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동아뉴스 6. 29.일요일

토요일 밤(28일)에 한파가 도착한 후, 일요일 내내 대부분 지역에서 날씨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부와 북동부 지역에는 간헐적인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하루 종일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과 관련하여, 한랭 전선의 영향으로 기온이 하락하여 오늘 저녁 여러 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11°C에서 14°C 사이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은 14°C에서 17°C 사이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늘이 흐리거나 대체로 흐리겠다. 바람은 남쪽에서 불어오겠고, 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약한 바람이 불겠다.

산로렌조 시는 산로렌조 시장 주차장을 점거하고 있는 모든 상인에게 즉시 퇴거 명령을 내렸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다.

산 로렌조 시청은 시민들의 반복적인 불만을 반영하여 시에서 발표한 공지에 따라 시장 지역의 주차 공간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 알림은 산 로렌조 시장 상업 구역 내 무료 공공 주차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각 상인에게 전송되었다.

이 조치는 시정 서비스 총국과 시 교통 경찰에 의해 시행되었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지자체는 공공 공간의 사용을 방해하거나 지연시키는 모든 카트, 상자 또는 기타 물건을 즉시 제거하고 이후 파기하겠다고 경고한다.

루케의 호세 엘리사르도 아키노 국립학교에서 열린 산후안 축제에서 16세 소년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루케 제3경찰서 소속 경찰이 산후안 학생 축하 행사를 손상시킨 사건에 개입했다.

16세 소년이 19세 남자에게 칼에 찔렸는데, 19세 남자는 경찰에 체포되어 검찰에 구금되었다.

사건 발생 후 피해자는 즉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

구금된 청년에 대한 심리가 검찰에 의해 기소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

남미동아뉴스 6. 28. 토요일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미칠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강도의 소나기와 뇌우가 내릴 수 있으며, 가끔 강한 돌풍과 우박이 내릴 수도 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아침에는 날씨가 시원하거나 상쾌할 것으로 예상되고, 오후에는 약간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 동부 지역의 중부, 동부,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0~1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대사관 소식]

[대사관 소식]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과 파라과이 대표 시인들의 작품을 읽고 서로 감정과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숭이들이 난입해 주요20국(G20) 정상회의를 망치지 않도록 인도 정부가 원숭이를 쫓아낼 임무를 맡은 ‘원숭이맨’ 30명 이상을 고용했다. 이들은 원숭이 울음 소리와 비명 소리를 흉내낼 수 있도록 훈련됐다.

30일 AFP통신에 따르면 뉴델리 시의회는 다음달 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원숭이들이 난입해 꽃 전시물을 씹어먹거나 사람들에게 달려들지 않도록 이들을 고용했다. 또 원숭이 실물 크기의 상도 세우고 진짜처럼 착각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장치도 부착할 예정이다.

사티시 우파드하이 뉴델리 시의회 부의장은 “원숭이들을 자연 서식지에서 없앨 수는 없기에 이들을 겁주기 위해 훈련된 30~40명의 남성을 배치했다”면서 “대표단이 머물 호텔과 원숭이가 목격된 장소에 각각 한 명씩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숭이들은 종종 정원, 사무실, 주택 옥상을 파괴하고 심지어 음식을 뺏으러 사람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경찰은 정상회담 기간 동안 수도 중심부를 거의 폐쇄할 예정이다. 도로가 봉쇄되고 휴일이 선포되어 업소들의 영업이 중단된다.

그간 원숭이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인도 정부는 갖가지 방법을 써왔다. 수십 년 동안 뉴델리 순찰대가 훈련된 원숭이를 데리고 거리를 다니며 원숭이를 막는 방법도 썼지만 법원이 야생인 원숭이들을 훈련시켜 이용하고 가두고 하는 것이 잔인하다고 판결하면서 그 관행은 끝났다.

뉴델리의 다른 지역에서는 감시원들이 새총과 막대기를 이용해 원숭이를 쫓아낸다. 일부 지역은 플라스틱 원숭이를 설치하고 녹음기로 소리를 재생해 들려줬다. 하지만 3일만에 원숭이들이 알아채고 원숭이상을 산산조각 냈는데, 일부 사람들은 이번 원숭이 정책도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중국에서 당사자들의 동의도 없이 남자의 아버지가 결혼식 날짜를 잡아 만약 결혼식에 안 나타나면 사진결혼식이라도 올릴 것이라고 우기는 사건이 발생,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중국 광둥성에 사는 한 여성은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사전에 상의도 없이 10월 1일을 결혼식 날짜로 잡았으며, 만약 신랑 신부가 그날 나타나지 않으면 사진결혼식이라도 강행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남친의 아버지는 식장 예약 등으로 이미 10만 위안(약 1813만 원)의 돈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아버지는 이들에게 “준비가 안 됐다는 말은 하지 말라”며 “이날 고향에 와서 무조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남친의 아버지가 이들의 결혼식을 빨리하게 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커플은 아버지의 뜻이 워낙 완강해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이 같은 사연을 SNS에 올렸다. 이에 따라 순식간에 이 사연이 널리 퍼지고 있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결혼을 빨리 시키려는 기성세대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경우는 너무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시아버지 될 사람이 공포스럽다. 나라면 하루빨리 그 가족에게서 도망가겠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그런 시아버지 밑에서 살면 숨 막혀 죽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해 기성세대와 큰 갈등을 빚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중국 혼인율 역대 최저에 동부의 한 지방 정부가 결혼하는 25세 이하 여성에게 1000위안(약 18만원)을 지급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 창산현은 신부가 25세 이하일 경우 부부에게 1000위안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는 초혼에 대한 나이에 맞는 결혼과 출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창산현은 아이를 양육하는 부부에게 보조금도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책은 중국의 혼인·출산율이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혼인율은 680만건으로 전년 대비 80만건이나 줄어 198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의 중국인구학회 연례회의에서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인 1.09명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지난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된 ‘한 자녀 정책’의 여파로 중국은 부유해지기 전에 늙을 수 있다는 경고가 그간 잇따랐다.

중국 식당에서 장난꾸러기 아들이 말썽을 일으키자 아들을 식당 기둥에 테이프로 묶은 아버지의 훈육법에 대해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 저장성의 한 ‘푸드코트’에서 한 아버지가 아들이 식당을 마구 돌아다니고 떠들자 투명 테이프로 아들을 기둥에 묶어 두고 부인과 함께 식사를 했다.

주위의 시민이 이 같은 모습을 찍어 동영상을 SNS에 올리자 이같은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동영상이 퍼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찬반양론을 벌이고 있다. 대부분은 “아동학대”라며 아버지의 처사가 과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다”며 “아버지가 엄격한 훈육을 잘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의 한 태권도 무술팀이 한국에서 열린 국제 품세 대회에서 청나라 의상을 입고 좀비 댄스를 춰 회원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물론 코치는 면허를 취소당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지난 7월 24일 한국 성남시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축제에 참가한 중국 팀이 태권도에 좀비 댄스 동작을 섞어 공연을 했다.

이는 관중을 즐겁게 했지만 대회 주최측을 당황하게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태권도협회는 해당 팀의 회원 자격을 박탈하고 코치의 면허도 취소했다. 해당 팀은 선전에 본거지를 둔 ‘X-태권도 짐’이다.

중국 태권도협회는 “좀비 댄스를 춤으로써 중국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강화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 누리꾼은 “홍콩 공포 영화에 나오는 강시 같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제의 태권도팀을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중국 전통 문화를 홍보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였다”며 이 팀을 두둔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파키스탄에서 탑승객 8명을 태운 케이블카 줄이 끊어지는 아찔한 사고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영국 BBC는 지난 22일 오전 7시쯤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의 한 산악지역에서 벌어진 사고 당시 드론으로 근접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줄 하나에 매달린 채 기울어져 있는 케이블카의 모습이 담겼다. 탑승객들은 약 274m의 허공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케이블카 안에서 손잡이 등을 붙잡으며 숨을 죽인 채 가까스로 버티고 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고 현장이 워낙 외진 곳이어서 구조헬기가 도착하는 데만 4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사고 당일 바람이 강해 헬기가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구조 당국은 헬기를 통해 케이블카 안으로 밧줄을 전달해 청소년 1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1개의 케이블마저 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임시 집라인을 만들어 나머지 탑승객들을 구조하기로 했다.

군 당국과 집라인 전문가들은 케이블에 연결한 체어리프트를 활용해 1, 2명씩 태워 나오는 방식으로 탑승객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고 발생 12시간 만에 남은 7명의 탑승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케이블카는 오지에서 산악지대 마을을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으로, 등하교나 출퇴근하는 주민 150여명이 매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와르 울 하크 카카르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키스탄 전역의 케이블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호주에서 자신이 채식주의자라는 이유로 딸의 머릿니를 방치하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뉴욕포스트는 호주 여성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려 조언을 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제 일곱 살 된 딸은 채식주의자 가족인 옆집 소녀와 가장 친한 친구 사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옆집 가족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문제는 최근에 우리 집에 놀러 온 딸의 친구가 머리를 심하게 긁고 있었는데 이가 아이의 머리에 기어다니고 있는 걸 발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건 옆집 엄마가 자신의 딸 머리에 이가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는 ‘채식주의자는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황당한 이유로 딸의 머릿니를 방치하고 있었다. 대신 정원에서 아이의 머리를 빗질해 이를 죽이지 않고 떼어낸다고 말했고, A씨는 “이를 듣고 입이 쩍 벌어졌다”고 말했다.

A씨는 “나는 아이들을 떼어놓고 싶지 않지만 정원에서 빗질을 하는 방법은 이 제거에 효과가 없을 것이고, 나는 내 딸이 이로 뒤덮이는 걸 원치 않는다”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다.

머릿니는 사람의 머리카락에서 서식하는 작은 기생 곤충으로 피를 빨아먹고 살며, 크기가 깨알만 하고 빛을 피해 다니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로 머릿니가 까놓은 알(서캐)을 발견함으로써 머릿니 감염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머릿니는 전염성도 높아 한번 생기면 없애기가 힘들기 때문에 전염이 안 되게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이미 생긴 머릿니를 없애기 위해서는 약을 처방받거나 일반 샴푸가 아닌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의 머리카락에서 서식하는 작은 기생 곤충으로 피를 빨아먹고 살며, 크기가 깨알만 하고 빛을 피해 다니기 때문에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로 머릿니가 까놓은 알(서캐)을 발견함으로써 머릿니 감염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머릿니는 전염성도 높아 한번 생기면 없애기가 힘들기 때문에 전염이 안 되게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이미 생긴 머릿니를 없애기 위해서는 약을 처방받거나 일반 샴푸가 아닌 전용 샴푸를 사용해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남미동아 뉴스]

핵심 사항
공식적인 신뢰 : 정부는 낮은 인플레이션 (5월 1.5%)과 함께 재정 및 통화 준수가 외환보유액 목표 미달을 상쇄할 것으로 믿는다.

금융 상품 : Bonte 30 채권 발행과 REPO (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한 20억 달러의 조달은 페소 발행없이 외환보유액을 추가한 핵심으로 강조된다.

