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무관세반입 쿼터 삭감 움직임에 정부 중재 요청

브라질 무관세반입쿼터 유지 청원

시우닷 델에스떼 지역 기업인들은 산티아고 뻬냐 재무부장관과 구스타보 레이테 장관을 만나 브라질의 자국민 무관세반입 쿼터 삭감을 막고 이 쿼터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중재를 해달라고 청원했다.
지역 상공인 연합회의 샤리프 하무드 회장은 브라질은 현재 육상을 통한 자국민 무관세 반입한도액을 300달러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150달러로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파라과이 정부가 브라질 정부와 대화, 이 쿼터를 500달러로 늘려줄 것을 협상해달라고 청원한 것이다. 상공인 연합회는 델에스떼 지역 상권이 이미 60%이상 문을 닫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브라질 정부로서도 쿼터를 무조건 줄인다면 파라과이를 통한 밀수만 더욱 극성을 부리게된다는 점을 들어 무관세 반입 한도액 증가를 역설했다.

5년만에 찾아온 겨울

5년만에 찾아온 겨울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이 사실상 종결됐으며 올 겨울 추위는 6월과 7월 내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훌리안 바에스 기상청장은 10도이하의 낮은 기온이 6월과 7월내내 영향력을 미칠 것이며 엘니뇨 현상은 종결되고 해수면 온도도 정상으로 돌아옴에 따라 기상이변이 없는 정상적인 겨울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화요일의 경우 아순시온 최저기온은 4도까지 내려갔으며 최고 기온 역시 18도를 기록했다. 이번주간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영하 기온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중부 내륙지방은 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알또 파라나 지역에는 강우량이 많은 호우가 예상되며 차코지방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경우 강우량은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처럼 더위가 계속되고 잠시 찾아오는 추위가 하루 이틀만 지속되는 겨울은 올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겨울다운 겨울이 찾아온 것은 5년만의 일이다.
보사부에서는 호흡기질환이 유행함에 따라 인플루엔자및 감기등 바이러스가 많은 지역,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되도록이면 피하고 기침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외출후 손을 깨끗이 닦고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고 적절한 보온을 위해 옷을 입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자결재 시스템, 카드 도입으로 기존 금융권과 갈등

파라과이의 경우 띠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자결재 시스템 ‘띠고 머니’에 대해 금융권은 핸드폰을 통한 송금업무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하고 갈등을 빚어왔다. 전자결제시스템 EMPE 도입에 중앙은행은 은행이 아닌 업체가 대출을 위해 민간으로부터 자본을 모을 수 없다는 법조항을 들어 일부 반대 의견을 낸 바 있으나 자본의 수집에 대해서는 금지하지 않고 있다고 해석, 전자결제시스템을 반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티고머니에서 카드를 발매한다는 소식에 금융권에서는 전자결재 시스템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명백한 금융업무와 중복되는데다 그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틀라스 은행의 책임자는 금융권의 경우 과거 수차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법적인 제도가 마련되고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 투자자들의 자본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면서 전자결재시스템은 금융기구를 통해서도 실시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들의 자본을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중앙은행측에 이에대한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으나 전자결재시스템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반면 ‘티고머니’책임자는 금융권의 고유업무 침해 지적에 대해 업무의 중복이 아니라 금융권이 제공할 수 없는 핸드폰을 통한 소액결재및 송금으로 금융권 업무를 보완해주는 동반자 관계이지 경쟁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티고 머니 사는 실제로 비시온 은행을 비롯해 많은 국내 은행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소비자들의 필요와 수요를 소화해내고 있는 점을 들어 전자결재 카드를 도입하더라도 금융업무와는 영업활동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가계소비 회복기미 안보여

consumo de la familia

중앙은행이 발표한 경제지표들에 대한 해석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올해 경제성장율 3%대를 장담하고 있는 정부와는 달리 민간경제학자들은 2016년이 경기침체국면에 접어들어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우선 민간 경제 전문들은 줄어든 민간소비율에 주목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경제지표에 의하면 1/4분기 파라과이의 민간소비율은 1%로 과거 3~4포인트를 기록하던 가계소비율과 비교할때 하락세가 눈에 띈다. 가계소비율은 소비활동의 정도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뿐 아니라 실물경제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소비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또한 상업활동 지수의 하락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자동차판매, 가정제품 판매, 건축용품 판매및 통신회사들의 경우 1/4분기 매출이 적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만큼 소비자들이 식료품을 비롯한 필수품을 우선 지출하고 그외의 지출을 축소하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된다. 그만큼 내수시장의 경색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같은 1/4분기중 국민총생산액이 1.5% 늘어났다는 점을 더욱 중시한다. 소비활동이 국민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중인 0.6%에 불과하며 소비보다 재화용역의 창출이 더욱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청과물 가격 인상추세 중앙은행 물가지수 집계방식에 불만나와

