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우 은행, 내년중 달러환율 6400과라니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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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파라과이의 달러환율은 5640과라니선에서 안정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우 은행측은 연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금년중 달러환율이 6100과라니까지 오르고 내년중에는 6400과라니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3월자 이 보고서를 통해 이따우 은행은 금년 2월말 5700과라니로 마감한 달러환율은 한달동안 3.5%가 인상되고 금년 들어 1.5%가 비싸졌다면서 중앙은행이 2월중 일일 외환시장 거래량을 8백만달러로 축소시킨후 3월중 6백만달러로 재차 축소시킨 결과라고 지적하고 3월중 중앙은행이 판매한 외환달러는 2백만 달러에 불과해 환율시장이 안정된 상태지만 언제든지 외부 충격에 움직일 수 있다고 보고 금년 연말경 달러환율은 6000과라니 이상으로 마감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중 달러환율은 6375과라니 선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중앙은행이 목표로 삼고 있는 4%보다 약간 높은 4.5%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동일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년 경제성장율에 대해서는 국내 업체들의 불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3% 성장을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파라과이의 성장율은 4%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인플레이션과 연계할 경우 금년이나 내년모두 실질 경제성장율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국민주택 보급사업 “반 완제품” 사용 발표에 업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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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라믹 업계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서민주택 건설사업에 일반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반 완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해 반발하고 있다. 제조업연맹의 관계자를 포함해 업계 대표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서민주택 연 2만채 공급 계획이 발표된 후 세라믹 업계에서는 기와를 비롯한 건축자재 생산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투자를 확대했으나 기대와 달리 정부가 서민주택 건설비용 절감을 이유로 “반 완제품”을  시공업체로 선정했다고 비난했다. 업계는 정부의 결정으로 1만명이상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업계가 곤경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가 거론한 “반 완제품”의 저렴한 비용은 일시적으로 건축비를 절감할 수는 있어도 유지 및 보수를 고려하면 도리어 국내생산 기와보다 20%이상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완제품의 경우 국내 경제활동과 연결될 수 있는 보수 및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서민주택 건설을 통한 국내 경제활동 연결고리가 생기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라며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사업은 국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려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국내 제조업계를 서민주택 건축자재 입찰경쟁에서 배제한 점을 비난했다.  국내 제조업연맹은 업계대표와 제조업연맹 및 정부 관련부처가 함께 협상테이블을 마련해 해결책을 모색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운전면허증 갱신 필요한 운전자 180만명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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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갱신 만료일은 면허증을 발급한 시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3월 30일 또는 3월 31일까지이다. 1년에 한번씩 소위 “구멍뚫기”로 면허증 재확인(revalidacion)을 해야하는데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신청자가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람바레 시청의 경우 지난 월요일 면허증 재확인을 위해 시청을 찾은 민원인이 오전에만 350명이상 몰려 혼잡을 빚었다. Opaci 면허증 담당국장인 로비 마시엘 국장은 전국적으로 아직 면허증 재확인을 받지 않은 면허소지자가 18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나마 이는 자동차 면허증 소지자들만 파악한 것으로 지방도시들의 오토바이 면허증 소지자까지 합산하면 더 많은 숫자의 면허증 소지자들이 면허증 재확인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람바레 시청의 경우 지금까지 4만명이상의 면허증 재확인이 이뤄졌으며 주중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7시부터 낮12시까지 재확인 업무를 보고 있으니 만기일인 31일까지, 정 안되면 유예기간으로 인정되는 4월 5일까지 재확인을 해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교통경찰측은 유예일이 지나는 4월 5일 이후부터 면허증 재확인이 안된 것이 적발시 35만과라니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아르헨 투자자들에게 파라과이는 “기회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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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라나시온지는 아르헨티나 투자자들에게 파라과이는 “약속의 땅”으로 여겨질 정도로 투자유망처로 꼽힌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의하면 파라과이의 매력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경제, 비즈니스에 좋은 환경, 낮은 인플레율, 낮은 세금 부담등이 꼽힌다. 일부 투자자들은 파라과이를 투자의 “메카”로 꼽기도 할 정도라고 한다. 이 기사는 상점들만 보면 마치 부에노스 아이레스 다운타운에 있는 듯 여겨지지만 이곳은 파라과이의 쇼핑 델 솔이라고 적는등 파라과이의 활발한 유명 브랜드 진출을 언급하기도 했다.