마이너스 외환보유액 :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순 외환보유액은 마이너스 (60억 달러 추정)이지만, 경제 프로그램 시작 때의 82억 1300만 달러 마이너스 보다는 개선되었다.

위험성과 미래 전망 : 성장을 공고히 하고, 자발적으로 시장에 완전히 접근하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현재 목표 달성 부족이 경제 프로그램을 탈선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IMF는 달성된 거시경제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체 방향이 확고하다면 달성하지 못한 목표에 대한 유연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남미동아뉴스 6. 27. 금요일

[남미동아뉴스]

[대사관 소식] 출입국 관서 사칭 전화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법무부는 전화로 여권 도용 여부를 안내하거나, 번호 입력를 유도하거나 개인 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사칭 전화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미동아뉴스]

[대사관 소식] 대사관은 6.24(화) K-치안 솔루션 비즈 커넥트 행사 개최하였습니다.

동 행사에 파라과이 내무부 장관 Enrique Riera, 차관 Oscar Pereira, 그리고 경찰청 Carlos Humberto Benitez 청장, Ramon Morales Ojeda 차장 등 파라과이 치안분야 고위급 인사 30여명을 포함, 간부진 50여명이 참석하여, 양국간 치안 협력 방안의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남미동아뉴스]

美텍사스 지역에서 10대 투입해 인플루언서 대상 시범운행

“차도로 튀어나온 행인에 자연스럽게 정차…앰뷸런스에 길 내주기도”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테슬라의 무인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를 시승한 구독자 12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하버트 엉은 이렇게 말했다.

테슬라는 이날 약 10대의 전기차 모델Y를 투입해 초대받은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텍사스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로보택시는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 택시다. 이날 운행엔 조수석에 테슬라 직원이 앉아 ‘안전 감시자’ 역할을 했다. 향후 테슬라는 원격으로 로보택시의 성능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안전을 위해 악천후와 복잡한 교차로 등은 피하고 18세 미만 승객도 탑승을 제한할 계획이다.

엉은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으로 로보택시를 호출하고 몇 블록을 걸어가 로보택시에 탑승했다. 뒷좌석에 달린 스크린의 ‘주행 시작’ 버튼을 누르자 로보택시가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엉은 “지금 시속 39마일로 달리고 있는데 완벽하다”며 “로보택시가 주변 교통 흐름에 맞춰 주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인플루언서도 로보택시의 기능을 추켜세웠다.

한 이용객은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조금 전 질커 메트로폴리탄 공원을 지나가던 중 한 남성이 인도를 벗어나 도로 위로 나왔는데 로보택시가 정차했다”며 “정차는 매우 부드러웠고, 남성이 다시 인도로 돌아간 후에 주행을 다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용객이 엑스에 게재한 영상을 보면, 로보택시는 앰뷸런스가 근처로 지나가려고 하자 도로 옆에 잠시 차를 세웠다. 이용객은 상황을 설명하며 “대박”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중국의 한 소수민족 자치구에서 전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진 ‘p형’ 혈액형이 발견됐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 원산 장족·묘족 자치주 혈액센터는 지난 16일 ‘p형’ 혈액형을 발견했다.

P형 혈액형은 이 센터가 설립된 지 22년 만에 누적 57만 명의 헌혈자 중 처음으로 나왔다.

센터 측은 추가 확인을 위해 광저우 혈액센터 임상수혈연구소와 협력해 O형 헌혈자의 혈액에 대한 항체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p형인 사실을 발견했다.

A·B·AB·O형과 다른 P형은 기존 ABO와 Rh 혈액형 시약으로는 구별되지 않는다. P형은 다시 P1·P2·P1k·P2k·p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도 p형 혈액형이 나올 확률은 100만분의 1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p형은 같은 종류의 피만 수혈받을 수 있고, 여성이 p형인 경우 습관성 유산과 태아 사망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쉐라톤 호텔 체인과 퍼듀팜스 상속받은 미치 퍼듀, 평생 검소한 삶 눈길

16억 결혼반지 팔아 전쟁 인도주의 활동 기부

“자선·노동이 삶에 충만함 줘”

침실 한개짜리 아파트 거주. 중고 옷 착용. 이동할 땐 지하철, 출장 갈 때는 이코노미석.

세계적인 호텔 체인 쉐라톤 호텔과 대형 육가공업체 퍼듀팜스. 도합 220억 달러(약 30조 원) 규모인 두 거대 기업의 상속녀, 미치 퍼듀(84)의 이야기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지 포천은 퍼듀가 부유층의 전형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며 그의 소박한 생활방식을 집중 조명했다.

쉐라톤 호텔 가문에서 태어난 미치는 26살 때 아버지 어니스트 헨더슨이 별세하면서 지분을 상속받았다.

이후 그는 ‘치킨의 왕’으로 불리는 퍼듀팜스의 창립자 프랭크 퍼듀와 결혼했다. 프랭크가 2005년 사망한 뒤 미치는 퍼듀팜스의 지분도 물려받았다.

이렇게 부자인데도 미치는 수년째 메릴랜드주 솔즈베리의 침실 1개짜리 아파트에 거주한다. 이웃들은 대부분 노동자 계층이다. 이 집의 1년 치 월세가 미치 친구들의 한 달 월세와 맞먹는다고 한다.

가까운 곳에 갈 때는 지하철을 타고, 출장을 갈 때는 항상 비행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한다. 미치는 “개인 전용기만 타고 다니면 현실 세계를 어떻게 알겠는가?”라며 소박한 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물려받은 옷을 입고 공립학교에 다녔다. 이런 성장 환경은 성인이 돼서까지 이어졌다. 새 신발을 사기보다는 신던 것을 수선해서 신고, 비싼 디자이너 의류에는 관심이 없다.

미치는 “비싼 옷을 입는다고 칭찬받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스카우트의 최고 등급인 이글 스카우트가 되거나 해비타트 같은 단체에서 봉사하는 게 칭찬받을 일”이라고 말했다.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았는데도 미치는 은퇴하지 않고 일을 계속했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인근에 농업 실험을 위한 땅을 구입했고, 이후 농업과 정신건강 분야를 취재하는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역을 취재하기 시작했으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남편에게 받은 120만 달러(약 16억 원)짜리 약혼반지를 팔아 인도주의 활동 기금으로 사용했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트라우마 치료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미치가 검소한 삶을 사는 이유는 ‘받는 것의 공허함’과 ‘주는 것의 기쁨’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거대한 요트나 실크 파자마 같은 사치가 만족을 주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자선 활동과 성실한 노동만이 삶에 충만함을 준다고 말했다.

헨더슨 가문과 퍼듀 가문이 100년 이상 기업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그는 ‘청지기 정신’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소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라며 “다음 세대를 위한 관리자로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도축돼 양고기와 돼지고기로 판매될 위기에 처했던 고양이 1000여마리가 구조됐다.

CNN은 중국 동부의 장쑤성에서 경찰이 도축장으로 향하던 고양이 1000마리를 구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 더 페이퍼에 따르면 이달 초 동물보호단체의 제보를 받은 중국 경찰은 고양이를 수집해 운반하던 차량을 적발했다.

차량에는 1000여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양이들은 도살되어 중국 남부로 이송된 뒤 양고기와 돼지고기로 둔갑해 양꼬치, 소시지 등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구출된 고양이들은 인근 보호소로 보내졌다.

더 페이퍼는 동물단체가 못이 박힌 나무 상자에 많은 수의 고양이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자 일대를 순찰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후 트럭이 고양이를 도살장으로 옮기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매체는 한 활동가의 말을 인용해 “고양이 한 마리를 도축하면 약 2kg 내외의 분량이 나온다”며 “이렇게 도축된 고양이는 kg당 1만원 가량으로 판매된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가축 및 멸종 위기 동물을 보호하는 법안은 있지만 반려동물이나 유기동물 등 동물 학대를 다루는 법안은 없다. 중국의 한 온라인 사용자는 “조속히 동물보호법이 제정되길 바란다”며 당국의 움직임을 촉구했다.

[남미동아뉴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외교안보분과(분과장 홍현익)는 6월 23일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재외동포청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동포정책 현안과 향후 이행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외교안보분과 위원 및 재외동포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재외동포청의 주요 업무 현안 및 추진 정책과 함께 소관 공약들의 이행 방안 마련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재외동포청은 신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동포사회와의 연대를 통한 통합과 성장’을 목표로 ①동포사회 핵심민원 적극 대응 ②동포역량을 활용한 민생경제 회복 기여 ③역사적 헌신‧희생 동포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위원들은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 확대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 △동포사회와 함께하는 적극적 공공외교 추진 △국내체류 동포 전담조직 신설 △동포사회와의 실질적 소통과 협력 등을 위한 보다 구체화되고 발전된 이행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홍현익 외교안보분과장은 동포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 추진과 적극적 과제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포청이 컨트럴타워로서 동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미동아뉴스]

[남미동아뉴스]

남미동아뉴스 6. 26. 목요일

최근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두 명 발생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클리니카 병원 전문가가 예방 조치를 설명한다.

주의. 추운 날씨에는 옷을 잘 입는 것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추위로 인한 사망은 어떻게 일어날까? 일반적으로 37도 정도를 오르내리는 체온이 그보다 1도만 낮아져도 저체온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중추 신경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시작된다.

“환자는 잠이 들기 시작하면서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잠자는 동안에는 추위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활동량이 더욱 줄어들고, 추위는 점점 더 심해진다. 잠이 들면서 호흡이 점점 줄어들고, 신체 조직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기 시작한다.”라고 클리니 카스 병원 성인 응급 서비스 코디네이터인 알렉시스 부에노 박사는 설명한다.

조직 산소 공급 감소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축적되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체온이 32도 또는 33도에 도달하면 심장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한다.

알코올 남용을 피하라는 것이다. 특히 알코올 남용이 요즘 노숙자 사망의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알코올은 잘못된 온기를 느끼게 하지만, 열 손실을 촉진하기 때문에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추운 날씨에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역설적으로 더 빨리 체온이 내려갈 수 있다. 왜 그럴까?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치료 권고 사항은 주로 삶의 극한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이 그룹에는 어린아이와 노인이 포함된다.

그는 또한 기온이 매우 낮은 날에 노숙자를 발견하면 주 또는 지방 자치 단체의 헬프라인이나 경찰에 전화해서 도움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노숙자를 신고하려면 (0986)111-001로 SEN 쉼터에 연락하거나 경찰의 911 시스템에 연락하면된다.

[대사관 소식] 대한민국대사관은 6월 24일 화요일, 파라과이 간 외교관계 강화에 기여한 소중한 공로에 감사하는 에두아르도 나카야마 파라과이 우호국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에두아르도 상원의원을 인정하는 행위를 실시하였습니다.

헌정사는 의회외교와 양국 간 우호교류의 틀 안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국가를 하나로 하나되는 협력, 상호 존중, 우호의 결속을 재확인합니다.

