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강 범람 6월중 최고조 달할 듯 – 범람수위 역대 최고 수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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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강 수위가 증가하면서 강물 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6월까지 강물이 계속 범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잦은 호우와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강물의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1983년 수준의 대범람이 재현될 것이라는 예보도 나오고 있다. 아순시온에는 지난해 12월의 범람으로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재민들이 수천가구나 된다.

아순시온 항의 파라과이강 수위는 8.7m를 기록중이며 알베르디의 경우 이미 10.6m로 10미터를 넘어섰다. 삘라르 시의 경우 9.8m를 기록중이라고 재난구호청에서 밝혔다. 지난해 12월 범람당시 아순시온항의 강수위는 7.88m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당시 10만명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기상청과 민간항공국이 공동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홍수는 최악의 경우 9월까지 계속될 수 있으며 6월중 강물 범람 수준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르테스 대통령은 이 보고서를 받은 후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대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알베르디를 비롯한 수해 위험지역에서는 강둑 보강작업과 물을 퍼올릴 수 있는 양수기를 확보하는등 대비책을 펼치고 있으나 단시일에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어서 책상공론에 그친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양파, 토마토 품귀현상으로 가격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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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량이 달려 수입에 의존하는 토마토와 양파, 감자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 가지 채소 모두 파라과이 식생활에 빠질수 없는 중요한 재료인데다 다른 야채류 가격도 계속 높은 수준을 기록, 가계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세마나산타기간중 수요량이 늘어난다는 양파의 경우 20킬로 1부대가 일주일만에 6만과라니에서 72000과라니로 뛰었다. 거래 상점주들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귀뜸하고 있다.

토마토는 한 상자에 종전 10만과라니에 거래되던 가격이 50%나 오른 15만과라니에 거래되고 있으며 당근역시 종전 15만과라니로 올랐고 피망도 24킬로 1푸대에 216000과라니에 거래되고 있다. 감자는 22킬로 기준 45000과라니에 거래된다.

슈퍼마켓에서 일반 소매 판매되는 경우 양파가격이 최고 킬로당 8300과라니로 조사됐으며 토마토 가격은 산타크루스 종 토마토 11000과라니, 리사종 15600과라니선에 거래된다.

검역당국은 야채 수확량이 적은 시기적인 이유라고 주장하지만 상인들은 검역당국이 수입허가를 줄였기 때문에 수요량을 커버할만큼 충분한 수량의 수입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농목축부 센서스에 의하면 국내에서 재배되는 야채류 생산성은 수요량을 커버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토마토의 경우 6만톤이상의 수요에 비해 수확량은 49000톤에 불과하며 양파 역시 같은 기간 수요량은 32000톤이나 되지만 국내 생산량은 6231톤에 불과하다.

뎅게열 예방접종, 60%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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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로 멕시코에서 뎅게열 예방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이집트숲모기가 옮기는 뎅게열을 퇴치하기 위한 방법은 모기서식지를 박멸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예방적 차원에서만 실시됐는데 멕시코가 또다른 방식으로 뎅게열과의 싸움에 나선 것이다.

뎅게열에방접종의 효과는 어떨까? 의료진들은 멕시코에서 접종중인 뎅게열 예방 백신을 맞은 대상자중 60%에게서 항바이러스체가 형성됐다고 보고한다. 절반이상은 뎅게열 위험에서 벗어난 것이다. 최근들어 다시 뎅게열 대유행이 발생한 파라과이 보사당국 역시 멕시코의 실험을 주시하고 있으며 뎅게열 예방접종 도입에 관한 검토를 시작하고 있다.

뎅게열 예방접종은 9~45세 사이에서 가장 높은 항체 형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전에 뎅게열을 앓은 바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뎅게열 예방접종 효과가 가장 좋은 형은 제3형, 제4형 뎅게열이며 일반적인 뎅게열인 제2형 뎅게열 항체형성은 이보다 저조한 편이라는 보고다.

 

세마나산타 기간, 서늘하고 비 자주 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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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세마나산타 기간에 한랭전선으로 비가 오고 서늘한 날씨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우의 경우 일부 지역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가 될 것이며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요일부터 전국적인 비가 내릴 것이며 차코지방, 중부지방과 북부지방은 강풍을 포함한 호우가 예상된다. 금요일인 25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방은 주말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다. 최저기온은  17° C ~ 20° C로 서늘해지고 최고기온 역시 24° C ~ 31° C로 가을날씨에 맞는 서늘한 기온이 예상된다.