알레한드로 꼰띠라고 이름을 밝힌 아르헨티나 투자가는 파라과이의 투자 매력에 대해 아르헨티나와는 달리 수출입을 정부가 제한,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없고 환율 제한이나 외환업무 제약을 주는 규정을 시행한 적도 없고 최근 20년간 쇠고기, 콩, 곡류 수출로 자본유입이 넉넉한 점이라고 꼽았다. 2003년 파라과이 에쏘사 총지배인으로 입국한 그는 6년후 회사를 나와 가족들과 함께 파라과이 요식업계에 투자, 현재 TG Friday’s,  La Guitarrita 피자식당, 5개의 Freddo 아이스크림전문점등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파라과이에서의 경영 및 투자에 대해 반만 채워진 병이라고 표현하면서 상파울로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비하면 아순시온은 낙후된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성장가능성과 기회가 많은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이런 견해는 다른 투자가들도 공유하고 있다. 카페 마르티네스의 신시장 개척 담당자인 알레한드로 마리네토씨는 카페 마르티네스가 진출한 6개국중 파라과이의 매출성장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지적하면서 파라과이의 투자 효율을 언급했다. 관련 조사에 의하면 현재 아르헨티나 메이커중 72개 메이커가 파라과이에서 99개소의 영업점을 내고 사업을 벌이고 있다. 패션분야와 음식관련 사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외에도 화장품, 페인트, 화약, 자동차세탁업체등이 진출했다.

이 기사는 또한 “부동산 붐”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경제 수준이 오르면서 호텔 체인들과 사무실 수요가 늘어나면서 Ibis, Aloft(쉐라톤 호텔과 같은 모기업), 다즐러, 아르헨티나의 5성급 호텔인 Fën Hoteles등이 파라과이에 진출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파라과이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기업인들의 경험담을 함께 보도하면서 이들은 파라과이의 투자 유망 부문으로 농업관련 사업, 패션 사업, 아이스크림 사업, 음식 관련 사업들을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과이산 자동차 1호 출시 루께 Reimpex 공장에서 대통령 참석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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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산 자동차가 출시됐다. 이 자리에는 까르떼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관계자들이 참석, 직접 차를 시승해보기도 했다. 루께 소재 Reimpex사는 파라과이에서 100% 조립한 자사 모델 J2 모델 차량 출시 발표회에서 5인승 해치백 모델로 1000cc 엔진, 70마력, 5단기어, 멀티밸브등 A형 카테고리 차량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으로 100% 국내 조립차량임을 강조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0km 신차를 국민들에게 공급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JAC모터스에서 공급한 부품으로 국내 조립공정을 거쳐 출시된 이 차량은 현찰가 4690만 과라니로 가격이 책정됐으며 할부 구입을 원할 경우 월 130만과라니씩 48개월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하며 BNF은행 대출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차량 가격에는 번호판 발급 및 세둘라베르데 발급 비용이 모두 포함됐으며 48개월기간동안 보험가입비 역시 포함돼있다.

차량 구입후 관리에 대해서도 5만KM 또는 2년간 무상 관리를 내걸고 윤활유 포함 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홍보중이다.

이 회사의 사마니에고 사장은 승용차 출시에 이어 소형트럭 역시 국내 생산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마니에고 사장은 소형 트럭 생산라인에 투입된 인력은 모두 본사에서 기술교육을 받고 파라과이에서 추가 연수를 받은 인력들로 100명의 추가 고용효과가 생겼다면서 자동차 생산 라인 투자비용과 내용은 단기성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앞날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생산에만 급급하지 않고 브랜드 평판을 위한 사후 관리와 부품 공급에도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시회 참석을 위해 파라과이를 방문한 중국 JAC 데이빗 장 부사장 역시 세계 곳곳에 JAC 사의 생산공장이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라틴아메리카에서 역동적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파라과이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필요한 부품이 부족하지 않게 지속적인 공급을 약속했다.

김영석 선교사 은퇴예배 취재

김영석 (金永淅)・김옥주 부부 선교사 은퇴 감사예배

파라과이 30여년 선교사역 접고 강원도 치악산 자락으로 귀국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아라” 죽는 날까지 한.파 교량역할 할터,,

재 파라과이 한인 MILA 초교파 선교사협의회 (회장 김성일)는 지난 2016년 3월 19일 (토) 오후 5시 한인감리교회 본당에서 파라과이 선교사역 30여년을 마무리하고 한국 강원도 원주군 치악산 자락으로 남은 여생을 파라과이와 한국 간 못 다한 선교사역의 교량역할을 하고자 떠난다고 귀국 은퇴감사예배를 수많은 목사 및 선교사 그리고 Lambare 시장인 Armando Ramon Gomez와 일행다수와 많은 성도들의 은퇴 축복 속에 은퇴감사 예배를 은혜스럽게 드리었다.

