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깜짝 폭염’ 종료…한랭 전선 동반한 강추위 찾아온다.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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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전역을 달구던 이례적인 폭염이 오늘을 기점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력한 한랭 전선이 유입되면서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급격히 하강해 최저 6ºC에 달하는 초겨울 날씨가 예보되었다.

오늘 목요일 낮까지는 최고 기온이 30ºC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오후 늦은 시간부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 따뜻한 북풍이 차가운 남풍으로 교체되면서 전국적으로 흐린 하늘과 함께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 기온은 17ºC까지 떨어지며 본격적인 기온 하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기온 하강은 금요일부터 가속화된다. 금요일은 최저 13ºC, 최고 19ºC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곳곳에 뇌우가 지속될 전망이다. 토요일 역시 남풍의 영향으로 온일 선선하거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며, 기온은 11ºC에서 15ºC 사이 머물 것으로 보인다.

추위의 정점은 일요일과 월요일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비가 그치고 하늘은 맑아지겠지만, 남동풍의 영향으로 일요일 최저 기온은 8ºC, 월요일은 6ºC까지 곤두박질치며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불과 며칠 사이 낮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의 차이가 20도 이상 벌어지는 급격한 기온 변화가 나타나는 셈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폭염 이후 찾아오는 갑작스러운 한파는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예고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 상식: 파라과이의 ‘수다스타다’]

  • 남풍의 위력: 파라과이에서 남풍(Viento Sur)이 불기 시작하면 남극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수 시간 내에 10도 이상 급락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 기온 격차: 5월은 파라과이에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로, 이번처럼 한랭 전선이 통과할 때 기온 변동 폭이 가장 크다.
  • 대비 사항: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 두꺼운 외투를 준비하고, 특히 야간 기온 저하에 따른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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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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