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11. 24. 월요일

11월 마지막 주에는 최고 기온이 37ºC까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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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11.14(금) 한국학교 재학생 대상 국영방송국 Paraguay TV 및 대사관 견학을 주최했습니다.

한국학교 재학생들은 우리 정부가 Paraguay TV 방송국에 지원한 최첨단 방송 장비 및 방송국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이후 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사관 업무, 영사업무 설명을 듣고 여권 만들기 체험활동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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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CONMEBOL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막을 내린 23일 이른 새벽, 아순시온 시(市)는 대규모 청소 작전을 신속하게 개시하며 대형 이벤트 후 도시 청결 유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밤샘 작업을 펼친 시청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수도 중심부는 빠르게 일상적인 모습으로 복귀했다.

루이스 벨로(Luis Bello) 아순시온 시장은 직접 현장 사진을 공유하며 “도심이 깨끗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아침을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시 당국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신속한 대응이 ‘관리는 봉사다’라는 시정부의 모토를 실현하는 과정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청소 작업은 도시 서비스 부서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었으며, 청소, 쓰레기 수거, 쌓인 쓰레기 제거 등 포괄적인 환경 정비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작업 구역은 다음과 같다.

  •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페스 고개 (Cerro Carlos Antonio López)
  • 데펜소레스 델 차코 경기장 (Estadio Defensores del Chaco) 주변
  • 마이크로센터 (Microcentro)
  • 라 팔미어 박람회장 (Recinto Ferial La Palmière) 주변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던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가 종료되자마자 도시 서비스 직원들은 지체 없이 투입되었다. 이들은 주요 모임 장소와 이동 경로의 청결 상태를 최적화하여, 이른 아침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주민들과 아순시온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시 당국은 이러한 발 빠른 개입을 **’깨끗한 공공 공간 유지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행사가 도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약속한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행정부의 핵심 목표라는 것이다.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은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 국제적인 관심을 집중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청소 작전은 경기가 남긴 열기와 함께, 도시 운영의 효율성과 청결 유지에 대한 아순시온 시의 책임감 있는 태도를 전 세계에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축구 열기는 식었지만, 깨끗하게 정돈된 도시 환경은 아순시온의 자랑으로 남게 되었다.

아순시온. 파라과이가 출산율 감소와 기대 수명 증가가 맞물리면서 인구 구조의 심각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5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현재 대비 1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가 보건 및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친 긴급한 조정과 계획을 요구하고 있다.

공중보건부(MSPBS) 건강감시국이 주최한 과학 회의에서 전략 건강 정보국장 에드가 툴로(Edgar Tulo)가 발표한 연구 ‘파라과이 성인 인구 고령화의 영향’에 따르면, 이러한 인구 통계학적 변화의 속도는 이미 2022년 인구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523,660명으로 기록되어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Population pyramid chart showing aging population 이미지

노인 인구 증가 예측: 25년 만에 두 배 이상

정량적 분석 결과, 파라과이의 고령 인구 증가 속도는 매우 빠르다. 65세 이상 인구는 다음과 같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연도예측 인구 수증가율 (2025년 대비)
2025년549,920명
2035년771,899명+40%
2050년1,164,160명+112%

이러한 수치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전문 의료 서비스, 노인 및 장기 요양 시설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임을 의미한다. 툴로 국장은 만성 질환과 의존성 관련 상태의 증가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건 서비스 수요 폭발적 증가

고령화의 영향은 이미 보건 부문의 통계에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노인들의 보건 서비스 이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총 상담 건수: 2021년 1,073,647건에서 2025년 2,153,461건으로 증가 (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
  • 서비스 제공 인원: 2021년 250,398명에서 2025년 352,502명으로 증가.

이러한 수치는 노인 인구 증가와 노인 관련 치료 필요성 증대 모두를 반영하며, 국가가 전문 서비스 공급을 시급히 강화해야 함을 강조한다.

현재 보건부는 노인들을 위한 식사, 건강 관리, 레크리에이션, 의류 등을 제공하는 3개의 **영구 주택(거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Emilio Sosa Gaona 홈 – 컨셉시온
  • 레지던스 “Gijón Róga” – 루케
  • 산토 도밍고 단지 – 아순시온 (주간 보호 센터 포함)

미래 대비를 위한 국가적 접근

보고서는 파라과이가 고령화라는 미래의 요구를 예측하고, 이 인구 집단의 권리, 형평성, 삶의 질을 보장하는 지속적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보건부, 사회개발부, 국립통계연구소 등 여러 기관들이 참여하는 기관 간 실무 그룹이 구성되어 이러한 전망을 평가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연구는 고령 인구가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할 것이며, 정부의 대응에는 이미 임박한 이러한 현실에 맞춘 근거 기반 정책과 서비스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파라과이는 보건, 사회, 경제적 요구를 변화시킬 인구 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금 당장 국가적 차원의 준비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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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도로 인프라 분야에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에서 개최된 이베로-라틴아메리카 아스팔트 총회(CILA)에서 세계도로협회(WRA) 사무총장 미겔 카소(Miguel Caso)는 파라과이가 이미 **재활용 아스팔트 재료(RAP)**와 반고온 아스팔트 혼합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도로 협회(APC)에 따르면, 도로망의 13.5%만이 포장되어 있는 등 포장 도로 부족 문제가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환경 친화적 조치들이 실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소 사무총장은 비록 도로 부문 전체 탄소 발자국에서 인프라 건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환경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기술 발전이 꾸준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재생 아스팔트 포장(RAP) 활용 극대화

파라과이가 시행 중인 핵심 발전 기술 중 하나는 **재생 아스팔트 포장(Recycled Asphalt Pavement, RAP)**이다. 이는 기존 아스팔트 재료를 분쇄 및 재생 과정을 거쳐 탄성을 회복시킨 후 도로 건설에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 현재 사용 비율: 일반적으로 혼합물에 최대 **15%**의 RAP가 사용되며, 일부 산업에서는 이미 **25%**에 도달했다.
  • 미래 목표: 카소 사무총장은 궁극적으로 RAP를 **100%**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과제: RAP 사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규제 개정을 통해 적용을 허용하고, 공공 보조금이나 탄소 배출권 같은 재정적 메커니즘을 통해 RAP 사용을 수익성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너지 절감형 반고온 아스팔트 혼합물

또 다른 중요한 발전은 **반고온 아스팔트(Warm Mix Asphalt, WMA)**의 도입이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와 파라과이 전역에서 도입되고 있는 기술이다.

  • 작업 온도 감소: WMA는 첨가제를 사용하여 아스팔트를 기존 130°C 이상의 고온 대신 90~100°C의 낮은 온도에서 작업할 수 있게 한다.
  • 효과: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탄소 발자국이 작으며, 고온에서 자재를 취급하는 작업자들에게 더 큰 안전과 편안함을 제공한다”고 카소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문가들은 재활용 플라스틱이나 타이어 부스러기와 같은 순환 경제 소재를 활용하는 혁신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지만, 이러한 기술은 아직 널리 보급되지 못하고 실험실 단계에서 도로 적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로 부문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한 광범위한 접근

카소 사무총장은 도로 부문 탄소 발자국의 대부분(98~99%)이 차량 운행에서 발생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인프라에 대한 결정이 전체 배출량 감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 교통 관리: 대중교통 전용 차선은 승객 이동 거리를 개인 차량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만들어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는 좋은 예시이다.
  • 미래 기술: 전기차 전용 차선이나 동적 유도 충전 기술을 도입하는 전기 도로 등 이 지역에 곧 도입될 기술들도 언급되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도로 관리

이번 CILA 2025에서는 도로 상태 평가 및 노후화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데이터의 활용도 주요하게 다루어졌다.

  • ADAS 데이터 활용: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ADAS 장착 차량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도로 부문에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 시스템의 센서(마찰, 진동, 압력), 카메라, 레이더 등은 움푹 패인 곳, 변형, 미끄러운 노면 등을 식별하는 수백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제공한다.
  • 효용성: 이 데이터는 기존의 도로 점검만큼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도로망의 초기 상태를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파라과이의 이번 친환경 기술 도입 및 스마트 도로 관리 논의는 도로 인프라의 양적 확장과 질적 개선, 그리고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가적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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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보건부가 전국 병원에서 중증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잉여 혈장을 꾸준히 수출하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5년 11월에 이루어진 선적분의 잉여 혈장량은 2,189kg에 달했다.

파라과이는 잉여 혈장을 활용하여 20% 인간 혈청 알부민과 **정맥 주사 면역글로불린(IVIG)**과 같은 필수 의약품을 확보하고 있다. 이 약품들은 중환자 치료, 중환자실, 응급 상황, 혈액학, 면역학, 그리고 이식 분야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혈장 수출과 의약품 수입 현황

2025년 현재까지 파라과이가 의약품 생산을 위해 수출한 혈장의 총량은 10,834kg이다. 이러한 수출의 대가로 환불받은 주요 의약품 현황은 다음과 같다.

  • 20% 인간 혈청 알부민: 4,618병 수입
  • 5g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 1,008병 수입

특히 **정맥 면역글로불린(IVIG)**은 원발성 항체 결핍 환자, 혈액 질환 및 염증성 질환 환자, 신경근육 질환 환자, 소아 가와사키병을 포함한 특정 감염 및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뎅기열이나 치쿤구니야 감염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합병증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협정 개선을 통한 효율성 증대

최근 코르도바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Córdoba)과 체결한 추가 협정에 따라 교환 조건이 더욱 개선되었다. 또한, 혈액성분 생산 센터들이 안전한 분획에 필수적인 분자생물학 기술을 구현하는 데 진전을 보임에 따라 의약품 환불 효율성이 한층 높아졌다.

현재, 산업계에 혈장을 수출하기 위한 협정을 준수하는 5개의 혈액성분 생산 센터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다음 기관들이 포함된다.

  • 국립혈액서비스센터 (CENSSA)
  • 이타우가 국립병원
  • 병원 데 클리니카스(UNA)의 혈액센터
  • IPS의 혈액 생산 및 세포 치료 센터
  •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혈액센터

파라과이 보건부는 잉여 혈장을 전략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부족하기 쉬운 고가(高價)의 필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중증 환자들에게 적시에 치료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공중보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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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인공지능(AI)의 판단만을 믿고 산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었다가 응급실 신세를 지는 아찔한 사고가 일본에서 발생해 AI 기반 자가 판단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MBS 뉴스는 지난 21일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3일 나라현 시모키타야마무라 산속에서 버섯을 채취했다. 이튿날 그는 채취한 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식물원에 확인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결국 AI에 사진을 찍어 식용 여부를 문의했다.

AI는 이 버섯을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으로 추정하며 **”먹을 수 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 판단을 믿은 남성은 버섯을 구워 먹었으나, 약 30분 후부터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며 일시적으로 입원하는 사태를 겪었다.

외관상 유사하지만 치명적인 ‘달빛버섯’

이후 와카야마시와 와카야마현 자연박물관이 남성이 먹고 남은 버섯 잔여물을 조사한 결과, 이 버섯은 **’달빛버섯(Tsukiyotake)’**으로 확인되었다. 달빛버섯은 외관상 식용 버섯인 느타리버섯이나 표고버섯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가열해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는 독버섯의 일종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주름 밑부분에 융기대가 있으며 살 내부에 검은 얼룩이 많다.

와카야마시 당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강력한 당부를 전했다.

“AI나 도감을 통해 자가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식용 버섯인지 확실하지 않은 버섯은 채취하지 말고, 먹지 말고, 남에게 주지도 말아 달라

이번 사건은 이미지를 통한 정보 제공이 편리해진 시대에, 특히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분야에서는 AI의 부정확한 정보나 오판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전문가의 확인 없이 버섯과 같은 야생 식물을 식용으로 판단하는 행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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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협의회장 김정수)는 11월 22일(토) 오후 6시 상파울루 Fogo De Chao에서 채진원 주상파울루 대한민국총영사, 자문위원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을 개최했다.

1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 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식, △위촉장 전수, △수석부의장 영상 축사, △ 이임사 및 취임사, △축사,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안) 등 보고,△평화통일 강연,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관련 자문위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서주일 이임회장은 “22기 김정수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지난 21기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22기 위원님들께서도 신임 회장님을 도와 브라질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정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들과 함께 브라질협의회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브라질 한인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교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남북 분단 80년이 넘어가는 현시점에서 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저하되고 있는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김 회장은 “80세 미만의 한민족 대부분은 온전한 하나의 국가를 경험해보지 못해 통일이 막연한 개념이 되어버렸다”며, “과거 80% 이상이었던 통일 염원이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47% 수준으로 떨어졌고, 특히 20~30대 젊은 세대의 80%가 통일에 대해 실익이 없다고 느끼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천명과 국제 정세의 변화로 인해 통일 담론 자체가 위축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이러한 시기일수록 ‘통일의 실질적 가치’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한류와 세계 10대 경제·기술 대국의 위상에 더해, 통일로 국토가 두 배가 되고 인구가 8천만 명에 육박하게 된다면 한민족에게는 날개를 다는 격이 될 것”이라며 통일이 가져올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 러시아와의 육로 연결을 통한 국제 교류의 확장성 또한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의 2년 임기 동안 브라질협의회의 운영 방향에 대해 “단순하고 원초적일지라도 통일이 우리 다음 세대에게 얼마나 큰 실익과 자부심을 줄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민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며, 통일을 무의미한 개념이 아닌 ‘중요한 목표’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끝으로 김정수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이룩한 업적을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자문위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교민 사회의 지속적인 격려와 협조를 당부했다.


채진원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22기의 역할을 강조했다.
​채 총영사는 특히 ▲차세대 대상 평화통일 교육 강화와 ▲브라질 내 높은 한류 열기를 활용한 한반도 평화 지지 확산을 주문했다.

​아울러 총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상파울루의 목소리가 한국 본국에 닿을 수 있도록 민주평통과 동포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평양 출신 할아버지를 고향에 모시기 위해 유골 일부를 보관 중”이라며, “언젠가 할아버지를 평양에 모셔다드리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며, 통일을 위해 힘쓰는 민주평통과 김정수 회장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문위원들은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활동방향 공유 등을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의 자문위원으로서의 향후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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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가 오는 11월 29일(토)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이자, 브라질 한인 이민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1.5세 남녀 후보가 맞붙는 대결이라는 점에서 교민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K-SQUARE(Rua Guarani 266) 2층 루프탑에서 비밀·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를 진행한다.
이번 선거에는 현 한인회장인 김범진 후보(기호 1번)와 브라질한인회 최초의 여성 회장에 도전하는 김유나 후보(기호 2번)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김범진 후보는 ‘소통과 화합의 한인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임에 도전한다. 김 후보는 브라질 연방하원과 상파울루시의회 등에서 20여 년간 보좌관 및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쌓은 정치·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한인회 부회장 3회 역임 및 코리아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을 거쳤다.

김 후보는 ▲K-문화의 거점인 ‘Korea House’ 건립 강력 추진 ▲봉헤찌로 ‘Rua Aberta(차 없는 거리)’ 프로그램 도입 ▲한국문화의 날 행사 질적 향상 ▲치안·환경 개선을 위한 ‘Nova Bom Retiro’ 프로젝트 완성 ▲무료 의료·법률 상담 등 필수 복지 서비스 지속 ▲사랑의 상품권 나눔 지속 ▲투명한 재산관리 위원회 설립 등 7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기호 2번 김유나 후보는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새로운 K-한인회’를 기치로 내걸었다. 아넴비 모룸비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최근 USP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 후보는 한류문화센터 대표와 상파울루시 이민자대표위원회 위원 등을 거친 문화·행정 분야의 전문가다

김 후보는 ▲ 한인 복지지원 부서 신설 ▲ 한인 경제 회복 프로젝트 추진 ▲ 건강검진 프로그램 확대 ▲ 투명한 재산·회관 관리 ▲ 단체장 정기 소통회의 운영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는 “개인의 이익이 아닌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일하겠다”며 브라질 각계의 인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행하는 한인회’를 강조했다.

투표 자격은 대한민국에서 출생하고 브라질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서 만 18세 이상인 자에게 주어진다.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와 만 18세 이상의 직계 후손(자녀, 손자녀)도 투표할 수 있다. 단, 단기 방문자와 임시 근로자는 제외된다.
유권자는 투표 당일 RNE, RG,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배우자나 직계 후손 자격으로 투표하는 경우,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자격 증명을 위한 부모나 배우자의 신분증(또는 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두 후보는 고령층에 집중된 투표 참여를 넘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유튜브 채널 ‘교포캐스트(운영자 알렉스 유)’에 동반 출연한다. 오는 24일 녹화를 마친 뒤 25일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각 한인 동포 매체를 통해 관련 보도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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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엔지니어가 자신의 식당을 농산업 프로젝트로 전환했다


빅토르 호는 13세에 아르헨티나에 도착해 ITBA에서 공학을 공부했고, 대형 통신기업에서 일했다. 한국의 전형적인 재료 부족이 그를 스스로 재창조하게 만들었다.

빅토르 호(61세)는 1970년대 부모님과 함께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한국은 매우 경쟁적인 나라예요. 태어나서 대학 갈 때까지, 삼성에 들어가는 것만 생각하죠. 경쟁력이 없으면 길가에 밀려나는 거예요.”
이것이 오동희(61세)가 한국에서 성장하며 체득한 철학이며,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 여러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1970년대 말 13살 때 부모님과 형제와 함께 아르헨티나에 도착했다. 그의 가족은 더 평온하고 기회가 많은 미래를 찾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착했다. 하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그의 이름은 등록 과정에서 잘못 표기돼 ‘송희 호’가 되었고, 결국 ‘빅토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학교에서 아르헨티나에 대해 알고 있던 건 소가 많다는 것뿐이었어요. 스페인어도 못해서 적응이 정말 어려웠죠. 아버지가 나를 이곳에 데려온 게 화가 나기도 했어요.”라고 그는 라 나시온에 말했다.

아리즈멘디 (바스꼬 지방 성) 모델: 과정, 혁신, 그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남미 전역으로의 확장

기술에 열정을 가진 그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공과대학(ITBA)에서 공학을 공부했다.
텔레콤(Telecom), CTI(지금의 Claro)에서 근무했고, 엔리케 페스카르모나가 설립한 통신 기업 ImpSat에서 마케팅 이사로 활동했다.
수년간 기업 세계에서 일한 뒤, 그는 남미와 한국을 연결하는 사업 개발에 중점을 둔 자신의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다.

통신업에서 요식업으로 가족의 영향으로 요식업계에도 발을 들이었다.
“이민자들은 다 ‘살아남기’를 하잖아요. 우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해오던 생활용품 가게가 있었어요. 그런데 당시 기예르모 모레노(상업청장)의 정책 때문에 수입이 거의 불가능 해졌고, 그래서 어머니가 식당을 열자고 하셨어요.”라고 설명했다.
‘한국 노래는 나무 뒤에 있다’

(식당 이름과 영화 제목 )
그는 말했다. “어머니는 식당을 한인 사회만을 위한 폐쇄적인 공간으로 운영하길 원하셨어요. 하지만 아내와 저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길 바랐고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식당은 2012년 플로레스의 코리아타운에 문을 열었고, 이름은 ‘Una canción coreana(한국 노래 한 곡 : 향가)’이었다. 이 이름은 그의 아내 안나 정의 삶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제목이기도 하다. 안나 정은 젊은 시절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서 이민 온 성악가이다.
그 영화의 프로듀서는 그가 기술업계에 있었을 때 알게 된 친구로, 함께 영화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의 영상 분야와의 인연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식당의 성공과 한류에 대한 관심 증가로 그는 자신의 TV 프로그램 ‘El tío y el sobrino(삼촌과 조카)’를 만들었고, 이 프로그램은 마르틴 피에로 상을 받기도 했다.
요식업에서 농산업으로 식당 사업은 새로운 도전을 가져왔다.
한국 요리에 필수적인 재료인 고춧가루( ají rojo molido)가 현지 시장에서 부족했던 것이다.

“매년 필요한 양을 확보하기 위해 전쟁을 치러야 했어요. 모든 한식당과 한인 사회에 공급할 만큼도 충분하지 않았죠. 게다가 아르헨티나 사람들도 집에서 한국 음식을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남아 있는 소수의 생산자들에게 몇 킬로그램만 미리 빼달라고 사정해야 했고, 선지급해야 했습니다.”

그는 강조했다.
“고춧가루는 단순한 양념이 아니라 하나의 ‘재료’예요. 우리 식당에서만 연간 약 500kg을 소비했습니다.”
이 어려움은 결국 기회가 되었다.
2022년, 그는 한국 하이브리드 고추 종자로 아르헨티나 현지 재배 및 가공을 하는 자신의 회사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를 위해 한국 기업 농우바이오(Nongwoo Bio)와 계약을 체결해 재배팀 교육을 진행했다.

2022년, 그는 피코르(Picor)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한국 하이브리드 종자를 사용한 고추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 그는 ‘Picor’ 브랜드로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살타 지역의 자신의 농장에서 세 번째 수확을 앞두고 있으며, 약 6,000kg의 수확이 예상된다.

초기 투자금은 약 10만 달러,
종자 비용은 헥타르당 약 5,000달러로 구조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Picor의 사업계획은 국내 공급에 우선순위를 두며, 한식당과 한국 식품점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500g, 250g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산업에서 수출 시장으로
회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연간 고춧가루 생산량은 약 2만 톤이며, 시장 규모는 약 9,300만 달러이다.
아르헨티나는 약 200만 달러, 남미 전체는 약 1,000만 달러 규모다.

미국은 자연스러운 수출 시장
Picor에게 미국은 한류 확산 덕분에 자연스러운 수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바이어들과 이미 접촉 중이며, 우리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복잡한 시대를 살고 있어요. 밀레이 대통령이 시장을 개방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노동비용이 상승해 경쟁력을 잃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가 부과한 수입 관세로 촉발된 무역전쟁이 더해졌죠.

지금은 좀 혼란스럽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합니다.”
그는 올해 말까지 1,000~1,500kg 규모의 첫 시험 수출 물량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인근 국가로의 확대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살타에는 농지가 정말 많아요. 이 지역은 아르헨티나의 주요 담배 생산지이기도 한데, 요즘 소비 감소로 인해 많은 농가가 작물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 사업이 잘된다면 5헥타르에서 25헥타르로 재배 면적을 늘릴 계획입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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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본회의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실에서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프로젝트를 폭넓게 지지했다. 이번 표결로 이 이니셔티브는 하원에서의 세 번째 심의 단계로 넘어간다.

구체적으로, 교육위원회가 이 이니셔티브에 대해 실시한 변경 사항이 승인되었으며, 이는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모든 교육 단계로 확대하되, 건강·비상상황·재해 등과 관련된 특정 예외를 두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 공동체의 권리와 의무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구스타보 산우에사 상원의원은 프로젝트가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을 위한 권리와 의무를 포함하며, 특히 학부모와 보호자가 학교 시간 외에 기기 사용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중 상원의원은 이러한 규칙들이 교육 시스템이 또한 디지털 콘텐츠와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장려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소통과 연결성에 관련된 분야에서의 교육적 과정 동안 그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학교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허용될 수 있는 예외 상황
프로젝트는 교실 내에서 진행되는 교육 활동 동안 금지 규정이 적용되며, 이는 교육 공동체 모든 구성원에게 해당된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허용된다.

-학생이 특별한 교육적 필요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모바일 기기의 적절한 사용이 학습을 돕는 보조 기술로 간주되는 경우.
-비상사태, 재난 또는 재해 상황이 발생한 경우.
-학생이 의사에 의해 진단된 질환이나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기기의 사용이 초등 또는 중등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서의 교육과정 혹은 비교육과정 활동의 성격에 따라 교수·학습에 유용한 경우.
-학생의 개인적 또는 가족의 안전 문제로 인해 부모, 어머니 또는 보호자가 타당한 이유를 근거로 하고, 일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또한 규정은 중등교육(고등학교 수준)에 대해 별도의 차이를 적용한다. 이 단계에서는 교육기관이 내부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학생들의 ‘점진적 자율성’을 고려하여 모바일 기기 사용이 허용되는 공간, 시간 또는 특정 활동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언제부터 시행되는가?
이 프로젝트가 하원에서 승인될 경우, 해당 금지 규정은 2026학년도 시작 시점부터 시행된다. 승인된 문서에 따르면, 유치원·초등·중등교육 기관은 그해 6월 30일까지 내부 규정을 새로운 법에 맞게 수정할 기한을 갖게 된다.

