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공사측은 10월 중순경이면 국내 가정용가스 공급업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용 LPG 가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유공사는 10kg 용기에 LPG 가스를 충전하는 경우 민간업체보다 3만과라니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에디 하라 정유공사 사장은 10월 15일경 가정용 LPG 가스 판매를 시작할 것이며 1차로 전국 43개 정유공사 주유소에서 가스충전 방식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공사측은 10kg 기준, 5만 과라니 선에서 판매할 예정인데 현재 민간 가스 회사들에서 판매중인 가정용 10kg 가스 가격은 7만과라니~8만과라니 선이다.
정유공사의 가정용 가스 판매시장 진출은 전임 로물로 깜뽀스 사장 시절 LPG 가스 구입 입찰 선정과정에서 입찰가격에 5백만 달러 이상의 입찰액 부풀리기 사건이 보도되면서 당시 경연진이 퇴진되는 등 국내시장 진출이 지연된바 있다. 당시 정유공사측은 민간 가스회사와 동일하게 병입 가스 판매를 추진했으나 결국 10월 중순부터 소비자가 가스통을 가지고 주유소에 와서 가스를 충전해가는 방식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여 실시한다는 발표다.
정유공사측은 볼리비아 YPFB사를 통해 가스를 구입하며 유통단계를 축소, 국내 민간업체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LPG를 판매하고도 이윤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정유공사측은 정유공사 직영 주유소를 통한 유류 판매기록이 최고 수준을 갱신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8월 한 달 동안 43개 주유소에서 판매한 유류량은 총 8.534.000리터로 7월보다 20%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에 비해 79%가 증가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국내 민간 가스회사들은 정유공사의 저렴한 LPG 가스 공급소식에도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지만 원가계산이 실제 지출액을 반영하고 있는지 우려된다고 꼬집고 베네수엘라 정유공사 소송 건을 예로 들면서 비경제적인 요인으로 가격을 산출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부 공공사업으로 엉뚱한 사람들이 부당이득을 챙기고 다음 정권에 부채를 안겨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는 논평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