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News 3. 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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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2.24(화), 주재국 철도공사를 방문하여 Edgar Gomez 행정관리과장 및 Fabiola Gonzalez 비서실장 등 관계자와 면담,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추진 동향 청취, ODA 사업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상호협력방안의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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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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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우에노 은행(Ueno Bank)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3억 5,000만 달러(약 4,600억 원) 규모의 국제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파라과이 금융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 국제 시장 화려한 데뷔… 투자 수요 5억 달러 몰려 4일(현지시간) 우에노 은행 홍보부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은 우에노의 첫 국제 시장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발행 규모는 3억 5,000만 달러였으나, 실제 투자 수요는 5억 달러를 상회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파라과이 민간 은행이 발행한 국제 채권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 금리는 연 6.70%로 확정됐다. 이는 파라과이 국채(Sovereign Bond) 금리보다 불과 200bp(2.0%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국제 금융 시장이 우에노 은행의 재무 건전성과 파라과이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강력한 지배구조와 국제 신용등급이 흥행 견인 우에노 은행의 이번 성공 배경에는 탄탄한 지배구조와 공신력 있는 신용도가 자리 잡고 있다. 우에노는 현재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로부터 국제 신용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특히 최대 주주인 바스케스 그룹(Vázquez Group)의 안정적인 경영권 아래, 최근 유럽의 대형 금융 그룹인 OTP 그룹이 합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동시에 보강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신뢰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 파라과이 금융 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이 개별 은행의 성과를 넘어 파라과이 전체 금융 시스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입을 모은다. 국가 신용도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민간 채권이 월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향후 다른 파라과이 기업들의 해외 자본 조달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우에노 은행은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디지털 뱅킹 인프라 확충과 저금리 대출 상품 확대에 투입하여, 파라과이 내 금융 포용성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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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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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디지털 금융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우에노 은행(Ueno Bank)이 설립 3년 만에 국가 대표 금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다.

파라과이 광고주협회(CAP)가 발표한 ‘2024년 브랜드 순위’에서 우에노 은행은 금융 상품 분야에서 가장 선호되고, 많이 사용되며, 기억에 남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 단순한 은행을 넘어선 ‘정서적 유대감’의 승리

우에노 홀딩스의 마케팅 이사 파올라 메사(Paola Meza)는 이번 성과에 대해 “단순히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 은행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파라과이 금융 시장의 판도가 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 ‘파괴적 혁신’으로 무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우에노 은행이 대중의 선택을 받은 핵심 비결은 ‘친근함’과 ‘투명성’이다. 복잡한 금융 절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단순화하고, 지점 방문 없이도 누구나 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파괴적(Disruptive)’ 모델이 젊은 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메사 이사는 “우에노는 단순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3. 온라인 브랜드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혁신

이번 CAP의 공인된 결과는 우에노 은행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고객의 신뢰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우에노 은행의 향후 과제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앞서나가는 것이다. 접근성 확대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온라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 국민의 삶의 모든 단계에서 필수적인 동반자로 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월스트리트에서의 성공적인 채권 발행에 이어 브랜드 파워 1위 달성까지, 우에노 은행은 명실상부한 파라과이 최고의 금융 기관으로서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모두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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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4일 오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인근 수도권 지역을 강타한 기습적인 폭풍우가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며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남겼다.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와 강풍은 단순한 기상 재해를 넘어,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급류
사용자들은 중앙 부서의 여러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사진: 영상 캡처.

■ ‘죽음의 급류’ 라우달… 차량 침수와 인명 구조 잇따라 이번 폭우의 가장 큰 위협은 파라과이 특유의 도로 급류인 ‘라우달(Raudal)’이었다.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은 순식간에 도로를 거대한 강으로 만들었으며, 람바레(Lambaré) 자치구에서는 수위가 다리 높이를 넘어설 정도로 범람했다. 산로렌소의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고속도로와 아순시온 버스 터미널 인근에서도 차량이 고립되거나 휩쓸려가는 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카피아타(Capiatá) 시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개를 구하기 위해 한 남성이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와 신호등 마비… 출근길 교통 대란 강풍의 위력 또한 파괴적이었다. 아순시온 열대의학연구소 인근과 주요 대로 곳곳에서 거대 가로수가 전도되며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차선을 봉쇄했다. 이로 인한 전력 차단과 장비 고장은 도심 내 수십 곳의 신호등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이튿날인 5일 오전까지도 주요 간선도로의 신호 체계가 복구되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 혼란을 겪어야 했다. 국영 전력청(ANDE)에 따르면 한때 31개의 배전선이 가동 중단되어 수도권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 반복되는 재난, 근본적 배수 대책과 현대화 시급 매년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는 도심 마비 사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순시온의 열악한 배수 시스템을 근본 원인으로 지목한다. 현재의 하수도 시설로는 국지성 호우를 감당하기 역부족이며, 신호등 등 필수 인프라의 무정전 전원장치(UPS) 미비 역시 혼란을 키우는 요소로 꼽힌다. 빌라 엘리사(Villa Elisa)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극을 막기 위한 옹벽 설치 등 긴급 대책을 촉구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도시 정비 없이는 임기응변식 대응에 그칠 것이라는 비판이 높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불안정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3월 5일 현재 달러 환율은 매입 6,450Gs, 매도 6,570Gs를 기록 중이며, 목요일 날씨는 최고 35°C의 무더위 속에 흐리고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앞에서 수도 아순시온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당국의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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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격분해 상대 여성을 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형사12부(박정홍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이용 협박) 및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1. 20분간의 무차별 폭행과 골절상

