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라 나시온 일간지 사옥 앞에서는 기자및 언론인들의 언론탄압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 원인은 라나시온 지에서 소아성추행사건에 연루된 아르헨티나 신부들이 파라과이 카톨릭 교회의 비호하에피신중이라는 추적기사에 대한 게재중단조치에 항의하는 시위였다. 라 나시온지는 지난해 카르테스 대통령의 여동생인 사라 카르테스에게 팔린 바 있다.
이 기사를 작서하는스탭중의 한 기자는 높으신 분들-특히 신문사 사주가 더이상 이 추적기사를 게재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카톨릭교회에서 신문사측에 압력을 가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기사를 작성했던 라나시온지의 기자들은 물론 아베세지와울티마오라등 국내 다른 언론 종사자들까지 함께 언론탄압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에 동참했다. 아르헨티나의 끌라린지 역시 “성추행관련 아르헨티나 신부 피신사건 관련 보도한 파라과이 신문 검열당해”라는 제목으로 상세히 보도하고 나섰다. 이 보도에 의하면 카톨릭 교회 수뇌부에서 이 기사의 배경에 대해 반교회적이라며 기사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카르테스 대통령일가가 소유한 언론사는 일간지 라 나시온외에도뽀뿔라르 신문, 끄로니까 신문, 웹포탈페이지 Hoy.com.py, 970AM 라디오, 몬테까를로 FM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