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라과이강 범람으로 인한 수재민 문제가 일부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 수재민 캠프가 마련된 21프로젝타다 지역 주민들은 시청에 수재민캠프로 인한 위생, 건강, 경제적 피해를 보전해달라며 지방세의 50%를 면제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아순시온 시에서 수재민 수용 캠프로 인한 불편을 감안, 지방세를 일부 할인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데 대해 과거에도 똑 같은 약속을 받았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불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수재민 수용 캠프가 설치되면서 거리는 쓰레기와 오물로 넘쳐나고 식당이나 서점등 상점을 운영하는 시민들은 안전문제를 걱정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고 마찬가지로 세입자들도 안전문제때문에 임대를 꺼리는등 직접적인 금전적 손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시청측이 손실을 보전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주민들은 심지어 시청에서 21프로젝타다 길에 모노블록형 주택을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영구적인 수재민 수용소를 만들려는 거냐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몇 년전부터 이지역 거리미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시청측의 비협조로 중단되고 말았다면서 수재민뿐만 아니라 지역 거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나서 줄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