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6. 19. 목요일

알려 드립니다.

그동안 ‘남미동아 뉴스’에서 연재하고 있었던 서촌 김원 시인님의 *지구인의 대한 견해*  작품이 6월 17일자로 77편을 끝으로 최종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서촌 김 원 시인님께서 3개월여 주간에 걸쳐 매주 연재 시를 정리해서 직접 송고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계속해서 이어지는 다음 작품선정에 있어서 김원 시인님과의 논의 끝에 *민둥산에서* 작품으로 선정을 하여 6월 19일부터 71편에 걸쳐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아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연재하여 드릴 연재 시 *민둥산에서*작품에 대한 서촌 김원 시인의 말씀입니다.

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칭다오 맥주를 살펴보고 있다.

<<누리꾼들 “중국이 중국했다”, “앞으로 양꼬치도 못먹을 듯” 반응>>

내가 먹던 맥주에 오줌이?

중국 대표 맥주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의 원료에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21일 홍성신문은 최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선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큰 파장을 안기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유명 맥주인 칭따오는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로도 익히 알려진 유명 맥주로 중국에선 옌징, 하얼빈 등과 함께 중구 4대 맥주로 꼽힌다.

영상에선 한 남성이 원료가 쌓여 있는 곳으로 담을 넘은 뒤 주위를 살피며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SNS 등을 통해 공개 된 영상은 중국 현지인들의 비판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핑두시 시장감독국 “19일 칭다오 맥주 3호와 관련된 관련 온라인 동영상을 발견한 후 우리 즉시 현장에 조사팀을 파견해 일괄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후 모든 원료를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칭다오맥주 측은 성명을 통해 “공안 당국이 조사에 개입했다. 제품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같은 대안에도 누리꾼들 “중국이 중국했다” “너무 불결하고 기분 나쁘다” “앞으로 양꼬치도 못먹을 듯” 혐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세계 단 40병 생산된 맥캘란 아다미 1926 내달 18일 소더비서 경매 예정>>

역사상 가장 비싼 위스키로 꼽히는 ‘맥캘란 아다미 1926’이 내달 소더비 경매에 부쳐진다.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소더비는 내달 18일 런던에서 맥캘란 아다미 1926 위스키 빈티지 한 병이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이목이 쏠리는 것은 해당 술의 낙찰 가격이다. 2019년 경매에 부쳐진 맥켈란 1926의 가격은 약 25억원으로 주류 한 병 값으로는 사상 최고의 가격에 낙찰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매의 예상 낙찰가는 최고 약 2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25ml 한 잔 값으로 따지면 약 650만원 가량이다.

이 빈티지는 셰리 오크통에서 60년 간 숙성된 뒤 1986년에 딱 40병만 병입됐다. 당초 판매용은 아니고, 일부가 톱 클라이언트들에게 제공됐다.

조니 파울 소더비 글로벌 주류 책임자는 “맥캘란 1926은 모든 경매인들이 팔고 싶어하고 모든 수집가들이 갖고 싶어하는 위스키”라고 평가했다.

구매자가 해당 위스키를 개봉하고 실제로 마실 것인지는 의문이다. 소재가 파악된 맥캘란 1926 중 한 병은 2011년 일본 대지진 때 파괴됐다. 지금까지 소비된 것으로 확인되는 맥캘란 1926은 단 한 병이다.

<<집단 식중독 ‘나가시 소멘’ 이어 비위생 식당 또 적발>>

80년 전통의 3대째 운영 중인 일본의 한 유명 식당이 그 비법으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를 ‘비법’이라고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홍콩의 복수 매체와 유튜브 등에는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유명 식당이 한 방송에 출연해 오랜 기간 닦지 않아 소스가 겉면에 두껍게 굳어진 항아리를 공개한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식당은 60년간 씻지 않은 항아리에 새로 만든 소스를 붓고 또 붓는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홍보했으며, 사장은 “3대째 식당을 운영하며 단 한번도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 항아리에 담긴 소스에 꼬치를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장은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며 식당 고유의 비법이라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비위생적인 모습에 “법에 걸릴 정도”라며 충격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 되자 식당은 결국 60년 만에 항아리를 씻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앞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소개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나가시 소멘 맛집에서는 8월 한 달간 손님 892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해당 음식점의 주요 메뉴인 나가시 소멘은 ‘흐르는 소면’이라는 뜻으로 대나무의 반을 잘라 수로로 만들고 거기에 물과 소면을 함께 흘려보내면 여러 사람이 소면을 젓가락으로 건져 간장육수에 찍어 먹는 국수 요리다. 먹는 방식이 독특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메뉴다.

역학조사 결과 나가시 소멘에 쓰인 샘물에서 ‘캄필로박터’ 검출됐고, 보건소 측은 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해당 음식점은 환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마치면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젊은 층 사이에서 갸름한 턱선을 만들기 위해 턱뼈를 변형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신체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뼈 부수기’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실제 틱톡에서 ‘뼈 부수기 튜토리얼(bone smashing tutorial)’이라는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의 영상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뼈 부수기’ 챌린지는 뼈 구조가 더욱 매력적인 모양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망치, 병, 마사지기 등 둔탁한 물체로 광대뼈나 턱뼈를 반복적으로 두드려 미세 골절을 일으키는 행위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은 뼈가 부러지거나 골절된 후에 더 바람직하게 정렬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위험성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의 성형외과 의사 프렘 트리파티(Prem Tripathi) 박사는 틱톡 영상을 통해 “솔직히 내가 여기 와서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의도적으로 얼굴 뼈를 부러뜨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부러지거나 골절된 뼈는 저절로 낫지만 제대로 낫지 않고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뼈가 제대로 치유되지 않을 경우 건강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신체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러 뼈를 부수는 기괴한 행위는 1800년대 독일 해부학자이자 외과의사인 줄리우스 울프(Julius Wolff)가 고안한 법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울프는 뼈가 무생물 구조가 아니며 스트레스에 반응해 스스로 리모델링되면서 계속 변화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뼈에 힘이나 물리적 스트레스를 가하면 뼈가 스스로 재형성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뼈가 더 강해지고 두꺼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이론과 뼈 분쇄가 뼈의 작동 방식을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고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토론토의 한 틱톡커는 “얼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뼈를 부수는 실험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그의 전후 사진에서 보이는 차이는 단순히 조명이 좋아진 결과일 뿐이라며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차량 도둑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온타리오 주총리 차량까지 훔치려다 전원 덜미가 잡혔다.

17일 이른 새벽 덕 포드 주총리가 거주하는 에토비코 지역 자택 진입로에서 복면 쓴 절도범 4명이 차량을 훔쳐 가려다 전원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17일 새벽 0시 30분께 토론토 서부 로렌스 애비뉴 웨스트와 로열 요크 로드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며 시작됐다. 당시 차량 안에는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4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 주택 진입로 근처에서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토론토 경찰은 이 차량에 정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자 중 한 명이 뛰어서 도망갔으나 얼마 가지 못하고 곧바로 붙잡혔다. 수색 결과, 경찰은 해당 차량 안에서 차량 키를 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장비와 마스터 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드 주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사하게도 경찰이 절도범들을 붙잡았지 내가 잡은 게 아니었다”고 말하며, 형사 사법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범인들을 “멍청한 범죄자들(stupid criminals)”이라 부르며 “이게 나라냐”는 식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포드는 이 발언을 직접 “분통 터지는 말(rant)”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포드는 처음에는 자신의 경호를 맡고 있는 온타리오주경찰(OPP) 소속 경호팀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토론토 경찰이 공식적으로 검거했다고 정정했다.

절도범들이 타고 있던 차량은 포드 주총리의 동생인 랜디 포드 소유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절도 시도 정황과 공범 관계 등을 조사 중이다.

체포된 4명은 각각 ▲절도용 전자기기 소지 ▲자동차 마스터 키 불법 구매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의 17세 청소년은 추가로 ▲공무집행 방해 ▲법원 명령 불이행 혐의가 더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6월 17일 오전 보석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그러나 포드는 “어차피 곧 풀려날 것”이라며 사법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했다. “어떻게 될지 뻔하다. 또 거리에 풀어놓겠지. 이런 허약한 사법 시스템이 정말 지긋지긋하다”며 “이제는 이들에게 정말로 감옥이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무법천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미동아뉴스 6. 18. 수요일

대사관은 6.14(토) 한글학교 주최 ‘우리지식 한마당’에 참석하여 교사 및 학생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진 및 학생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 것을 격려했습니다.

중국의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강요에 의해 변을 먹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31일 웨이보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 룽옌 융딩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주변 학생들의 강요에 따라 변기에 있는 배설물을 손가락으로 찍어먹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은 영상을 촬영 중인 이를 바라보며 그만하고 싶다는 제스처를 취했지만, 계속되는 강요에 억지로 배설물을 입으로 넣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충격적인 강요를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향해 “전부 다 먹어라”라고 말하는 내용도 영상에 담겼다

이같은 영상이 확산되자 해당 중학교 측은 관련 부서와 협력하고 있으며 심리 교사를 배치해 아이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주방에 곰 나타나 경비원 공격 시내에서 다른 곰 8마리 발견되기도

콜로라도주(州)의 한 호텔 주방에서 곰이 경비원을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CNN 등 외신들을 종합하면 23일(현지시간) 밤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 지역의 한 리조트에 곰이 나타나 소동을 빚는 일이 발생했다.

