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정부가 약 6년간의 외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호세 치청 한(José Chih-cheng Han) 주파라과이 대만 대사에게 국가 최고 영예 중 하나인 ‘국가공로훈장 대십자장(Orden Nacional del Mérito en 부급의 Gran Cruz)’을 수여했다.
지난 2월 13일 금요일, 파라과이 외교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외무장관은 한 대사의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하며 직접 훈장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는 한 대사가 재임 기간 동안 양국의 전략적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파라과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라미레스 장관은 축사에서 한 대사 재임 중 일궈낸 구체적인 성과들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핵심 협력 사업들이 양국 관계의 이정표로 언급됐다.
교육 및 인재 양성: 대만-파라과이 공과대학(UPTP) 설립 및 운영, 대만 유학 장학 프로그램 확대.
보건 의료: 아순시온 종합병원 건설 지원 및 공공 보건 정보 시스템(HIS)의 성공적인 구현.
기술 및 혁신: 밍가과수(Minga Guazú) 지역의 ‘대만-파라과이 지능형 기술 공원’ 조성.
주거 복지: 파라과이 정부의 주요 주택 보급 사업인 ‘체 로가 포라(Che Róga Porã)’ 프로그램 참여.
[Table: Major Accomplishments of Ambassador José Han’s Tenure] | 분야 | 주요 성과 및 프로젝트 | | :— | :— | | 교육 | UPTP 공과대학 운영 및 장학 사업 활성화 | | 보건 | HIS 시스템 전국 확산, 종합병원 건립 지원 | | 경제/기술 | 지능형 기술 공원 조성, 중소기업 지원 | | 외교 | 미국 의회로부터 공로 인정 및 양국 우호 심화 |
라미레스 장관은 “한 대사는 단순히 외교관의 직무를 넘어 파라과이 사회와 전통에 깊이 융합되어 진심 어린 존중을 보여주었다”며, “그가 남긴 업적은 양국 관계에 있어 세대를 초월하는 소중한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사는 최근 미국 의회로부터도 파라과이 내 외교적 성과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메시지를 받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그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외국에서 출생한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 대신 외국 국적을 선택하고자 하는 경우입니다. 이에 필요한 구비서류 및 기간을 안내해드리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사과 근무시간: (월~금)8:00-12:00/13: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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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위장 강도사건 수사 진행사항 알림
작년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발생한 ‘경찰 위장 강도 사건’과 관련하여,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 상황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지난번 수사 진행사항으로 도주차량의 운전자 1명을 검거하였음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에 더해, 범인들이 도주할 때 사용한 2대의 차량 중, 피해자 차량에 충돌당한 차량의 운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운전자는 사고 후 인근 주택가로 숨어들어 도주했으며, 현재 브라질 국적의 39세 남성으로 특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체포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또한, 2026년 1월 20일, 루께시 모라꾸에 지역의 Golden Motel에서 발생한 경찰 위장 강도 사건의 범인 3명이 작년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강도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두 명의 용의자 신원이 특정되었고, 이에 따라 체포영장 발부와 함께 가택 압수수색이 요청되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해당 사건에 대해 경찰청 수사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사건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주재국 정부에 지속적인 협조와 노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와 교민 보호를 위해 주재국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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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후 파라과이인 20명 추방… 이민 규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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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이민자들에 대한 강력한 압박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파라과이 이민국(DNM)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20명의 파라과이인이 미국에서 추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헤 크로나베터 파라과이 이민국장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19명의 파라과이인이 이민법 위반으로 추방됐으며, 2026년 들어 현재까지 1명이 추가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불법 입국이나 비자 만료 후 체류 기간 초과 등 일반적인 이민 규정 위반이 주된 사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은 현장에서의 물리적 집행으로 이어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2025년 발생한 카를로스 하비에르 로페스 사건이다. 카라과타이 출신인 그는 뉴욕 법원에서 심리를 마치고 나오던 중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
당시 체포 과정이 담긴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단순 이민 위반자를 위험 범죄자처럼 다루는 과잉 진압 논란이 일기도 했다. 로페스는 같은 해 8월 연방 판사의 명령으로 석방되었으나, 이 사건은 트럼프 2기 이민 정책의 상징적 단면이 됐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전역에서 집행된 추방 건수는 약 54만 명에 달한다. 이는 ‘국가 비상사태’ 선언과 군 병력 동원까지 검토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원칙이 투영된 결과다.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민의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미국 내 체류 중인 동포들에게 이민 규정 준수와 신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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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전통 수공예, 코스타리카 패션위크 무대 오른다
파라과이의 고유한 장인 정신이 현대적 패션과 결합해 중앙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패션 축제에 상륙한다.
파라과이 수공예협회(IPA)는 오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 패션위크 2026(CRFW)’에 국가 대표 디자이너 3인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포에버 그린(Forever Gree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섬유 분야의 과달루페 퀴뇨네스(모레나 토로), 가죽 분야의 마우라 마르티(마우라 마르티), 금속 세공 분야의 **안토넬라 스카보네(토니 지에)**가 최종 선발됐다. IPA는 작품의 정밀한 마감 처리는 물론, 전통 기법의 혁신적 해석과 문화적 대표성, 그리고 지속 가능성을 핵심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디자이너들은 파라과이의 영혼을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유(모레나 토로): 전통 자수 기법인 ‘아오 포이(Ao Po’i)’를 활용한 상의와 원주민의 감성이 담긴 액세서리를 조합해 윤리적 패션을 제안한다.
가죽(마우라 마르티): 냐두티(Ñandutí) 레이스와 파라과이 전통 허리띠 등을 가죽과 결합하여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가방과 잡화를 제작한다.
금속(토니 지에): 파라과이 전통 세공 기법을 보존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장신구를 선보인다. 특히 오펠리아 오텔로와의 협업을 통해 파라과이 역사 속 여성들인 ‘라스 레지덴타스’를 기리는 가면 작품으로 예술성을 더했다.
코스타리카 패션위크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영향력 있는 패션 행사 중 하나로, 이번 시즌에는 러시아,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의 패션 리더들이 집결한다. 이번 참가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파라과이 장인들에게 국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고유 문화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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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에스너 독재 시절 ‘고문 기술자’ 경찰 3인방, 중형 선고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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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인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너 독재 정권 시절, 자국민을 상대로 잔혹한 고문을 자행한 전직 경찰관들에 대한 단죄가 임박했다.
아순시온 형사법원 1호 법정은 2026년 2월 12일 오전, 고문 혐의로 기결된 에우세비오 토레스, 포르투나토 라스피나, 마누엘 크레센시오 알카라스 등 3명에 대한 공개 재판을 시작했으며 당일 중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인류에 반하는 중대 범죄임을 강조하며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소니아 상기네스 검사는 고문 행위의 잔혹성과 조직성을 근거로 토레스와 라스피나에게 징역 30년을, 알카라스에게 징역 25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 측은 “이들은 단순히 개인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그 가족과 사회 전체를 파괴했다”며 “피고인들의 고령 여부와 관계없이 법의 준엄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재판의 핵심은 1976년부터 1978년 사이 수도 경찰 수사부에서 자행된 조직적 고문이다. 피해자인 고(故) 도밍고 구스만 롤론 센투리온은 당시 남미 독재 정권들의 정보 공유 및 탄압 공조 체제인 **’콘도르 작전(Operation Condor)’**에 의해 아르헨티나에서 체포된 뒤 파라과이로 비밀리에 송환됐다. 그는 1년 넘게 구금된 상태에서 상습적인 고문을 당했으며, 이후 엠보스카다 수용소로 이송되어 추가적인 고통을 겪었다.
피해자의 미망인 마리아 루이사 델가도는 법정에서 “남편은 평생을 공포와 고통 속에 살았다”며 “수많은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재판은 새로운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문 범죄를 다루는 두 번째 구두 재판으로, 독재 청산과 과거사 정립을 바라는 파라과이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판부는 위헌 법률 심판 등 절차적 장애물이 모두 제거된 만큼, 증거와 증언을 토대로 판결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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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입양 반려견 당일 도살… 전북 익산 70대 남성 입건
전북 익산에서 공공기관을 통해 입양한 반려견들을 입양 당일 도살해 식용으로 삼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익산경찰서는 13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일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위액트’가 SNS를 통해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단체 측에 따르면 A씨는 익산시 황등면 소재 공공기관에서 반려견 3마리를 입양한 직후, 당일 이들을 죽여 지인들과 함께 먹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동 과정에서 ‘올무’ 등 잔인한 도구를 사용해 개들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어 공분을 사고 있다.