추가적으로, 교육부는 2030년 3월에 양원(상·하원) 교육위원회에 시행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보고서는 학교 내 관계 지표, 학업 성취도, 사회·정서적 안녕, 디지털 접근 격차에 관한 지표를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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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산층, 그들은 누구이며, 삶은 어떤 모습일까 ?

어느 국가나 중산층에 대한 기준은 비슷하다.
집과 차를 소유하고 1년에 한 두번이라도 휴가를 즐길 수 있다면 중산층의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멕시코에서 중산층이란 어떤 모습이며 소득은 얼마나 될까?

물론, 중산층은 소득으로만 결정되는것은 아니다. 다양한 요소가 충족되어야 하지만 가장 핵심은 역시 소득이 아닐까?

멕시코 주요 도시민들에게 “중산층에 속하려면 한 달에 얼마를 벌어야 할까요?” 라는 질문에 대해 최저 12,000페소(미화 약 650달러)부터 최고 40,000페소(미화 약 2,200달러)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기준은 지역에 따라 다른데, 비교적 소도시의 소득과 대도시의 소득차이는 거의 배에 이르며 당연히 대도시의 생활비가 비싸기 때문에 최종 소득으로 비교한다면 비슷한 수준이 되는 셈이다.

실제, 시티에 거주하는 응답자는 월 소득 기준으로 9만페소 이상을 벌어야 중산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400백만페소(약22만불) 짜리 아파트를 20년 만기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경우 매달 약 4만페소가 지출되는 만큼 실제 사용 가능한 소득은 5만페소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요소로, 멕시코 중산층은 당장은 필수적이지 않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량도 중요한 요소로 판단하고 있는데 높은 교육열, 문화생활, 그리고 물질적 재화로 구성되어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상류 중산층일 경우 개인이나 가족은 차가 두 대, 국가가 공급하는 주택보다 더 좋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슈퍼마켓에서 다양한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자녀를 사립학교에 보내고 방과 후 활동 비용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저축도 일정액 가능해야 한다.

멕시코 국가통계청(INEGI)의 2021년 보고서 “멕시코 중산층 계량화 2010-2020″(2010-2020 멕시코 중산층 계량화)에 따르면 중산층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2,297페소(약 1,200달러)로 실질적인 소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 중산층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3,451페소로 약간 높았고, 농촌 중산층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8,569페소로 다소 낮았다.

최근 몇 년간 멕시코의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높았고, 최저임금이 2021년에서 2025년 사이에 거의 두 배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가족이 중산층으로 간주되기 위해서는 가구의 가계 소득은 상당히 높아야 한다.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와 연방소비자보호청(Profeco)에 따르면 멕시코의 사회 계층은 크게 여섯 가지 범주로 나누고 있는데 중산층 비율은 다음과 같다.

하위-하위 계층: 임시직 근로자, 실업자, 사회 복지 수급자로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

하위 계층: 최저 임금보다 약간 높은 소득을 올리는 노동자와 농부들로 전체 멕시코인의 20% 차지

중하위 계층: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사무직 근로자, 기술자, 감독자.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

중상위 계층: 높고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전문직 종사자 및 사업주.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

상위 계층: 최근 높은 구매력을 획득한 가구. 전체 인구의 5%를 차지

최상위계층: 상속 재산과 상당한 경제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인구의 1% 차지

다음은 계층별 소득액이다.

-하위 계층: 월 평균 11,343페소.

-중위 계층: 월 평균 20,000페소(도시 지역은 23,451페소)

-상위 계층: 월 평균 77,975페소.


정부기관의 평가와는 달리 멕시코 학자들의 평가는 좀 더 냉정하다.

2022년 “ReVista: Harvard Review of Latin America” ​​잡지에 실린 기사에서 멕시코 정치학자 비리 리오스는 멕시코시티 사회개발평가위원회가 개발한 빈곤 측정 방법을 기준으로 멕시코인의 12%만이 중산층이라고 썼다. 리오스는 시급과 주택 환경 등의 요소를 고려하는 척도가 중산층의 규모를 측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같은 주장을 폈다.

그녀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인구의 61%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중산층은 12%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멕시코 국민의 절반은 소득 수준에 대한 심각한 오해 속에 살고 있으며, 이러한 혼란은 빈부 격차가 심화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경제학자 발레리아 모이는 2021년 엘 파이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모든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상당 부분 중산층 국가”라고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멕시코에서 중산층은 지역별로도 큰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멕시코시티의 10가구 중 거의 6가구가 중산층인 반면, 남부 치아파스 주의 중산층 가구는 5가구 중 1가구 미만이다.

이 데이터는 INEGI의 2021년 “중산층 정량화” 보고서에 나온 자료다.

INEGI의 데이터에 따르면 멕시코의 32개 연방 기관 중 15개 기관의 중산층 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인 42.2%보다 높다. 멕시코시티는 가구의 58.9%가 중산층으로 분류되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콜리마(54.6%), 할리스코(53.6%), 바하 캘리포니아(53.1%), 소노라(51.9%),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51.1%), 케레타로(50.5%)는 비교적 높은 중상층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중산층 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다른 주는 시날로아, 나야리트, 아과스칼리엔테스, 멕시코주, 킨타나로오, 누에보레온, 미초아칸, 치와와다.

반면, 멕시코에서 가장 가난한 세 주(치아파스, 게레로, 오아하카)에서는 중산층 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낮게 나오고 있는데 치아파스에서는 2020년 가구 중 19.5%만이 중산층 자격을 충족한 반면, 게레로와 오아하카에서는 각각 24%와 25.6%에 그치고 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주는 2019년 기준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의 인간 개발 수준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멕시코가 세계 15대 경제 대국 중 하나이며, 향후 몇 년 안에 10대 경제 대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멕시코 중산층의 성장 잠재력은 분명하다.

미국의 탄탄한 무역 관계, 높은 노동 가능 인구, 그리고 멕시코 국민들의 강한 근면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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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총기 수색하다가 발견…법정공방 16년 끝에 “국가로 귀속”

온타리오 항소법원이 있는 오스굿 홀(Osgoode Hall 외딴집 땅속에서 나온 수상한 돈뭉치 120만 달러.
16년 전 온타리오 북서부 한적한 동네에서 발견된 ‘거액 보물창고’ 최종 주인이 누구인지 긴 법적 공방 끝에 결론이 났다. 결국 현금 대부분은 집주인 마르셀 브르통이 아닌 정부 품으로 들어가게 됐다.

사건은 2009년 12월 1일 시작됐다. 경찰이 사건에 연루된 불법 권총을 찾기 위해 브르통 집에 들이닥쳤다. 수사관들이 본 광경은 영화보다 훨씬 영화 같았다. 구석구석 뒤지는 곳마다 돈이 쏟아졌다.

거실 바닥 난방구에서 1만5천 달러, 차고 곳곳에서 3만2천 달러, 그리고 결정적으로 차고 아래 땅속에 묻힌 고무통에서 120만 달러가 현금 뭉치로 튀어나왔다. 돈뿐이 아니었다. 마약류까지 함께 발견되자 경찰은 “입이 떡 벌어졌다”.

브르통은 곧바로 범죄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은 엉뚱하게 진행됐다. 경찰이 수색하면서 적법절차를 밟지 않은 게 화근이었다. 법원은 불법수색에 의한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고 브로통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집주인은 형사처벌을 피했다. 그러나 문제는 남았다. 120만 달러는 어떤 돈이고 누구에게 돌려줘야 하나.

온타리오 항소법원은 최근 “국가의 것”이라고 못 박았다. 재판부는 “평범한 사람이 집 지하에 고무통을 묻고 20달러권 돈다발을 숨겨둘 이유는 없다”고 적시했다. 실제로 브르통은 2001~2008년 사이 국세청에 단 한 푼의 소득도 신고하지 않은 상태였다. 복권 당첨금, 자동차 수리업 수입이라는 그의 해명은 판사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법조계에서도 이번 판결은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한 법조인은 “무죄지만 처벌은 하는 방식”, “법이 점점 ‘나쁜 놈 잡기 논리’로 흐른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반면 또 다른 전문가는 “마약 거래를 통해 벌어들인 20달러권을 땅속에 묻어놓고도 합법적 자금이라고 주장하는 건 법리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브르통에게 한 줄기 위안은 있었다. 환기구에서 발견된 1만5천 달러만큼은 “합법적 출처 가능성도 일정 부분 인정할 수 있다”며 돌려받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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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이나 영토, 러시아에 넘겨라” 종전안 시한 날짜 내놨다…언제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협상안의 합의 시한으로 오는 27일을 제시했다.

美항공청,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안보 상황 심각”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2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적 압박 때문에 긴장이 고조된 베네수엘라의 영공을 비행하는 항공사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극과 극’ 맘다니 만난 트럼프 “생각보다 동의하는 부분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를 만나 물가·치안·주거 등 뉴욕시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지난 뉴욕시장 선거에서 트럼프는 맘다니를 ‘공산주의자’로, 맘다니는 트럼프를 ‘파시스트’라고 부르며 대립했지만 막상 첫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셧다운 여파로 美 10월 CPI 발표 취소…FOMC 앞두고 불확실성 ↑
43일간 지속된 역대 최장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여파로 인해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가 취소됐다.

美대법 “트럼프 추진 텍사스주 선거구 재조정 계획, 인종차별 가능성 높아”
미 대법원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한 텍사스의 2026년 의회 선거구 재조정 계획이 인종차별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결했다.

고위인사 막말에 맞선 ‘미스 멕시코’… 유니버스 우승 왕관 썼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미스 멕시코’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 고위 인사의 무례함에 정면으로 맞서 화제를 모았던 참가자가 정상에 오르면서 극적인 드라마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나다서 회색곰 산책로 공격에 11명 다쳐…어린이 3명은 중상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해안 벨라쿨라 지역에서 회색곰의 공격으로 11명이 다쳤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군 수장 “푸틴에 맞서 자식 잃을 각오하라”…비판 쇄도
프랑스 군 수장이 러시아와의 잠재적 충돌에 대비해야 한다며 “자식까지 잃을 각오”를 언급해 정치권에 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야권은 “불필요한 공포 조장”이라고 반발했고, 정부는 “맥락 왜곡”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푸틴 “미국 우크라 평화계획 받아…최종 해결의 기반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러시아가 미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전달받았으며, 이 계획이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AI 곰인형이 어린이에게 성적 대화 시도? ‘판매 중단’
인공지능(AI)이 탑재된 곰인형이 어린이에게 부적절한 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업체가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 장난감업체 폴로토이의 CEO 래리 왕은 “문제의 AI 곰인형 쿠마를 포함한 AI 장난감 전 제품을 회수한다”며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내부 안전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현희 권익위 감사 위법’ 발표에…”내부 감찰보고서 무단 공개” 반발
어제(20일)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시기 전현희 당시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과정 전반에 위법·부당 행위가 있었다는 ‘운영 쇄신 TF’ 조사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김영신 감사원 감사위원이 오늘(21일) 반박 자료를 내놨습니다.

안규백, 케빈 김 美 대사대리 접견…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협력” 공감
안규백 장관이 21일 케빈 김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서해 보면 알 것” vs “이간질하지 말라”…미중 신경전으로 번진 韓핵추진 잠수함

최근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지며 신경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핵잠을 통해 한미동맹의 역할을 더욱 넓히려는 미국과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중국 측 입장차가 갈수록 첨예해지는 미중 갈등 속 한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핵잠 도입을 본격적으로 논의해 가는 과정에서 미중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유지해 갈지도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장동혁, 조국 ‘대장동 토론’ 제안 수락 …“정청래 참여 환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관련 토론 제안을 받아들였다.

‘李 순방중 행동자제’ 요구에…與강경파 “뒷감당 잘할수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또 수면으로 올라오고 있는 걸 잘 안다”며 “대통령 순방외교가 빛바래지 않도록 당·정·대가 지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에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요구가 분출했다.

남미동아뉴스 11. 22.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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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방문은 2025년 한인 이민 60주년 계기에 파라과이 하원의장 초청으로 이루어짐.

이 자리에서 어기구 단장은 파라과이 하원이 금년도 한인 이민 60주년을 각구관심사안으로 선포한 데 사의를 표하고, 한인 동포사회 및 차세대가 파라과이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파라과이 하원의 성원을 당부하였습니다.

또한, 양측은 우리 ODA 및 관련 협력사업이 파라과이 경제성장의 중요한 측이라고 평가하고, 양국간 교역, 문화 및 인적 교류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공동번영을 이루자는 데 공감하였습니다.

이번 초청 방문의 의의를 기념하여, 어기구 단장은 우리 외교공관이 1965.4월 생산한 파라과이 이민 1진 도착 보고 외교사료를 라울 라또레 하원의장에 증정하였습니다.

한편, 라울 라또레 하원의장은 우리 대통령님이 제80차 유엔 총회 연설(9.23)에서 공표한 ‘E.N.D.이니셔티브’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지 결의안을 어기구 단장에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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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리피코 빅토리아(Frigorífico Victoria)가 까다로운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하고 미국 시장으로의 첫 쇠고기 선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총 500톤 규모로 예정된 수출 물량 중 첫 번째 단계로, 며칠 내 28톤(컨테이너 1개 분량)이 출항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냉장육 공장의 총지배인 아드리아나 에레로스(Adriana Herreros)는 GEN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으로의 첫 쇠고기 선적을 마무리 짓고 있다”며, 북미 시장의 승인을 받기 위해 1년간 준비해 왔으며, 한 달 전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수개월이 소요되었으며, 빅토리아 측은 연말까지 계획된 500톤의 물량을 모두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레로스 총지배인은 미국 시장이 매력적인 가격과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상당히 까다로운 시장임을 인정하면서도, “이제 드디어 진출했다. 이것이 우리가 내딛는 첫걸음이며, 여러 고객사가 우리와 함께 일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그는 “이는 우리에게 큰 도약이며, 메이저 리그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공장의 냉동 보관 인프라가 매우 현대적이며 모든 위생 요건과 시장 사양을 충족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0월까지 파라과이의 쇠고기 누적 수출액은 17억 3,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수출량 역시 4.5% 늘어났다. 특히 미국은 수출액 1억 9,400만 달러, 수출량 33,000톤을 기록하며 파라과이의 3번째로 큰 쇠고기 수출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빅토리아 냉장육 공장의 이번 선적은 파라과이 축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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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축산부(MAG)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연중 토마토 재배’ 프로젝트가 카라과타이 지역 생산자 농장에서 우수한 초기 성과를 내며 성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MAG 자문위원들은 최근 현장 기술 방문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 다빈치(Davinci) 품종의 잡종 토마토 씨앗이 파종 후 불과 20일 만에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인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발아율이 99%**에 달했으며 뿌리 발달 상태 역시 매우 우수하여, 모종의 성공적인 이식을 보장하는 핵심 지표를 충족시켰다.

또한, 현장에는 다빈치 품종과 동일한 성장 기간을 가진 아비아도리(Abbiadori) 품종의 모종 4,000개가 추가로 준비되어 있다. 이는 예상 생산량을 높이는 동시에, 해당 품종 재배에 대한 추가적인 경험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팀은 모종의 최적 발육 상태를 고려하여 다음 주에 이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링은 코르디예라 농업개발센터(CDA) 산하 ALAT 카라과타이 소속인 임업 농학자 호르헤 카헤, 농학자 엑토르 체나, 농학자 오스발도 바레토가 담당하고 있다.

MAG는 이러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일년 내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이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가족 농업을 강화하고 토마토의 국가적 공급을 연중 차질 없이 보장하려는 MAG의 기관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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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고속도로 순찰대가 카쿠페 종교 축제(Caacupé Religious Festival)를 대비해 대규모 순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한 특별 교통 통제 조치인 ‘카쿠페 작전’을 제정했다. 이 조치는 축제 기간 동안 차량, 보행자 및 순례자의 정상적인 이동을 보호하고 사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통제 기간 및 적용 구간

교통 통제는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2월 8일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시행된다. 주요 통제 대상 구간은 국도 PY02 ‘아순시온-시우다드 델 에스테’ 노선의 일부이다.

  • 제한 구간:
    • PY02 도로 86.5km 지점부터 이타쿠루비 데 라 코르디예라 시까지 (내륙→수도 방향)
    • PY02 도로 15km 지점부터 D027 도로 합류 지점까지 (내륙→수도 방향)

통행 제한 대상 차량

순례자들의 안전을 위해 특정 차량의 국도 PY02 통행이 엄격히 제한된다.

  • 제한 차량: 트레일러가 달린 차량, 10톤(10) 이상 화물 트럭, 살아있는 가축 운반 차량, 분할할 수 없는 화물 운반 차량, 연료·가연성 또는 폭발성 물질 운반 차량, 자전거, 기술 및 안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차량 등.

교통 대응 및 흐름 관리

순례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역류 운행(Contraflow) 방식이 도입되며, 특정 구간에서 차선이 일시적으로 변경된다.

  • 순례자 차선 이용: 순례자들은 PY02 노선 37km에서 52.5km 구간에서 아순시온에서 내륙으로 이어지는 차선을 이용하여 이동하며, 이파카라이 요금소부터 카쿠페까지 도로의 오른쪽을 이용해야 한다.
  • 역류 운행 적용 기간: 내륙에서 아순시온 방향으로의 역류 운행은 12월 7일 일요일 정오부터 12월 8일 월요일 오전 6시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 D009 일방통행: 부서별 도로 D009(산타 아나 로터리 등)에도 대중교통 및 개인 차량 진출입을 위한 일방통행 체계가 지정된 시간에 따라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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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기본소득: 4인 가구 월 60만 원 지급, 재외동포 수령 조건은?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선정 지역의 인구를 급증시키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한인 사회에서도 재외동포와 이중국적자의 수령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주요 내용과 수령 자격을 정리했습니다

기본소득 개요 및 인구 급증 현황

농어촌 기본소득은 시범사업 지역의 모든 주민에게 소득이나 나이 조건 없이 매달 15만 원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 지급액: 1인당 월 15만 원 (지역상품권)
    • 4인 가구: 월 60만 원, 연간 720만 원 혜택.
  • 시범지역: 충남 청양, 경기 연천, 강원 정선, 전북 순창, 전남 신안, 경북 영양, 경남 남해 등 7개 군(郡).

시범사업 발표 직후 해당 7개 군의 인구는 한 달 새 모두 증가하는 전례 없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신안군이 1,020명 증가하는 등, 지자체들은 기본소득이 인구 유입의 직접적 동인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 및 이중국적자 수령 자격 (핵심: 실거주 의무)

해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자, 재외동포, 복수국적자 등이 기본소득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주소 이전만으로는 기본소득 수령이 불가능합니다.

1. 필수 대상 요건

기본소득의 핵심 기준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주소지)이 있을 것.
  2. 해당 지역에 실제로 거주(실거주)할 것.

2. 재외동포 (F-4) 및 복수국적자

  • 가능 여부: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는 복수국적자재외동포(F-4) 비자 소지자 모두 수령 자격은 있으나, 반드시 실거주 의무를 충족해야 합니다.
  • 제외 사례: 해외 거주 상태에서 국내 주소만 옮겨 놓는 위장전입은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적발 시 지급 중단 및 환수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지자체는 위장전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방문, 전기/수도 사용량 확인, 거주 증빙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 장기 해외 체류자: 기본소득은 월 단위 지급이므로, 1년에 단기(1~2개월)만 한국에 방문하는 형태로는 사실상 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지자체는 최소 수개월 이상의 실거주 및 급여 수령 기간 중 상시 거주를 원칙으로 합니다.

정책 확대 전망 및 동포의 기회

국회에서는 2026년 예산 심사 과정에서 기본소득 대상 지역을 최대 5곳 추가하고 사업비를 두 배 증액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2028년부터 전국 89개 농어촌 지자체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귀촌/귀향 계획 동포: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여 농어촌 지역에 2년 이상 실거주할 계획이 있는 재외동포에게는 기본소득이 정착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단기 체류 동포: 일시적인 주소 이전이나 단기 방문만으로는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소위 “해외에서 혜택만 챙기는 방식”은 불가능합니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력 증진을 목표로 하며, 엄격한 실거주 조건만 충족한다면 해외 동포에게도 문이 열려 있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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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경제, 금리 인하와 채권 롤오버 전략 속 엇갈린 신호

아르헨티나 경제당국이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며 채권 만기 구조 장기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금융 시장에서는 엇갈린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중앙은행(BCRA)은 오는 26일(수) 재무부의 대규모 페소 표시 채권 입찰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하루짜리 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연 22%에서 20%로 추가 인하했다. 이는 경제 안정화, 신용 회복, 그리고 경제 활동 부양을 위한 정부의 종합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재무부는 이번 입찰에서 약 18.5조 페소 규모의 롤오버를 목표로 하며, 단기 만기 집중을 피하고 필요 시 외환 순매입 여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BCRA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지급준비금 규정을 완화해 금융 시스템 유동성을 늘리는 조치까지 단행했다. 그러나 명목금리 20%는 예상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분석가들의 경고를 낳고 있다.

한편, 정부 환율은 3일 연속 상승하며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였고, 도매시장은 1,425페소(판매 기준)에 마감했다. 금융 달러인 MEP와 CCL 환율은 각각 1,452.76페소, 1,492.07페소에 거래되었다. BCRA는 외환시장에서 순매입 정책을 지속했으나, 산티아고 바우실리 총재는 준비금 축적이 목표가 아닌 경제 프로그램 성공의 결과물임을 강조하며 인위적 환율 상승을 경고했다.

글로벌 금융 환경 악화와 금리 인하 기대 축소 여파로 아르헨티나 주식과 채권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달러 표시 국채의 하락으로 국가위험지수는 620bp를 넘어섰는데, 이는 정부의 국제 채무시장 접근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금융 시장 부진과 대조적으로, 아르헨티나 에너지 부문은 10월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10월 에너지 무역수지는 공식 통계 이래 최대 흑자를 달성했으며, 원유 생산량도 일일 평균 859,500배럴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셰일 개발 가속화가 생산량 증대를 이끌었다.

산타페 주와 코르도바 주는 국가위험지수 하락과 글로벌 환경 개선을 발판 삼아 국제 채권시장 복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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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이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의 치안 불안 해소를 위해 상파울루시경(GCM)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총영사관은 채진원 총영사와 김인호 경찰영사가 상파울루시경 총사령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여 치안 강화에 대한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최근 봉헤찌로 지역 내 절도 및 강도 사건 발생으로 인한 교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치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영사관 측은 동포들과 브라질의류산업협회(ABIV) 등으로부터 수집한 애로사항을 시경 측에 강력히 전달했다.

그 결과 시경 측은 총영사관에 ▲이륜차 검문검색 강화 ▲치안 취약 교차로 경찰력 고정 배치 ▲오토바이 순찰팀 확대 등 세 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우선, 최근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이용한 휴대폰 날치기 및 강도 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해당 운송수단 이용자에 대한 불심검문과 검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핵심 요구사항을 반영한 조치다.

또한, 한인 의류 업체가 밀집해 있는 아냐이아(Rua Anhaia) 거리와 실바 삔또(Rua Silva Pinto) 거리 교차로에는 경찰 차량과 경찰관을 상설 배치한다. 해당 구역은 유동 인구가 많아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았던 곳으로, 브라질의류산업협회(ABIV)의 요청이 적극 반영됐다.
아울러 시경 산하 오토바이 순찰팀(IAMO)을 중심으로 봉헤찌로 지역 내 순찰 활동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기동성 있는 오토바이 순찰을 통해 골목길 등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총영사관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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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본회의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수준의 교실에서 모바일 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프로젝트를 폭넓게 지지했다. 이번 표결로 이 이니셔티브는 하원에서의 세 번째 심의 단계로 넘어간다.

구체적으로, 교육위원회가 이 이니셔티브에 대해 실시한 변경 사항이 승인되었으며, 이는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모든 교육 단계로 확대하되, 건강·비상상황·재해 등과 관련된 특정 예외를 두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 공동체의 권리와 의무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구스타보 산우에사 상원의원은 프로젝트가 교육 공동체 구성원들을 위한 권리와 의무를 포함하며, 특히 학부모와 보호자가 학교 시간 외에 기기 사용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중 상원의원은 이러한 규칙들이 교육 시스템이 또한 디지털 콘텐츠와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장려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소통과 연결성에 관련된 분야에서의 교육적 과정 동안 그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학교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허용될 수 있는 예외 상황
프로젝트는 교실 내에서 진행되는 교육 활동 동안 금지 규정이 적용되며, 이는 교육 공동체 모든 구성원에게 해당된다고 명시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허용된다.