외신에 따르면 호텔 경비원은 호텔 내에서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듣고 순찰에 나섰다. 주방에 곰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경비원은 홀로 주방으로 향했다.

사건 당시 주방에 있던 보안 카메라에는 경비원이 곰을 맞닥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남성이 무전기를 들고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호텔 주방을 살피던 도중 모퉁이를 돌자 곰이 등장했다.

곰은 마주치자마자 두 발로 서서 경비원을 밀어냈다. 건장한 남성은 주방 바닥에 그대로 내동댕이쳐졌고 이후 일어나 도망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경비원은 사건 이후 병원에 입원했지만 다음날 아침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을 파악한 콜로라도주 야생동물 관리 당국은 사건 당일 밤 포획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수색하는 도중 시내에서 다른 곰 8마리를 발견하기도 했다. 관리 당국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25일 아침 인근 공원의 나무에서 해당 사건의 곰을 발견했으며 결국 안락사를 결정했다.

미국의 한 철거업체가 주소를 착각해 엉뚱한 집을 철거했다는 황당 사연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서부에 사는 수잔 호지슨은 지난달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자신의 집이 있던 자리에 잔해 더미만 남은 것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호지슨의 이웃에 따르면, 이웃은 갑자기 호지슨의 집이 철거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노동자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지만, 그들은 “당신 일에나 신경 쓰라”며 막무가내로 집을 허물어뜨렸다.

이웃에게 연락을 받은 호지슨은 곧바로 자신의 다른 가족에게 연락해 현장에 가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현장 철거 담당자는 허가증을 확인한 후 자신들이 잘못된 주소에 온 것을 인정했다.

호지슨은 “이 집은 우리 가족이 15년간 살던 집이며 세금도 다 납부했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

호지슨은 업체를 경찰에 신고했으나, 철거 업체는 호지슨에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호지슨은 “업체가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호지슨의 집을 파괴한 업체는 현지 매체에 사고를 조사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신에 문신한 남성이 알몸으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지난 20일 경찰청 유튜브에는 ‘전신 문신 알몸남의 최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지난 17일 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번화가에 순찰차가 출동했다. 길거리 시민들은 순찰차를 보고 다급하게 손짓하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그곳에는 전신에 문신한 40대 남성 A씨가 나체 상태로 걸어 다니고 있었다. 양손에 가위와 소주병을 든 A씨는 곧이어 한 식당 안으로 들어가더니 주방으로 돌진했다.

식당 안에 있던 손님들은 A씨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무슨 상황인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A씨는 “흉기를 달라”고 소란을 피웠고, 큰 소리에 놀란 손님들은 식당 직원 안내에 따라 가게 밖으로 대피했다.

이어 A씨는 도착한 경찰관을 보고 흥분한 듯 식당 테이블에 있던 유리병을 들고 성큼성큼 다가갔다.

일촉즉발 상황에 경찰은 A씨에게 경고한 뒤 즉각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A씨는 그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졌고, 경찰은 그를 신속하게 제압한 뒤 수갑까지 채운 후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공연음란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목격자는 “너무 화가 나서 굉장히 흥분해 있는 상황이었다. (옷을) 입으라고 했는데 안 입고 계속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인근 유흥주점에서 종업원과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자 이 식당으로 들어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화가 나서 옷을 벗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엄한 경호 경비 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카나나스키스 하늘에 민간 항공기가 무단 진입해 전투기가 긴급 발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연방경찰(RCMP)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 직후 민간 항공기 1대가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해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CF-18 ‘호넷’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종사와의 교신을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반응이 없었고, 이후 ‘최종 경고 조치’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투기가 경고용 섬광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경고 이후 민간기는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지상에서 RCMP와 협력 기관이 해당 항공기 착륙시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기가 어디서 출발했는지, 어디에 착륙했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조종사에 대한 형사처벌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비행 제한 조치는 이미 14일(토) 오전부터 캘거리와 카나나스키스 상공에 적용됐으며 17일(화) 정오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버스 안에서 피어난 공동체…커피와 아침식사를 서로 나누는 버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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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 남부를 오가는 한 시내버스 노선이 요즘 현지 언론과 SNS에서 따뜻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자르징 IV 센테나리오(Jardim IV Centenário)에서 세 광장(Praça da Sé)까지 운행하는 SPTrans 5652번 버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노선을 오가는 승객들은 단순한 출퇴근길을 넘어, 매주 버스 안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고, 아침 식사를 나누며, 생일파티와 여성의 날, 심지어 베이비샤워까지 열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Ônibus do Café(버스 카페)”라 부르며, 일상 속에서 작은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다.

버스 좌석 사이의 좁은 공간이 테이블이 되고, 그 위에는 각자가 가져온 커피, 빵, 과일, 케이크, 간식들이 놓인다. 

이 특별한 공동체는 버스를 매일 이용하는 승객 워싱턴 루이스(Washington Luiz) 씨의 SNS 활동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이런 문화가 다른 노선이나 다른 지역으로 퍼지기를 바란다”며, “서로 도우며 출근길을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따뜻한 모임은 단순한 간식 나눔에 그치지 않는다. 생일을 맞은 승객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고, 임신한 여성을 위한 깜짝 파티까지 마련하는 등 감동적인 순간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실제로 한 임산부 승객은 버스 안에서 예고 없이 열린 ‘버스 베이비샤워’로 큰 감동을 받았으며, 해당 영상은 @cafedoônibus5652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팔로워들은 실제로 새벽 5시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던 한 학생은 “16번째 생일을 이 버스에서 축하받았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남미동아뉴스 6.17. 화요일

중국에서 키 168㎝의 남성이 220㎝의 여성과 사귀어 아이도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남성은 쯔하오라는 가명을 쓰고, 여성은 온라인상에서 샤오웨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들은 2년 넘게 사귀었으며, 최근 샤오웨가 임신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쯔하오는 “3년 전 샤오웨가 라방을 하고 있을 때 댓글을 남겨 사귀기 시작했고, 우리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키 차이가 일상생활에서 장애물은 전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족들이 여친의 키나 너무 크다며 반대했지만, 우리는 평생을 같이하기로 맹세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여친이 임신했기 때문에 그를 더 잘 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음 달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며,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사랑에 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일제히 축하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 지난해 2월 스페인 향하던 독일 루프트한자 여객기서 발생

= “부기장 갑작스러운 발작에 의식상실”

= 자동운항 기능 덕에 피해는 없어

약 200명을 태운 독일 여객기가 운항할 조종사 없이 10분을 날아가는 등골이 오싹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스페인 항공 조사관들이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승객 199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루프트한자의 에어버스 A321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날고 있었다. 당시 여객기의 43세 기장은 비행시간이 약 30분 남은 상황에서 38세의 부기장에게 조종실을 맡기고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약 8분 후 돌아왔을 때, 조종실로 연결된 인터컴을 통해 부기장을 여러 번 불렀지만 응답이 없어 결국 비상 코드를 입력해 겨우 조종실로 들어갔다. 모든 조종실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밖에서 강제로 열 수 없게 되어 있다.

조종실에 들어와 보니 부기장이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땀을 흘리며 몸 움직임도 이상했다. 정신을 잃었다가 겨우 차린 듯한 부기장의 모습을 보고 기장은 재빨리 조종대를 잡았다. 그리고 객실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탑승 중인 의사로부터 부기장이 응급처치를 받도록 했다. 의사는 부기장에게 심장 질환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부기장은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정신을 잃었는지도 기억 못했다.

보고서는 “부기장은 스페인 사라고사 상공을 비행했던 기억만 나고, 그다음에 자신이 객실 승무원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고 기록했다. 보고서는 부기장에게 병증이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와 다른 승무원에게 알릴 시간도 없었다고 보았고 당시 음성 녹음기에도 건강상 응급 상태임을 알려주는 이상한 소음도 녹음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10분간이나 조종하는 사람이 없었음에도 여객기는 아무 사고도 나지 않았다. 보고서는 자동운항 기능 덕분에 안정적으로 비행을 계속할 수 있었다고 했다. 여객기는 가장 가까운 공항인 마드리드 공항으로 회항했고 부기장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의사들은 그의 “갑작스럽고 심각한 의식 상실”이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발작이라고 진단했다.

싱가포르의 한 의사가 올린 ‘변비에 좋은 자세’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틱톡에 건강 지식을 공유하는 싱가포르 신장 전문의 다리아 사돕스카야(29)를 소개했다.

사돕스카야의 틱톡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건 변비 퇴치를 위한 자세를 담은 영상이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까지 2600만회 이상이다.

약 5초 길이의 짧은 영상에서 사돕스카야는 직접 변기에 앉아 시범을 보였다. 그는 왼쪽 다리를 오른쪽 허벅지 위로 접어 올리고 왼쪽 뒤편으로 고개를 돌린다.

사돕스카야는 이 자세에 대해 “변이 더 쉽고 빠르게 나오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셀프 마사지”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지금 변기에 앉아있는데 이 자세가 효과가 있었다” 등 사돕스카야의 화장실 팁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수천개의 댓글이 이어졌다.

ABC뉴스는 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농부들이 절벽 기슭에 갇혀있던 양 ‘피오나’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피오나는 2021년 절벽 인근에서 카누를 타던 주민 질리언 터너에게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터너는 피오나가 곧 절벽을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ABC는 보도했다.

