATA, 아비앙카 카고(avianca cargo), 라탐 카고(LATAM Cargo), 브라질 당국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시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8개의 브라질 공항에서 126건의 화물 운송에 eAWB가 사용되었으며, 단 한 건의 화물도 실물 문서 없이 처리되어 완전한 디지털 물류 공급망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자 항공운송장으로의 전환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빠른 화물 처리: 통관 시간 단축
관리 비용 절감: 불필요한 서류 작업 감소
수동 오류 감소 및 프로세스 신뢰성 향상: 디지털 시스템 도입
향상된 추적성 및 투명성: 실시간 정보 공유 용이
더욱 경쟁력 있는 항공 화물 부문: 경제적 및 사회적 혜택 증대

최근 IATA의 항공 가치 보고서(Value of Aviation Report)에 따르면, 2023년 브라질 공항은 140만 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며 세계 17위의 항공 화물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eAWB 도입을 통해 브라질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 미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항공 산업은 여객 운송을 포함하여 브라질 GDP의 2.1%를 기여하고 190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전자 항공운송장(eAWB)은 기존의 종이 기반 항공운송장을 전자 문서 형태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화물 정보의 생성, 전송, 보관 등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AWB의 도입은 단순히 서류 작업을 줄이는 것을 넘어,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간 수백만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IATA를 중심으로 eAWB의 표준화 및 확산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국가와 항공사들이 eAWB 도입을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브라질의 이번 eAWB 전면 도입 결정은 이러한 국제적인 추세에 발맞춘 것으로 평가되며, 남아메리카 지역의 항공 화물 운송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정부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eAWB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브라질은 더욱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중국, 3월 미국산 대두 수입 급증… 그러나 브라질이 시장 주도할 전망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3월 미국산 대두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44만 톤을 기록했다. 이는 미중 무역 갈등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 구매자들이 2024년 말 확보한 물량이 항구에 도착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러나 브라질의 수확철이 시작됨에 따라 향후 몇 달간은 브라질이 중국 대두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해관총서 자료에 따르면 3월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 이는 중국이 미국과의 잠재적 무역 긴장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미국산 대두를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2024년 말에 체결된 계약들이 3월에 집중적으로 선적되면서 수입량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들었다. 브라질산 대두는 가격 경쟁력과 품질 면에서 우수하여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따라서 브라질의 수확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되면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몇 년간 미중 무역 갈등은 양국 간 농산물 교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수입을 제한했고, 이에 따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늘려왔다. 그러나 최근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되면서 중국은 다시 미국산 대두 수입을 늘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의 대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으로, 주로 사료용 및 식용유 생산에 사용된다. 중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사료용 대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대두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두 수입이 단기적으로는 미국산에 집중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브라질산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질의 풍부한 생산량과 경쟁력 있는 가격은 중국 시장에서 브라질산 대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중 무역 갈등의 불확실성도 중국이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3월 미국산 대두 수입 급증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브라질의 수확철이 본격화되면서 브라질산 대두가 중국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대두 수입 동향은 미중 무역 관계와 세계 농산물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동아뉴스]아르헨티나 코끼리 ‘푸피’, 브라질 안식처로 2,700km 육로 이동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 오랫동안 열악한 환경으로 동물보호 활동가들의 비판을 받아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생태공원(과거 동물원)에 30년간 머물렀던 암컷 아프리카 코끼리 ‘푸피’가 2,700km(1,680마일)에 달하는 육로 이동 끝에 브라질 마투그로수주의 새로운 안식처에 도착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실은 성명을 통해 아르헨티나 수도의 ‘생태공원’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코끼리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의 목적지에 “완벽한 건강 상태로” 도착했다고 밝혔다.
35세의 이 아프리카 코끼리는 굵은 쇠창살로 된 대형 철제 상자에 실려 트럭으로 운송되었으며, 이를 위해 수개월간 훈련을 받았다. 트럭 옆으로는 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탄 여러 대의 밴이 동행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스페인어로 ‘푸피'(POOH’-pee)라고 발음되는 이 코끼리가 5일간의 이동 기간 동안 진정제를 투여받지 않고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코끼리 보호구역인 브라질 코끼리 보호소(Elephant Sanctuary Brazil)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 보호소는 마투그로수주 샤파다스 두스 기마랑이스 시에 위치해 있다.
보호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녀를 호송한 수의사들은 철제 상자의 문을 열었지만 푸피는 선뜻 나오려 하지 않았다. 이에 그들은 푸피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수수와 수박을 먹이고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주었다고 한다.
푸피는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적응하기 위해 당분간 야외 임시 보호 시설에 머물게 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실은 “모든 것은 푸피의 속도에 맞춰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2016년 팔레르모 지역의 100년 된 도심 동물원을 생물 다양성 보존과 토종 동물 보호를 위한 생태공원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의 일환으로 사자, 호랑이, 곰, 유인원 등 1,000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더 나은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다른 나라로 이송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워출라의 그레이트 에이프 센터에서 동료들과 잘 적응하며 살고 있는 오랑우탄 ‘산드라’가 있다. 1993년 팔레르모 동물원에 온 푸피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생태공원에서 이송된 가장 최근의 동물이다.

이미 브라질 코끼리 보호소에는 다섯 마리의 아시아 코끼리가 살고 있다. 이 중에는 과거 서커스단에서 생활하다 아르헨티나 보호소로 옮겨졌으며 5년 전 푸피와 같은 경로로 보호소로 이동해 현재 하루에 최소 10km를 걷는 ‘마라’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당국은 “두 종 사이의 자연적인 차이” 때문에 푸피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마라와 재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호소는 그들의 생물학적, 행동적 요구를 존중하여 각 그룹을 분리하여 관리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생태공원’은 나이나 물류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다른 서식지로 옮길 수 없는 동물들을 계속해서 수용할 예정이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전자 항공운송장 도입으로 항공 화물 운송 현대화에 박차




두바이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브라질이 전자 항공운송장(eAWB)을 도입한 것을 항공 화물 부문의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환영하며, 이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브라질은 미주 대륙에서 최초로 실물 항공운송장 의무를 폐지함으로써 디지털화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브렌단 설리번 IATA 항공 화물 부문 글로벌 책임자는 “전자 항공운송장은 절실히 요구되는 항공 화물 프로세스의 현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미주 대륙 최초로 eAWB를 도입한 브라질은 주요 항공 화물 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사 및 브라질 당국과의 성공적인 협력은 이 지역 및 전 세계 다른 국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르지우 가르시아 다 실바 알렌카르 브라질 연방 세관청 세무 감사관 겸 관세 운영 조정 국장은 “브라질의 완전한 디지털 항공 화물 문서 채택 결정은 해당 부문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불필요한 서류 작업을 없앰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항공 화물 운송 운영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IATA, 아비앙카 카고(avianca cargo), 라탐 카고(LATAM Cargo), 브라질 당국 및 기타 이해 관계자들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시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8개의 브라질 공항에서 126건의 화물 운송에 eAWB가 사용되었으며, 단 한 건의 화물도 실물 문서 없이 처리되어 완전한 디지털 물류 공급망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자 항공운송장으로의 전환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점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 빠른 화물 처리: 통관 시간 단축
관리 비용 절감: 불필요한 서류 작업 감소
수동 오류 감소 및 프로세스 신뢰성 향상: 디지털 시스템 도입
향상된 추적성 및 투명성: 실시간 정보 공유 용이
더욱 경쟁력 있는 항공 화물 부문: 경제적 및 사회적 혜택 증대

최근 IATA의 항공 가치 보고서(Value of Aviation Report)에 따르면, 2023년 브라질 공항은 140만 톤 이상의 화물을 처리하며 세계 17위의 항공 화물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eAWB 도입을 통해 브라질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화물 운송 미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항공 산업은 여객 운송을 포함하여 브라질 GDP의 2.1%를 기여하고 190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전자 항공운송장(eAWB)은 기존의 종이 기반 항공운송장을 전자 문서 형태로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화물 정보의 생성, 전송, 보관 등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AWB의 도입은 단순히 서류 작업을 줄이는 것을 넘어, 데이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공급망 전반의 가시성을 높이고,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운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간 수백만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지속 가능한 물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는 IATA를 중심으로 eAWB의 표준화 및 확산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국가와 항공사들이 eAWB 도입을 통해 물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브라질의 이번 eAWB 전면 도입 결정은 이러한 국제적인 추세에 발맞춘 것으로 평가되며, 남아메리카 지역의 항공 화물 운송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정부와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eAWB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브라질은 더욱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의 여름 별미, 캐슈 열매 칵테일 ‘카주 아미고’의 매력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보테코(boteco)’는 소박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편안한 술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브라질식 선술집이다. 공항으로 향하기 전 잠시 들른 코파카바나의 작은 보테코 ‘바이셀라(Baixela)’에서 나는 마지막 카이피리냐를 주문하려다 메뉴판에서 낯선 단어 조합을 발견했다. ‘카주 아미고(Caju Amigo)’? 캐슈 친구라니. 호기심에 이끌려 주문한 이 칵테일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풍미로 나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브라질은 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부한 식재료의 보고다. 그중에서도 ‘카주(caju)’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이 원산지인 캐슈나무(Anacardium occidentale)에서 열리는 특별한 과일이다. 흔히 영어로 ‘캐슈 애플(cashew apple)’이라고 불리는 이 붉거나 노란색의 육질 부분은 씨앗이 들어있는 갈고리 모양의 진짜 열매, 즉 캐슈넛 아래에 매달려 있다. 우리는 캐슈넛에는 익숙하지만, 신선한 캐슈 애플을 미국에서 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브라질에서는 어디서든 카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라틴 아메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도 널리 재배되고 소비된다.) 그 맛은 독특하다. 1990년 상파울루에 문을 열어 브라질 요리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레스토랑 ‘토르데실랴스(Tordesilhas)’의 파트너인 이보 히베이루(Ivo Ribeiro)는 “잘 익었을 때는 달콤하지만, 숙성 정도에 따라 떫고 탄닌 맛이 강하다”고 설명한다.

카주는 주스, 칵테일, 그리고 브라질 증류주인 ‘카샤사(cachaça)’와 함께 곁들여 먹거나 짭짤한 요리에도 사용된다. 특히 카주는 카샤사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인 카이피리냐에 풍미를 더하는 데 자주 활용되며, 바이셀라에서 경험한 것처럼 그 자체로 특별한 칵테일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카주는 저장 기간이 매우 짧고 운송이 쉽지 않아 ‘카주 아미고’ 칵테일은 거의 브라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존재다.

바이셀라에서 나온 나의 카주 아미고는 커다란 유리병에 담겨 나왔고, 옆에는 ‘파스텔 드 카르네(pasteles de carne, 고기 페이스트리)’ 두 개와 ‘트레모소스(tremoços, 절인 루피니콩)’ 한 그릇이 함께 놓여 있었다. 칵테일의 탁한 노란색 액체 속에는 무언가가 흐릿하게 떠다녔다. 바닥에는 시럽에 절인 붉은 카주 조각들이 가득했다. 맛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달콤하면서도 시큼했고, 뚜렷한 열대 꽃 향과 함께 묘하게 톡 쏘는 맛이 느껴졌는데, 마치 희미한 아스팔트나 휘발유 향과 비슷하면서도 기분 좋은 뉘앙스를 지녔다. 나중에 바 주인에게 들으니, 대부분의 브라질 사람들에게 이 맛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라고 한다.

카주 아미고의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1970년대 상파울루의 유명한 바였던 ‘판도로(Pandoro)’의 특별 메뉴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당시 판도로에서는 보드카와 시판용 카주 주스 및 잼을 사용하여 이 칵테일을 만들었다. 상파울루의 레스토랑 ‘카핌 산토(Capim Santo)’의 식음료 운영 매니저인 루시아나 체디드(Luciana Chedid)는 “카주 아미고는 격식 없고 소박하며 단순한 칵테일”이라고 말한다. 칵테일 이름은 판도로의 단골들이 끊임없이 외쳤던 “베 움 카주, 아미고(Vê um caju, amigo, 친구, 카주 하나 가져다줘)”라는 표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현재 카주 아미고는 브라질 전역에서 친숙한 칵테일이 되었으며, 특히 상파울루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복고풍 칵테일과 브라질 전통 칵테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선한 과일과 직접 만든 주스 및 콤포트를 사용하여 더욱 장인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되는 추세다. 많은 바와 레스토랑에서 자체적인 버전의 카주 아미고를 선보이고 있으며, 요즘에는 보드카 대신 고급 화이트 카샤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예를 들어 토르데실랴스에서는 자체적으로 만든 캐슈 주스, 보존 식품, 시럽과 함께 고품질 화이트 카샤사를 사용하여 카주 아미고를 만든다.

신선한 카주 주스와 과일로 만든 카주 아미고는 정말 훌륭하지만, 아쉽게도 맛볼 수 있는 기간이 짧다. 상파울루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마니(Maní)’의 음료 컨설턴트인 가브리엘라 비가렐리(Gabriela Bigarelli)는 “핵심 재료인 카주가 제철 과일이기 때문에 일년 내내 구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수확철인 9월에서 1월 사이에만 카주를 구할 수 있을 때, 마니에서는 카주 과육을 깍둑썰기하여 ‘카주 세비체’를 제공하고, 남은 부분을 활용하여 카샤사와 캐슈 소다를 넣은 카주 아미고를 만든다.

이는 음식 낭비를 줄이는 동시에 특별한 칵테일을 선보이는 좋은 예다.
카주 아미고는 브라질을 넘어 미국에서도 서서히 알려지고 있다. 2024년 가을 워싱턴 D.C.에 문을 연 브라질풍 바 ‘카나(Cana)’의 메뉴에는 현지화된 카주 아미고가 있다. 카나의 설립자인 라도반 얀코비치(Radovan Jankovic)는 브라질에서 자란 아내와 함께 수년간 브라질을 여행했으며, 워싱턴 D.C.의 브라질 커뮤니티와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카나는 워싱턴 D.C.에서 브라질 칵테일 문화와 음식이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탄생했다.

카나의 카주 아미고는 브라질 전통 칵테일의 완벽한 재현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오마주에 가깝다. 공동 설립자인 마르코 보그다노비치(Marko Bogdanovic)는 “단순히 카주 과일에만 의존하는 대신, 티키 스타일의 레이어링에서 영감을 받아 캐슈 오르제 시럽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이 시럽은 병에 든 카주 주스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카주 아미고에는 들어가지 않는 볶은 캐슈넛으로 만들어진다. 이 시럽을 정제하여 두 종류의 카샤사와 인도 고아 지역의 캐슈 열매 증류주인 ‘페니(feni)’를 약간 섞는다. 하지만 이 칵테일의 기본적인 아이디어는 브라질의 카주 아미고와 동일하다. 보그다노비치는 카주가 “마치 처음부터 같은 잔에 담길 운명이었던 것처럼 카샤사의 풍미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리고 강화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카주 아미고는 브라질의 풍부한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과 같다.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카주 열매의 매력을 담은 이 칵테일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브라질의 문화와 향수를 담고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브라질을 방문한다면, 놓치지 말고 이 fleeting한 여름의 맛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남미동아뉴스]라탐 인사이트: 아르헨티나, 환율 통제 성공; 브라질 폰지 사기 운영자 128년 형 선고




아르헨티나가 통화 통제를 해제한 첫 주, 미국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며 페소화가 강세를 보이고 달러당 1,160페소의 환율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변동폭의 하단에 가까운 수치로, 중앙은행이 페소 약세를 유지하기 위해 달러를 매입하는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낳고 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환율이 달러당 1,000페소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중앙은행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화 통제 해제가 페소화의 은밀한 평가절하와 같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밀레이 정부에게는 긍정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브라질 사법 시스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사건 중 하나인 브라이스컴퍼니(Braiscompany)의 주범에 대한 재판을 마무리 짓고 중형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사건 기록에 따르면, 3명의 피고인이 각기 다른 범죄 혐의로 총 17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게사나 라야네 실바, 조엘 페레이라 데 소우자, 빅토르 아우구스토 베로네즈 데 소우자는 투자자들의 자금 세탁을 도운 브라이스컴퍼니 운영의 핵심 인물로 밝혀졌다.
특히 조엘 페레이라 데 소우자는 페이퍼 컴퍼니를 운영하며 고수익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제3자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관리한 혐의로 기소되어 돈세탁 혐의 11건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128년 5개월 28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파나마 시의 시장인 마이어 미즈라치는 지난 4월 15일, 파나마 시가 공공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허용하는 최초의 지방 자치단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의회의 만장일치 승인에 따른 결정이다.
미즈라치 시장에 따르면, 새로운 결제 시스템은 암호화폐 결제를 미국 달러로 환전하는 권한을 가진 은행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메커니즘은 시 재정에 대한 디지털 자산의 잠재적 변동성을 완화하고 결제 과정을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즈라치 시장은 “사랑하는 시의회에서 시장실이 발의한, 모든 시민이 암호화폐로 세금 및 공공 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히며 이번 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의 환율 통제 해제 후 초기 시장 반응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안정일 수 있으며, 지속적인 경제 개혁과 신뢰 회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의 향후 개입 여부와 국제 시장의 변동성 또한 주시해야 할 요소이다.