대사관은 신뢰와 공유된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는 이 우정에 지속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이카 소식] 6월 25일, 162기 지유나, 조경수 봉사단원들은 파라과이에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지유나 단원은 물리 치료사로 산또 도밍고에서 활동하셨고 조경수 단원은 미술 교육 단원으로 산 호세 오브레로 초등학교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는 임기 동안 단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제자들이 사랑과 감사를 담아 전하는 감동적인 영상 헌정을 통해 기념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파라과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기념행사는 오늘 (25일,수요일) 12시에 노인회관에서 있었다.
행사는 민주평통 남미서부협의회 후원과 대사관 및 한인회가 주최하고 재향군인회 아르헨티나 지회가 주관했다.
최도남 향군회 총무의 사회로 시작한 행사는

  1. 개회사
    2.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2. 6.25 노래 제창
  3. 이희철 지회장 인사말 순서로 이뤄졌다.

행사 후에는 향군 여성회에서 준비한 점심을 참석자 70여명에게 대접했다.
식사 자리의 건배사는, 유일하게 참석한 김태섭 님이 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회원들과 노인회원, 박성광 민주평통 간사, 이효성 한인회 고문, 박일선 한인회 부회장 그리고 한인회 임원 3명이 참석하였다,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국이 인구 4000만명을 넘는 나라 중에서 어린이(0~14세) 인구 비율이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웃나라 일본보다도 낮은 수치였다. OECD는 한국의 경우 가족 정책에 대한 공공 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출산율이 계속 감소한다며 공적 지원은 직접적인 재정 지원보다는 보육의 질과 접근성 향상, 육아 휴직제도 개선, 노동시장 개혁에 활용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운항 중이던 중국의 한 항공기에서 개가 짖는 듯한 소리가 들려 비상착륙 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중국 홍성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저장성 원저우로 향하던 에어차이나 CA8524편 안에서 갑자기 개가 짖는 듯한 소리가 들렸다. 항공기는 고도 8000m를 비행하던 중이었다.

당시 항공기 내부를 촬영한 장모씨는 산시성 현지 언론 메트로폴리탄 익스프레스에 “이륙 중에는 소리가 안 났는데, 고도가 올라가자 짖는 소리가 비행기 전체에 들릴 정도로 매우 커졌다”고 설명했다.

개 짖는 소리는 약 30분 동안 지속됐고, 승객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결국 해당 항공기는 시안과 원저우 중간 지점인 우한 톈허 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행기 안에 개가 갇힌 것 같다” “개가 짖는 소리가 아니라 비행기에 있는 장치가 작동하는 소리”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지만, 비행기에서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

에어차이나 측은 “비행기 안전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목적지인 원저우까지 안전하게 비행했다”며 “비행 중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시적인 오작동일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 휴가지 바닷가서 안타까운 사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뒤늦은 허니문을 보내던 남성이 바닷가 산책 중 벼락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NYT)와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출신의 제이크 로젠크란츠(29)는 20일(현지시간) 신혼여행차 플로리다주 중부 뉴 스머나 해변을 찾았다.

로젠크란츠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발목까지 오는 깊이의 바닷물에 발을 담갔고, 순간 벼락에 맞고 말았다.

응급 구조대가 로젠크란츠를 구하기 위해 심폐소생술 등 조처를 했지만 결국 숨졌다. 이들은 2023년 결혼했지만 뒤늦게 신혼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리다주는 번개가 자주 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매년 이 지역에서 평균 약 120만 건의 번개가 친다고 밝혔다. 걸프만과 대서양 연안에서 부는 해풍, 반도 지형, 더위와 습도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 日 도카라열도 닷새간 지진 400회…’7월 대재앙설’ 공포 확산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5일째 400회가 넘는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지진 발생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 근해를 진원으로 하는 군발지진(특정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은 21일부터 시작해 25일 오전 8시(현지시간)경까지 총 406회 발생했다.

닷새 동안 발생한 지진의 최대 규모는 5.2로, 22일 오후 5시쯤 발생했다. 진도는 4 수준이다. 23일과 24일에도 진도 4 수준의 지진이 총 6회 관측됐다. 진도 4는 전등과 같이 매달려 있는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불안정한 물체들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지진은 일본 인기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 예측한 ‘7월 대재앙설’과 맞물려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이 책은 타츠키 료(70) 작가가 1999년 꾼 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예측했다고 해서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송송이 기자)

= “한일관계 좋다” 한국인 55% ‘첫 과반’…일본인 52%도 같은 생각

한국일보와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3~15일 한국인 1000명과 일본인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한일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한일관계가 좋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55.2%였다.

이는 1995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5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한일관계를 좋다고 평가한 이들은 42.5%였는데 무려 12.7%포인트(P) 급등한 것이다.

일본인 응답자들도 52%가 “관계가 좋다”고 답해 지난해(50%)에 이어 과반을 유지했다. 한국의 긍정 평가가 일본보다 높게 나타난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양국 관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한 배경으로는 2023년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문화·인적 교류가 꼽힌다.

K팝 그룹의 일본 방송 출연과 일본 가수의 한국 공연 등 대중문화 교류가 활발해진 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길이 다시 열리면서 지난해 양국 상호 방문객 수가 약 1200만 명에 달했다. (강민경 기자)

= 블랙핑크 콘서트 뜨자 티켓사기 횡행…싱가포르·홍콩 피해 속출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인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사건이 급증했다고 중화권 연합조보 등이 25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지난 10일 이후 2주간 11월 개최 예정인 블랙핑크 콘서트 ‘데드라인 월드 투어’와 관련된 사기 신고가 최소 18건 접수됐다”며 “현재까지 피해 금액은 2만6000싱가포르달러(약 2765만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텔레그램, 샤오훙슈, 페이스북 메신저 등 메신저나 소셜 플랫폼에서 티켓 판매 정보를 접하고 ‘암표’ 구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일부 사기꾼들은 피해자의 신뢰를 억기 위해 위조된 티켓의 캡쳐본이나 결제 영수증 영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은 티켓의 수량이 많지 않고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는 이유 등으로 입금을 먼저 받고 티켓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내년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블랙핑크 콘서트를 앞두고 사기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은 24일 온타리오주 일대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가 25일쯤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더위는 월요일(23일)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며 시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환경부에 따르면 25일(수)부터 기온이 2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최고기온은 34도였으며, 습도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42도에 달했다. 26일(목)부터 28일(토) 사이에는 20도대의 낮은 기온과 함께 비 소식도 예보됐다.

하지만 다시 29일(일)과 30일(월)엔 각각 29도, 30도의 더운 날씨가 예고돼,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을 전망이다.
23일 토론토 기온은 36도로, 6월 23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1921년과 1983년에 기록된 32.8도였다.
환경부는 이날 토론토를 포함해 온타리오 전역에서 총 21개 도시가 기온 기록을 새로 썼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기존보다 3.2도 상승해 기록 경신 폭이 가장 컸다.

이번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배리(Barrie): 34.3도 (기존 32.2도, 1975년)
*구엘프(Guelph): 33.8도 (기존 31.7도, 1983년)
*무스코카(Muskoka): 33.9도 (기존 31.1도, 2013년)
*옥빌(Oakville): 35.1도 (기존 34.5도, 1983년)
*오샤와(Oshawa): 33.7도 (기존 32.5도, 2002년)
*오타와(Ottawa): 35.2도 (기존 33.3도, 1983년)
*페타와와(Petawawa): 34.8도 (기존 33.9도, 1975년)
*서드베리(Sudbury): 32.4도 (기존 31.5도, 2003년)
*트렌튼(Trenton): 33.9도 (기존 31.7도, 1966년)

또한 토론토는 6월 기준 습도 지수(humidex)에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일)  피어슨 국제공항 습도지수는 무려 46이었다. 이는 1995년 7월 14일 기록된 50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한편, 이번 폭염은 미국 동부 전역을 덮친 고기압 ‘히트돔(Heat Dome)’ 현상과 관련돼 있다. 미국 기상청은 시카고, 피츠버그, 뉴욕, 볼티모어, 롤리 등 주요 도시들에 극심한 폭염 경고를 발령했다.

6월24일 세인트조셉 병원에서 6천만달러 기부 행사가 열렸다. 왼쪽에서 5번째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 피터 길건 매터미 홈즈 CEO, 덕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

“아들아, 저 병원이 네가 태어난 곳이란다.”
어릴 적 근처를 지날 때마다 어머니가 손가락으로 병원을 가리키며 해주던 말이 아직도 생생하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북미 최대 주택건설업체 매터미 홈즈(Mattamy Homes)의 최고경영자(CEO)가 된 피터 길건(Peter Gilgan). 그는 바로 그 병원, 세인트 조셉 병원(St. Joseph’s Health Centre)에 6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24일(화) 아침, 병원 앞 흰 천막 아래에서 길건 가족과 의료진, 지역 정치인,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 소식을 함께 나눴다. 이번 기부금은 세인트 조셉 병원에 들어설 신규 환자를 위한 건물 건립에 사용된다. 응급실과 수술실, 정신건강 병동 등이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이건 단순한 기부가 아닙니다. 공동체에 대한 깊은 헌신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입니다.”

세인트 조셉 병원의 모기관 유니티 헬스(Unity Health)의 대표인 팀 럿지 박사는 감사를 전했다.
토론토 서부 지역 시민50만 명 이상이 이 병원에 의지하고 있다. 그 중에는 길건 최고경영자 가족도 있다. 길건 본인을 포함해 그의 자녀와 손주들 모두 이 병원에서 태어났고, 그는 과거에도 부모님을 기리며 1천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가족이야말로 제가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길건은 짧지만 진심 어린 말로 소감을 전했다.
새 병동 공사는 오는 2028년부터 약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길건 가족들이 병원이 거액 기부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엔 어린이병원(SickKids) 1억 달러, 2022년 미시사가 트릴리엄병원에 1억5백만 달러 등 2천년 대 이후 3천만, 4천만 달러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상파울루 주유소, 가격 표시 위반사례 빈번…소비자 기만 우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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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최근 상파울루 시내를 포함한 여러 지역의 주유소들이 기름값 가격 표시와 관련된 법규를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소비자 혼란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소비자보호기관(Procon-SP)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총 1,466건의 주유소 위반이 적발됐으며, 이 중 88건은 가격 표시의 불투명성과 관련된 사안으로 조사됐다.

법적으로 주유소는 결제 수단에 따라 가격 차등을 둘 수 있으나,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는 ‘기본 가격(실제 펌프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 조사 결과, 상당수의 주유소가 Pix, 앱 결제 등 할인 가격만 강조하고 실제 가격은 눈에 띄지 않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혼동시키고 있었다.

보도팀이 상파울루 남부 지역 수십 개 주유소를 일주일간 조사한 결과, 많은 주유소에서 LED 전광판에는 할인 가격만 크고 선명하게 표시돼 있었고, 실제 펌프 가격은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나 색상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일부 주유소는 작은 글씨로 할인 조건을 기재하거나, 할인 금액의 상한선도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경우가 발견되었다.

