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순시온 센트로 지역을 비롯한 시내 5개 지역이 유료 주차화되면서 주차관리권을 수주받은 기업이 유료주차지역에 주차된 차량의 안전까지 책임질 수 없다고 밝혀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차) 업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차관리업체로 선정된 Parxin 컨소시엄 대표자이자 전 자동차등록청장을 지낸 마리아 앙헬리까 인사우랄데 대표자는 아직 아순시온시청에서 유료주차관리사업 기한을 명시한 고지서를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공개적으로 주차관리업체로 지정된 사실이 확인됐어도 정해진 절차를 지켜야하기 때문에 시정부의 고지서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우랄데 대표자는 아베세 까르디날 방송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차관리요원으로 400에서 450명의 “꾸이다꼬체”들을 채용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Parxin사는 우선 현재 꾸이다꼬체로 일하는 이들의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하여 인력풀을 마련한 후 이중에서 주차관리요원을 선발하겠다는 입장인데 꾸이다꼬체들은 시내에서 팁을 받으면서 주차안내를 하는 인원들은 1천명이 넘는다면서 사실상 생계수단을 빼앗기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Parxin사는 주차요금의 경우 시간당 현행 3150과라니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고 주차요금의 35%는 시정부로 입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차용지 부족으로 심각한 혼잡과 불편을 겪고 있지만 주차관리사업을 제3자화함으로써 공공지를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기술로 정확한 주차시간에 대한 요금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주차된 차량에 대한 안전을 보장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공공지역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 회사가 제공하는 것은 주차공간 관리일뿐 각 차량의 안전은 차량 운전자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물론 적절한 교통표지판을 설치하는 것은 자사의 책임이지만 사고 발생시 책임은 운전자가 져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