김영석 (金永淅, Daniel YZOG SEOG KIM, 1935.2.10.일생, 평화 양로원 원장) 선교사는 1985년 한 손엔 성경과 또 다른 손에는 침을 들고 단신으로 파라과이로(당시50세) 선교적 이민의 삶을 살면서 하루 4~5 km를 걸어 다니면서 파국인 환자들을 침술로 병을 고쳐주며, 복음에 대한 강한 선교를 하였다고 하며 9년 동안을 홀로 침술과 복음사역을 하다가 사모 김옥주와 김연수 김돈수 두 아들과 김미숙, 김미향 두 딸을 파라과이에 불러들여 수많은 난관과 함께한 선교사역이 금년으로 30여년이 되었다고 한다. 금년으로 당 81세인 김영석 선교사는 본향이었던 강원도 원주군 치악산 자락으로 남은 여생을 한국과 파라과이 선교사역의 교량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Interview 중 말하였다.

그는 2016년으로 침술 치료한 환자들을 집계한 결과 100만 명을 돌파 했다고 했으며, 평화양로원 원장선교사로도 헌신 봉사사역은 물론 SNT (Canal 9) 방송을 통해 침술건강과 복음에 대한 07:00시 프로그램인 “아스타 마냐나 = Hasta Manana”에 수년 동안 설교도 했다고 한다.

30년 선교사역 동안 수많은 고통도, 아픔도, 고난도, 역경도 있었다고 하며, 이제 고령이 되어 파라과이를 떠나 조국으로 떠나려 하는 노령의 선교사 부부위에 영광이 있기를 빌 뿐이다.

전승천 목사의 사회로 설교, 축사, 축가, 송사, 답사 사역보고 등 16가지의 순서로 모두 이 땅 파라과이에서 김영석 선교사의 30여년 복음 선교사역의 선한 사역 칭송일색으로 은혜스럽게 은퇴식이 마무리 되었다. 이어 김성광 선교사는 성경 창세기 48:15~16 절을 인용 “다음 세대를 축복하고 떠나는 사람” 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내용을 요약한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즉 1985년 김영석 선교사는 한손에 성경과 또 한손에 침만을 가지고 홀홀단신으로 이 염천의 황무지 같은 파라과이 땅을 밟았습니다. 당시 50세의 김선교사는 하루 4~5 km의 도보 선교 (침술)사역을 감행 하였다고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권력자 바로 왕을 촌사람인 야곱은 바로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당당하고 굳세게 복음적 축복을 하였습니다.”

“30여년의 침술 선교사역중 수많은 일화 중 침술 전 반드시 환자에게 <네가 병 낳기를 원하는냐 ?> 라고 묻고 확신이 선 환자를 치료하면 100% 병이 나았다고 하였습니다.”

“김선교사는 누구도 갖지 못한 당당함으로 일관하시며 선교사로서의 위대한 사명인 축복권을 소유하셨고 행사 하셨습니다.”

“험악한 삶의 역정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배후에 계셨기 때문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김선교사은 고백하였습니다. 라고 은퇴 축하 메시지를 남기었다.

사람이 노후에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받은 삶인가 아무쪼록 남은 여생위에 하나님이 동행하는 삶을 누리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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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딜례라주에서 전쟁무기 동원한 현금강탈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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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15명이상의 무장강도들이 현금수송차량을 습격, 26억과라니를 강탈해가는 사건이 꼬르딜례라주의 이따꾸루비에서 발생했다. 2번국도상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호위하던 경찰차와 현금수송차량이 피해를 입었는데 피해 현금수송 차량은 시우닷 델에스떼에서 출발, 아순시온으로 향하던 이렌다구에 S.A 소속 차량으로 사건이 발생한 22일 오전 11시30분경 2번국도 80km 지점을 지나던 중이었다. 이 차량이 지나가는 구간마다 경찰서 호위차량이 붙었는데 사건 당시 이따꾸루비 지역 제9경찰서와 에우세비오 아잘라지역 제7경찰서 호위차량이 함께 이동중이었으나 범인들이 도로에 뿌려놓은 못에 타이어가 펑크나 정지할 수 밖에 없었으며 모래부대를 실은 차량까지 동원 진로를 막는 바람에 호위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다는 보고다.  범인들은 습격 직전 전후 1km지점을 지나는 차량들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도록 유도함으로써 범행현장을 지나가는 차량들이 없도록 손을 쓰는등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경찰과 현금수송차량을 공격한 화기는 일반 화기가 아니라 기관총과 수류탄인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으면서 격렬한 공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4개 부대에 나눠담긴 현금을 챙긴후 현장에서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주했으며 사건 발생후 지역 경찰과 아순시온에서도 지원 병력이 도착, 범인들 추적에 나섰으나 범행에 사용된 차량들이 버려진 것을 확인했을뿐 아직도 범인들의 행적은 묘연하다.

