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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파라과이 알토파라나주 산타리타 시내에서 무장 괴한 약 20명이 금융기관 4곳을 동시에 습격하는 대담한 범죄가 발생했다.
이들은 폭발물을 동원해 은행을 파괴하고 경찰과 인질들을 제압하며 도시 일대를 공포에 빠뜨렸다.
범행은 PY 06번 도로변에 위치한 GNB 은행, 파밀리아르 은행, 우에노 은행, 그리고 산타 리타 환전소를 겨냥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됐다. 강력한 화기로 무장한 괴한들은 현장에 있던 직원과 경비원 등 4명을 인질로 잡고 범행을 이어갔다. 우에노 은행 지점 내부에는 당시 직원 2명과 경비원 1명이 있었으나, 이들은 공격이 끝날 때까지 억류되었다가 풀려났다. 해당 은행 직원들은 범인들이 내부 진입에는 성공했으나 최종적으로 아무것도 훔쳐 가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습격 과정에서 범인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4명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들은 레오나르도 아코스타, 오스발도 곤살레스, 페르난도 오르테가, 페르난도 카르모나 준위의 무기를 강제로 빼앗았으며, 탈취된 무기 중에는 군용 갈릴 소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순찰차에 탑승해 있던 다른 경찰관들이 범행을 저지하기 위해 즉각 사격을 개시하며 맞섰으나, 범인들은 대응 사격과 함께 추가 폭발물을 터뜨리며 완강히 저항했다.
조사 결과 범인들이 터뜨린 폭발물은 GNB 은행과 파밀리아르 은행의 금고까지 도달해 타격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우에노 은행을 비롯한 나머지 기관의 금고는 파괴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이들이 금고에서 정확히 얼마의 금액을 탈취했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범행을 마친 무장 집단은 치밀한 도주 계획에 따라 움직였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도시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 두 곳에서 차량 2대에 불을 질러 바리케이드를 구축했다. 동시에 도로 바닥에 타이어를 찢는 금속 스파이크를 대량으로 살포해 경찰 순찰차의 기동을 원천 봉쇄한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군경 무기 탈취와 폭발물 테러가 결합된 대형 강력 사건이었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수사 당국은 도주 경로를 차단하고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