학생이 특별한 교육적 필요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모바일 기기의 적절한 사용이 학습을 돕는 보조 기술로 간주되는 경우.
비상사태, 재난 또는 재해 상황이 발생한 경우.
학생이 의사에 의해 진단된 질환이나 건강 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기기의 사용이 초등 또는 중등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서의 교육과정 혹은 비교육과정 활동의 성격에 따라 교수·학습에 유용한 경우.
학생의 개인적 또는 가족의 안전 문제로 인해 부모, 어머니 또는 보호자가 타당한 이유를 근거로 하고, 일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또한 규정은 중등교육(고등학교 수준)에 대해 별도의 차이를 적용한다. 이 단계에서는 교육기관이 내부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학생들의 ‘점진적 자율성’을 고려하여 모바일 기기 사용이 허용되는 공간, 시간 또는 특정 활동을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프로젝트는 언제부터 시행되는가?
이 프로젝트가 하원에서 승인될 경우, 해당 금지 규정은 2026학년도 시작 시점부터 시행된다. 승인된 문서에 따르면, 유치원·초등·중등교육 기관은 그해 6월 30일까지 내부 규정을 새로운 법에 맞게 수정할 기한을 갖게 된다.
추가적으로, 교육부는 2030년 3월에 양원(상·하원) 교육위원회에 시행 평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보고서는 학교 내 관계 지표, 학업 성취도, 사회·정서적 안녕, 디지털 접근 격차에 관한 지표를 포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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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양측, 언론에 상대방 비난 않고 조용히 협상중”…합의해도 조합원 찬성여부는 별개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노사가 협상을 재개했다.
양측이 합의 없이 무한 평행선을 가기엔 캐나다포스트를 둘러싼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떄문이다.

이와 관련 일간지 토론토스타는 20개월 넘게 이어진 교착과 두 차례의 전국 파업 이후, 양측이 타협점에 근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고 보도했다.
한 노동전문가는 “양측이 언론 앞에서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조용히 협상만 한다는 건, 테이블에서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는 뜻일 때가 많다”고 말했다. 또다른 인사는 “최근 들어 끊기지 않는 협상이 이어지고 있어 신중한 기대를 걸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잠정합의가 나오더라도 조합원 찬성은 또 다른 문제다. 노조 내부에도 세대·직군별로 우선순위가 달라 내부 조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와 협상만큼 노조 내부 균형점 찾는 것도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
현재 양측 모두 구체 쟁점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측은 “협상을 전진시키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고, 노조도 “새 단체협약 가능성을 검토하며 연방 중재위원과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만 전했다.

노조는 다만 최근 정부가 승인한 광범위한 우편 서비스 구조조정—가정 배달 폐지, 커뮤니티 우편함 확대, 일부 농촌 우체국 폐쇄—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협상이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한 전문가는 “노조가 기존 우편 서비스 전부를 지키는 ‘수성전’을 계속 치를지, 아니면 미래 우편 노동의 조건을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것에 동의할지에 따라 협상 전망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포스트는 올해 운영적자가 10억 달러를 넘었고, 3분기에만 5억35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30년까지 1만6천 명, 2035년까지 추가 1만4천 명이 퇴직 또는 명예퇴직할 것으로 전망하며, 인력구조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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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2인자 발언에 뉴욕 증시 반등

  • 이번 주 내내 AI 기업 실적(특히 엔비디아)과 고용 통계로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짐.
  • 하지만 연준 고위 인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
  • 그 결과 다우·S&P500·나스닥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 글로벌 증시를 흔들던 긴장 완화.
  • 전날 한국·일본·유럽 증시에 충격을 준 ‘검은 금요일’ 분위기에서 반전.

스페이스X ‘스타십’ 새 로켓 지상 테스트 실패

  •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차세대 달·화성 유인탐사용 스타십의 신형 로켓 부스터가 지상 화재 테스트 중 일부 손상.
  • 완전 폭발은 아니지만, 목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테스트 실패로 분류.
  • 향후 발사 일정 지연 가능성 제기.

알파벳 주가 3.3% 상승해 신고가…시총 세계 3위 탈환

  • AI 버블 우려로 엔비디아 등 AI 관련주가 약세인 가운데,
  • 워런 버핏(버크셔 해서웨이)의 대규모 알파벳 투자 조명 + 광고·AI 경쟁력 강화로 투자 심리 개선.
  • 알파벳은 3.3% 급등하며 신고가 기록.
  • 시가총액 순위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3위 재등극.

美 ‘긁기 테라피’ 브루잉…시간당 37만원에도 예약 폭주

  • 미국 주요 도시에서 등·목·머리 등을 긁어주는 **‘스크래치 테라피(Scratching Therapy)’**가 크게 유행.
  • 30분~1시간 동안 맨손·인조손톱·전용 도구로 긁어주는 서비스.
  • 가격은 최대 250달러(약 37만 원).
  • 힐링·감각 자극 서비스로 SNS·틱톡에서 인기를 타며 예약 급증.

전기차 주가 혼조: 테슬라↓ · 루시드↑ · 리비안↑

  • 전체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 전기차 섹터는 종목별 엇갈림.
    • 테슬라: 약 1% 하락
    • 루시드: 약 +4.95% 상승
    • 리비안: 상승세 기록
  •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업체별 생산·재무 이슈 영향이 복합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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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1’ 만화책, 역대 최고가 134억 원에 낙찰

  • 1939년 출간된 슈퍼맨 코믹스 초판본이 경매에서 **912만 달러(약 134억 원)**에 팔림.
  • 소유자는 생전에 “값비싼 1930년대 만화책이 있다”고 어머니가 말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들었다가, 유품 정리 중 발견해 경매에 부쳤고 대박이 남.

나이지리아서 또 대규모 학생 납치 사건

  • 나이지리아 서부 니제르주 세인트메리즈 기숙학교에서 학생·교직원 227명이 무장괴한에게 납치됨.
  • 여학생만 215명, 교사 12명 포함.
  • 일부 학생은 탈출 성공.
  • 나흘 전에도 대규모 납치 사건이 있었던 지역.

중·일 갈등 심화 → 일본 ‘판다 절멸(제로 판다)’ 우려

  •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으로 중국과의 갈등 심화.
  • 일본 내 판다는 현재 우에노동물원의 쌍둥이 판다 2마리만 남은 상태.
  • 와카야마현 ‘어드벤처 월드’의 판다 4마리가 올해 6월 모두 중국으로 반환됨.
  • 중국이 판다 대여를 중단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일본 내 불안 커짐.

대만,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제재 전면 해제

  • 중·일 갈등이 악화하는 가운데 대만이 일본 후쿠시마산 식품 규제를 전면 해제.
  • 장관이 회식 자리에서 일본산 가리비를 먹는 모습을 공개하며 안전성 강조.
  • 사실상 일본 편을 들어주는 외교적 메시지.

러시아 드론, 헤르손 지역 민간인에 지속적 공격

  • 우크라이나가 탈환한 헤르손 지역에서 러시아 드론 공격이 하루 종일 지속.
  • 8~9월 한 달간 드론 공격이 주당 평균 2500회 발생.
  • 올해 첫 7개월간 민간인 847명 피해, 그중 79명 사망.
  • 민간인은 집을 나서기만 해도 드론이 따라붙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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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실험 두려워 남한으로 탈출한 북한군 고참 병사

  • 9년 넘게 복무한 북한군 병사가 여단 병원에서 치료 중 더 버티면 죽겠다는 공포를 느껴 탈출.
  • 제대까지 1년도 안 남은 고참이었지만 극심한 영양실조·비인간적 환경을 견디지 못함.
  • “더 있다간 생체실험으로 죽겠다”는 두려움 속에 사선을 넘어 남쪽으로 탈출한 사연.

조국 “국힘, 김영삼 대통령 영정 내려라”

  • 조국혁신당 당 대표 후보 조국이 국민의힘이 김영삼 전 대통령 영정을 당사에 걸어둔 것에 강하게 반발.
  • “고인과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이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즉시 철거해야 한다” 주장.
  • YS 정치적 유산을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 격화.

국민의힘 내부, ‘한동훈 퇴출설’까지…친한계 반발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ISDS 론스타 소송 승소,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등 굵직한 이슈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중.
  • 그러나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한 전 대표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는 비판 확산.
  • 친한계에서는 “한동훈이 홍길동이냐(호부호형 못하냐)”는 불만까지 제기.
  • 당 지도부에 대한 무능·침묵 정당화 비판도 커지는 분위기.

“트럼프에게 5000억 달러 뜯겼다? 아니다, 미래 위한 투자다”

  • 미국의 대중·대한국 동맹 전략이 강화되는 흐름을 해석한 기사.
  • 미국이 한국을 반도체·배터리·조선·방산·바이오 등 핵심 첨단 제조업 공급망 중심 국가로 간주.
  • 한국은 미국에는 필수, 중국에는 부담이 되는 전략적 국가라는 분석.
  • 트럼프 정부 때의 통상 압박을 “뜯긴 것”이 아니라 미국 패권 재건을 위한 필요 투자로 봐야 한다는 관점 제시.

“장애인 막말 논란, 왜 정리 못하나” 국민의힘 압박 고조

  •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인터넷 방송에서 김예지 의원(시각장애인)을 향한 막말로 논란 촉발.
  • “장애인이라고 배려받는 걸 당연하게 여긴다” 등 발언으로 내부에서도 거센 반발.
  • 그러나 장동혁 대표 지도부가 박 대변인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비판이 확산.
  • “대변인 하나 정리 못하는 정당이냐”는 당내 자조도 나오는 상황.

남미동아뉴스 11.2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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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WFK일반봉사단 167기 파라과이 신규 단원들은, 파견 전 일주일 간의 OJT를 위해 파견 임지로 떠났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파견 기관을 방문하고 임지 내 주거지를 찾는 등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정비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파라과이 사무소는 167기 단원분들의 성공적인 OJT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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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BC Color

파라나 강 항해 조건 및 전력 시스템 수요 고려… 2025년 들어 여섯 번째 수문 개방

이타이푸 수력발전소가 저수지 수위 조절을 위해 여수로(방류로) 수문을 다시 열었다. 2025년 들어 여섯 번째인 이번 방류는 저수지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수위를 낮추기 위한 조치이며, 브라질과 파라과이 양국 기관의 협력하에 진행되었다. 이는 1979년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체결한 3자 협정의 규정을 준수하는 운영 방식이다.

목요일 오전 7시 48분(현지 시각)에 재개된 방류는 초기 초당 1,111세제곱미터($\text{m}^3/\text{s}$)의 유량으로 시작되었으며, 이국 정부 기술국 산하 운영 감독 기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날 계획된 평균 방류량은 $425\text{m}^3/\text{s}$였다. 이타이푸 측은 이번 방류가 파라나 강의 항해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나 강은 하루 $2\text{m}$, 시간당 $0.50\text{m}$의 변화가 발생하는 등 항해 환경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방류 작업은 당일 오후 4시까지 계속될 예정이었다. 이 시간 이후부터는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하면서 이타이푸 지역의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전력 시스템 연결 피크 시간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발전소는 발전량을 늘려야 하므로 더 이상 여수로를 개방할 필요가 없어진다.

양국 기관 기술 부문의 예보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수문학적 조건과 파라과이 및 브라질의 전기 시스템 수요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주말이나 다음 날에도 추가적인 방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타이푸 발전소의 여수로는 지난 2023년 12월 13일 마지막 방류 이후 거의 2년 만인 이달 11월 9일에 처음 개통되었다. 이후 저수지 유입량 변동에 따라 13일 목요일에 다시 수문이 열렸으며, 당시 평균 유량은 초당 $283\text{m}^3/\text{s}$였다. 지난 주말에는 재가동이 필요해 이달 15일, 16일, 17일에도 연이어 개방되는 등 최근 유입량 증가에 따른 수위 조절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모든 방류 활동은 이타이푸 운영 감독부, 파라과이 국가 전력 관리국(ANDE), 브라질 국가 전력 시스템 운영자(ONS) 간의 긴밀한 조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여수로가 개방됨에 따라 이타이푸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발전소에서 또 다른 장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여수로의 웅장한 물줄기를 볼 수 있는 우안 전망대 방문은 이타이푸 관광 단지(CTI)에서 운영하는 수력 발전소 투어 일정에 포함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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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BC Color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요청에 따라 학사 일정 조정 착수… 12월 대표팀 경기 일정 확정 후 세부 계획 발표 예정

(아순시온) 파라과이 교육부는 2026년 월드컵 일정에 맞춰 겨울 방학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 관람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루이스 라미레스 교육부 장관은 보통 7월 둘째 주에 시작되던 겨울 방학을 앞당기기 위해 2026년 학교 달력 조정 방안을 이미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라미레스 장관은 “12월 5일 월드컵 조 추첨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파라과이 대표팀의 정확한 경기 일정을 확인한 후 필요한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은 “마땅히 기념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효과적인 학사 일정을 구상하고 있으며, 충분한 사전 준비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세부 조정 방안으로는 수업 시작일을 2월 둘째 주로 앞당기는 것과 더불어 학교용품 배달 일정을 앞당기는 것 등이 검토되고 있다.

라미레스 장관은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학사 일정 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12월 10일에 최종 확정된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는 2026년 월드컵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6월 11일에 개막하여 7월 19일 그랜드 파이널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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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guay Chaco region map 이미지[C] ABC Color

생물해양 회랑 예정지 토지 둘러싼 부당 거래 포착… 개혁 가격으로 매입 후 시장가로 되팔려는 시도 폭로

(아순시온) 국립 농촌 개발 토지 연구소(Indert)가 전임 압도 베니테스(Abdo Benítez) 정권 시기에 추진되었던 대규모 부동산 사기 계획을 차단하고 국유지 1,300헥타르의 부당한 거래를 저지했다. 프란시스코 루이스 디아스 Indert 대통령은 농지 개혁 가격으로 취득한 토지를 부동산 시장 가격으로 판매하려는 사기 계획을 폭로하며, 토지 할당 절차 전반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생물해양 회랑 토지 둘러싼 논란

이번 논란은 특히 차코 지역생물해양 회랑(Bioceanic Corridor) 예정지를 통과하는 국유지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이 지역 토지에 대한 할당 절차가 약 20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당시에는 생물해양 회랑 계획이 승인조차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토지 점유자들은 국유지를 본인 명의로 정규화하기 위해 측량비, 변호사 선임비 등을 지불하고 절차를 시작했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토지는 국가 소유이므로 먼저 Indert 명의로 등록된 후, Indert가 점유자에게 토지를 양도하여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법적 절차를 강조했다. Indert는 이 승인을 위해 신청자가 해당 토지에 실제로 거주하며 생산 활동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29헥타르 필지 소유권 분쟁 및 회복

이 과정에서 세관을 포함한 여러 기관이 동일한 토지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복잡한 소유권 문제가 발생했다. 312번 필지가 Indert 명의로 등록되었을 때, 이미 29헥타르에 대해서는 아돌포 가브리엘 에레케(Adolfo Gabriel Ehreke)에게 유리한 결의안이 통과된 상태였다.

이후 Indert는 312번 필지를 세관에 양도할 A 필지(11헥타르)와 에레케 씨에게 양도할 B 필지(17헥타르)로 분할했다. 그러나 에레케 씨가 전체 필지를 회수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하면서 분쟁이 심화되었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현재 “29개 부동산 모두의 소유권이 이전되었고, 소유권도 회복되었으며, 토지법에 따라 수혜자에게 토지를 양도했다”고 밝혔다.

개혁 가격 vs. 시장 가격: 사기 시도 차단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Indert의 토지 가격 설정 시스템은 부동산 중개업소와 다르다고 강조하며,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토지를 양도하는 것은 농지 개혁 실행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사전 기술적, 법적 검토 없이 토지를 허가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다고 주장했다. Indert 신용 관리자인 다이애나 카르데나스(Diana Cárdenas) 역시 기관의 수장은 가격을 정할 권한이 없으며, Indert의 토지 구획은 농지법에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대한 사기 시도는 2022년의 토지 교환 계약이었다. 루이스 디아스 대통령은 “이타키리 지역의 1,300헥타르(헥타르당 1억 그랑프리)를 교환하고, 비오세아니카 지역의 사유 재산을 분할하기 위해 1,600만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는” 계약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계약이 공공 토지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를 가진 사기적 계약이었다고 언급하며, 특정 의원이 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막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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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BC Color

ANDE, 수색 영장 발부받아 현장 급습… 암호화폐 채굴기 22대 압수 및 거액의 벌금 부과

파라과이의 국가 전력 관리국(ANDE)이 에르난다리아스 지역의 파티마 동네에 위치한 “엘 올람” 부지에서 불법으로 운영되던 암호화폐 채굴 시설을 적발하고 전기 공급에 개입했다. 해당 시설은 전력망에 불규칙하게 연결되어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급습 및 장비 압수

이번 작전은 넬슨 오헤다(Nelson Ojeda) 판사가 발부한 수색 영장에 따라 수요일에 진행되었다. 공공부의 요청과 루이스 에스코바르(Luis Escobar) 검사의 대리, 그리고 헤라르도 베라(Gerardo Vera) 국장이 지휘하는 국가 경찰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현장 급습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 장비 22대가 발견되어 압수되었다. 압수된 장비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검찰청의 관할 하에 보관되었다.

거액의 벌금 부과

ANDE의 기술 검증 결과, 해당 시설은 현행 규정에 따른 전기 에너지의 불규칙한 사용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ANDE는 총 **247,934,280 과라니(Gs)**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불법 채굴장 적발 작전은 ANDE의 동부 손실 관리 부서와 전략 운영 부서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수행되었다. ANDE는 전력 손실을 유발하고 국가 전력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불법 전기 사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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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BC Color

람바레 소재 ‘MR Viajes’ 대표 기소… 피해자들, 항공권 및 일자리 알선 약속에 속아 거액 피해

(람바레) 람바레에 위치한 한 여행사가 약 50명의 고객을 상대로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여 최소 **7억 과라니(Gs)**를 챙겨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행사의 대표인 몬세라트 로드리게스(Monserrat Rodríguez)는 고객들에게 스페인행 항공권과 현지 일자리 연결을 약속하며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피해 규모와 수법

피해자들은 ‘MR Viajes’라는 이름의 이 여행사 대표 로드리게스가 스페인 출장 항공권과 취업 알선을 미끼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47명이 그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으며, 피해 금액은 최소 7억 과라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인 람바레 출신 타니아 알미론(Tania Almirón)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여행사에 갔으며, 원래 9월 17일에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날짜가 두 번이나 바뀌었고 결국 여행 자체가 취소되었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SENATUR의 조치

파라과이 국립 관광청(SENATUR)의 법률 책임자인 후안 하이니헨(Juan Heinichen)은 해당 여행사에 대한 첫 번째 불만이 지난 8월에 접수되었음을 확인했다. 당시 SENATUR 조사관들이 해당 시설을 방문했으며, 소유주는 위반 사항을 시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SENATUR는 초기 조치로 해당 여행사에 대해 일시적 폐쇄 예방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건물을 완전히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여행사 대표가 고객들의 지불금을 챙겨 잠적한 상태여서 피해 회복에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현재 사법 당국은 잠적한 로드리게스 대표를 추적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횡령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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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보건당국, 무허가 영업 노점 단속 중 ‘극단적’ 조치 해명… 과잉 단속 비판 봇물

(덴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보건당국 검사관이 비위생적인 길거리 음식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노점상 식재료에 표백제를 직접 들이붓는 초강경 조치를 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주말, 덴버에서 타코를 팔던 한 노점상에 지역 보건부 소속 식품안전 검사관들이 단속을 위해 들이닥쳤다. 노점상 주인은 검사관들이 음식물 폐기를 요구하자 남은 재료들을 트럭에 싣기 시작했다. 이때 한 검사관이 갑자기 남아있던 음식에 표백제를 부어버리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과잉 단속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음식이 표백제를 넣으면 더 안전해지나?”, “너무 감정적인 대응”, “그냥 노점상이 집에 가져가서 먹게 하면 안 됐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당국의 조치를 비난했다.

보건당국, “반복적 경고 무시한 극단적 조치” 해명

이에 대해 **덴버 공중보건환경국(DDPHE)**은 해당 노점상이 무허가 영업을 해왔으며 공중 보건 위반 경고를 반복적으로 무시했기 때문에 ‘극단적’ 조치가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표백제 범벅이 된 음식들은 전량 폐기되었다.

DDPHE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당국은 “판매업자의 방해, 현장 폐기 처리 공간 부족, 그리고 오염된 식품의 양을 고려해, 식품의 재포장, 보관 및 재판매를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막기 위한 대응으로 표백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DDPHE는 단속 시 표백제 등 첨가물 사용이 “질병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표준적인 공중 보건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상인들에 대한 “교육과 자발적 준수를 여러 차례 시도한 뒤에 실시한다”고 덧붙이며, 노점상의 반복된 불법 행위를 제어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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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 그림책을 처음 출간한 한국 작가 이승연이 오는 19일과 29일 상파울루에서 독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과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이승연 작가의 ‘황금곰팡이 숲’은 상상 속 버섯들을 통해 숲과 삶, 죽음, 그리고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기묘하면서도 아름다운 화풍으로 풀어낸 그림책으로, 생명의 순환과 공존의 가치를 현지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을 선택한 뒤, 이를 모티브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리놀륨 판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완성된 참가자들의 판화 작품들은 한 공간에 모여 ‘하나의 숲’을 이루는 방식으로 전시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집단 서사를 창조하는 의미 있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 및 토크 프로그램은 COP30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승연 작가의 개인전 ‘보이지 않는 숲(Floresta Invisível)’과 연계해 운영된다.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주최하고 셀레티보 아트/트랜지팟 아트(대표 김현아)가 큐레이팅을 맡은 이 전시는 지난 8일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의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 단지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 및 아티스트 토크는 11월 19일(수)과 11월 29일(토) 이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오스왈드 데 안드라데 문화 단지(Rua Três Rios, 363 – Bom Retiro, São Paulo)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전시 도슨트 투어, 책 낭독, 판화 실습 등이 포함되며, 최대 15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어·포르투갈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또한 신청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info@seletivo.art로 하면 된다.
주최 측은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서둘러 신청해달라”면서도 “부득이하게 참여가 어려워질 경우 최소 하루 전에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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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티아고 대도시권(RM)에서는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이 나타났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약한 강수까지 기록되고 있다. 칠레 기상청(DMC)의 기상학자 아르날도 수니가(Arnaldo Zúñiga)는 이번 목요일의 기온 하락이 “중남부 지역에서 일부 약한 비를 발생시켰던 전선계 잔여 영향이 지금 중부, 특히 대도시권 상공에 머물며 많은 구름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온이 누그러져서 오늘 예상되는 최고기온은 23도이며, 산티아고 일부 지역에서는 아주 국지적으로 몇 방울의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니가는 이를 배제하며 “지금 지나가는 구름 중 일부가 조금 더 발달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매우 미미하며, 그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약한 전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영향은 최고기온을 낮춘 것”이라며 “어제는 32도에 매우 가까웠지만 오늘은 이 약한 전선과 함께 따라온 공기덩어리와 구름의 영향으로 23도에만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요일에는 “하루에 적어도 5~6도 정도 회복될 것이고 하늘도 꽤 맑아질 것”이라며 “내일 금요일에는 30~31도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비슷한 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남부 지역과 관련해 “오히긴스(O’Higgins)부터 라 아라우카니아(La Araucanía)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황에 따라 월요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고온 경보가 발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같은 영향권 안에 있는 마울레(Maule)와 뉴블레(Ñuble) 지역은 이번 주말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32~34도까지 쉽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니가는 “주간 폭염의 기준은 약 28도인데, 이들 지역은 3일 이상 그 기준을 넘길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에서는 올해 첫 폭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https://www.emol.com/noticias/Nacional/2025/11/20/1183768/meteorologia-pronostico-temperaturas-region-metropolitan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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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장총 무장 괴한 4명 트럭 공격 후 방화 도주… 운전자 무사, “테러 재조직 패턴” 전문가 경고

칠레 남부 아라우카니아 지역 로렌코에서 무장 괴한들이 트럭에 총격을 가하고 방화하여 도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노동자 트럭을 고의적으로 가로막은 뒤 자행되었으며, 피해를 입은 트럭과 공격자들이 사용한 차량 중 한 대는 전소되었다.