사건은 2024년 10월, 남편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 A씨가 현장을 급습하며 시작됐다. 객실에서 나체 상태인 피해자 B씨를 마주한 A씨는 약 20분간 발길질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2. ‘사회적 매장’ 위협과 나체 촬영

폭행 이후 A씨의 대응은 더 극단적으로 치달았다. A씨는 옷을 입으려는 B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특히 B씨의 직장 관계자에게 연락해 “나체 사진을 인쇄해 뿌리겠다”, “이 지역에서 살 수 없게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피해자의 사회적 지위를 실추시키려 압박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3. 재판부 “죄질 불량하나 합의 기회 고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배우자의 외도라는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은 있으나, 피해자를 장시간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나체 사진으로 협박한 점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없었다는 점도 실형 선고의 근거가 됐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도주할 우려가 낮고 피해자와의 합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집행하지 않았다.

4. 법적 절차 생략한 사적 보복의 위험성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배우자의 배신으로 인한 정서적 충격이 어떻게 가해자를 형사 처벌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한다. 과거 간통죄 폐지 이후 외도에 대한 처벌은 민사상 위자료 청구로 국한되어 있으나, 이를 참지 못하고 가해지는 사적 보복은 성폭력 특례법 등 중죄로 다스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한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대가는 ‘징역형’이라는 무거운 결과로 돌아왔다. 법조계 관계자는 “외도 증거 확보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보복성 폭행은 본인의 이혼 소송이나 위자료 청구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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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아르헨티나 경제에 급제동이 걸렸다. 페소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2월 물가 상승률은 3%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공식 환율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가격 관성’의 벽

민간 전망치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IPC) 상승률은 1월과 유사한 2.7~3.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상승했음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식료품 가격의 높은 관성과 공공요금 인상 때문이다.

특히 육류 가격은 도축우 가격 상승(10~12%)의 영향으로 소매가 인상이 예고되어 있으며, 3월부터는 학기 시작과 전기·가스 요금 현실화 등 계절적 요인이 겹쳐 추가적인 상승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 외환 시장 요동… 공식 환율 1,400페소 돌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공식 달러 환율은 도매시장 기준 1,415페소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3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선물시장 역시 3월 말 환율을 1,446.5페소로 내다보며 상승 랠리에 올라탔다.

  • 중앙은행(BCRA) 동향: 40일 연속 순매입을 기록했으나 매입 규모는 1,700만 달러로 급감했다.
  • 보유액 감소: 외환보유액은 하루 새 3억 8,200만 달러 줄어든 461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본 유출보다는 미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금 등 자산 가치 평가 손실(약 4억 달러)에 기인한다.

3. 글로벌 전쟁 충격에 국채·주식 동반 하락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는 아르헨티나 자산 가치를 끌어내렸다. JP모건이 산출하는 **국가위험지수(EMBI)**는 장중 600bp까지 치솟았다가 573bp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ADR) 주가는 최대 6.6% 폭락하며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정부 세수 또한 내수 부진과 수입세 개편 등의 영향으로 **7개월 연속 감소(-9.6%)**하며 재정 흑자 달성 목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다음 주 예정된 10조 4천억 페소 규모의 국채 만기 차환 여부가 단기적인 고비가 될 전망이다.

4. 2026년 성장 전망은 ‘맑음’… 리튬 등 자원 강국 기회

어두운 단기 전망과 달리 중장기적 시각은 긍정적이다. 미주개발은행(BID)은 아르헨티나가 2025년 4.3%, **2026년 3%**의 성장을 기록하며 남미 리더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50년까지 수요가 800%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 등 전략 광물 공급지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BID는 아르헨티나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제도적 안정성과 노동 생산성 향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 ‘검은 화요일’ 맞은 글로벌 시장과 에너지 위기

중동 전쟁의 확전 양상은 국제 유가를 배럴당 81달러(브렌트유) 위로 밀어 올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며 달러지수(DXY)는 3개월 최고치인 98.99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미 국무부의 외교 인력 철수 소식은 ‘고금리·고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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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의 상징인 빠울리스타 대로(Avenida Paulista)를 둘러싸고 시 당국과 지역 주민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형 콘서트 개최 허용 횟수를 늘리려는 시정부의 계획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온라인 매체 메트로폴리스(Metropoles)에 따르면, ‘모브빠울리스타(MOVPAULISTA)’와 ‘모두에게 좋은 빠울리스타’ 등 주요 주민 단체는 상파울루 시청과 검찰청(MPSP)이 체결한 ‘행사 통제 합의 개정안’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현재 검찰청 최고위원회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이 합의안을 막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 히까르도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과 마르셀루 하무스 검사가 서명한 합의서 개정안이다.