한편, 일부 주유소는 오히려 “하나의 가격만 운영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 파라과이 치안 현대화에 ‘K-치안 솔루션’ 제시하며 중남미 시장 교두보 확보



[남미동아뉴스]대한민국 경찰청과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K-치안 솔루션 비즈니스 커넥트’ 행사가 지난 24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파라과이의 치안 장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중남미 전역으로 ‘K-치안’ 기술을 확산시키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 B2G(기업-공공기관 간 거래) 비즈니스 교류 행사에는 파라과이 내무부 차관 및 국가경찰청 고위 간부 등 20여 명과 국내 혁신 치안산업 분야 기업 9개사 관계자, 그리고 양국 정부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하여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K-치안 솔루션 비즈니스 커넥트’는 단순히 단발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월 경찰청과 중소벤처기업부 간에 체결된 치안산업 협력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후속 성과로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우수한 치안 기술과 제품을 필요로 하는 해외 공공조달 시장과 국내 중소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정책적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회의에서는 먼저 파라과이 내무부가 자국의 ‘공공치안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달 계획과 수요 품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대응하여 한국의 9개 유망 치안산업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드론, 디지털 포렌식 장비 등 첨단 혁신 기술과 장비를 직접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첨단 드론은 넓은 지역의 실시간 감시와 범죄 현장 분석에 필수적인 도구로, 신속한 상황 파악과 인명 구조에도 기여할 수 있다. 

디지털 포렌식 장비는 날로 지능화되는 사이버 범죄 및 다양한 디지털 증거 기반 범죄 수사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로, 증거 분석의 정확도와 수사 효율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참가 기업들은 통합 관제 시스템, 지능형 CCTV, 범죄 예측 시스템 등 다양한 ‘K-치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파라과이 측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파라과이 측이 지정한 기업들과의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이 진행되어,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구체적인 계약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 치안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최근 보안 인프라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남미 지역은 한국 중소기업의 기술력 중심형 수출 전략이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개척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파라과이는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로서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치안 제품이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열렸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치안 분야 장비에 대한 사용자 교육, 기술 이전 및 유지 관리 등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양국 간 치안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또한 “이번 협력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K-치안’ 제품이 중남미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외교부, 경찰청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화장품 등 한국의 주요 수출 전략 품목과 연계하여 개척 시장 맞춤형 패키지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치안 장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의 우수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윤찬식 주파라과이대한민국대사는 “주파라과이 대사관은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수출입 관련 현지 법률 자문 제공 등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해외 시장 진출의 초기 단계에서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법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경찰청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파라과이 정부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국내 치안산업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K-치안 솔루션’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은 대한민국 치안 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동아뉴스 6. 25. 수요일

6.25사변’은 우리 한국 민족사뿐 아니라 세계역사를 굽이지게 틀어 놓은 국제적인 대 환란이었다.

3년여(1950.6.25.~1953.7.27)간의 동족상잔의 비극과 동서양 대진영의 투쟁을 돌아보면서, 특별히 전쟁 이후에 태어난 젊은이들로 하여금 잊히거나 잘못 이해되서도 안 될, 그리고 다시는 그런 비극적 상황을 맞아서도 안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다짐해야 할 것이다.

전쟁의 역사적 교훈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피로 얼룩진 희생의 대가를 통해 얻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소중하게 간직하여
다시는 이 땅에서 6.25와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힘쓰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대사관은 6.20(금) 파라과이역사협회가 주최한 윤찬식 대사 환송식에 참석했습니다.

자리에는 파라과이 주요 역사학자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대사관의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높게 평가하고 특히 윤 대사의 임기 중 한국과 파라과이 학계간 깊은 교류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5년 6월 24일,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윤찬식 대사님께서 공식 임기를 마무리하시며 저희 KOICA 파라과이 사무소를 방문해주셨습니다.

KOICA 전 직원은 대사님의 탁월한 리더십과 사무소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활동과 개인적인 삶에 큰 성공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윤찬식 대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이 팔걸이에 맨발을 올려 악취를 풍기는 민폐 행동으로 비난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익스프레스, 폭스뉴스 등은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 여객기에 탑승한 27세 여성 승객 폰프레야 컹이 겪은 일화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컹은 비행 중 역겨운 냄새를 맡았다. 그는 냄새의 원인을 찾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던 중 오른쪽 창가 좌석에 앉아 있던 남성이 팔걸이에 발을 올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컹은 남성 승객이 계속해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편안한 수면 자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그의 발 악취는 정말 고약하다. 구토하고 싶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컹은 남성과 직접 대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 순간을 휴대폰으로 직접 촬영했다. 영상 속 남성은 팔걸이에 발을 양발을 걸치고 있는 모습이다.

남성은 컹이 불쾌해 하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 채 한동안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 컹은 “나는 그에게 내 불편함을 알리기 위해 자리를 바꾸려고 노력했지만 그는 알아채지 못했다”고 말했다.

결국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렸고, 승무원이 남성 승객에게 팔걸이에서 발을 떼라고 요청한 뒤에야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후 컹은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그는 “저가 항공사 항공기는 매우 좁아서 탑승객 상호간에 배려가 없으면 단시간 내에 기내가 곧 지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그 남자의 맨발은 더러웠고 팔걸이 위의 그의 발을 보는 것은 정말 비위생적인 일이었다”고 떠올렸다.

<<“휴 헤프너, 비아그라 과다 복용으로 한쪽 청력 상실” 세 번째 아내 크리스탈 헤프너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플레이보이 창립자 휴 헤프너의 세 번째 아내 크리스탈 헤프너가 고인이 된 남편과의 지옥 같았던 결혼 생활에 대해 토로하며, 셀 수 없는 사람들과 침실에서 함께 그룹섹스를 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크리스탈 헤프너와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먼저 크리스탈은 전설적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표지 모델이 됐던 2011년 기억을 떠올리며 “거북스러운 가슴 보형물과, 금발머리 등은 모두 소모품이었다. 가짜 의상을 입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휴 헤프너와 플레보이 맨션에서 보낸 10년간의 시간 동안, 5년간 여자친구로 또 5년은 아내로 보냈다며 엄격했던 결혼 시절에 대해 밝혔다.

크리스탈은 “21세에 만난 남편은 81세 였다. 당시 내게 지정된 컬러의 매니큐어만 바르게 했고 염색 시기도 지정했다. 통금 시간은 오후 6시를 지켜야했다. 또 집에 와서는 항상 크림치즈와 크래커를 곁들인 닭고기 수프를 먹게 했다. 함께 영화를 봐야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매일 밤 수많은 사람과 침실에 함께 있어야 했었다”며 자연스럽게 그룹 섹스에 참여하는 사람 중 하나가 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정말 좋지 않은 시간이었다. 우리는 그때 ‘이제 네 차례야’라는 생각들을 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곳에 있고 싶지 않았다. 결국 남편은 80대의 나이에 비아그라 과다 복용으로 한쪽 청력까지 잃었지만, 그는 ‘귀머거리가 되어도 섹스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무 이상했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심리학 졸업생이었다. 그녀는 유명 인사들과 어깨를 맞대고 싶어 헤프너가 하는 핼러윈 파티 티켓을 신청했다. 과거 파티에는 수년간 브래드 피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저스틴 비버, 버즈 올드린, 도널드 트럼프는 물론 리한나, 파멜라 앤더슨, 킴 카다시안 같은 여성 스타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은 “초대장을 받았을 때 너무 놀랐고, 많은 군중 속에서 헤프너의 눈에 띄었을 때 너무 기뻤다”며 “그날 밤 그의 연인이 되었다. 즉흥적이었지만 예상했다”라고 어깨를 으쓱했다.

크리스탈은 헤프너가 건강이 나빠져 보행기를 사용하게 됐지만 끝까지 그의 곁을 지키며 생애 마지막까지 함께했다. 헤프너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도 그의 침대 옆에 있었던 그는 “너무 충격을 받아 보름 동안 저택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한 후에도 계속 배가 아파 병원을 찾은 한 뉴질랜드 여성의 배 속에서 지름 17㎝의 정찬용 접시 크기 수술 도구가 발견됐다.

5일 CNN방송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 보건장애위원회는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 18개월 만에 한 여성의 복부 안에서 이같은 수술 도구가 발견되었다고 보고했다.

발견된 수술 도구는 알렉시스 리트랙터(AWR)라는 이름으로, 수술 중 절개한 살의 가장자리를 뒤로 당겨 수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반투명 필름이 붙어 있고 펴면 원통형이 된다.

이 여성은 2020년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후 몇 달 동안 만성 통증을 겪었고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기 위해 X선을 포함하여 여러 차례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X선 상에서 이물질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후에야 복부 CT 촬영에서 기기가 발견되어 2021년에 즉시 제거되었다.

이 의료사고는 모라그 맥도월 뉴질랜드 보건장애위원이 4일 발표한 보고서에 수록되었다. 사고 발생 병원이 속한 지역 보건위원회는 환자를 돌보던 20대 간호사가 환자를 잘 보살피지 못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맥도웰 위원은 당시 수술에 사용된 모든 수술 기구의 수에 AWR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대 간호사는 리트랙터는 환자 몸 안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고 절반은 외부에 나와있는 것이라 수효를 확인하는 수술 도구 중 하나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맥도웰 위원은 보건위원회 측과 병원이 환자에게 사과하고 AWR을 개수를 확인하는 수술 도구의 하나로 포함할 것을 권고했고, 병원 등은 이에 환자에게 사과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타리오주 중부 및 동부 지역에서 약 1만9천여 가구 및 사업장에 정전 피해까지 겹쳤다.

21일(토)에 강한 천둥번개와 폭풍으로 인해 하이드로 원(Hydro One) 고객 약 5만여 명의 전력이 끊겼다. 이 중 약 1만5천 가구가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태다. 23일(월) 정전 피해는 최대 1만9천여 가구에 달했으며, 이 중 2천7백여 가구 이상은 토론토 지역이었다.

연방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지난 21일(토)부터 폭염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24일(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22일 최고기온이 섭씨 34도까지 올랐고, 체감온도는 45도에 달했다.

폭염은 23일(월) 더욱 심해져 한낮 최고 기온이 36도 체감온도는 46도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토론토 미드타운 지역에서는 브리지맨 변전소 전력 공급 중단으로 정전이 발생했다.
또한 TTC 지하철역 일부(세인트 클레어, 서머힐)도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오후 3시쯤 대부분 복구됐다.

정전 당시 한 도서관(Deer Park 지점)도 전력이 끊게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  전력 공급회사인 하이드로 원 측은 “전신주 손상 등으로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부 지역은 24일 오후까지 전력이 복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력 공급회사들은 피해 주민들에게 지자체가 운영하는 냉방 쉼터를 찾아 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남미동아뉴스 6. 24. 화요일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례들 종종 거론 “아내 역할 배우자에서 엄마로 바뀌어”>>

한 남성이 병원에서 아내의 출산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가 그 트라우마로 인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산부인과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남성 아닐 코풀라(Anil Koppula)는 아내의 제왕절개를 본 뒤 정신적인 고통을 느꼈다며 멜버른 왕랍여성병원이 10억 호주달러(한화 8577억원) 손해배상을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코풀라는 아내가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하는 동안 분만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옆에서 지켜봤다.

이후 그는 아내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이 때문에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코풀라는 “의사는 당시 나에게 아내의 분만 과정 내내 옆에 있는 게 좋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아내의 혈액 등을 보고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지만 나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정신과 치료를 지원해 줄 수 있지만 손해배상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결국 이어진 재판에서 코풀라의 손해배상소송은 기각됐다. 제임스 고튼(James Gorton)은 코풀라의 정신적 충격이 손해배상을 받을 만큼의 중대한 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코풀라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판결에 따르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과거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종종 거론된 바 있다.