익산시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10일 경찰에 즉각 고발장을 제출했다. 위액트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A씨가 전화 통화에서 개를 잡아먹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며 “공공의 보호 아래 있던 동물들이 입양 직후 학대당했다는 점에서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해당 지자체에 ‘동물 도살 금지’ 안내 현수막 게시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A씨뿐만 아니라 도살 및 식용 과정에 가담한 지인 등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입양 절차의 허점과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면밀히 조사해 위법 여부를 가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공공 유기동물 보호 시스템의 입양 사후 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의회에서 노동개혁 법안의 상원 통과라는 첫 입법적 승리를 거두고 중앙은행(BCRA)이 대규모 외환 매입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술주 매도세에 밀려 현지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현지 시각 2026년 2월 12일, 아르헨티나 증시는 장 초반 정부의 입법 성과와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액 확충 소식에 힘입어 장밋빛으로 출발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외환을 사들였으며, 올해 들어서만 총 19억 달러를 확보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공식 환율은 방코 나시온 기준 1415페소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분위기는 급변했다. 미국 월가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폭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자, 아르헨티나 ADR(미국 주식예탁증서)과 현지 주식들도 동반 추락했다. 특히 기술기업 글로반트(Globant)는 18.7%나 급락했으며, 텔레콤 아르헨티나(-10%)와 주요 은행주들도 6~7%대 낙폭을 기록했다. S&P 메르발 지수는 결국 4.8% 하락 마감했다.
국가위험지수 역시 장 초반 500bp 아래로 떨어졌으나, 국제 금융 환경 악화에 따른 국채 가격 하락으로 다시 508bp까지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노동개혁 승리가 긍정적인 촉매제임은 분명하지만, 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을 획기적으로 낮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재무 전문가들은 현재 아르헨티나 시장이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통화로 고금리 자산에 투자)’의 적기라고 평가한다. 기업들의 외화 유입과 정부의 부채 차환 성공이 달러 약세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학자 페르난도 마룰은 “실물 경제 둔화가 변수지만, 중앙은행의 외환 매입과 안정적인 환율 흐름이 지속된다면 조만간 주가도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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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시, 카니발 연휴 16~18일 ‘차량 5부제’ 중단… 트럭 규제는 유지
[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카니발 연휴를 맞아 시내 차량 운행 제한 조치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10일 브라질 온라인 매체 메트로폴리스(Metrópoles)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청은 오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일반 승용차에 대한 차량 5부제(Rodízio)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의 트럭 통행 제한 구역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통근 및 관광 버스 통행 제한 구역 규제는 16일과 17일 이틀간 풀린다.
카니발 당일인 17일(화)에는 시내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추가 대책이 시행된다. 이날은 일반 차량도 버스 전용 도로 및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노상 유료 주차 구역인 ‘조나 아줄(Zona Azul)’도 무료로 개방된다. 단, 공원 내부나 파카엠부 경기장, 시립 시장(Mercado Municipal) 인근의 ‘조나 아줄’ 구역은 유료 운영이 유지되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마다 시민들에게 개방되던 주요 도로 운영 계획도 변경된다.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던 상파울루의 중심대로 빠울리스타 대로는 이번 연휴 기간인 15일, 17일, 22일에는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해당 날짜에는 레저용 자전거 전용 도로 운영도 중단된다.
도심 고가도로인 ‘미뇨컹은 주말과 17일(화)에는 평소처럼 공원화되어 보행자에게 개방되지만, 연휴 마지막 일요일인 22일에는 예외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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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인들은 여전히 ‘내 집 마련의 꿈’을 간직하고 있지만, 81%는 국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여전히 칠레인들의 열망 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도움 없이 이를 실현하기에는 점점 더 많은 장애물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안데스대학교가 주거 상황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내 집 마련의 꿈’을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81%는 주택에 접근하기 위해 국가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조사 결과는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과 더 엄격해진 금융 조건으로 특징지어지는 상황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인식은 특히 중산층에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더 이상 부동산을 구매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연구에 따르면 국가 지원에 대한 기대는 단지 보조금 접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늘날 가계에 매우 까다롭게 인식되는 시장에서 가격을 낮추고 금융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정책에 대한 요구도 포함된다.
단순한 지붕 그 이상의 주택 가치 안데스대학교 ESE 경영대학원 부동산연구센터 연구원 산티아고 트루파는 주택이 개인의 경제 생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주택은 사람들이 보유한 가장 중요한 금융 자산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지붕이 아니라 저축의 수단이며, 자산을 축적하고 노후에 더 큰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사진: 야쿱 제르지츠키, 펙셀스
이 학자는 이러한 평가가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왜 내 집 마련에 대한 열망이 여전히 유효한지 이해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그의 견해로는 주택이 여전히 가족들에게 안정성과 장기적 전망의 기둥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이 목표가 인구의 광범위한 계층에게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국가 지원 자격을 얻지 못하고, 동시에 주택담보대출에도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그렇다.
가격, 금리, 그리고 중산층에 가해지는 압박 트루파는 문제의 원인을 지난 10년간 누적된 구조적 요인에서 찾았다. 그는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주택 가격이 실질 기준으로 거의 두 배가 되었지만, 소득은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금리의 영향도 더해진다. “30년 기준으로 금리가 2%에서 4%로 오르는 것은 사람들이 지불해야 할 총액에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내며, 많은 이들을 시스템 밖으로 밀어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는 중산층이 특히 큰 압박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조금에 접근하지 못한 채 임대 시장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전망 속에서 그는 대안으로 국가 지원을 확대하고 주택 공급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국유지 활용과 규제 재검토를 포함해, 궁극적으로는 가격을 낮추고 주거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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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이혼 16만 건 돌파… “성격 차이와 미성숙이 최대 원인”
배우자 간의 부정행위와 성격 차이는 이혼의 흔한 원인이다. SPECIAL / CANVA
멕시코 내 이혼율이 가파른 수치를 기록하며 현대 사회 부부 관계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연구소(Inegi)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등록된 이혼 건수는 총 161,932건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소통 부재와 가치관의 차이를 꼽고 있다.
가족 치료 전문가인 마리아 과달루페 곤살레스는 이혼 사유의 약 60%가 ‘성격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결혼과 헌신에 대한 서로 다른 비전, 그리고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의 부족이 관계 파탄의 핵심”이라며 “특히 부부간의 미성숙함이 자기 이해와 상대에 대한 수용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혼의 구체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소통 및 헌신 부족: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 능력 부재와 결혼 생활 유지에 대한 의지 약화.
불륜 및 신뢰 파괴: 배우자 간의 부정행위는 여전히 법적, 심리적 이혼의 주요 사유다.
경제적 갈등: 가계 운영 및 재정 관리 방식에 대한 이견.
폭력 및 학대: 신체적·정신적 폭력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원인으로 꼽힌다.
법률 전문가인 프란시스코 발레로 로드리게스 변호사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는 “단순히 성격이 맞지 않거나 결혼 1년 만에 상대가 기대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이혼을 택하는 사례가 매우 흔하다”며, 과거에 비해 이혼을 결정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결혼’이라는 서약의 무게가 가벼워진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혼을 줄이기 위해서는 결혼 전 충분한 자기 이해와 상대방에 대한 탐색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결혼 생활 중에도 지속적인 전문가 상담이나 소통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파라과이 최대의 여름 축제인 ‘엔카르나시온 카니발(Carnaval Encarnaceno)’이 2026년 대망의 100주년을 맞이하며 역사적인 축제의 장을 열었다.
비록 첫 축제는 120년 전인 1906년에 시작됐으나, 차코 전쟁과 팬데믹 등 격동의 현대사를 거치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올해 공식적인 ‘100회’ 개최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120년의 유산, 100회의 기록
이타푸아주의 주도 엔카르나시온의 시립 시민 센터(삼보드로모)에는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엔카르나시온 시 예술 및 문화 유산’ 지정을 기리는 명판이 설치됐다. 역사가 훌리오 소텔로의 기록에 따르면, 이 축제는 20세기 초 유럽 이주민들이 가져온 카니발 풍습에서 유래했다. 1950년대 화려한 꽃수레 퍼레이드를 거쳐 1970년대 깃털 장식 의상이 도입되며 오늘날의 독창적인 형태로 진화했다.
경제 효과 ‘주당 400만 달러’… 지역 경제의 심장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카니발은 파라과이 남부 경제의 핵심 동력이다. 이타푸아 국립대학교 경제관측소의 연구에 따르면, 축제 기간 매주 약 400만 달러(한화 약 53억 원)의 자금이 도시로 유입된다. 2026년 1월 17일 개막 이후 매 주말 1만 3천 명 이상의 인파가 삼보드로모를 가득 메우고 있으며, 7개 주요 클럽이 선보이는 화려한 삼바 퍼포먼스와 예술적 수레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2026년의 밤
올해 축제는 100주년을 기념해 기존 4주 일정에서 5주로 연장(1월 17일~2월 14일)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80년대 카니발을 오마주한 거대 조형물과 현대적인 디지털 기술이 결합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를 구현했다. 에두아르도 플로렌틴 축제 위원장은 “참가자의 90%가 지역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어, 100년이 지난 지금도 카니발은 엔카르나시온의 정체성을 잇는 생동감 넘치는 유산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월 14일, 5주간 이어진 뜨거운 열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1세기 동안 파라과이의 기쁨과 회복력을 상징해 온 이 축제는 이제 ‘세계적인 문화 관광 상품’으로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브라질 대형 항공사 골(GOL) 항공이 오는 2026년 6월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과 미국 마이애미를 잇는 직항 노선을 신설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21년 이후 끊겼던 파라과이와 미국 간의 유일한 직항 연결망을 복원하는 것으로, 파라과이 경제와 관광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잉 737 MAX의 ‘세계 최장 거리’ 기록 경신
GOL 항공은 이번 노선에 최신형 기종인 보잉 737 MAX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순시온-마이애미 노선은 총 거리 약 6,154km, 비행시간 8시간에 달하는 초장거리 노선이다. 이는 기존에 GOL 항공이 보유했던 브라질리아-오를란도 노선의 기록을 넘어, 전 세계 보잉 737 MAX 운항 노선 중 가장 긴 항로라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주 4회 운항…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경제 활력 기대”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과 셀소 페레르 GOL 항공 CEO는 지난 12일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공식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운항 계획을 공개했다.