당초 2007년 체결된 초기 합의안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빠울리스타 대로의 전면 통제 행사를 △성소수자 퍼레이드 △새해 전야제 △성실베스트리 국제 마라톤 등 연간 단 3회로 엄격히 제한해 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 축제와 유사한 형태의 대형 무료 콘서트 2회를 포함, 전체 통제 횟수를 연 6회로 두 배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 주민 단체들은 이번 결정이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이루어졌다고 비판한다. 특히 빠울리스타 대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시민의 주거지이자 대형 병원 등 필수 서비스 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파엘라 갈레치 모브빠울리스타 회장은 “빠울리스타 대로는 포용적인 도시의 상징이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에 직결된 결정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마르셀루 산두 ‘모두에게 좋은 빠울리스타’ 창립자 역시 “기술적 분석이나 주민 공청회 없는 행사 확대는 공중 보건과 균형 잡힌 도시 환경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주민 단체들은 △공개 토론회 개최 △직접 영향권 주민들의 의견 수렴 △명확한 기술적 기준 및 사전 영향 평가가 선행될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보류할 것을 검찰 최고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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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전쟁 긴장이 시장을 강하게 뒤흔들고 있다. 이는 주로 분쟁이 석유를 운송하는 해상 항로와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에 미친 영향 때문이다.

어제 국제 유가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이 중단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아람코의 최대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데 따른 것이다.

오늘도 유가는 강하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칠레의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분쟁이 칠레에 가져오는 주요 위험은 석유 공급 부족보다는 가격 측면에서의 파급 효과에 있다.

헤르만 컨설토레스의 경제학자 호르헤 에르만은 엘 메르쿠리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기간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 국가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만약 해협 봉쇄가 몇 주간 지속된다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이번 주 목요일 칠레의 휘발유 가격이 약 20페소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미국의 이란 공격 이전부터 이어져 온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분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3월 말에 국내 휘발유 가격이 25페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르만은 “메프코의 작동 방식은 현재와 같은 전쟁 국면처럼 가격 변동성을 유발하는 사건을 완충하기 위해, 3주마다 최대 25페소 한도 내에서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납 경제경영학부의 학자 곤살로 에스코바르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운송비, 식료품, 기타 기본 서비스 요금에 파급 효과를 미친다고 지적했다. 에스코바르는 또한 이번 분쟁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그는 “분명히 페소화 가치 하락을 보게 될 것이며, 이는 칠레 경제 내부 요인이 아니라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 때문일 것”이라며 “따라서 수입 상품 가격 상승을 통한 인플레이션 효과도 관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칠레에서 달러 환율은 11페소 급등한 896페소에 거래되며 올해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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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용이 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현행 규정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ANVA/SPECIAL
모든 비용이 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현행 규정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CANVA/SPECIAL

멕시코의 개인 및 법인 납세자에게 있어 매년 돌아오는 소득세(ISR) 연간 신고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의무 중 하나다.

2026년 3월, 멕시코 세무행정청(SAT)은 납세자들이 과세 표준을 낮추어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개인 공제(Deducciones Personales)’ 메커니즘을 재차 강조했다.

어떤 비용이 공제 가능한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납부 세액을 대폭 줄이거나, 심지어 세금 환급(Devolución)을 받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 세무 전략의 기초: ‘과세 표준’ 줄이기

연간 소득세 신고는 한 회계연도 동안 발생한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보고하는 절차다. 이때 SAT는 납세자가 지출한 특정 비용을 전체 소득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이를 통해 세금 계산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낮추는 것이 절세의 핵심이다.

2. 주요 개인 공제 가능 항목

모든 지출이 공제 대상은 아니며, 반드시 현행 규정에 따른 적격 증빙(CFDI)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의료 및 보건: 의사 및 치과 진료비, 심리 상담, 영양 상담, 입원비, 의약품(입원 시 발생 비용에 한함), 보조기구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 교육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Bachillerato)까지의 수업료가 공제 대상이다. 단, 수준별로 공제 한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 장례비: 배우자, 부모, 자녀 등 직계 가족을 위해 지출한 장례 비용이 인정된다.
  • 주택 담보 대출 이자: 실질 주거용 부동산 구매를 위해 지불한 대출 이자 중 실질 이자 부분이 공제된다.
  • 기부금: SAT에 등록된 공인 기부 단체에 전달한 기부금은 일정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3. 주의사항: 결제 방식과 증빙 서류

절세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은 결제 수단이다. 2,000페소를 초과하는 공제 대상 비용은 반드시 수표,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계좌 이체로 결제해야 한다. 현금 결제 시 공제가 거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지출에 대해 본인의 납세자 번호(RFC)가 기재된 전자 세금계산서(CFDI)를 수령해야 한다.

멕시코 세무 전문가들은 “연간 신고 직전에 비용을 정리하기보다, 평소 지출 시마다 공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증빙을 챙기는 습관이 수만 페소의 세금을 아끼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2026년도 세금 신고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납세자들은 본인의 지출 내역을 재점검하여 정당한 세제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강풍과 폭우가 할퀸 아순시온… 나무 전도 및 차량 침수 등 도심 마비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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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이 지난 3일 오후 발생한 강력한 폭풍우로 인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4일 라 나시온(La Nación) 보도에 따르면,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와 강한 돌풍으로 인해 도심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해 가장 눈에 띄는 피해는 가로수 전도 사고였다. 아순시온 열대의학연구소(Ex Lacimet) 인근에서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거대한 나무가 주차된 차량 위로 쓰러져 차량이 완전히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마리스칼 로페스(Mariscal Lopez) 대로와 에스파냐(España) 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도 쓰러진 나무들이 차선을 막아 극심한 교통 정체를 유발했다.