이에 윤대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산 후 부부간 성관계 문제로 상담을 받는 남편들이 많다”고 밝히며 “아내의 역할이 배우자에서 엄마로 바뀌다 보니 정서적 지원을 받지 못해 남편들이 스트레스를 받기도한다. 이런 경우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영국의 한 호텔에서 잉어 도난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범인이 다름 아닌 수달로 밝혀졌다.

최근 데일리메일,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체스터 인근 그로스베너 풀퍼드 호텔에서 관상용 잉어 50여 마리가 사라졌다. 피해 금액은 무려 10만 파운드(약 1억7000만원)에 달한다.

보도에 따르면 호텔 측은 잉어를 훔쳐 간 범인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폐쇄회로(CC) TV를 설치한 뒤에서야 잉어를 훔친 범인이 수달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호텔 측은 “‘배짱 있는 남자’가 밤에 두 개의 다른 연못에 반복적으로 몰래 들어가 적어도 50마리의 물고기를 물고 도망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어두컴컴한 밤, 연못 주위에 둘러진 전기 울타리 사이로 들어와 잉어를 낚아챈 뒤 순식간에 사라지는 수달의 모습이 담겼다.

앤드류 넬슨 호텔 이사는 “수달이 잉어 손실의 주범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 없이 놀라운 일”이라며 “왜가리로부터 작은 물고기를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했기 때문에 큰 동물이 연못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10만 파운드 상당의 잉어가 사라진 상황에서 더 이상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다채로운 잉어들은 우리 정원의 눈길을 끄는 거주자들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장소에 대한 상당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호텔 측은 잉어를 훔쳐간 범인인 수달은 여전히 검거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도 수달이 잡힌 뒤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7살 생일에 2.95캐럿 다이아몬드 발견한 美 어린이 화제

<<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서 발견>>

미국에서 한 7세 어린이가 자신의 생일날 2.9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운 좋게 발견해 화제다.

9일(현지시간) 미 아칸소주 주립공원 관리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애스펀 브라운(7)이라는 여아가 지난 1일 아칸소 머프리즈버러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2.95캐럿의 황금빛 다이아몬드를 발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브라운이 발견한 다이아몬드는 “올해 공원 방문객이 발견한 다이아몬드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3월에 발견된 3.29캐럿의 브라운 다이아몬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지난 1일 자신의 7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이 공원을 방문했는데, 뜻밖의 행운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어린이의 아버지인 루더 브라운은 “애스펀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잠시 않아 있고 싶어서 울타리 옆 큰 바위 위로 걸어갔다”며 이후 “다음으로 내가 아는 것은 딸이 나에게 달려와서 ‘아빠! 아빠! 찾았어요’라고 했다는 것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공원 측은 브라운이 수색 지역의 북동쪽을 따라 이어진 길에서 완두콩만한 크기의 보석을 주웠으며, 공원 측은 브라운이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발견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공원 부감독관인 웨이먼 콕스는 브라운이 취득한 다이아몬드가 황금빛 갈색과 반짝이는 광택이 있고, 깨진 면이 없는 완전한 결정체라고 부연했다.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은 아칸소의 주도 리톨록에서 서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머프리즈버러 인근 화산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1906년 존 허들스톤이라는 농부가 튤립을 심으려다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후 지금까지 총 7만5000개 이상의 다이아몬드가 발굴됐다.

방문객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공원에 들어온 뒤 이곳에서 보석을 발굴해 가져갈 수 있다.

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배수진을 치고 강공 모드로 돌아섰다.

카니 총리는 19일 앞으로 한 달 안에 미국과 무역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고 있는 25% 보복관세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는 30일 기한이 끝나는 7월 21일 미국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한 기존 보복관세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를 어떻게 올릴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6월 4일부터 관세율을 50%로 인상했다.
캐나다는 미국에 최대 철강·알루미늄 수출국이다. 연간 철강 수출 규모는 71억4천만 달러로 미국 수입액의 23%에 이른다.
알루미늄 수출은 지난해 94억2천만 달러로 미국 수입량의 절반 이상인 54%를 차지하고 있다.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G7 정상회의 기간 중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이 30일 이내에 새로운 경제·안보 협정 체결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1일 밤 이스라엘 텔아비브 시 하늘에 이란 미사일이 날아들고 있다. 일부는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고 시내를 타격했다

병 주고 약 주고.
이란에 대해 대규모 폭격을 자행했던 미국이 휴전을 중재해 이란과 이스라엘 두 나라가 전면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째 이어지던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은 직전까지 추가 공격을 경고했으나, 미국의 중재로 협상이 급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에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양국이 용기와 지혜로 ’12일 전쟁’을 끝낸 데 대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휴전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작전 종료까지는 일정 유예가 주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론토 시각 오후 6시2분께 올린 글에서 양측이 현재 진행중인 작전을 종료하는 약 6시간 후부터 휴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그로부터 12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이스라엘이 12시간의 휴전을 시작해 결국 이란의 휴전이 시작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후에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이란 유엔대표부와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에 대해 별도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밝혔고, 이스라엘 측도 “작전 목표 달성에 근접했다”며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휴전 발표는 미군이 지난 주말 이란의 지하 핵시설에 3만 파운드짜리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군기지를 보복 공격한 이후 나왔다. 이란은 공격 전 미국 측에 미리 통보해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폭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한편 트럼프의 발표 이후 뉴욕증시 S&P500 선물은 0.4% 상승했으며,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휴전 소식에 따라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미동아뉴스 6. 23. 월요일

당직 기상학자인 알레한드로 코로넬은 한랭 전선이 남쪽에서 접근해 오늘 하루 종일 중부 지방과 인근 지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풍 시스템은 북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므로 월요일에는 서쪽 지역 기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월요일 밤과 화요일 이른 아침 사이에 기온이 가장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반려견 두마리와 맨발로 집을 나선 미국의 두 살배기 아이가 3마일(약 4.8㎞) 떨어진 숲속에서 발견됐다. 아이는 강아지를 베개 삼아 누웠는데, 까맣게 탄 부모 속도 모른 채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고 한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미시간주 경찰은 페이손에 거주하는 테아 체이스(2·여)가 실종 4시간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0일 오후 8시쯤이었다. 테아의 어머니 브룩 체이스는 마당에서 놀고 있던 딸이 시에서 사라지자, 신발을 벗고 있어 시동생이 집안으로 데려간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브룩과 시동생은 집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소리를 내질렀다. 남편까지 합세해 집 주변을 샅샅이 뒤진 이들은 아무런 단서를 얻지 못하자 20분 뒤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크 지아눈치오 경위는 “그런 전화를 받으면 열일 제쳐두게 된다”며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미시간 경찰은 아이가 숲이 우거진 근방 지역에 있을 것으로 보고 드론과 수색 구조대, 탐지견으로 이뤄진 자체 수색대를 결성했다.

최초 신고접수 4시간 만인 20일 자정 무렵, 구조대와 함께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숲속을 수색하던 실종아동 가족들은 자신들을 알아본 집 나간 반려견 로트와일러의 안내를 받아 테아를 만날 수 있었다.

가족들의 우려와 달리 테아는 산책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평화롭게 잠을 자고 있었다. 테아는 또 다른 반려견인 잉글리시 스프링거를 마치 자신의 베개인 듯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머리를 대고 있었다. 구조대원이 다가가 아이를 깨우려고 하자 로트와일러가 짖었다.

테아는 다행히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아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깔깔 웃으며 “안녕, 엄마”라고 인사했다고 한다. 아이가 발견됐을 당시 숲속의 밤 기온은 15도로 선선한 편이었다.

<<정부 “괴롭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 일각에서는 “가해자도 미성년자임을 고려해야”>>

프랑스 경찰이 수업 도중 학교 폭력 가해자를 교실에서 체포해 과잉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찰은 빌드마른주(州) 알포르빌의 한 학교에서 14세 소년을 체포했다. 소년은 같은 반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갑을 차고 연행되었다.

해당 소년은 트렌스젠더인 동급생을 괴롭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타 학교의 다른 학생에게도 댓글을 통해 “너 같은 애들이 싫어” “죽어라” 같은 위협을 했다. 경찰은 “긴급한 구금이 필요한 극도로 심각한 위협”이라며 체포의 이유를 설명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번 체포를 두고 “학대 행위에 대한 정책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며 가해자 학생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이 괴롭힘의 역병을 끝내는 방법이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이번 체포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같은 학교의 한 학부모는 “가해자는 아직 10대 미성년자일 뿐이다”라며 “학교 폭력에는 반대하나 체포는 정상적이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전국자치노동조합연맹 교육 지부(SNPDEN-Unsa)는 “체포에 대한 규정은 지켜졌으나 우리가 권고하는 방식의 개입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해자를 향한 정부의 강경한 태도는 지난 5월, 교육 당국이 학교폭력 피해자 학부모에게 무책임한 내용의 서신을 보냈던 일과 무관치 않다.

당시 학부모는 자녀가 학교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에 호소했다. 하지만 당국은 부모에게 “괴롭힘 사실을 받아드릴 수 없다”면서 긍정적 태도를 가지라는 취지의 편지를 보냈다. 이후 피해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서신 내용이 문제가 되자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해당 편지를 두고 “부끄럽다”라며 학교 내 괴롭힘에 경종을 울리겠다고 약속했다.

<<방문객 향해 앞발 흔드는 반달곰 두 마리 영상 화제>>

가짜 달걀, 가짜 술, 가짜 의류까지 ‘가짜 천국’ 중국에서 최근엔 가짜 동물 의혹까지 일고 있다. 이번엔 곰이다. 앞서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꼿꼿하게 두 발로 서 있는 태양곰이 ‘곰의 탈을 쓴 사람’ 이라는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또 다른 동물원에서 반달곰 ‘사람 위장’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돌 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반달곰들은 팔을 옆으로 잡고 다리를 쭉 뻗고 있다. 또 방문객들을 향해 자신들을 왜 쳐다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있다.

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마치 손 같은 앞발을 들며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곰 의상을 입은 두 명의 사람일 것이다” “인형의 탈을 쓰고 있는 사람일 거라고 확신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앞서 중국 항저우의 동물원에서는 태양곰 안젤라가 관광객들에게 음식을 요구하며 손을 흔드는 듯한 모습이 공개되며 ‘가짜 동물’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3년 쓰촨성의 한 동물원에서는 아프리카 사자 우리에 골든 리트리버와 허스키를 넣어 전시하는가 하면 2017년 허난성의 동물원에서는 긴 털을 가진 티베트 마스티프 종의 개를 아프리카 사자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개가 짖는 바람에 들통이 나기도 했다.