브라질의 대규모 암호화폐 폰지 사기 사건에 대한 법원의 엄중한 판결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사례이다.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투자 결정 시 신중한 판단과 충분한 정보 습득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해야 할 것이다.
파나마 시의 암호화폐 결제 도입은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디지털 자산의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다만,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관련 규제 미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이번 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암호화폐 및 경제 관련 소식들은 국제 금융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분석이 필요하다.

[남미동아뉴스]실버시, 남극 탐험의 새로운 관문 열다: 푸에르토 윌리엄스에 럭셔리 호텔 ‘코모란트 앳 55 사우스’ 개관 임박




최고급 체험형 럭셔리 및 탐험 여행 브랜드인 실버시가 2025/2026 남극 시즌 개관을 목표로 칠레 푸에르토 윌리엄스에 건설 중인 150실 규모의 새로운 호텔의 이름과 일부 공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코모란트 앳 55 사우스(The Cormorant at 55 South)’라는 이름의 이 호텔은 완공 시 남극 방문을 위한 가장 편리하고 편안하며 완벽한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버시의 사장인 버트 헤르난데즈(Bert Hernandez)는 “코모란트 앳 55 사우스는 푸에르토 윌리엄스의 풍부한 문화, 숨 막힐 듯한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유구한 역사에 대한 찬사이며, 남극 탐험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손님들이 목적지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코모란트의 모든 측면은 손님들을 염두에 두고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편안하고 실버시만의 독특한 경험을 보장한다.

각 객실은 파타고니아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며, 호텔은 지역 사회와 깊은 연결을 조성하여 손님들이 이전보다 더 빨리, 타협 없는 편안함 속에서 탐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호텔 이름 ‘코모란트(Cormorant)’는 남위 55도라는 호텔의 독특한 위치를 상징하며, 지구상 최남단에 위치한 호텔임을 강조한다. 동시에 이 지역의 역사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코모란트’는 지역 원주민인 야간족(Yahgan)의 언어로 가마우지를 뜻하는 ‘라쿠타이아(Lakutaia)’에서 유래했으며,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들의 상징으로서 위대한 모험을 떠나는 손님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코모란트는 푸르른 숲의 고요한 전망과 비글 해협의 잔잔한 물결이 내려다보이는 평화로운 바다 전망의 두 가지 뚜렷한 객실 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손님들을 파타고니아의 숨 막힐 듯한 자연의 아름다움 속으로 더욱 가까이 이끌어, 이 지역을 정의하는 풍경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각 객실은 넓은 창문을 통해 탁 트인 전망을 담아내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어 자연광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실내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따뜻한 나무 톤과 흙빛 요소를 사용하여 목적지와의 연결을 심화시키고, 진정하고 편안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연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든 객실에는 지역 장인들이 수공예로 제작한 품목들이 비치되어 지역 및 지역 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호텔 도착 순간부터 손님들을 맞이할 코모란트의 전담 직원들은 실버시의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실버시 웨이(The Silversea Way)’로 훈련받았다.

코모란트 호텔은 남극으로 향하는 특별하고 원활한 여정을 제공하여 손님들이 실버시의 개인화된 서비스와 따뜻한 환대를 여행의 모든 순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버시의 혁신적인 6일 남극 플라이 크루즈 탐험은 손님들이 드레이크 해협을 비행기로 건너 더욱 짧은 시간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이는 남극 탐험 시간을 줄이지 않으면서도 편의성을 높인 선택이다.
2008년 럭셔리 탐험 크루즈를 개척한 실버시는 럭셔리 남극 탐험을 제공한 최초의 여행 브랜드이다. 이 지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버시는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의 탐험 팀(최대 28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 숙련된 카약 강사, 세계적인 수준의 선상 강연, 업계 최고 수준의 조디악 보트-승객 비율 등)을 통해 가장 풍부하고 개인화된 남극 탐험을 제공하고 있다.

실버시의 탐험 전문가들은 해안을 따라 가이드 워킹을 진행하며, 야생 동물 종, 독특한 빙하 및 지질 구조, 그리고 남극 탐험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매혹적인 특징들을 설명한다. 선상에서는 팀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그날의 관찰 내용과 경험에 대한 개요를 제공한다.
실버시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콘텐츠 시리즈인 ‘스토리즈 바이 실버시(Stories by Silversea)’의 출시도 발표했다. 첫 두 편의 에피소드인 “미지의 세계를 포용하다(Embrace the Unknown)”와 “만들어지는 유산: 1부(A Legacy in the Making: Part 1)”가 공개되었다.

손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기획된 스토리즈 바이 실버시는 실버시만의 독특한 주제, 이야기, 순간들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육 도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에는 세계 최남단 호텔인 코모란트 앳 55 사우스의 개발 과정에 대한 다part 하이라이트가 포함될 예정이며, 새로운 자료와 정보, 정기적인 업데이트, 그리고 호텔 건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남미동아뉴스]칠레 대선 후보, 쿠바 독재 논란 발언 후 해명: “본의 아니었다”




칠레 공산당의 대선 후보인 자넷 하라 전 노동부 장관이 쿠바의 독재를 부인한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논란이 일축되지 않고 있다. 하라는 칠레 모델을 옹호하며, 역내 독재를 비판하고 쿠바에 대한 미국의 경제 봉쇄가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최근 호세 안토니오 네메와 훌리오 세사르 로드리게스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왜 말해야 했나’에 출연한 하라는 쿠바가 독재가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 아니며, 단지 “다른” 정치 체제라고 말하려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녀는 “다른 정치 체제라고 말했을 때,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다. 독재가 아니라고 말하려던 의도는 아니었다. 물론,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안다”고 밝혔다.
하라는 칠레를 다른 나라 모델이 아닌 칠레 모델로 통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아르헨티나도, 니카라과도, 쿠바도, 페루도, 에콰도르도, 베네수엘라도 아니다. 칠레에서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칠레 내에서 독재를 정당화하고 정상화하는 후보들의 존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 상황이 두렵다”고 말했다.
앞서 하라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쿠바 독재를 언급하며 “각 국민은 자신의 정부를 정의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녀는 쿠바의 상황이 인권 침해로 비판받는 다른 국가들과 “상당히 다르다”고 주장하며, 쿠바의 현재 상황은 미국의 경제 봉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라는 “주요 어려움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 그들을 질식시켜 온 봉쇄”라고 말했다.
또한 하라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쿠바에 대한 견해를 대조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 정권 하의 “권위주의 정권”의 존재를 인정했다.
변호사이자 공공 행정가인 하라는 2022년 3월부터 2025년 4월 7일까지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공산당의 대선 후보로 발표된 지 이틀 만에 사임했다.

하라의 발언은 즉각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카롤리나 토하 전 내무장관이자 민주당(PPD) 대표인 대선 후보는 라디오 ADN과의 인터뷰에서 코피아포시에서 하라의 발언과 거리를 두었다.
토하는 쿠바 정권이 나라를 “고통스럽고 상상할 수 없는” 극심한 빈곤 상황으로 몰아넣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칠레 진보주의 내에서 이러한 견해 차이는 선거 운동 중에 공개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쿠바 정권은 국제적으로, 특히 라틴 아메리카 좌파 진영에서 논쟁적인 주제이다. 일부는 쿠바를 “민주적 대안”으로 옹호하는 반면, 호세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과 같은 다른 사람들은 쿠바의 민주주의 부족과 탄압을 비판한다. 쿠바의 탄압과 자유 부족에 대한 보고는 국제 무대에서 흔히 들린다.

하라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쿠바의 정치 체제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려 했을 뿐, 독재를 옹호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은 칠레 정치권에서 쿠바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드러내며, 향후 대선 정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미동아뉴스]아메리칸 항공, 파라과이 상공에서 비상 선언 후 아르헨티나로 회항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소속 항공기가 기내에서 연기 냄새가 감지되어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출발지인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해당 항공기에는 21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민간항공국(ANAC)은 성명을 통해 “아메리칸 항공 AAL908편의 비상 선언에 따라, 확립된 절차에 따라 에세이사 국제공항 비상 계획(PEA)을 발동했다”고 발표했다.
ANAC에 따르면 보잉 787-8 기종의 해당 항공기는 “별다른 문제 없이 착륙했다.” 에세이사 공항에 착륙하는 동안 소방 및 구조 서비스와 지상 통제의 안내를 받았다. 당국은 “승객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항공기에서 내렸으며, 모든 작전은 최적의 조건에서 진행되었다”고 덧붙였다.
사건 당시 항공기는 파라과이 아순시온 상공을 비행 중이었으며, 기내에서 연기 냄새가 감지됨에 따라 비상 사태를 선언하고 아르헨티나의 주요 공항으로 되돌아갔다.

해당 항공기는 “메이데이(Mayday)”와는 달리 즉각적인 생명의 위험은 없으나 지원이 필요한 비상 상황을 알리는 항공 통신 코드인 “팬팬(PAN PAN)”을 발신했다.
ANAC는 “마이애미행 항공편은 승무원이 비상(팬팬)을 선언하고 구조팀의 지원을 요청한 후 해당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러한 경보에 따라 비상 계획(PEA)의 틀 내에서 소방구조대(SEI)와 지상 통제(CONTER)는 항공기의 안전한 도착을 보장하기 위해 즉시 모든 관련 절차를 활성화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항공기는 면밀한 점검을 받고 있으며, 사고 원인이 조사될 예정이다. 이후 아메리칸 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마이애미행 재출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에서 연기 냄새가 감지되는 상황은 항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연기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전기 계통의 문제, 엔진 이상, 또는 기내의 특정 장비 오작동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 발생 시 조종사는 즉시 비상 절차에 따라 대응하며,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가장 가까운 안전한 공항으로 회항하는 것이 일반적인 수순이다.

“팬팬(PAN PAN)” 코드는 조종사가 긴급 상황에 처했으나, 즉각적인 생명의 위협은 없는 경우 사용하는 국제적인 무선 통신 코드이다. 이는 조종사가 관제소에 지원을 요청하는 신호로, 항공 교통 관제소는 해당 항공기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반면, “메이데이(Mayday)”는 항공기나 탑승객에게 즉각적이고 심각한 위험이 닥쳤을 때 사용하는 구조 요청 신호이다.

에세이사 국제공항의 비상 계획(PEA)은 항공기 사고 또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적인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공항 소방대, 구조팀, 의료진, 경찰 등 다양한 관계 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명시되어 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아메리칸 항공 AAL908편의 비상 회항은 이러한 비상 계획이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항공기의 비상 선언 직후, 에세이사 국제공항의 관련 부서들은 신속하게 대응 태세를 갖추고 항공기의 안전한 착륙을 지원했다. 다행히 승객들은 안전하게 하기했으며,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향후 사고 조사에서는 항공기에서 연기 냄새가 감지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제조사, 항공사, 그리고 항공 안전 관련 당국이 협력하여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조치가 마련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 항공사들은 정기적인 항공기 점검과 승무원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승객들은 비행 중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승무원의 안내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메리칸 항공은 성명을 통해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관계 당국과 협력하여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마이애미로의 여행 일정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재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당 항공편의 승객들은 예정보다 긴 시간을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으며,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항공사는 승객들에게 숙박 및 식사를 제공하고,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공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항공기 안전 시스템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었으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항공사들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도울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 아메리칸 항공의 비상 회항 사건은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항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3기 집권 100일, 논란 속 격변하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논란 속에 3기 집권을 시작한 지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1월 10일 취임 이후, 그의 행보는 정통성 논란, 국제 사회의 제재, 그리고 미국발 이민자 강제 송환 문제 등 굵직한 사건들로 점철됐다.

1. 정통성 논란의 심화:
마두로 대통령은 친정부 성향의 선거관리위원회(CNE)로부터 승리자로 선포되었지만, 선거 결과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공식 선거 일정과는 달리 세부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카터 센터는 지난 2월, 이번 선거를 “민주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야권 연합인 민주연합플랫폼(PUD)은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의 승리를 주장하며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국제 사회에서도 마두로 대통령의 정통성에 대한 의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 국제 사회의 양분화된 시선:
러시아, 중국, 이란, 터키, 카타르, 벨라루스, 세르비아, 적도 기니, 쿠바, 니카라과, 볼리비아, 온두라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등 일부 국가들은 마두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도미니카 공화국, 우루과이, 영국, 우크라이나,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다수의 국가들은 그의 정통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은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입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3. 미국발 이민자 강제 송환과 논란:
지난 2월부터 공식적으로 2,559명의 베네수엘라 국민이 본국으로 송환되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자들이다. 특히,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대표인 리처드 그레넬의 카라카스 방문 이후 미국 항공기를 이용한 송환이 이루어지면서 양국 간의 합의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 4월 9일, 미국 내 이민자들에 대한 “문명적 공격”을 비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지난 3월 미국이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과” 소속으로 추정되는 200명 이상의 베네수엘라 국민을 엘살바도르로 추방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4. 다가오는 선거와 정치적 분열:
마두로 대통령은 올해 지방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포함하여 최소 10차례의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5월 25일에 예정된 지방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는 야권 내에서도 투표 참여와 보이콧으로 의견이 갈리면서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 또한, 타렉 윌리엄 삽 검찰총장이 이끄는 헌법 개정 위원회가 마련 중인 헌법 개정안도 국민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5. 에세키보 지역 갈등의 고조:
베네수엘라는 약 16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에세키보 지역을 놓고 가이아나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이 지역에 “최초의 주지사”를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가이아나는 국제사법재판소(ICJ)에 긴급 조치를 요청하여 베네수엘라가 가이아나 영토에서 선거를 실시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마두로 정부는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과 협력하는 가이아나의 행위”를 비난하며 맞서고 있다.

6. 불안정한 경제 상황:
1월 10일 이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화는 공식 시장에서 달러 대비 33% 평가절하되었습니다. 달러 환율은 53.87볼리바르에서 80.95볼리바르로 50.26% 상승했으며, 암시장 환율은 100볼리바르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율 상승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베네수엘라 금융 관측소(OVF)는 1분기 누적 인플레이션이 36.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노동자들은 월 1.60달러에 불과한 최저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독립적인 추정에 따르면, 기본적인 식량 소비를 위해 한 사람이 한 달에 약 100달러가 필요하다.

