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단속국 소속 직원들이 마약단속의 결과물인 증거물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3명의 직원들은 마약단속국 중앙본부 창고에서 증거물인 코카인 무기, 현금, 보석류 등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같은 조직으로 알려진 역시 다른 마약단속국 직원들은 3개월째 도주중이다.
기소된 수사관은 올린다 끌라벨 로호 로메로, 넬손 마리아 페레이라 보가도, 움베르또 구스만 곤살레스 빠본 등으로 이중 올린다 로호 로메로스의 경우 10년 이상 마약단속국에 근무해온 직원으로 작전압류물 보관창고 책임자이기도 하다.
마약단속국은 마약암거래 시장에서 마약단속국이 압류한 마약이 밀거래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조사를 벌여왔다고 밝혔다. 1차 재고조사 결과 이상이 보고되지 않았으나 단속국이 도리어 이를 이상히 여겨 책임자를 직위해제한 후 실시한 2차 재고조사에서 비리사실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마약단속국이 검찰에 제공한 도난 물품 목록은 60킬로의 코카인, 보관중이던 현금의 일부, 무기 일부, 수사과정중 압류한 보석류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고 베라 마약단속국 책임자는 이번 사건 용의자들이 지난 2월부터 도주 중인 마약단속국 비리직원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를 지시했다. 해당 마약단속반원은 지난 2월 에르난다리아에서 압류한 코카인 11kg를 빼돌려 도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