트럭 공격 및 방화 도주

사건은 오전 5시 40분경 발생했다. 노동자 J.E.C.가 운전 중이던 트럭은 흰색 및 빨간색 픽업트럭 두 대에 의해 가로막혔고, 이 중 장총으로 무장한 3명을 포함한 4명의 괴한이 하차했다. 공격자들은 트럭 앞 유리창에 총격을 가한 후 운전자를 강제로 하차시켰다.

이후 괴한들은 피해자의 트럭과 자신들이 타고 온 차량 중 1대(2025년 7월 절도 신고된 차량)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뒤 로렌코 방향 내부 도로로 도주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불에 탄 픽업트럭은 도로를 가로지르도록 세워져, 해당 구간의 차량 통행이 완전히 차단되었다.

현장에 출동한 카를로스 부스토스 검사는 공격자들이 12게이지 산탄총으로 무장했으며, “최소 7발의 총격이 확인되었고, 일부는 피해 트럭에 명중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어떤 조직의 책임 주장 현수막이나 물증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공격을 자처한 단체도 없다.

“테러 재조직 패턴” 전문가 경고

이 일련의 공격들에 대해 라 아라우카니아 다분야 연합체 회장인 파트리시오 산티바녜스는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번 사건이 예외적인 것이 아니라 “테러가 재조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패턴의 일부”라고 분석하며, “테러가 해체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것”이라고 정부 당국에 일침을 가했다.

산티바녜스 회장은 이러한 폭력 조직을 무력화하기 위해 즉각적인 지역 치안 강화, 작전 정보력 증대, 모든 사건에 대한 반테러법의 전면적 적용 등의 예방적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장 조직이 체포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상황을 더는 정상화해서는 안 된다”며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이들 조직을 식별하고 침투·무력화할 것을 촉구했다.

https://ellibero.cl/actualidad/macrozona-sur-noviembre-se-encamina-a-ser-el-mes-mas-violento-de-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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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가 지난주부터 과속단속카메라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뉴마켓(Newmarket)·오릴리아(Orillia)·워털루(Waterloo) 등 일부 지자체들은 단속은 중단하되 속도 데이터 수집용으로 카메라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번호판을 촬영하지 않아 익명 데이터만 수집하는 조건이다.

실제 법적으로 금지된 건 ‘단속’일 뿐 카메라 유지 자체는 문제없다. 일부 지역에선 기존 카메라를 남겨 금지 전후 속도 변화를 연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 교통전문가는 이와 관련 “이 데이터들이 나중에 선거쟁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웰링턴 카운티는 월 1,925달러를 들여 7개의 카메라를 ‘모니터링 전용’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다음 주 논의한다. 뉴마켓도 “당분간 기존 카메라를 켠 상태로 데이터만 수집 중”이라며 12월 의회에서 향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구엘프(Guelph) 시의회는 카메라 유지안을 부결했다.

카메라 소유권도 변수다. 일부 지자체는 장비가 민간업체 소유라 철거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토론토는 위탁업체 ‘레드플렉스’가 이미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덕 포드 주총리는 과속카메라는 반대하지만, 범죄 대응용 ‘크라임 카메라’에는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본(Vaughan)은 차량 절도·주택 침입 대응을 위해 35만 달러를 들여 범죄 감시 카메라와 총격 감지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칼레던(Caledon)도 번호판 판독 기능을 갖춘 42대 카메라 설치를 추진 중이다.
브램턴(Brampton) 역시 기존 과속 카메라를 교통 모니터링·소음 단속·경찰 수사 지원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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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과 박준기 국제팀장 아르헨티나 지회 방문 환영 만찬

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 지회는 18일(화) 오후 1시 한국관에서 신상태 회장과 박준기 국제팀장의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을 가졌다.
지회 소속 향군 회원들과 단체장, 교민들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은, 최도남 사무처장의 사회로 먼저 국민의례와 이희철 지회장의 환영사, 참석 인사들 소개에 이어 신상태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신회장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관계는 항상 우방이었음을 강조하면서, 식량 대국, 지하자원 부국인 아르헨티나와 앞으로 더욱 협력 확대, 아르헨티나 이민 60주년 축하, 아르헨티나 지회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언급했고, 6.25 참전국을 초청한 향군 포럼을 소개했다.

이어서 지회 발전에 공로가 큰 주여식 전임 지회장에게 공로휘장을 월남참전회 박희성, 해병전우회 김영완, 육군전우회 김재영에게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또 신상태 회장은 이희철 지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그리고 기념사진 촬영과 향군가 제창을 가진 후, 만찬을 시작했다.
이번에 방아한 신상태 향군 회장은 장군이 아닌 육군 대위 출신의 최초 회장이다.
신회장은 기업인으로 향군의 부채 감축에 성과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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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국인 단속에…트럼프 “난 바보같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강성 지지층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재건하려면 외국인 전문 인력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또다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자기 정책 덕분에 미국에 공장을 짓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외국에서 전문 인력을 데리고 올 수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연설의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조지아주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이 이민 당국에 체포된 사건이 벌어진 이후 미국민에게 제조 기술을 전수할 외국 전문 인력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이 때문에 자신의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반발을 샀다.

트럼프 보란 듯 ‘한 방?’…연준 쿡 이사 폭탄발언에 미장 ‘와르르’
인공지능, 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주식 고평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리사 쿡 이사가 고평가된 금융자산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고물가 압박’ 속 브라질 농산물에 40% 추가관세 면제
고물가로 인한 정치적 압박을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커피, 쇠고기, 열대과일 등 브라질 주요 농산물에 대해 자신이 부과한 40%의 추가 관세를 거둬들였다.

체니 전 부통령 장례식에 바이든도 참석했는데…트럼프는 ‘뒤끝’ 불참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부통령이자 공화당 ‘네오콘'(신보수)의 상징이었던 고(故) 딕 체니 전 부통령의 장례식이 20일 워싱턴DC의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장례식에는 조지 W.부시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마이크 펜스·앨 고어·댄 퀘일 전 부통령이 참석했다.

맘다니와 회동…백악관 “트럼프는 공산주의자도 만나줘”
‘견원지간’이나 다름없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가 21일 백악관에서 만난다. 맘다니 당선자의 요청으로 첫 만남을 갖게 된 건데, 백악관은 ‘공산주의자’와 회동한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美법원 “워싱턴DC 주방위군 투입 안돼”
치안 유지라는 명목으로 각지에 주(州) 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가 워싱턴DC에서 법원의 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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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처럼 ‘핵무기 개발 않겠다’는 공개 선언해야”
미국이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절차를 지지한 데 대해,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먼저 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이게 카르보나라?”…’파스타의 나라’ 이탈리아, 유사 제품에 분노
‘파스타의 나라’ 이탈리아가 벨기에 기업이 출시한 카르보나라 소스를 “모조품”으로 단정 짓고 정부 차원의 ‘단죄’에 나섰다.

중국의 ‘일본 때리기’ 역풍?…“주변국 ‘반중국’ 연대로 이어질 수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자 중국이 군사·경제·여론전을 총동원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는 일본뿐만이 아니라 서방과 다른 주변국에 보내는 경고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의 공세가 집단 방어·연대라는 ‘역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핵무기도 방어”…중국, 138m 길이 ‘인공 부유섬’ 만든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이동 가능한 항공모함 용량의 인공 부유 섬을 건조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이 인공 부유 섬 운용 장소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고 있다.

10, 러·중의 GPS 교란 능력 대응 양자 GPS 개발 추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큰 역할을 하면서 드론을 무력화하는 대응책도 등장했다. 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전지구적 위치 파악 시스템(GPS)의 위성 신호를 차단하거나 가짜 신호를 발신해 드론이 추락하게 만드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러시아군이 GPS 교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이나 북한도 GPS 교란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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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꿈도 아빠의 꿈도 유튜버” 연 50억 버는 유튜버 세계
국내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 중 상위 0.1%의 연평균 수입이 5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3년 만에 약 2.5배 폭증한 수치다. 상위 0.1% 신고 인원 역시 세 배까지 증가했다.

김병기 ‘격노’에… 김용민 “지도부와 소통했다, 뒷감당 걱정 말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항명’ 검사장 18명을 당 지도부와 협의 없이 형사 고발했다는 논란에 대해 “원내 지도부와 소통했다”고 반박했다. “뒷감당은 법사위가 해야 할 것”이라는 김병기 원내대표의 날 선 발언에도 “뒷감당 잘할 수 있다”고 맞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이슬람실’ 상설전시 개관..쿠란 필사본 등 83건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상설전시관 3층 세계문화관에 이슬람실을 신설해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슬람실에서 열리는 전시 ‘이슬람 미술, 찬란한 빛의 여정’은 대형 쿠란 필사본, 초기 쿠란 필사본 등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이 소장한 이슬람 미술품 83점을 선보인다.

하나은행 이어 국민은행도 올해 ‘내집 마련’ 목적 주담대 중단
케이비(KB)국민은행이 올해 실행되는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 신규 접수를 중단한다. 하나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남미동아뉴스 11. 20.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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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월), 아순시온의 에우세비오 아얄라(Eusebio Ayala)와 모르키오(Morquio) 교차로에서 새로운 신호기자재 20개소의 공식 점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교차로에는 이제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건널 수 있도록 보행자용 버튼이 설치되었습니다.

이번 성과는 KOICA가 지원하는 아순시온 및 그란 아순시온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순시온 시내에 92개의 신호등 교차로를 설치하여 아순시온 시청과 공공사업통신부(MOPC)에 기여한 것입니다.

행사에는 루이스 베요(Luis Bello) 시장과 아르투로 알미롱(Arturo Almirón)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산타 루시아 협회와 스텔라 고이부루 재활·포용지원센터의 시각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보행자 신호 시연이 진행되었습니다.

KOICA는 파라과이 정부와 협력하여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성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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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관문인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이 현대적인 개선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DINAC 공항 부문 책임자 루벤 아길라르는 탑승 구역을 중심으로 한 개선 작업이 이번 주 금요일(21일)에 완료되어 영구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길라르 책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공항의 이미지가 “더욱 편안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바뀔 것이며, 주유소 수가 늘어나 운영자와 승객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개선으로 실비오 페티로시 공항이 유럽 대륙의 주요 공항과 동등한 수준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사 완료 시점은 아순시온의 디펜소레스 델 차코 경기장에서 열리는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라누스와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팬들의 대거 방문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 측은 이번 금요일과 토요일에 최소 35편의 전세기가 허가를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메노나이트 정착민들을 대상으로 한 160만 달러 사기 사건과 관련해 전 하원 의원 윌리엄 보가린, 일세 파레데스, 호세 류베티치 등 3명이 기소되고 공개 재판이 요청되었다. 호세 고도이와 카를로마뇨 알바렝가 검사는 이들을 중대한 사기 및 위조 공문서 작성 혐의로 기소했다.

피고인들은 2017년 산페드로 주 리오베르데의 메노나이트 정착민들에게 차코 지역 8천 헥타르의 토지를 매입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류베티치가 자신을 변호사이자 토지 전문가라고 속이며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은 뒤, 보가린과 파레데스 등 “법률팀”과 공모하여 위조된 법률 및 행정 문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검찰은 피해자들의 계좌를 뒷받침하는 통신 기록 분석, 돈 영수증 서명이 류베티치의 것임을 확인한 필적 감정, 피고인이 제시한 토지 좌표가 사유지와 겹친다는 지리 참조 분석 등 전문가 보고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국립농촌토지개발원(INDERT)과 대법원은 약속된 조치에 대한 유효 문서가 없으며, 류베티치가 변호사로 등록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원 사회적 형평성 및 남녀 평등 위원회는 파라과이 사회보장기금의 퇴직자 및 연금 수급자를 위한 직접 ‘생존 확인(생명 증명)’ 절차를 없애는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현재 수혜자들이 주기적으로 직접 이행해야 했던 불편한 절차를 공식 데이터베이스 정보 교차 참조를 통한 자동화된 메커니즘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안의 근거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많은 행정 절차를 디지털화할 수 있다는 경험이 포함되었다. 이는 특히 이동이 불편하거나 외딴 지역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은퇴자가 자신의 생존을 증명하는 대신 국가가 자체 시스템을 통해 상태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절차의 논리를 역전시키기 위함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편의성과 시간 절약뿐만 아니라, 수혜금 지급 시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통제 메커니즘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국영 상하수도 공사 ESSAP이 국영 전력청 ANDE에 대한 부채 때문에 발생했던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 중단 및 이로 인한 물 공급 차질 사태에 대해 13억 달러의 보증금을 지불하고 전기 복구를 진행했다.

루이스 페르난도 베르날 ESSAP 회장은 사용자들에게 사과하며 부채를 인정했다. 그는 ESSAP가 ANDE에 약 3,100만 달러의 막대한 빚을 지고 있지만, 동시에 다른 주정부 기관들도 ESSAP에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악순환”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각 부처에 계좌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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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그럽다’는 인식이 강한 바퀴벌레가 중국의 한 카페에서 이색적인 커피 재료로 사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베이징의 한 곤충 박물관 내 커피숍이 갈아낸 바퀴벌레 가루를 토핑으로 얹고 말린 노란 밀웜을 추가한 이른바 ‘바퀴벌레 커피’를 선보인 것이다.

박물관 측은 이 커피가 “곤충 테마 박물관에 어울리는 음료”라며 지난 6월 말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전통 의학에서 바퀴벌레 가루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으며, 밀웜은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재료는 전통 약재 상점에서 구입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한 잔에 45위안(약 9200원)에 판매되는 이 커피는 주로 호기심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10잔 이상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베이징의 유명 블로거 천시(Chen Xi)는 팬들의 요청으로 시음 후 “생각보다 그렇게 역겹지는 않았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일반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돈을 줘도 못 마시겠다”, “상상만 해도 거북하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특히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바퀴벌레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주문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바퀴벌레 커피 외에도 식충식물의 소화액을 활용한 커피, 개미 커피 등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신선함’을 좇는 MZ세대의 취향과 맞물려 이색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커피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와 맥을 같이 한다. 올해 초 윈난성에서는 튀긴 벌레를 넣은 커피, 장시성에서는 고추와 매운 고춧가루를 섞은 라테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바퀴벌레 커피의 등장은 식용 곤충을 ‘지속 가능한 대체 단백질’로 바라보며 식품 산업에 접목하려는 중국 사회의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하지만 대중의 심리적 장벽이 여전히 높은 만큼, 식용 곤충이 진정한 ‘신식품’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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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최대 의류 도매 상권인 부에노스아이레스 플로레스/플로레스타 지역의 아베쟈네다 거리가 심각한 불황을 겪으며 임대료가 폭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현재 상황을 판매 증가가 아닌 ‘임대료 대폭 할인’ 때문에 **”지속되는 사이버 먼데이”**라고 부르고 있다.

임대료 요구액 50% 폭락, 권리금 면제까지 등장

최근 아베쟈네다 거리에는 몇 달간의 무상 임대, 할인된 권리금 혹은 권리금 없는 조건, 중개수수료 인하 등을 내건 임대 현수막이 흔해졌다. 상인들은 “몇 달 전 요구하던 금액의 50% 수준에 불과한 임대료가 제시된다”며, “어떤 주인은 아예 ‘얼마나 낼 수 있냐’고 묻기도 한다”고 전했다. 심지어 역사 깊은 상가 건물에는 “상가 임대 – 1개월 무료”라는 안내문까지 걸렸다.

이러한 상권 침체는 세 가지 주요 요인에서 비롯된다:. 심각한 소비 감소, 중국의 SHEIN·TEMU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중남미 시장 압박, 그리고 과거 과도하게 책정되었던 달러 기반 임대료의 조정 필요성이다.

관광버스 3분의 1 토막, ‘역대 최악’의 어머니날 매출

도매 상권의 핵심 동력인 외부 관광객 유입도 크게 줄었다. 상인들은 예전에 전국 각지에서 월요일과 수요일마다 50~60대의 관광버스가 왔으나, 최근에는 각각 12대와 20대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7년 차 상인은 과거 2.5×2.5m 소형 점포의 임대료가 130만 페소였고 권리금도 수천 달러에 달했지만, 소비가 무너지자 임대인이 먼저 임대료를 반값으로 깎아주고 나중에는 상인에게 가격을 정하라고 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한 갤러리아에서는 11개 점포가 한꺼번에 나가는 등 공실이 속출하고 있다. 상인들은 지난 10월 19일 ‘어머니의 날’ 매출이 “지난 20년 중 최악”이었다며 위기감을 표했다.

전문가 “상권 붕괴 아닌 ‘가격 조정’ 단계”

아르헨티나상공회의소(CAC) 조사에 따르면, 아베쟈네다 거리의 공실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상권 붕괴”가 아닌 “가격 조정과 조건 유연화 단계”로 해석하고 있다. CAMESI 회장 마리아노 말브란은 2022~2023년에 많았던 달러 기반의 과도한 임대료가 현재 인플레이션과 달러 가치 하락 등을 반영하여 조정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임대료 50% 하락은 ‘요구 가격 대비 실제 계약가’와 ‘달러 가치 및 인플레이션 반영 하락분’이 합쳐진 수치로, 명목상 페소 기준 50% 인하는 아닐 수 있다는 부연이다. 현재 소형 점포(20-40㎡)의 시세는 월 180만~250만 페소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다.

한편, CA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아르헨티나의 최종 소비재 수입 비중(11% 수준)과 무역 흑자를 볼 때, 대규모 ‘수입 공세’로 인한 시장 침수 위험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소상인 단체(CAME)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소매 판매(실질)는 전년 대비 –1.4%를 기록하는 등, 최종 소비 침체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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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당초 올해 1월 열렸어야 할 제38대 브라질 한인회 정기총회가 10개월이나 늦은 11월에 가까스로 개최됐으나, 감사 보고 순서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진통을 겪었다.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19일 오전 상파울루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스퀘어(K-Square)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오전 11시 1차 소집 결과 현장 참석 122명, 위임장 4명 등 총 126명이 참여해 성원 요건을 충족했다.

한인회 측은 개회사를 통해 “1월에 예정됐던 총회가 11월에 열리게 된 점에 대해 동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행정 지연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총회 전반부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2024년도 주요 사업 보고에서는 취약계층 20가정에 매월 생필품을 지원한 ‘사랑의 상품권 나눔 캠페인’과 언어 장벽을 겪는 고령 동포를 위한 ‘무료 의료 진료 서비스’ , ‘한인 문화의날’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특히 브라질 한인의사협회 및 의대생들의 봉사로 진행된 의료 서비스는 매달 50여 명의 동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어 진행된 2024년도 결산 보고에서 미카엘 감사위원은 “감사위원 3인 중 2인이 회계 내역에 동의 서명했다”며 “수입과 지출 내역 전반에 큰 이상이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거수투표를 통해 과반수 찬성으로 회계 결산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순조로웠던 회의는 회계 결산 승인 직후 심 모 감사위원이 추가 발언권을 요청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심 위원은 “방금 통과된 회계 결산(돈의 흐름)에는 이의가 없다”면서도 “감사의 직무는 단순히 회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한인회 운영과 행정 절차 전반을 감시하는 것”이라며 별도의 운영 감사 보고를 시도했다.

심 위원이 2024년도 한인회 운영 전반의 미흡한 점을 지적하려 하자, 일부 참석자들은 “이미 사업 및 회계 보고가 끝났고 투표로 승인까지 완료된 사안”이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객석 곳곳에서는 “이미 통과된 안건을 두고 다시 발언하는 것은 회의 방해다”, “그만해라”는 등의 고성이 터져 나왔고, 심 위원은 “선출직 감사로서 보고 의무가 있다”고 맞서며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잠시 소란이 진정된 뒤 김범진 한인회장이 다시 마이크를 잡고 분위기를 추스르며 올해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뒤 총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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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요일, 칠레 중앙은행은 국민계정(Cuentas Nacionales)을 발표했는데,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1.6% 성장해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월별경제활동지수(Imacec)가 사전에 제시한 1.8% 성장 전망치보다 낮은 결과다.
내수에 관해서는, 중앙은행은 투자와 소비에 의해 추진되면서 5.8%의 변화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GDP 성장이 일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중앙은행에 따르면, 경제 확장은 상업(유통·판매) 부문과 개인 및 기업 서비스 부문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광업 활동은 후퇴해 앞선 긍정적 결과를 일부 상쇄했다.
“계절 요인을 제거한 경우, 경제활동은 전 분기 대비 0.1% 둔화를 기록했으며, 이는 주로 광업 부문의 영향이다. 이 효과는 서비스와 상업 부문의 소폭 증가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지출 관점에서 보면, 경제활동 증가는 더 높은 투자와 소비에 의해 뒷받침됐다. 이러한 효과는 순수출의 감소에 의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가계 소비와 정부 소비
가계 소비는 2.9% 성장했으며, 그 중 서비스 소비가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건강(의료) 지출, 레스토랑 및 호텔, 교통 분야의 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편, 정부 소비는 의료 서비스 증가와, 그보다 적지만 교육 부문 증가에 힘입어 1.8%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총고정자본형성(FBCF)은 16.1% 증가했다. FBCF와 재고 변화 모두 이 결과에 기여했다. 실제로 FBCF는 10.0%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기계 및 장비 부문이 이끌었으며, 운송 장비 — 트럭과 버스 — 및 전기·전자 장비와 기계류에 대한 투자 확대가 있었고, 이는 주로 전력 생산 프로젝트에 사용되었다.”
상품 및 서비스의 수입은 12.8% 증가했고, 상품 수출은 0.6% 감소했다.
https://www.meganoticias.cl/nacional/506167-pib-tercercer-trimestre-noviembre-actividad-economica-crece-menos-banco-central-18-11-20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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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가 세계 각국 인재를 끌어들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착시키는 데는 실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 5명 중 1명이 정착 후 25년 이내 캐나다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시민권연구소(ICC)’와 ‘캐나다컨퍼런스보드’가 40년간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리키 버킷 2025’ 보고서는 박사학위 등 고학력 이민자일수록 이탈 속도가 빠르다고 지적했다. 박사 학위 보유 이민자 이탈률은 고졸 이하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과학자·의료 전문가 등 핵심 인력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 가운데 약 25%는 25년 안에 캐나다를 떠나며, 특히 엔지니어·의료인·과학자·고위 관리자 등이 높은 이탈률을 보인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인구 감소·고령화 속 인재 유출 가속…GDP에도 악영향
출산율 하락과 고령화로 이민은 캐나다 노동력 유지의 핵심 축이지만, 정작 핵심 인재 이탈은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연방 정부는 향후 3년간 신규 이민 규모를 줄일 계획인데, 의회예산국(PBO)은 이 조치가 2027년 GDP를 1.7% 감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자 이탈은 입국 후 5년 시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초기 정착 지원의 중요성이 부각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시민권연구소 관계자는 “650만 명이 주치의를 구하지 못하고, 의료 대기 중 숨진 사례도 이어지는데 의료 인력마저 떠나고 있다”며 “캐나다는 점점 더 늙고 약해지고 가난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위 관리·정보통신·공학 분야 이탈률 최고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가장 수요가 높은 직종들이 오히려 정착률이 가장 낮다고 지적했다. 사업·재무 관리, ICT(정보통신기술), 공학·건축 관리, 제조·가공 공학 등 분야에서 이주 후 25년 이내 이탈률이 가장 높았다.
입법·고위관리 분야 이민자의 이탈률은 35%로 전체 평균(19%)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은 정부 고위 공무원, 건설·의료·무역·비즈니스 분야의 고위 관리자 등이다.
연방 정부는 2025년 이민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영주권자 수를 연간 38만 명으로 유지하기로 했지만,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6년 입국자 중 2만240여 명이 2031년까지 캐나다를 떠날 것으로 연구소는 추산했다.
 
