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5. 2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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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돼지고기 업계가 오는 2033년까지 수출량을 현재보다 12배 이상 늘리겠다는 야심 찬 중장기 전략 계획을 공표했다.

업계 지도자들은 알토파라나 주 나란할에서 열린 전략 회의에서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을 만나 이러한 대규모 성장 전망을 제시하고, 생산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은 향후 10년 동안 생산 및 물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여 세계 돼지고기 시장에서 파라과이의 지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33년 수출 25만 톤 목표… 양적·질적 대전환 예고

이날 회의에서 파라과이 양돈 업계를 대표하는 ‘그란하 산 베르나르도(Granja San Bernardo)’의 휴고 샤프라트 회장은 산업의 현재 생산 역량과 미래 정량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샤프라트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파라과이의 연간 돼지 도축량은 100만 마리를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약 2만 1,000톤 이상의 돼지고기 및 관련 가공품이 해외로 수출되었다.

업계가 설정한 새로운 목표는 2033년까지 이 수출량을 25만 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샤프라트 회장은 “이 수치는 단순한 희망 사항이나 추측이 아니라 구체적인 잠재력과 확정된 투자 계획에 기반한 필달 목표”라고 강조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대대적인 생산 및 수출 증가는 파라과이 국가 경제 전반에 상당한 전방위적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시장 진입의 열쇠, ‘구제역 비접종 청정국’ 지위 확보

전략 계획의 핵심 화두는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의 진입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다. 현재 파라과이 양돈 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돼지 구제역 예방 접종을 중단하는 단계로 이행하는 것이다. 대만을 비롯한 다수의 고부가가치 해외 수입국들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제역 청정국으로 공인된 국가의 제품만을 엄격히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접종 중심의 방역 체계에서 비접종 청정국 지위로 전환에 성공할 경우, 파라과이 양돈 가치사슬(Value Chain)은 7년 내에 약 1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샤프라트 회장은 “최고 수준의 국제 위생 기준을 충족하여 프리미엄 시장 개척에 성공한다면, 최소 6억 달러 이상의 추가 가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가 구조 현대화와 내수·수출의 불균형 해소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파라과이 양돈 산업은 소규모 생계형 농가부터 대규모 산업형 인프라까지 다층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파라과이 내에는 소량 사육 농가가 3만 곳 이상, 20~99마리를 사육하는 중소형 농가가 1,400곳 존재하며, 수백 마리 이상을 전문적으로 사육·도축하는 기업형 산업 농장은 204곳에 달한다.

특히 이번에 페냐 대통령이 시찰한 나란할의 ‘그란하 산 베르나르도’ 농장은 현대화된 생산 모델의 표준을 보여준다. 이 농장은 선진 유전학 기술과 최첨단 축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경 150km 이내에 위치한 500개의 위탁 비육사와 연계하여 연간 약 150만 마리의 돼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러한 규모의 경제와 체계적인 공급망은 2033년 수출 목표 달성의 견고한 토대가 된다.

한편, 파라과이 국내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지난 10년간 연간 3kg에서 11kg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는 남미 지역 평균 소비량인 1인당 약 20kg에는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업계는 미진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공격적인 해외 수출 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 금융 지원 및 인프라 투자 가속화 약속

민간 부문의 공격적인 로드맵에 대해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다. 페냐 대통령은 민간의 확장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로, 물류 등 국가 기간시설 투자를 대폭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 은행을 적극 활용하여 양돈 농가와 가공 업계 전반에 필요한 대출 및 금융 자원을 원활히 공급하는 촉진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공언했다.

페냐 대통령은 “파라과이는 광활한 토지, 풍부한 수자원,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그리고 기업 친화적인 조세 환경 등 양돈 산업 발전에 필요한 최적의 거시적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양돈 산업이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소득 창출과 국민 복지 증진, 나아가 국가 산업화 과정을 진전시키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 축산업계는 향후 5년간 총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관련된 세부 프로젝트들은 현재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산업 전반의 가치 창출액은 이미 2025년 기준 생산 총액 4억 6,600만 달러, 부가가치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4만 5,000마리 미만인 핵심 사육 두수가 오는 2035년까지 13만 5,000마리로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파라과이가 글로벌 양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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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긴장에 아르헨 도매물가 5.2% 급등… 금융시장 약세 속 환율은 안정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충격으로 아르헨티나의 도매물가가 급등했다. 아르헨티나 국가통계청(INDEC)은 4월 도매물가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5.2% 상승하며 202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세계 석유 물동량의 20%가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 에너지 및 비료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석유와 가스가 22.9% 급등하는 등 1차 생산품 가격이 9.8%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을 주도했다. 루이스 카푸토 재무청 장관은 이번 사태가 물가 변동의 8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산하자 금융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월가에서 강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S&P 메르발 지수는 페소 기준 1.5%, 달러 기준 1.7% 하락했다. JP모건이 집계하는 아르헨티나 국가위험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해 547bp까지 올랐고, 달러 표시 국채도 최대 0.6% 하락했다. 정부의 재정 흑자와 외환보유고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 둔화와 임금 정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민간 신용 확대 둔화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환시장은 활발한 거래 속에서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도매 외환시장의 하루 거래량은 현물 기준 5억 7,11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도매 달러 환율은 1페소 상승한 1,398페소로 마감해 1,400페소 선을 하방 방어했다. 이로써 달러 환율은 올해 들어 3.9%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외환시장에서 1억 4,4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하며 9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순매수액은 83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총 외환보유고는 461억 9,000만 달러로 늘어났다. 농업 부문의 대두 수확기 외화 유입이 본격화되면 외환 공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을 위한 중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MI)를 공식화했다. 세금관세관리청(ARCA) 등과의 공동 결의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IVA) 혜택, 고정자산 조기 감가상각 등을 골자로 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소기업은 15만 달러, 중견기업은 최대 900만 달러의 최소 투자 기준을 2년 내에 충족해야 한다. 다만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행정적 실무 작업이 남아 있어 전면 가동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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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병대 브라질 전우회가 신임 회장 취임을 계기로 조직 활성화와 교민사회 봉사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전우회는 지난 15일 저녁 상파울루 봉헤찌로의 한 식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과거 60~70명에 달하던 회원 수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고국 귀환과 별세 등으로 인해 현재 20여 명 규모로 줄어든 상태다. 전우회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흩어진 전우들을 다시 결집해 조직을 재건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취임한 김쾌중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사회 헌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신임 회장은 “단 한 분의 전우가 나오더라도 해병대 전우회는 굳건히 유지되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교민사회와의 적극적인 연대 계획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선배님들의 헌신 덕에 ‘전천후 해병’, ‘불가능을 모르는 무적해병’의 이름이 한인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다”며 “교포사회의 기쁜 일과 슬픈 일에 언제나 함께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가장 먼저 찾아가 힘이 되어드리는 든든한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봉헤찌로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재향군인회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석 전임 회장은 이임사에서 “해병 300기대 회원들이 60대에 접어든 가운데, 400기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어 든든하다”며 “뛰어난 리더십을 갖춘 신임 회장과 새 집행부를 뒤에서 끝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원로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김재문 고문은 “어떠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일치단결하는 해병 용사로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라는 기치를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자”며 “각자의 자리를 지켜내며 교민 사회에 자랑스러운 해병 전우회의 깃발을 우뚝 꽂자”고 당부했다.