7. 인권 문제의 심화:
정치범으로 간주되는 수감자들의 가족들은 석방, 재심, 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들은 또한 가족들의 “적절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와 “제한 없는” 면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의 격리”와 변호 받을 권리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비정부기구인 포로 페날은 이번 주까지 정치적인 이유로 체포된 사람이 89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8. 베네수엘라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
마두로 대통령의 3기 집권은 베네수엘라 내부의 복잡한 정치 지형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야권의 분열, 경제 위기, 인권 문제 등 다양한 도전 과제들이 산적해 있으며, 국제 사회의 압박 또한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베네수엘라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적 불안정, 국제 사회의 고립이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의 3기 집권은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제 사회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과 인권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미·중 무역 갈등, 브라질 콩 농업 확대와 아마존 산림 파괴 부추겨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중국이 미국산 대두 대신 브라질산 대두 수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마존과 세하도 지역의 산림 파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면서, 특히 대두에 145%의 높은 관세율이 적용됨에 따라 중국은 대두 수입처를 미국에서 브라질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아마존과 세하도 생물 군계의 산림 파괴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디 애틀랜틱의 사라 색스 기자가 보도했다.

브라질의 우파 성향 주지사들은 환경 보호 규제를 완화하고 역사적으로 아마존의 대두 생산과 관련된 삼림 벌채를 억제해 온 ‘대두 모라토리엄(Soy Moratorium)’의 효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리사 라우쉬는 “아마존 대두 모라토리엄이 현재 적극적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브라질을 매우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한다”고 지적했다.
대두 농업은 브라질, 특히 아마존과 세하도 지역의 산림 파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이 두 지역은 지구의 중요한 탄소 흡수원이다. 숲이 파괴되면 막대한 양의 탄소가 방출되어 기후 변화를 악화시킨다. 미·중 무역 긴장으로 인해 브라질산 대두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러한 삼림 벌채가 더욱 가속화될 위협에 놓여있다.

기후 변화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숲의 관리자 역할을 해온 원주민 공동체, 예를 들어 문두루쿠족은 대두 농장 확대로 인해 깨끗한 물과 토지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토지 권리에 대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더욱이 브라질 정부 지도자들은 환경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마존 지역의 법 집행이 약화된 상황에서 불법적인 벌목 및 토지 정리 관행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다.

만약 삼림 벌채가 증가한다면 그 결과는 브라질을 넘어설 것이다. 강우 패턴의 변화는 남아메리카 전역의 농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생물 다양성 손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국제적인 요인이 브라질의 환경과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국제 사회의 관심과 브라질 정부의 적극적인 환경 보호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대두 모라토리엄 (Soy Moratorium): 2006년 환경 단체, 대두 산업, 정부가 협력하여 아마존 지역의 삼림 벌채 지역에서 생산된 대두를 구매하지 않기로 한 자발적인 협약이다. 이 협약은 아마존의 삼림 벌채를 크게 줄이는 데 기여했지만, 최근 브라질 농업계의 압력으로 인해 약화될 위기에 처해있다.
세하도 (Cerrado): 브라질의 광활한 사바나 지역으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며 중요한 탄소 저장고이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농업 확대로 인해 심각한 삼림 파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탄소 흡수원 (Carbon Sink):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저장하는 자연 또는 인공적인 저장소를 의미한다. 숲은 대표적인 탄소 흡수원 역할을 수행한다.
원주민 공동체 (Indigenous Communities): 특정 지역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유지해 온 집단을 의미한다. 아마존 지역에는 다양한 원주민 공동체가 거주하며 숲을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伊교도소에 ‘성생활 방’…접견인과 2시간, 샤워실·침대·TV까지

수감자들의 성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친밀한 접견’ 제도가 이탈리아에서 공식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ANSA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중부 움브리아 지역 테르니 교도소에는 배우자나 오래된 파트너와의 사적인 만남이 허용되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 방에서는 수감자가 외부에서 접견을 온 파트너와 함께 교도관의 직접적인 통제 없이 2시간 동안 머물 수 있다. 방에는 더블 침대와 TV, 화장실과 샤워실, 의자 두 개와 작은 테이블이 배치됐다.
접견실은 안에서 잠기지 않으며 필요시 교도관이 즉시 들어갈 수 있다. 방 안에는 폐쇄회로(CC)TV가 없지만 방으로 향하는 복도와 주변 공간에는 모두 설치된다.

이날 이 방을 처음으로 사용한 수감자 사례도 나왔다. 움브리아주 수감자 권리 옴부즈맨인 주세페 카포리오 변호사는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최대한의 비공개가 유지돼야 한다”면서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만남이 일종의 실험적 운영이었으며 앞으로도 비슷한 만남이 더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포리오 변호사는 “많은 수감자로부터 애정 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모든 수감자에게 동일하게 권리가 보장되려면 더 많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원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제도는 지난해 1월 수감자가 외부에서 방문하는 파트너와 ‘밀접한 만남’을 가질 권리를 인정한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른 것이다.
이탈리아 교정청(DAP)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약 1만7000명의 수감자가 이 ‘개별 접견’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도는 이탈리아 이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운영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 다수의 유럽 국가가 이미 부부 또는 파트너 간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파라과이 시우닷델에스테, 부활절 연휴 맞아 쇼핑 특수 누려…아르헨티나 관광객 발길 ‘북적’

[남미동아뉴스]


성 토요일 새벽부터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잇는 우정의 다리(Puente Internacional de la Amistad)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량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브라질의 포스두이구아수(Foz de Yguazú)와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이구아수(Puerto Iguazú)에서 건너온 관광객들은 파라과이 알토파라나(Alto Paraná) 주의 주도인 시우닷델에스테(Ciudad del Este)의 활기 넘치는 상점가로 쏟아져 들어왔다.

관광객들의 쇼핑 품목은 다양했다.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부터 최신 유행의 의류, 향수, 각종 음료,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달콤한 초콜릿, 최신 스마트폰, 그리고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 콘솔까지, 시우다드델에스테는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쇼핑 천국’이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주변 국가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번 부활절 연휴는 브라질의 ‘치라덴치스(Tiradentes)의 날’ 공휴일(4월 21일)과 겹치면서 수많은 방문객들의 체류 기간을 더욱 늘리는 요인이 되었다. 삼국 국경 지역(Triple Frontera)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 지역 호텔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호텔 예약률은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라질 국민들의 삼국 국경 지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수치이다. 많은 브라질 관광객들은 쇼핑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 유적지를 방문하며 특별한 연휴를 보내고 있다.

이구아수 폭포(Cataratas del Iguazú)와 이타이푸 댐(Itaipu Dam) 등 세계적인 관광 명소는 연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축제와 전통 공연도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쇼핑 특수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아르헨티나 관광객의 활발한 유입이다. 최근 몇 년간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와 환율 규제로 인해 시우다드델에스테를 찾는 아르헨티나 관광객의 수가 크게 줄었었다. 하지만 최근 아르헨티나 경제가 점차 안정화되고 환율 시장이 정상화되면서 아르헨티나인들의 해외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해외 전자제품 구매가 이제는 아르헨티나 내수 시장보다 훨씬 유리해지면서, 많은 아르헨티나인들이 국경을 넘어 파라과이로 향하고 있다.

미시오네스(Misiones)에서 가족과 함께 시우닷델에스테를 방문한 카롤리나 멘데스(Carolina Méndez) 씨는 “예전에는 아르헨티나 밖에서 휴대폰을 사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현실화되면서 이곳에 와서 사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게다가 이곳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와 상인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그리웠다”고 말했다.

급증한 쇼핑객들의 안전을 위해 알토파라나 주 경찰청은 시우닷델에스테 시내 중심가에 대규모 보안 인력을 배치했다. 오전 10시부터 주요 상업 거리인 아드리안 하라(Adrián Jara) 거리, 카를로스 A. 로페스(Carlos A. López) 거리, 산 블라스(San Blas) 거리 등 주요 도로에서 경찰의 순찰과 검문검색이 강화되었다.

경찰은 관광객들의 소지품 검사는 물론, 암표상 및 불법 노점상 단속에도 힘쓰며 안전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소매치기 및 절도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우닷델에스테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부활절 연휴는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지역 경제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특히 아르헨티나 관광객들의 복귀는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매력적인 쇼핑 환경을 조성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부활절 연휴 기간 동안 시우닷델에스테는 쇼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과 활기 넘치는 상점들로 가득하며, 삼국 국경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 ‘미션’ 너머: 파라과이 예수회 선교 유적의 감춰진 이야기

[남미동아뉴스]



198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휩쓴 영화 ‘미션’에서 예수회 선교사들의 숭고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펼쳐지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화의 성공은 남아메리카, 특히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국경 지대에 위치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영화가 담지 못한, 스크린 너머의 더 깊고 풍부한 이야기가 파라과이의 고요한 땅에 여전히 숨 쉬고 있다.

예수회 선교사들은 1609년, 장차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가 될 지역의 변방에 도착했다. 그들은 예르바 마테를 중심으로 한 농업의 잠재력과 파라나 강 유역의 풍부한 담수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주된 목표는 세속 당국, 특히 식민지 브라질을 횡행하며 원주민들을 노예로 잡아가던 반데이란테스의 박해를 받던 과라니족을 개종시키는 것이었다. 당시 파라과이의 수도인 아순시온은 스페인 남아메리카의 주요 인구 중심지 중 하나였다.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흩어져 살던 원주민들을 한곳에 모아 정착시킨다는 의미의 스페인어 ‘레두cciones’로 알려진 약 30개의 선교 마을이 넓은 지역에 걸쳐 세워졌다. 이 선교 마을들은 질병과 악습뿐만 아니라 착취적인 광산주와 지주들로부터 원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페인 정착민들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되었다. 

선교 마을들은 일반적으로 1,000명에서 5,000명의 과라니족을 수용했으며, 일부는 그 규모가 훨씬 더 컸다. 과라니족은 농업, 가죽 무두질이나 목공예와 같은 수공예 기술을 배웠고, 예술 교육도 받았다. 특히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1767년 예수회가 추방될 무렵, 이 선교 마을들은 10만 명이 넘는 비유럽인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파라과이 남부에는 7개의 예수회 선교 마을이 건설되었다. 이들은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부는 독특한 예배당이나 예술 작품으로 두드러졌다. 1632년에 설립된 산 코스메 이 다미안 선교 마을은 천문 관측소가 있던 곳으로 유명하다. (더 자세한 목록은 visitparaguay.travel 웹사이트의 ‘Jesuit Route’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헤수스 데 타바랑게와 트리니다드 델 파라나, 그리고 작은 마을 산타 마리아 데 페는 예수회의 웅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1685년에 설립된 헤수스 데 타바랑게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무데하르 양식(기독교-아랍 양식) 건축물을 자랑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 밤에는 3D 프로젝션 쇼를 통해 선교 마을의 역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1706년에 세워진 트리니다드 델 파라나는 밀라노 건축가 후안 바티스타 프리몰리의 설계를 따라 1745년경에 지어진 거대한 교회의 뼈대와 학교, 회랑, 작업장, 종탑, 공동묘지, 채소밭 등의 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날씨가 좋은 저녁에는 빛과 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산타 마리아 데 페는 앞의 두 곳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은 예수회 시대의 집이 있는 고요한 광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박한 마을이다. 이 집 안에는 과라니족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주는 약 50점의 성인 및 성상 조각품이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파라과이는 가난하고 내륙 국가이며 대부분의 여행사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에, 이 귀중한 유적들을 직접 방문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새소리, 곤충들의 울음소리, 붉은 흙, 습한 날씨, 그리고 무엇보다 북적거리는 인파가 없는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예수회 선교 마을의 전성기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자동차를 이용하여 2~3일 동안 두 곳의 유네스코 유적지와 한두 곳의 다른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이곳을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정 중에 웅장한 이과수 폭포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크고 많은 방문객이 찾는 산 이그나시오 미니 선교 유적지에 잠시 들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 파라과이의 역사는 억압, 부패, 독재로 점철되어 왔지만, 1609년부터 1767년까지 이 땅은 세계 역사상 가장 인도적이고 인간적인 ‘식민지’ 중 하나였다. 예수회의 숭고한 이상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거대한 스크린이 아무리 훌륭하게 재현해낸다 할지라도 결코 따라올 수 없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파라과이의 예수회 선교 유적은 단순한 과거의 흔적이 아닌, 인간의 연대와 헌신, 그리고 문화의 융합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이야기의 살아있는 증거이다.




예수회 선교단의 역사적 배경: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가톨릭 교회의 반종교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된 예수회는 교육과 선교 활동에 헌신적인 수도회였다. 그들은 유럽 사회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으로 진출하여 활발한 선교 활동을 펼쳤다. 남아메리카에서는 특히 원주민 보호와 교육에 힘썼으며, 이는 당시 식민 통치 세력의 이익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았다. (출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 예수회)

과라니족의 문화와 생활: 과라니족은 남아메리카의 넓은 지역에 걸쳐 살았던 토착 민족으로, 독자적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농경과 수렵을 통해 생활했으며, 공동체 중심의 사회를 이루고 있었다. 예수회 선교단은 과라니족의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면서 선교 활동을 펼쳤다. (출처: 위키백과 – 과라니족)

예수회 선교 마을의 운영 방식: 예수회 선교 마을은 단순히 종교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인 자립을 목표로 운영되었다. 공동 노동과 생산을 통해 식량을 자급자족했으며, 다양한 수공업 기술을 교육하여 생산품을 교역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와 병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원주민들의 교육과 복지에 힘썼다.

(출처: UNESCO – Jesuit Missions of La Santísima Trinidad de Paraná and Jesús de Tavarangue)

예수회 추방의 배경: 예수회의 급성장과 원주민에 대한 영향력 확대는 식민 통치 세력과 갈등을 야기했다. 특히 포르투갈과 스페인 왕실은 예수회의 독립적인 운영 방식과 경제적 영향력을 우려하여 18세기 후반 예수회를 식민지에서 추방하는 결정을 내렸다. (출처: 한국가톨릭대사전 – 예수회 추방)

영화 ‘미션’의 역사적 사실과 허구: 영화 ‘미션’은 예수회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삶과 원주민 보호 노력을 감동적으로 그려냈지만, 일부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영화 속 배경은 주로 이과수 폭포 지역이지만, 실제 예수회 선교 마을은 파라나 강 유역에 더 많이 분포했다. 또한, 영화에는 과라니족의 저항과 갈등이 일부 묘사되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출처: 영화 ‘미션’ 관련 다큐멘터리 및 역사 분석 자료])

이처럼 파라과이의 예수회 선교 유적은 영화 ‘미션’을 통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다층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새로운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했던 예수회 선교사들과 과라니족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파라과이를 방문하여 이 역사적인 장소들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스크린을 통해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 4.21. 일요일

– 접수기간: 4.4-4.24
– 운영시간: 월-금 8:00-12:00/13: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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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풍부한 수력 발전에도 불구하고 잦은 전력난에 시민 불편 가중




남미의 대표적인 전력 수출국인 파라과이가 아이러니하게도 잦은 전력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풍부한 수력 발전량을 바탕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하고도 상당한 양의 전력을 해외로 판매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와 심화되는 기후 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 아순시온 인근 람바레에 거주하는 오스발도는 잦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대표적인 시민 중 한 명이다. 기록적인 폭염, 잦은 폭풍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전력 공급 중단은 그의 일상을 마비시키기 일쑤다. 사업 운영에도 막대한 손실을 입은 그는 결국 자가 발전기를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오스발도와 같은 상황에 놓인 파라과이 시민들은 늘어나는 추세이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 발전기에 의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파라과이가 세계적인 전력 수출국 중 하나라는 사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야시레타 등 3개의 대형 수력 발전소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의 16%만을 국내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84%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인접 국가로 수출된다. 특히, 시민단체 베이스 IS의 지적처럼, 이 전력은 국제 협약에 따라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은 더욱 씁쓸함을 더한다.

수력 발전 수출국, 국내 에너지원은 여전히 ‘장작’
풍부한 수력 발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의 가정용 에너지 소비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바이오매스, 즉 장작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환경 전문가인 기예르모 아추카로는 “산림 플랜테이션과 천연림에서 얻는 목재가 전체 가구의 51%에서 취사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덧붙여 “나머지 장작은 농업 산업에서 사용되는데, 이들은 전기 요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장작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광업에너지부의 최근 보고서 역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한다. 보고서는 파라과이의 국내 에너지 수요에서 장작이 차지하는 중요한 비중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바이오매스 공급은 부족한 반면 과도한 수요로 인해 천연림 벌채가 증가하고, 이는 간접적으로 잔존 삼림의 황폐화를 야기한다”고 경고한다.