운항 일정: 2026년 6월 초부터 주 4회 왕복 운항.
전략적 제휴: 마이애미 국제공항 도착 후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다른 도시로의 연결성 확보.
서비스 강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운영 및 기내식 서비스 제공.
페냐 대통령은 “직항 노선 개설은 파라과이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관광 및 투자 유치의 핵심 교두보
그동안 미국을 방문하려는 파라과이 여행객들은 파나마(코파 항공)나 브라질(LATAM)을 거쳐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됨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출입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노선 개설은 최근 미국 교통안전청(TSA)으로부터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이 보안 인증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성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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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자본시장이 2026년 새해 시작과 동시에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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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 및 아순시온 증권거래소(BVA)에 따르면, 2026년 1월 파라과이 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역대 1월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가파른 성장세가 새해에도 더욱 가속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기록적인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지난 1월 12일부터 본격 가동된 ‘나스닥(Nasdaq)’ 거래 시스템의 도입이 꼽힌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거래의 투명성과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특히 파라과이가 국가 신용등급 ‘투자격격(Investment Grade)’ 지위를 확보한 상황과 맞물려 글로벌 투자 펀드의 유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장 구조 면에서도 질적 성장이 뚜렷하다. 전체 거래의 약 70%가 유통시장(Secondary Market)에서 발생하며 자본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적극적인 매매가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시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현재 과라니화 채권은 연 8~9%, 달러화 채권은 연 6% 안팎의 경쟁력 있는 수익률을 제공하며 은행 예금 위주의 개인 투자자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말 공포된 새로운 자본시장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법적 안정성이 강화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파라과이 증권업계는 올해 연간 총 거래대금이 7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스닥 시스템 도입은 파라과이 자본시장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와 외국인 투자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발표된 갤럽(Gallup)의 ‘2025 글로벌 직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 직장인 중 업무에 적극적으로 몰입하는 비율은 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라틴아메리카 지역 평균인 31%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낮은 몰입도와 이직 열풍, 경제적 손실로 이어져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 근로자의 42%가 현재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이직 고려군’에 속해 있다. 이는 볼리비아(58%)나 페루(55%)보다는 낮지만, 멕시코(29%)에 비하면 인력 유출 위험이 매우 높은 편이다. 갤럽은 이러한 전 세계적인 직무 몰입 저하가 작년 한 해에만 약 4,380억 달러의 생산성 손실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 직원이 업무에 완전히 몰입할 경우 세계 GDP의 9%에 달하는 9조 6,000억 달러의 경제 가치가 추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흔들리는 중간 관리자, ‘소진’이 주원인
이러한 하락세의 핵심 원인으로는 ‘중간 관리자층의 붕괴’가 지목됐다. 경영진의 성과 압박과 실무진의 유연 근무 요구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하는 관리자들의 몰입도는 30%에서 27%로 급락했다. 팀 참여도의 70%가 관리자의 역량에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리더들의 ‘번아웃(소진)’은 조직 전체의 위기로 직결되고 있다.
AI 도입의 역설: 기술인가, 인간관계인가
2026년은 인공지능(AI)이 업무 프로세스에 본격 통합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AI 도입이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갤럽은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줄여줄 순 있지만, 잘못 활용될 경우 직장 내 유대감과 소속감을 약화시켜 단절감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기술 혁신의 성공 여부는 알고리즘이 아닌, 인간적인 몰입의 불꽃을 다시 지필 수 있는 리더십에 달려 있다.
파라과이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전문가들은 파라과이 기업들이 인재를 유지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관리자를 단순 감시자가 아닌 ‘코치’로 육성하는 교육이 시급하다. 또한 직원의 복지를 우선시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파라과이는 분노나 슬픔 같은 부정적 감정 지수가 타국 대비 낮아 회복탄력성이 높은 편인 만큼, 이를 활용한 인간 중심의 경영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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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호텔업계 ‘전성시대’… 객실 점유율 70% 돌파하며 투자 열풍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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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호텔 산업이 국제 브랜드의 잇따른 진출과 역대급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례 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파라과이 호텔산업협회(AIHPY)에 따르면, 2025년 호텔 업계는 스포츠 대회, 국제 컨퍼런스 등 대형 행사 유치에 힘입어 평균 객실 점유율 70%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업계는 2026년에도 이 기세를 몰아 점유율 70% 유지 및 초과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순시온을 ‘기회의 땅’으로 점찍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들이 파라과이 시장에 앞다퉈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힐튼(Hilton)**은 ‘팔마로가 태피스트리 컬렉션’에 이어 비즈니스 특화 호텔인 ‘힐튼 가든 인 아순시온’을 개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아비아도레스 거리에 8,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초호화 시설을 갖춘 ‘JW 메리어트 아순시온’ 건설을 공식화했다.
이미 시장에 안착한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윈덤 그룹의 대즐러 및 에스플렌더 호텔 등도 견고한 실적을 내며 파라과이 자본시장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증명하고 있다.
수도권 넘어 지방으로 확산되는 ‘호텔 붐’
과거 아순시온에 집중됐던 호텔 수요는 이제 지방 거점 도시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엔카르나시온은 최근 지역 최초의 5성급 호텔인 ‘알룰라(Alula)’를 개장하며 연중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쇼핑 관광의 중심지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 역시 인접국인 브라질·아르헨티나와의 교류 증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통적 휴양지인 산 베르나르디노는 여름철 주말에만 약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잠재력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바이오오세아닉 노선(Biooceanic Route)’ 개발에 따라 차코(Chaco) 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민간 주도 성장… 금융 상품 부족은 과제
현재의 호텔 산업 호황은 정부의 직접 투자보다는 민간 자본의 유입과 국제 행사 유치 지원이 맞물린 결과다. 투자자들은 단기 임대(에어비앤비 등)보다 수익성과 전문 경영이 보장된 호텔 프로젝트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호세피나 오테로 AIHPY 회장은 “호텔 건설 및 리모델링에 특화된 금융 상품이 부족해 확장에 제약이 있다”며 금융 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숙박 서비스의 전문화와 단기 임대 시장에 대한 공정한 규제 확립이 향후 시장 안착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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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부터 여권 발급 수수료 인상… “달러 결제만 가능”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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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3월 1일부터 대한민국 여권 발급 수수료가 현행보다 미화 2달러 인상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1년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이후 제조 및 발급 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그간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해 동결해 왔던 수수료를 현실화한 것이다.
수수료 인상 내용 및 배경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등 외교 당국에 따르면, 3월 1일 신청분부터 모든 종류의 여권 발급 비용에 2달러가 추가로 부과된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발급되는 **10년 유효기간의 전자 복수여권(58면 기준)**의 경우 기존 50달러에서 52달러로 조정된다.
이번 인상의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다.
원가 상승 반영: 고도의 보안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전자여권의 제작 단가 상승.
국제 기준 준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보안 표준 강화에 따른 시스템 유지 관리비 증가.
결제 시 주의사항
파라과이 현지에서 여권을 신청할 경우, 수수료는 오직 미국 달러(USD) 현금으로만 지불 가능하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현지 통화인 과라니(PYG)나 신용카드 결제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방문 전 인상된 금액에 맞춘 달러 화폐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파라과이 상원이 노동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앞두고 있으나, 세수 감소를 우려한 지방 정부의 반발로 법인세 인하 등 핵심 조항이 삭제될 위기에 처했다. 정부와 야당 간의 치열한 수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협상 결과가 향후 국정 운영의 향방을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재정 적자 우려에 가로막힌 ‘법인세 3% 인하’
이번 협상의 최대 걸림돌은 기업 소득세(법인세) 인하 조항이다. 당초 정부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액 3% 감면을 추진했으나, 이에 따른 세수 결손액이 약 3조 페소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면서 주지사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세금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나누는 공동세(Coparticipación)이기 때문에, 세수 감소가 곧 지방 재정 악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노동개혁 법안의 본회의 통과를 위해 해당 조항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수정 및 삭제된 주요 쟁점들
대화파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독소 조항들이 상당수 수정되거나 철회됐다.
경제부 장관 권한 축소: 세제 혜택 시기를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했던 제212조가 삭제되어 권력 남용 우려를 해소했다.