“남는 이유는 돈보다 ‘희망’…정착 지원 강화해야”
보고서는 경제적 요인보다 미래에 대한 낙관·소속감이 이민자 정착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이민자들이 자신의 미래와 가족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볼수록 캐나다에 남을 확률이 훨씬 높았으며, 낙관성이 1% 증가할 때 정착 확률은 28% 높아졌다.
ICC는 정부에 고급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인재 유지 전략’ 마련과 정착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세계의 뛰어난 인재들이 캐나다를 선택할 때 나라가 성장한다”며 “목표는 ‘작은 캐나다’가 아니라 ‘강한 캐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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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10월 회의서 ’12월 금리동결’ 다수…”데이터도 부족”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 많은 정책결정 위원들이 12월 추가 금리인하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정부 폐쇄(셧다운) 여파로 10월 고용보고서도 취소되면서 연준이 금리 결정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도 부족한 상황이라 12월 FOMC에서 금리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미중 갈등·물가이슈에 “美 반도체 관세 미뤄질듯”
미국이 지난 8월부터 부과하겠다던 반도체 관세가 미·중갈등과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9일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반도체 관세 부과가 곧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정부 및 민간 분야 유관 인사들에게 최근 수일 사이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운항 중 악취·연기”…1시간만에 긴급 회항한 유나이티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가 이륙 후 기내에서 심한 악취와 연기가 발생해 결국 출발지로 회항했다.

트럼프 지지율 39%…2021년 ‘의회 폭동’ 수준으로 추락

미국 정치 지형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요동치고 있다. ‘오늘 중간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말에서 민주당이 14%포인트 격차로 공화당을 눌렀다. 2017년 이후 최대 격차이자, 2022년 이후 첫 두 자릿수 격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내 여론조사 수치(지지율)는 방금 떨어졌지만, 똑똑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크게 올랐다”고 주장했다. 지지율 하락 소식을 ‘가짜뉴스’로 공격하던 때와 비교하면 이례적인 언급이다.

“탱탱 피부, 터질 듯한 입술”…미국서 뜨는 ‘마가 성형’ 뭐길래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후 성형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진영 엘리트 여성의 획일적인 외모가 주목받으면서 워싱턴에서도 ‘마가 여성 따라잡기’ 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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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노르트스트림 폭파’ 우크라 용의자 독일 인도 최종 승인
이탈리아 최고법원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해저가스관 노르트스트림 폭파 공작 용의자인 우크라이나인을 인도해달라는 독일 측 요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추가 조치’ 경고하는 中 “옵션 다양…대가 없는 연착륙은 환상”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의 철회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지속 경고하고 있다.

“돈바스 포기하고 병력 절반 줄여야”… 러시아에 더 기운 우크라 새 종전안

‘우크라이나가 일부 영토와 병력을 포기한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종전안이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돈바스 지역 양도’가 골자였던 지난 8월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 당시보다 러시아에 더 유리해졌다. 이번에도 우크라이나는 논의에서 배제됐다.

전세계 Z세대 ‘힙한’ 소비… “중고로 Go Go”
전 세계적으로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중고 패션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 여력이 약화한 데다, 명품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실용성 중시 기조, 환경·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확대가 맞물리면서 중고 소비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대재앙 왔다 ‘발칵’ 뒤집힌 일본…”입을 떡 벌린 채” 대량 폐사 ’60년만에’ 처음
20일 일본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일본 히로시마현, 효고현, 오카야마현 등 세토내해 전역 양식 굴 산지에서는 평균 80%가 폐사하고 있다. 효고현의 굴 전문점에서는 “현지산 굴이 안 들어온다”는 호소가 잇다르고 있다. 한 음식점주는 “효고현산 굴이 10월 중순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안들어온다. ‘살이 작고, 수량이 안 맞는다’는 이유로 계속 늦어지고 있다. 손님들에게 ‘미안하지만 아직 안 나왔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가게는 간판 메뉴인 효고현산 굴을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홋카이도산 등 다른 지역 굴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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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LTE 쓰는데 비용은 SKT가 2배 더 낸다?
주목되는 부분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60㎒, 40㎒를 보유하고 있는 LTE 2.6㎓(기가헤르츠) 대역이다. 두 회사는 같은 LTE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은 연간 1㎒당 21억 3000만원, LG유플러스는 10억 8000만원으로 비용이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기아, 아동양육시설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 PV5 전달
기아는 지난 19일 아동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파란꿈터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음으로 어두운 세상 밝힌 기독 리더들 예수 향기 퍼트린다

복음에 뿌리내리고 세상을 읽는 눈을 제공해 온 기독교 종합일간지 국민일보가 20일 ‘2025 기독교브랜드 대상’ 수상 단체를 발표했다. 기독교브랜드 대상은 2022년부터 삶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를 심의해 선정하고 있다. 교육 리딩 문화 사회공헌 등 4대 부문으로 나눠 엄선한 25곳의 브랜드 대상을 통해 묵묵히 세상을 섬기고 헌신하며 가르치고 나누는 크리스천 길잡이 기관들을 만날 수 있다.

‘세상은 요지경’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 ‘엿’ 선물
윤석열 정부 때 감사원 사무총장을 맡았던 유병호 감사위원이 지난달 정상우 신임 사무총장 사무실에 ‘엿’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KT 차기 대표 후보 33명 심사 착수…12월 최종후보 1명 윤곽
KT(030200) 차기 대표이사(CEO) 공개모집에 33명이 지원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군 압축 과정을 거쳐 최종 1인 후보는 12월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형제애’로 맺어진 8년의 우정, 광주시 파라과이 소방 구조에 헌신적 기여

광주 서방서 대표단은 기증한 차량의 공식 인도를 위해 파라과이에 도착했다.

[남미동아뉴스] 대한민국 광주시 소방서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파라과이 자원 소방서(CBVP: Cuerpo de Bomberos Voluntarios del Paraguay)에 이동식 차량 6대를 공식 기증하며 굳건한 국제 협력 관계를 과시했다. 지난 화요일 아침, 코스타네라 수르 원형극장에서 열린 공식 인도식에는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문중식 영사와 광주시 소방관 대표단이 참석하여 양국 간의 의미 있는 교류 현장을 축하했다.

이번에 파라과이의 ‘옐로우 파이파이터’들에게 인도된 차량 6대는 CBVP 차량 대대에 편입되어, 광활한 지역을 커버해야 하는 파라과이 소방대의 현장 대응 능력과 기동성을 대폭 보강할 전망이다. 이 기부는 광주시 소방서가 2017년부터 CBVP에 지원을 시작한 이래 일곱 번째 사례이며, 현재까지 광주시가 파라과이에 기증한 소방·구급 차량은 총 49대에 이른다. 이처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은 광주시가 단순한 ‘원조’를 넘어 개발도상국의 안전 환경 개선과 인도적 차원의 국제 협력에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끈끈한 ‘형제애’와 상호 교육의 장

로레나 캐넌. PDTE. CBVP. 김희철 광주 소방서 대표

광주시 소방서 소속 대응 119 책임자 김희철 경감은 이 자리에서 광주 소방서와 CBVP의 관계를 “8년간 이어온 형제애“로 정의하며, 이 교류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양측 모두의 교육이 되는 상호 발전의 과정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시 소방서 부서도 어떤 식으로든 CBVP로부터 배우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하며, 서로의 재난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의 깊이를 설명했다.

이 특별한 협력의 씨앗은 당시 파라과이 소방 구조에 큰 관심을 가졌던 전 파라과이 대사 세페리노 발데스의 요청으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발데스 대사가 자원봉사 소방관이기도 했다는 배경이 초기 지원 절차를 시작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20년 동맹, 인프라와 훈련을 아우르다.\

파라과이에 기증한 유틸리티 차량

CBVP 회장은 한국이 20년 동안 CBVP의 굳건한 동맹국이었다고 밝히며, 광주시와의 협력은 2017년에 시작되었지만 이를 넘어서는 형제애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협력은 소방차, 구급차, 모빌 등 막사에 필요한 필수 장비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광주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연계하여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교육훈련단을 파견해 현지 소방대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으며, CBVP 대원들을 광주로 초청해 선진화된 재난대응 연수를 제공하는 등 인적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통합적인 지원 방식은 CBVP가 파라과이 전역에서 수행하는 칭찬할 만한 임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적, 물리적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CBVP 회장은 이번에 받은 차량들이 상태가 매우 좋으며 *대기자(Reserves)*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를 고려하고, 무엇보다도 CBVP의 서비스를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 항상 매우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 기부가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서 차량 4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던 CBVP는 6대가 추가됨으로써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광주시와 파라과이 소방당국의 이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은 단순히 물품을 주고받는 관계를 넘어, 인류애를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의 모범적인 연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11. 19. 수요일

[C] LA NACION

야시 레타 이민족 단체(EBY), 역사적 협정 통해 비공식 거주민에게 재산 등기 절차 무상 지원

파라과이 남부 도시 엔카르나시온의 이타 파소 1세 지역 주민 약 700가구가 30년에 걸친 불안정한 거주 생활을 청산하고 주택 소유권을 획득하는 역사적인 절차를 시작했다. 야시 레타 이민족 단체(EBY)는 지난 화요일부터 이 지역 주민들에게 주택 소유권을 부여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주민들은 당초 야시레타 수력 발전소 저수지 관련 인구 조사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가구지만, 국가 정부와 EBY, 공공사업통신부(MOPC) 간에 체결된 역사적인 협정에 따라 소유권을 인정받게 되었다.

EBY는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EBY, MOPC의 주도로 체결된 역사적인 협정에 따라 700가구 이상이 주택이 위치한 토지의 소유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가족들은 30년간 위태로운 삶을 살아왔으나, 이제 주택 소유권을 확보함으로써 도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EBY, 등기 절차 일체 무상 지원

야시레타는 이번 소유권 이전과 관련하여 각 가구가 재산 등기를 무료로 받을 때까지 전체 등기 절차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BY 측은 “이러한 법적, 재정적 약속은 파라과이 공화국의 건전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역사적 요건을 충족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년 간의 정상화 노력

이 문제는 1994년 행정부 법령에 따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당시 공공사업부는 야시레타 수력 발전소 저수지의 영향을 받는 인구 조사 지역 외부로 가족을 이주시키기 위해 직접 계약을 통해 부동산을 인수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2000년에는 이 가족들의 위태로웠던 주택들이 전기와 상수도가 완비된 벽돌 건물로 교체되는 조치가 이루어졌다. 그 이후 수년에 걸쳐 EBY는 거주자들의 상황을 법적으로 정상화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꾸준히 취해왔으며, 이번 협정을 통해 마침내 소유권 문제가 해결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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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광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경주를 아십니까? 경상북도에 자리한 이 고도는 기원전 57년부터 약 1000년 가까이 신라 왕국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그 오랜 세월 동안 쌓아 올린 예술, 종교, 과학의 정수가 도시 곳곳에 보존되어 있어,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립니다. 사찰, 탑, 왕릉을 비롯한 수많은 유적들이 천년 고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경주가 품은 신라의 유산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2000년에는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 유적지구는 도시 전체에 산재한 신라시대 유적을 성격에 따라 남산, 월성, 대릉원, 황룡사, 산성 등 다섯 개 지구로 나누어 보존하고 있습니다.

다섯 지구에 펼쳐진 신라의 역사를 만나보세요.

  • 월성지구는 신라 왕궁이 있던 반월성 터와 더불어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국보 첨성대, 그리고 왕자가 거처하던 별궁인 동궁과 월지 등이 남아 신라 왕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 동궁과 월지의 밤 풍경은 연못에 비치는 은은한 야경으로 유명합니다.
  • 대릉원지구는 왕과 귀족들의 거대한 고분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마치 야트막한 언덕들이 연이어 펼쳐진 듯한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천마총을 비롯해 왕의 수보다 더 많은 금관이 출토되었으며, 신라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 유리잔 등 화려한 유물이 발견되어 고대 신라의 황금 문화를 증명했습니다.
  • 남산지구는 신라 불교 예술의 보고로 불립니다. 산 전체에 걸쳐 수많은 불상과 석탑, 마애불상군이 산재해 있어 신라인들의 종교적 염원과 뛰어난 예술혼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신라 건국 신화의 발상지인 나정과 신라 멸망의 역사를 품은 포석정지 또한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 황룡사지구는 호국불교의 상징이었던 황룡사의 터와 분황사 모전석탑을 중심으로 합니다. 특히 황룡사 터에서는 약 4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의 웅장했던 사찰 규모와 신라의 높은 문화 수준을 짐작하게 합니다.
  • 산성지구에는 경주를 방어했던 명활산성이 남아 신라인들의 지혜와 견고한 방어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처럼 경주는 단순히 과거의 유물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가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이자 문화적 체험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이미 등재된 석굴암과 불국사(1995년), 양동마을(2010년), 옥산서원(2019년) 등을 포함하면, 경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입니다.

경주의 길을 걷는 것은 천년의 시간 여행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과거의 화려함이 현재의 일상과 공존하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는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땅이며, 앞으로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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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KOICA 사무소에 새로 부임하신 김다래 코디네이터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김다래님의 헌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파라과이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의 업무에 큰 성과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천연자원 거버넌스와 환경 혁신 분야의 국제적 벤치마크 목표

파라과이 공화국 정부와 중화민국(대만) 간의 전략적 협력 동맹이 지속 가능한 개발과 환경 혁신 분야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 지난 11월 18일, 펭 치밍(彭啓明) 대만 환경부 장관롤란도 드 바로스 바레토(Rolando de Barros Barreto) 파라과이 환경 및 지속 가능한 개발부(MADES) 장관과 MADES 기술팀과 함께 이타이푸 수력 발전소(Itaipu Hydroelectric Dam)를 방문하여 심도 있는 기술 시찰을 진행했다.

세계 최대 수력 발전소 중 하나인 이타이푸 댐은 파라과이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이자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이 협력과 지식 공유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함께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어 과정에서 양국 당국자와 전문가들은 이타이푸의 운영 구역, 통제 센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상세히 살펴보았다. 특히 야생 동물 보호, 수자원 관리,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주요 조치가 개발되고 있는 환경 관리 공간에 주목했다. 이타이푸는 단순한 에너지 생산 시설을 넘어, 광범위한 주변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보존 프로그램을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과 생물다양성 의제를 성공적으로 통합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두 기관의 공동 참여는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파라과이는 브라질과의 국경에 위치한 이타이푸 댐 덕분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청정 에너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의 미래 기술 및 혁신 허브 도약 전략에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대만과의 협력은 이러한 환경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수자원 거버넌스, 환경 혁신 분야에서 양국을 국제적인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하게 할 전망이다.

양국은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식 교류 및 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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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EPA, 뎅기열·지카 등 전파하는 이집트숲모기 확산 방지 위한 대대적 방제 활동 시행

2025년 코파 수다메리카나(Copa Sudamericana) 결승전을 앞두고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모기 매개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포괄적인 예방 및 통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국립 말라리아 근절 서비스(SENEPA)는 이번 주말 데펜소레스 델 차코(Defensores del Chaco) 경기장에서 열리는 결승전과 아순시온 코스타네라에서 예정된 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통제 계획을 가동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스포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냐 바이러스와 같은 아르보바이러스성 질병의 전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파라과이를 방문하는 국내외 팬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SENEPA 관계자들은 전략적 거점과 레크리에이션 공간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조치는 다음과 같다.

  1. 번식지 불활성화: 수도권과 국내 주요 진입 지점에서 모기 유충의 서식지(번식지)를 파악하고 이를 제거하여 모기 확산의 근본 원인을 차단하고 있다.
  2. 화학적 방제: 3주기에 걸쳐 국소적(유충 서식지 주변) 및 공간적(광범위 지역) 화학적 방제를 실시하여 성체 모기를 통제하고 있다.
  3. 곤충학적 감시: 난포(Oviposition trap)를 설치하여 모기 알의 밀도와 분포를 모니터링하는 곤충학적 감시를 진행, 방제 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추가적인 통제 필요성을 판단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엄격한 기술적·운영적 프로토콜에 따라 수행되며, 각 개입 분야에 따른 인력의 안전과 방제 효과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방제 노력은 파라과이 보건 당국이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동시에 공중 보건을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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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상원 수정안 수용 권고… ‘필수 직무 기술’로서 영어 교육 확대 추진

파라과이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공교육 커리큘럼에 영어 교육을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는 법안이 중대한 진전을 보였다. 법무부, 노동 및 사회보장위원회는 이 법안에 대해 상원이 도입한 수정안을 수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파라과이 내 모든 교육 기관(공립 및 사립)에 외국어로서의 영어 집중 교육을 위한 의무 커리큘럼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는 영어가 더 이상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상호 연결되는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직무 기술이 되었기 때문이다.

법안 설명서에는 “오늘날 중상급 수준의 영어 실력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취업 기회에 접근하는 데 사실상 필수 요건”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 상원 수정안의 주요 내용

  • 의무화 범위 확대: 초등학교부터 중등학교까지 영어를 의무 교육에 포함.
  • 최소 학습량 설정: 주당 3시간의 학습량을 설정.
  • 시행 및 예산: 법안 시행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고, 교육과학부(MEC)가 영어 교사에 대한 설문조사 및 교사 교육을 보장하는 업무를 담당.

자문위원회 위원들은 회의에서 영어 학습이 학업 및 취업 기회를 열어주고,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 관점, 그리고 포괄적인 발전을 위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안 통과를 지지했다.

피해자 부모의 신뢰를 악용하여 수개월간 범행 저질러

파라과이 사법부는 미성년 소녀를 성 학대하고 살해 위협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자연요법 의사’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2022년 4월, 피해자의 부모가 죽어가는 가축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피고인을 농촌 주택에 고용하면서 시작되었다.

피고인은 피해자 부모의 신뢰를 얻어 본채 뒤편에 방을 배정받았으며, 피해자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며 “동물 치료 기술”을 가르쳐주겠다고 접근했다. 심지어 부모에게 피해자가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속여 부모의 동의를 얻어냈다.

범행 과정:

  • 피고인은 2022년 4월 초부터 소녀를 더듬기 시작했다.
  • 이후 성관계를 강요했으며, 이는 2022년 8월까지 정기적으로 반복되었다.
  • 피해자는 자신이 당한 일을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도록 피해자와 그녀의 부모를 모두 죽이겠다고 끊임없이 살해 위협을 당했다.

마리아 아우실리아도라 형사부(이타푸아) 소속 아르날도 하비에르 가라요(Arnaldo Javier Garay) 검사가 구두 재판에서 검찰을 대리했으며, 리즈 사나브리아 데 그나이팅(Liz Sanabria de Gnáiting) 재판장과 닌파 아길레라(Ninfa Aguilera), 데야니라 비얄바(Deyanira Villalba) 재판위원으로 구성된 선고 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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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방법

스마트폰과 모니터에 노출되는 시간이 하루 평균 8시간을 넘어서면서, 눈의 피로와 침침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안과 전문의들은 **’컬러푸드(Color Food)’**의 꾸준한 섭취가 눈 건강을 지키는 가장 실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최근 진료실에서 확인되는 공통된 사실은 “눈은 색이 진한 음식을 먹을수록 좋아진다”는 점이다.

음식의 색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망막을 보호하는 특정 항산화 물질을 상징하는 지표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보라 등 6가지 컬러는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하며, 실제로 노인성 황반변성(AMD)과 백내장의 진행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 전문의는 “색이 선명한 식품을 고르라고 조언하는 이유는, 그 색이 곧 영양소의 농도이기 때문”이라며 “색이 흐릿한 것보다 진한 것이 눈에 이로운 성분을 훨씬 많이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색깔별 눈 건강 핵심 영양소

컬러대표 식품주요 성분핵심 기능
빨강토마토, 딸기, 수박라이코펜(Lycopene)망막을 산화 스트레스에서 보호하는 ‘망막 보호막’ 역할.
주황당근, 단호박베타카로틴(Beta-Carotene)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 야맹증 예방 및 각막 보호.
노랑파프리카, 옥수수루테인, 지아잔틴황반 중심부에 직접 작용, 중심 시력 유지 및 황반변성 위험 감소.
초록시금치, 케일, 브로콜리루테인, 지아잔틴화면 피로로 인한 초점 흐림, 뻑뻑함, 눈 주위 피로감 완화.
파랑/보라블루베리, 아사이베리, 가지안토시아닌(Anthocyanin)로돕신 재합성 촉진, 시력 회복 속도 향상, 야간 시력 및 난반사 개선.
(추가) 계란계란 노른자루테인, 지아잔틴흡수율이 높은 ‘자연형’ 루테인 저장고, 황반 보호.

지용성 영양소의 함정: ‘기름’이 효과를 높인다

눈 건강에 필수적인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의 성분 대부분은 **지용성(脂溶性)**이다. 즉, 아무리 좋은 채소를 섭취해도 기름 없이는 흡수율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영양소 흡수 최적 조합’은 다음과 같다.

  • 시금치·브로콜리는 올리브유와 함께
  • 토마토·당근은 들기름이나 아보카도 오일과 함께
  • 샐러드에는 견과류나 오일 드레싱을 첨가

이러한 조합은 항산화 성분이 눈 조직까지 도달하는 비율을 높이는 핵심 포인트다. 예를 들어,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가열하면 라이코펜 흡수율이 최대 3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계란 노른자의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가장 흡수율 높은 형태로 존재하므로 반숙 상태로 하루 한 알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황반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단은 ‘첫 번째 방패’, 정기 검진은 ‘두 번째 방패’

식단 관리만으로 모든 눈 질환을 예방할 수는 없다. 특히 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컬러푸드가 눈을 지키는 ‘첫 번째 방패’라면, 정기 검진은 시력을 잃지 않기 위한 ‘두 번째 방패’이며, 둘 중 어느 것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안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눈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안과 전문의가 직접 만들어 먹는 눈 건강 쉐이크 레시피 영상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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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약력

1973년 아르헨티나로 이민
전 중남미 한글학교협의회 회장 4년(2006, 2015~17년)
전 브라질 한글학교연합회 회장 7년(2006, 2014~17년, 2022-23년)
전 나의 꿈 국제재단 브라질 지부장
현 동양 한글학교 교장
현 세계 종이접기 재단 브라질 지부장
내 운명의 끈, 한글학교
브라질 동양 한글학교 교장

“22년, 하나님의 인도하심”… 브라질 한글 교육에 헌신한 한글학교 교장의 고백

상파울루 동양 한글학교 교장, 브라질 및 중남미 한글 교육 연합을 이끌며 겪은 감동과 보람

브라질 상파울루의 동양선교교회 동양 한글학교 교장으로 22년째 헌신하고 있는 한 교장의 이야기는 이민 사회 교육 현장의 깊은 감동과 보람을 담고 있다. 중학교 졸업 직후인 1973년 한국을 떠나 브라질 이민자의 삶을 살아온 그는, 31년 만인 2004년 교회의 권유로 주말 한글학교 교장직을 맡게 된 것을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있다.

목회자의 길 대신, 한글 교육의 길로

장로교 목사였던 부친의 뒤를 잇지 못한 죄송한 마음은 여전하지만, 그는 교회의 장로로서 교회가 맡긴 한글학교 운영에 전념했다. 당시 한참 성장하던 동양선교교회의 지원 덕분에 150명이 넘는 학생과 20여 명의 교사가 함께하는 한글학교는 재정적 어려움 없이 성장했다. 교회는 점심 제공과 학생들의 등하교까지 도우며 학교 운영에 합력했다.

뜻하지 않게 짊어진 ‘중남미 연합’의 짐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하던 중, 그는 2005년 브라질 한글학교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되는 뜻밖의 일을 겪었다. 더불어 중남미 한글학교협의회 회장직까지 맡게 되면서, 이듬해 제2회 중남미 한글학교 합동 교사 연수회를 브라질에서 치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았다.

2006년 한국에서 개최된 해외 교육지도자 초청연수에 참석하며 그는 교사 연수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남미의 한글학교 선생님들에게 조국이 내게 해 준 것처럼 사명감을 심어주고 격려하며 위로가 되는 연수를 만들어야겠다”는 의무감을 느낀 것이다.

재외동포재단의 존재조차 몰랐던 그는 주상파울루 교육원장에게 받은 미화 4,000불로 큰 행사를 치러야 했다. 재외동포재단의 강사 파견 지원이 불발되는 우여곡절 끝에, 브라질과 인근 국가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강사 4명을 섭외하여 2박 3일의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제2회 연수의 성공은 이후 중남미 교사들의 재충전과 화합의 장으로서 남미 한글학교 합동교사연수가 발전하는 중요한 기점이 되었다.

브라질 한글학교연합회장 5년, 중·남미 한글학교협의회장 4년을 역임하는 동안 그는 이러한 사명감으로 여러 차례 합동교사연수를 개최했다. 그는 볼리비아의 이안호 선생, 아르헨티나의 이영주 선생, 브라질의 홍현순 선생 등 초창기부터 헌신해 온 동료들과 변함없이 연수에 참석하며 남미 한글 교육의 불씨를 지키고 있다.