물가지수 집계 신뢰할만한가

토마토를 비롯한 야채및 청과류 가격이 20%이상 오르고 있다. 슈퍼마켓을 비롯해 시장에서 거래되는 토마토의 가격은 킬로당 1만고라니에서 12000과라니까지 오르고 있으며 다른 야채류 가격도 상승추세에 있다고 중앙은행 인플레조사에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 집계를 위해 일반 유통상점들을 순회방문하면서 총 16000여개 항목에 대한 물가변동 추이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아바스토 시장 판매가격과 슈퍼마켓 판매가격이 15%의 가격차이를 보이지만 야채류 가격이 인상되는 추세는 양측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토 외에도 고추, 파슬리, 파, 당근등 야채류 전반에서 가격 상승 움직임이 조사됐다. 야채-청과류 가격 상승 원인은 최근 낮은 기온과 비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은행의 소비자물가지수 집계방식이 실제 경제 인상을 반영하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대해 중앙은행측은 언론에 물가지수 조사현장을 공개하면서 16000여개 항목에 대한 가격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야채류 가격 집계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유통단계 가격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이 집계하는 물가지수 항목중에는 식료품과 교통비 항목이 각기 34%와 1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꼽힌다. 중앙은행은 그동안 변화된 파라과이 가정의 소비성향을 반영한 새로운 가계 물가 항목 조사를 2017년도에 마감하고 새로운 항목으로 소비자물가지수를 집계할 계획이다. 현행법상 최저임금 인상 조건으로 누적인플레율이 10%를 넘어야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인플레율 집계는 근로자와 사용주측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완구회사 파라과이에 공장건설추진

브라질완구회사 파라과이에 공장설립

구스타보 레이떼 상공부장관은 브라질의 에스트렐랴 브링께도스 회사가 알또 파라나주 에르난다리아에 완구제품 제조공장을 세우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7일 대통령관저에서 까르떼스 대통령은 이 회사의 대표자와 회동을 가졌는데 이날 회동을 마치고 회의에 참석했던 구스타보 레이떼 장관과 이 회사 까를로스 띨끼안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에르난다리아에 총투자약 5백만달러를 들여 완구제조공장을 건설하며 금년중에 제품 생산을 완료, 브라질 시장에 판매하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띨끼안 회장은 현재 완구류 제조의 65%는 브라질내 4개 생산공장에서 제조하고 35%를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했는데 파라과이 공장은 중국공장을 대신한 생산공장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빠르면 금년 성탄절 특수를 위한 제품을 파라과이에서 제조, 우선 브라질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완구류 뿐만 아니라 유아용 카시트를 비롯해 브라질내 공장에서 제조하지 않는 신상품 제조라인을 설치하여 두번째 해부터는 메르꼬수르 지역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 유럽의 완구류 시장을 위한 제조공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이고 파라과이 정부의 투자지원 정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구스타보 레이떼 장관은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완구류제조업체로 매출액 1억달러의 에스트렐랴 브링께도사가 파라과이를 생산기지로 선택한 것은 파라과이의 외국인 투자 지원정책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시사하고 앞으로 이 회사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제조업체들이 파라과이에 생산공장을 설치하는 남미의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성장동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브라질로의 쇼핑, 가격차이 별로 없어

브라질 쇼핑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폭락사태 당시 파라과이에서는 아르헨티나 접경지역으로 대규모 물건 구입을 위해서 방문하는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은 바 있다. 이제 아르헨티나 정부가 바뀌고 통화정책이 변경되면서 아르헨티나의 물가가 상승하면서 아르헨티나 쇼핑의 이점을 사라졌다. 도리어 파라과이의 연료가격과 상품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면서 아르헨티나인들이 국경을 넘어 파라과이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헤알화 폭락 사태를 겪고 있는 브라질로의 쇼핑은 어떨까? 결론은 아직까지 브라질로의 쇼핑은 경비대비 큰 이익을 보지 못하는 쇼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은 브라질과 국내의 물가 격차가 -5.4%로 그리 큰 차이가 없다고 조사발표하고 있다.
포스 도 이과수 시와 시우닷 델에스떼 시의 물가를 비교하면 델에스떼의 물가가 100이라 할경우 브라질 포스 도 이과수 시의 물가는 94.6을 기록하고 있어 대량구매를 노리는 쇼핑객들에게는 그리 큰 유혹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쇠고기 수출량은 증가하고 수출액은 감소