가짜 간호대학 졸업장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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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사부와 문교부는 가짜 간호대학 졸업장사건을 검찰에 신고, 사건 수사가 시작됐으며 현재까지34명의 졸업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보사부는  문교부 대학 명단에 등록되지 않은 라티노아메리카 대학 의과대학에서 발행한 간호학과 졸업장을 발견하고 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이 가짜 대학졸업장을 소지한 2명의 간호사가 보사부 산하 의료보건전문인 관리청에 자격증을 신청하자 담당자들은 이 졸업장에 사용된 문교부 직인이 문교부 공식 직인과 틀린 점을 이상히 여겨 보고하면서 드러났다. 문교부 역시 이 졸업장에 사용된 직인은 공식 직인이 아니며 라티노아메리카노 대학이라는 곳이 문교부 교육시설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문제는 이 유령대학에서 졸업장을 받았다는 학생들이 34명이나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들이 졸업장과 함께 제출한 문교부 서류 역시 정식 문교부 서류가 아닌 위조서류로 확인됨에 따라 졸업자들이 위조범이 아니라 유령대학의 사기에 걸려든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세마나산타 귀경 인파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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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국의 설날처럼 파라과이에서는 세마나 산타 기간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올해도 세마나 산타 기간이 시작된 화요일 밤부터 고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버스터미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풍경을 연출했다. 대부분의 승객들은 단촐한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으로 고향으로 가져가는 여러가지 물건이나 여행용품을 챙긴 모습이었고 화요일 자정이 넘어서자 버스를 기다리는 인파는 더욱 늘어났다.

터미널측과 건설통신부는 세마나 산타 기간 버스 배차시간을 자율화하면서 시골로 향하는 버스들의 편성대수를 늘렸지만 몰려드는 인파들 충분히 커버하기에는 부족해서 특히 장거리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은 버스가 늦게 도착하면서 4시간 이상 대기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터미널 당국은 세마나 산타 직전 주말부터 승객들의 숫자가 늘어나 일일 터미널 이용승객 숫자가 7만명을 넘어섰으며 세마나 산타 기간중 버스를 이용한 귀향객 숫자는 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할 경찰서를 비롯한 마약단속반등은 터미널 지역 안전확보를 위한 특별 작전을 진행중이다.

금융조합에 부가가치세 적용 예고두고 갈등 – 기존 대출금 이자도 인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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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논란이 일었던 금융조합에 대한 부가가치세 적용 시작이 오는 4월 1일부터라고 공시한 바 있다. 금융조합측은 상호부조라는 조합의 취지상 이윤창출에 대한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는 입장에서 금융조합에 부가가치세 적용을 포함하는 금융개혁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난해 결국 해당 금융개혁법안이 통과돼 금년부터 부가가치세 적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합업계에서는 해당 법안에 대해 6개월간의 적용유예기간을 들어 법률 적용 시작일은 정부가 예고한 4월 1일이 아니라 7월 1일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정부는 법리적용을 통해서도 4월 1일부터 조합활동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과가 시작돼야한다며 4월 1일부터 세금 부과조치를 강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문제는 이 법률의 적용으로 조합을 통해 대출받은 채무자들은 해당 법령이 통과되기전에 대출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대출이자 산출에 부가가치세가 적용된다는 것이다. 조세청 전문가들의 해석에 의하면 4월1일 이전 대출이자를 포함한 대출상환이 완료된 경우 또는 대출이자는 모두 상환하고 원금만 남은 경우, 대출금분할상환 마감일이 4월 1일 전인 경우 부가가치세가 적용되지 않지만  그외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대출을 받았다 하더라도 대출상환 만기일이 4월1일 이후라면 상환이자가 부가가치세 만큼 비싸진다는 것이다. 대출이 이뤄진 시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출이자가 발생하는 시점이 세금 부과기준이 된다는 의미다. 다만 조합 상호부조금, 조합원의 레크리에이션, 사회 문화적 행사 및 의료-교육서비스 (예를 들어 조합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학회, 토론회등) 의 경우 조합원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될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적용이 면제된다. 조합출자금 역시 부가가치세 적용에서 제외된다.

현재 파라과이에는 110만명이상의 조합 가입자들이 있으며 조합업계에서 운영하는 대출 및 금융자본은 8조7천억과라니가 넘어섰다. 재무부는 이번 부가가치세 확대 적용으로 6천만달러의 세수증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