농업 전문가인 미겔 로베라는 장작 의존도가 환경에 미치는 삼중고를 지적한다. 첫째, 원시림 파괴, 둘째, 재생 중인 숲의 벌채,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물 다양성과 기후 순환에 악영향을 미치는 단일 재배림 확대를 그 원인으로 꼽았다.

마른 강, 수력 발전 잠재력 위협
파라과이의 국내 에너지 수요는 주로 바이오매스로 충당되지만, 아카라이, 야시레타, 이타이푸 등 3개 수력 발전소의 발전 능력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3곳 모두 파라나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기록적인 가뭄이 2년 연속 이어지면서 강의 수위가 현저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파라나강의 수위가 2년 연속으로 이렇게까지 낮아진 것은 197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러한 현상이 2년 연속 발생했다는 것은 결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러한 가뭄 현상이 아마존 열대 우림의 광범위한 벌채로 인해 발생한 라플라타 강 유역 전체의 지역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남미 대륙의 중요한 수자원 공급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낮은 수위로 인해 발전소 저수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어들면서 전력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다. 이러한 물 부족 현상은 파라과이 정부의 로열티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전 광업에너지부 차관인 메르세데스 카네세는 “수력 발전소는 영원하지 않으며, 수명이 존재한다. 저수지는 점차 퇴적물로 채워져 결국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기후 위기 상황에서 수력 발전의 불안정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파라나강 유역의 관리 소홀과 강변의 콩 단일 재배가 퇴적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후 위기는 에너지 위기
아추카로 전문가는 “기후 위기의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에너지 주권과 관련된 모든 차원에서의 영향”이라며, “물이 줄어들면 에너지도 줄어드는 것은 너무나 단순한 이치”라고 강조했다.
CAF 개발은행의 지수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낮은 개발 지표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로 인해 남미에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이며,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 전체에서는 극심한 위험 국가 10위 안에 속한다.

파라과이는 가뭄, 홍수, 극심한 기상 이변, 물 부족, 그리고 이로 인한 인구 이동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에너지 미래 역시 밝지만은 않다. 광업에너지부는 이미 2030년경에는 국내 에너지 생산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암울한 전망을 더욱 심화시키는 것은 기후 위기뿐만이 아니다. 파라과이의 심각한 삼림 벌채는 수력 발전소에 공급되는 물의 양을 감소시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많은 삼림이 가정과 산업 현장의 연료인 장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벌채된다. 플랜테이션에서 얻는 바이오매스도 일부 사용되지만, 물이 부족해질수록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식물 성장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에너지 공급을 위한 저렴하고 빠른 대안으로 여겨지는 플랜테이션 조림은 숨겨진 비용을 수반한다. 아추카로 전문가는 “바이오매스로 사용되는 플랜테이션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결국 천연림을 파괴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로베라 전문가는 삼림 벌채가 물 가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숲이 줄어들면 지하수 함양량이 줄어들고, 지하수 함양량이 줄어들면 이 지하수의 배수 시스템인 하천의 유량이 감소한다.”
다만, 파라과이의 3개 수력 발전소 생산량에 대한 기후 변화 취약성의 정확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더욱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너지 부족의 미래?
카네세 전 차관은 매년 국내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악화되는 기후 환경 속에서 미래에는 에너지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다. 국영 전력 회사인 ANDE의 전직 수장인 헥토르 리처와 미겔 풀헨시오 로드리게스 역시 이러한 전망에 동의하며, ANDE가 계획 정전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발도는 잦은 정전으로 인해 파라과이 시민들은 발전기를 구매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믿는다. 소음, 환경 오염, 연료 소비 등의 단점이 있지만, 현재의 불안정한 전력 서비스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의 수입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
오스발도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파라과이 정부가 배전망 개선, 가격 정책, 서비스 효율성 향상 등 공공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족한 기반 시설과 함께 재생 에너지 활용이 미흡한 에너지 믹스, 그리고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 위기의 진전은 파라과이의 에너지 안보를 더욱 위협하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세계적인 에너지 수출국 중 하나인 파라과이가 자국민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참깨와 치아의 영양학적 시너지 활용한 슈퍼푸드 ‘치아메’ 개발




파라과이의 혁신적인 기업 ALPACASA(독일-파라과이-캐나다 합작회사)가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참깨와 치아씨드의 뛰어난 영양학적 이점을 결합한 새로운 기능성 식품 ‘치아메(Chiamé)’ 개발에 성공하여 화제다. 수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탄생한 치아메는 볶음, 분쇄, 탈피 등의 과정을 거쳐 씨앗의 천연 오일, 섬유질, 필수 미량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도록 설계되었다.

ALPACASA의 슈퍼푸드 사업부 책임자인 카를로스 옥타비오 블랑코 나겔레는 “우리는 파라과이에서 생산되는 두 씨앗의 모든 영양소를 담아 일상 식단에 쉽게 포함시키면서도 자연적인 영양가를 유지하고 맛도 좋은 슈퍼푸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파라과이 국립과학기술위원회(Conacyt)와 미주개발은행(BID)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이미 생산 라인이 하루 세 교대로 가동될 정도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ALPACASA의 수출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치아메 개발은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사회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라과이 전역의 치아와 참깨 생산 농가들을 가치 사슬에 통합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치아메의 영양학적 가치 및 시장 전망
치아씨드는 오메가-3 지방산, 섬유질, 단백질, 항산화제 및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참깨 역시 불포화 지방산, 단백질, 칼슘, 철분 등 필수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치아메는 이 두 가지 슈퍼푸드의 영양학적 장점을 결합하여 ▲심혈관 건강 증진 ▲소화 기능 개선 ▲혈당 조절 ▲항산화 작용 ▲뼈 건강 강화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능성 식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천연 재료를 기반으로 한 슈퍼푸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치아메는 파라과이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LPACASA는 치아메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식품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제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치아메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예: 스낵, 음료, 제빵 재료 등)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새로운 식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 우선, 소비자들에게 치아메의 영양학적 가치와 효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기존 식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유지하고, 품질 관리 및 위생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더불어, 국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각 국가별 식품 규제 및 소비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파라과이의 ‘치아메’ 프로젝트는 자국의 풍부한 농산물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슈퍼푸드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치아와 참깨의 영양학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치아메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대만으로부터 4대의 헬리콥터 무상 지원받아 전력 강화 기대




아순시온, 파라과이 – 파라과이 공군이 대만으로부터 무상으로 지원받는 최신형 헬리콥터 4대를 확보하며 군수 지원 능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차코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페냐 대통령은 당시 주요 관심사였던 국립공공사업부(MOPC) 관리 하의 통행료 징수소 폐쇄 발표에 가려 이 사실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중화민국(대만)으로부터 4대의 새로운 헬리콥터를 기증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헬리콥터의 구체적인 인도 시기는 오는 6월 또는 7월경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파라과이에 인도될 헬리콥터는 파라과이의 영공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육군을 포함한 국군의 전반적인 군수 지원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노후화된 장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군의 수송, 탐색 구조, 긴급 의료 후송 등의 임무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는 이번 헬리콥터 도입 외에도 공군력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전력 증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 은행으로부터 최대 1억 1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통해 6대의 엠브라에르 EMB-314 슈퍼 투카노 경공격기를 도입하는 계획이 국회 승인을 받은 것이다. 슈퍼 투카노는 우수한 성능과 다목적성을 바탕으로 공중 감시, 근접 항공 지원, 조종사 훈련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현대적인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슈퍼 투카노 도입 패키지에는 항공기 본체뿐만 아니라, 비행 키트, 통신 장비, 야간 비행 장비, 무장 시스템, 임무 계획 및 훈련 소프트웨어, 1년간의 군수 지원, 유지 보수 장비 및 도구 등이 포함되어 있어 파라과이 공군의 작전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전통적으로 대만과 굳건한 외교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 중 하나이다. 이번 헬리콥터 무상 지원은 양국 간의 오랜 우호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만은 그동안 파라과이의 경제 발전 및 사회 기반 시설 확충에 꾸준한 지원을 제공해 왔으며, 이번 군사 장비 지원을 통해 안보 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만의 헬리콥터 지원이 파라과이군의 전력 증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는 넓은 영토와 다양한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효율적인 군수 지원 및 영공 감시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번 헬리콥터 도입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슈퍼 투카노 전투기의 도입과 함께 공군의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파라과이의 국가 안보 역량이 전반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도입되는 헬리콥터의 종류와 구체적인 성능, 그리고 향후 운용 및 유지 보수 계획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군사력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운용 방안 마련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만으로부터의 헬리콥터 무상 지원은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국방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파라과이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는 파라과이군의 작전 범위 확대 및 긴급 상황 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변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파라과이가 도입될 헬리콥터와 슈퍼 투카노 전투기를 효과적으로 운용하여 국가 안보를 튼튼히 하고, 지역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그라나갈드, 세계 파킨슨병의 날 맞아 뉴트리파킨슨의 활동에 동참




매년 4월 11일 기념되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그라나갈드가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영양 및 통합적 지원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인 파올라 리센시아다가 이끄는 뉴트리파킨슨의 인식 개선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파킨슨병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 질환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웰빙에 기여할 수 있는 습관과 도구를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트리파킨슨은 수년간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맞춤형 관리, 영양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파라과이에서 파킨슨병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라나갈드는 뇌 건강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며, 파킨슨병의 예방 및 보완적 관리를 위한 또 다른 도구로서 이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나노에멀젼화된 석류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그라나갈드의 제형은 항산화 및 신경 보호 작용을 하여 인지 기능과 전반적인 활력 개선에 기여한다.
이번 활동은 정보 제공, 지원 및 예방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통합적 접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킨슨병은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주로 운동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만 인지, 정신 건강 및 기타 신체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고령 인구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
떨림 (Tremor): 주로 휴식 시에 나타나는 손, 팔, 다리, 턱 또는 얼굴의 떨림
경직 (Rigidity): 근육의 뻣뻣함과 경직으로 움직임이 어려워짐
운동 완서 : 움직임이 느려지고 자발적인 움직임의 감소
자세 불안정 : 균형 잡기가 어렵고 넘어지기 쉬움
보행 장애 (Gait Impairment): 종종 발을 질질 끌거나 보폭이 짧아지는 특징적인 걸음걸이

파킨슨병의 비운동성 증상>
인지 장애: 기억력 문제, 실행 기능 저하 등
수면 장애: 불면증, 렘수면 행동 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 우울증, 불안, 무감동 등
후각 상실 (Anosmia), 변비, 피로, 통증

파킨슨병의 관리 및 치료>
현재 파킨슨병을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치료법이 존재한다.

약물 치료: 도파민 수치를 높이거나 도파민의 효과를 모방하는 약물, 기타 운동 및 비운동성 증상 완화 약물 등이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 심부 뇌 자극술 (DBS)은 특정 뇌 부위에 전기 자극을 가하여 운동 증상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물리 치료 및 작업 치료: 운동 능력, 균형 감각 및 일상생활 활동 능력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언어 치료: 삼킴 및 의사소통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 관리: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수분 섭취는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하며, 특정 영양소는 파킨슨병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 건강 관리: 우울증,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적절한 치료와 지원이 필요하다.

보완 및 대체 요법: 운동, 요가, 명상 등은 스트레스 감소와 전반적인 웰빙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뉴트리파킨슨의 역할: 뉴트리파킨슨과 같은 단체는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영양 상담 및 통합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질병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개별적인 요구에 맞춘 영양 계획은 약물 효과를 최적화하고, 비운동성 증상을 관리하며,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정서적 지원과 정보 제공은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에 대처하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그라나갈드의 기여: 그라나갈드와 같은 기업의 지원은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환자 지원 네트워크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산화 및 신경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석류 추출물을 활용한 그라나갈드의 제품은 파킨슨병의 예방 및 보완적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다. 뇌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는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이루어진 그라나갈드와 뉴트리파킨슨의 협력은 파킨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지원을 제공하고, 사회 전체의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파킨슨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 그리고 다각적인 접근 방식은 이 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이다.

[남미동아뉴스]암호화폐 사기로 4조 원 넘는 자금 이동… 신흥국 대상 금융 범죄 급증 경고




파라과이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대규모 사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파라과이 국가 경찰 사이버 범죄 수사국장 디오스넬 알라르콘은 지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암호화폐 사기 및 폰지 사기 수법으로 40억 달러(한화 약 5조 5천억 원)가 넘는 자금이 부당하게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암호화폐를 악용한 금융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알라르콘 국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높은 수익을 단기간에 보장한다는 감언이설로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암호화폐 사기와 폰지 사기가 파라과이에서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와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 이러한 범죄 행위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조차 없는 상황에서 중개인들의 말만 믿고 투자를 감행하는 것이 사기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범죄자들은 정교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알라르콘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미끼로 가짜 투자 플랫폼을 개설한 뒤 초기에는 피해자들의 계좌에 소액의 수익금을 지급하며 신뢰를 얻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약 3~4개월 동안 안심시킨 뒤, 한꺼번에 투자금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 수법을 활용한 것이다. 피해자들은 뒤늦게 사기임을 인지하지만, 이미 막대한 손실을 본 후였다.

이번에 적발된 40억 달러 이상의 부당 이체 금액에는 파라과이가 범죄의 근원지는 아니지만, 자금 세탁을 위한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한 사례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조직들은 파라과이의 은행 계좌와 암호화폐 플랫폼을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취득한 자금을 이동시키는 데 활용했다. 알라르콘 국장은 구체적인 수치 산출 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전문적인 분석 기업이 이 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데 참여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거래의 익명성 때문에 자금 추적이 어려울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알라르콘 국장은 “암호화폐 거래는 100% 추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제적인 공조와 외국 기업의 협조 절차가 복잡하고 더디기 때문에 부당하게 이동된 자금을 회수하고 범죄의 배후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현실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라르콘 국장은 암호화폐 사기 행위를 인지했을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신고를 통해 당국이 범죄 행위를 조기에 차단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나 법정화폐 이체를 통해 자금이 국외로 빠져나가기 전에 회수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파라과이의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사건은 신흥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 범죄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적으로 금융 규제가 느슨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유사한 범죄가 더욱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개인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한 범죄 수사 강화 및 관련 법규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투자자 스스로가 투자하려는 암호화폐와 플랫폼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추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투자 제안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흥국 암호화폐 시장 현황: 신흥국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관련 규제와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여 범죄 조직의 표적이 되기 쉽다.

폰지 사기 (Ponzi Scheme)의 작동 원리: 초기 투자자에게는 높은 수익을 지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로운 투자자의 자금을 이용하여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이다. 결국에는 새로운 투자자 유입이 둔화되거나 중단되면 시스템이 붕괴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및 소셜 네트워크의 역할: 범죄자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암호화폐의 특성상 자금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다.

국제 공조의 중요성: 암호화폐 범죄는 국경을 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국 사법 당국 간의 정보 공유 및 공조 수사가 필수적이다. 국제 형사 경찰 기구(Interpol) 등을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

투자자 교육 및 인식 개선: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알리고, 사기 수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 교육과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금융 당국 및 관련 기관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

규제 강화의 필요성: 암호화폐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효과적인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감독 강화, 자금 세탁 방지 의무 부과,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 필요하다.