친구의 끔찍한 우정, ‘조만호 장학금’으로 이어지다

합동교사연수 개최에는 항공료 자부담과 참가비를 합쳐도 전체 비용의 절반밖에 감당할 수 없는 큰 재정이 필요하다. 이때 아르헨티나 청년 시절 친구인 박기홍 장로(미국 LA 거주)의 헌신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 박 장로는 2015년과 2017년 연수에 거액의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심지어 향후 10년간 매년 5,000불을 지원하여 중남미 한글학교 발전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박 장로는 1976년 아르헨티나에 첫 한글학교를 시작한 고(故) 조만호 목사를 기리는 뜻에서 이 기금을 **’조만호 장학금’**으로 명명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교장은 이 기금이 조 목사의 활동 무대였던 아르헨티나에서 사용되는 것이 옳다고 판단, 후임 회장인 한성익 선생에게 일임하여 남미한국어교원양성원우리말어학당 운영 및 교사 양성에 활용되고 있다.

40년 만에 재회한 제자, 그리고 현재의 보람

재외 한글학교의 전신은 이민 초창기 교포 교회의 **’유년 주일학교’**였다. 1960년대 말~70년대 초, 아르헨티나 한인사회에서 유년 주일학교는 성경 말씀과 함께 한국어와 정체성을 가르치는 한글학교의 역할을 했다.

교장은 이민 초기 아르헨티나에서 유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며 아이들을 가르쳤다. 환갑이 되던 2018년, 아르헨티나 연수 참석 중 40년 전 제자였던 김현경 씨를 카카오톡으로 재회했다. 당시 유달리 똑똑하고 귀여웠던 제자는 의사가 되어 미국 버지니아 대형 한인교회 목사 사모가 되어 있었다.

현경 씨는 “선생님께서 주신 과일 모양 성경 말씀 카드를 오랫동안 모아 두었다”, “선생님의 예쁜 글씨 덕분에 글씨를 예쁘게 쓰게 되었다”며 40년 전 추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교장은 “헛되이 지나갔다고 생각한 지난날이 전혀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안도감과 보람을 느꼈다.

최근에는 브라질에서 한글학교를 꾸준히 다니며 한국어 말하기대회, 청소년 꿈 발표대회 등에 참여했던 이유정, 이민솔, 이수희 세 학생이 한국어 능력시험(TOPIK) 5, 6급을 통과하고, 올해 연세대 글로벌인재학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청소년기에 이민 와 52년의 세월이 흐른 인생의 황혼기, 교장은 “토요일마다 한글학교에 나와 한글을 배우고, 한국 노래를 힘차게 부르는 학생들을 보는 것이 뒤늦게 깨달은 작은 나의 행복이고 삶의 보람”이라고 고백하며, 재외 한글 교육에 대한 굳건한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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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수십 년간 마약 밀매와 약물 의존 문제로 몸살을 앓아온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크라콜란지아(Cracolândia)’가 주정부의 대대적인 단속과 지원책 시행 6개월 만에 사실상 비어 있는 상태로 변모했다.
브라질 TV 방송사 헤꼬르지TV(Record TV)의 대표적 시사·탐사 프로그램 ‘도밍고 에스뻬따쿨라르’는 16일 이 같은 크라콜란지아의 급격한 변화상을 집중 조명했다.

프로그램은 헤이날두 고치누 기자가 따르시시오 상파울루 주지사와 함께 과거 마약 사용자와 판매상으로 가득 찼던 도심 일대를 직접 걸으며 변화 과정을 심층 취재했다.

크라콜란지아는 오랫동안 상파울루 중심가의 대표적 난제로 지적돼 왔다. 거리에서 마약 중독자들이 배회하고 조직범죄가 활개를 치는 모습은 브라질 사회에서 절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방송이 공개한 지난 5월 영상에서도 노골적인 마약 판매와 극심한 혼란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러나 주정부가 대대적인 단속과 지원책을 병행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분위기가 급격히 달라졌다는 것이 방송의 설명이다. 프로그램 팀은 상파울루 주지사와 함께 한때 마약 사용자와 판매상이 뒤섞여 있던 중심가 일대를 걸으며 달라진 모습을 확인했다.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증거 기반 정책, 검찰·사법부·시정부와의 협력, 그리고 사람 중심의 지원 체계를 통해 “크라콜란지아가 자리했던 도심의 영토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요소들이 긍정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약 400명의 경찰을 추가 배치하고 신규 경찰서 3곳을 신설하는 등 치안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상파울루 시가 운영하는 감시망 ‘스마트 삼파(Smart Sampa)’에 설치된 9천여 대의 카메라는 100명 이상의 범죄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민사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조직범죄와 연루된 재산 500만 헤알(약 12억 5천만 원) 이상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크라콜란지아 주변에서 운영되던 ‘위장 사업체’ 정리도 성과로 소개했다. 주지사는 “호텔, 호스텔, 식당, 고철상 등이 사실상 마약 거래의 배후 기지로 기능해왔다”며 “단속 이후 중심지역 범죄율은 강도 63%, 강·절도 합산 42%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정부는 중독자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16명의 보건 요원이 거리 현장에서 중독자 상담과 치료 연계를 맡고 있으며, 2만6천 개 이상의 치료 병상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서만 1만3천 명 이상이 치료시설로 이송돼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치료시설에서 회복 중인 전 크라콜란지아 거주자들의 증언도 전했다. 이들은 수년간 “유령처럼 살았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치료 이후 “다시 삶의 가능성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향후 크라콜란지아 지역을 대규모 광장으로 재정비하고, 과거 범죄 조직의 거점이었던 모이뉴(Moinho) 파벨라를 ‘모이뉴 공원’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주요 정부 부처를 이 지역으로 이전해 도심 재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이제 필요한 것은 투자”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상주와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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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후, 마가야네스 지역에 위치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한 명의 관광객이 사망했고, 한 명은 다쳤으며 또 한 명은 실종된 상태다
경찰 정보에 따르면, 긴급 상황은 캠핑장 로스 페로스(Campamento Los Perros)와 존 가드너 고개(Paso John Gardner) 사이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역은 지형이 험하고 기상 조건이 예측 불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멕시코인 1명 사망, 한국인 1명 중태, 영국인 1명 실종
우선, 카라비네로스(칠레 경찰)는 “사망자는 멕시코 국적의 시민이며, 저체온증 상태로 구조된 관광객은 한국 출신으로 현재 중태”라고 라디오 비오비오가 전했다.
한편, 영국인 관광객 한 명은 “여전히 해당 지역에서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다른 멕시코인 관광객 한 명이 캠핑장 로스 페로스에서 의학적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구조대는 멕시코 국적 남성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한국인 관광객은 전문 치료를 받기 위해 푸에르토 나탈레스 병원으로 이송했다.

영국인 실종자 수색은 화요일에도 계속
당국은 영국인 여성 등산객의 수색 작업을 화요일 일출과 함께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어두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시성 부족 문제와 지형적 위험으로부터 구조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동시에, 관리된 환경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폐쇄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해당 지역은 기상 현상으로 인해 세나프레드가 발령한 ‘조기 예방 경보상태에 놓여 있다.

카라비네로스와 코나프(국립삼림공사)가 공원 내에서 협력해 조치를 조율하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목표는 ‘O 코스(Circuito O)’에서 실종된 관광객을 찾는 것이다. 이 코스는 도전적 지형으로 인해 높은 기술적·신체적 준비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s://www.meganoticias.cl/nacional/506169-tragedia-torres-del-paine-mexicano-fallecido-coreana-grave-britanica-desaparecida-18-11-20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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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정부 예산안 170대 168 ‘간신히’ 통과…보수당-신민주당 4명 기권, 녹색당 메이 의원 막판에 찬성 선회

마크 카니 총리가 지난 5월 하원에서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캐나다 프레스

마크 카니 연방정부가 붕괴되기 직전 겨우 되살아났다.
자유당정부를 살려준 건 불과 2표. 마지막 순간 기후정책 약속을 내건 덕분이었다.

카니 정부는 17일 실시된 2026년 예산안 신임투표에서 불과 두 표 차로 생존했다. 총리의 막판 기후정책 약속이 녹색당 엘리자베스 메이 의원의 표를 끌어낸 결과였다.

연방하원의원들은 이날 예산안 동의안을 170대 168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야당이 정부를 무너뜨리고 1년 새 두 번째 연방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정치권 긴장감은 일단 가라앉았다.

780억 적자 예산 쟁점으로 떠올라
이번 표결은 마크 카니 총리 첫 예산안에 대한 신임투표였다. 정부는 향후 5년간 14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대형 인프라 투자 중심의 ‘경제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예산안에 담았다. 780억 달러 적자가 문제였다. 야당이 반대 핵심 근거로 삼았다. 보수당과 블록퀘벡당은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표결 과정에서 보수당 의원 2명과 NDP 의원 2명이 불참해 기권 처리됨으로써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민주당(NDP) 대표 돈 데이비스는 “지금 캐나다가 원하는 것은 선거가 아니라 안정”이라며 기권 배경을 설명했다.

“파리 기후협약 지키겠다” 결정적 한 마디
마지막 표결 결정적 변수는 메이 의원 한 명이었다. 그는 예산안이 파리기후협약 관련 정부 공약을 명시하지 않았다며 비판해 왔다. 이에 카니 총리가 “캐나다는 파리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공개 약속하자 입장을 바꿨다.

메이 의원은 “이번 찬성은 나라를 위한 결정이며, 정부는 오늘 약속한 내용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임투표는 올해 하원 회기에서 최대 고비로 꼽혔다. 하원은 12월 12일 휴회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처 운영비·세부 예산항목 등 여러 건의 신임 성격 표결이 남아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예산 발표 시점을 가을로 옮겨 내년까지는 또 다른 예산안 표결이 없다.

예산안 세부 조항을 실행하려면 70여 건이 넘는 법률 개정이 필요해 대형 예산 법안 1~2개가 추가로 처리돼야 한다.
한편 온타리오주 포드 주총리와 BC주 에비 주총리도 이날 “국가 경제 안정을 위해 예산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공개 촉구하는 등 정치권 전반에 압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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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다로 떠내려 가”…역대급 강수량에 LA ‘물난리’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나흘 넘게 폭우가 내려 최소 6명이 숨졌다. 미 기상청은 현지 시간 17일 오전 11시 기준, 지난 5일간 LA 다운타운 지역 강수량이 71.6㎜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엡스타인에 불륜 상담’ 하버드 전 총장 “공적 활동 중단할 것”

미국 재무장관 출신인 로런스 서머스(70) 하버드대 전 총장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불륜 상담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버드대 종신 교수로 재직 중인 서머스 전 총장은 향후 공적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트럼프 이민정책 여파…미 대학 해외 유학생 신규등록 17%↓
올해 가을 학기에 미국 대학에 신규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유학생 비자 취소나 비자 인터뷰 중단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톰 크루즈, 데뷔 44년 만에… 첫 오스카 트로피 ‘공로상’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크루즈는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아카데미 공로상(Academy Honorary Awards)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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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보복이냐 극적 화해냐…‘취임 한달’ 외교 시험대 놓인 日총리
취임 한 달도 안 된 시점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국을 자극하며 본격 외교 시험대에 섰다. 다카이치 총리는 대중(對中) 강경 발언 이후 지지율을 70% 가까이 끌어올려, 중국의 발언 철회 요구가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각에선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거론하며 다카이치 총리가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엔저 가속에 日재무상 “일방적·급격한 움직임 우려”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은 18일 엔화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환율 상황에 대해 “매우 일방적인, 또한 급격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미국 대두 84만 톤 구매”…부산 정상회담 이후 최대 규모
미국과 중국이 부산 정상 회담과 관련해 조율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국영 기업이 미국산 대두를 대량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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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범계, 김어준 방송도 좋다 공개토론하자” vs 朴 “특유의 ‘깐ㅈ’ 여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해 공개토론을 제의하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깐죽’ 거리는 태도부터 버리라고 받아쳤다.

金총리 “내란조사 TF,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 진행”

김민석 국무총리가 18일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는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라고 했다. 정부가 공직자의 12·3 비상계엄 관여 이력을 조사할 ‘헌법 존중 정부 혁신 TF’를 중앙행정부처 49곳에 각각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후 공직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당위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내년 지방선거 ‘공천 혁명’…의원도, 당원도 ‘1인 1표’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라 선거에서 국민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듯 당의 선거에서도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며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열린 공천 시스템으로 공천 혁명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한국 중동 진출 베이스캠프는 UAE”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도 아프리카·유럽·중동으로 진출해야 하는데, 중동에서는 UAE가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동아뉴스 11. 18. 화요일

확산세와 낮은 심각도

  • 변종 확인: 보건 감시 책임자인 안드레아 오헤다 박사는 라디오 1080 AM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가 일주일 전에 발견된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XFG 변종은 이미 130개국 이상에서 확인된 바 있다.
  • 전파력: 오헤다 박사는 XFG 변종이 전파력이 더 높은 것으로 보이지만, 다행히도 환자들에게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고 설명하며 심각도는 낮다고 강조했다.

백신의 보호 효과 확인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감시국장은 파라과이에서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이 XFG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증가하는 확진자 수에 대응하며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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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10월 **경제 변수 전망 보고서(EVE)**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2025년 남은 기간 동안 경제 성과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중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핵심 지표인 달러 환율은 연말에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전망: 연말 7,150 과라니 도달 예상

경제 관계자들은 외화 수요가 높은 연말의 전통적인 현상에 따라 달러 가치가 급등하기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 2025년 11월: 환율이 G7,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2025년 연말: G7,150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
  • 2026년 연말: 환율은 G7,354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

인플레이션 및 GDP: 건전한 안정세

시장 전문가들은 물가 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경제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치를 유지했다.

  • 인플레이션 (2025년 말): **4%**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국이 설정한 건전한 범위 내에 있다. 2026년에는 3.8%, 향후 18~24개월까지는 3.5%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11월과 12월의 월별 예상 물가상승률은 0.2%다.
  •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2025년 GDP는 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비와 산업 부문의 회복이 주도하는 역동적인 경제를 반영하는 견고한 수치다. 2026년에는 4.2% 성장이 전망되어 여전히 역내 경제에 유리한 안정적인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통화정책금리 (MPR): 변동 없을 전망

응답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통화정책금리(MPR)는 **6.00%**로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MPR은 2026년 말에야 5.75%로 약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1월부터 노인연금 인상 확정… 724,762 과라니 지급

파라과이 사회개발부는 2026년 1월부터 노인복지 프로그램 수혜자들이 받는 월 수당이 인상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현재 최저임금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조정되는 것이다.

인상 금액 및 적용 시기

  • 인상 금액: 2026년 1월부터 수혜자들은 724,762 과라니를 받게 된다.
  • 조정 근거: 이 금액은 2025년 7월에 업데이트된 최저임금의 25%로 조정된 것이다.
  • 지연 이유: 사회개발부 장관 타데오 로하스는 기존 법률 자체가 이 금액 수정을 **다음 해(2026년)**에야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2025년 7월 인상된 최저임금분이 당해에 바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이전 금액: 수혜자들이 현재 받고 있는 금액은 699,577 과라니(2025년 6월까지 적용된 이전 최저임금의 25% 기준)이다.

프로그램 예산 및 수혜자 확대

수혜 대상: 현재 프로그램은 법적 연간 한도인 3만 명을 초과하여 올해 3만 8천 명을 수혜 대상에 포함시켰다. 수혜 대상은 연장자 순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 106세부터 71세까지에게 지급되고 있다.

예산 증액: 노인 프로그램 예산은 올해 3억 5,900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4억 800만 달러로 증가할 예정이다.

활용 계획: 이 증액분은 기존 수혜자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3만 명의 추가 수혜자를 포함하고, 법적 인상분(25,185 과라니)을 지급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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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농촌토지개발연구소(INDERT)가 농지개혁 수혜 농민들에게 토지 소유권을 신속하게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대적인 **’농업 혁명’**을 추진한다. 프란시스코 루이스 디아스 INDERT 소장은 이를 통해 농업 부문을 강화하고 농촌 사회의 빈곤 악순환을 끊겠다고 밝혔다.

소유권 간소화 및 재정 지원 확대

루이스 디아스 소장은 재정 포용성, 생산성 향상, 그리고 토지 소유권을 통한 소득 증대를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나열했다.

  1. 여성 세대주를 위한 재정 지원 확대 (30세까지).
  2. 토지 소유권 즉시 이전을 위해 기존의 3% 계약금 장벽을 제거하여 절차 간소화.
  3. 남성 이자율을 4%에서 2%로 인하하여 경제적 부담 경감.

루이스 디아스는 특히 현 행정부가 대량 재산 정리(BPM) 방식으로 재산 소유권 정리를 신속히 처리하여 농촌 사회에 발전과 복지를 가져오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빈곤의 함정 탈출 목표

INDERT는 수혜자들이 저소득, 토지 소유권 지불 능력 부족, 금융 배제 등으로 인해 겪는 **빈곤의 함정(악순환)**을 끊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루이스 디아스 소장은 토지 소유권이라는 재산권이 농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권한을 부여하며, 이는 기본 서비스 및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생산적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저리 대출로 이어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정부의 우선순위가 있다고 밝혔다.

INDERT는 행정부의 지시에 따라 기술팀과 함께 농지법 수혜자들을 위한 토지 소유권의 합법적 정규화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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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는 파라과이의 미래 항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항공훈련센터를 새로 짓고, 조종·관제·정비 훈련 장비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브라질 SENAI와 삼각협력을 통해 항공정비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이 성과는 UNOSSC·INAC·ICAO 등 여러 국제기관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파라과이 청년들이 세계 어디서도 통하는 실력 있는 항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KOICA는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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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빠른 제작 속도,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디자인이 결합되면서 서울의 남대문과 망원동 일대 안경원이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동포 사이에서 새로운 ‘필수 방문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른바 **’K-안경 투어(K-Eyewear Tour)’**는 화장품, 피부과 시술에 이어 한국 관광의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액 1608% 폭증… 미국·대만·독일이 주도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안경원 관련 상품 거래액이 직전 5개월 대비 약 **1608%**나 급증했다. K-안경 투어 예약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여행자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미국(49%), 대만(26%), 독일(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K-안경의 핵심 경쟁력: 속도와 가격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이다.

  • 극강의 속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며칠 또는 일주일 이상 걸리는 안경 제작이 한국에서는 검안부터 수령까지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완료되어 여행 일정 중 바로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 합리적 가격: 해외 동포들은 “미국에서 500~700달러(약 68만~95만원)에 맞출 안경을 한국에서는 절반 이하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증언한다. 남대문 시장의 도매 기반 가격과 망원동의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 모두 인기가 높다.
  • 디자인 혁신: 망원동, 성수, 홍대 일대에서는 한국 특유의 가벼운 프레임, 얇은 메탈 디자인, 패션 브랜드 협업 모델 등 디자인 경쟁력도 눈에 띈다.

뷰티·건강 상품과 결합한 관광 동선

남대문, 홍대, 망원동의 안경원들은 주변 관광지와 동선이 좋아 관광객들이 **다른 여행 상품과 함께 예약하는 비율(44%)**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뷰티, 피부과 시술, 한의원 체험 등 건강·미용 관련 상품과 결합한 예약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미주·유럽 거주 한인들 역시 라식·라섹 수술 전 검안이나 누진·근용 안경 피팅 등 세심하고 정밀한 서비스 때문에 한국 방문 시 안경 맞추기를 필수 일정으로 포함하고 있다.

특수 렌즈 수령 방법 (24~48시간 소요) 고도수 압축렌즈(-6D 이상), 도수 선글라스, 편광/변색 렌즈 등 특수 렌즈는 제작에 하루 이상(24~48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때는 한국 내 호텔로 택배(퀵) 수령하거나, 해외 거주자의 경우 *국제우편(EMS)*으로 배송받는 방식이 주로 이용된다. 여행 초반에 안경원을 방문하고 귀국 직전에 호텔에서 수령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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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밀레이 행정부 출범 후 고용주 1만 9천 명 감소… 하루 432개 일자리 소멸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아르헨티나 노동시장이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특히 고용주와 등록된 일자리가 대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EPA(경제·사회 정책 센터)가 직업 위험 감독 기관(SRT)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1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고용 악화 상황이 수치로 확인되었다.

기업 네트워크 위축: 고용주 19,164개 감소

  • 고용주 감소: 2023년 11월부터 2025년 8월 사이에 등록 근로자를 고용한 고용주 수가 총 19,164개 감소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30개의 기업이 문을 닫은 것과 같다.
  • 최대 감소 부문: 운송 및 보관업이 4,685명의 고용주(11.9% 감소)를 잃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도소매업, 부동산 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등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 규모별 피해: 감소한 기업의 **99.63%**는 5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이었으며, 이는 약 19,094개 기업에 해당한다.

일자리 27만 6천 개 증발… 공공, 건설업 직격탄

  • 등록 일자리 감소: 같은 기간 동안 생산 단위의 등록된 일자리는 2.81% 감소하여 총 276,624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는 하루 평균 432개 이상의 일자리가 소멸된 것과 같다.
  • 가장 큰 감원:
    • 공공 행정·국방 부문: 86,982개 일자리 감소로 가장 큰 절대적 감소를 기록했다.
    • 건설 부문: 76,292개 일자리 감소로 **16%**라는 가장 높은 상대적 감소율을 보였다.
    • 운송 및 창고업: 59,838개, 제조업: 55,941개 일자리가 사라졌다.
  • 규모별 감원 집중: 전체 사라진 일자리의 **68.15%**가 500명 이상을 고용하는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9월 등록 임금은 1.3% 상승에 그쳐 해당 월의 물가 상승률(2.1%)을 따라가지 못했다. 정규직 내 민간 부문 임금은 1.4%, 공공 부문 임금은 1.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다만, 비공식 근로자를 포함한 미등록 민간 부문의 소득은 월간 5.7% 증가했지만, 이는 통계적 시차가 있는 데이터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9월까지의 누적 변화를 보면, 비공식 부문 소득(77% 성장)만이 공식 부문(민간 20.4%, 공공 23.9% 성장)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 부문의 고용 상황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며, 특히 최근 몇 달간 임시 해고를 시행하는 기업 수가 급증하며 새로운 파괴 국면이 시작되었다고 진단했다.


민간 부문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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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청국장 신부’로 유명한 황창연 신부가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사회를 찾아 ‘행복’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열었다.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성당(주임신부 강철민 아우구스티노) 설립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강연은 지난 15일(토)과 16일(일) 양일간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말 이틀간 성당 대성전을 가득 메운 한인 교민들은 ‘글로벌나눔전도사’로도 알려진 황 신부의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최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의 ‘행복 특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날 강연장도 종교를 불문한 많은 이들로 만석을 이뤘다.
황 신부는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화법으로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진행 중인 국제 구호 및 생태 환경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1953년 국민 소득 60달러의 가난을 겪었기에 그 고통을 잘 안다”며 “잠비아에서 ‘빵을 주는 것이 아니라 빵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농업대학 설립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황 신부는 잠비아 농업대학 설립 과정에서 일어난 ‘세 가지 기적’을 소개했다.
그는 “강의 CD를 들은 납치범들로부터 기적적으로 살아난 80대 할머니가 100억 원을 기부한 것이 첫 번째 기적”이라며 “이후 이 할머니가 100억 원을 추가로 기증해 총 200억 원의 종잣돈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기부금을 바탕으로 잠비아 대통령을 설득해 3천 헥타르(약 1,000만 평) 규모의 국립공원 부지를 기증받은 것이 두 번째 기적”이라며 “이는 평택 미군 기지의 두 배에 달하는 크기”라고 설명했다.