그러나 2년 뒤 그가 카누 투어를 위해 같은 장소를 방문했을 때 피오나가 여전히 그곳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무리를 지어다니는 양의 습성 상 지난 2년은 고문 같았을 것”이라며 “피오나를 다시 봤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농부들은 숙련된 등반가 위주로 팀을 꾸려 구조에 나섰다.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스코틀랜드 동물보호협회(SPCA)의 감독 하에 구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ABC는 전했다.

SPCA는 “피오나는 스코틀랜드 내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휴식을 취하고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편의점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생떼를 부리던 중년 여성이 카운터에 침입해 바지를 내리려다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

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2시께 도쿄 시내의 한 편의점에서 중년 남녀가 화장실을 쓰겠다며 난동을 피웠다.

하지만 해당 편의점은 방범 문제로 손님의 야간 화장실 사용을 제한한 곳으로, 점원은 이를 알리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여성은 점원에게 “너희는 화장실 안 쓰냐”고 소리치며 막무가내로 따졌다.

잠시 후 두 남녀는 가게를 나가는가 싶더니 계산대 앞에 멈춰 서서 다시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여성은 급기야 “직원용 화장실이 있을 거 아니냐”며 카운터의 문을 발로 걷어찼다. 이어 카운터 안쪽으로 침입한 여성은 “여기서 눠도 되나? 화장실 가고 싶단 말이야”라며 바지를 벗기 시작했다.

그때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고, 경찰은 여성을 끌어냈다.

경찰에 따르면 이후 경찰관은 여성을 근처 공원 화장실로 데려가 볼일을 보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버섯 요리로 3명 사망·1명 중태 빠트린 혐의 살인미수 혐의 3건 더 받고 있는 사실도 밝혀져>>

전 시부모와 가족에게 독버섯이 든 식사를 제공해 3명을 사망하게 만든 혐의를 받는 호주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경찰은 독버섯이 든 음식을 대접해 3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 에린 패터슨(49)을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패터슨은 지난 7월 말 호주 레온가타에 있는 자신의 집에 전 시부모와 전 시어머니의 여동생 부부 등 4명을 초대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그녀의 전 남편인 사이먼 패터슨도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오지 못했다고 ABC는 보도했다.

당시 대접한 음식은 비프 웰링턴이라고 불리는 소고기 음식이었으며, 패터슨은 여기에 문제의 독버섯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을 먹은 며칠 뒤 전 시부모와 전 시어머니의 여동생은 사망했다고 CNN은 전했다. 남은 1명은 중태에 빠졌으나 지난 9월 퇴원할 만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터슨은 “자신의 요리에 사용한 버섯이 위험하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현지 언론에 답하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슈퍼마켓과 아시아 식료품점 두 곳에서 버섯을 각각 구입했으며 자신도 그 음식을 먹고 복통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호주 공영방송 ABC에 따르면 패터슨은 경찰에 제출한 성명서에서 “이 버섯이 그들이 겪는 질병에 영향을 미쳤을지 모른단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이유가 전혀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빅토리아 경찰은 패터슨이 3건의 살인 혐의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3건의 살인 혐의와 2건의 살인미수 혐의는 이번 독버섯 식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나머지 3건의 살인미수 혐의는 2021년과 22년 사이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한 개별 사건이라고 호주 현지 언론은 밝혔다.

딘 토마스 빅토리아 경찰서 살인수사계 형사는 “그녀가 결백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불필요한 추측에 주의하고 잘못된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남미동아뉴스 6. 16. 월요일

대사관은 6.11(수) 김성실 미술사 교수를 초청하여 우리 동포를 위해 한국 현대미술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그리움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이중섭과 김환기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4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윤 대사는 대사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외교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 “맞았어요” 베트남 며느리 SOS에 날아간 시아버지…친아들에 살해

= 40대 한국인, 현지 법원서 사형선고 받아

베트남인 아내와의 부부싸움을 중재하던 친아버지를 살해한 한국인 남편이 현지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30일 현지 매체 VN 익스프레스, 뚜오이째 등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법원은 한국인 임모 씨(42)에게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했다.

임 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이를 매우 후회한다면서 두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살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으나 최고형을 면하지 못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아내, 두 자녀와 함께 호찌민시 7군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임 씨는 지난해 3월 아내와 다툼이 발생하자 아내를 폭행하고 반려견을 죽였다.

아내는 두 자녀를 데리고 집을 나와 한국의 시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이를 알렸고, 임 씨의 아버지는 사흘 뒤 베트남에 왔다. 그는 아들의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아내와의 관계를 개선할 것을 조언하고 다른 방에서 잠자리에 들었다.

임 씨는 아버지가 자신을 꾸짖고 며느리를 편들었다고 생각해 격분했고, 자고 있던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번 찔러 살해했다. 이후 손목을 자해하고 아파트 단지 내 잔디밭에 쓰러졌다가 다음 날 아침 경비원에 의해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됐다.(김지완 기자)

= 공원·광장 등 공공장소서 체중계 놓고 시민들 BMI 측정 정부 “건강한 생활 습관 장려”

= ‘사생활 침해·낙인찍기’ 반발 확산

튀르키예가 국민들의 과체중을 막겠다며 공공장소에서 불시에 체중을 측정하는 ‘비만 검문’을 시작해 반발이 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터키쉬 미닛,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이달 10일부터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의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출범했다. 7월 10일까지 두 달에 걸쳐 시민 1000명 이상의 체중을 잰다.

보건 요원들이 81개주 전역의 공공장소에 투입돼 시민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한다. BMI 25 이상으로 드러난 시민은 보건소에 가서 영양 상담과 모니터링을 받아야 한다.

‘비만 검문’은 공원, 광장, 쇼핑몰, 버스 정류장 등에서 길가던 시민들을 멈춰세우고 진행한다. 튀르키예 보건당국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사진을 보면 시민들이 야외에서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재고 있다.

일각에선 공공장소에서 공개적인 체중 측정이 사생활 침해이자 낙인찍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식품 가격 상승, 임금 정체 같은 보다 광범위한 요인은 고려하지 않은 조치라는 지적도 많다.

정신과 의사인 괴크벤 히즐리 사야르는 자신도 광장에서 어쩔 수 없이 체중을 쟀다며 측정소를 ‘비만 검문소’라고 표현했다.

남자 친구에게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14세 소녀의 시신이 나폴리 인근에서 발견돼 이탈리아를 뒤흔들고 있다. 가장 최근의 페미사이드(남성의 여성 혐오 살해) 희생양이 불과 14세 소녀인 데에 이탈리아가 경악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14세 소녀 마르티나 카르보나로는 26일 오후 이탈리아 남부 도시 아프라골라 인근 마을에서 실종됐다. 밤사이 마을의 버려진 스포츠 단지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찰은 이를 살인 사건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소녀의 행적을 조사해 본 결과 19세의 전 남자친구가 용의자로 떠올랐다. 남자친구는 살인 및 시신 은닉 혐의로 체포됐다. 그의 변호사가 현지 언론에 한 말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소녀를 살해했다고 인정했지만, 순간적인 분노로 인한 우발적 살해라고 주장한다.

소녀의 어머니는 그 남자친구가 소녀를 찾는 수색에 참여했다며 과거 딸을 때린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라골라시 시장인 안토니오 판노네는 페이스북을 통해 마르티나의 죽음을 “어린 여성의 자유와 존엄성을 존중하지 않은 한 사람의 야만적인 행동이 우리 사회를 경악시킨 엄청난 비극”이라고 묘사했다.

이탈리아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연인 또는 전 연인에게 살해당한 여성은 61명에 달한다. 가족 구성원까지 가해자에 포함하면 그 수는 99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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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서 유행처럼 번져…수만 달러 걸린 대회도 개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들어 부딪치는 SNS 챌린지를 따라하던 한 10대가 끝내 숨졌다.

뉴질랜드 헤럴드와 AFP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뉴질랜드 북섬에서 친구들과 ‘런 잇 스트레이트 챌린지(run-it-straight challenge)’를 하던 1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스 그랜덤 조사관은 “충돌로 심각한 머리 외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6일 밤 끝내 사망했다”며 “이러한 게임을 생각하는 이들은 심각한 안전 및 부상 위험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럭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 챌린지는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부딪쳐서 상대를 넘어뜨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다만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럭비와 달리 별다른 보호 장구도 없이 거의 맨몸이어서 부상 위험이 크다.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선 이 챌린지로 수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대회까지 열렸다. 전직 럭비선수 출신들도 대회에 참가하며 대중의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대회에서 부상자가 속출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한 남성이 상대와 부딪친 뒤 쓰러져 발작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오는 28일 오클랜드 윌리엄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는 취소됐다.

전문가들은 “참가자들이 심각한 뇌진탕 등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순방 첫 국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기 직전 부인 브리지트에게 얼굴을 얻어맞는 장면이 소셜네트워크(SNS)를 달구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 영상이 진짜가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실제 일어난 일임을 확인해 주었고 한 대통령 측근은 ‘부부의 무해한 싸움’이라고 애써 축소했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25일 저녁 하노이 도착 풍경을 담은 이 동영상은 언론사들이 찍은 것으로, 26일 오전 SNS에 널리 공유되었다. 영상은 비행기가 도착한 후 비행기 문이 열리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문이 열린 줄도 모르고 비행기 몸체에 가려진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었다.