이번 파라과이의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디지털 자산 시대에 금융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제적인 협력과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강 준설 문제, 해운업계에 536억 원 손실 초래




파라과이 강의 높은 퇴적량과 낮은 수위로 인해 준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파라과이 해운 회사들이 4천만 달러(한화 약 536억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과이 강은 남미 내륙 수운의 핵심 동맥으로, 농산물과 기타 상품의 운송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극심한 가뭄과 그로 인한 수위 저하, 그리고 퇴적물 축적은 선박 운항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대형 선박의 통행이 어려워지면서 운송량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해운 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파라과이 해운 센터 (Centro de Armadores Fluviales y Marítimos del Paraguay, CAFMAP)에 따르면, 현재 파라과이 강 수위는 정상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선박이 좌초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송 시간 지연, 추가 비용 발생 등 해운 회사들의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정부의 준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CAFMAP 관계자는 “정부의 준설 계획 발표는 있었지만, 실제 작업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해운업계의 손실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수위 저하와 퇴적 심화의 복합적 원인
파라과이 강의 수위 저하와 퇴적 심화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이다. 최근 몇 년간 남미 지역은 기록적인 고온과 건조한 날씨를 겪었으며, 이는 파라과이 강 유역의 강수량 부족으로 이어져 강의 수위를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또한, 파라과이 강 유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산림 파괴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숲은 빗물을 저장하고 천천히 강으로 흘려보내는 역할을 하지만, 산림이 파괴되면서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려 토양 유실을 가속화시키고, 이는 강의 퇴적량 증가로 이어진다. 농업 활동으로 인한 토사 유출 또한 강의 퇴적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주변국과의 협력 및 장기적인 대책 마련 시급
파라과이 강은 파라과이뿐만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 여러 국가와 공유하는 하천이다. 따라서 강의 수위 관리 및 준설 문제는 파라과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주변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역 관리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자원 관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효율적인 준설 작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유역 생태계 복원,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계획 수립,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인공 강우 기술 도입 등 수위 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해운업계 넘어 경제 전반의 위협 요인으로 확대
파라과이 강의 문제는 단순한 해운업계의 손실을 넘어 파라과이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파라과이는 농업 생산량이 높은 국가로, 생산된 농산물의 상당 부분을 파라과이 강을 통해 수출한다. 강의 수위 저하와 운송 차질은 농산물 수출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파라과이 강은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도 크다. 수위 저하와 환경 악화는 관광 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파라과이 정부는 파라과이 강의 준설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변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및 개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파라과이의 경제적 안정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남미동아뉴스]라틴 아메리카 개발 은행,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 사상 최장 5년 만기 국채 발행




총 1,250억 과라니 (약 1,560만 달러) 규모, 연 6.65% 쿠폰 금리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개발 은행(CAF)이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 1,250억 과라니(PYG), 이는 미화 약 1,560만 달러에 상당하는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번 채권 발행은 파라과이 역사상 다국적 기관이 발행한 채권 중 가장 긴 만기인 5년으로, 연간 6.65%의 쿠폰 금리를 제시한다. 이는 CAF가 파라과이 과라니화로 발행한 세 번째 채권으로, 이전 발행액 1,975억 과라니에 이은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파라과이 농업 및 농업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SME)의 경쟁력 강화와 파라과이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행은 파라과이 금융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지역 자본 시장 심화,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 그리고 지역 통합 강화에 대한 CAF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채권 발행은 CADIEM Casa de Bolsa의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파라과이 내 다국적 기구의 채권 발행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국가 채무 지속 가능성 및 생산 부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재무경제부(MEF)는 이번 채권 발행이 국내 다국적 기구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지역 자본 시장의 발전과 성숙에 기여하고, 더 넓은 금융 지원을 통해 생산 부문 강화를 위한 CAF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AF의 세르히오 디아스-그라나도스 집행위원장은 “이번 기록적인 만기 채권 발행을 통해 우리는 지역 자본 시장 심화와 국가 생산 부문의 장기적인 강화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발행을 통해 파라과이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의 핵심 주체인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파라과이 시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역사적인 만기 채권 발행은 CAF와 파라과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며, 지역 자본 시장 심화와 국가 생산 부문의 장기적인 강화를 위한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과 CAF의 역할 확대
이번 CAF의 장기 국채 발행은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국제 금융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파라과이 자본 시장은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은 편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과 함께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루어왔다.

특히, CAF와 같은 국제 개발 은행의 참여는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 투자 자금 유입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CAF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채권 발행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선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채권 발행의 주요 목적은 파라과이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농업 및 농업 관련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들 중소기업은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담보 부족이나 높은 금리 등으로 인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CAF의 이번 자금 지원은 이러한 중소기업들이 생산 설비 확충, 기술 도입, 운영 자금 확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파라과이 농업 부문의 생산성 향상과 수출 증대, 그리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제 전반의 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통합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
CAF는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과 경제 통합을 촉진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는 국제 금융 기관이다.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채권 발행과 중소기업 지원은 이러한 CAF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CAF는 파라과이에 대한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 정책 자문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CAF의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전망 및 과제
이번 CAF의 성공적인 장기 국채 발행은 파라과이 자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향후 파라과이 정부는 자본 시장 규제 완화, 투자 유치 노력 강화 등을 통해 자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더 많은 국제 금융 기관과 민간 투자자들이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CAF 역시 파라과이 자본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자본 시장 발전과 지역 경제 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 지원과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CAF와 파라과이의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대만 기업 방문… 섬유 산업 AI 도입 및 산업화 협력 논의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 대표단이 중소기업 담당 차관인 구스타보 히메네스와 주 타이베이 파라과이 대사 호세 플레itas의 인솔 하에 타이베이 소재 기업들을 방문하여 인공지능(AI) 도입과 섬유 산업의 산업화에 대한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파라과이와 대만 간의 기술 및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및 인공지능 프로그램(ICDF)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의제의 일환으로, FOMIPYMES 협력 이니셔티브의 틀 내에서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먼저 ASUS 본사를 방문하여 파라과이 내 인공지능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잠재적 협력 방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파라과이는 풍부한 청정 에너지 자원과 유리한 경제 환경을 강점으로 내세워 ASUS와의 협력 가능성을 강조했다.
파라과이 대표단은 ASUS와 대만 정부 간에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 파라과이 GPT를 통한 AI 인재 양성,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는 주 타이베이 파라과이 대사, 대외투자수출진흥청(Rediex) 상무관 마카레나 바르보사, AI 전문가, 그리고 ASUS CEO가 참석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후 대표단은 대만섬유연맹(Taiwan Textile Federation)을 방문하여 스마트 공장 모델과 재활용 소재(예: 커피 기반 섬유)를 활용한 생산 공정을 시찰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 개선 및 인재 개발 사례를 공유하며 섬유 산업의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대만섬유연맹은 섬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파라과이 대표단은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자국 섬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섬유 산업의 현황과 잠재력
파라과이의 섬유 산업은 주로 면화 생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며, 의류, 침구류, 산업용 섬유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인 한계와 경쟁 심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산 효율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파라과이는 대만의 선진적인 AI 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섬유 산업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파라과이의 풍부한 수력 발전 에너지는 AI 기반의 데이터 센터 운영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이는 양국 간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기대되는 협력 효과 및 향후 전망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양국 간의 기술 및 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섬유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파라과이에게 생산 효율성 증대, 제품 품질 향상, 새로운 시장 개척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 구축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AI 기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파라과이 GPT를 통한 AI 인재 양성은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커피 찌꺼기와 같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섬유 제품 개발은 환경 친화적인 산업 발전과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얻은 통찰력과 논의된 협력 방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대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자국 섬유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AI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여 국가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양국 간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의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향후 양국 간의 구체적인 협력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페루 전 영부인 나딘 에레디아, 부패 혐의 유죄 판결 후 브라질에 외교적 망명




페루의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지난 15일 화요일 밤,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 영부인 나딘 에레디아에게 브라질에서의 외교적 망명을 승인했다. 에레디아는 브라질 공군(FAB) 항공기를 통해 16일 수요일 정오 무렵 브라질리아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이후 상파울루로 이동할 예정이나, 정확한 시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페루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페루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양국 모두 서명국인 1954년 외교적 망명 협약에 따라 나딘 에레디아 알라르콘과 그녀의 미성년 아들 사민 말코 오얀타 우말라 에레디아에게 외교적 망명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외교적 망명 협약 제12조에 따라 망명 희망자가 떠나고자 하는 국가는 접수국의 요청에 즉시 응하여 해당 인물의 국외 여행을 허용해야 한다. 단, 불가항력적인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 페루 외무부는 “페루 정부는 두 사람의 이송에 필요한 보증을 제공했으며, 해당 안전 통행증을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페루 사법부는 지난 15일, 나딘 에레디아와 그녀의 남편인 전 대통령 오얀타 우말라에게 돈세탁 혐의로 각각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브라질 건설 회사 오데브레히트(현재 노보노르)와 베네수엘라로부터 2011년 및 2006년 대선 자금을 불법적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에레디아는 또한 민족주의 페루당 공동 창립자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소되었다. 이번 판결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페루를 통치했던 중도 좌파 성향의 우말라 전 대통령에 대한 3년 이상의 심리 끝에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남미 지역을 강타한 오데브레히트 부패 스캔들의 일환으로, 이 거대 건설 회사가 공공 사업 수주를 위해 광범위한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페루 정계를 뒤흔들었다.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은 2017년에도 오데브레히트로부터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금된 바 있으며, 그의 부인인 나딘 에레디아 역시 자금 세탁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페루 사법부의 유죄 판결 직후, 에레디아는 브라질 대사관에 외교적 망명을 요청했고, 브라질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외교적 망명은 자국에서 정치적 박해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국인에게 주재국 대사관의 보호를 제공하는 국제법상의 제도이다. 1954년 외교적 망명 협약은 이러한 상황에서 망명 신청자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브라질의 외교적 망명 결정은 페루 정부와의 외교적 긴장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페루 정부는 자국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에 대한 브라질의 망명 허용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할 수 있으며, 양국 관계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나딘 에레디아가 브라질에 도착함에 따라 향후 그녀의 법적 지위와 페루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정부는 국제법과 외교 관례에 따라 에레디아에게 망명 지위를 부여하고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된다. 페루 정부는 에레디아의 송환을 요구할 수 있으나, 외교적 망명은 주권 국가의 권한에 속하는 문제이므로 강제적인 송환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페루의 정치적 불안정 상황과 심각한 부패 문제를 다시 한번 국제 사회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되고, 피고인이 외교적 망명을 택하는 이례적인 상황은 페루 사법 시스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페루 정치 지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중국 COFCO, 농업 대국 브라질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미중 무역 갈등 속 곡물 시장 영향력 확대




중국 국영 식량 기업인 COFCO 인터내셔널이 세계 최대 곡물 수출 항만 터미널을 브라질에 건설 중인 가운데, 남미의 농업 강국 브라질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4월 15일(현지시간) COFCO 인터내셔널의 발표를 인용하여, 이번 채용이 미중 간 무역 갈등 심화 속에서 브라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COFCO 인터내셔널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 항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곡물 수출 터미널(STS11)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급증하는 중국의 곡물 수요에 발맞춰 브라질을 핵심 곡물 공급 기지로 육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중 무역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브라질산 대두를 비롯한 농산물 수입을 확대하는 추세가 COFCO의 이번 투자 및 인력 채용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COFCO 인터내셔널이 브라질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채용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십 명(dozens)’이라는 표현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인력 채용이 진행 중임을 짐작할 수 있다. 채용 분야는 곡물 터미널 운영 및 관리, 농산물 무역, 물류, 재무 등 COFCO 인터내셔널의 브라질 사업 전반에 걸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수출 터미널 운영 인력 확보를 넘어,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COFCO의 남미 곡물 사업 전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브라질은 비옥한 토지와 유리한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농업 대국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대두, 옥수수, 설탕, 커피 등의 주요 농산물 생산 및 수출국으로서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곡물 소비국으로, 자국의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곡물 공급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브라질은 중국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며, COFCO의 브라질 사업 확장은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 갈등은 글로벌 농산물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농산물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브라질은 이러한 상황을 틈타 대중국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COFCO의 브라질 내 투자 확대 및 인력 채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 곡물 시장에서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려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으로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COFCO의 이번 행보가 향후 글로벌 곡물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의 브라질 곡물 의존도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브라질의 곡물 가격 및 수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글로벌 곡물 수급 및 가격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COFCO의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은 다른 글로벌 곡물 기업들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결론적으로, 중국 국영 식량 기업 COFCO 인터내셔널의 브라질 대규모 인력 채용은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국제 정세 속에서 브라질의 농업적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중국의 식량 안보 전략에서 브라질이 차지하는 핵심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COFCO의 브라질 사업 확장이 글로벌 곡물 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브라질 세하두의 질주자, 회색여우: 멸종 위협 속 사랑으로 지켜나가는 연구자들의 헌신




세계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사바나, 브라질의 세하두를 질주하는 회색여우(Lycalopex vetulus)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동물이다. 최근 몽가베이 비디오 팀이 제작한 영상에서 연구자 페데리코 레모스는 이 작고 신비로운 동물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레모스와 그의 동료 연구자 페르난다 카발칸티는 오직 브라질에서만 서식하는 회색여우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평생을 헌신해 왔다. 여우에 대한 그들의 공동의 사랑은 결국 그들을 연인으로 발전시키는 특별한 인연을 맺어주었다. 레모스는 몽가베이와의 인터뷰에서 “이 종의 지식과 보존과 관련된 과학적 연구를 22년 동안 해왔습니다. 20년 전에 여우에게 반했고, 17년 전에 페르에게 반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회색여우는 실제 여우보다는 늑대나 자칼과 더 가까운 Lycalopex 속(屬)에 속한다. 야생에 성숙한 개체 수가 2만 마리 미만으로 추정되는 브라질 고유의 이 육식동물은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준위협(Near Threatened)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레모스와 카발칸티는 상당한 수준의 생물 다양성과 야생 종을 유지하고 있는 농업 생태계, 즉 농업 환경에서 회색여우를 연구한다. 그들은 회색여우의 수명, 먹이, 그리고 직면한 위협 요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야생에서 회색여우를 포획하여 혈액 샘플을 채취하고, 일부 개체에는 GPS 추적 장치를 부착하여 이동 경로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회색여우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 특히 회색여우와 그 새끼들이 사용하던 아르마딜로 굴 외부에는 자동 촬영 카메라를 설치하여 생태를 관찰한다.

레모스는 이러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방목지와 같이 교란된 환경에 서식하는 회색여우가 보호 지역의 개체군보다 먹이 상태가 좋지 않다는 사실을 비롯하여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농업 관련 개발, 광업, 숯 생산으로 인한 서식지 손실부터 가축으로부터 전염되는 질병에 이르기까지 회색여우가 직면한 다양한 위협을 확인했다. 카발칸티는 이 동물이 브라질 도로에서 가장 흔하게 로드킬 당하는 동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레모스는 “60마리 이상의 개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회색여우, 게잡이여우, 갈기늑대의 사망 원인 중 47%가 인간 활동과 관련된 문제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몽가베이에 밝혔다.
연구자들은 또한 세하두 생물 군계의 일부이자 브라질 중부 지역을 대표하는 방목지인 쿠마리 지역에서 회색여우의 생존 가능성을 추정했다. 레모스는 “이러한 종류의 환경에서 여우가 50년 안에 멸종할 확률은 80%입니다.”라고 경고했다.

이처럼 심각한 멸종 위협에 직면한 회색여우를 보존하기 위한 레모스와 카발칸티의 노력은 더욱 절실하다. 그들의 헌신적인 연구는 회색여우의 생태와 위협 요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효과적인 보존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된다.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향한 두 연구자의 뜨거운 사랑과 끊임없는 노력이 브라질 세하두의 소중한 생명, 회색여우를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국제 항공 여행 ‘빨간불’… 경제 불황과 강화된 이민 정책에 발목 잡히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주요 국가들의 이민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국제 항공 여행 시장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는 미국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의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하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이러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주요 지표로 해석된다.