단체협약 보호: 특정 직종의 단체협약을 즉시 폐지하려던 계획은 철회됐다. 대신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재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급여 지급 방식: 편의성을 위해 논의됐던 전자지갑 급여 지급안은 보안 및 투명성 문제로 무산됐으며, 기존처럼 은행 시스템을 통해서만 급여가 지급된다.
안개 속 상원 표결… 부통령의 행보에 주목
정부 측은 법안 통과를 낙관하면서도 내부적인 변수에 긴장하고 있다. 특히 빅토리아 비야루엘 부통령이 의사규칙을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토론 절차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야권의 핵심인 키르치네르 계열(페론당)은 표 대결에서는 수세에 몰려 있으나, 무제한 토론 등을 통해 법안 처리를 최대한 지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향후 전망 및 관전 포인트
필수 서비스(파업 시 45% 업무 유지) 규정 등 여전히 이견이 큰 조항들이 남아 있어, 본회의 당일까지 심야 마라톤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실리를 챙기기 위해 법인세 인하라는 ‘카드’를 포기하고 노동 유연성 확보라는 실무적 성과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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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7월부터 안치에따·이미그란찌스에 ‘프리 플로우’ 전면 도입
[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주요 고속도로인 안치에따(Anchieta)와 이미그란찌스(Imigrantes) 고속도로에서 요금소가 사라진다.
5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지상파울루(Folha de S.Paulo)에 따르면, 상파울루주 교통국(Artesp)은 오는 7월 1일부터 해당 고속도로의 기존 요금소를 철거하고 ‘프리 플로우’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안치에따와 이미그란찌스 고속도로는 상파울루 시내와 산토스 등 해안 지역을 잇는 핵심 도로망으로, 물류와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이번 개편으로 통행료 징수 체계도 대폭 변경된다. 기존에는 해안으로 향하는 하행선에서만 요금을 징수했으나, 앞으로는 상·하행 양방향 모두에서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주 교통국은 현재 38.70헤알인 통행료를 절반으로 나누어 각 방향당 19.35헤알씩 징수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왕복 총액은 같지만, 요금 납부 지점이 분산되는 셈이다.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차량 인식 구조물 설치는 오는 2월 17일 안치에따 고속도로를 시작으로, 24일 이미그란찌스 고속도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주 정부는 6월 30일까지 카메라를 통해 차량 흐름을 모니터링하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7월 1일 정식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프리 플로우’란 차량 정차 없이 주행 상태에서 판독 카메라가 번호판 및 단말기 신호를 인식하여 요금을 자동 징수하는 방식이다. 단말기 미부착 차량의 경우, 통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모바일 교통앱(Carteira Digital de Trânsito)’ 이나 웹사이트(https://sigafacil.artesp.sp.gov.br/), 통해 직접 정산해야 한다. 납부 기한 초과 시에는 195.23헤알의 벌금 및 벌점이 부과된다.
하켈 프랑사 카르네이루 상파울루주 교통국 이사는 “휴가철이나 연휴 때마다 요금소 병목 현상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급정거로 인한 추돌 사고도 빈번했다”며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연말 연휴 기간(2024년 12월 19일~2025년 1월 5일)에만 140만 대 이상의 차량이 이 도로를 이용해 해안으로 이동하는 등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어왔다.
일각에서 제기된 안전 우려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다. 안개가 잦은 세하 두 마르(Serra do Mar) 산악 구간은 그동안 요금소가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줄여주는 역할을 해왔으나, 요금소 철거로 과속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당국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 시야 확보가 어려울 경우 자동으로 속도 제어 신호와 조명을 작동시키는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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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멕시코, 2월 12일 하루 동안 규모 4.0 이상 지진 잇따라 발생
2026년 2월 12일 목요일, 멕시코 전역에서 규모 4.0 내외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며 당국이 실시간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멕시코 국립지진청(SSN)에 따르면, 이날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오후 12시 33분경 게레로 주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으로 파악됐다.
주요 지진 발생 현황 (2026년 2월 12일 기준)
이날 기록된 주요 지진은 멕시코 남부와 서부 해안 지역에 집중되었다. SSN의 관측 데이터에 따른 주요 발생 사례는 다음과 같다.
게레로(Guerrero) 주: 오후 12시 33분, 탈파(Talpa) 북쪽 10km 지점에서 규모 4.6 지진 발생. (진원 깊이 55.7km)
오악사카(Oaxaca) 주: 오전 0시 08분, 우니온 이달고(Unión Hidalgo) 북동쪽 24km 지점에서 규모 4.1 지진 발생. (진원 깊이 101.2km)
치아파스(Chiapas) 주: 오전 5시 03분, 피히히아판(Pijijiapan) 남서쪽 94km 해상에서 규모 4.0 지진 발생. (진원 깊이 16.8km)
바하 캘리포니아 수르(Baja California Sur): 오전 0시 32분, 라파스(La Paz) 북동쪽 99km 지점에서 규모 4.0 지진 발생. (진원 깊이 6.2km)
스카이알러트(SkyAlert) 오보 소동
한편, 이날 오후 12시 36분경 지진 알림 앱인 ‘스카이알러트’가 푸에블라 주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알림을 발송해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SSN 확인 결과 해당 알림은 오경보였으며, 실제 진동은 감지되지 않았거나 매우 미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 제언 및 주의사항
멕시코는 북미, 태평양, 코코스 등 5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세계적으로 지진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전문가들은 규모 4 수준의 지진이 직접적인 대규모 피해를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더 큰 지진의 전조 증상일 수 있으므로 항상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당국은 지진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공식 채널인 SSN과 민방위국(Protección Civil)의 안내를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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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교역: 칠레, 연초 첫 달에 처음으로 180억 달러를 돌파
이는 중앙은행과 국립관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칠레 월간 대외무역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같은 달과 비교해 3.1% 증가한 것이다.
칠레는 2026년을 역사적인 대외무역 수치로 시작했다. 1월 한 달 동안 무역 교역액은 180억 4,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25년 같은 달과 비교해 3.1%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칠레는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연초 첫 달에 180억 달러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는 중앙은행과 국립관세청 자료를 토대로 대외경제관계 차관실(Subrei)이 작성한 칠레 월간 대외무역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상품 수출의 경우, 1월 수출액은 106억 8,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는 8억 4,0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연초 첫 달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통적 수출과 비전통적 수출 모두에서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부문별 분석 광업 부문은 55억 5,8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실적을 주도했다. 이는 12.1%(6억 1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주요 원인은 구리로, 45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7.9% 증가했다. 또한 금, 탄산리튬, 철, 몰리브덴 정광, 은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이 부문은 1월 전체 수출의 52%를 차지했다.
과일 부문은 17억 7,100만 달러(전체의 17%)를 기록했다. 이는 신선 체리(12억 3,100만 달러), 블루베리(2억 2,800만 달러), 넥타린(6,600만 달러)이 견인했다. 식품 산업은 13억 1,800만 달러로 13%(1억 5,2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연어류, 냉동 전갱이, 가공식품이 두드러졌다. 유기농 식품은 7,200만 달러로 15.9% 성장했다.
반면 병입 와인은 1억 800만 달러로 9.4%(1,100만 달러) 감소했다. 임산물 제조업은 4억 9,000만 달러로 15%(8,600만 달러) 줄었다. 한편 화학 제조업은 가장 큰 증가 폭 중 하나를 보였다. 수출액은 8억 6,200만 달러로 47%(2억 7,6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요오드와 리튬이 이를 견인했다. 기계 및 장비 수출은 1억 4,400만 달러로 29.9%(3,3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2025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파라과이가 세계 182개국 중 150위를 기록하며 부패 척결에 사실상 진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미 대륙 내에서 최악의 부패국으로 꼽히는 베네수엘라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순위로, 국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현지시간 지난 10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파라과이의 부패인식지 점수는 100점 만점에 24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점수로, 방글라데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파라과이는 지난 10년 동안 2016년과 2021년 30점을 기록하며 일시적인 개선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다시 2013~2014년 수준인 20점대 초반으로 회귀하며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미 지역 내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우루과이가 73점으로 17위에 올라 역내 가장 청렴한 국가로 조사되었으며, 칠레(63점, 31위)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파라과이는 150위(24점)에 머물렀으며, 극심한 정정 불안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10점으로 세계 180위를 기록해 남미 내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미주 대륙 전반의 부패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미국은 전년보다 1점 하락한 64점을 기록하며 29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지난 10년 동안 12점이나 하락한 수치로, 역사상 가장 낮은 점수다. 국제투명성기구는 미국의 독립적인 사법권 훼손 시도와 시민사회에 대한 지원 감소가 전 세계적인 부패 방지 노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정부의 무책임한 방치가 민주주의를 침식시키고 초국가적 조직범죄의 성장을 허용했다”며 “이는 공공 서비스의 질 저하와 인권 침해로 이어져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멕시코(27점), 브라질(35점), 콜롬비아(37점) 등에서는 부패한 권력이 범죄 조직과 결탁해 정치에 개입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파라과이 역시 고질적인 구조적 부패와 공공 서비스 내의 부당 거래가 국가 발전을 가로막는 핵심 요소로 지목된다. 특히 사법부의 독립성 결여와 정치권의 이권 개입은 국제 사회의 투자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부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력한 사법 개혁과 더불어 시민사회의 감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파라과이 검찰과 경찰이 알토 파라나(Alto Paraná)주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대규모 차량 관련 서류 및 번호판 위조 조직을 급습해 일당을 체포했다. 인쇄소로 위장한 이들의 사업장은 범죄 조직에 물류 및 서류 지원을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쇄소로 위장한 ‘위조 공장’ 급습
2026년 2월 11일, 수사 당국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 아카라이(Acaray) 지역 9km 지점에 위치한 ‘NA Impresiones’라는 인쇄소를 급습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인쇄소였으나, 내부에서는 차량 번호판부터 등록증, 매매 계약서에 이르기까지 차량 유통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정교하게 위조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위조 금속 번호판 82개, 위조 영주권 카드 40개, 차량 매매 계약서 다수가 발견되었으며, 번호판 제작용 판과 고성능 프린터 등 전문 장비가 대거 압수됐다. 또한 현장에 있던 토요타 차량 3대(코롤라, 하이에이스, 프레미오)를 압수하고 아르투로 가브리엘 오르티스 아카(27)를 포함한 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브라질 도난 차량 추적이 단서
이번 수사는 몇 주 전 브라질에서 도난당한 토요타 IST 차량이 파라과이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발견 당시 해당 차량에 부착된 번호판이 위조된 것임을 확인한 경찰은 역추적 끝에 이번 위조 공장을 찾아냈다.