배수 시설 용량을 초과한 폭우는 도심 도로를 순식간에 거대한 강으로 만들었다. 로케 센투리온(Roque Centurión)과 산타 아나(Santa Ana) 거리에서는 주행 중이던 차량들이 거센 물살(Raudal)에 갇히거나 일부는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많은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대피해야 했으며, 도심 내 상당수 신호등이 고장 나 퇴근길 교통 혼란은 가중되었다.

공공 시설물의 피해도 잇따랐다. 바리오 오브레로(Barrio Obrero) 지구에 위치한 솔 데 아메리카(Sol de América) 클럽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으며, R.L. 페티(R.L. Pettit) 지구의 코로넬 에스쿠라(Coronel Escurra) 클럽 역시 폭풍우의 영향을 받았다. 아순시온 세마포 관리국의 귀도 아길라르 국장은 “강풍으로 인한 단전과 장비 고장으로 많은 지역의 신호 체계가 마비되었다”며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분간 불안정한 기상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시민들에게 폭우 시 상습 침수 구역 통행을 자제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34~38℃에 이르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소나기와 번개를 동반한 기상 불안정을 부추기고 있어 추가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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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기습 폭우, 아순시온 도심 마비… 인프라 부재가 키운 인재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인근 수도권 지역이 지난 3일 오후 발생한 강력한 기습 폭풍우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와 강풍은 가로수 전도, 차량 침수, 전력 마비 등을 일으키며 도시 기능을 사실상 정지시켰다.

■ ‘죽음의 물길’로 변한 도로, 차량 휩쓸리고 시민 고립 이번 폭풍우의 가장 큰 피해는 아순시온 특유의 고질적인 문제인 ‘라우달(Raudal, 강력한 빗물 급류)’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불어난 물은 도심 주요 도로를 거대한 강처럼 만들었고,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수십 대가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특히 산타 아나(Santa Ana) 구역과 산 파블로(San Pablo) 구역에서는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물에 차량이 잠기면서 시민들이 고립됐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 거목 쓰레뜨리고 전력 끊은 강풍… 도심 곳곳 파손 강풍의 위력도 대단했다. 아순시온 시내 곳곳에서는 수십 년 된 거목들이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지며 도로와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이로 인해 마리스칼 로페스(Mariscal Lopez) 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봉쇄되어 퇴근길 교통 대란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또한, 쓰러진 나무들이 전신주를 타격하면서 상당수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고, 신호등 태반이 먹통이 되어 도심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 반복되는 기상 재해, 근본적인 배수 대책 절실 파라과이 기상청(DMH)에 따르면, 이날 아순시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매번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는 도심 마비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노후화된 배수 시스템과 열악한 도시 인프라를 지목한다. 아순시온의 하수도 보급률은 현저히 낮아 빗물을 처리할 여력이 없으며, 이는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최근 더욱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와 아순시온 시당국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잔해 제거와 전력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하며,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접근 자제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앞에서 더 이상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대대적인 도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LATIN News 3. 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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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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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이타우구아(Itauguá)의 한 평온한 주택가에서 독일 국적의 여성과 그녀가 기르던 반려견들이 집단 사체로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경 PY02번 도로 28km 지점 다이애나(Diana) 구역의 주민들로부터 “며칠째 이웃집 외국인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음보이(Mboi) 경찰서의 풀겐시오 갈레아노 서장은 “동물 관련 일을 하던 여성이 금요일 이후 종적을 감춘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들이 제보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법원의 가택 수색 명령을 받아 이날 오후 8시경 해당 주택에 진입했다. 현장에서는 이미 숨진 여성의 시신과 함께 다양한 품종의 반려견 6마리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현장에는 시신 부패로 인해 발생한 파리떼가 들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독극물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병과 함께 여성의 필체로 쓰인 메모가 담긴 공책이 발견되었다.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으며 외부 침입이나 폭력의 흔적, 귀중품 도난 등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해당 여성이 반려견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 부검을 요청했으며, 발견된 액체 병에 대한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사인은 독살로 추정되고 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하던 외국인 여성의 비극적인 죽음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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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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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여가 시간에 전혀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인 건강 관리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발표된 ‘제2차 비전염성 질환 위험 요인 전국 조사(ENFR-2022)’ 결과에 따르면, 파라과이 인구의 72.3%가 일상생활에서 권장 신체 활동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8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층에서 ‘좌식 생활 습관’이 고착화되고 있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성별에 따른 격차도 뚜렷했다. 조사 결과 여성의 43.9%가 신체 활동 부족 상태인 반면, 남성은 28.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여성이 가사 및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해 개인적인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회적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 유지를 위해 17세 이하 청소년은 매일 최소 60분, 18세 이상 성인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비만, 고혈압, 당뇨와 같은 비전염성 질환(NCD)의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신체 활동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과도 직결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조절을 돕고 불안 장애와 우울증을 완화하며, 나아가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예방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파라과이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신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공공 캠페인과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하루 30분 걷기 등 작은 습관의 변화가 국가 전체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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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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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상원이 3월 4일 열리는 올해 첫 본회의에서 국가의 미래 외교·경제 지형을 바꿀 두 가지 핵심 안건을 논의한다.