<<항공사 관계자 “비행 중 큰 위험 초례할 수 있는 행동” 지적>>

비행기 탑승 후 양말을 벗고 맨발 상태로 다른 승객들에게 민폐를 끼친 남성에게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조회수 1000만회를 넘긴 영상 한 편이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비행기 좌석에 앉아 맨발을 드러낸 채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옆자리에 앉아 있는 승객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영상에는 남성이 벗어둔 양말과 운동화가 놓여 있었다.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는 이 남성의 발가락이 6개였다는 사실과, 또 주위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이었기 때문으로 영상을 촬영 중인 옆 좌석의 승객은 남성이 이를 의식하는 듯하자 황급히 카메라를 돌려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신은 이 남성이 다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다지증은 선천성 기형으로 약 1000명 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누리꾼들은 “발가락이 다섯개가 아닌 6개니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너무 혐오스럽다”, “위생적으로 보기 안 좋다”고 반응했다.

반면 “인어공주의 꼬리 같다”, “마치 발가락으로 V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보는 듯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들도 보였다.

앞서 미국 폭스뉴스 등은 비행기 뒷좌석에 앉은 탑승객이 앞좌석 승객의 팔걸이에 맨발을 올려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매체는 태국 방콕에서 베트남 호찌민으로 가는 저가 항공사 여객기에 탑승한 27세 여성 승객이 겪은 일화를 보도했다. 당시 여성 승객은 뒷좌석에 앉은 남성이 팔걸이를 향해 발을 앞쪽으로 내밀어 비행시간 내내 불쾌함을 호소했고, 결국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린 뒤에서야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비행 중 신발을 벗는 등의 행위는 비상 상황 시 비행기 통로 등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륙과 착륙 중에는 반드시 신발을 신고 있어야 한다. 비행 중 큰 위험을 초래할 확률이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 여성이 친오빠를 추모하려고 수영장에서 벌인 행동이 큰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The Sun)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이비자섬의 우수아이아 이비자 비치 호텔 풀 파티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에는 스페인의 인기 파티장소로 유명한 이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파티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때 한 여성이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검은 옷 차림의 이 여성은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활짝 웃으며 병 안에 담긴 가루를 뿌리며 맨발로 춤을 추고 있었다.

그는 병 안의 가루를 다 뿌린 뒤 뚜껑을 닫고 좌우로 몸을 흔들면서 계속해서 해맑게 웃었다.

이후 여성은 해당 영상을 ‘틱톡’을 통해 공개하며 ‘우수아이아에서 동생에게 뿌려지는 오빠’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은 공개된 뒤 단 며칠 사이 6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됐다.

가루의 정체가 유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혼란스러워하며 “너무 혐오스럽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정말 더럽다”, “호텔의 허락은 받은 건가”, “수영장 물에는 유골보다 더 더러운 것들이 이미 많이 있다”, “즉시 영상을 내려달라”며 여성의 행동을 비난했다.

한편 지구에서 가장 핫 한 파티의섬으로 불리는 스페인 이비자섬은 밤마다 클럽 파티가 열리는 젊은이들의 도시로 유명하다. 세계 최고의 클럽들이 즐비해 있으며 ‘환락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美공화 의원들 “대이란 공격, 옳은 일”
美언론들, “도박”이라 평가하며 확전 및 핵무장 가능성 등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심 핵시설 3곳에 대한 정밀 타격이 이뤄졌다고 밝히면서 “이 타격이 놀라운 군사적 성공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동의 횡포꾼인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래의 공격은 훨씬 더 강력할 것”이라며 추가 무력 개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에 트럼프는 이란이 핵 합의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확신한 뒤 이번 군사 작전이 “옳은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이 서자 공격 승인을 내렸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통해 “미국의 놀랍고 정의로운 힘으로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당신의 대담한 결정이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오늘 밤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행동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지구상의 어떤 나라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파괴됐는지, 이란이 미국이나 미국 동맹국들을 상대로 반격에 나설지 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출을 막을지 여부 등 핵심적인 의문 사항들은 그 답이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가 이란 핵시설 공격을 명령함으로써 이란과의 갈등이 미국의 최대 외교·안보 현안으로 부상한 점이 명확할 뿐, 미국의 이번 무력 개입의 결과를 평가하기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에선 평가가 극명하게 갈린다. 공화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미국의 무력 개입은) 올바른 결정”이라면서 “그 (이란) 정권은 이를(공격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톰 코튼(공화, 아칸소)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도 “이란은 46년간 미국에 대해 테러를 통해 전쟁을 벌여왔다”면서 “우리는 결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바른 결정을 내렸으며, 이란은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지 말라는 그의 경고를 기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외교적 해결을 강조하면서 이번 군사 개입이 미국을 전쟁의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하킴 제프리스(민주, 뉴욕)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엑스에 게재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면서 “잠재적으로 재앙적인 중동전쟁에 미국이 얽힐 위험이 있다”라고 우려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대체로 “도박”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공격에 따른 우려 사항을 거론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중동 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위험 때문에 전임 대통령들이 의도적으로 피했던 군사력 과시를 트럼프는 주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NYT는 트럼프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재건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고 확신한 것 같다면서, 그것은 “야심 찬 목표”라며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공격을 받으면 핵확산금지(NPT)에서 탈퇴하고 방대한 핵 프로그램을 지하로 가져가겠다고 한 점을 거론했다.

NYT는 만약 이란이 미국에 효과적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의 권력 장악력이 약해지고,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한다면, 트럼프는 의심할 여지 없이 자신은 전임자들이 너무 위험해서 달성하지 못한 목표를 이뤘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미동아뉴스 6. 21. 토요일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시원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파라과이의 여러 지역에서는 비와 뇌우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온도는 오늘 새벽까지 섭씨 13도를 기록했으며 수도와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는 오늘 최고 18도 , 엔카르나시온에서는 17도, 차코에서는 최대 22도가 예상된다.

주말에는 기온이 약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순시온의 내일 최고 기온은 19도, 일요일에는 21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저 기온은 13~14도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화베이이공대학 측 “식당 위탁 운영 계약 해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베이이공대학의 학생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에 쥐 머리로 추정되는 정체 불명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10일 화베이이공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닝보시 장후이 음식 요식 유한공사는 지난 7월 학생식당 위탁 운영 프로젝트에 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화베이이공대는 “해당 회사는 관련 식품 위생 규정을 위반해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에 조사를 통해 위탁 운영 계약을 해지하고 관련 책임은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발견한 학생은 메신저를 통해 “젓가락으로 들었을 때 동물의 털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며 “쥐 머리와 비슷해 식당 측에 물었으나 소고기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식당에는 쥐가 많은 것이냐”, “이거 닭 목이 아닐까”, “너무 혐오스럽다”, “청결문제가 심각하다”며 혐오감을 보였다.

태국에서 대만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살아 있는 마못과 수달 등이 발견돼 하늘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일 복수의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8시경 태국 방콕발 대만 타오위안행 비엣젯항공 여객기 VZ564편 기내에서 한 승객 A씨는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비행기 안에 있는 쥐를 발견했다.

이를 전해 들은 지인 B씨는 객실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고,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역소 직원과 경찰들, 승무원들은 함께 수색을 시작했다.

이들이 1시간 이상 항공기를 샅샅이 뒤진 끝에 잡은 것은 빨간 눈을 가진 알비노 설치류 ‘마못’이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승무원 한 명은 한 설치류에게 손을 물리기도 했다. 수색 결과 거북이 28마리, 뱀 1마리, 마못 1마리, 수달 2마리와 확인되지 않은 설치류 2마리가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매체는 기내용 수하물 가방에 각종 동물을 몰래 싣고 비행기에 탑승한 용의자는 중국인 여성은 동물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항에 따라 최대 100만 대만달러(약 4100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여성은 동물들이 어떻게 반입됐는지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검사부 타오위안 지부는 “거북이는 검역소에 보관할 것이며, 나머지는 확인을 위해 핑둥 과학기술대학교로 보내져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로 골머리를 앓는 프랑스가 빈대 때문에 학교 휴교령까지 선포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교육부 장관은 프랑스 5 TV와의 인터뷰에서 “빈대가 다양한 수준에서 발견됐다. 17개 학교에 있다고 생각되며, 현재 7개 학교가 빈대로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만 하더라도 5개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발표했는데, 이보다 2개 학교가 더 늘어난 수준이다.

아탈 장관은 “우리는 거의 6만 개의 학교가 있고, (빈대가 발견된 학교는) 수십 개에 불과하다”면서도 “(빈대 발견)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24시간 이내에 빈대를 퇴치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장이 연락을 취하고 매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부 및 지역 보건기관과 협력할 것”이라며 “승인되고 인정된 (빈대 박멸) 회사 목록이 준비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기차나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퍼지며 빈대에 시달리고 있다.

빈대가 극성을 부린 지난 2018년에는 호텔, 병원, 아파트 등 40만 곳에서 빈대가 출몰한 것으로 알려졌고, 프랑스 식품환경산업안전보건청(ANSES)이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22년 프랑스 전역의 10가구 중 1가구 이상에서 빈대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ANSES의 요안나 파이트는 CNN에 “주로 사람들의 이동이 빈대를 가져온다”며 “빈대가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그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항성을 가진 빈대 개체군이 더 많이 관찰되고 있으므로 이를 제거할 수 있는 기적적인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 빈대가 늘어난 이유로 이민자 증가를 의심하는 것과 관련해 오렐리앙 루소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자국민이) 해외에서 돌아올 때 빈대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10년짜리 권리증 1억원 돌파…SUV 등은 더 높아 같은 기종도 美 6배…부자만 탈 수 있는 자동차>>

싱가포르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허가증’ 가격이 최소 1억원을 돌파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격 때문에 대부분 국민은 차량 구매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불만이 나오지만 싱가포르 정부는 환경문제와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필요하다며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과 BBC 등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에서 10년짜리 차량 소유 권리증인 ‘COE'(ceritifcate of entitlement)의 발급 비용이 10만4000 싱가포르달러(약 1억245만원)로 올라 지난 2020년에 비해 4배나 급등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차량을 구매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권리증일 뿐이며 실제 차 가격은 포함이 안 된 비용이다.

또 이 COE는 1600㏄ 이하의 중소형 차량에만 해당되며 SUV(스포츠유틸리티차)처럼 더 크고 비싼 차량의 권리증 가격은 14만6002 싱가포르달러(약 1억4300만원)다.

이마저도 정부가 제한된 수량으로 경매를 통해 판매하기 때문에 돈이 있어도 못 얻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 정책 때문에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자동차 가격이 제일 비싼 국가로 자리 잡았다.

일례로 싱가포르에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가격은 권리증 구입 비용과 세금 등을 포함해 약 25만 싱가포르달러(약 2억5000만원)로, 미국보다 6배가량 높다고 BBC는 전했다.

서울 면적의 1.2배 수준에 약 600만 명이 모여 사는 싱가포르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과 교통체증 최소화를 위해 COE를 1990년부터 도입했다.

대신 싱가포르 정부는 대중교통 투자를 대폭 늘려 전 세계에서 최상급의 대중교통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지만 이처럼 자동차 구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평범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자동차 딜러 리키 고는 이번에 오른 COE 가격에 “기절할 뻔했다”며 “이미 자동차 판매량이 너무 저조한데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한숨 쉬었다.

가족을 위해 차량을 쓴다는 웡후이민은 차량 소유를 다시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토로했다.

웡은 “평균적 싱가포르 가정은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몇 년이나 저축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자동차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평균 연봉은 약 7만 싱가포르달러(약 6900만원)로, COE 제도 때문에 사실상 부자들만 차를 살 수 있게 됐다고 BBC는 지적했다.