여행 앱 ‘고잉(Going)’의 창립자인 스콧 키스는 최근의 뚜렷한 변화를 감지하며 “최근 한두 달 사이 미국 방문을 고려하는 외국인 여행객의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특정 공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미국 전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성을 더한다. 3월 미국 전체 외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대비 약 10%나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 매달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일시적인 변동이 아닌 장기적인 침체의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스콧 키스 창립자는 국제 항공 여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불안정한 세계 경제 상황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더욱 엄격해진 이민 정책의 영향을 지목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경제 불황 시기에는 여행이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항목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경제적 압박감이 국제 여행 수요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더욱이 그는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인해 미국 입국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국제 여행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휴대 전화와 같은 개인 전자기기에 대한 검사가 강화되고, 이로 인해 입국이 지연되거나 심지어 거부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외국인 여행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국제선 여행의 둔화는 항공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통상적으로 7월과 8월은 항공사들의 연간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최대 성수기이다. 국제선 여행객은 전체 입국자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중을 차지할 수 있지만, 이들의 소비 규모는 상당하여 애틀랜타를 비롯한 미국 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기여도는 결코 작지 않다. 2023년 기준으로 단 5개국 방문객의 지출액이 5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특히 조지아주의 최대 방문객인 캐나다인들의 소비액은 1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대해 스콧 키스 창립자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애틀랜타 지역 경제에 수백만 달러, 전국적으로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속적인 국제 항공 여행 시장의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 노력이 필요하며, 동시에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보다 우호적인 입국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엄격한 이민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국경 통제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광 산업 위축과 경제적 손실이라는 부메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경제적 안정과 열린 국경 정책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지혜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남미동아뉴스]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 관세 정책에 ‘칼’ 빼 들어… 2028 대선 전초전?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정면으로 맞서며 법적 투쟁을 선포했다. 캘리포니아 주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소송은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야망과 맞물려 2028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으로 해석되며, 미국 경제 정책의 향방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뉴섬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는 파괴적인 관세로 우리 생애에서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을 일방적으로 부과할 권한이 없다”며 강경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우리는 그를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히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뉴섬 주지사는 영상을 통해 “캘리포니아는 가장 큰 제조업 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무역 파트너 중 하나로,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세금 인상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보다 더 큰 영향을 받는 주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송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이번 소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법적 근거로 활용된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관세 부과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IEEPA는 대통령에게 국가 안보, 외교 정책, 또는 경제에 대한 ‘특이하고 예외적인 위협’이 있을 경우 특정 경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러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내 최대 경제 규모를 보유한 지방 정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첨단 기술 기업과 미국 내 최대 농산물 생산지를 보유한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14%를 차지하며, 인구는 4천만 명에 달한다. 명목 GDP 규모 또한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이러한 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캘리포니아 주의 소송은 미국 경제 정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적인 관세는 캘리포니아의 가정과 기업, 우리 경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으며 물가를 상승시키고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6만여 개 소규모 수출업체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기업들이 이번 관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캘리포니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뉴섬 주지사가 2027년 초 두 번째 주지사 임기를 마친 뒤 2028년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소송은 뉴섬 주지사가 민주당 내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립 구도를 형성함으로써 정치적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법적 논쟁을 촉발하고, 미국 경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뉴섬 주지사의 정치적 행보는 2028년 대선을 향한 민주당 내 경쟁 구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미동아뉴스]샌프란시스코, 해안가 따라 펼쳐진 ‘선셋 듄’ 공원 개장…도심 속 자연 오아시스 탄생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새로운 공원 ‘선셋 듄(Sunset Dune)’이 지난 4월 1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자연 체험 공간을 제공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부드러운 모래 언덕과 시원하게 넘실거리는 태평양의 푸른 파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선셋 듄은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의 평온한 교감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인 해변인 오션 비치와 광활한 녹지 공간을 자랑하는 골든게이트 파크 인근에 자리 잡은 선셋 듄 공원은 약 17만 제곱미터(축구장 25개 규모)의 넓이를 자랑한다. 이는 과거 차량 통행 중심의 간선 도로였던 그레이트 하이웨이의 일부 구간을 혁신적으로 탈바꿈시킨 대규모 친환경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낡고 혼잡했던 도로를 자연 친화적인 해안 산책로와 공원으로 재조성함으로써 도시 내 귀중한 자연 공간을 확장하고,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선셋 듄 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이다. 시민들은 이곳을 거닐며 탁 트인 태평양의 절경을 감상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황금빛 모래 언덕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은 선셋 듄을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원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조경은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휴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선셋 듄 공원 조성 사업을 통해 단순히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관광 명소의 탄생은 주변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의 모범 사례로서 선셋 듄 공원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샌프란시스코 시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 관계자는 “선셋 듄 공원은 샌프란시스코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곳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선셋 듄 공원의 개장은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소중한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선셋 듄이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 속 힐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K-푸드, 미 대륙을 넘어 세계로…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서 프랜차이즈 설명회 성황




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심장부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회장 문준호, 이하 총연합회) 주최로 개최된 행사에서 대한민국 K-푸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하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K-푸디로(단장 나득균, 이하 푸디로)’ 회원사들이 참여한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는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현지 외식 사업가들의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K-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전통 한식의 깊은 맛을 담은 ‘한옥마을비빔밥&솥밥(대표 김현기)’, 간편하면서도 매력적인 ‘선비꼬마김밥(대표 박영복)’,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신의주찹쌀순대/국밥장인(대표 정흥순)’, 트렌디한 분위기와 다양한 맥주 메뉴를 자랑하는 ‘펀비어킹(회장 김철윤)’, 신선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는 ‘미카도스시(대표 고영호)’, 그리고 매콤달콤한 맛으로 젊은 층을 사로잡는 ‘청춘닭꼬치(대표 박진완)’ 등이 참여하여 각 브랜드의 특성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와 더불어 식품 제조 및 유통 분야의 혁신 기업인 ‘지디앤코(대표 김상우)’와 가정 간편식(HMR) 전문 기업 ‘하우스쿡(대표 신영석)’ 등 푸디로 협력사들도 참가하여 K-푸드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였다.

이번 설명회의 가장 큰 성과는 미국 현지에서 이미 한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한식 외식 사업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 및 개인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K-푸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각 브랜드의 사업 모델, 메뉴 구성, 운영 시스템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을 진행하며 프랜차이즈 계약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K-푸디로의 나득균 단장은 “지난해 하와이, 뉴욕 총회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로 참가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현지 한식 푸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신뢰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오는 하반기 10월에는 북미주 한식세계화 총연합회 총회를 글로벌K-푸디로 총회와 동시에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밝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양 단체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서울에서 개최될 공동 총회는 북미주 한식 외식 사업가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K-푸드 브랜드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사업설명회는 K-푸드가 단순한 음식 트렌드를 넘어 미국 외식 시장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참여한 K-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과 더불어, 향후 서울에서 개최될 공동 총회를 통해 K-푸드의 세계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 고유의 맛과 매력을 담은 K-푸드가 미 대륙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남미동아뉴스]미·중 무역 갈등 속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 국제 유가 상승 견인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1.14달러(1.86%) 상승하며 배럴당 62.47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역시 1.18달러(1.82%) 오른 배럴당 65.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 유가 상승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 동향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대신 캐나다산 원유 수입을 대폭 늘리는 중국의 움직임이 글로벌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시장에 불어넣으며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위험 회피 심리 속 유가 상승, 디커플링 현상 뚜렷
이날 시장 전반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규제 여파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하게 나타나며 주식 시장이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통상적으로 원유는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어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될 경우 유가 역시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날 국제 유가는 이러한 일반적인 흐름과는 달리 2% 가까이 상승하며 위험 자산 시장과의 뚜렷한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의 원유 수입 전략 변화라는 특정 요인이 시장 심리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급증, 미국산은 급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3월 캐나다 밴쿠버 인근 파이프라인 종점에서 선적된 캐나다산 원유를 약 730만 배럴 규모로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에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반면,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6월 2900만 배럴에 달했으나, 현재는 월 300만 배럴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중국의 원유 수입 변화는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 속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양국 간 무역 전쟁이 격화될 경우 중국의 원유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중국은 캐나다를 대체 공급처로 적극 활용하며 원유 수입선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 강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북미 원유 공급망 재편, 트럼프 무역 정책의 영향
외신들은 이러한 북미 지역 원유 흐름의 재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부터 지속된 미국의 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제 질서와 에너지 공급망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대중국 압박 정책이 결과적으로 중국의 에너지 수입 전략 변화를 촉발하고, 이는 글로벌 원유 시장의 수급 균형에도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UBS의 에너지 시장 분석가 조반니 스타우노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된다면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의 하방 위험이 줄어들고, 이는 곧 원유 수요 증가세 둔화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적극적인 캐나다산 원유 수입 확대 움직임은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려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캐나다산 원유 수입 증가는 미·중 무역 갈등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원유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향후에도 중국의 에너지 수입 정책 변화와 미·중 관계의 추이가 글로벌 원유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미동아뉴스]로스앤젤레스, 배달 로봇이 일상 속으로… 도시 물류 혁신의 선두 주자로 부상




미국 서부의 거점 도시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배달 로봇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하며 도시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자율 주행 배달 로봇이 LA 곳곳을 누비며 식료품, 음식, 소포 등 다양한 물품을 배송하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다. LA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배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LA의 거리에서 배달 로봇을 목격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경험이 아니다. 보도 위를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로봇들의 모습은 LA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상으로 다가왔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집 앞이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배달 로봇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해 주는 효율적인 서비스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각한 LA의 도심 지역에서 배달 로봇은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A에서 배달 로봇이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배경에는 도시의 특징적인 환경과 적극적인 기술 수용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비교적 평탄한 지형과 잘 정비된 보행로는 로봇의 자율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또한, LA시는 혁신적인 기술 도입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시범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도시 인프라의 조화는 배달 로봇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LA에서 운영되고 있는 배달 로봇은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은 바퀴가 달린 상자 형태의 로봇부터, 보행자와 유사한 크기의 로봇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한다. 이들 로봇은 GPS, 센서,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며 안전하게 이동한다. 일부 로봇은 냉장 및 보온 기능을 갖추어 신선 식품이나 따뜻한 음식을 배송하는 데 특화되기도 했다.

배달 로봇의 도입은 소비자 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배달 산업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건비 절감 효과를 통해 배달 서비스 비용을 낮추고, 24시간 운영이 가능하여 시간 제약 없이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교통량 감소와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도시 물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배달 로봇의 확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로봇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기술적 안정성 확보,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의 대응 체계 마련, 그리고 보행자와의 안전한 공존을 위한 규정 정립 등이 중요한 문제로 남아있다. 또한, 배달 로봇 도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존 배달 노동자들의 일자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앤젤레스는 배달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도시 물류 시스템의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기술 발전과 함께 관련 규제가 정비되고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배달 로봇은 LA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LA의 사례는 앞으로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미동아뉴스]환자 15명 살해한 의사 체포…증거 인멸하려 방화했다가 덜미


<<근육이완제 과다 투여해 호흡 곤란으로 사망>>

독일에서 최소 환자 15명을 살해한 의사가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베를린 검찰은 완화치료 담당 전문의를 15명의 환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했다.

40세의 피고인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각종 약물을 혼합해 환자였던 여성 12명과 남성 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연령은 25세에서 94세 사이로 매우 다양했다.
완화치료 전문의는 환자의 집에 찾아가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검찰은 피해자 중 그 누구도 사망이 임박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 검찰은 성명을 통해 “이 의사는 환자들의 동의 없이 마취제와 근육 이완제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근육 이완제를 과다 투여해 호흡 정지를 유발,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또 피고인은 같은 날 환자 두 명을 살해하기도 했다.

피고인은 한 피해자의 아파트에서 범행 증거를 없애기 위해 집에 불을 질렀다가 지난해 8월 살인 및 방화 혐의로 체포됐다.
당초 검찰은 4건의 살인 혐의를 발견한 뒤 수사에 나섰으나, 이후 11명의 피해자를 추가로 확인했다.

이재용 회장, 작년에 찾은 ‘그 필리핀 공장’…1.3조 투자해 차량용 MLCC 중심지로 키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SEMPHIL)을 찾아 MLCC 제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기 1.3조 추가 투자해 필리핀 공장 증설
2027년 4분기 운영 예정…3000개 일자리 창출
필리핀 대통령 경제특보 “인센티브 협의 중…상반기 내 최종 승인”
 
마간다통신 하노이(베트남) 삼성전기가 1조3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필리핀을 차량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생산 중심지로 키운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기를 저장하고 필요한 만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MLCC 공장을 직접 둘러본 후 인공지능(AI)과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당부하는 등 삼성의 주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31일(현지시간) 필리핀 국영통신사(PNA)는 프레드릭 고 경제·투자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지난 28일 마카티시에서 열린 ‘기업 회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세 인센티브(CREATE) 로드쇼’ 행사에서 “총 500억 페소(약 1조2000억원) 이상 규모의 여러 프로젝트가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중에는 한국의 대기업 삼성의 투자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고 보좌관은 “대규모 투자는 보통 기업들이 특정 인센티브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 더 정밀한 심사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그들이 원하는 조건들이 있기 때문에, 그 조건들을 처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실이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승인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PNA는 말라카냥궁(필리핀 대통령 관저)에서 입수한 문서에 “삼성이 삼성전기 필리핀(SEMPHIL)에 506억5000만페소(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란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측은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필리핀 정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기 필리핀 공장은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 시에 위치하며, 차량용 MLCC 1000억개 이상을 생산할 수 있다. 이 공장은 2027년 4·4분기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필리핀 당국은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해 10월 경북 포항 포스텍에서 열린 신소재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MLCC 캐파(생산능력) 확대와 관련해 “필리핀 공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투자하면 (공장 완공과 가동까지) 한 2년 걸린다고 했을 때 빨리 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이 구상을 실행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운전자 84명, 불법 약물 사용 혐의 적발

▪86명은 4월 16일부터 필리핀 마약단속국의 오플란 하라바스에 의해 깜짝 마약 검사를 받은 PUV 운전자와 운영자 3,270명 중 일부였다.
 
[필리핀-마닐라] = 성주간 동안 대중교통 차량 운전자 84명과 기관사 2명이 불법 마약 사용 혐의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86명은 4월 16일부터 필리핀 마약단속국의 오플란 하라바스에 의해 깜짝 마약 검사를 받은 PUV 운전자와 운영자 3,270명 중 일부였다.
 
PDEA에 따르면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 중 37명은 삼륜차 운전자였고, 그 다음으로 지프니 운전자 19명, 버스 운전자 14명, UV 익스프레스 밴 운전자 11명, 오토바이 운전자 2명, 택시 운전자 1명이었다.
 
PDEA 사무총장 이사가니 네레스는 “성주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집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PDEA는 승마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약물 검사를 시행했다.”라고 말했다.
 
네레스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운전이 금지되었고, 육상교통청은 그들의 면허를 압수했다.

그는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재활 과정과 개입 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레스는 PDEA가 통근자를 보호하고 금지된 약물의 영향을 받은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Oplan Harabas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레스는 “이 프로그램은 성주간 대이동 기간 동안 도로에서 약물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육상교통프랜차이즈규제위원회(LTFRB)는 어제 불법 약물 사용 혐의로 양성 반응을 보인 운전자가 있는 버스 운영자에게 원인 규명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LTFRB의 테오필로 과디스 3세 대표는 성명을 통해 “승객의 안전을 맡은 사람들이 금지된 물질의 영향을 받은 채 차량을 운전하는 것으로 밝혀진 것은 용납할 수 없고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과디스는 버스 운영자들이 약물에 취한 사람이 대중교통 차량을 운행하도록 허용한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TFRB가 프랜차이즈 정지나 취소 등의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남미동아뉴스 4.20.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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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동아뉴스]냉장 트럭 강도 사건 발생, 수상한 정황 포착으로 직원 체포




지난 수요일,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에서 네울란드 냉장 회사의 제품을 운송하던 트럭이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와 동행했던 직원이 진술 번복 등 석연치 않은 행동을 보여 경찰에 체포되었다.

