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한인제일침례교회<Iglesia Bautista Coreana del Paraguay, 교회연혁 40주년>는 지난 2021년 11월 28일(주일) 오후 4시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취임 감사예배를 많은 축하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은혜 충만함 속에 이뤄졌다.
제1부는 교회창립 40주년 기념예배를 김돈수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딤후 2:15” 성경봉독에 이어 한인감리교회 담임이며 목회자협의회 회장인 이명훈 목사의 “아름다운 사람” 제목의 설교를 끝으로 마쳤다.
제2부 순서인 권사취임 감사예배 역시 김돈수 담임목사의 사회로 식순에 의해 취임권사 소개를 시작으로 권사서약, 안수기도, 공포를 하였고, 이어서 전승천(중앙성결교회 담임, 재파목회협 증경회장)목사의 권면과 김종덕(전임 4대 담임목사, 현 아르헨티나 선교사)목사와 권영국(부에노스 아이레스 한인침례교회 담임, 미주 남침례회 남미지방회 회장) 목사의 축하영상에 이어 취임패 증정 및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끝으로 이명훈 목사의 축도로 모든 취임예배순서를 은혜롭게 마치었다.
국민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사회·환경·경제·정치적 차원에서의 파라과이 범정부 정책 방향 제시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코이카는 11월 30일 지역기반의 일차 보건의료체계 강화사업 일환 파라과이 보건부와“건강증진 국가정책서(2021-2030)”선포식을 개최했다. 동 건강증진 국가정책서는 파라과이 국민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범정부적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KOICA ‘센트럴주 림삐오시 보건의료체계 형성 및 일차의료 강화사업’활동으로 개발되었다.
건강증진 국가정책서는 현재 건강정책의 문제점 개선과 미래 여건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따른 실천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파라과이의 보건 공공정책 개발, 지역사회 건강 강화 및 의료서비스 재정립 달성을 최종 목표로 파라과이 내 국가기관과 국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2016년부터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지역기반의 일차보건의료체계 성공모델 구축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일차 보건의료에 대한 신뢰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아순시온의 위성도시 역할을 수행하나 도시화 현상으로 일차의료 체계가 약화된 림삐오시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체계 형성 및 1차 의료 강화사업(2016-2022/1,443만불)을 진행해오고 있다.
축사를 하는 주 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우인식 대사
이번 건강증진 국가정책 개발서 전달뿐만 아니라 림삐오 지역 20개 보건소 설립,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기 지원, 공중보건학 석사 및 지역 전문 보건사 과정 개설 등을 통해 지역 보건 의료체계 개선 및 인적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우인식 주파라과이 대사는 파라과이 한국 대사로서 파라과이 보건정책의 2030년 발전을 위해 이번 ‘국가건강증진정책 2021-2023’을 전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의료 인프라 확충과 인력 양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에도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복지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코이카와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의 협업이 오늘 이 자리에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빅토르 에르만 (Victor Herman) 보건복지부 차관은“오늘 전달 받은 ‘국가건강증진정책 2021-2023’을 적극적으로 시행함으로서 앞으로의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파라과이 보건정책의 발전을 위해 이 사업에 함께한 대한민국 정부와 코이카에 감사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개인, 가족, 지역 사회 및 환경 건강 개선의 참여, 생애 주기별 과정에서 건강에 대한 권리 행사를 담고 있는 금번 건강증진 국가정책서는 파라과이 정부의 2030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 역할 수행 및 성과 획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달 9일 보츠와나에서 첫 표본을 채취해 이를 분석해 새 변이의 존재를 확인했다. 남아공 보건당국이 WHO에 보고한 것은 24일이다. WHO는 2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새 변이를 ‘우려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이라고 이름붙였다.