낮은 국제시장 가격불구 콩수확량은 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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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수출농작물인 콩의 수확이 마무리단계라고 관련업계에서 밝혔다. 320만헥타이상의 콩 수확이 끝나 전체 재배면적의 95%이상에서 수확이 마무리됐다고 파라과이 곡류수출협회에서 밝혔다. 일부 남부지방만 수확을 남겨놓고 있는데 작황은 예년보다 풍년이지만 국제 거래 시장의 시세는 여전히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생산업자가 부담하는 쁘레미오 가격이 25달러/톤으로 인하된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재배기간외 파종되는 콩의 경우 50만헥타의 파종면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옥수수는 90만헥타가 파종됐다. 현재 파종시기를 맞고 있는 밀의 경우 올해 50만헥타 파종이 예상된다. 옥수수 작황의 경우 콩처럼 낮은 시세가 예상되지만 작황은 예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돼 헥타당 5천킬로 이상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곡물 생산업계측은 콩과 옥수수의 작황이 좋아 비용 대비 수익 효율성이 좋아 순조로운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파라과이는 총 810만톤의 콩을 수출한 바 있다. 금년의 경우 차코지방의콩재배 작황이 좋아 차코지방까지 연결되는 수운항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파라과이에서 수확되는 곡물의 92%가 파라과이강, 파라나강을 이용한 수운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카드사용 수수료 5%까지 상한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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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은 카드결제처리사가 각상점및 소비활동이 이뤄지는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카드사용 수수료의 상한선을 최고 5%로 제한하고 데비또 카드 사용 수수료는 3%로 시정했다. 현재 파라과이는 Bancard, Procard, Bepsa, Cabal, Documenta, Netel등의 카드 결제 처리 회사가 영업하고 있는데 가맹상점의 업종별로 1.5% ~최고 10%까지 각기 다른 수수료를 적용해왔다. 슈퍼마켓은 1.5%, 식당을 비롯한 요식업계는 4.5%와 7%등 업장의 거래규모에 따라서, 전자제품 판매업종은 8% 등 서로 다른 수수료 기준이 산정돼 일부 업종의 불만을 사왔다.

통화관리당국은 카드 수수료 상한선을 제정함으로써 가맹상점들의 카드 선호율이 높아져 상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까지의 집계자료에 의하면  현재 파라과이에는 신용카드와 데비또 카드가 3백만장이상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사용한 거래액은 8조 3900억과라니를 넘어섰으며 예금계좌와 연계된 데비또 카드의 거래액은 2조8천억과라니수준을 기록했다.

세마나산타 앞두고 공무원연금-급료 지급일 앞당겨

재무부는세마나산타를 앞두고 예정된 퇴직연금 및 공무원 연금, 공무원 급료 지급일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문교부 소속 교육 공무원을 포함한 공무원들의 급료가 지불되기 시작했다. 차코참전용사 유가족 연금및 지원금도 22일부터 수도 아순시온과 지방에서 지급이 시작됐으며 참전용사 연금의 경우 4월 4일까지 지급기일을 확대했다. 현금자동지급기로 지불되는 공무원 퇴직연금은  BNF은행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지급이 시작됐으며 이따우 은행의 경우 오후 4시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데비또 카드가 없는 연금수령자들은 재무부 연금지급창구로 직접 찾아가 수령하기도 했다.

한편 군, 경찰 퇴직연금 수령자들은 22일부터 연금지급이 시작된다.

수뻬르비아둑또, 시청 도움으로 교통체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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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린치길과아비아도레스 델 차코길 교차로에 설치되는수뻬르비아둑또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루께에서아순시온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폭증했다. 건설통신부와 시청은 우회도로 포장공사와 선정등을 두고 서로 갈등을 빚어왔고 교통체증의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양측은 문제해결을 위한 합동팀 구성에도 실력행사를 벌이는등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다행히 갈등은 봉합된 듯 히메네스 가오나 건설통신부 장관과 마리오페레이로아순시온 시장이 공사 현장에 교통경찰과 도로 경찰 파견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 주말 극심한 혼잡을 보였던 교통체증 문제는 조금씩 해결되고 있다. 시청측은 27명의 교통경찰을 파견, 보타니꼬 지점부터 교통 통제를 하고 있으며 건설통신부 역시 국도관리 도로경찰을 파견, 우회도로로 차량들을 안내하고 있다. 시민들이 지난주 대혼잡을 겪으면서 아순시온 진입로를 뉴과수아우또삐스타로 변경하면서 통행량 압박이 상당수 감소한 부분도 교통체증 완화 이유로 지목된다.

수뻬르비아둑또 공사는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에서 오는 12월까지 통 1250억과라니를 투입, 완공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질적인 공사가 관련토지 보상 문제로 3개월이상 지체돼 예정된 완공기일이 지켜질 수 있을지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공사기간중 사용될 우회도로의 노면상태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인데다 일부 구간은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포장공사를 마무리하지도 못해 도리어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시민들의 민원에 건설통신부는 1-2주내에 우회로 공사가 마무리된다고 강조했다.

이동 광고판 시장 계속 성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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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파라과이에 처음 등장한 이동식 광고판 사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관련업계에서 밝히고 있다.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해 말그대로 광고판을 끌고 시내 곳곳을 누비는 이동광고 사업은 하루 8시간 광고 기준 월90만과라니에서 최고 7백만과라니까지 경비가 산정된다.

고정광고보다 표적 광고를 하기 쉽고 눈에 더욱 띄는 점이 강점이라고 꼽은 관련업계는 보유 광고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고객층은 새로이 출발하는 신생 사업주들이 주고객이며 신상품 출시등 특별행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사용되기도 하고 공원등 기존의 광고판 설치가 어려운 곳에서도 광고행위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한다. 관련업계는 아순시온 뿐만 아니라 꼬로넬오비에도, 엔카르나시온, 델에스떼, 빌랴리까등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광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 세금면탈 국가에서 제외된다

파라과이는 파나마에 대한 세금면탈의심 국가 지정을 철회하기로 했다. 주파나마 칸디도아길레라 파라과이 대사는 이와 같은 파라과이정부의 결정을 공식 발표했는데 이는 세계금융건전화그룹의 파나마에 대한 “회색 리스트” 지정해제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파나마의 돈세탁 추방 및 재정 투명성 향상을 위한 정부및 금융, 기업의 노력을 충분히 평가하는 차원에서 2년전 지정했던 파나마의 세금 면탈 의심국가지정을 철회했으며 파나마 정부 역시 이를 환영하면서 양국간 경제협력 및 교역 규모가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