한편, 치용조 회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재문 고문이 전우회 최고령자인 이귀성 어르신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형순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역시 축사를 통해 양 단체의 굳건한 협력과 지역 사회를 위한 동반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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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 넘도록 작동하지 않았던 산티아고의 역사적 “킬로미터 0 등대”가, “마포초의 녹색 등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가운데 다시 불을 밝혔다. 점등식은 구청장 마리오 데스보르데스와 제1해군구역 사령관인 해군소장 라울 실바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킬로미터 0 등대
이 발광 신호는 마포초강 남쪽 강변, 카르데날 호세 마리아 카로 대로와 이스마엘 발데스 베르가라 사이에 위치한 아르투로 프라트 광장에 설치되어 있으며, 앞으로 다시금 이 구역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기준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등대는 APRB-252 회전식 등대 모델로, 원래 1962년에 설치되었고 2004년 칠레 해군이 인수했다. 당시에는 마젤란 해협 동쪽 끝을 항해하는 선박들을 위한 유도등으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수도 한복판에 세워진 기념물의 일부가 되었다.


40년 넘게 멈춰 있었던 등대

이번 재점등은 칠레 해군 해상신호국 소속 등대 전문 해군 7명이 수행한 유지보수 작업 덕분에 가능했다. 작업은 전국 해군 관할 구역의 해상 신호 센터들의 물류 및 운영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 책임자인 해군대령 하이메 가티카의 지휘 아래 진행됐다.
행사 중 마리오 데스보르데스는 이 기념물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기능 복원의 의미를 강조했다.
“왜냐하면 이것은 또한 기념물을 온전한 모습으로 되돌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신호를 복원하는 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로 하여금 고개를 들어 저곳에 무엇이 있는지, 왜 거기에 있는지를 묻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라고 구청장은 말했다.


칠레 해군
“이 등대는 빛을 비추고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입니다 (…) 저는 사람들이 우리 해군이 남긴 유산, 오늘날의 우리 해군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러분이 무엇을 상징하는지에 대해 성찰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구청장은 덧붙였다.


역사적 등대의 상징성
칠레 해군 측에서는 해군소장 라울 실바가 이러한 구조물들의 역사적 역할과 산티아고에서 이 빛 신호가 갖게 될 의미를 강조했다.
“등대가 하는 일은 주권 수호, 연안 항해, 안전 임무를 수행하는 항해자들의 길을 비추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산티아고의 이 등대를 통해 바라는 것은, 밤이 되면 이 빛이 사회를 비추고 사람들이 이 기념물 안에 프라트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해군 관계자는 또한 이 장소가 이 지역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상징적인 보호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낮 동안 사람들이 이곳을 걸으며 칠레 사회를 위해 그가 꿈꾸었던 길을 가리키는 프라트를 본다면, 그의 등 뒤에는 그를 불멸로 이끈 영광이 함께할 것입니다. 밤에는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는 것을 두려워할 때, 단지 프라트의 존재를 느끼는 것뿐 아니라 등대의 빛이 그들에게 안전함을 느끼게 하고 평온하게 집으로 돌아갈 희망을 주기를 바랍니다.” 라고 밝혔다.


189년의 해상 신호 역사

칠레 해군의 등대 전문 부대는 장교 18명과 해군 병력 1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리카에서 칠레 남극 영토에 이르기까지 총 1,946개의 해상 신호 시설을 운영·유지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등대 재개장은 해군과 문화유산에 대한 기억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으며, 이키케의 영웅들과 연결된 이 역사적 기념물의 빛이 다시 산티아고에서 비춰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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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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