그런데 별안간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로 빨간 소매의 누군가의 손이 날아들었다. 얼굴과 몸이 훅 뒤로 밀릴 정도의 강도였지만 문이 열려 있는 것을 깨달은 마크롱 대통령은 즉시 아무 일도 없는 듯이 앞을 보고 내려왔다. 뒤를 이어 영부인인 브리지트가 내려왔는데 그 빨간 옷의 주인공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려가면서 팔짱을 끼라는 듯이 팔을 내밀었지만, 빨간 재킷을 입은 브리지트는 이를 무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영상은 특히 친러시아 계정 같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평소 적대적이었던 계정들을 통해 홍보되었다. 또 다른 대통령 측근은 기자들에게 “대통령 부부가 순방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농담을 나누며 긴장을 푼 것”이라고 변명했다. 그러면서 “그저 친밀한 순간(A moment of togetherness)이었을 뿐이다. 더 이상의 설명으로 음모론자들의 억측을 부추길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후에는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이다.

= 빗자루 쓸기·휴지 뜯기 등 정교한 동작도 가능

= 머스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 자화자찬

테슬라가 개발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집안일을 척척 해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엑스에 옵티머스의 시연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옵티머스는 쓰레기통 뚜껑을 열어 쓰레기봉투를 버리고, 빗자루로 책상 위를 쓸며 쓰레받기 위에 쓰레기를 담았다.

키친타월의 끝을 잡고 한 칸을 뜯어내는 정교한 동작도 수행했다. 주방에서는 조리도구를 들어 냄비 속 음식물을 휘젓기도 했다. 청소기 손잡이를 붙잡고 앞뒤로 밀며 바닥을 청소하거나 높은 위치에 있는 선반 열기, 커튼 닫기 등 허드렛일을 부드럽게 해냈다.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작업이 단일 신경망(single neural net)으로 수행됐으며 사람이 동작하는 영상을 직접 학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돌파구는 동작을 더 빠르게 학습할 수 있게 한다”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해당 영상을 올리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The biggest product ever)”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옵티머스는 춤을 자연스럽게 추는 모습으로 세계인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영상에서 옵티머스는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발레나 셔플 댄스 등 각종 장르의 안무를 소화했다.

머스크는 올해 1000대 이상의 옵티머스를 생산해 테슬라 공장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량 생산해 외부 판매까지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남미동아뉴스 6. 14. 토요일


El lunes 16 de junio la Embajada de Corea permanecerá cerrada por el traslado del feriado Paz del Chaco.

영사콜센터(24시간)/근무시간 외 긴급상담: +82-2-3210-0404(유료)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사용시 무료

스마트폰에 ‘영사콜센터 무료전화’ 앱 설치

재외동포청 365 민원콜센터(24시간, 근무시간 외): +82-2-6747-0404(유료)

※ 근무시간 외 긴급전화는 각종 범죄피해,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에만 이용해 주시고 단순 여권분실 및 문의사항 등 비긴급사항은 일과시간 중 대표전화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목표:

▪️ 국내 교육기술기관 방문을 통해 CIT 운영자 역량 강화

▪️AI,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 ICT 산업 동향 파악

▪️ 방법론 교류, 공부 계획 및 교사 연수를 통해 교육의 질 향상.

▪️ 파라과이와 한국의 문화적 경제적 체험을 통해 우호 관계를 강화합니다.

학습과 국제 협력을 위한 좋은 기회! 🇵🇾🤝🇰🇷

중국에서 올해 92세 할머니가 한 번에 팔굽혀펴기 200개, 윗몸일으키기 100개를 거뜬히 해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92세의 리모씨로 6월 초 중부 후난성 장화족 야오족 자치현에서 열린 야오족 소수민족 축제에서 장수 비결을 이같이 밝힌 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집에서 기자들의 요구에 팔굽혀펴기 200개, 윗몸일으키기 100개를 거뜬히 해냈다.

그는 “비가 자주 내려 야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편리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이같은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매일 저녁 뜨거운 물로 족욕을 한다”며 장수 비결을 밝혔다.

그는 1959년 후난성 창사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수십 년 동안 유치원 교사로 일했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한 누리꾼은 “난 92세가 아닌 29세인데, 팔굽혀펴기를 10개도 못 한다”며 놀라워했다. 누리꾼들이 이구동성으로 그의 건강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병원 옮겨졌으나 7시간만에 숨져”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20대 여성이 독사에 물려 사망했다고 중국 계면신문 등이 4일 보도했다. 유족들은 병원에서 제 때 치료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렀다며 부검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20대 여성인 리 씨는 지난 1일 남자친구와 함께 밤 비행기를 타고 싼야로 여행을 갔다. 그는 호텔 인근에서 산책을 하던 중 잔디밭에서 튀어나온 독사에게 발가락을 물렸다.

산책로가 어두웠기 때문에 어떤 동물에 물린지는 불분명했고, 즉시 그를 업고 호텔로 돌아가 상처를 물로 씻어내며 독혈을 짜내려 했다는 것이 남자친구의 설명이다.

리 씨의 남자친구인 장펑 씨에 따르면 새벽 1시가 넘어 첫번째 병원인 싼야 중심병원으로 이동했으며 해당 의료진은 인근의 425병원으로의 전원을 권유했다. 이 때 이미 리 씨는 의식을 잃고 있었다고 장 씨는 덧붙였다.

남자친구는 현지 언론에 “독사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 후 병원으로 가는 길에 한 차례 구토를 했고 병원에 도착한 뒤에는 혀가 마비되고 경련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며 “두번의 혈액검사를 받고 3시간이 지난 후에야 의사는 ‘뱀에 물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병원 의료진이 전원을 제안해 구급차로 다른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3시간 이후에 의사는 응급처치가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장 씨는 “구급차에서 의식을 잃었을 당시 이미 새벽 4시 반으로 이미 독사에 물린 지 4시간이 지난 후였다”며 “리 씨가 425병원의 4인실 병동에 배치됐으나 오전 7시 20분께 사망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싼야 중심병원과 싼야시 위생건강위원회 관계자는 “사건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독사를 포함한 동물 수십마리를 들여오려던 밀수업자가 인도 뭄바이 공항에서 적발됐다.

AFP통신과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뭄바이 세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차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즈 국제공항에서 인도인 남성 밀수업자를 밀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독사를 포함한 동물을 당국의 허가 없이 태국에서 인도로 몰래 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세관에 따르면 밀수업자의 수하물에는 거미꼬리뿔살무사 3마리와 인도네시아섬살무사 44마리, 아시아잎거북 5마리 등 총 52마리의 동물이 들어있었다. 이중 인도네시아섬살무사 1마리는 폐사한 상태였다.

이중 거미꼬리뿔살무사와 아시아잎거북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 Ⅱ(아직 멸종 위기에 처하지는 않았지만 무분별한 거래로 위협받을 수 있는 종)로 분류되는 종이다.

밀수업자는 이 동물들을 플라스틱 상자에 교묘하게 숨겨 수하물로 반입을 시도했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요게시 바르카드 인도 야생동물 범죄통제국 부국장은 “살아 있는 동물을 수입하려면 대외무역국장의 허가가 필요하다”며 “이는 CITES 및 수입 정책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동물들은 압수됐으며 다시 태국으로 돌려보내기 전까진 뭄바이의 비쿨라 동물원에서 보호될 예정이다.

“여성 노숙자에 200만원 주겠다”는 정부에 “임시방편” 비판 쏟아져

필리핀의 한 하수구에서 여성 노숙자가 기어 나오는 모습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그를 구하기 위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까지 나선 가운데, 이를 계기로 필리핀의 노숙자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늦은 오후 마카티시의 번화가 모퉁이에서 ‘로즈’라는 이름의 여성 노숙자가 기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옷과 반바지는 매우 더러웠고 머리카락은 먼지로 가득했다.

이 사진은 필리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이후 마르코스 대통령은 사회복지부에 빈민가에서 로즈를 찾고 그를 ‘처리 센터’로 이송해 ‘종합적인 평가와 적절한 지원’을 받도록 지시했다.

이후 렉스 가차리안 사회복지개발부장관은 29일 로즈를 소개하며 그가 작은 동네 가게를 열 수 있도록 8만 필리핀 페소(약 200만 원)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숙인의 열악한 사정을 무시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록키 갈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좋지만, 먼저 교육을 제공하고 집과 식량을 보장한 후 일할 수 있는 능력이나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적절한 교육이나 훈련 없이 돈을 주면 그냥 낭비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필리핀의 주택 부족과 노숙자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인구 1400만 명이 사는 수도 마닐라의 노숙자 인구는 300만 명 이상이다. 이들은 판잣집이나 임시로 만든 손수레인 ‘카리톤’, 도로 옆, 묘지, 폭우 배수관과 하수도 등에서 살고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보르겐 프로젝트는 필리핀 노숙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극심한 빈곤, 가정 폭력, 인신매매, 자연재해 등을 꼽았다.

고용부 명령 “사측 제안 조합원들이 투표로 결정하라”…노조 강력 반발
장기화되고 있는 캐나다포스트 노사갈등에 정부가 강제 해결에 나섰다.

패티 하이두 연방 고용부 장관은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노조원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최종 단체협약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이를 “노동권 침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하이두 장관은 12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18개월 간 협상, 200차례 회의, 33일간 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지역사회에 타격이 컸다”며 “공익을 위해 노조 조합원들이 사측의 최종 제안에 투표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투표는 산업관계위원회(CIRB)가 주관하며, 2주 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CUPW)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사측이 결탁해 단체교섭권을 무력화시켰다”며 “강제 합의로는 노동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이번 제안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노조는 전면 파업 대신 지난달 23일부터 초과근무 거부 등 제한적 파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캐나다포스트 사측은 5월 28일, 4년간 13% 임금 인상과 1000달러 서명 보너스를 포함한 ‘최종 제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이후 정부에 찬반투표 명령을 요청했다.
사측은 “장기간 협상 교착 속에서 조합원들에게 직접 의견을 물을 기회가 필요하다”며 정부 결정을 환영했다.