유럽연합(EU)과의 거대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과의 군사적 결속을 강화하는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이 그 주인공이다.

■ 메르코수르-EU 협정: 25년의 기다림,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 서막 먼저 논의될 안건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 협정이다. 루벤 라미레스 외무장관은 유럽의회가 관련 문서를 유럽사법재판소에 송부하기로 했으며, 유럽위원회는 법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협정을 잠정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 협정은 지난 25년간의 논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체결 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지대가 형성된다. 파라과이는 이를 통해 관세 비용 절감, 투자 유치 활성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남미 경제의 변방에서 글로벌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 미-파 SOFA 협정: 1,100만 달러 규모의 안보 파트너십 또 다른 핵심 쟁점은 미국과의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이다. 바실리오 누녜스 국회의장은 미국을 “세계 민주주의의 등불”이라 칭하며 이번 협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협정이 비준되면 파라과이는 미국 남부사령부로부터 향후 5년간 약 1,100만 달러(약 14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받게 된다. 주요 내용은 파라과이 공병 부대에 대한 전문 훈련이며, 이는 단순한 군사 교류를 넘어 국가 안보 강화와 초국가적 조직범죄 소탕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의미한다.

■ 외교적 실익과 헌법적 검토가 관건 외무장관은 이미 헌법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협정의 세부 사항과 의구심을 해소하는 절차를 마쳤다. 상원 의원들은 내일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의 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 측은 미국과의 안보 결속과 유럽과의 경제 통합이 파라과이의 국익을 극대화할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2026년 파라과이 외교의 첫 단추가 될 이번 상원 회의 결과에 국내외 경제계와 안보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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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의정부 사패산 터널 차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시가 1억 원 상당의 순금 팔찌가 우여곡절 끝에 주인에게 돌아갔다. 단순 분실물인 줄 알았던 이 사건의 이면에는 한 부부의 격한 다툼과 한 시민의 정직한 신고, 그리고 치밀한 경찰 수사가 얽혀 있었다.

■ 터널 바닥에 굴러다니던 ‘100돈’의 무게 사건은 2025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패산 터널 내 통신 장비를 점검하던 한 작업자는 주행하는 차량들 사이로 번쩍이는 황금빛 물체를 목격했다. 수거해 확인한 결과, 이는 무려 100돈(약 375g)에 달하는 묵직한 순금 팔찌였다. 발견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는 자칫 대형 사고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던 귀금속의 행방을 찾는 첫 단추가 되었다.

■ “홧김에 던졌다”… 드러난 분실의 이유 경찰은 금팔찌의 가치가 워낙 높고 터널 내 차로에서 발견된 점을 고려해 강도나 절도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남성 A씨가 나타났는데, 그의 분실 경위는 황당했다. 운전 중 아내와 심한 부부싸움을 벌이다 분을 이기지 못해 손목에 차고 있던 고가의 팔찌를 창밖으로 던져버렸다는 것이다.

■ 정밀 수사로 입증된 소유권과 유실물법의 보상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 종로 금은방의 판매 기록을 역추적했다. 팔찌에 새겨진 미세한 각인과 구매 내역이 일치함을 확인한 끝에 지난 1월 19일, 금팔찌는 한 달여 만에 A씨에게 반환되었다.

이번 사건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최초 발견자가 받게 될 보상금이다. 유실물법에 따라 물건을 찾아준 사람은 가액의 5%에서 20% 사이의 사례금을 받을 수 있다. 1억 원 기준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주인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직한 신고가 가져온 거액의 보상과 순간의 분노가 부른 1억 원의 위기는 현대인들에게 강한 경각심을 주고 있다. 터널 속에서 발견된 이 황금빛 행운은 결국 ‘정직’과 ‘절제’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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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여당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보여주었다.


■ 회의 핵심 내용

  • 메르코수르–EU 협정은 찬성 69표, 반대 3표의 압도적 다수로 승인되었으며, 여당 동맹과 페론주의(PJ) 일부의 지지를 받았다.
  • 정부는 이 협정을 블록 내 최초로 비준하는 국가가 되기를 원했으나, 우루과이가 몇 시간 차이로 먼저 비준했다.
  • 승인 이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잠정 적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공포(공표) 법령에 서명했다.
  • 공식 자료에 따르면, 남미의 대(對)EU 수출품 중 92%가 관세 없이 수출되게 된다. 또한 소고기(9만9천 톤), 가금류(18만 톤), 옥수수(100만 톤)에 대해 우대 할당량이 적용된다.
  • 정부의 공식 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수출이 최대 122%까지 증가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빙하법 개정

