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5. 2. 토요일

.

.


아르헨티나 세금관세관리청(ARCA)이 중국산을 필두로 기승을 부리는 저가 수입 신고와 불법 통관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 및 사법 조치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섬유, 신발, 가전제품 등 광범위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며, 이미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이 부과되는 등 강력한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적발된 사례에 따르면, 상당수 수입업체가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제 수입가를 생산 원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기재하는 ‘저가 신고(Subfacturación)’ 수법을 동원했다. 특히 섬유와 신발 수입 분야에서는 송장과 통관 서류가 일치하지 않거나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한 정황이 대거 확인되었다. 가전제품 업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관련 협회 조사 결과, 수입 제품의 50%에서 85%가 저가 신고를 통해 반입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필수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기술 인증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다. 법규를 준수하는 정상 기업들은 불법 수입업자들에 비해 30%에서 60%에 달하는 가격 경쟁력 열세에 놓여 있다. 이는 현지 제조업의 위축과 고용 감소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제품 유통으로 소비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실정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ARCA는 일부 중대 사건을 경제형사법원으로 이관했다. 혐의가 입증될 경우 부과될 벌금 총액은 7,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관세 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입업체들이 통관 서류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경영권을 위협받는 수준의 징벌적 과징금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


[좋은아침] 브라질 동포 미술계에서 꾸준히 창작의 길을 걸어온 엄인경 작가가 브라질한인미술협회를 이끌어갈 제19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브라질한인미술협회는 지난 3월 20일 봉헤찌로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고문단과 정회원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차기 임원진 선출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 끝에 엄 작가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엄 신임 회장은 제7대(2002~2003년), 제10대(2008~2009년), 제13대(2014~2015년) 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이 네 번째 취임이다. 협회 안팎에서는 그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리더십이 단체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엄 회장은 미술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오랜 기간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며 동포 사회와 현지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러한 양국 문화 교류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상파울루 주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간의 끈끈한 친목 도모와 창작 의욕 고취는 물론,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를 만들겠다”며 “선후배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열린 미술협회를 가꿔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브라질 내 한인 미술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브라질한인미술협회는 올해에도 회원 정기전과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동포사회 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산티아고 주지사 Claudio Orrego와 레콜레타 시장 Fares Jadue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초대해 파트로나토 지역 중심부에서 열리는 이 미식 축제에 함께할 것을 권했다.

이번 무료 행사는 한국과 아랍 음식, 라이브 음악, 지역 창업자들이 참여해 해당 지역의 경제 및 문화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2026년 4월, 산티아고 — 산티아고 주지사 클라우디오 오레고와 레콜레타 시장 파레스 하두에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파트로나토 지역 최초의 다문화 미식 축제인 ‘사보르 페스트 파트로나토’에 초대했다. 행사는 4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리오 데 자네이로 거리에서 진행된다.

“우리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를 되찾고 있으며, 오늘은 파트로나토 중심에서 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역사적인 지역입니다. 오랫동안 섬유 상업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맛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보르 페스트는 이 지역을 다시 발견하고, 문화와 공존을 통해 직접 경험하도록 초대하는 행사입니다.”라고 클라우디오 오레고 주지사는 말했다.

한편 레콜레타 시장 파레스 하두에는 이번 행사의 지역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사보르 페스트 파트로나토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지역 기반을 둔 구체적인 경제 활성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우리는 상인, 창업자, 지역 단체를 강화하며 이 지역의 다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파트로나토를 산티아고의 미식 및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며, 지역 공동체의 삶, 문화, 음식이 사회적 결속과 발전의 핵심 도구라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 리오 데 자네이로 거리는 문화와 미식의 만남의 장으로 변모한다. 지역 식당들은 거리로 테라스를 확장해 특별 요리와 시식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케이팝 공연, 아랍 전통 음악 라이브 공연, 한국식 스킨케어 체험, 지역 창업 박람회가 포함되며, 한국식 바비큐 시연과 김치와 같은 전통 음식도 선보인다.

행사에 앞서 두 당국자는 지역의 전통적인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방문해 상인들과 교류하고 대표적인 음식을 시식하며, 오늘날 파트로나토 지역을 특징짓는 풍부한 미식 문화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사보르 페스트 파트로나토’는 레콜레타 이노바 시립 공사와 레콜레타 시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티아고 수도권 광역정부의 ‘활동적인 공동체’ 프로그램(지역개발기금 8% 지원)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이 행사는 지역의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다양한 공동체 간의 교류와 지역 상권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알 수 없음의 아바타

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