황 신부는 이 땅에서 자신의 전공인 환경 공학을 살려 100만 평 규모의 습지를 개발, 건기에도 농사를 짓게 된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원주민들에게 ‘이랑’과 ‘고랑’을 만드는 한국식 농법을 가르쳐 올해 12월 옥수수 2만 5천 가마 수확을 앞두고 있다”며 “연 5만 가마는 50만 명을 먹일 수 있는 양”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기적으로는 한국 중소기업인들의 동참을 꼽았다. 황 신부는 “최근 한 중소기업 모임 강연을 계기로 연 매출 수천억 원대의 기업 대표 400여 명이 농기계, 공장 설립 등 잠비아 지원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며 “하느님께서 또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도 없는 아프리카에 억지로 끌려와 ‘흰자위 95%’의 눈으로 째려보던 중학생이 봉사를 통해 변화해 스스로 치대에 진학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잠비아에 가는 것은 그들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결국 내 인생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황 신부는 이 외에도 기부금으로 완공한 신학교와 간호대학 사례를 전하며 “단순히 원조를 하는 ‘갑질 선교’가 아니라, 한 지역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선교의 샘플’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교민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잊고 있던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나눔의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된 깊은 울림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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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보험 보장’을 내세우며 영업하던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주차장이 72세 노인 고객의 차량 파손 보상을 60일 넘게 지연하다, 현지 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전액 보상에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브라질 헤코르(Record) 방송의 ‘시다지 알레르따'(Cidade Alerta) 프로그램 내 ‘파트룰랴 꼰수미도르'(소비자 순찰대) 코너는 해당 주차장의 기만적인 영업 행태와 무책임한 사후 대응을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봉헤찌로에 거주하는 루실레니(72) 씨는 월 250헤알을 지불하며 이용하던 주차장에서 지난 8월 16일 차량 파손 사고를 당했다.
해당 주차장은 ‘보험 보장’ 표지판을 내걸고 영업 중이었으나, 사고 발생 이후 60일이 넘도록 보상 처리를 미뤄왔다.

루실레니 씨는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여러 차례 수리 견적서를 제출했지만, 주차장 측은 “차량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대응을 회피했다. 심지어 주차장 관리자는 루실레니 씨에게 잘못된 정비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만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 순찰대’ 취재진이 개입해 주차장 소유주와 직접 접촉하자, 주차장 측은 태도를 바꿔 루실레니 씨가 제시한 수리비 견적 3천250헤알 전액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해당 주차장은 세금 계산서 발행이나 법적 서류 구비 등 정식 운영 절차를 지키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다. 주차장 측은 향후 관련 서류를 구비하고 정식 절차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주차장 이용 전 보험 가입 여부와 법적 규제 준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피해자 루실레니 씨는 방송을 통해 “소비자 순찰대 덕분에 문제가 해결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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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iobiochile.cl/noticias/economia/negocios-y-empresas/2025/11/13/dt-dictamina-que-recorte-de-jornada-por-ley-40-horas-no-se-debe-realizar-sobre-el-horario-de-colacion.shtml

칠레 노동청(Dirección del Trabajo, DT)은 ‘주 40시간 근무제’ 시행과 관련해 점심시간(콜라시온, colación) 처리 방식에 대한 새로운 유권해석을 발표했다.

이번 해석은 2024년 4월 26일 발효된 제21.561호 법률, 즉 ‘주 40시간 근무제’의 단계적 시행과 연관된다. 해당 법에 따라 칠레 내 기업들은 향후 몇 년에 걸쳐 근로시간을 순차적으로 단축해야 한다.

1단계(이미 시행 중): 주 45시간에서 44시간으로 단축.
2단계(2026년 4월): 주 42시간으로 단축.
3단계(2028년): 주 40시간으로 단축.
단, 기업이 원한다면 미리 40시간제를 적용할 수도 있다.
노동청은 이번 해석에서 명확히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은 어떠한 경우에도 점심시간(콜라시온)에 포함되어서는 안 되며, 오직 근무 시작 또는 종료 시점에 적용되어야 한다.”
🏛️ 발단: 산타 마리아 연방대학교(UTFSM) 직원들의 질의
이번 유권해석은 산타 마리아 연방대학교(Universidad Federico Santa María, UTFSM) 직원들이 제기한 질의에서 비롯되었다.
직원들은 “고용주가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을 변경해 40시간제 요건을 맞출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해석을 요청했다.

이들은 근로계약(단체협약) 상 “08:00~17:00 근무, 점심시간 45분 포함(즉, 근무시간에 산입됨)”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동청은 대학 측의 주장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만약 근로자 측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점심시간을 근로시간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주 40시간제를 적용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해석하고 있다.”

노동청의 법적 해석
노동청은 이번 해석문에서 **근로법의 최소 기준 중 하나는 ‘최소 30분 이상의 점심시간 보장’**임을 상기시켰다.
또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입법자는 점심시간(colación)과 주 40시간제의 목적을 명확히 구분하고 있다.
점심시간은 근무 중 휴식시간이며,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가 ‘직장 밖에서 개인적·가족적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근로시간 단축분은 어떠한 경우에도 점심시간에 포함될 수 없으며, 근무시간 단축은 근무 시작 전 또는 종료 후에 반영되어야 한다.
단, 노사 합의가 없는 경우에는 종료 시점에만 적용된다.”

정리하자면,
칠레 노동청은 “주 40시간제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은 점심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계산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근로시간 감축은 반드시 근무 시작이나 종료 시간을 조정하는 형태로만 이루어져야 하며, 점심시간은 근로시간 단축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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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암사망율도 꾸준히 줄어…‘완전 예방 가능한 암’ 꼽히는 자궁경부암 등 다시 증가


캐나다에서 최고 암 치료병원으로 꼽히는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 암센터에 “암 정복을 돕는다”는 구호가 붙어 있다.

폐암·대장암 등 주요 암에서 발생률과 사망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예방 가능한 암’으로 꼽히는 자궁경부암 환자는 줄지 않고 있다.

연방통계청·캐나다암협회가 공동 발표한 최신 암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폐암·방광암·대장암 사망률은 매년 3% 이상 감소하고 있다. 보고서는 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이유가 금연 효과와 대장암 분변검사·대장내시경 도입 등 예방 중심 정책의 성과로 보고 있다.

그러나 50세 미만에서는 대장암 발생률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보고서는 그 배경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비만 증가”를 지목했다. 유방암 역시 전체적으로 연 0.2% 증가해왔으며, 20~40대 젊은 여성에서 증가폭이 더 크다.
다만 유방암 사망률은 2011~2022년 사이 1.5% 감소했다. 조기 검진(유방촬영술)과 치료법 발전 덕분이다

‘완전 예방 가능한 암’으로 인식되는 자궁경부암은 줄지 않아
주요 암이 감소하는데 반해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수년간 감소세가 멈췄지만 줄지는 않고 있다. 특히 35~54세 여성에서는 오히려 발생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궁경부암의 거의 모든 원인은 성접촉으로 감염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다. HPV 백신은 중학교 시기에 접종이 가능해 예방 효과가 뛰어나지만, 2006년 승인 이전 세대는 백신 혜택을 받지 못했고 지역별 접종률도 들쭉날쭉하다. 또한 HPV 검사를 통한 정기 검진만으로도 암 발생을 막을 수 있지만, 검진 참여율이 낮아지고 있다.

캐나다는 2040년까지 자궁경부암을 사실상 퇴치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번 보고서는 “현재 추세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캐나다암협회 브랜던 퍼셀 국장)고 경고했다.

올해 암 진단자 25만 명 돌파 전망
암 발생률 일부는 감소하고 있지만, 인구 고령화와 인구 증가로 전체 암 환자 수는 매년 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25만4,800명이 새로 암 진단을 받고 8만7,400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은 여전히 캐나다인의 사망 원인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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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이 패스트트랙?…트럼프 “비자 인터뷰 우선권 준다”


“엄청난 경제부흥의 불러올 겁니다. 아시다시피 민주당 때문에 셧다운을 겪었잖습니까? 월드컵이 셧다운에 따른 부작용을 몇 배는 상쇄할 겁니다.” 그러면서 월드컵 흥행을 위한 당근도 내걸어, 월드컵 티켓이 있으면 비자 인터뷰를 먼저 받게 하겠다는 것, 공항이나 롯데월드의 패스트트랙처럼 우선 입장 가능해져, 다만 루비오 국무장관은 티켓이 미국 입국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세부설명

트럼프 “반도체 거의 100% 대만서 만들어져…美기술력 회복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재건과 관련해 H-1B 비자 노동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예전에 미국도 생산하던 반도체칩 사업을 어리석게도 대만에 다 뺏겼고 현재 칩의 거의 100%가 대만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통탄했다.

트럼프 행정부 “소고기 가격 급등…불법체류자 탓”
급등한 소고기 가격을 잡기 위해 고심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체류자들에게 책임을 돌렸다. 1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불법체류자들이 가축을 데리고 국경을 넘어오면서 북미에서 근절됐던 가축 질병이 다시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빈 살만에 선물 안긴다…’F-35′ 사우디 판매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스텔스 전투기 F-35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방문을 앞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에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미국의 첨단 무기 수출은 국가안보 우려 등 해소를 바탕으로 가능하다.

트럼프가 ‘맥도날드’ 점주들 만난 이유는…”지금이 미국 황금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을 적극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맥도날드의 가맹점주와 운영자, 공급업체가 모인 ‘임팩트 서밋’ 행사 연설에서 세금 인하와 기업 규제 완화, 관세 부과 등 행정부 경제 정책을 홍보하면서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다. 우리는 나라로서 그 어느 때보다 더 잘하고 있으며 물가가 내려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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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행자제령에 日여행 취소 잇따라..SNS서 갑론을박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일본 여행 자제’를 촉구한 가운데 중국 여행객들의 일본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을 둘러싸고 찬반 양론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긴장 고조 속에 외국인들이 수년간 중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며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일본과 갈등에 단체여행 줄취소… 韓, 여행 인기 1위 올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과 일본이 최근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 여행 취소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중국 최고 인기 해외 여행지가 되며 중·일 갈등의 반사효과를 누리게 됐다.

“평화, 평화, 평화”…베네수엘라 대통령, 존 레넌 ‘이매진’ 부른 이유


미국이 최신형 핵 추진 항공모함을 카리브해에 진입시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평화’를 외치며 노래를 불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집회 연단에 올라 존 레넌의 ‘이매진’(imagine)을 부르며 평화를 부르짖었다고 보도했다.

“다음 금융위기는 여기서 비롯”…채권왕의 무서운 경고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급성장 중인 사모대출(private credit) 시장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최근 일부 기업 부도 사례를 언급하며 “2000년대 중반 서브프라임 모기지 재포장과 유사한 장면들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영국 성공회 유아학교 케데헌 ‘금지곡’…”일부 구성원 불편해서”
한 영국 성공회 학교가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노래를 금지했다고 B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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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정성호·이진수, 명백한 직권남용…항소 아닌 수사지휘권 포기했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이진수 법무부 차관을 향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팔로알토·삼성화재, 사이버보험 공동 사업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보험사 삼성화재(000810)와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이해 증진·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군, 북한에 ‘남북 군사회담’ 제안…”군사분계선 기준선 설정 논의”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적 긴장 완화와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측에 공식 제안했다.

北 “韓 핵잠 승인은 핵 통제 불능을 초래하는 엄중 사태”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팩트시트와 한미안보협의회 공동성명에 대해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됐다”며 “현실대응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AI 기능’ 강화 조직개편 추진…20년 만에 차관보직 부활
방부가 국방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를 위해 전담 차관보를 두는 등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현재 자원관리실장직을 없애고 차관보를 신설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파라과이는 기회의 땅입니다”


– 슈퍼마켓 잡지에 흔히 나오는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다니 데 로사는 누구인가요?
–다니 다 로사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에서, 좋은 집안에서, 학교에서 자란 아이였지만, 예술계에 쉽게 다가갈 수 없고 열린 문이 많지 않은 나라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습니다. 결국 호기심이 중요하죠. 저는 민주주의가 시작될 무렵 파라과이에서 자라는 행운을 누렸고, 그곳에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사춘기였거나 사춘기 이전이었던 1991년에 케이블 TV가 등장하면서 한 세대가 영원히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변화의 일부라고 느낍니다. 저는 운이 좋은 아이입니다. 제 삶과 관련된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또한 당신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사람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 네, 저는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언제부터 있었나요?
–학교 때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96학년 Inter School 시절, 저희 반 친구들은 정말 특별한 그룹이었어요.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 모두 리더였어요. 지금도 우리는 끈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이고, 파티도 좋아하고, 활동도 활발하고, 정말 재밌게 놀고, 정말 친해요.


–소통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처음 접한 건 언제였나요?
삼촌들은 라디오 프리메로 데 마르조라는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셨어요. 저는 음악에 100% 빠져들었죠. 가족과 함께 음악과 축구에 둘러싸여 자랐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올림픽을 위해 우리만의 연극을 만들었어요. 기금을 모으고, 스폰서를 찾고, 선생님을 찾아다녔죠. 1만 명이 모인 성대한 파티도 열었고요.


–당신의 첫 번째 영화는 무엇이었나요?
–제 첫 영화는 “One and a Half”였습니다. 사실 30분짜리 단편 영화였죠. 어느 날, Rock & Pop 라디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이걸 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죠. 편집하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 단편 영화였지만, 시대가 달랐어요. 카메라와 베타캠 플레이어가 필요했죠.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어요. 미디어의 민주화는 정말 놀라웠어요.

영원한 낙관주의자


–당신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무엇이 당신을 특징지었나요?
–저는 정말 적극적이에요. 경영을 할 때, 일을 시작하고 추진할 때, 제게는 영원히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끈기와 추진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원한 낙관주의자예요.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어떤 면에서는 “로호” 갈라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그때는 저희가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때였고 소셜 미디어도, 아무것도 없었죠. 2005년쯤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때 전화가 왔는데, 저는 항상 이 이야기를 하곤 해요. “모레 청소년의 날이라서 사인회를 할 거예요.”라고 말했던 게 기억나요. 2005년 8월 1일에 시작해서 한 달 반 하고도 20일쯤 지난 9월 21일에 쇼핑몰에 갔더니 사인회를 위해 작은 테이블들이 다 모여 있었어요. 경찰들이 허공에 총을 쏘는 광경을 보고 우리는 나왔어요. 다시 말해, 쇼핑몰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모든 것이 쏟아져 나왔고, 움직일 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참가자 가족들 앞에서 매일 쇼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계셨나요?
– 갈라가 끝났을 때 모두가 축하하는 모습을 기억해요. 저는 통로에 앉아 “맙소사”라고 외쳤죠. 첫째, 아버지께 감사드렸습니다. 6개월 전에 돌아가셨는데, 항상 그런 축복을 주셨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둘째, 삶에 감사드리고, 제 곁에 있어준 것에 감사드렸습니다. 셋째,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TV 진행자로 활동하는 제가 이 프로그램 외에 또 뭘 할 수 있겠어요? 그때 다른 일들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계속 존재감을 유지하려면 스스로 해야 했죠. 아무도 저를 대신해 줄 수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즐기는 만큼, 제작 과정에서도 많은 고통을 겪게 되잖아요?
– 네, 쉽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파라과이에서는 쉽지 않다고 하지만, 세상 어디에서도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요. 규모의 문제죠.


–그리고 상호 보완성도요…
–네, 물론입니다. 이건 협력적인 분야라서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후원

–14,000명의 기여자와 함께 이 영화가 제작되는 경험을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이걸 크라우드 펀딩이라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파라과이에서는 매우 어렵습니다. 사실, 저희는 현재 책과 시나리오를 쓴 분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매우 큰 꿈과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원재료를 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기 때문입니다. 마치 기어서 첫걸음을 내딛고, 두 번째 걸음을 내딛고, 달리면서 배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미친 듯이 뛰어다니지 않을 거야. 여기서는 천천히 달리고, 그다음에는 조금 더 빨리 달리면 돼’라고 생각하면서, 그러면서 배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후원만큼이나 오래되고 아름다운 스포츠를 장려해야 할 필요성과도 관련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영화 산업에 제대로 관심을 기울인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등을 돌렸죠. 하지만 이제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정부는 오라시오 카르테스 정부가 국립 시청각 연구소 설립을 위해 시작한 일을 마침내 끝냈습니다. 페냐 정부는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돈 없이는 좋은 의도도 소용없으니까요. 이제 자금이 마련되었고, 이론적으로는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것입니다. 사람들이 영화 산업을 조금 더 잘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관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이미 영화 산업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실질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은 콘텐츠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입니다. 저는 모터스포츠 갈라에 참석했는데, 축구 선수를 제외하고 최근 몇 년 동안 파라과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조슈아 뒤르크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슈아는 포뮬러 1에 출전할 예정이며, 그는 매우 단호합니다. 이러한 잠재적인 기회들이 저에게 동기를 부여합니다. 파라과이는 기회와 훌륭한 사람들이 가득한 멋진 땅입니다.”

–우리는 영화와 함께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나요? 파라과이 영화의 황금기였고, 그 시절은 매우 아름다웠으며 수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정은 단순히 승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히려 지속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리고 패배에 대하여…

협업 작업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나요?
–파라과이 프로젝트와 계획을 함께 논의하고 개략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독립적인 행동이 기여하는 부분도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승리가 모두의 승리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론에서도 흔히 있는 일입니다. 언론에서는 종종 “아니요, 이 영화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가 어떤 언론사와 관련이 있거나 그곳에서 일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정치, 회사, 그 외 다른 것들에 대한 싸움이요. 하지만 예술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야 합니다.


–균등한 무역.
–물론이죠. 그래서 함께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서비스를 원하고, 어떤 사람은 제작 서비스를 원하고, 또 다른 것을 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걸 하고 싶어”라고 말하는 등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눠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조직을 만들고 계획을 세우고 “언제 영화를 개봉할 건가요?”라고 물어볼 때입니다. 동시에 떠나지는 않을 겁니다. 말이 안 되니까요. 동시에 제작하지도 않을 겁니다. 모든 비용이 더 많이 들 테니까요.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파라과이에서 프로덕션을 진행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시작하셨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이제 막 시작일 뿐이에요. 마치 작은 씨앗을 심는 것과 같죠. 뭔가를 홍보하면서 “이걸 만들었고, 곧 해외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하는 거 아시죠? 매일 물을 주는 씨앗과 같은 거죠.

제작 서비스


–구성요소 측면에서는 어떻습니까?
–최근 파라과이에서 촬영을 위해 온 해외 제작사들에게 제작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경우는 특정 상황으로 인해 파라과이에서 촬영해야 했던 시나리오 작업이었습니다. 파라과이 밖에서는 은행 싸움이나 고속도로 공사 같은 것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저희를 저희처럼 보지 않습니다. 저희는 항상 같은 틀에 갇혀 같은 것을 바라보고, 싸움은 항상 똑같고, 항상 같은 사람들이 관여합니다. 저희는 합의에 도달하고,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잠재력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합니다.


– 여러 제작 프로젝트로 꽤 바쁘시죠. Telefuturo에서 방영 중인 시리즈(“Just for a Few Days”)도 있고, 요트 클럽에서 촬영하는 걸 본 영화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있고, 디즈니 시리즈도 있습니다. 디즈니 시리즈에 대해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겠어요?
–디즈니 10대 시리즈 “플레이백”은 6년 동안 작업했지만, 아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파일럿을 제작했고, 안드레스 겔로스 감독과 모든 것을 함께했습니다. 이 모든 게 장기 프로젝트잖아요? 파라과이에서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는 오래전부터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졌죠. 예전에는 파라과이에 가서 홍보하는 데만 열중했던 두 사람이 “여기 와서 촬영하세요”라고 말하는 것에 불과했으니까요. “저희는 인건비가 싸고 세금도 낮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죠.

인센티브


–그 밖에 무엇을 제공할 수 있나요?
“인센티브와 그들이 제때에 결과물을 낼 수 있고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아르헨티나 배우, 감독, 또는 다른 누군가가 찾아온다고 해서 ‘지금은 할 일이 없어요’ 또는 ‘이 때문에 촬영을 중단해야 해요’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시리즈의 한 에피소드 전체를 촬영했고, 내년에 주요 플랫폼에서 초연될 예정입니다. 유명 감독인 다니엘 버먼과 함께 말이죠. 업계 전체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에도 파트너십을 맺을 곳이 이미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고, 크리에이티브 라운드테이블과 같은 다른 프로젝트도 많이 있습니다. HEi 가족 구성원, 주주 여러분, 그리고 이 모든 시간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파라과이에서는 상상도 못 했던 일, 바로 크리에이티브 라운드테이블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파라과이에서 처음으로 6~7년 동안 중단 없이 운영되어 온 각본 집필 위원회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국가 지원금이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물론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는 왜 정부에 요청하는지 의아해했지만, 정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한 이유는 업계 내에서 그들이 우리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형 스튜디오들이 그들에게 접근하려면 현금 환급, 인센티브 또는 세금 환급이 필요합니다. 마킬라도라가 있는 것처럼, 농업 보조금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파라과이 사람들은 정말 근면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세계에 제품을 공급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파라과이가 가야 할 길입니다.


–2026년에는 어디를 걷고 계실 건가요?
“올해는 미디어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브랜드 머니와 마케팅, 광고 수익에만 의존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내년은 국가적으로 가장 큰 기쁨을 가져다줄 해인데, 그 모든 돈이 한 달 만에 사라지는 해입니다. 내년은 월드컵이니까요. 따라서 우리는 국내적으로는 매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국제적인 관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남미동아뉴스 11. 17.월요일

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폭풍으로 인한 강풍과 나무 쓰러짐으로 파라과이 전국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의 고객이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브루노 구지아리 거리에서는 ANDE 콘크리트 전신주 3개가 무너져 수백 가구의 정전과 교통 차단이 발생했다.

피해 현황 및 대응

  • 주요 피해 지역:
    • 아순시온: 브루노 구지아리 거리 등.
    • 센트럴 주: 루케, 넴비, 산 로렌소, 카피아타, 페르난도 데 라 모라 등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보고되었다.
  • ANDE의 대응: 국가전력청(ANDE)은 폭풍 이후 접수되는 폭증하는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프로토콜을 긴급히 활성화했다.

정전 민원 신고 채널

ANDE는 정전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민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공식 채널을 안내했다.

  • 콜센터: 021 160
  • WhatsApp: 0962 160 160 (가상 비서)
  • 모바일 앱: “Mi ANDE” (Android 및 iOS 기기 사용 가능)
  • 웹사이트: http://www.ande.gov.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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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11.12(수), Raul Latorre 하원의장과 면담, 현재 추진 중인 협력사업에 대하여 평가하고 의원외교 활성화 등 양국간 교류를 확대키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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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저녁, 강력한 폭풍이 파라과이 전국 대부분 지역을 휩쓸며 대규모 공포와 피해를 남겼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수도 아순시온센트럴, 이타푸아 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순시온 시는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여러 도로가 부분적으로 차단됐으며, 이로 인해 전선이 끊어져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내 교통은 완전히 마비됐다. 시 당국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국가전력청(Ande)은 정전 신고를 위한 고객 지원 채널을 즉시 활성화했다.

센트럴 주에서는 루케 지역에서 주택 위로 나무가 쓰러져 가옥이 완전히 파괴되는 심각한 피해가 보고됐다. 람바레, 넴비, 산로렌소 등 다른 지역에서도 폭풍 영향이 컸다.

남부 이타푸아 주에서도 피해가 접수됐다. 엔카르나시온의 한 유명 쇼핑몰은 강풍으로 유리 외벽이 무너져 내려 방문객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카르멘 델 파라나에서는 불어난 물이 다리를 넘치면서 운전자 여러 명이 도로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당국은 피해 집계와 복구 작업에 착수했으며, 폭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 및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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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파라과이 전국에 강타한 폭풍의 강한 돌풍으로 인해 페르난도 데 라 모라 시에 위치한 도밍고 사비오 교구가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상황 및 목격자 증언

  • 피해 내용: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경로에 있는 이 교회의 **지붕 일부(열음향 판금)**가 강풍에 날아가 약 80m 떨어진 안뜰 주변에 흩어졌다.
  • 강풍의 위력: 호세 자나르디니 신부는 C9N과의 인터뷰에서 “폭풍은 엄청난 힘으로 몰아쳤어요. 수년 만에 처음 보는 일이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인명 피해 모면: 자나르디니 신부는 폭풍이 불과 몇 시간 전 일요 미사로 본당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만약 폭풍이 일찍 왔더라면 비극적인 결과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복구 계획 및 임시 조치

  • 즉각적 대응: 자원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지원을 제공하고 날아간 지붕 조각을 수거하는 것을 도왔다.
  • 복구 계획: 살레시오 신부는 피해 평가 후 가능한 한 빨리 지붕 복구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임시 미사 장소: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교구는 다목적 홀을 임시로 사용하여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이번 폭풍은 전국 여러 지역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혔으며, 교회 측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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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일요일 오후, 이타푸아 주 엔카르나시온을 강타한 강력한 폭풍이 강한 돌풍을 동반하며 코스타네라 쇼핑센터 고객들에게 큰 공포를 안겨주었다.