노조는 그러나 투표가 오히려 갈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반발한다. 노조는 최근 사측이 노조를 뛰어 넘어 조합원들에게 직접 접근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산업관계위원회에 공식 제소한 상태다.

브라질 3대 방송사 SBT,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방영…월~금요일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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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주요 민영 방송사중에 하나인 SBT(Sistema Brasileiro de Televisão)가 월요일(현지시간)부터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Meu Amor das Estrelas)를 정규 편성해 오후 4시 45분부터 첫 방영한다.

스트리밍 플랫폼을 넘어 브라질 지상파 방송에서도 한국 드라마가 전파를 타게 되면서, 한류의 영향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SBT는 브라질 전역에 방송을 송출하는 대표적인 지상파 민영 방송사로, 1981년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오락, 뉴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가족 중심의 편성과 대중적인 콘텐츠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TV 글로보(TV Globo), 헤지 헤코드(RecordTV)와 함께 브라질 3대 방송사로 꼽힌다.

일찌기 브라질에서는 일본문화에서 비롯된 일본어를 그대로 옮겨 한국 드라마를 ‘도라마(Dorama)’라고 부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도라메이라’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드라마 마니아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한류의 열풍이 있다. 이번 SBT의 드라마 편성은 이러한 현지 팬덤의 성장을 반영한 결정이다.

이에 앞서 상파울루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Bom Retiro)’를 찾은 해당 방송국 한 리포터는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부르노)측의 협조를 받아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든 공간으로, 거리에는 한글 간판과 한국 음식점, 패션 매장이 즐비하다고 소개하며,  한류 팬들은 “한국 드라마는 사랑, 가족, 예의, 꿈 등 일상의 정서를 담아 공감대를 형성한다”며 “짧고 강렬한 구성, 감정 표현이 인상 깊다”고 전했다.

브라질 시청자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는 한국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작품이다. 우주에서 온 남자와 지구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이미 현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제는 TV 지상파를 통해 더 넓은 시청자층과 만난다.

한 시청자는 “코로나19로 가족을 잃고 우울증을 앓았지만, 한국 드라마가 위로와 희망을 줬다”며 “이 드라마를 보며 다시 삶의 감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현재 브라질에는 약 5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90%가 상파울루에 집중돼 있다. ‘봉헤찌로’ 지역에는 약 1만 명의 한인이 모여 살고 있으며, 이 지역은 1980년대부터 유대인들이 떠난 자리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가 형성돼왔다. 지금은 ‘브라질 속 작은 한국’으로 불릴 만큼 정체성을 갖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SBT 측은 “한국 드라마는 짧고 몰입도 높은 구성으로 브라질 시청자들과 정서적으로 닮아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미동아뉴스 6. 1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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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18세 될 때 공개하기로 기밀유지계약도 서명>>

1조7500억원 상당의 복권에 당첨된 미국 남성이 가족들에게 당첨 사실을 누설한 전 애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9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메인주에 거주하는 남성 A는 최근 전 애인 사라 스미스가 기밀유지계약(NDA)을 깨고 복권 당첨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려 정신적 고통과 괴롭힘을 당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A는 지난 1월 미국 메가밀리언스 복권에 당첨돼 상금 약 13억5000만 달러(약 1조7500억원)를 수령했다.

그는 신탁기금을 통해 신분을 공개하지 않은 채 당첨금을 수령한 뒤 스미스와 낳은 딸이 18세가 될 때까지 당첨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는 당첨 사실이 공개됐을 시 A와 딸에 대한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A는 그 대가로 딸에게 계속 경제적인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 NDA에는 A가 실제 손해를 입증할 필요가 없이 합법적이고 공정한 보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스미스는 당첨 사실을 A의 부친과 양모에게 전화로 알렸고 A의 누이는 소문을 통해 이를 알아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 측은 “피고의 계약 위반으로 A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봤다”며 스미스가 각 위반 사항마다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걸었다.

최근 멕시코의 한 교회에서 눈물 흘리는 성모마리아상이 포착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에서는 멕시코 콜리마주의 엘 카날 교회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이 울고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처럼 ‘기적’이라고 전해지는 소문에 수백 명의 신자들은 성모 마리아를 직접 목격하기 위해 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게재된 영상에는 성모 마리아 동상의 눈에서 물방울이 떨어져 얼굴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눈물이 떨어지면서 동상의 눈도 함께 붉어지고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지역 주민은 “우리가 울고 눈이 붉어지는 것과 같은 일이 지금 동상에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라고 기적을 믿었다.

또 일부 주민들은 이 현상을 지속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콜리마 주와 연관 지으며 “동상의 눈물은 그녀(성모 마리아)가 폭력으로 가득 찬 지역 사회에 평화를 알리려 노력하는 모습이다”라고 믿기도 했다.

심각한 우범 지역인 콜리마 주는 10월 한 달에만 검찰이 확인한 고의 살인 사건만 702건으로 확인된다.

전 세계적으로 성모 마리아상이 눈물을 흘리거나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의 상처에서 피가 흐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지만,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종교적 의미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설명한다.

소위 기적이라고 불리는 현상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이를 연구하는 루이지 가르라스첼리(Luigi Garlaschelli) 교수는 “조각상들은 대부분 석고나 세라믹으로 제작돼 속이 빈 형태로 제작된다”며 “재료에 따라 물을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 조각상 외부에는 일반적으로 방수층이 붙어 있어 구조에 약간의 균열이 생기면 물이 흘러들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신자들은 이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생긴 상처인 ‘성흔’과 유사한 상처와 흔적이라고 믿고 있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살아있는 황소 뿔에 불을 붙이는 축제가 중세부터 스페인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는 끔찍한 동물 학대라고 비판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축제의 변화를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의 동물보호단체 아니마나투랄리스(AnimaNaturalis)는 12일 스페인 소리아주 메디나셀리(Medinaceli)에서 벌어진 축제의 영상을 공개했다.

메디나셀리에선 매년 11월 ‘Toro Jubilo’라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살아있는 황소 뿔에 강제로 불을 붙이는 ‘불의 황소’ 행사가 열렸다. ‘토르 드 주빌로’라고 불리는 오랜 전통이다.

이 행사에서는 황소의 뿔에 불을 붙이고 불길이 치솟는 황소 앞에서 사람들이 도망 다니며 용기를 시험하는 취지의 행사로 이와는 별개로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스페인 당국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매체에 공개된 영상에서 여러 남성들이 황소를 끌고 나가 기둥에 줄로 감아 놓은 뒤 머리에 불을 붙인 뒤 몸부림치기 시작하면 소를 풀어준다.

발버둥 치는 소 앞에서 군중들은 달려와 물건으로 찌르거나 꼬리를 잡아당기며 환호성을 지르기도 한다.

몸의 뒤틀림을 느끼는 황소는 모든 것을 포기 한듯 지친 채로 신음하며 쓰러지기를 반복하고 결국 탈진해 고꾸라지고 만다.

이에 동물권 보호단체 페타(Peta)는 “살아있는 동물에게 불을 붙이는 행동은 지극히 야만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스페인의 국가 차원에서 오점을 남기는 행동이다. 새로운 평화 축제로 대체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물까치 한 마리가 나무 꼭대기에 앉아 그악스럽게 울어댑니다. 영역을 침범당한 것 말고 그 이상의 까닭이 있나 봅니다. 하지만 나는 어떤 나무 이름이 떠오를 때까지 이 작은 인공 숲을 떠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비행기 소음 때문에 하늘을 쳐다봅니다. 새 새끼를 문 솔개가 허공을 가르고 있고, 물까치 두세 마리가 표독스럽게 쫓아갑니다. 슬그머니 자리를 옮기며 이 못생긴 나무의 밑동부터 잎끝까지 찬찬히 훑어보지만, 암만 애써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엊그제 대화 도중 ‘호금전胡金銓’이 떠오르지 않아 애먹은 적 있어서 또다시 이럴 수는 없지, 이름이 생각날 때까지 이 숲에 나를 가두기로 하였습니다.

팔짱 끼고 바라보다 질끈 눈감았다 떠서 힐끗 쳐다보고, 쪼그려 앉아 찬찬히 들여다보아도 도무지 생각나지 않습니다. ‘사람이 지은 이름’ 따위, 나무 입장에서 보면 무슨 상관이겠는가, 처음 이름 지은 이를 좇아 여러 사람이 따라 불렀을 뿐이니, 이름 짓는 것도 따라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다… 그렇다면 나도 한번 이름 지어볼까? 하지만 이리저리 살펴봐도 이렇다 할 낱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 나무와 인연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목질이 단단해서 도장나무라 부르기도 했다는 이 나무토막으로 손수 암깍지를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올봄 꿀벌 윙윙거릴 적, 나중에 쓸 요량으로 가지치기한 나무토막을 썰어오기도 했었습니다. 진주성전투 때 어느 장수의 깍지가 벗겨져 엄지 손가락마디가 떨어져나갈 지경이었다는 이야기도 연달아 떠오릅니다. 그나저나 세 글자이고 무슨 무슨 목木인데… 가나다라마바사, 중얼중얼, 시부렁시부렁… 해보지만 이 방법도 통하지 않습니다.