WHO의 발표에 각국이 남아공을 비롯한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대해 서둘러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남아공 과학자들이 표본을 처음 채취한 지 17일 만이었다. 남아공의 일일 확진자수는 이달 들어 200명 안팎을 유지하다 17일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해 24일 1000명을 넘었다. 이는 남아공의 하우텡 지역에서 감염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남아공 보건 당국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각국이 남아프리카발 입국자를 막기 시작한 26일 이전부터 남아공에선 이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증가했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프리카는 물론 여러 대륙으로 감염자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항공편이 끊긴 남아프리카를 다녀오지 않았는데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8일 캐나다에서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은 2명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해 이미 아프리카 전반에 전파된 것 아니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상대적으로 의료 기술이 뛰어난 남아공에서 먼저 변이를 찾아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단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이 중 최근 남아공에 다녀온 사람은 선수 1명이었다. 당국은 나머지 사람들은 포르투갈 내에서 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날 6명이 오미크론 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일부는 남아프리카를 여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코틀랜드 당국자는 “오미크론이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니콜 이렛 미 워싱턴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여행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충분한 정보를 가질 때쯤이면, 이미 늦었을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이미 다른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고 여행금지는 이론적으로는 시간을 벌 수 있겠지만, 며칠에서 몇 주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전세계 보건 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긴장 중인 가운데 제약사들은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기존 변이보다 더 강력한 변이 오미크론의 등장으로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각국 정부에서는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 제약업계 “기존백신 효과 없을 수도”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이자, 모더나 등 제약사들이 기존 백신의 오미크론 면역 효과에 대한 실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기존 백신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오미크론에 대응할 백신을 몇 개월내 제조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와 같은 수준의 효과는 존재할 수 없다”면서 “물질적으로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스파이크에 돌연변이의 수가 많다는 것은 기존 백신을 개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방셀은 CNBC에 출연해 “오미크론이라는 특정 변이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준비를 하기 전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력이 아주 강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이 변이가 현재 나와있는 백신의 예방효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려면 최소 2주 이상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방셀은 “고용량 부스터샷(100㎍)은 곧바로 준비될 수 있다”면서 “예방효과가 얼마나 많이 떨어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전 세계에서 현재보다 많은 용량을 접종할 것을 결정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백신 제조사 화이자의 경우 지난 26일 오미크론용 백신 개발을 위한 첫 DNA 주형(鑄型·template)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백신 개발을 위한 첫 단계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100일 안에 백신을 갖게 될 수 있다고 여러 번 밝혔다”며 “베타와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백신을 신속히 개발했으나 기존 백신이 충분히 효과적이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불라는 이날 화이자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를 언급하면서 “우리 치료제와 관련해 좋은 소식은 대부분의 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나올 것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각국 정부 “부스터샷이 최선” 이구동성
전세계로 퍼진 오미크론 공포에 각국 정부는 부스터샷이 최선임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덴마크 등은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파악에 수주가 걸릴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만큼 현 상황으로서는 추가 접종이 최선이란 판단에서다.
이날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미크론이 점점 더 많은 나라에서 발견됨에 따라 미국민 성인 전원에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히면서 접종 지침을 격상했다. 당초 CDC는 지난달 모든 성인에 대한 부스터샷을 허용했으나 65세 이상 고령자나 장기 요양시설 입원자, 면역력이 취약한 기저질환자, 의료진 등에게만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었다.
로셸 윌렌스키 CDC 국장은 “모든 18세 이상 성인은 최초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은지 6개월이 넘었거나 얀센 백신 최초 접종후 2개월이 지났다면 전원 부스터 샷 추가 접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국도 부스터샷 대상을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2차 백신을 맞은 뒤 부스터샷을 맞는 간격도 3개월로 줄였다. 지금까지 영국에선 40세 이상 성인만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었고, 접종 간격도 6개월이었다.
프랑스는 지난 27일부터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 추가접종이 가능하게 했고 65세 이상은 내달 15일부터, 18∼64세는 내년 1월 15일부터 마지막 백신 접종 후 7개월 안에 추가 접종을 해야 보건 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덴마크 보건 당국도 18세 이상 2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성인 모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NBC뉴스 캡처>> 과거 미국의 국가대표로 올림픽에도 참가했던 유명 육상 선수가 친구와 말다툼 끝에 서로 총격을 가해 두 사람 모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앨러배마주 제퍼슨카운티 검시관은 29일 에미트 킹(62)과 윌리 앨버트 웰스가 전날 앨러배마머주 베세머에서 서로 총격을 가해 두사람 모두 숨진 것을 확인했다.
킹은 미국 육상 릴레이팀 선수로 1984년과 1988년 올림픽에 참가했으나 출전하지는 않았다. 킹은 또 제퍼슨주립커뮤니티칼리지와 앨러배마대학교 대표선수로 활동했으며 1983년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100m 전국 챔피언이었다. 그는 제1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당국은 킹과 웰스가 서로를 잘 아는 사이였으며 29일 오후 집 근처에서 언쟁을 벌이다가 동시에 총을 뽑아 들고 발사했다고 밝혔다. 웰스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킹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오이- 더 많은 국민들의 면역력 확대를 위해 1차 접종후 2차 접종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백신들은 1차 접종후 1개월후부터 2차 접종을 받도록 기준이 변경됐으며 화이자 백신의 경우 1차 접종후 21일이 경과하면 2차 접종을 받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중 2차 접종대상 기준이 단축, 발표됐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접종자는 11월 1일이전까지 1차 접종을 받은 경우 이번주부터 2차 접종이 가능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 11월 1일 이전 1차 접종을 받은 경우
-코로나박, 시노팜 백신 : 1차 접종일후 1개월이 지난 경우
-이전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스푸트니크V 백신의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후 2차 접종을 실시하도록 했으나 11월 29일부터 1차접종후 4주만 지나면 2차 접종을 실시하도록 했다.