수사팀은 이들이 도난 차량이나 밀수 차량에 가짜 신분을 부여해 시중에 유통하는 이른바 ‘신분 세탁’ 작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이 제작한 정교한 서류들은 범죄 집단이 검문을 피하고 불법 차량을 합법적인 것처럼 판매하는 데 핵심적인 도구로 활용되었다.
범죄 조직 결성 등 중죄 적용 검토
사건을 담당한 루이스 페르난도 에스코바르 검사는 체포된 일당에게 문서 위조, 기술 그래픽 조작, 범죄 조직 결성 등 다수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당국은 이번 소탕 작전이 접경 지역의 고질적인 불법 차량 유통망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위조된 서류와 번호판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했다”며 중고차 거래 시 공식 기관을 통해 서류의 진위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파라과이 카아구아수(Caaguazú)주 시몬 볼리바르 지역의 한 농장에서 소야(대두) 수확물을 둘러싼 절도 및 가택 침입 사건이 발생해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농장의 소유주인 마리아 델 카르멘 마르티네스(María del Carmen Martínez) 씨는 최근 괴한들이 자신의 농장에 침입해 수확을 앞둔 소야를 무단으로 탈취하고 가족들을 위협했다며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치밀해진 농산물 절도 수법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무리가 대형 트럭과 수확 장비를 동원해 농장에 난입했으며, 약 수십 톤에 달하는 소야를 수확해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농장 울타리가 파손되고 농기계가 훼손되는 등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피해 농장주는 “단순한 생계형 절도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집단에 의한 범죄”라고 성토하며, 이들이 이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인근 농가들을 괴롭혀 왔다고 폭로했다.
고질적인 토지 분쟁과 공권력의 한계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파라과이 내륙 지역의 고질적인 토지 소유권 분쟁과 농촌 지역의 치안 공백이 자리 잡고 있다. 카아구아수와 같은 주요 농업 지대에서는 농번기마다 수확물을 노린 무단 침입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관할 경찰의 인력 부족과 늦장 대응으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탈적 수확’이 농업 생산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외지 투자자들의 기피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농민 단체, “생존권 보장” 요구
파라과이 농업생산협회(UGP)를 비롯한 생산자 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 농촌 치안 강화와 사법 정의 실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단체 측은 “열심히 일구어 놓은 수확물을 하루아침에 강탈당하는 현실에서 농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며, 주요 농업 거점에 기동 타격대를 배치하고 절도범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현지 검찰과 경찰은 현장 증거를 수집하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나, 사건 발생 지역이 광범위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형사 범죄를 넘어 파라과이의 핵심 산업인 농업의 안정성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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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알토 파라나서 ‘다이어트 신약’ 72박스 강탈… 암시장 노린 조직범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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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알토 파라나(Alto Paraná)주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에서 고가의 다이어트 의약품을 노린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한 특정 비만 치료제가 범죄 조직의 새로운 타깃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신저 거래 유도 후 무장 강도 돌변
현지 보건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6년 2월 9일 밤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 성분의 다이어트 약물 72박스를 운반하던 판매자가 무장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다. 범인들은 모바일 메신저 와츠앱(WhatsApp)을 통해 구매자로 위장하여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접선 장소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당시 토요타 코롤라 차량을 타고 나타난 4인조 강도는 총기로 피해자를 위협하여 의약품이 실린 차량 전체를 강탈해 도주했다. 피해자는 인근 파라나 컨트리클럽 입구까지 걸어가 도움을 요청했으며, 탈취된 의약품의 가치는 약 1만 1천 달러(한화 약 1,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 황금’이 된 비만 치료제… 암시장 수요 급증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강도 사건을 넘어, 최근 파라과이와 브라질 접경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의약품 약탈’ 범죄의 연장선에 있다. 전문가들은 비만 치료제가 암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면서 이른바 ‘국경의 새로운 금(Oro)’으로 불리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번에 도난당한 약물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신약 성분으로, 브라질 등 인접 국가에서 수요가 압도적이지만 정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범죄 조직들은 이를 노려 약국 유리를 깨고 침입하거나 운반 차량을 습격하는 등 대범한 범죄를 이어가고 있다.
치안 당국, “조직적 범죄 구조 수사 확대”
알토 파라나 경찰은 이번 사건의 수법이 매우 치밀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들이 특정 약품의 보관 위치나 운반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문적인 장물을 처리하는 유통망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 CCTV 분석 및 검거 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보건부 역시 비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되는 의약품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약물은 보관 온도 등 관리 기준이 지켜지지 않아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복되는 의약품 절도 사건에 현지 약국과 유통업체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접경 지역의 치안 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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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뒤흔든 ‘테리언’ 열풍… 단순 유행인가, 새로운 하위문화인가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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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에서 자신을 동물과 동일시하는 이른바 ‘테리언(Therian)’ 트렌드가 상륙하며 사회적 관심과 논란이 동시에 들끓고 있다.
오는 2월 15일 엔카르나시온 아르마스 광장에서 파라과이 최초의 테리언 모임이 예고되면서, 이들의 정체성과 활동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테리언이란 무엇인가?
테리언은 동물을 뜻하는 그리스어 ‘테리온(Therion)’과 인간을 뜻하는 ‘안트로포스(Anthropos)’의 합성어인 ‘테리안트로프’의 줄임말이다. 이들은 스스로를 단순히 동물의 외형을 흉내 내는 코스튬 플레이어로 규정하지 않는다. 영적, 심리적, 혹은 신경학적 차원에서 인간의 몸에 동물의 영혼이나 정체성이 갇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들이 유대감을 느끼는 특정 동물을 ‘테리오타입(Theriotype)’이라 부르며, 주로 늑대, 고양이, 개와 같은 포유류부터 파충류, 조류까지 다양하다. 테리언들은 네 발로 걷거나 동물의 울음소리를 내는 등 자신이 동일시하는 동물의 습성을 본능적으로 표출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라틴 아메리카로 확산되는 ‘동물 정체성’
이번 파라과이 모임은 틱톡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글로벌 트렌드의 영향이 크다. 이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등 인접 국가에서는 수백 명의 청소년이 모여 테리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모임에 참석한 한 십대는 “어릴 적부터 나무 아래에서 바나나를 먹고 원숭이처럼 걷는 것이 편안했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기도 했다.
유행과 정체성 사이의 논란
테리언 공동체 내에서도 부류는 나뉜다. 둘 이상의 동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다인종 테리언’이 있는가 하면, 단순히 미적인 이유나 유행을 따라 가면을 쓰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인간의 신체를 인식하고 있지만 내면의 동물적 정체성을 존중받고 싶다”고 주장하며, 공공장소에서의 배변이나 무분별한 성행위 등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극단적 행동과는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대중의 시선은 엇갈린다. 청소년기의 일시적인 정체성 혼란이나 놀이 문화의 일종이라는 분석과 함께, 기성세대에게는 생소하고 기괴한 하위문화로 비치며 소셜 미디어상에서 격렬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2월 15일 엔카르나시온에서 열릴 첫 공식 모임이 파라과이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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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노인과 간병인의 혼인 논란… 고령화 시대 ‘재산 탈취형 혼인’ 비상
대만에서 102세 자산가와 60대 간병인이 가족 몰래 혼인신고를 한 사건이 발생하며 고령자 혼인과 재산 보호를 둘러싼 법적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른바 ‘약탈적 혼인’에 대한 우려가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도 확산하는 모양새다.