본질에서 벗어나 딴청부리다보면 일이 잘 풀릴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니 버들마편초(버들마편초 이름조차 이리 쉽게 떠오르는데!) 너머 몇몇이 한가롭게 지나갑니다. 젊은 부부 한 쌍이 세 살배기와 함께 이 숲 그늘에 들어 걸음마를 가르치다 갑니다. 병원에 가면 모두 아픈 사람 같고, 교회나 절에 가면 모두가 선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녹음綠陰’이란 말은 누가 먼저 쓰기 시작했을까요, 언젠가 소낙비를 만나 초록에 질리고 무섭던 때도 스쳐갑니다. 저만큼 숲 끝자락 양달에는 뱀딸기가 열렸고 금은화도 한창입니다. 민들레 풀씨 하나가 고요히 내려앉는 궤적을 따라가다 보니 꽃마리와 별꽃도 어른거립니다. 풀 나무들은 햇빛을 바라고 자랍니다. 곤충이나 날짐승 길짐승은 숲속에 깃들고, 인간은 함부로 드나들며 그 모두의 몸을 먹고 살아갑니다. 수백조 개 몸속 미생물들과 더불어 사는 나도 결국 태양 빛을 먹고 삽니다.

물까치 지저귐이 순해졌습니다. 새끼 잃은 새도 저러할진대, 나도 이제 포기해야 하나봅니다. 마침내 내가 나에게 졌습니다. 저따위 사람이 지은 이름, 몰라도 되는 낱말, 물상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이름 따위 때문에 한 시진 가까이 허비했습니다. 사람과의 ‘약속’ 때문에 이제 가봐야 합니다. 사람과의 다짐 또한 구속이고 속박입니다. 내가 만든 올가미에 내가 걸렸습니다. 다 내 탓입니다. 요즘 들어 왜 안으로만 가시를 돋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초입에서 버찌 따먹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이 숲에 머무는 동안 칠정七情 가운데 기쁘고 즐거움 빼고, 좋지 않은 다섯 가지가 일었다 스러졌습니다… 미련한 나를 자책하며 자꾸만 나무숲을 돌아봅니다.



정형무/시인. 건축사.
*필자: 시인. MAP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며 2017년 문단 데뷰. 자연과 역사와 문학을 아우르는 기행 산문을 유려한 문장으로 수채화처럼 그려내고 있다. 시집으로 ‘닭의장풀은 남보라 물봉선은 붉은보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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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60년, ‘작지만 단단한’ 한인 공동체의 성장
1962년 한국과 파라과이의 수교 이후, 1965년 공식 이민단 95가구 약 300명이 파라과이에 정착하며 한국인의 이민이 본격화되었다. 파라과이는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한국인 이민을 받아들인 나라로 기록된다. 현재 약 5천여 명의 한인이 파라과이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상업, 의료, 건축,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민 1세대가 터전을 닦았다면, 2·3세대는 정계와 전문직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며 공동체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파라과이 현지에서 한인 사회는 ‘작지만 단단한 공동체’이자 부지런함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실제로 파라과이의 전통적인 점심 휴식 문화인 ‘시에스타(siesta)’에도 불구하고 한인 상점들은 문을 닫지 않고 영업을 이어가, 지역 상권의 관습 자체를 변화시켰다는 일화는 한인들의 근면성을 잘 보여준다.

코이카 30년, 파라과이와 함께한 성장의 시간
코이카는 1995년 파라과이 사무소 개소 이래 파라과이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초기에는 1차 의료 사업에 집중하여 수도 인근 림피오시에 보건소 20개 신축 및 개보수, 진단 장비 및 보건정보시스템 장비 지원 등을 통해 보건소 이용자 수를 두 배 이상 증가시켰다. 특히 비감염성 질환 예방 및 관리 체계 도입은 림피오시가 2022년 건강도시 인증을 받는 데 기여하며, 지역 건강 인식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9년부터 시작된 항공 분야 협력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코이카는 항공훈련센터 건립, 격납고 및 시뮬레이터, 항공기 마련 등을 통해 조종, 정비, 관제 훈련이 모두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는 중남미 항공 교육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파라과이 인구의 젊은 특성을 고려하여 ICT 기반 교육, 보건, 금융 시스템 등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도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결과로 코이카는 2025년 파라과이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기관에 수여되는 ‘라스 레지덴타스상(Las Residentas Award)’을 수상하며, 한국의 30년간의 협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상은 과거 전쟁 중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여성들을 기리는 상으로, 현재는 파라과이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어진다.

한국은 파라과이의 5대 공적개발원조(ODA) 공여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보건, 교육, 문화, 무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으며, 파라과이는 더 이상 멀고 낯선 나라가 아닌,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가는 동반자로 인식되고 있다. 이민 60년, 코이카 30년의 시간은 한국과 파라과이가 함께 이룬 성장의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100년을 함께 할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URkOmBpd-7Y 

남미동아뉴스 6.12. 목요일

나콘라차시마주 주택에서 총성…범인도 현장서 목숨 끊어

태국의 결혼 피로연장에서 신랑이 총기를 난사해 신부 등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총성은 지난 25일 오후 11시25분쯤 태국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 왕남키에오의 한 주택에서 울렸다.

당일 오전 전통 혼례를 치른 차뚜롱 숙숙(29)은 밤새 양가 친척 및 하객들과 집안에서 피로연을 하던 도중 차량에서 권총을 갖고 와 신부 칸차나 판춘뚜엑(44)와 장모, 처제, 하객 등 모두 4명을 살해하고 또 다른 하객 1명은 중상을 입혔다.

총격범인 신랑은 이후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객과 친지들은 피로연 당시 신랑의 얼굴이 어두웠다고 증언했다. 총격에 쓴 9㎜ 탄약 11발을 현장에서 회수한 방콕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전직 해병대원이었던 범인은 수년 전 열차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지난해엔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장애인게임 수영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국은 일정 면허를 취득할 경우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유 및 휴대할 수 있다. 태국 국민 7명 중 1명꼴로 총기를 갖고 있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보유율을 기록하지만, 공공장소에서의 보안 검문은 느슨한 편이라 총격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

지난 10월 수도 방콕의 유명 쇼핑몰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져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지난해 10월 태국 북동부 농부아람푸에 있는 보육원에서 전직 경찰관이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2명을 포함 총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행 중인 기내에서 한 여성이 용변을 보겠다며 바지를 내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22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플로리다 발 필라델피아행 비행기에 탑승한 줄리 보셸 하트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여성 승객을 촬영해 올렸다.

영상에서 통로에 서 있던 여성은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더니 돌연 바지를 내리면서 쪼그리고 앉았다. 이에 한 승객은 충격받은 목소리로 “진심이냐?”며 여성을 비난했다.

주변 승객들의 원성이 쏟아지자 문제의 여성은 “XX”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나는 오줌을 싸야 해!”라고 소리쳤다.

당시 이 여성은 승무원으로부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통로에서 소변을 누려고 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여성은 다시 바지를 올리더니 승무원에게 계속해서 화장실을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보셸 하트먼은 “오늘 오후 플로리다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가장 끔찍한 경험을 했다”며 “그 여성 승객은 내가 좌석에 앉으라고 말하자,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맨 앞줄에 앉아 현장의 상황을 지켜봤다. 그녀는 두 아이 앞에서 바지를 내렸다. 그녀가 체포돼 다시는 비행기에 탈 수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도둑이 물건을 훔치기 위해 가정집에 침입했다 잠에 빠져 코를 고는 바람에 코골이 소리를 듣고 깨어난 집 주인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지난 8일 심야에 한 도둑이 중국의 남부 윈난성의 한 가정집에 침입했다. 그런데 말소리가 들리는 등 가족들이 아직 잠을 자지 않자 이들이 자기를 기다리며 집안의 한 빈방에 숨어었었다.

그러던 그는 기다림에 지쳐 결국 잠에 빠졌다. 숙면에 빠진 그가 코골이를 하자 집주인은 이 소리에 깨어 집에 도둑이 칩입했음을 알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도둑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집주인은 처음에는 옆집에서 들리는 코골이 소리로 알고 무시했으나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기 위해 분유를 타러 거실에 나갔다가 바로 옆방에서 코골이 소리가 나는 것을 알고 도둑이 집에 침입한 것을 알아차렸다.

그는 곧바로 가족들을 깨우고, 경찰에 신고했다. 도둑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숙면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얼빠진 도둑이다” “도둑질도 매우 힘든 모양이다” “아무 것도 훔치지 않았으니 도둑은 아니지 않나” 등의 댓글을 달며 박장대소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남미동아뉴스]LA 폭동 위험, 수천명 운집, 트럼프 정부 성토 수백명 경찰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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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앨라미다 스트리트에서 LAPD 경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위를 벌이고 있다.

LA는 오래 전부터 이민자의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 도시의 심장이 요동치고 있다. LA는 단속과 저항, 충돌이 뒤엉킨 도시로 변하고 있다.