사건은 센트럴 주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 시, 코만단테 카바예로 거리와 마리스칼 로페스 거리 사이에서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탄 강도는 트럭을 가로막고 약 1천만 과라니(한화 약 180만 원) 상당의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 점은 트럭에 총 6천만 과라니(한화 약 1,080만 원)의 현금이 실려 있었다는 사실이다.

10번 센트럴 경찰서의 로돌포 산체스 서장은 “트럭 운전기사의 동행자가 초기 진술에서 아무것도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전 직장 동료와 메신저 앱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고 번복하는 등 모순된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산체스 서장은 NPY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심지어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여러 개의 메시지를 삭제하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덧붙였다. 또한 “만약 외부 강도가 침입했다면, 통상적으로 모든 현금을 가져갔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 신고 접수 후, 검찰과 국가 경찰 수사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과정에서 동행 직원의 석연치 않은 진술을 근거로 그의 체포를 지시했다. 현재 해당 회사의 차량 탑승자들의 휴대전화는 증거물로 압수된 상태이다.

경찰은 체포된 직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적인 공범 여부 및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미회수된 5천만 과라니의 행방을 추적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 산악인 그룹, 사상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 쾌거




파라과이 국적의 산악인 그룹이 네팔과 티베트 국경에 위치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86m) 등정에 성공하며 파라과이 산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들은 8일간의 고된 트레킹 끝에 베이스캠프에 도달했으며, 3일간의 하산을 거쳐 무사히 귀환했다.

100개국 이상을 여행한 베테랑 탐험가 파비오 파티뇨의 지휘 아래, 수도 아순시온을 비롯해 센트럴 주와 내륙 지역 출신의 11명의 파라과이 등반가와 그리스 국적의 여성 1명이 이번 역사적인 원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에베레스트 등반을 위해 사전에 네팔 정부로부터 등반 허가를 취득하는 절차를 거쳤다.

지난 4월 11일 금요일, 12명의 원정대는 해발 5,364m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당초 12일로 예정되었던 총 등반 일정은 라메찹에서 루클라로 향하는 항공편의 하루 지연으로 인해 11일로 단축되었다. 루클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에베레스트 등반의 주요 출발지다.

파티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항공편 지연으로 인해 전체 일정이 하루 늦어졌지만, 팀원들의 뛰어난 팀워크와 정신력으로 11일 만에 등반을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쾌거에 함께한 파라과이 산악인들은 다음과 같다. 이따우구아 출신의 파비오 파티뇨(37세)와 프랑코 다비드 파티뇨 아궤로(31세), 아순시온 출신의 디에고 아르만도 지우비 페랄타(33세), 라켈 레칼데 비야알바(33세), 크리스티안 라몬 베라 산체스(37세), 루벤 다리오 카세레스 블랑코(40세), 제니퍼 재클린 발부에나 산탄데르(34세), 람바레 출신의 제시카 로미나 올메도 인스프란(32세),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출신의 릴리안 베로니카 베가 아코스타(32세),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 출신의 디에고 마르셀로 유니스 시빌스(40세), 산 후안 바우티스타 출신의 마리아 엘리사 메드라노 디아스(37세)이다. 또한 그리스 국적의 안나 파나기오티두(34세)도 이들과 함께했다.

이번 원정을 위한 파라과이 등반가들의 체력 훈련과 준비 과정은 아레구아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마를렌 폰 슈멜링(50세)이 담당했다. 그녀는 당초 원정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파티뇨는 등반 과정에서 현지 토착민인 셰르파 6명의 헌신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리잔 라이, 라지 쿠마르 라이, 샴 라이, 비샬 라이, 디네쉬 라이, 프라카쉬 라이 등 마하쿨룽 출신의 셰르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파라과이 등반가들은 에베레스트 등반을 위해 네팔 관광부 산하 현지 등반 가이드로부터 사전에 등반 허가를 취득해야 했다. 이번 파라과이 원정대의 네팔 등반 가이드는 아심 카트리 KC와 안잔 반다리가 맡았다.
한편,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파라과이인은 프란츠 라슬로, 그는 2018년 5월 19일에 이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다. 이번 파라과이 단체 등반 성공은 파라과이 산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파라과이인들이 세계적인 고봉 등반에 도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파라과이의 리듬, 아순시온 시립 무용학교 60주년 기념 갈라 공연




파라과이 전통 무용의 향연, “파라과이의 리듬” 갈라 공연이 오는 4월 26일(토)과 27일(일) 저녁 8시, 아순시온의 이그나시오 A. 파네 시립 극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아순시온 시립 예술학교(IMA) 산하 시립 무용학교(EMD)의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파라과이의 다채로운 리듬, 아름다운 색채, 그리고 풍부한 전통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채로운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IMA의 현 루스 마리아 보바디야 교장은 “갈라 공연의 예술적인 준비 과정은 안무 디자인, 조명, 의상, 전반적인 조율 등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IMA는 일반적으로 대규모 갈라 공연을 재공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파라과이의 리듬” 갈라 공연은 작년 12월, 같은 이그나시오 A. 파네 시립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연된 바 있다.

EMD는 연중 세 번의 주요 갈라 공연을 개최하는데, 파라과이 전통 무용 갈라, 클래식 발레 갈라, 그리고 현대 무용 갈라가 그것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 무용의 날을 기념하고 EMD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파라과이 전통 무용 갈라로 그 시작을 알리게 되었다. 보바디야 교장은 “이번 갈라는 파라과이가 지닌 다양한 전통 리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공연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게 된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형식은 유지하되, 새로운 요소들을 가미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라과이의 전통적인 리듬과 색깔, 그리고 오랜 세월 이어져 온 풍습을 기리는 다채로운 안무들이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과라니아, 폴카의 다양한 변주곡, 갈로파, 하바네라, 라스기도 도블레, 그리고 크리올로 왈츠 등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음악 장르들이 아름다운 춤으로 재탄생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각 무대는 파라과이의 아름다운 풍경, 정겨운 소리, 그리고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한 폭의 그림과 같이 펼쳐질 것이다. 후안 칸시오 바레토, 아메리카 페레이라, 루이스 알바레스, 그리고 로스 오레고 등 파라과이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음악이 국립 교향악단(OSN)과 시립 민속 악단의 연주로 더욱 풍성하게 울려 퍼질 예정이다.

EMD의 나탈리아 푸스터 교장은 “EMD의 갈라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다양한 무용 분야를 장려하고, 소속감을 고취하며, 각 학생들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매년 국제 무용의 날을 기념하며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파라과이 전통 무용 분야가 그 주인공으로, 폴카, 라스기도 도블레, 하바네라, 과라니아, 그리고 사르수엘라 등 파라과이 고유의 다양한 음악 리듬을 반영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이번 갈라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12학년 학생들이 과라니아 스타일로 선보이는 “음부리카오”를 시작으로, 아메리카 페레이라의 곡에 맞춰 1학년 학생들이 폴카-칸시온 형식으로 표현하는 “치페리타”가 무대에 오른다. 2학년 학생들은 후안 칸시오 바레토의 편곡으로 “닭 울음소리 폴카”, “오렌지 농장의 어려움 폴카”, 그리고 “당나귀 폴카”를 엮은 “농장의 아침”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루이스 알바레스의 음악에 맞춰 4학년 학생들이 선보이는 “그대의 꽃다운 포옹”, 그리고 시립 민속 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다채로운 전통 폴카 선곡이 기대를 모은다. 7학년 학생들의 폴카-왈츠 “안젤리타의 꿈”, 8학년 학생들의 폴카-칸시온 “달콤한 오렌지 아가씨들”, 그리고 9학년 학생들의 활기찬 폴카 “빨래하는 여인들”은 무대에 다채로운 색깔과 감동을 더할 것이다.

고학년 학생들의 무대 또한 놓칠 수 없다. 6학년 학생들은 국립 교향악단(OSN)의 연주에 맞춰 “옛 아순시온의 색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10학년 학생들은 라스기도 도블레 리듬의 “나의 안젤리나를 깨워”, 9학년 학생들은 크리올로 왈츠 “그대의 눈”, 그리고 12학년 학생들은 하바네라 “냔두티를 짜는 여인”을 선보이며 зрелые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남자 무용수들이 초청되어 9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이 함께 활기찬 폴카 “카란다이티”를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에서는 로스 오레고의 음악에 맞춰 “말비타”라는 제목의 특별한 폴카 선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라과이의 리듬”은 파라과이의 역사, 음악, 그리고 풍습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며, 춤을 통해 살아있는 정체성을 기념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티켓은 IMA 사무국(프레시덴테 프랑코 & 몬테비데오)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에는 극장 매표소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35,000 과라니이다.
이번 갈라 공연은 IMA의 루스 마리아 보바디야 교장과 EMD의 나탈리아 푸스터 교장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아르날도 크리스탈도, 길다 루이스 데 세고비아, 길다 오레고, 엘레나 플로렌틴, 로사나 파리냐, 페닉스 디아스, 라라 그라나도스, 아나 우딘, 그리고 아니발 레스카노 등 EMD의 모든 파라과이 전통 무용 교수진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소피아 가스콘, 논란 속 빈센트 갤로와 스릴러 영화 주연 발탁
임광수YimKwangSoo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과거 트윗 논란 이후 첫 작품으로 배우 빈센트 갤로와 함께 심리 스릴러 영화 ‘더 라이프 리프트(The Life Lift)’에 주연으로 발탁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소식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신예 감독 스테파니아 로셀라 그라시가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가스콘은 “신과 악마를 모두 구현하는” 정신과 의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브라운 버니’와 ‘버팔로 ’66’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논쟁적인 감독이자 배우인 빈센트 갤로는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엘리베이터에서 발견한 끈끈이 메모로 인해 고통받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영화 홍보 자료에 따르면, 이 메모에는 다른 입주민들을 살해하라는 지시가 담겨 있으며, 그들 역시 서로의 가족을 죽이려 한다는 섬뜩한 설정이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지난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발렌타인 영화제에서 빈센트 갤로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고 현지 언론에 발표한 바 있으나, 이번 버라이어티 보도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스테파니아 로셀라 그라시 감독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2026년 2월 사이에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의 총 제작비는 약 3백만 달러(한화 약 41억 원) 규모라고 덧붙였다.

새 영화의 두 주연 배우 모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으나, 과거 부적절한 정치적 견해를 담은 트윗들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빈센트 갤로 역시 그의 영화 경력 내내 잦은 논란을 일으켜 왔다. 최근에는 그가 감독하는 영화 ‘더 폴리스맨(The Policeman)’의 오디션 과정에서 세 명의 여배우가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고발하면서 미국 배우 조합(SAG-AFTRA)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논란의 중심에 있는 두 배우의 만남이 영화 ‘더 라이프 리프트’를 통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영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카테우라 재활용 악기 오케스트라, 국제적인 음악 축제에 합류 및 미국 순회 공연 예정




파라과이의 재활용 악기 오케스트라인 카테우라 오케스트라(Orquesta de Instrumentos Reciclados de Cateura)가 국제적인 음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동시에 미국 순회 공연을 떠날 예정이어서 화제다. 이들의 아름다운 선율은 환경 보호의 메시지와 함께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19일과 20일,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일부 단원들은 아르헨티나 코리엔테스에서 초연되는 혁신적인 예술-음악 프로젝트 LIV.ERA에 참여한다. LIV.ERA는 현대 무용과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공연으로, 지구촌이 직면한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자선 단체 ‘포네테 엘 코라손(Ponete el Corazón)’의 주도로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의 문화 교류를 통해 탄생했으며, 아르헨티나 젊은 발레단(Joven Ballet Argentino)의 감독인 프랑코 카델라고(Franco Cadelago)와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인 파비오 차베스(Favio Chávez)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아르헨티나 콜론 극장(Teatro Colón) 소속 무용수들로 구성된 젊은 발레단은 아순시온 출신의 재능 있는 음악가들과 함께 마르틴 고이티아 마레코(Martín Goitia Mareco)의 지휘 아래 LIV.ERA의 세계 초연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비오 차베스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IV.ERA가 파라과이에서도 공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IV.ERA 공연은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코리엔테스의 두 지역에서 펼쳐진다. 4월 19일 토요일에는 코리엔테스 주도에서, 4월 20일 일요일에는 코리엔테스에서 약 133km 떨어진 베야 비스타(Bella Vista)에서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베야 비스타는 거대한 이베라 습지(Esteros del Iberá)로 들어가는 관문 중 하나로, 작년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지역 사회에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후빕스 재단 오케스트라(Orquesta Fundación JuVips)도 협력하여 더욱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 그리고 재활용된 악기라는 독특한 소재의 융합은 자연환경의 연약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코리엔테스 주도에서의 첫 공연은 파라나 강변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현지 음악가들도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베야 비스타에서의 두 번째 공연은 해당 지역 муниципалите의 지원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LIV.ERA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들과는 별도로, 파비오 차베스 감독을 포함한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다른 단원 약 10명은 4월 20일 일요일 오전, 미국 마이애미로 향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구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차베스 감독은 “마이애미 대학교를 비롯하여 플로리다 국립공원 관리국 등 여러 재단 및 기관의 초청을 받아 지구의 날 기념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와 교육 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일반 대중을 위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 공연 이후, 카테우라 오케스트라는 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을 파견하여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에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항 엑스레이 장비 제조 회사의 기업 컨벤션에 초청받았는데, 과거 이들이 폐기된 엑스레이 필름을 활용하여 타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회사 측은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의 창의적인 활동과 인간적인 요소가 기업 발전의 중요한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초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순회 공연의 마지막 일정으로, 카테우라 오케스트라는 5월 파라과이 독립 기념일을 맞아 페루 리마의 파라과이 대사관과 협력하여 특별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카테우라 오케스트라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인근의 쓰레기 매립지 마을인 카테우라에서 빈민가 아이들을 위해 설립된 오케스트라이다. 이들은 버려진 드럼통, 파이프, 식기류, 심지어 엑스레이 필름 등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만든 악기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 영화 ‘랜드필 하모니(Landfill Harmonic)’로 제작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국제적인 음악 프로젝트 참여와 미국 순회 공연은 카테우라 오케스트라에게 새로운 무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들의 음악은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활용과 창의성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카테우라 아이들의 이야기는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남미동아뉴스]과열된 감정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과라니어 연극




극단 레알 그룹(Grupo Real)의 연극 “[조아으후 하 뜨라이씨온 게르라 아자](Joayhu ha traición guerra aja) (전쟁 중의 사랑과 배신)”가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세피나 쁠라(Josefina Plá)와 로케 센투리온 미란다(Roque Centurión Miranda)의 원작 “바에베으헤레 (Mba’eve’ÿhere /무(無)로부터)”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극작가 록헤르 베르날베(Roger Bernalve)의 손을 거쳐 무대에 올려졌다. 차코 전쟁 참전 용사의 아들인 베르날베는 원작에 깊이 매료되었으며, 오랜 시간 동안 대중적인 과라니-조빠라(Guaraní-Jopara, 과라니어와 스페인어가 혼합된 언어) 연극을 선보여 왔다.

