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파라과이인 10% 기아에 시달려

인구 10% 기아상태.jpg

파라과이는 자국인구의 9배나 되는 숫자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산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인구의 10%는 급격한 경제발전과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아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파라과이를 방문한 유엔 식량인권 특별연구관의 진단이다. 힐랄 엘베르 연구관은 기아 문제와 더불어 파라과이의 비만 인구 역시 50%에 달할 정도라고 경고했다.
유엔 측은 파라과이에 70만명이 기아선상에 놓여있다고 보고 있으며 6천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할 수 있는 파라과이에서 기아문제의 발생은 남미지역에서도 손꼽히는 경제격차발생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기아문제의 핵심은 식량의 부족이 아니라 극빈층이 식량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한된다는 것이라고 보고 특히 도시인구의 극빈층 비율보다 인디언, 농촌의 극빈층인구가 세배 이상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식량생산에 대해서도 파라과이의 농업은 전체 국민생산액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경작농지의 94%가 수출용 작물 재배에 사용되고 있고 단 6%의 농지가 자국민을 위한 식량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중시했다. 또한 농민인구 중 30만 가구 이상은 소작농 형태라는 점도 그동안 미뤄온 농지개혁이 필요한 이유 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한 파라과이 헌법은 개인이 식량을 공급받아야할 권리에 대해서 의료와 생활권 보장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