자바시장은 ‘공포 분위기’ 수천명 시청 인근 공원서 집회, 연방정부 규탄, 수백명 시위대-LAPD 대치 ‘일촉즉발’ 상황

LA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불체자 집중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사흘간 격화됐고 LAPD는 지난 8일 LA다운타운 전체를 집회금지 구역으로 선포했다. 트럼프 정부는 이날 과격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주방위군 300명을 다운타운에 배치해 로이발 연방청사를 보호했고, 9일에는 현역 해병대 700명을 추가로 다운타운에 투입, 연방요원들을 지원토록 조치했다. 트럼프 정부의 불체자 단속작전은 9일에도 다운타운 자바시장과 LA남부지역에서 진행됐다.

지난 6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불체자 단속을 위해 급습했다. 한업체 직원은  “지난 6일 연방요원들이 앰비언스를 방문해 직원 여러명을 체포해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외 들은 얘기는 없다”고 전했다.

단속의 여진은 곳곳에 남아 있었다. 체포된 직원의 소식을 묻는 손님, 공포에 떨며 출근을 주저하는 노동자들, “또 연방요원들이 덮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 시계만 바라보는 업주들 한때 평범한 의류업체들이 모여 활기찼던 자바시장은 트럼프 정부의 불체자 단속작전 이후 적막감이 감도는 지역으로 변했다.

지난 주말 폭력시위로 얼룩졌던 LA시청에서 서쪽으로 약 두어 블록 떨어진 ‘글로리아 몰리나 파크에는 수천명의 시민, 이민자, 비영리단체 관계자, 노조원들이 모여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곳은 이민자 사회의 절박한 외침으로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 대학생, 종교계 인사, 노조지도자 등이 연달아 무대에 등장해 “인간의 권리를 짓밟는 트럼프 정부는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백인, 흑인, 라티노, 아시안 등 모든 인종을 총망라한 시위자 수백명이 중무장한 LAPD경관들과 대치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7년 만에 밝혀진 진실…브라질 실종 청년, 실종 5일 후 익사체로 매장됐지만 가족은 통보받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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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7년간 실종 상태로 여겨졌던 한 청년이 실종 5일 만에 무연고자로 매장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망자의 신원은 최근 유전자 검사로 확인됐으며, 가족은 이 사실을 최근인 지난 6월 3일에야 통보받았다.

사건의 주인공은 사무엘 구스타부 지 안드하지(Samuel Gustavo de Andrade)씨로, 2017년 12월 9일 친구들과 함께 파티에 가기 위해 상파울루 남부 그라자우(Grajaú) 지역을 떠난 후 실종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19세였다.

실종 5일 후인 같은 해 12월 14일, 사무엘의 시신은 상파울루의 기두 칼로이 대로(Avenida Guido Caloi) 인근 피녜이루스 강(Rio Pinheiros)에서 발견됐다.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지문 채취가 불가능했다. 신원 확인이 되지 않자, 시신은 ‘미확인 남성’으로 분류돼 시립 도밍구 보스코 묘지(Cemitério Dom Bosco)에 매장됐다.

브라질 공공안전부(SSP) 산하 법의학연구소(IML)는 당시 부검보고서에 사망원인으로 ’익사에 의한 사망’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유족에게는 어떤 형태의 통보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IML이 왜 가족에게 시신 발견 및 매장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지에 대해 SSP측에 문의했으나, 공식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다.

사건은 2024년 말에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새로 배정된 경찰 수사관이 사건 서류를 전면 재검토하던 중, 시립 기록에서 사무엘의 신상과 유사한 무연고자 매장 정보를 발견했다. 수사관은 유전자 감식을 요청했고, 검사 결과는 사무엘과 일치했다.

형인 산드루 주니오르(Sandro Júnior) 씨는 “작년 10월, 마치 천사가 온 것처럼 새로운 수사관이 이 사건을 맡아 밤낮으로 자료를 분석했고, 마침내 동생의 흔적을 찾았다”며 “우리는 곧장 유해 발굴을 요청했고, 어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사무엘의 유해는 법의학연구소 산하 생물학·생화학 연구소에서 감식되었고, DNA 검사 결과가 6월 3일 공식 통보됐다. 가족은 이후 SNS를 통해 공개서한을 게시하며 “당신은 기쁨이었고, 따뜻함이었고, 존재 그 자체였다. 지금은 진실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사무엘을 추모했다.

아버지 산드루 안드하지(58) 씨는 “수년간 끈질기게 진실을 찾지 않았다면 이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며 경찰의 노력과 가족의 인내를 강조했다.

상파울루 시청은 “해당 매장은 IML의 시신 인도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으나, 유족에게 매장 사실이 통보되지 않은 경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들고 있다.



지방도시, 미시오네스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0도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

오늘 수요일 미시오네스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0도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파가 미시오네스를 강타하고 있으며, 기온이 거의 영하로 떨어지고 곳곳에 서리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날씨가 춥고 하늘이 맑으며 아침은 쌀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벽에는 남서부, 중부, 북동부 지역의 기온이 1°C에서 3°C 사이로 예상됩니다. 맑은 하늘, 건조한 공기, 잔잔한 바람, 그리고 안정적인 대기가 특징인 기상 조건은 서리 발생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가장 추운 지역에서는 밤과 이른 아침에 서리가 내릴 수 있습니다.

6월 12일 목요일에는 기상 상황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대체로 맑은 하늘을 유지하겠지만, 바람 방향이 바뀌어 더욱 강한 북동풍으로 바뀌겠습니다.

최저 기온은 5°C에서 9°C, 최고 기온은 16°C에서 21°C로 예상됩니다. 강수량은 예상되지 않으며 대기 질은 양호하겠습니다. 포사다스의 최고 기온은 21°C, 산 하비에르의 최저 기온은 5°C, 체감 온도는 3°C입니다.

6월 13일 금요일, 기온은 소폭 상승하겠지만 안정적인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에는 시원하고 맑겠고, 오후에는 불안정한 기상 현상이 시작되면서 남부 지방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다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저 기온은 8°C에서 10°C 사이, 최고 기온은 18°C에서 20°C 사이가 되겠습니다. 엘도라도가 20°C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 비센테가 8°C로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감 온도는 6°C입니다.

각 도시에서 기록된 최저 기온은 다음과 같습니다.

2.2°C 산타아나
2.9°C 가루하페
4.0°C 오버라
4.3°C 푸에르토 피레이
4.4°C 세인트 빈센트
4.6°C 푸에르토리코
4.5°C 캄포 비에라
4.7°C 도스 아로요스
5.1°C 5월 2일
5.3°C 아리스토불로 델 바예
5.4°C 완다
5.4°C 사도들
5.7°C 하르딘 아메리카
5.8°C 엘도라도
6.0°C 포사다스
6.3°C 베르나르도 데 이리고이엔
7.0°C 이과수
7.3°C 엘소버비오
7.8°C 푸에르토 에스페란자”

남미동아뉴스 6. 11. 수요일

파라과이 한국 이민 60주년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 설립 30주년을 맞아,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의 윤찬식 대사와 KOICA 파라과이 사무소 신혜영 소장의 인터뷰가 한국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윤찬식 대사는 인터뷰를 통해 한·파라과이 간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 분야의 협력 성과를 강조하며, 한국 의료기기 및 제약기업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 가능성과 그 방안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신혜영 소장은 “파라과이는 이제 한국의 5대 공여국 중 하나로, 더 이상 먼 나라가 아니다”라며 “앞으로의 100년도 함께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Vamos Paraguay! ¡화이팅! 🙌⚽

영국 노부부가 40년 넘게 정원에 보관하던 폭탄이 100년 넘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진짜 폭탄으로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밀포드헤이븐에 사는 시안 에드워드와 제프리 에드워드는 19세기 후반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을 집 밖 정원에 비치해 뒀다.

에드워드 부부는 1982년 이 집으로 이사 왔다. 이들 부부는 이사 오기 전 이곳에 살던 거주자로부터 폭탄이 100년 넘게 그 위치에 있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무게 64파운드(29kg)의 이 폭탄이 당연하게도 ‘모조’ 폭탄일 것으로 생각하며 장식품으로 다뤘다. 아내는 폭탄을 창문 선반과 같은 색으로 칠했고, 남편은 때로 정원을 꾸미다가 폭탄에 묻은 흙을 닦기 위해 흙이 묻은 손으로 폭탄을 두드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집 근처를 지나던 경찰은 이 부부에게 폭탄이 진짜로 보인다며 국방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알렸다.

한 시간 뒤 다시 노부부를 찾은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이 다음날 도착할 것이라고 전하며 거리 전체의 사람들이 대피해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탄이 제거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에드워드 부부는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야 했다.

제프리는 “우리는 밤새도록 한숨도 자지 못했다”며 “최대 세기가 10이라고 치면 우리는 6으로 그 폭탄을 두드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집에서 41년 동안 살았다”며 “우리는 폭발물 처리반에게 집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폭발물 처리반이 검사한 결과 폭탄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살아있는’ 폭탄이지만, 충전량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폭탄은 인근의 사용되지 않는 채석장으로 옮겨져 5톤 모래로 덮인 상태로 폭발했다.

제프리는 “오랜 친구가 산산조각 나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타이슨을 도발하다 구타당한 미국 남성

비행기 앞좌석에 앉은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을 도발하다 구타당한 미국 남성이 합의금으로 45만 달러(약 5억8500만 원)를 요구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등 외신에 따르면 멜빈 타운센드라는 남성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여객기에서 타이슨에게 폭행을 당했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했다.

사건 당시 타이슨은 처음에는 자신을 알아본 타운센드와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그가 계속 신경을 건드리며 물병까지 던지자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얼굴과 이마를 구타했다.