베르날베의 이번 작품 역시 탁월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웃음, 슬픔, 무력감, 고뇌, 분노, 따뜻함, 기쁨, 그리고 감탄 등 다채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배우들은 능숙한 연기를 통해 이러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무대 디자인과 의상은 극의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차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시골의 소박한 가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한 무대와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의상은 관객들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요소들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어우러져 극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극단 레알 그룹의 모든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극이 제시하는 가족 문제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또한, 극의 흐름을 능숙하게 조절하는 연출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극 전반에 흐르는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적절한 유머를 배치하여 관객들이 감정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로저 베르날베가 각색한 과라니어 대사는 관객들이 극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차코 전쟁과 1970년대의 격동기를 겪으며 깊은 상처를 입은 가족들의 고통과 좌절감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훌리오 코레아(Julio Correa), 호세 L. 멜가레호(José L. Melgarejo), 루디 토르가(Rudi Torga), 막시마 루고(Máxima Lugo), 호세 카이(José Ka’i), 로스 콤파드레스(Los Compadres), 에르네스토 바에스(Ernesto Báez), 카를로스 고메스(Carlos Gómez), 후아니타 에스피놀라(Juanita Espínola) 등 파라과이 대중극의 전통을 계승하는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파라과이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차코 전쟁 (Guerra del Chaco, 1932-1935):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간의 차코 지역 영유권 분쟁으로, 파라과이에게는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역사적 사건이지만, 동시에 많은 인명 피해와 사회적 고통을 남겼다. 연극의 배경 이해에 중요한 요소이다.
1970년대 파라과이의 격동기: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Alfredo Stroessner) 독재 정권 하의 정치적 억압과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던 시기이다. 많은 가족들이 정치적 탄압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받았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연극 속 가족들이 겪는 고난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라니-조빠라 (Guaraní-Jopara): 파라과이에서 널리 사용되는 언어로, 과라니어와 스페인어가 혼합된 형태이다. 로저 베르날베는 이러한 언어적 특징을 활용하여 극의 현실감을 높이고 대중과의 소통을 용이하게 한다.

파라과이 대중극의 역사: 훌리오 꼬르레아를 비롯한 여러 극작가들의 업적과 그들이 파라과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이번 공연이 갖는 예술사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이들은 파라과이의 현실과 민족 정서를 반영하는 작품들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연극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연극 “[조아이후 하 트라이시온 게라 아하]”를 감상한다면,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 수요 증가 힘입어 파라과이 옥수수 수출 급증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의 옥수수 수출이 브라질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파라과이 곡물 수출입 협회(Capec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파라과이의 옥수수 수출량은 8만 4천 톤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증가폭이다. 이로 인해 파라과이는 6천 9백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작년 3월까지의 수치보다 1천 5백만 달러 증가한 수치이다.

Capeco의 분석에 따르면, 파라과이 옥수수의 주요 시장인 브라질의 수요 증가가 이번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브라질은 소, 닭, 돼지 등 가축 도축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들 가축의 사료에 옥수수가 필수적인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브라질은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에탄올 공장이 24곳에 달해 옥수수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Capeco의 해외 무역 자문위원인 소니아 토마소네는 “브라질의 옥수수 수요 증가로 인해 시카고 곡물 시장의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년 첫 3개월 동안 브라질 시장에서 파라과이 옥수수에 대한 가격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긍정적인 올해 초 실적과는 대조적으로, 2024년 전체 옥수수 수확량(2023년 6월부터 2024년 중반까지)을 살펴보면 현재까지 수출량은 18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만 톤 감소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풍작에 비해 올해 작황이 부진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강력한 수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면서 수출액은 오히려 증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특정 국가의 수요가 국제 곡물 시장의 변동성을 상쇄하고 수출국의 수익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파라과이 옥수수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브라질의 가축 산업 성장세와 에탄올 생산 확대 추세는 지속적인 옥수수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파라과이 자체의 생산량 변동성, 국제 곡물 가격 추이, 그리고 다른 경쟁국들의 시장 상황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옥수수 수출 증가는 파라과이 농업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임에는 분명하다. 특히 브라질이라는 안정적인 대규모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파라과이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파라과이 농업은 생산성 향상, 기후 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 그리고 수출 시장 다변화라는 과제에도 직면해 있다.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예기치 않은 시장 변화에 취약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농업 성장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파라과이 정부와 농업 관련 기관들은 이번 옥수수 수출 호조를 기회 삼아 장기적인 농업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 토양 관리 및 품종 개량 연구 투자, 농업 인프라 확충, 그리고 새로운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이 포함될 수 있다.

브라질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파라과이의 옥수수 수출은 단기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파라과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라과이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시장 다변화, 그리고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가 필수적이다. 이번 수출 호조를 발판 삼아 파라과이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몰몬교, 브라질 NGO와 협력 강화… 인도주의적 지원 및 의료 지원 확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교)가 2025년 4월 연차 총회 기간 동안 브라질의 대표적인 비정부기구(NGO)인 ‘아미고스 두 벰(Amigos do Bem, 좋은 친구들)’의 고위 관계자들을 솔트레이크시티로 초청하여 상호 협력을 논의하고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미고스 두 벰의 지도자들은 연차 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몰몬교의 복지 및 자립 지원 시설의 핵심인 복지 광장(Welfare Square), 감독 중앙 창고(Bishops’ Central Storehouse), 그리고 인도주의 센터(Humanitarian Center)를 방문하여 몰몬교의 광범위한 복지 및 인도주의적 노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넓혔다. 이번 방문은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브라질 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1993년 설립된 아미고스 두 벰은 브라질 최대 규모의 자선 단체 중 하나로, 교육, 보건, 주거, 소득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라질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몰몬교는 2021년부터 아미고스 두 벰과 협력하여 위생 시설 개선, 식량 및 식수 제공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브라질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최근 몰몬교는 브라질 내 의료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5년 2월, 상파울루에 위치한 어린이 및 청소년 암 협회(TUCCA)의 분자 병리학 연구소와 산타 마르셀리나 병원에 최첨단 의료 장비를 기증한 사실이 autossuficiencia.org를 통해 보도되었다.

새롭게 기증된 염기서열 분석 장비는 생물학적 샘플에 대한 보다 정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암 환아 및 청소년들의 정확한 진단, 위험도 분류 개선, 그리고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에서 암은 어린이와 청소년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원과 적절한 기반 시설 부족으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첨단 유전자 검사와 맞춤형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몰몬교의 이번 지원은 이러한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몰몬교는 브라질리아의 아브라시(Abrace) 재단에도 트럭을 기증했다. 아브라시 재단은 암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센터를 운영하는 단체로, 이번에 기증된 차량은 암 및 혈액 질환 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시 재단 측은 감사의 편지를 통해 “이번 차량 기증은 암 치료를 받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에게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우리의 사명을 강화하는 데 엄청난 중요성을 지닐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몰몬교는 브라질 내 공중 보건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라냥 주 상루이스 시 보건부에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열 등을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 퇴치를 위한 UBV 살포기(일명 연무기)를 탑재한 차량 10대를 기증했다.
이번 차량 지원 확대를 통해 상루이스 시 전 지역에 대한 포괄적인 방역 활동이 가능해져, 모기 매개 질병 발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몰몬교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상루이스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몰몬교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취약 계층을 위한 안과 진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헤노바티우 지원 협회(Renovatio Support Association)에 이동식 안과 진료 차량 3대를 기증했다. 헤노바티우 협회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온 단체이다.
이번 기증을 통해 헤노바티우 협회는 상파울루, 파라나, 바이아 주에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안과 상담 및 안경 지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어린이의 시력 문제는 학업 수행 능력 저하 및 중퇴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원은 약 15만 명의 안과 검진과 시력 교정이 필요한 약 1만 5천 명의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에는 산투 안드레 시립 병원 센터에 화상 치료용 피부 측정기, 혈전증 예방용 공기압 마사지기, 복잡한 삽관을 위한 비디오 후두경, 수술 중 암 진단을 위한 냉동절편기 등 첨단 의료 장비와 수술 용품, 그리고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위한 에어컨 14대를 기증하는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몰몬교의 꾸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브라질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특히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미고스 두 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몰몬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동아뉴스]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2018년 피습 후유증으로 6번째 복부 수술… 쿠데타 시도 혐의 재판 앞두고 건강 악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70)이 2018년 대선 유세 중 당했던 흉기 피습 사건의 후유증으로 6번째 복부 수술을 받은 후,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렸다. 16일(현지시간) 그는 병원 복도를 걷는 영상을 게시하며 “포기하지 마세요! 브라질,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속 그는 가슴에 전극을 붙인 채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 걸었으며, 의료진들이 양옆에서 그를 부축하고 있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추가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상태가 위중하여 격리된 상태임을 밝혔다. 그는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회복 기간 동안 가족과 의료진하고만 소통하며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받은 수술 중 가장 침습적인 수술이었다”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그는 “소장 합병증으로 인한 심각한 복통”으로 인해 브라질 북동부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에서 예정된 집회를 취소해야 했다. 그는 산타크루즈의 알루이지우 베제라 시립 병원과 나타우의 히우그란지 병원을 거쳐 수도 브라질리아로 이송되었다. 가장 최근의 수술은 14일 DF 스타 병원에서 진행되었으며, 대통령 측에 따르면 수술은 12시간 동안 이어졌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이번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노동자당(PT)을 비난하며, 2018년 9월 피습 사건의 용의자가 “PT의 역사적 동맹인 사회주의자유당(PSOL)의 전 당원”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지지자들은 증거 없이 좌파 지도자들이 이 공격을 주도했다고 주장해왔으나, 브라질 연방 경찰은 PT와 공격 간의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선거 경쟁자들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린 혐의로 비판받아왔다. 2018년과 2022년 대선 유세 기간 동안 그는 브라질 전자 투표 시스템이 신뢰할 수 없고 사기 행위가 만연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근거 없는 주장이었다. 이 발언으로 그는 대통령 재임 중 권력을 남용하여 투표 시스템에 대한 공포를 조장한 혐의로 2030년까지 공직 출마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브라질 대통령을 역임한 보우소나루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현 대통령의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시도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한 법적 공방을 포함하여 여러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룰라 대통령은 PT 소속이며, 2022년 10월 결선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보우소나루를 꺾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선거 후 혼란이 발생했다. 보우소나루는 공개적으로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비공개적으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지지자들은 도로를 봉쇄하고 브라질리아 경찰 본부를 습격하여 룰라 대통령의 취임을 막으려 했다. 보우소나루와 그의 지지자들은 법원에서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려 했지만, 알렉산드르 데 모라에스 대법관은 이들의 주장이 “완전한 악의”로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43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룰라 대통령의 취임 직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2023년 1월 8일, 수천 명의 폭도들이 브라질리아의 삼권광장에 모여 의회, 대법원, 대통령궁 등 정부 건물을 습격하고 파괴했다. 룰라 대통령은 이 공격을 쿠데타 시도로 규정하고 정의를 요구했다. 보우소나루는 당시 플로리다에 있었지만, 비평가들은 그와 그의 지지자들이 룰라 대통령을 전복시키기 위해 군부를 비밀리에 압박했다고 비난했다.

3월 26일, 브라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를 쿠데타 시도 혐의로 재판에 회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연방 경찰은 작년 11월 884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보우소나루와 36명이 룰라 대통령, 부통령, 모라에스 대법관을 살해하려는 범죄 음모에 가담했다고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의 목표는 과도 정부를 수립하고 보우소나루를 다시 권좌에 앉히는 것이었다. 검찰은 보우소나루에게 민주적 법치주의의 폭력적인 폐지를 시도한 혐의 등 여러 혐의를 적용했다. 보우소나루는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정치적 박해의 희생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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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에 주민들 신음>>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어서면서 4월부터 지구가 끓고 있다.

CNN에 따르면, 파키스탄 기상청은 14일부터 18일 사이 일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최대 8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남서부 발루치스탄 지역은 최고 49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인 ‘데스밸리’의 여름 낮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다.

발루치스탄주에 거주하는 아유브 코사는 CNN에 “이번 폭염은 많은 사람들을 불시에 덮칠 만큼 강하게 찾아왔다”며 주민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코사는 “가장 큰 문제는 정전으로 하루 최대 16시간씩 지속될 수 있다”며 “폭염의 영향으로 정전이 더욱 악화돼 주민들이 대응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접국인 인도도 때 이른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

인도 기상청은 수도 델리에서 이번 달에만 세 차례나 40도를 넘었다며 이는 계절 평균보다 5도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라자스탄주에서는 지난 14일 최고 기온이 44도를 기록해 고통을 호소하거나 병에 걸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 여성단체인 타르 마힐라 산스탄의 아니타 소니는 “올해 더위는 예년보다 훨씬 심하다”며 여성과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발 격차가 극심한 인도와 파키스탄은 10억 명 이상이 기후 위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국가로 평가되어 왔다.
기후 전문가들은 인도가 2050년까지 인간의 생존 가능 온도를 넘어서는 첫 번째 지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아오는 샤오 창 지앙, 양 젠민, 마이클 아가드 융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 해외 게임 운영자(POGO)의 강력한 집단에서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필리핀-마닐라] = 필리핀-중국계 철강 재벌 앤슨 퀘와 그의 운전사 아르마니 파빌로를 납치하고 살해한 사건에 연루된 중국인 1명과 필리핀인 2명이 현재 경찰에 구금되어 있다고 필리핀 국가 경찰이 어제 발표했다.
 
국가경찰(PNP) 대표 롬멜 프란시스코 마르빌(Rommel Francisco Marbil) 장군은 용의자를 중국인 ‘David Tan Liao’와 두 명의 필리핀 공범자 ‘Ricardo David’와 ‘Raymart Catequist’로 지목했다.
 
리아오는 샤오 창 지앙, 양 젠민, 마이클 아가드 융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필리핀 해외 게임 운영자(POGO)의 강력한 집단에서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제 경찰청 납치 방지 단체에 자수하고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자백했다. 그는 2022년에 발생한 가장 초기의 납치 사건을 포함해 5건의 다른 납치 사건에 연루되었으며, 모두 POGO 산업과 관련이 있었다.
 
한편 데이비드와 카테키스타는 금요일 오전 3시경 팔라완 로하스의 바랑가이 IV에서 체포되었다. 용의자들은 법무부에서 심문 절차를 거쳤고, 몸값을 노린 납치 및 살인 혐의 2건으로 형사 고발을 받았다.
 
케와 파빌로 살인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추정되는 다른 두 명의 중국인은 여전히 도주 중이며 수색 작전의 대상이다. 마르빌은 용의자들이 사업가를 납치할 계획을 수개월 동안 꾸몄고, 마침내 3월 29일에 납치가 실행되었다고 말했다.
 
“꼼꼼한 조사와 협력을 통해, 우리는 이 범죄가 올해 1월부터 수개월 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고 마르빌은 경찰청 대변인 장 파하르도 준장이 대독한 성명에서 밝혔다.
 
파하르도는 기자 회견에서 용의자들이 3월 29일 중국인 여성을 이용해 케를 불라칸 주 메이카우아얀 시의 랑카 바랑가이에 있는 한 집으로 유인했다고 말했다.
 
]파하르도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그가 여성을 만났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하르도는 회의가 원래 3월 28일에 계획되었지만 다음 날에 열렸다고 말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는 퀘의 렉서스 LM350 다목적 차량을 운전하여 바랑가이 바하이 토로(Barangay Bahay Toro)의 신학교 도로에 방치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물티슈를 사다가 지문을 지우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었다.
 
케와 파빌로가 억류되어 있던 곳은 메이카우아얀의 집이었다. 용의자들은 케의 가족에게 $2,0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다.
 
파하르도는 초기 요구액이 $2,000만 달러였지만 실제로 지불된 금액은 여러 번에 걸쳐 송금된 암호화폐로 약 P2억 페소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국은 자금의 흐름을 추적해 단서를 찾기 위해 자금세탁방지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파하르도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케와 파빌로가 4월 8일 저녁에 살해당했고, 그들의 유해는 다음 날 리잘의 로드리게스에 버려졌다고 밝혔다.
 
수색 영장을 든 경찰은 메이카우아얀에 있는 집을 급습하여 케와 파빌로의 신발과 기타 개인 소지품을 회수했다. 파하르도는 용의자들이 케와 파빌로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단순히 몸값을 노린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후속 수사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리아오가 항복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파하르도는 “그는 자신의 생명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다. 허가를 받으면 나중에 밝히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필리핀 경찰(PNP)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유포되고 있는 여러 유명 사업가들이 납치되었다는 허위 정보를 부인했다. 마르빌은 수사관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이야기를 퍼뜨리는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러한 악의적인 허위 정보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사람은 누구든 그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다.”라고 밝히고 마르빌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대중에게 주의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