  • 찬성 40표, 반대 31표, 기권 1표로 상원 승인을 획득했다.
  • 해당 개정안은 페리글라시아(빙하 주변 동결 지대)의 정의를 재규정하고, “수자원 기능”이 있는 지역에만 엄격한 보호를 제한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생산 활동을 허용하도록 한다.
  • 여당은 이를 환경과 개발 간의 균형 조치라고 옹호했으나, 환경단체들은 이를 반대했다.
  • 이 변화에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진 주(州)는 리튬과 구리 등 광물 잠재력이 있는 카타마르카, 살타, 산후안, 멘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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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일 브라질 현지 매체 G1 글로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전장 대비 1.32% 급등한 5.2013헤알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브라질 증시의 주요 지수인 보베스파(Ibovespa) 지수는 0.07% 하락한 187,094포인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8일 이란의 핵 프로그램 파괴와 정권 위협 대응을 명분으로 이란 내 군사 및 전략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 정부는 이 공격으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참모총장, 국방장관 등 군 최고위급 인사들이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군사 작전이 전면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목표 달성 시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보복 공격을 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공격 피해가 보고됐으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는 등 지역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브라질 정부는 사태 악화를 우려하며 외교적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셀수 아모링 브라질 대통령실 특별보좌관은 2일 글로보뉴스(GloboNews)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세계의 심판자가 될 수 없으며, 현직 국가 지도자를 살해하는 것은 규탄받아 마땅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이 주변 무장 세력에 무기를 공급해 온 역사를 지적하며 “중동 지역 전체로 분쟁이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가 이달 15~17일경으로 예상되는 룰라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워싱턴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아모링 보좌관은 “진실과 편의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늘 어렵다”며 “신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대화 능력을 유지하는 세심한 외교적 수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걸프 지역의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하며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당일 오전 성명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직접 규탄했으나, 저녁 성명에서는 양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 등 외교적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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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보릭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아톤

중동 분쟁 향한 칠레의 ‘두 목소리’… 현 정부 규탄 vs 당선인 측 지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칠레의 현 정부와 차기 정부 당선인 측이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외교적 파장이 일고 있다. 양측 모두 공습 발생 몇 시간 뒤인 토요일 정오를 기점으로 성명을 발표했으나, 그 내용은 국가 주권 존중과 동맹 강화라는 전혀 다른 방향을 향했다.

■ 외교부 “이란 공격 규탄, 주권과 영토 보전 존중해야” 칠레 외교부는 공식 서한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외교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행한 공격과 이에 대응한 이란의 반격을 모두 규탄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국제 안보와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유엔 헌장에 명시된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 원칙을 강조하며, 무력 사용 금지와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 당선인 측 “자유 민주주의 동맹 중요… 공격 조치 긍정적” 반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실의 입장은 확연히 달랐다. 당선인실은 오후 4시경 배포한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조치를 사실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명은 “칠레는 항상 자유와 민주주의를 증진하는 국가들의 동맹이 되어야 한다”며 핵 안보 회복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정권의 역내 무차별 공격을 규탄하며 차기 정부의 친서방 외교 노선을 분명히 했다.

■ 보릭 대통령 “야만 중 하나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 엇갈린 대응 속에 가브리엘 보릭 현 대통령은 일요일 정오경 자신의 SNS(X)를 통해 중재적 입장을 밝혔다. 보릭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 공격이 용납될 수 없는 만큼 이란의 공격 또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른바 ‘야만 대 야만’의 구도를 경계했다. 그는 이란 정권의 자국민 억압과 여성 차별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칠레는 특정 진영에 가담하기보다 인권과 국제법 준수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두 세력의 시각 차이는 향후 칠레의 외교 정책 기조가 급격히 변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인권을 앞세운 현 정부의 원칙론과 민주주의 동맹을 강조하는 차기 정부의 실용론이 충돌하면서, 과도기적 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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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이란인들을 감시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이란인들을 감시하고 있다

중동 전쟁의 불꽃, 멕시코 국경까지 번지나… 미-멕 안보 협력 ‘최고조’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1만 3,000km 떨어진 중동을 넘어 멕시코 안보 지형까지 뒤흔들고 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보복 테러 위협이 고조되자, 멕시코 정부는 이념적 중립 표명과는 별개로 미국과 강력한 안보 공조 체제에 돌입했다.