타이슨은 당시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였고, 계속 자신을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검찰도 이를 인정하면서 사건을 불기소 종결 처분했다.

타운센드는 폭행 후유증과 함께 사건 이후 실직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합의금을 받지 못하면 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타이슨 측은 합의금을 줄 생각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핵주먹’으로 통하는 타이슨은 20살이던 1986년 세계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1980년대 복싱계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

<<술자리서 시비 붙어 싸우다가 콧구멍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

베트남의 한 병원에서 두통을 호소하는 남성의 두개골에서 젓가락이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간) 두통이 심하다며 베트남 동허이 지역의 쿠바 병원을 찾아온 35세의 남성에게서 코를 뚫고 두개골로 들어간 젓가락이 발견됐다고 미국 매체 넥스트샤크는 보도했다.

남성을 진료한 의사 응우옌 반 만은 “두개골로 들어간 젓가락으로 인해 두개내압이 증가하는 긴장성 기뇌증이 발병했고 이 때문에 두통을 느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은 그동안 자신의 머리에 젓가락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가 5개월 전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싸웠던 기억을 떠올렸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그는 “기억이 흐릿하지만 젓가락으로 얼굴이 찔렸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며 “당시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의료진은 코에서 어떤 이상이나 젓가락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젓가락은 내시경 수술을 통해 제거됐으며 젓가락으로 뚫린 두개골 부위 또한 봉합됐다. 남성은 안정된 상태로 퇴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남성이 출산 이후 신장이 나빠진 아내를 위해 검사를 받던 중 아내가 ‘친누나’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아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신장 한쪽을 기증하려다 감당하기 힘든 사실과 마주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태어난 지 2분 만에 다른 가정에 입양됐다. 입양아로 자랐지만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A 씨는 2014년 업무 때문에 타지에 갔다가 지금의 아내인 B 씨를 만났다.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수년간 결혼생활을 이어가며 두 명의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B 씨는 둘째 아들 출산 이후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상태는 점점 나빠졌고, 결국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A 씨는 B 씨의 친척들에게 연락해 신장 이식에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했고, 신장 기증자를 알아봤으나 이 또한 찾을 수 없었다.

아내를 위해 자신이 신장을 이식할 수 있는지 접합성 검사를 받은 A 씨는 다행히도 일치 결과를 받고 아내에게 신장을 이식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A 씨는 병원으로부터 추가 검사를 제안받았고, 얼마 뒤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게 됐다.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일치율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A 씨는 “부모 자식 간에 신장 이식이 적합할 가능성은 최소 50% 정도, 형제자매는 0~100%라고 하더라. 하지만 부부 사이에 일치율이 이렇게 높은 경우는 드물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내가 친남매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뭔가 잘못됐다는 건 알고 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통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50년간이나 복역 중인 사형수가 사형대에 올랐지만 교도소 측의 실수로 목숨을 부지했다.

3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28일 미국 아이다호주 주도인 보이스시 교정시설에서 연쇄살인범 토머스 크리치(73)에 대한 사형 집행에 나섰으나 정맥을 찾는데 실패, 집행을 연기했다.

교도소 측은 오전 10시 정맥에 독극물을 주사(IV)하는 방식으로 사형집행을 시도하기 위해 무려 10번이나 크리치의 양쪽 팔다리 정맥에 주삿바늘을 찔렀지만 결국 실패했다.

교도소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의료진이 정맥을 찾지 못해 사형 집행이 진행되지 못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이다호에서 12년 만에 재개된 사형집행에 실패한 뒤 교정 당국은 “이로써 주 정부의 사형 영장이 만료돼 다음 단계를 고려 중이다”며 사형집행을 위해 법원으로부터 다시 영장을 받거나 아니면 집행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했다.

크리치의 변호인은 “알려지지 않은 개인이 알 수 없는 훈련을 받고 사형을 집행하도록 배정될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교정 당국을 맹비난한 뒤 사형집행이 재개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우 사형을 집행하는 의료진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미국 3개 주에서 다섯 차례 살인을 저질러 1974년 수감된 크리치는 1981년 동료 수감자를 살해, 사형 선고를 받은 미국 내 최장기 복역 사형수 중 한 명이다.

앨라배마주도 2022년 두차례나 정맥주사를 이용한 사형집행에 실패한 뒤 질소 가스를 이용해 뇌에 산소를 차단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사형을 집행했다.

아이다호주 의회는 2023년 독극물 주사 방식의 사형 집행이 불가능할 경우 총살형으로 대체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관련 시설과 세부 수행 절차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플로리다주에서 한 여성이 광견병 주삿바늘로 남자친구의 눈을 찔러 재판에 넘겨졌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을 쳐다본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USA투데이가 확인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경찰서 진술서에 따르면 샌드라 히메네스(44)는 지난 25일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을 쳐다본 것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반려견용으로 구비해 둔 광견병 주삿바늘로 남자친구의 오른쪽 눈을 찔렀다.

피해자인 남자친구는 한쪽 눈꺼풀이 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히메네스는 남자친구를 공격한 직후 현장을 떠났고, 경찰은 병원에서 피해자와 통화한 뒤 자택 근처 차에 머물던 히메네스를 체포했다.

히메네스는 가중 구타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 7500달러(약 965만원)를 내고 풀려나 현재는 가택 연금된 상태다.

20년간 인구는 35% 증가, 주택 공급은 부진…개발 부담금도 큰 요인

토론토가 세계 주요 도시 중 주거비 부담이 가장 많은 도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도시 지수’에 따르면, 토론토 시민들은 세계 거의 모든 도시보다 더 많은 돈을 주거비로 쓰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간 이어진 정부의 주택 정책 실패, 개발 지연, 그리고 급증하는 이민 인구를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했다.
토론토 인구는 지난 20년간 35%나 증가했지만, 주택 공급은 이에 크게 못 미쳤다는 지적이다. 특히 청년들이 내 집 마련 꿈을 포기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상황이다.
 
토론토 평균 집값 110만 달러로 여전히 높은 수준
토론토 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5월 기준 주택 평균 가격은 지난해 5월보다 4% 하락했지만 여전히 110만 달러를 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지목하는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개발 부담금이 너무 높고 *인허가 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주택 정책이 규제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집을 짓고 싶어도 지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토론토 내 개발 부담금은 신규 주택 가격의 경우 10만 달러 이상이며, 광역 토론토 일부 지역은 20만 달러 이상인 곳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에서 수요는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작년 한 해에만 30만 명에 가까운 신규 이민자가 토론토 지역에 정착했으며, 이는 주택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공급 부족 확인되면 언제라도 다시 오를 것
업계에서는 금리 하락과 가격 조정으로 지금은 주택 구입 여건이 일부 개선되기도 했지만 공급 부족이 확인되면 다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임기응변식 대책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토지 이용, 인허가, 세금, 개발 비용 등 전반에 걸친 정책 대전환이 없이는 주거 안정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2025 통일골든벨’ 브라질 예선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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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서주일)는 지난 6월 7일(금) 오전 11시,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협의회 사무실에서 ‘2025 통일골든벨’ 브라질 지역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통일골든벨은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민주평통의 대표 행사로, 한민족 정체성과 통일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한다. 브라질 지역 예선은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 상파울루의 쇼핑 케이스퀘어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질 각지에서 참가한 청소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리오데자네이루에 거주하는 조예서 양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주언 군(선교교회 한글학교), 우수상은 박한나 양(선교교회 한글학교)과 김민준 군이 공동 수상했다. 특히 김민준 군은 우수상 외에도 ‘행운상’까지 함께 받아 갤럭시탭을 부상으로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주일 협의회장이 직접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0헤알, 최우수상 1,000헤알, 우수상 각 500헤알의 상금이 주어졌다. 거리가 먼 리오데자네이루에 거주 중인 조예서 양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상금은 은행 계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선교교회 한글학교 학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가 모두 이 학교 재학생으로, 시상식에는 해당 학교 교장과 지도교사, 학우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브라질협의회는 이번 예선 참가자 모집 과정에서 중간고사 일정, 타 청소년 행사와의 일정 중복, 통일 이슈에 대한 낮은 관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가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한국 역사와 통일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김주언 군은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특히 남북한 역사 속 다양한 사건들을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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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남부 카퐁 헤돈두에서 잇단 총격 사건으로 3명 사망…경찰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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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시 남부 카퐁 헤돈두(Capão Redondo)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두 차례 발생해 총 3명이 숨졌다. 두 사건은 약 40분 간격으로 발생했으며, 현재 상파울루시 경찰이 수사 중이다.

첫 번째 사건은 이날 오후 10시경 히우 다이아만치 베르지(Rua Diamante Verde)에서 발생했다. 40세 남성 한 명이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수의 총격 흔적이 몸에 남아 있었으며,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현장에는 목격자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번째 사건은 오후 10시 41분경 아베니다 도우 히드히구 산치스(Avenida Dom Rodrigo Sanches)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 두 대에 탄 사람들이 지나가며 무차별적으로 총을 발사했고, 이로 인해 두 명이 총에 맞았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이타페세리카(Itapecerica)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으며, 또 다른 신원 미상의 피해자도 엠보이 미림(M’Boi Mirim)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상파울루 공공안전청(SSP)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현재 수사 중이며,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과학수사연구소(IC)와 법의학연구소(IML)에 감식과 부검을 의뢰했고, 주 살인사건 및 인신보호부서(DHPP)의 지원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