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제조업 호조에 파라과이 4월 수출 14.6% 증가… 62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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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2026년 첫 4개월간 총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62억 5,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이 발표한 대외 무역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파라과이는 동기간 8,42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성장은 전체 수출의 68.2%를 차지한 등록 수출(42억 3,040만 달러)이 견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한 수치로 국가 생산 능력이 견고한 상승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품목별로는 대두를 필두로 한 1차 생산품이 17억 7,64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산업 제조업 제품이 14억 2,83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농업 부문에서는 대두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2% 급증한 15억 1,0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핵심 동력 역할을 했다.

제조업 부문도 고철 및 폐구리, 전선, 케이블, 살충제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2.1% 늘어난 7억 3,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킬라(Maquila) 보세가공 수출 역시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29.7% 증가한 4억 6,980만 달러를 달성했다.

육류 산업은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주력 상품인 소고기 수출은 칠레, 미국, 이스라엘 등의 수요 감소로 11.1% 줄어든 5억 7,720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돼지고기 수출은 대만 시장의 인기에 힘입어 62.6% 급증한 1,880만 달러를 기록했고, 가금류 또한 대만 수출 승인 등의 호재 속에 이라크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11.4% 증가했다. 연료 및 에너지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해 2억 9,220만 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동기간 총 수입액은 국내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61억 2,17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두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 부문의 압도적인 실적 덕분에 파라과이 경제는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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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미동아뉴스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남미동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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