■ 미국 내 테러 공포와 ‘멕시코 루트’ 감시 강화 지난 주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세네갈계 미국인이 벌인 살기등등한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 내 ‘자생적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예멘 등 19개국 출신자에 대한 특별 감시를 시작하는 한편, 멕시코 국경을 잠재적 위험 경로로 설정했다. 미국은 멕시코 정부에 이란 외교관 및 주요 위험 인물에 대한 밀착 감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 멕시코 내 3대 정보 세력: 이란·러시아·쿠바 미 정보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멕시코 내에 상주하는 이란, 러시아, 쿠바의 정보 요원들이다. 이들은 멕시코 현 정권 내 강경파와 유대관계를 맺으며 반미·반이스라엘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란의 아볼파즐 파산디데 대사는 하메네이의 사망설을 부정하며 멕시코 정부의 동조를 압박하는 등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 헤즈볼라와 카르텔의 결탁 가능성 예의주시 오랜 우려 사항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활동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미 국방부는 2005년부터 헤즈볼라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밀수망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잠입할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비록 현재까지 멕시코 내 직접적인 테러 인프라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이란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하면서 국경 지역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 5주간의 ‘운명의 시간’… 비상 협력 체제 가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분쟁이 향후 4~5주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멕시코에 요청된 특별 감시 기간도 이에 맞춰 연장될 전망이다. 전략적 안보 관점에서 미-멕 접경 지대는 인신매매 네트워크와 범죄 조직의 장악력이 높아 물류적으로 취약한 상태다. 이란의 ‘잠복 조직(Sleeper Cell)’이 활성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양국은 정보 공유와 국경 통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결국 중동의 전운은 멕시코를 단순한 이웃 나라가 아닌, 미국의 배후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적 파트너로 변모시켰다. 하메네이 사후 벌어지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멕시코 영토가 테러의 교두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양국의 고통스러운 협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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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가 브랜드’ 전면 개편… 신뢰·역동성·지속가능성으로 승부수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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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새로운 ‘국가 브랜드(Marca País)’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2026년 3월,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와 투자수출진흥청(Rediex)은 파라과이를 ‘신뢰할 수 있고, 역동적이며, 지속 가능한’ 투자 적격지로 포지셔닝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단순히 시각적 로고를 바꾸는 것을 넘어, 파라과이가 가진 경제적 강점을 국제 사회에 명확히 각인시키는 데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파라과이는 풍부한 수력 발전 자원을 바탕으로 한 ‘100% 청정에너지 국가’라는 점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제조 및 에너지 집약적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신뢰성’ 측면에서는 남미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과 안정적인 거시 경제 지표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세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 보호법(법률 제117/91호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남미의 전략적 허브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역동성 부문에서는 젊은 노동 인력과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강조한다.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인구 구조가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로, 이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바탕으로 IT 서비스 및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산업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국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경제 포럼에 적극 참여하며 파라과이의 변화된 모습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가 브랜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대외적인 홍보와 더불어 내부적인 법적 안정성 확립과 인프라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가 브랜드는 국가의 정체성을 파는 도구인 만큼, 약속된 ‘지속 가능성’과 ‘신뢰’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가 향후 투자 유치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결국 2026년 파라과이의 새로운 국가 브랜드는 남미의 ‘숨은 보석’을 넘어, 세계 경제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TIN News 3. 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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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3월 초입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전역에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며 기상 당국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낮 최고 기온은 38°C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동풍이 불겠으나, 오후 들어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내내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교차하는 ‘가마솥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내일(4일) 수요일 역시 최저 26°C, 최고 37°C의 분포를 보이며 간헐적인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다. 특히 목요일부터는 남풍의 영향으로 습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을 크게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도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과 토요일의 낮 최고 기온은 각각 36°C와 35°C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에 따라 산발적인 강수가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강한 일사광선과 높은 습도가 결합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낙뢰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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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심장 질환으로 입원했던 호라시오 카르테스(Horacio Cartes) 전 파라과이 대통령이자 현 공화국전국협회(ANR·콜로라도당) 의장이 5일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퇴원했다.

에두아르도 곤살레스 ANR 비서실장은 월요일인 2일 저녁 7시경, 카르테스 전 대통령이 아순시온의 미고네(Migone) 요양소를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곤살레스 실장은 “의장님이 퇴원하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당 안팎의 안도 섞인 분위기를 전했다.

카르테스의 주치의인 안토니오 바리오스(Antonio Barrios) 상원의원은 이번 퇴원 결정이 그의 “빠르고 탁월한 회복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바리오스 의원은 이번 발작의 원인이 심장의 전기적 이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뇌허혈이었다고 확인했다. 다행히 체내에 삽입된 영구 심박 조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추가적인 합병증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병원 문을 나섰지만, 카르테스 전 대통령은 당분간 자택에서 의료진의 밀착 감시 하에 휴식을 취하며 정밀한 회복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매우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완전한 컨디션 회복 후에는 중단했던 당무와 정치 활동에 전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정계의 ‘실세’로 불리는 카르테스의 퇴원 소식에 콜로라도당 내부는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향후 그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정계 전면에 복귀하는 시점이 파라과이 하반기 정국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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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파라과이가 남미의 새로운 투자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제도적 법적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발표된 경제 보고서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풍부한 청년 인구와 안정적인 거시 경제 지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질적인 국가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질적 성장이 절실한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축으로 ‘교육을 통한 인적 자본 강화’와 ‘투자자를 위한 투명한 법적 환경 조성’을 꼽았다.

