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코마죠강 주변의 가뭄이 지난해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 주민들은 강물이 말라버려 얼마안되는 물이 고인 늪지만 듬성듬성 있을뿐 물이 흐르지 않는 강이 되어버린지 오래라며 주변엔 식수와 서식처를 잃어버린 동물들의 사체가 심심치 않게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차코지방을 흐르는 필코마죠강의 물을 회복하는 일에서 필코마죠강 위원회는 제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받고 있다. 필코마죠강이 말라붙으면서 생태계 야생동물은 물론 지역 목장의 가축들도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수로 건설로 필코마죠강의 물이 분산된데다 낮아진 강수위로 인해 침전물이 늘어나면서 강물 유속이 낮아진 때문이다. 필코마죠강 위원회측은 지난 3월 강바닥을 청소해 강물이 문제없이 흐르게 됐다고 발표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실제 강물이 흐른 것은 3월 16일 이후 얼마되지 않았다면서 모래와 침전물로 강물이 막히면서 4월 12일부터는 아예 새로운 강물이 흘러들어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가다가는 최악의 가뭄이라고 보고됐던 지난해보다 한층 심각한 가뭄에 시달리게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