쇼핑몰 내부 공포 상황

  • 사건 발생: 폭우와 뇌우를 동반한 강풍이 해안가 근처에 위치한 코스타네라 쇼핑센터를 덮쳤다.
  • 유리 패널 파손: 강풍을 견디지 못한 쇼핑센터의 대형 유리 패널이 깨지는(폭발하는) 일이 발생하며 현장에 있던 고객들이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다.
  • 경비원의 노력: 사고 직전 경비원들이 강한 돌풍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와 문을 막으려는 필사적인 모습이 영상에 포착되었다.

인명 피해는 없어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아 사건이 더 큰 비극으로 확대되는 것은 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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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6일, 바실리오 “바치” 누녜스 국회 의장이 이끄는 파라과이 상원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미 중화민국(대만)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의 알렉산더 유이 대표를 만났다. 이 회의는 양국 관계 심화와 주요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정상은 파라과이와 대만 간의 역사적인 외교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의 삼각 협력이 양국의 발전과 성장에 핵심적인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누녜스 의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역사적 유대 관계를 계속 강화하게 되어 영광이며, 건설적인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라과이 대표단에는 구스타보 레이테 주미 대사와 후안 카를로스 바루하 도시개발·주택·주거부(MUVH) 장관도 함께했다. 바루하 장관은 미국 방문 기간 동안 파라과이 서민 주택 프로그램인 **’체 로가 포랑(Che Róga Porã)’**을 교민 및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최저 임금 5배 이하 소득 근로 가구의 주택 신청을 독려하는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알렉산더 유이 대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파라과이 대사를 역임해 파라과이 현안에 밝은 경력 외교관이다. 이번 회동은 대만과 남미 유일의 수교국인 파라과이가 미국을 매개로 경제적 협력 범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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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1월 20일 개원한 파라과이의 선도적 의료기관인 이타우가 국립병원(Hospital Nacional de Itauguá)이 내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대규모 리노베이션과 새 병원 건설을 앞두고 있다. 2024년 2월 이후 30년 만에 가장 큰 투자를 유치한 이 병원은 현재 의료진 역량과 기술 장비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미겔 페레이라 보가도 병원장은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테레사 바란 보건부 장관의 지원 덕분에 수년 만에 전면적인 구조조정과 개편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환자를 계속 돌봐야 하므로 리모델링 공사가 “조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의료 제공 역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기회에 모든 직원이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00병상 규모의 첨단 시설 확충

병원 리모델링 및 새 병원 건설 입찰은 2025년 12월에,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새 병원은 52,000m² 부지1,039개의 병상, 30개의 수술실, 70개의 진료실을 갖추게 되며, 이는 현재 병상이 720개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규모의 확장이다. 페레이라 병원장은 이 변화가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모든 파라과이 국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오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할 새로운 보호소 건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무봉합’ 심장 수술 등 첨단 시술의 도입

국립병원의 가장 큰 자산은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 자원이며, 이들은 최상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최근 병원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수술 이정표를 달성하며 기술 역량을 과시했다.

  • 봉합사 없는 심장 판막 치환술: 국내 공립 병원 최초로 시행된 이 수술은 고난도의 기술을 요한다.
  •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목 절개 대신 구강을 통해 시행되며, 빠른 회복과 미용적 개선이라는 큰 이점을 환자에게 제공한다.
  • 흉터 없는 담낭 결석 제거 수술: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환자의 입원 기간 단축과 통증 감소에 기여한다.

병원장은 “국내 공립 병원에서 이런 종류의 수술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성과에 대한 큰 만족감을 표했다.

만성 질환 증가에 대한 경고

병원이 전국 각지에서 환자를 받는 의뢰 병원인 만큼, 병원장은 국민 건강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했다. 가장 흔한 질환은 성인의 고혈압과 다양한 형태의 당뇨병이었다. 그는 일반 국민들에게 건강한 식단 유지, 운동 증가, 체중 증가 회피, 이상 증상 시 조기 의사 상담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소아 환자의 경우 호흡기 및 위장관 바이러스 감염이 흔해, 어린이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환자에게 비용 부담 없는 복잡한 치료

일부 의약품의 일시적 부족이 있을 수 있지만, 병원장은 필수 의약품과 물품은 대부분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민간 병원에서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심장 수술, 신경외과 수술, 암 치료 등의 고액·고난도 입원 치료비를 환자가 전혀 부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공공 보건 시스템의 역할을 역설했다.

이타우가 국립병원은 인적 자원 교육 및 재교육 과정을 지속하며, 파라과이의 의료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국가 의료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입찰은 올해 12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입찰은 올해 12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공사는 2026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병원에서는 최근 봉합사 없는 심장 수술과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이 병원에서는 최근 봉합사 없는 심장 수술과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을 시행했다.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자원과 기술 지원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도로 전문화된 인적자원과 기술 지원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최첨단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다.



Miguel Ferreira Bogado 박사, Itauguá 국립병원 원장
Miguel Ferreira Bogado 박사, Itauguá 국립병원 원장

출처: 보건복지부(MSPy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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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2일 오후 9시부터 발효”

최근 쿠바에서 치쿤구니야열과 뎅기열 등 모기 매개 전염병이 확산하면서, 외교부가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12일 “우리 국민의 보건·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쿠바 전역에 여행경보 1단계에 해당하는 ‘여행유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쿠바 방문을 계획 중이거나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질병관리청의 ‘2025년도 바이러스성 모기매개감염병 관리지침 및 주쿠바대사관의 안전공지’를 참고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서 주쿠바대사관은 지난 달 15일 “쿠바 내에서 모기를 매개체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뎅기열, 치쿤구니아, 오로푸체 등) 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발열·오한·두통·근육통·관절통 등 증상을 동반하는 이들 바이러스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외교부의 여행경보 체계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2.5 단계 ‘특별여행주의보’ △3단계(적색경보) ‘출국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구분된다.

외교부는 “쿠바 내 전염병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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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모노트리부토’ 폐지 검토… IMF 개혁 요구 수용 움직임

아르헨티나 정부가 독립 노동자들의 주요 세금 제도인 모노트리부토(Monotributo, 단일 간이과세) 제도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1998년 창설된 이래 가장 큰 노동시장 및 세제 구조 개혁 중 하나로, 해당 납세자 그룹의 특성에 맞춘 대안들로 대체될 예정이다.

이 움직임은 지난 4월 중순 *국제통화기금(IMF)*이 새로운 확대기금제도(EFF) 프로그램에 합의하면서 제기한 핵심 요구 사항이었다. IMF는 현행 모노트리부토 제도가 세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수 기반을 강화하고 복잡한 세금을 직접세로 대체하는 로드맵을 정부에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 논란이 되는 조치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개혁 방향이 이미 명확하다고 보고 있다. 모노트리부토 제도는 독립 근로자들의 납세 의무 이행을 단순화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나, 현행 일반 과세 체계(régimen general)로의 전환 과정이 세 부담과 행정 부담의 급증을 초래하는 ‘공백으로의 도약’ 현상을 야기하여 납세자들의 제도권 편입을 저해해왔다.

세바스티안 도밍게스(SDC 세무자문사 파트너)는 현재 A등급 모노트리부토 납세자가 약 37,085페소를 내는 반면, 일반 과세 체계로 전환하면 자영업자 연금 82,000페소, 별도 의료보험 비용, 그리고 부가가치세(IVA) 및 소득세(Ganancias) 부담, 복잡한 신고 의무까지 지게 되어 재정적·행정적 부담이 막대하게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독립 노동자들이 일반 세제로 전환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세금 인센티브 패키지 마련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자산 신고를 유도하는 *단순화된 소득세 제도(Régimen Simplificado de Ganancias)*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제도 폐지보다는 소규모 납세자들의 경제 현실에 맞고 제도 잔류 유인책을 유지하는 새로운 제도를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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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가 현 회장인 김범진 후보와 김유나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제39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용준, 이하 선관위)는 15일 후보자 자격 최종 심사 결과를 공표하고, 기호 1번 김범진 후보와 기호 2번 김유나 후보가 차기 한인회장 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후보 기호는 이날 공정성을 위해 현장 추첨을 통해 배정됐다.
두 후보는 이날 후보 확정과 동시에 11월 29일 선거일까지 14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투표는 11월 29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지역 ‘K-SQUARE'(Rua Guarani 266) 2층 루프탑에서 비밀·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표 자격은 대한민국에서 출생하고 브라질에 합법적으로 거주(영주권 또는 시민권자)하는 만 18세 이상인 자, 또는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자녀, 손자녀 등 / 만 18세 이상)까지 포함된다.

단, 단기 방문자 및 임시 근로자는 자격에서 제외되며, 유권자는 투표 당일 RNE, RG,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특히, 상기 기본 자격을 갖춘 자의 배우자 및 직계 후손은 본인의 신분증과 함께 부모나 배우자의 신분증(혹은 사진)을 지참해야 자격 증명이 가능하다.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24일에는 동포 2세 알렉스 유가 진행하는 ‘교포캐스트’ 팟캐스트에서 후보자 토론회가 실시된다. 토론회에는 양 후보자 및 선관위원이 참석하며, 사전에 각 한인 언론사로부터 질문을 받아 진행된다.
선관위는 “토론회는 포르투갈어로 진행되며, 젊은 한인 2세들의 참여와 시청을 독려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5일 공식 출범한 선관위는 최용준 위원장을 중심으로 민찬욱 부위원장, 이세균·안세명·박선제·한상권·김수한 위원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용준 위원장은 “선거는 ‘합법적으로’ 그리고 ‘한인회 정관에 따라’ 치러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지난 9월부터 모든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논쟁과 이슈가 있었지만 민주적 논의를 통해 해결했다”며 “후보 자격 판단은 평판이 아닌 규정에 따라 이뤄지는 사안이며, 최종 결정권은 투표에 참여하는 동포들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관리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기호 1번 김범진 후보 “경험과 혁신으로 미래 준비”

기호 1번을 배정받은 김범진 후보는 제38대 한인회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1981년 브라질로 이주한 김 후보는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FGV) 경영학, 상파울루대학교(USP) 법학 학사, 미시간대학교 MBA를 취득했다. 브라질 연방하원, 상파울루시의회 등에서 20여 년간 보좌관 및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며 풍부한 정치·행정 경험을 쌓았다.
브라질 한인회 부회장 3회, 코리아페스티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지난 2년간 헌신과 대화, 책임감으로 봉사했다”며 “모든 한인 단체, 특히 총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인 커뮤니티의 변화에 맞춰 재정 긴축, 행정 조직화, 브라질 사회와의 제도적 관계에 주의를 기울이며 새로운 요구에 맞춘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험과 혁신을 결합해 과거를 보존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투명하고 포용적인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김유나 후보 “새로운 변화, 민생 회복 집중”

기호 2번 김유나 후보는 ‘새로운 변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1988년 브라질로 이민 온 김 후보는 아넴비 모룸비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A Jovem Coreia(젊은 한국)’ 등 다수의 포르투갈어 저서를 집필하며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브라질 한인상공회의소 첫 여성 이사, 제31대 한인회 홍보부장, 주브라질한국문화원 팀장, 한민족미래지도자연대(한미연) 회장, 상파울루시 이민자대표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 USP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후보는 “진실되고 간절한 마음으로 섰다”며 “편견과 오해를 내려놓고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한인 사회가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변화’”라며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복지지원 부서 신설 ▲의류/요식업/자영업 등 민생 회복 프로젝트 ▲정기 건강검진 마련 ▲열린 소통 창구 운영 등을 제시하며 “강한 추진력으로 ‘새로운 K-한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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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emol.com/noticias/Economia/2025/11/12/1183009/huegla-pilotos-latam.html

라탐 조종사 노조(Sindicato de Pilotos de Latam, SPL)의 파업으로 인해, 오늘부터 11월 17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여러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파업은 자정부터 시작되었으며, 약 500명의 조종사들이 업무를 중단한 상태다.

항공사 측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73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약 2만 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탐은 “피해 승객의 거의 전원이 원래 항공편 시각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대체 항공편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는 “이번 조치는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며, “제안된 대체 방안이 승객의 필요에 맞지 않을 경우, 무료로 날짜나 항공편을 변경하거나 항공권 및 관련 서비스 요금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탐의 고객 담당 부사장 파울로 미란다는 “이번 상황으로 불편을 겪는 모든 승객에게 가능한 최선의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항공 연결이 꼭 필요한 지역의 연결성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종사 노조는 전날, 노동청(Dirección del Trabajo, DT)의 중재 아래 진행되던 단체협상 과정에서 회사가 대화를 지속하기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SPL의 회장 마리오 트론코소는 “우리는 이미 지난 10월 16일에도 언급했듯이, 회사 측이 우리를 이렇게 파업으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기업이 올린 막대한 이익과 우리의 온건한 요구를 비교해 보면, 이번 파업은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사태였다”고 밝혔다.
조종사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누렸던 근로 조건을 되돌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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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누이트 원주민이 바다표범 가죽으로 만들어진 카약을 타고 사냥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로마 교황청이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구체적인 화해 손길을 또한번 내밀었다.

교황청은 한 세기 동안 바티칸박물관에 보관해온 원주민 유물 일체를 캐나다천주교회 측에 공식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천주교회 측은 이를 각 원주민 공동체에 돌려보낼 계획이다.

이번 반환 대상에는 1925년 바티칸 선교 전시회에서 공개됐던 서북극권 바다표범가죽 카약 등 희귀 민속품이 포함됐다. 메티스국가위원회, 캐나다원주민총회(AFN), 이누이트 타피리트 등이 몇 년간 반환을 요구해온 핵심 유물들이다.

교황 레오 14세는 15일 캐나다주교회의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총 62점 유물을 “대화와 존중, 형제애의 상징”이라며 직접 전달했다. 바티칸은 “신앙과 원주민 문화가 만났던 역사적 증거”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유물은 12월 초 몬트리올로 운송된 뒤 가티노 소재 캐나다역사박물관에서 정밀 조사·분류 작업을 거쳐 전국 원주민 공동체에 인도된다. 조이스 네이피어 주바티칸 캐나다대사는 “원주민이 오래 요구해온 역사적 조치로, 화해를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반환 목록에는 ‘교황 카약’으로 알려진 카약이 포함된 것으로 캐나다대사관이 확인했다. 다만 역시 주목받아온 229cm 길이의 전통 왐펌 벨트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유물들은 1925년 선교 전시 이후 거의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다. 당시 비오 11세 교황은 각국 선교사들에게 원주민 종교·생활 유물을 수집해 로마로 보내도록 했고, 10만 점 넘는 물품이 모였다.
이들 유물 존재는 2021년 캐나다 언론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고, 이후 원주민 단체들은 교황청에 지속적으로 반환을 요구해왔다. 2022년 캐나다를 방문해 과거 가톨릭 교회 기숙학교 운영에 대해 사과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2023년 “캐나다와 반환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G7 회의에서 당시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반환 이행을 촉구했고, 멜라니 졸리 전 외교장관도 지난해 바티칸 국무원장과의 회동에서 같은 요구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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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 럭셔리는 프라이버시”…美 초부유층의 새 풍속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북부의 서니 아일스 비치에 건설 중인 최고급 아파트 ‘벤틀리 레지던스’에 입주하게 될 부유층은 차를 공용 주차장에 댈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차량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차에 탑승한 채 바로 집 앞까지 이동해 ‘스카이 차고’에 차를 대놓고 집으로 들어간다. 차량 엘리베이터 특허를 보유한 데저 개발의 길 데저 사장은 “최고의 사치는 바로 프라이버시”라고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나의 실수” 은퇴 임박한 버핏의 투자…6조원대 거액 베팅


`투자의 구루(스승)`로 꼽히는 워런 버핏(95)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식을 수십조원 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멍거 부회장은 2017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기술주 분야에서 저지른 최악의 실수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구글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거부권 행사하나…’엡스타인 문건 공개’ 하원 지지세 확대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에도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의 전면 공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美재무 “트럼프 2000달러 관세 배당금, 입법 절차 필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2000달러(약 300만원) ‘관세 배당금’을 지급하려면 입법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인 절반 이상 “셧다운 종료는 트럼프·공화당의 성공”
미국인 과반이 역대 최장인 43일 만에 셧다운(연방 정부 일부 업무 정지) 사태가 종료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성공했다고 여긴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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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필러에 3800만원 쓴 여성… 의료진마저 “진료 불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레코드에 따르면 불가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이바노바(28)는 여러 해 동안 입술 필러 시술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 왔다.
입술 필러는 얇고 주름진 입술에 히알루론산 등의 필러를 주입해 도톰하고 볼륨감 있는 모양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필러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체내에 흡수되거나 자연스럽게 녹기 때문에 도톰한 모양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안드레아는 지금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 하지만 동시에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과도한 필러 주입으로 자신을 치료해 줄 의사를 찾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국민투표서 ‘미군 주둔 허용’ 개헌안 부결될듯


치안 강화를 목표로 에콰도르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미군 주둔 허용 구상이 국민들의 반대로 좌초될 전망이다.

中, 여행·유학 끊고 ‘한일령’ 태세…”日, 분수 모르고 대만 개입”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을 두고 연일 맹공을 퍼붓는 한편 일본에 대한 반격 조치를 잇따라 꺼내들며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젤렌스키, 부패 스캔들로 사면초가…”지지율 40% 폭락” 주장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임기 중 최악의 부패 스캔들로 국내외에서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지율이 40% 폭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대외적으론 서방의 지원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투자 불가능’ 시장이었는데…외국인, 中 주식 4년만 최대 매수
중국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미중 긴장 고조 속에 외국인들이 수년간 중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며 수익률이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분위기 반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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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30일까지 보건·의료 정부지원금 부정수령 집중신고 받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2주간 보건·의료분야 정부지원금 부정수령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한의대, ‘천원의 아침밥’ 사업 내년까지 이어간다


포근한 한 숟가락의 따뜻함이 대구한의대 캠퍼스를 채우고 있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천원의 아침밥’은 건강한 하루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 학교는 올해 큰 호응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운영을 이어간다.

민주, ‘연간 3명 이상 사망’ 사업장 영업익 5%내 과징금 추진
민주당이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최근 1년간 근로자 3명 이상 사망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의 사업주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재해 발생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재해 조사 보고서’도 공개하기로 했다.

국힘 대변인, 김예지 겨냥 “장애인 할당 너무 많아 문제”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이 자당 김예지 의원(재선·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게임, 스토리와 서사가 있어야 성공”
올해로 21번째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가 1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 지스타에서는 메인 스폰서인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그라비티, 위메이드커넥트 등 주요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하며 1년을 기다려온 게임팬들을 맞았다. 올해 지스타의 주요 흐름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스토리다. 두 번째 키워드는 지식재산권(IP)의 확장이다. 마지막 키워드는 엔씨소프트다.

대규모 인력 투입, 카쿠페 성모 축제 ‘특급 교통 작전’ 돌입

올해 계획에는 318명의 국가 검사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 아카이브/호르헤 하라.

[파라과이, 아순시온] 파라과이 최대 종교 행사인 카쿠페 성모 축제(Fiesta de Caacupé)를 앞두고 공공사업 및 통신부(MOPC) 산하 고속도로 순찰대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특별 교통 안전 통제 계획, ‘카쿠페 작전’을 발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9일간의 기도(노베나)가 시작되는 11월 28일부터 주 축일인 12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작전은 매년 수십만 명에 달하는 순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며, 주요 이동 경로의 질서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300명 이상 투입, 28개 고정 초소 운영

이번 작전에는 총 318명의 국가 검사관과 18명의 행정 직원을 포함해 3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다. 순찰차, 순찰용 오토바이, 견인차(크레인 트럭), 지원 버스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순례객이 집중되는 주요 지점에 28개의 고정 초소를 설치해 집중적인 통제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고속도로 순찰대는 축제가 절정에 달하는 12월 1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순례객들과 함께 길을 따라 동행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는 순례객들이 장거리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보행자와 차량 경로의 엄격한 분리

순례객의 안전을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이동 경로가 철저하게 분리되고 지정된다.

카쿠페 방향으로 이동하는 보행자는 이파카라이 톨게이트부터 카쿠페까지 도로의 오른쪽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한다. 이파카라이 인근 등 혼잡 예상 지역에서는 보행자 전용 다리, 울타리, 표지판으로 안내되는 특별한 경로가 마련되어 안전한 이동을 유도한다.

반면, **카쿠페에서 아순시온 방향으로 돌아가는 순례객(귀가)**은 도로의 왼쪽 강둑을 따라 순환하도록 지정되었다. 순례객 보호를 위해 이 구간, 특히 이파카라이 입구부터는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우회로 지정 및 주차 공간 확보

차량을 이용해 카쿠페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은 지정된 우회로를 따라야 한다. 아순시온 방면에서 오는 차량은 산타 아나 로터리에서 우회전하여 마련된 다양한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다른 방향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순회도로 52.2km 지점 로터리에서 진입하도록 유도된다.

고속도로 순찰대는 순례객과 운전자 모두 지정된 교통 통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이 기간 중 카쿠페 방면을 운행하는 모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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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물고기들은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기관에 기부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아순시온] 환경 및 지속 가능한 개발부(MADES)가 어업 금지 기간 중 규정을 위반한 상업 시설에서 압수한 생선 가공품을 병원, 학교, 여성 보호소 등 취약 계층 지원 기관에 기부했다. 이는 불법 어업 단속의 결과를 사회 공헌으로 전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MADES는 최근 현행 어업 금지령을 위반하고 신선한 생선을 판매한 상업 시설들을 단속하고 다량의 생선 가공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품목은 환경부 장관 롤란도 바로스의 명령에 따라 도라도, 망구루유, 아르마도, 사발로, 보가 등 여러 종이다.

MADES는 압수된 제품이 소비에 적합함을 확인한 후, 이 물품들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기부금은 다음과 같은 기관들에 전달되었다.

  • 국립암연구소(INCAN)
  • 보조학교 7번지 “안토니오 프로볼로”
  • 소아 종합병원 “니뇨스 데 아코스타 누”
  • 성모 무염 수녀회 쿠냐타이 로가 (여성 보호소)

MADES 관계자는 “배송 과정에서 모든 기관 프로토콜을 준수하고, 제품이 인체 섭취에 적합한지 확인하며 냉장 유통 시스템을 철저히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환경 보호 규정 준수와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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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푸에르토 카사도의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을 돕고 있다.

국가 비상사태 사무국(SEN)은 최근 폭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알토 파라과이 주 푸에르토 카사도 지구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인도적 지원 작전을 전개했습니다.지원 작전 개요

  • 피해 지역: 알토 파라과이 주, 푸에르토 카사도 지구 (스텔라 마리스 및 산타 테레시타 회사)
  • 주요 협력 기관: 지방 자치 단체, 주지사 사무실, 해군
  • 지원 목표: 폭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직접적인 지원 제공
  • 구호 물품 및 대상

이번 작전을 통해 총 50가구가 지원을 받았으며, 특히 구조적 피해가 가장 큰 주택을 우선으로 지원했습니다.

품목수량
골판지577장
매트리스22개
담요9개
합판 시트24장
소품20개

정부의 약속

정부는 SEN을 통해 기후 변화에 직면한 지역 사회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제공하고 있다.

SEN은 알토 파라과이와 기타 취약 지역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기적절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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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월 16일, 일요일)부터 우리나라에 한랭전선이 유입되면서 비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전선이 통과한 후에는 기온이 하강하여 날씨가 비교적 시원해질 전망이다.

일요일 (11월 16일) 날

시간대날씨 및 특징기온 (최고)
오전/낮한랭전선 진입 전, 따뜻하고 덥고 습함. 비는 동부 남부 지역부터 시작하여 점차 전국으로 확산.동부: 28~33°C
오후/밤전선 통과 후 기온 약간 하강. 남쪽에서 바람이 불며 동부 지역은 비교적 시원해질 예상.서부: 34~35°C

월요일 (11월 17일) 날씨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지만, 점차 비가 줄어들고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부 지역의 남부와 중부 지방에 비가 더 적고 산발적으로 내릴 것이다.

기온 범위특징
최저 기온: 16~20°C전국적으로 시원한 날씨 예상
최고 기온: 22~27°C오후에는 시원하거나 따뜻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