반면 3차 접종은 기간 단축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번주중 3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 접종자들은 마지막 2차 접종일이 6월 30일까지인 경우만 해당된다. 또한 해외에서 얀센 백신(단회 접종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도 3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받도록 안내되고 있다. 현재 1차 접종 대상자는 최소 만12세 이상으로 부모나 법정 보호자중 1명이 동반해야한다. (출생증명서 사본, 청소년과 보호자 세둘라 지참) 만12세 이하 아동들에 대한 접종 허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세계 각국에 확산하고 있는 신종 변이 오미크론(그리스 알파벳 o)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심각성 등 정확한 특징의 파악에는 수주가 더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성명을 통해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를 파악하기 위해 며칠에서 수주까지 더 걸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WHO는 이어 “예비 데이터상에선 오미크론으로 인한 코로나19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아직까진 오미크론의 증상이 다른 변이와 다르다고 볼 만한 정보가 없다”고 했다.
이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코로나19 대응팀과 함께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보고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전염성과 심각성, 특징 등 확실한 정보를 얻기까지 어림잡아 2주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국내 입국을 금지한 8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변이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다만 그는 이날 미 NBC와 인터뷰에서 “이 돌연변이의 특징은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이라며 “새 변이가 기존의 면역 보호를 회피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현재 제5차 대유행을 겪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실히 그렇게 갈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몇 주에서 몇 달간 우리가 하는 일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변이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변형됐다. 남아공 전염병 대응 및 혁신 센터의 책임자인 툴리오 드 올리베이라 교수는 “별난 변이의 조합”이 발견됐다며, 지금껏 발견된 변이들과는 “매우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 변이는 우리를 놀라게 했다. 예상했던 것보다 진화적으로 큰 도약을 했고 많은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드 올리베이라 교수는 이어 “전체적으로 50개의 변이가 있었고, 스파이크 단백질에는 30개 이상의 변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신규 변이는 수용체 결합 영역(우리 몸의 세포와 처음 접촉하는 바이러스의 한 부분)에서만 10개의 변이가 발견됐다. 세계를 휩쓸었던 델타 변종도 2개에 불과했다.
이 정도 수준의 변이는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한 한 명의 환자에게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변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그 변이가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걱정스러운 것은 이 변이가 현재 중국 우한에서 출현한 원 바이러스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이는 곧 원 바이러스를 사용해 설계한 백신이 이 변이에는 그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변이는 이전에 다른 변이에서도 관찰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역할을 유추해낼 수 있다.예를 들어 N501Y는 코로나19가 퍼지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 항체가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변이도 있고,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변이도 있다.
하지만 아예 처음 보는 새로운 변이들도 있다.남아프리카의 콰줄루 나탈 대학의 리차드 레셀 교수는 “이번 발견은 바이러스가 전염력이나, 인간 대 인간 접촉을 기반으로 퍼지는 능력을 향상시켰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자아냈지만, 무엇보다 인간의 일부 면역 체계를 우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절망적인 것만은 아니다. 서류상으로는 무섭게 보였지만 수포로 돌아간 변이 사례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면역 체계를 회피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났던 베타 변이는 연초 사람들의 최고 관심사였다.그러나 오히려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것은 빠르게 확산하는 델타 변이였다.
케임브리지 대학 라비 굽타 교수는 “베타 변이는 모든 면역 체계를 회피했지만 다른 위험한 점은 없었다. 반면 델타 변이에서는 감염성과 약간의 면역회피가 발견됐다. 이는 (델타 변이가) 잠재적으로 높은 수준의 감염성과 면역회피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실험실 연구를 통해서도 사실들이 명확해지겠지만, 현실 세계에서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는지는 관찰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다.그리고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지만, 이미 우려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남아공 가우텡주 77명, 보츠와나 4명, 그리고 홍콩 1명(남아프리카 여행객)이다.그러나 이 변이가 더 널리 확산했다는 단서들이 있다.
이 변이는 표준 테스트에서 기이한 결과(S-유전자 드롭아웃으로 알려져 있음)를 드러냈다.이 경우 완전한 유전자 분석을 수행하지 않고도 변이를 추적할 수 있는데, 추적 결과 하우텡에서 발생한 확진 사례의 90%가 이미 이 변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는 곧 남아공 대부분 지역에 이미 변이가 퍼져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빠르게 퍼지는지, 더 심한 증상을 유도하는지, 백신으로 어디까지 보호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또 24%의 완전 접종률을 보이는 남아공보다 더 높은 접종률을 기록한 국가들에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도 아직 알 수 없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중대한 우려를 자아내는 변이를 마주했고, 그것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으므로,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와 같은 깊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팬데믹으로 얻은 교훈은 모든 답을 얻을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