지난 5일 대만 타이중의 한 병원 앞에서 100세가 넘는 노인 A씨의 자녀들과 간병인 라이 모 씨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가족들은 “간병인이 인지 능력이 저하된 아버지를 이용해 몰래 혼인신고를 하고 약 93억 원(2억 대만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반면 간병인 측은 합법적 혼인임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비단 대만의 사례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과 미국 법제도 하에서도 유사한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 ‘신고주의’ 허점에 속수무책
한국은 민법상 혼인신고 시 당사자의 의사 능력을 행정기관이 사전 심사하지 않는 ‘형식적 심사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성년후견이나 한정후견 결정이 내려지기 전이라면, 고령이라 하더라도 혼인 자체를 막을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전무하다. 사후에 혼인 무효를 주장하려면 가족들이 당사자의 의사결정 능력 결여를 입증해야 하는데, 이는 상당한 법적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고된 과정이다.
미국, ‘부당한 영향력’ 입증이 관건
미국 역시 성인 간의 혼인을 행정적으로 막기는 어렵지만, 사법적 대응은 한국보다 폭넓다. 특히 사기나 ‘부당한 영향력(Undue Influence)’에 의해 혼인이 이뤄졌다는 점이 입증되면 혼인 취소와 함께 이전된 재산의 반환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금융기관의 내부 심사를 통해 고령자의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사전 예방 제도 활용 절실
전문가들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간병인이나 동거인과의 재산 분쟁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지 기능 저하 전 ‘성년후견제도’를 선제적으로 활용하거나, ‘재산신탁’을 통해 자산 관리권을 분리해 두는 등 법적 보호 장치를 미리 마련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혼인의 자유와 고령자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시점이다.
도매 달러 환율은 이번 화요일 0.8% 하락하여 1405페소까지 내려갔고, Banco Nación의 소매 달러는 1% 하락하여 1425페소에 거래되었다.
이날 시장은 1월 인플레이션이 2.9%로 발표된 영향과,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경제부 장관 루이스 카푸토 및 중앙은행 총재 산티아고 바우실리와 회의를 가진 이후 정부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 속에서 움직였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다소 놀라운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에 바우실리가 이 계획을 발표했을 때, 새로운 환율 밴드 조정 메커니즘과 함께 기본적인 가정은 달러가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월요일 도매 달러는 1.12% 하락해 1416페소, Banco Nación에서는 0.7% 하락해 1440페소까지 내려갔다.
관심 가질 만한 내용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달러 매입을 진행했으며, 2월 들어 지금까지 거의 5억 달러를 매입했다. 달러는 연초 이후 3.5% 하락했다. 도매 시장 기준으로 1473페소에서 시작해 월요일에는 1440페소로 마감했다.
이러한 페소화 강세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되는 환경 속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1월 물가는 2.9% 상승했다. 경제학자 파블로 페라리는 El Cronista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비교적 고정된 환율에 가까운 상황이며,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PR Operadores de Cambio의 구스타보 킨타나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환율 하락의 이유는 공급이 많기 때문이다. 농업 수출업체와 광산 기업들이 달러를 매도하면서 달러 유입이 늘고 있다. 당분간 환율이 회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첫 분기 동안은 이런 흐름이 유지되고 이후에는 조정이 있을 수 있다.”
CEPEC의 디렉터 레오 안살로네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수출 정산 물량 증가, 기업채 유입, 그리고 일부 캐리 트레이드 자금 흐름 등 공급 측 요인이 늘어나면서 환율이 내려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라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앙은행이 달러를 매입하지 않는다면 환율은 1달러당 1400페소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으며, 이는 경제에 또 다른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이는 며칠 전 경제부 장관 루이스 카푸토가 한 발언과도 일치한다.
그는 또한 경제부(재무청) 역시 달러를 매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 매입은 재무청이 만기 채무를 차환(롤오버)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필요성을 대체하지 못한다.
다만 시장이 재무청이 어디서 달러를 구해, 보유하고 있는 페소로 달러를 매입할 것인지에 대해 느끼는 불안을 완화해 줄 뿐이다.” 통화 측면에서는 1월 인플레이션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마감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외환보유고 매입은 통화 발행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 변수를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이것이 바우실리 팀이 준비금 매입 속도를 더 높이는 데 신중한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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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영부인, 룰라 대통령 방한 앞두고 한인 사회와 회동… “한복 선물 영광”
[좋은아침] 브라질 영부인 잔자 룰라 다 시우바 여사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한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현지 한인 사회 주요 인사들과 만났다.
9일 브라질 시사주간지 베자(Veja)에 따르면 잔자 여사는 이날 상파울루 빠울리스타에 위치한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저를 방문해 브라질한인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 등 한인 단체 및 총영사관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이번 회동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로 예정된 룰라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잔자 여사는 한인 대표단의 환대 속에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물 받았다.
이번 행사는 홍보미 한인회 부회장의 주선으로 성사됐으며, 전달된 한복은 제11기 코윈 브라질(당시 회장 이인숙)에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이 전 회장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이번 만남은 양국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오늘의 제스처가 두 나라 사이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잔자 여사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만남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한국 공식 방문을 며칠 앞두고 상파울루에서 한인회와 총영사관 관계자들을 만나 한 주를 시작했다”며 “명절이나 문화 행사에서 주로 입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선물 받는 영광을 누렸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 한인 사회의 역사적 기여도 높이 평가했다. 잔자 여사는 “1963년부터 활동해 온 한인회는 약 5만 명의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한다”면서 “1960년대부터 한인들은 브라질 의류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일자리 창출과 산업 현대화에 기여해왔다”고 적었다.
그는 또한 음악, 미식, 영상 콘텐츠(K-콘텐츠) 등을 통한 양국 간의 문화적 연결고리 역할도 강조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뜻깊은 선물을 준 한인회와 따뜻한 환대를 베풀어준 총영사관 측에 감사하다. 곧 한국을 방문해 외교, 문화, 경제적 유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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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케 자유무역지대(ZOFRI) 운영권 갱신, 새로운 논란 촉발: 업계 단체와 국회의원들, 또 다른 ‘묶어두기 법’이라며 비판
칠레 Zofri S.A. 운영권 2050년 조기 갱신 논란… “정권 말 ‘박아주기’ 계약인가”
칠레 타라파카 주의 경제 핵심인 이키케 자유무역지대(Zofri)를 운영하는 Zofri S.A.의 운영권이 2050년까지 조기 갱신되면서 지역 사회와 정치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가브리엘 보릭 정부의 임기 종료를 불과 한 달 앞두고 전격적으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이른바 ‘아마라도(Amarrado·묶어두기)’ 계약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밀실 행정 논란… “현장의 목소리 외면”
Zofri 이사회는 지난 2026년 2월 4일, 칠레 국가와의 운영권 계약을 2050년까지 연장하기로 승인하고 이를 금융시장위원회(CMF)에 공시했다. 그러나 자유무역지대의 실질적인 주역인 사용자 단체와 기업인들은 이번 결정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키케 자유무역지대 산업단지 자동차 기업인 협회(Agea)의 알람기르 부트 회장은 “지난 1년간 정부혁신연구소와 함께 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진단 작업을 진행하며 변화를 기대했으나, 정작 핵심 결정은 다시 비공개로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사용자 협회 막스 바레라 회장 역시 “이미 노후화된 시스템에 자유무역지대의 미래를 25년이나 더 묶어두는 꼴”이라며 3월 출범할 새 정부가 이번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확산되는 비판… “산티아고 중심의 결정”
정치권의 비판도 거세다. 렌소 트리소티 하원의원(상원의원 당선인)은 “지방자치단체와 노동자들의 정당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계약 갱신을 강행했다”며 “타라파카 지역의 운명이 지역민을 배제한 채 산티아고 중앙 정부에서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알바로 호프레 하원의원 당선인 또한 “투명한 공개 입찰 과정을 거치지 않은 ‘한밤중의 슬그머니 내린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Zofri 측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
반면 Zofri S.A. 측은 이번 결정이 지역 발전을 위한 책임 있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반 베리오스 이사회 의장은 “이번 갱신은 기술적 분석과 전략적 계획에 기반한 제도적 절차”라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투자를 유치하고 구조적 현대화를 추진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라고 해명했다. 또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비전을 고려해 지역 개발 전략과 일치하도록 구축된 결과임을 강조했다.
이번 조기 갱신 결정은 고령화된 자유무역지대의 체질 개선을 위한 ‘안정적 기반 확보’라는 사측의 명분과, ‘밀실 행정이자 특혜성 묶어두기’라는 지역사회의 불신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어 향후 차기 정부 출범과 함께 법적·정치적 공방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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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홍역 사망자 28명 확인… 치화화 주 중심 ‘미접종자’ 피해 커
공식적으로 확인된 홍역 사망자 수는 28명이며, 추가로 1건의 사례가 조사 중이므로 이 수치가 확정되면 29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SPECIAL / CANVA)
멕시코 내 홍역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 보건 당국이 공식 사망자 수치를 업데이트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발병 초기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보건 당국이 예방접종 강화에 나섰다.