쇠고기 수출

중앙은행의 4월중 해외교역관련 보고서 분석에 의하면 파라과이의 쇠고기 정육가공수출은 4개월간 98.862톤을 러시아, 칠레 시장등에 수출했다. 대러시아 수출의 경우 지난해대비 27.2%가 감소한 반면 대칠레 수출은 28.0%가 성장했다. 성장율이 반동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러시아는 가장 큰 파라과이산 쇠고기 수입국가로 전체 수출량의 28.8%를 수입하고 있다. 칠레수출물량은 24.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2개 국가외에 파라과이 쇠고기가 수출되는 국가들은 브라질(11.3%), 베트남(10.1%), 이스라엘(6.9%), 쿠웨이트(2.5%)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 기간중 쇠고기 수출로 올린 외환수입은 3억5500만달러로 대칠레 수출시장에서 전체 수입액의 28.5%를 벌어들였으며 러시아는 21.8%, 브라질 12.4%, 이스라엘 9.8%, 베트남 9.7%, 이라크 2.1%등을 기록했다.
전체 쇠고기 수출물량 역시 지난해에 비해 물량은 증가했지만 수출실적은 지난해의 3억7500만달러보다 감소해 파라과이의 수출산업을 이끌어가는 쇠고기 정육가공산업의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달러화예금 선호

 

중앙은행의 금융지표 보고서에 의하면 4월중 국내 금융기관에 예치된 예금액이 과라니화, 달러화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6%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예금주들이 선호하는 통화는 과라니가 아닌 달러화로 달러화 예금 증가율은 8.7%를 기록한 반면, 과라니화 예금 증가율은 1.2%에 머물렀다. 특히 금년 들어달러화 선호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같은 기간중 금융대출의 경우 과라니화 대출이 달러화 대출보다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4월중 과라니화에 대한 대출금리는 18.77%, 자산금리는 9.45%를 기록한 것과 달러화의 경우 대출금리는 9.81%, 자산금리 2.80%로 두가지 화폐사이에 상당폭의 금리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도 주목하고 있다. 곧 이자율 차이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를 선호하는 것은 경제상황에 대한 예금주들의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저축증가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채무 독촉에 반박

정유공사 부채

베네수엘라 정유공사가 파라과이 정유공사에 밀린 석유대금을 10일안에 납부하라고 독촉장을 보낸 사실이 알려진후 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요구가 상호합의한 석유지원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구스타보 레이떼 상공부장관과 에디 하라 정유공사 사장은 2004년 체결한 양국간 석유자원 지원협정에 의하면 파라과이는 2년거치 15년상환 조건에 연리 2% 적용에 합의했다면서 국제협약은 법적인 효력을 지닌다는 사실을 감안할때 베네수엘라의 채무상환 독촉은 파라과이에 대한 폭력행사와도 같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채무액도 베네수엘라의 2억8700만달러가 아니라 269.545.005달러라면서 파라과이는 정해진대로 2023년까지 상환기한이 남아있으며 정해진 채무액을 반드시 상환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구스타보 레이떼 상공장관은 베네수엘라 정유공사와의 채무상환 진행을 위해 이미 7차례나 베네수엘라를 방문, 논의중이었으나 이번의 독촉장 사태는 파라과이가 베네수엘라 사태에 개입을 촉구하는 미주기구의 의결에 참여한 때문에 발생한 정치적 외압사건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파라과이측은 일단 협약에 규정된 채무상환조건을 존중해줄 것을 베네수엘라측과 논의하면서 채무액 지불을 위한 재정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외환비축고 사용을 거론되고 있으나 중앙은행측은 일단 외환비축고 사용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레이떼 상공장관은 파라과이가 지금까지 외국채무를 상환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한내 상환할 경우 베네수엘라에 원금탕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베네수엘라는 우루과이와의 석유공급 협약에서 상당한 금액의 원금을 탕감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