한편 싱가포르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하노이 등 다른 동남아시아 대도시 같은 교통혼잡을 피할 수 있어 이 정책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다고 CNN은 짚었다.

자동차가 없어도 싱가포르 내 잘 갖춰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1만856 싱가포르달러(약 1071만원)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토바이 COE를 구매하는 선택지도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차량 수요가 폭증해 COE 가격이 치솟은 만큼 싱가포르 정부 역시 이 정책을 가까운 미래에 바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태국에서 우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아버지가 2살짜리 딸과 2명의 갓난쟁이 아들 등 최소 5명의 어린아이를 때려죽인 사건이 발생했다고 BBC가 25일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최근 자식을 때려죽인 혐의로 송삭 송생(46)이라는 남성을 체포했다. 그의 범행은 지난주 그의 집 부엌 바닥에서 2살 소녀의 시신이 묻힌 것이 발견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추궁한 결과, 두 살배기 딸 이외에도 2명의 갓난쟁이 아들들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서 “아이들의 우는 소리를 참을 수 없어 죽였다”고 진술했으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그가 이전 결혼에서 얻은 아이 4명 중 최소 2명을 같은 이유로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10년 전 죽은 2명의 아이 사체를 확보해 DNA를 조사한 결과, 그의 DNA와 일치했다며 그가 살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의 전부인은 경찰에서 그가 아이 4명을 모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머지 두 아이의 시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모두 4번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드러난 계기도 극적이다. 현재 12세와 4세의 딸이 학대를 받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은 송삭의 집을 전격 수색했다.

경찰은 12세와 4세의 딸들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구조된 12세의 딸이 경찰에게 아버지가 아이들을 때려죽인 사실을 알렸고,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 사건의 전말을 밝힐 수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인간과 비슷한 행동을 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갑자기 퍼붓는 비를 피하기 위해 우리를 향해 달려가는 고릴라의 흥미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영국 런던 동물원에서 촬영된 고릴라의 행동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고릴라는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하자 재킷을 뒤집어쓰고 비를 가리며 우리 쪽을 향해 황급히 달려갔다.

또 이어진 영상에선 앞발로 음식을 들고 다른 앞발로는 비에 젖지 않기 위해 머리를 가린 채 우리로 돌진하고 있다.

틱톡에 올라온 해당 영상에는 수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중국의 한 동물원의 반달곰 두 마리가 경사진 돌 바닥에 등을 대고 사람처럼 나란히 누워 있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반달곰들은 팔을 옆으로 잡고 다리를 쭉 뻗고 있다. 또 방문객들을 향해 자신들을 왜 쳐다보고 있는지가 궁금하다는 눈빛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있다.특히 반달곰 중 한 마리는 마치 손 같은 앞발을 들며 방문객들에게 손을 흔드는 것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해 시선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사람과 같은 곰의 모습을 보며 “곰 의상을 입은 두 명의 사람일 것”이라며 우스갯 소리를 남기기도 했다.

플로리다에서 사람 시신을 입에 문 악어가 나타다. 당국은 사람을 해친 악어를 현장에서 사살했다.

CNN방송과 폭스뉴스에 따르면 22일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수로 안에서 중년 여성이 악어에 물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목격자 제이마커스 블라드는 악어의 입안에서 사람의 형상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피넬라스 카운티 보안관실과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관리위원회(FWCC)는 인도적인 방식으로 악어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후 잠수 인력이 수로를 수색해 시신을 수습했다. 23일 보안관실은 피해자의 신원을 41세 여성 사브리나 페컴이라고 확인해 줬다.

FWCC에 따르면 악어의 몸길이는 13피트(약 3.96m)에 달했다. 주민 제니퍼 딘은 CNN 계열사 스펙트럼뉴스13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큰 악어는 처음 봤다”며 “구경을 하러 온 사이에 총소리가 들렸다. 악어가 사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을 지나던 주민 테리 윌리엄스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길 건너에 호수가 있긴 하지만 이 동네에 악어가 있을 거라곤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악어가 왜 수로에 있었는지, 피해 여성이 어떻게 악어에게 물리게 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피넬라스 카운티 검시관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청년들 사이 확산되는 에너지음료 혼합 음용, 건강 이상 경고…전문가들 ‘절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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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택시를 몰며 하루를 시작해 밤에는 택배를 배달하는 장시간 노동자 지앙(Jean) 씨에게 에너지음료는 없어서는 안 될 “연료”다. 그는 하루 1리터 이상을 마시며 “이만큼 깨어 있을 수 있는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에너지음료 덕분”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소비 행태는 클럽과 거리 파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29세 이하 청년들, 특히 브라질 사회의 중하위 계층인 C, D, E 계층은 야간 활동을 위해 에너지음료를 자주 찾고 있으며, 편의점이나 노점상, 주류 판매점 등에서 손쉽게 구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음료의 과다 섭취, 특히 알코올과의 혼합 섭취가 실제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배우 겸 사업가 하파엘 줄루(Rafael Zulu)는 지난 2월 하루 동안 진(gin)과 함께 에너지음료를 1리터 이상 섭취한 뒤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을 겪었다. 당시 그는 심방세동(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질환) 진단을 받았고, 이 상태가 악화되면 혈전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사의 설명을 들었다.

줄루는 방송 인터뷰에서 “마시는 걸 전면적으로 반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과음은 결국 큰 대가를 치르게 만든다”고 말했다. “안전한 음료라고 믿었지만, 조심성을 잃는 순간 위험해졌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위험이 음료 한 종류만의 문제가 아니라, 술과 혼합 섭취 시 두 물질의 상반된 작용에 있다고 설명한다. 에너지음료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올리며, 고용량일 경우 불안, 짜증, 불면,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흥분 작용이 끝난 후에는 심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브라질 보건당국은 건강한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한계를 400mg(커피 4잔 분량)으로 권고하며, 청소년의 경우 이보다 4분의 1 수준인 100m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강조한다.

브라질 청량음료 및 비알코올성 음료 제조업체 협회(ABIR)는 “에너지음료는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규제를 받는 제품”이라며, 모든 제품에는 어린이, 임산부, 심혈관 질환자에게 부적합하다는 경고 문구가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라벨에는 “알코올과 함께 섭취하지 말 것”이라는 주의 문구도 포함되어 있으나, 현장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혼합해 마시는 경우가 여전히 빈번하다. 이는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정보 부족과 음료의 자극적인 효과에 대한 오해로 인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성 효과를 노린 혼합 섭취가 단기적으로는 활력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음료 자체보다는 그 사용 방식과 양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미동아뉴스 6. 20. 금요일

<<미스 유니버스 결선 진출…파키스탄 국민들은 “반대”>>

극단적 보수성향을 띈 파키스탄 남성들과 정치인들이 ‘미스 파키스탄’의 미스 유니버스 참가 소식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BBC 등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카라치 출신의 기독교인 에리카 로빈(Erica Robin)은 세인트 패트릭 고등학교와 공립 상경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몰디브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최종 5인 중 한명인 미스 유니버스 파키스탄으로 선정돼 올해 11월 엘살바도르에서 개최되는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녀의 미스유니버스 출전에 대해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파키스탄 사람들은 “누구도 원치 않는 행동”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무쉬타크 아흐메트(Mushtaq Ahmed) 상원의원은 이를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으며 안와르 울 하크 카카르(Anwar ul-Haq Kakar) 총리는 선발 과정 등에 대한 조사를 명령하기도 했다.

에리카 로빈(Erica Robin)

이에 대해 에리카는 미스유니버스 출전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파키스탄을 대표하게 돼 기분이 좋다”면서도 “이러한 반발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슬람교가 국교인 파키스탄에서는 여성의 신체 노출과 사회활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72년 동안 미스 유니버스 대표를 지명한 적이 없다.

파키스탄 국가와 다수 국민의 반발에도 유명 모델들과 작가 그리고 많은 저널리스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로빈에게 축하를 보냈고, 특히 저널리스트 마리아나 바바르(Mariana Babar)는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졌던 X에서 그녀를 “아름다움과 똑똑한 두뇌를 가진 여성”이라고 칭찬했다.

이와 같은 평가들에 대해 “나는 어떠한 법도 어긴 적이 없다. 고정 관념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가 국가를 위해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말하라는 질문을 받은 적 있다. 그때 나는 파키스탄이 후진국이라는 사고방식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라고 강조하며 미스유니버스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집단 식중독 ‘나가시 소멘’ 이어 비위생 식당 또 적발>>

80년 전통의 3대째 운영 중인 일본의 한 유명 식당이 그 비법으로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은 소스 항아리를 ‘비법’이라고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최근 홍콩의 복수 매체와 유튜브 등에는 도쿄 미나토구 아자부주반에 위치한 유명 식당이 한 방송에 출연해 오랜 기간 닦지 않아 소스가 겉면에 두껍게 굳어진 항아리를 공개한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식당은 60년간 씻지 않은 항아리에 새로 만든 소스를 붓고 또 붓는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홍보했으며, 사장은 “3대째 식당을 운영하며 단 한번도 항아리를 씻지 않았다. 항아리에 담긴 소스에 꼬치를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장은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며 식당 고유의 비법이라는 식의 발언을 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비위생적인 모습에 “법에 걸릴 정도”라며 충격을 받았다.

논란이 계속 되자 식당은 결국 60년 만에 항아리를 씻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앞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이 소개해 화제가 됐던 일본의 나가시 소멘 맛집에서는 8월 한 달간 손님 892명이 집단 식중독에 걸렸다.

해당 음식점의 주요 메뉴인 나가시 소멘은 ‘흐르는 소면’이라는 뜻으로 대나무의 반을 잘라 수로로 만들고 거기에 물과 소면을 함께 흘려보내면 여러 사람이 소면을 젓가락으로 건져 간장육수에 찍어 먹는 국수 요리다. 먹는 방식이 독특해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메뉴다.

역학조사 결과 나가시 소멘에 쓰인 샘물에서 ‘캄필로박터’ 검출됐고, 보건소 측은 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해당 음식점은 환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마치면 폐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숫자 ‘7’의 행운 기운을 받아 즉석 복권에 이틀 연속 당첨됐다.

11일 미주리주 복권국 발표를 인용한 현재 매체 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 버논카운티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4일 자택 인근 주유소 편의점에서 10달러(약 1만3500원)짜리 ‘트리플 레드 777′(TRIPLE RED 777) 복권 1장을 구매했다.

이후 집으로 와 당첨 결과를 확인한 그는 77달러(약 10만3200원)에 당첨돼 기뻐했다. 다음날 다시 편의점에 간 A씨는 당첨금을 모두 털어 복권 7장을 구매했다.

그 결과 그중 1장이 2등에 당첨돼 상금 7만7777달러(약 1억500만원)를 받게 됐다.

A씨는 미주리주 복권국에 “숫자가 여러 개로 번져 보이는 거라 생각해서 안경을 벗고 눈을 비볐다”며 믿기지 않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미주리주 복권국이 발행하는 ‘트리플 레드 777’은 한 장에 10달러이며, 최고 당첨금은 77만7777달러(약 10억5000만원)다. 2등(5명)에게는 7만7777달러, 3등(16명)에게는 7777달러가 각각 지급된다. 그 외 140만여 명에게 10달러~777달러의 당첨금 총 1000만 달러를 나눠 준다.