사망자 현황 및 주요 원인
데이비드 커셰노비치 스탈니코위츠 보건부 장관은 2026년 2월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홍역 관련 사망자는 총 28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1건의 추가 사례에 대해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 사례가 홍역으로 확진될 경우 전체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사망자의 상당수는 발병 초기 치와와(Chihuahua) 주에서 발생했다. 초기 사망자 21명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였던 것으로 파악되어, 예방접종 여부가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이었음을 시사했다.
합병증 및 취약 계층 위험성
커셰노비치 장관은 초기 발생 이후 7~8명의 추가 사망자가 보고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들 중 일부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으나, 상당수는 홍역으로 인한 폐렴 등 세균성 합병증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전문가는 홍역이 단순히 발진에 그치지 않고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치명적인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멕시코 정부의 대응: “침착함 유지와 예방접종”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수요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에게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국민 대다수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해 보호받고 있다”며 상황을 통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대응 전략으로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 캠페인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미접종 아동을 둔 가정에 즉시 보건소를 방문할 것을 권고하며, 공식 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파라과이 제2의 도시이자 남미 최대의 상업 허브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가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렌즈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흔히 ‘혼잡한 시장’과 ‘밀수’로 대변되던 이 도시의 거칠고 투박한 풍경 속에서 삶의 생동감과 숨겨진 미학을 찾아내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 라 나시온은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가 포착한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이색적인 풍경들을 소개했다. 이번 사진 작업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관광객이나 상인들이 보지 못하는 도시의 이면을 조명하는 데 집중했다. 화려한 전자상가 이면에 자리 잡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 비가 내린 뒤 웅덩이에 비친 현대적 빌딩과 낡은 노점의 대비, 그리고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흑백과 컬러를 오가며 프레임에 담겼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맞댄 ‘접경 지역’으로서 특유의 무질서함이 공존하는 곳이다. 작가는 이러한 혼돈을 부정적인 요소가 아닌, 이 도시만이 가진 독특한 정체성으로 해석했다. 특히 아침 안개 속에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우정의 다리(Puente de la Amistad)와 그 위를 가득 메운 오토바이 행렬은 도시의 치열한 생존 본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문화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시선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정 도시를 바라보는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그 안에 깃든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파라과이 내에서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보급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자신의 도시를 재발견하는 출사 활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사진을 접한 시민들은 “매일 지나다니는 길이지만 사진으로 보니 마치 다른 세계 같다”, “우리가 가진 무질서조차 누군가에게는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기록되지 않으면 사라질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한 아마추어 작가의 열정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가 단순한 쇼핑 도시를 넘어, 풍부한 시각적 서사를 품은 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파라과이의 젊은 기업가들을 육성하고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45억 원) 규모의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번 지원은 파라과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청년 세대의 창의적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지 시각 2026년 2월 9일,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와 주파라과이 유럽연합 대표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청년 기업가 혁신 지원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이탈리아-라틴아메리카 연구소(IILA) 및 국제노동기구(ILO)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 자문과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까지 포괄하는 다각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EU가 투입하는 1,000만 유로의 자금은 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청년 기업들에게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파라과이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단순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기술 집약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팃아 아펠트(Katja Afheldt) 주파라과이 EU 대사는 “최근 타결된 EU-메르코수르(Mercosur) 자유무역협정은 파라과이 기업들에게 유럽이라는 거대 시장의 문을 열어주었다”며, “이번 지원은 파라과이 청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라과이 정부 역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MSMEs)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 및 녹색 성장을 도모하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EU의 투자가 파라과이 내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에 도전할 수 있는 심리적·물질적 안전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유럽의 선진적인 창업 교육 시스템과 파라과이 청년들의 역동성이 결합하여 어떠한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경제 지형의 재편… 2026년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 진입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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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제가 단순한 회복을 넘어 체질 개선을 통한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파라과이 중앙은행(BCP)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을 종합하면, 파라과이는 2025년 6%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도 4.2% 수준의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남미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파라과이가 역내 경제 성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성장 지도’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산업의 다각화와 거시경제의 안정성이다. 과거 농업과 에너지 수출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건설, 서비스, 금융 및 고부가가치 제조업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민간 소비의 활성화와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이 실물 경제의 기초 체력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물가 안정 역시 긍정적인 신호다. 2026년 말 파라과이의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3.5%에 수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가계의 구매력 보호와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가 신용 등급의 상향 조정과 재정 적자 감소(GDP 대비 1.5% 목표) 노력은 국제 금융 시장에서 파라과이의 신뢰도를 높이는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대외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과제다. 글로벌 공급망의 변동성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산물 생산량 변화는 파라과이 경제가 극복해야 할 리스크다. 이에 전문가들은 공공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경제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결론적으로 파라과이는 현재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탄탄한 거시경제 지표와 전략적인 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린다면, 파라과이는 남미 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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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블라스 성당 화재 속 ‘기적’… 주민과 신부, 수호성인 성상 구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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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영적 중심지인 산 블라스(San Blas) 성당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나, 위험을 무릅쓴 신부와 인근 주민들의 사투 끝에 수호성인 성상이 무사히 구조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현지 시각 2026년 2월 9일 오후, 시우다드 델 에스테 미크로센트로 지역에 위치한 산 블라스 성당 지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건조한 날씨와 인화성이 높은 지붕 자재를 타고 순식간에 성당 전면 좌측 천장으로 번졌다. 당시 성당 내부에는 도시의 수호성인이자 파라과이의 제2 수호성인인 산 블라스 성상을 비롯해 다수의 종교 유물이 안치되어 있어 소실 위기에 처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검은 연기가 성당을 뒤덮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인근 주민들과 성당 관계자들이 행동에 나섰다. 주임 신부와 청년 신도들은 불길이 번지는 와중에도 성당 내부로 진입해 주요 성상들을 차례로 밖으로 대피시켰다. 특히 무게와 크기 때문에 옮기기 어려웠던 대형 산 블라스 성상까지 안전하게 구조해내자, 현장을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안도의 눈물이 터져 나왔다.
이번 화재로 성당 지붕 일부가 붕괴되고 내부 구조물이 심하게 훼손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 소방 관계자는 “성당 지붕의 특수 구조로 인해 진화에 난항을 겪었으며, 인근 지역의 고가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초기 조사 결과 전기 합선에 의한 화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교구의 페드로 코야르(Pedro Collar) 주교는 성명을 통해 “성당은 우리 공동체의 영적 지주이자 역사의 현장”이라며, “비록 건물은 상처를 입었으나 수호성인의 성상을 지켜낸 것은 신앙의 승리이자 희망의 표징”이라고 전했다. 교구 측은 조만간 성당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과 재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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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보건복지부는 뎅기열 예방접종 대상 연령을 39세까지 확대하였습니다.
– 예방접종 대상: 6-39세
– 접종 회수: 2회
– 접종간격: 3개월
– 무료접종
– 해당지역: Asuncion, Central주, Itapua주, Paraguari주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를 스캔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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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병원 수술실 생중계 파문… 의료 윤리 실종에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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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대학병원이 여성 환자의 산부인과 수술 장면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의학 교육과 학술 교류를 명목으로 내세웠으나, 환자의 민감한 신체 부위가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의료 윤리 부재와 인권 침해 논란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지난 2026년 2월 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 산부인과는 최근 SNS 플랫폼을 통해 수술 과정을 약 4분간 송출했다. 중계 당시 시청자는 순식간에 5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과정에서 수술대에 누운 환자의 특정 신체 부위가 아무런 가림 처리 없이 대중에 노출됐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실시간 댓글 창에 환자를 비하하거나 성희롱하는 발언이 난무했다는 점이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병원 측은 지난 3일부터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병원 측은 공식 해명을 통해 “내부 교육용으로 활용하던 영상이 관리상의 실수로 공개 플랫폼에 잘못 송출된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또한 환자의 이름이나 얼굴 등 신원을 특정할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해당 계정을 폐쇄하고 관련 책임자들에게 정직 및 엄중 경고 등의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병원 측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현지 여론은 냉담하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의료진이 환자의 동의 없이 수술실 내부 사진을 촬영하거나 브이로그(Vlog)를 찍어 올리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의료계의 디지털 매체 활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의료 전문가들은 “학술 목적이라 할지라도 환자의 명확한 사전 동의가 필수적이며, 공개 플랫폼을 이용한 중계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불법 행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의료 기관의 관리 부실이 환자의 인권을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중국 당국이 의료진의 윤리 의식 강화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으나, 무너진 의료계에 대한 신뢰와 환자의 정신적 피해를 복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밀레이 정부가 2026년 초 입법 및 외교 무대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주 국회 임시회의에서 노동 개혁과 청소년 형사제도 개편이라는 핵심 과제를 동시 추진하는 한편, 미국과의 전략적 에너지 협정을 통해 자본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정부 개혁안의 핵심인 노동법 현대화는 패트리시아 불리치 상원의원과 디에고 산틸리 내무장관이 주도하여 상원 승인을 얻기 위한 막바지 협상 중이다. 이와 함께 형사 책임 연령을 14세로 낮추는 형사제도 개편안도 하원 논의를 앞두고 있다. 기업 소득세 인하 등 재정 조항에 대한 주지사들과의 이견과 노조의 반발이 여전하지만, 정부는 연휴 전 입법을 완료해 시장에 강력한 개혁 의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핵심 광물 및 에너지 분야 전략적 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 입지를 굳혔다. 리튬과 구리 등 첨단 산업 필수 자원 공급을 위해 미국 EXIM 은행과 국제개발금융공사(DFC)의 금융 지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대규모투자인센티브(RIGI) 제도를 활용해 미국 기업의 투자를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실제 2025년 광물 수출액이 6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이번 협정이 외화 수입과 고용 창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낙관론에 힘입어 아르헨티나의 달러 표시 국채는 월가에서 약 0.8~0.9% 상승했으며, 국내 메르발 지수도 달러 기준 2.79% 반등했다. 특히 미국과의 협정 수혜가 예상되는 산 미겔(San Miguel) 등 주요 기업의 주가는 폭등세를 보였다. 다만 국가 위험도가 여전히 512bp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실물 경제 수치는 엇갈리고 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식료품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2.5% 수준에 머물며 연간 25.5%의 상승률이 점쳐진다. 통계청(INDEC)의 산출 방식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물가 둔화 기조 유지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한편, 건설업은 2025년 연간 6.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건자재별로 실적이 극명하게 나뉘어 향후 거시경제 및 금융 여건에 따른 지속 가능성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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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병원 2월 말 진료 종료… 봉헤찌로 일대로 분산 이전해 진료 이어가
[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이민 사회의 ‘의료 거점’ 역할을 자임하며 지난 수십 년간 동포들의 건강을 책임져 온 나사렛 병원이 오는 2월 말을 끝으로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한인 의사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브라질 한인 사회 최초의 종합 클리닉인 나사렛 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어닥친 경영난과 교민 사회의 인구 구조 변화라는 파고를 넘지 못하고 이달 말까지만 진료한 뒤 간판을 내리게 됐다.