<<중국 화베이이공대학 측 “식당 위탁 운영 계약 해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베이이공대학의 학생식당에서 제공되는 음식에 쥐 머리로 추정되는 정체 불명의 이물질이 나왔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10일 화베이이공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닝보시 장후이 음식 요식 유한공사는 지난 7월 학생식당 위탁 운영 프로젝트에 입찰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화베이이공대는 “해당 회사는 관련 식품 위생 규정을 위반해 운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에 조사를 통해 위탁 운영 계약을 해지하고 관련 책임은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발견한 학생은 메신저를 통해 “젓가락으로 들었을 때 동물의 털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며 “쥐 머리와 비슷해 식당 측에 물었으나 소고기라고 했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식당에는 쥐가 많은 것이냐”, “이거 닭 목이 아닐까”, “너무 혐오스럽다”, “청결문제가 심각하다”며 혐오감을 보였다.

태국에서 대만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살아 있는 마못과 수달 등이 발견돼 하늘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6일 복수의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8시경 태국 방콕발 대만 타오위안행 비엣젯항공 여객기 VZ564편 기내에서 한 승객 A씨는 화장실에 다녀오던 중 비행기 안에 있는 쥐를 발견했다.

이를 전해 들은 지인 B씨는 객실 승무원에게 이를 알렸고, 타이베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검역소 직원과 경찰들, 승무원들은 함께 수색을 시작했다.

이들이 1시간 이상 항공기를 샅샅이 뒤진 끝에 잡은 것은 빨간 눈을 가진 알비노 설치류 ‘마못’이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승무원 한 명은 한 설치류에게 손을 물리기도 했다. 수색 결과 거북이 28마리, 뱀 1마리, 마못 1마리, 수달 2마리와 확인되지 않은 설치류 2마리가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매체는 기내용 수하물 가방에 각종 동물을 몰래 싣고 비행기에 탑승한 용의자는 중국인 여성은 동물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항에 따라 최대 100만 대만달러(약 4100만원)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여성은 동물들이 어떻게 반입됐는지 모른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검사부 타오위안 지부는 “거북이는 검역소에 보관할 것이며, 나머지는 확인을 위해 핑둥 과학기술대학교로 보내져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캐나다 전국 인구는 사실상 줄었다. 특히 온타리오주가 감소폭이 컸다. 사진은 토론토 다운타운 영 스트릿.

올해 1분기 캐나다 인구 증가율이 사실상 ‘0’으로 나타났다. 자연 인구는 오히려 줄었다.
연방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는 4월 1일 기준  4,154만8,787명으로, 1~3월 사이  2만107명 늘었다. 이는 2020년 3분기 코로나19 국경 통제로 인구가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증가폭이다.

자연적 인구는 오히려 5,628명 줄었다. 출생보다 사망이 많았던 탓이다. 통계청은 “고령화, 출산율 저하, 겨울철 사망 증가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며, “2022년 이후 1분기마다 자연감소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민자가 전체 인구 증가를 이끌어왔지만 유학생 수 감소의 영향이 컸다. 유학비자 소지자가 5만3,669명 감소했다. 온타리오(-3만160명), 브리티시컬럼비아(-1만1,742명)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이 같은 증가 멈춤 현상은 주택난과 생계비 부담 속에 연방 자유당 정부가 이민·임시체류자 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027년까지 유학생과 임시노동자 비율을 전체 인구의 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 인구가 감소한 지역도 있었다. 온타리오(-5,664명), 브리티시컬럼비아(-2,357명), 퀘벡,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유콘 등 5개 지역에서 인구가 줄었으며, 온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분기별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앨버타주는 2만562명 늘며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망명 신청자(난민)와 인정자 수는 꾸준히 늘어 4월 1일 기준 47만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3분기 연속 증가이며, 기록상 최고치다.
연방정부는 망명신청이 급증하자 이달 초 신청 요건을 강화하는 ‘강한 국경법’을 발의했다.

지난 4월 미국산 와인 수입액 규모가 지난해 동기 대비 94%가 줄었다.
캐나다에서 미국산 와인이 사라졌다.

연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월 미국 와인 수입액은 290만달러로 지난해 4월 보다 94% 급감했다. 지난해 평균 수입액은 월 4,950만달러, 최고치는 7,300만달러(11월)였다.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51번째 주 발언이다. 온타리오주, BC주 등은 미국산 와인을 주류판매점(LCBO)에서 철수시켰다.
미국 내 피해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와인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캘리포니아 와인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캐나다는 수십 년간 미국 와이너리의 핵심 수출시장으로, 마케팅과 유통망이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주요 수입업체들은 신규 수입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B.C주에서 사정은 마찬가지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산 와인 시장은 완전히 붕괴”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온타리오 등 캐나다 전역에서 국산 와인(VQA)과 호주·뉴질랜드 와인 판매는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주(앨버타·서스캐처원)는 미국산 주류 수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소비자 불신이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올에서 실종됐다가 온타리오주에서 발견된 3살 여아. 사진: 글로벌뉴스 캡처

지난 15일(일) 몬트리올에서 실종된 세 살배기 여아가 사흘 만에 온타리오주 고속도로 인근에서 생존한 채 발견됐다. 여아의 어머니는 현재 아동 유기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온타리오주경찰(OPP)과 퀘벡주경찰(SQ)은 18일 오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3시쯤 온타리오주 세인트앨버트 인근 417번 고속도로에서 여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아는 혼자 있었지만 의식이 있었으며, 경찰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상태였다. 현재 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있으며 “안정적”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어머니와 아이가 목격됐다는 신고를 받고 드론 수색을 벌이다 아이를 발견했다. 실종 당시 아이와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던 반려견은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이 아이 어머니인 레이첼 엘라 토드(34)는 15일(일) 오후 퀘벡주 몽테레지 지역 기념품 상점에 들어와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말한 뒤 실종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이후 어머니를 아동 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토드는 16일(월) 체포돼 18일(수) 퀘벡주 살라베리 드 밸리필드 지방법원에 수갑을 찬 채 출석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사회에 위험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보석에 반대하고 있다. 토드는 범죄 전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전 토드는 틱톡에 딸을 안고 “한 번만 더 그러면 정말 나빠질 거야”라고 말하는 영상과 함께 “모든 것을 잃은 엄마를 본 적 있는가?”라는 자막을 올려 충격을 줬다. 대상이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아이가 실종 이후 사흘간 홀로 있었는지 여부 등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는 15일(일) 오전 9시45분 자택인 라살 지역 아파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실종 여아의 아버지 매튜 벨(35)은 SNS를 통해 딸의 행방을 공개적으로 호소해왔으며, 아이 발견 후 “찾았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제 가족과 시간을 보내게 해 달라”고 글을 올렸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 주총리는 “아이가 무사히 발견돼 기쁘다”며 “아름다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수요일 열린 레이첼 엘라 토드의 법정 심리 후, 크라운 검찰관 릴리 프레보-그라벨이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2025년 들어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정책이 다시금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 체제 변경)’를 향해 기울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내우외환적 위기와 맞물리며 세계 질서의 재편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번 기사는 최근 미국 전략 변화와 그에 따른 중동 정세, 그리고 중국에 미치는 다층적 파급 효과를 집중 분석한다.

■ 이란을 둘러싼 미국의 전략 변화: 필요시 정권 교체도 불사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 탄도미사일 확장, 테러단체 지원 등을 이유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체제 변경까지 고려할 수 있다”며, 이란 이슬람 신정 체제 자체를 겨냥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JCPOA(이란 핵합의) 탈퇴 이후 이어진 경제 제재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 핵 시설과 고위 인사들을 표적으로 한 ‘외과적 공격’을 실행하거나 계획한 정황이 드러나며, 미국과 공조 아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일부 미국 내 현실주의 세력은 이란의 지정학적 영향력과 내부 구조를 감안할 때 “무력 충돌보다는 협상을 통한 점진적 변화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 중국에 불어닥친 ‘이란 변수’…에너지·지정학적 위기 직면
이란 정세의 격변 가능성은 중국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중국은 그간 이란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25년 간 4,0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 에너지 안보 위협: 이란은 세계 4위 산유국이자 2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서방 제재 속에서도 중국은 이란 원유에 의존해 수입 다변화를 시도해왔으나, 체제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에너지 공급망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지정학적 입지 약화: 중국은 ‘일대일로’ 전략의 일환으로 이란을 중동 내 거점으로 삼아왔다. 만약 이란이 친서방 정권으로 재편되거나 내전 상태에 빠질 경우, 중국은 중동에서의 입지를 상실할 가능성이 높다.

• 경제적 손실 우려: 이란 내 대규모 인프라·통신 프로젝트에 참여한 중국 국영기업들은 정치 불안정으로 인해 막대한 투자 손실을 입을 수 있다.

■ 미국, 중국 견제 위해 ‘연합 전선’ 강화
이란 문제 외에도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다층적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텔스 전폭기와 우주 기반 미사일 방어 시스템, 해군력 증강, 무인화 기술 등을 앞세워 군사적 우위를 재확인하는 중이다.

아울러 한미일 3각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필리핀·호주 등 태평양 인접국과의 동맹 재정비를 통해 중국의 군사·외교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중국의 내부 위기와 맞물려 ‘전방위 압박’의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 중국 내부 상황도 ‘붕괴 전조’…경제·정치 이중 위기
중국은 현재 ‘내우외환’ 상태에 빠져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부동산 침체, 수출 감소, 디플레이션, 외국인 자금 유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위기는 헝다(恒大) 등 대형 기업 부도 이후, 주택 착공 급감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번졌고, 청년 실업률 상승과 고용 불안은 중산층 몰락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도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 체제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군부 숙청과 권력 투쟁: 로켓군 고위 인사들의 연이은 실각과 사망, 리커창 전 총리의 급사 의혹 등은 정권 내부의 심각한 균열을 보여준다.

• 통치 정당성 약화: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라는 기존의 정당성 기반은 젊은 세대에게 통하지 않고 있으며, 사회 전반에 ‘체제 피로감’이 번지고 있다.

■ 한반도, 새로운 변수로 부상…미국의 정책 전환 신호
이러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시각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한반도 분단 상태 유지와 중국과의 균형이 우선시되었으나, 최근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이 커지며 보다 강경한 대북 노선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북한을 중국과 연결된 전략적 위협으로 간주하는 인식 변화로 읽힌다.

■ 결론: ‘이란-중국-한반도’ 삼각 구도 속 미중 패권 충돌 본격화
이란의 체제 변경 시도는 단순한 중동 현안이 아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해 중동이라는 외곽을 장악하려는 전략적 수순이며, 중국 입장에서는 ‘연료 수급’과 ‘지정학 균형’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으로 직결된다.

한반도 역시 이 충돌의 중심에서 새로운 전략적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붕괴 전조, 미국의 다중 압박 전략, 이란 정세의 급변이라는 세 개의 물결은 결국 전 세계 질서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거대한 지각변동의 전주곡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