서주일 병원장(비뇨기과)은 7일 한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환자 감소와 의료진의 고령화, 그리고 최근 급증한 한인들의 역이민 추세가 맞물리며 고심 끝에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사렛 병원의 태동은 1986~1987년경 상파울루 아클리마썽 지역에 문을 연 ‘뽈리도로’ 병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6명의 한인 의료진이 모여 시작한 이 병원은 언어 장벽과 낯선 의료 환경에 고통받던 한인들에게 유일한 안식처였다.
2001년 병원은 현 위치로 확장 이전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내과, 외과, 정신과, 치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분과에 걸쳐 최대 13명의 전문의가 상주했고, 진료실이 부족할 정도로 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경제적 여유가 없어 현지 대형 병원을 찾지 못하는 교민들에게 나사렛 병원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서주일 ‘나사렛’ 병원장
서 원장은 “당시만 해도 한인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했지, 이렇게 뭉쳐서 종합 클리닉 형태를 띤 것은 우리가 최초였다”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의료진들이 신앙심을 바탕으로 한인 사회를 섬기자는 뜻에서 내가 직접 ‘나사렛’이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과 시대의 변화는 비켜갈 수 없었다. 가장 큰 타격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찾아온 한인 인구의 급감이었다.
서 원장은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으로 역이민을 떠난 브라질 한인 수가 약 2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며 “젊은 층부터 노년층까지 대거 귀국하다 보니 병원을 찾는 환자 풀자체가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여기에 의료진들의 은퇴 시기가 도래한 점도 폐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비록 ‘나사렛 병원’이라는 간판은 내려가지만, 의료진들의 진료는 멈추지 않는다. 의료진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 맞춰 진료실을 분산, 교민들의 건강을 계속 돌볼 예정이다.
서 원장과 부인인 김현경 의사는(산부인과 전문의) 오는 3월부터 봉헤찌로 꼬헤이아 지 멜로(Rua Correia de Melo) 거리에 위치한 주차장 건물 옆 건물 내로 이전해 진료를 이어간다. 안과, 정신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 다른 4명의 의료진은 뜨레스 히오스(Rua Três Rios) 거리에 위치한 약국 건물 위층에 새 둥지를 튼다.
서 원장은 “비록 종합 클리닉 형태의 병원은 문을 닫지만, 그동안 우리를 믿고 찾아주신 교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소는 바뀌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계속해서 교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나사렛 병원의 문은 닫히지만, 서 원장은 ‘한인 요양원 건립’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역만리 타국에서 젊음을 바친 한인 1세대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전문 시설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50명 수용 규모의 부지를 물색 중인 서 원장은 “교민들의 역사가 담긴 나사렛 병원이 요양원 건립을 통해 다시 한번 한인 사회의 버팀목이 되고자 한다”며 “이 뜻깊은 사업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100명의 후원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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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핵심 광물 확보를 통해 중국에 도전하는 공세에서 칠레가 핵심 국가로 부상
인도 정부는 기술 산업, 자동차 산업, 청정에너지 분야에 필요한 핵심 광물에 대한 접근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을 “조만간” 타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인도 상공부 장관 피유시 고얄이 언급한 내용으로, 해당 협정을 통해 인도 뉴델리는 리튬, 구리, 레늄, 몰리브덴, 코발트 등 칠레가 보유한 “막대한 매장량”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광물은 배터리,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제조에 핵심적인 원자재다
현재 양국은 2006년부터 발효된 부분적 범위 협정(AAP)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진행 중인 협상은 이를 디지털 서비스, 투자 보호,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새로운 분야를 포함하는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으로 격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의 관심은 칠레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상황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최근 회계연도 기준 인도의 칠레산 수입은 72% 증가해 26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주로 광물 자원 수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반면, 인도의 대칠레 수출은 2.46% 감소해 1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협상 가속화는 인도 정부가 최근 의회에서 예산안을 발표하며 공개한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이 계획에는 세제 인센티브 제공, 전략 광물 수입 관세 철폐, 해외 광산 자산 인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인도 재무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은 기술 및 에너지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목표로 “국가 핵심 광물 임무”의 출범을 공식 확인했다.
중국 요인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가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차 및 전자 산업에 영향을 미친 수출 제한 사례를 통해 인도와 같은 국가들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칠레 입장에서는 뉴델리의 관심이 전략적 파트너 다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경제권들이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도는 이미 유럽연합, 영국,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호주, 아랍에미리트와 협정을 체결했거나 협상을 진전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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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에너지바’ 대추야자, 혈당 조절과 활력 충전의 열쇠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추야자는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섬유질과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Pixabay)
혈당 관리는 현대인 건강의 핵심 지표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신체의 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혈중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췌장에 과부하를 주고 심각한 대사 질환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많은 이가 단맛이 강한 과일을 기피하지만, 전문가들은 적절한 선택이 오히려 건강에 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주목받는 대표적인 열대 과일은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대추야자’다.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 보고서에 따르면, 대추야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신속하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천연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단맛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뇨 환자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이들에게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독특한 영양 성분 구조에 있다.
대추야자의 핵심 효능은 풍부한 식이섬유에서 나온다. 식이섬유는 체내 당분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억제한다. 이는 인슐린의 안정적인 분비를 도와 대사 건강을 개선하며, 소화기 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메이오 클리닉 연구소는 “과일마다 당분 함량이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섭취 방법과 식이섬유의 조화”라며 대추야자의 기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대추야자는 당도가 매우 높은 편이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수적이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추야자를 식단에 포함하기 전 반드시 의료진이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본인의 상태에 맞는 적정 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고 당부한결론적으로 대추야자는 적절히 활용할 경우 빠른 활력 증진과 혈당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식품이다. 인공 감미료 대신 대추야자의 천연 단맛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파라과이 탄소배출권 시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1억 달러 이상의 거래 실적을 달성했다.
산티아고 페냐 정부가 추진해온 환경 정책과 법적 체계 정비가 가시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파라과이 환경부(MADES)와 주요 경제 매체에 따르면, 최근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서 확정된 판매 규모가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파라과이가 2023년 탄소배출권법(Ley 7190/23)을 제정하고 최근 시행령(Decreto 3369/2025)을 통해 국가탄소시장국(DMC)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완비한 결과다.
특히 차코(Chaco) 지역의 대규모 산림 보존 및 재생 프로젝트가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파라과이는 전 세계 순 배출량의 0.07%만을 차지할 정도로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국가로, 광활한 원시림과 농업 자산을 활용해 고품질의 탄소 인증서를 발행하고 있다. 현재 약 40만 헥타르 이상의 면적에서 추가적인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제적인 전략적 동맹도 활발하다. 파라과이는 싱가포르와 남미 최초로 탄소배출권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한국 등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와의 협정은 고부가 가치의 국제 이전 완화 결과물(ITMO) 시장을 열어주어, 연간 수출 규모를 최대 2억 5,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냐 대통령은 최근 보고를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파라과이의 새로운 수출 산업이자 국가 부를 창출하는 핵심 통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 탄소 등록부를 운영하고 이중 계산을 방지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