먼저 인적 자본 측면에서 파라과이는 인구 구조상 생산 가능 인구가 높은 ‘인구 보너스’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노동 시장의 요구와 교육 시스템 간의 불균형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 교육 및 고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입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IT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재 육성이 국가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동시에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법적 안전장치 마련도 필수적이다. 투자자들은 정치적 변화나 자의적인 법 집행에 구애받지 않는 투명한 사법 체계를 원한다. 부패 척결과 행정 절차의 간소화, 그리고 재산권 보호를 명확히 하는 법적 안정성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파라과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남미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현재 파라과이는 낮은 법인세와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조 및 물류 허브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과 같은 단기적 유인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예측 가능한 법적 토대 위에서 창의적인 인적 자원이 활약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2026년 이후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 개혁의 종착지는 ‘사람’과 ‘제도’로 향해야 한다. 내실 있는 인적 자원과 신뢰할 수 있는 법적 환경이 결합될 때, 파라과이는 비로소 남미의 ‘숨은 보석’을 넘어 진정한 경제 강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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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LATIN News 뉴스’에서 연재하고 있었던 서촌 김원 시인님의 *자유예찬* 작품이 3월 2일자로 120편을 끝으로 최종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서촌 김 원 시인님께서 3개월여 주간에 걸쳐 매주 연재 시를 정리해서 직접 송고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계속해서 이어지는 다음 작품선정에 있어서 김원 시인님과의 논의 끝에 *사랑예찬* 작품으로 선정을 하여 3월 3일부터 84편에 걸쳐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아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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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2.24(화), 주재국 철도공사를 방문하여 Edgar Gomez 행정관리과장 및 Fabiola Gonzalez 비서실장 등 관계자와 면담,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추진 동향 청취, ODA 사업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상호협력방안의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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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식

재아르헨티나 한인회는 3월 1일(일요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교민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손 탁 청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아르헨티나 국가 제창에 이어 순국선열과 작고한 이민 선배들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최도선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아르헨티나는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 있지만 지난 60여 년 동안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공동체를 지켜온 우리 교민들은 이번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것” 이라며 “ 교민사회는 서로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인 만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신뢰와 단합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3·1절 정신은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소중한 가치”라며 “이민자 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기념사는 신임 조충경 주아르헨티나 공사참사관이 대독했다.
기념식 중간에는 국악원의 특별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했다. 첫 무대에서는 한인과 아르헨티나인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해 장구 8대, 소고 6대, 징 1대로 동요 ‘유관순’을 연주했다. 이어 주영순 국악원장이 정의송 곡 ‘님이여’를 독창했으며, 한인 1명과 아르헨티나인 4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며 기념식장을 하나의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날 공연에 사용된 의상은 부인회가 기증받은 한복을 공연복으로 새롭게 개조해 사용한 것으로, 화사한 무대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3·1절 노래를 합창한 뒤 김영식 대한노인회장, 남혜영 재아한인 부인회장, 정인기 민주평화통일 남미서부협의회장, 이성주 독립유공자 후손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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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메르코수르와 유럽연합 간의 무역협정 승인, 빙하법 개정안 승인

이번 회의는 여당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보여주었다.

■ 회의 핵심 내용

  • 메르코수르–EU 협정은 찬성 69표, 반대 3표의 압도적 다수로 승인되었으며, 여당 동맹과 페론주의(PJ) 일부의 지지를 받았다.
  • 정부는 이 협정을 블록 내 최초로 비준하는 국가가 되기를 원했으나, 우루과이가 몇 시간 차이로 먼저 비준했다.
  • 승인 이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잠정 적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공포(공표) 법령에 서명했다.
  • 공식 자료에 따르면, 남미의 대(對)EU 수출품 중 92%가 관세 없이 수출되게 된다. 또한 소고기(9만9천 톤), 가금류(18만 톤), 옥수수(100만 톤)에 대해 우대 할당량이 적용된다.
  • 정부의 공식 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수출이 최대 122%까지 증가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빙하법 개정

  • 찬성 40표, 반대 31표, 기권 1표로 상원 승인을 획득했다.
  • 해당 개정안은 페리글라시아(빙하 주변 동결 지대)의 정의를 재규정하고, “수자원 기능”이 있는 지역에만 엄격한 보호를 제한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생산 활동을 허용하도록 한다.
  • 여당은 이를 환경과 개발 간의 균형 조치라고 옹호했으나, 환경단체들은 이를 반대했다.
  • 이 변화에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진 주(州)는 리튬과 구리 등 광물 잠재력이 있는 카타마르카, 살타, 산후안, 멘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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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지난 1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복합센터(Complexo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의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범진 한인회장을 비롯해 채진원 주상파울루 총영사, 조복자 노인회장, 김정수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고우석 한타발 회장, 이형순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 브라질지회장, 장정인 재브라질대한체육회 회장 권한대행, 안세명 축구협회장, 나성주, 이희권 작가, 한인회 임원진과 교민들이 참석해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최윤영 한인회 재정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후손 소개에 이어 심예원 학생의 독립선언서 낭독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채진원 총영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 체제 인정 및 인위적 흡수통일 배제 등 평화 공존 원칙을 천명하고, 북미 대화 중재자 역할과 주변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 평화 구축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효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기념사업 등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의지를 다졌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브라질 이민 63주년을 언급하며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낯선 땅에 정착했던 이민 선배들의 마음이 107년 전 선열들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브라질 동포 사회가 하나로 뭉쳐 한국인의 훌륭하고 멋진 모습을 현지 사회에 계속해서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5 월드코리안 대상’ 해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제갈영철 고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1971년 브라질로 이민한 제 고문은 한브교육협회와 한브장학회를 창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등, 평생을 차세대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헌신한 브라질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원로 지도자다.

기념식 후반부에는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단장 이경숙, 지휘 김수철, 반주 김신자)의 특별 공연과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졌다. 행사는 조복자 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뜻깊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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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의 여파로 브라질과 중동을 잇는 항공편 운항 중단 사태가 이어지면서 유럽 및 아시아행 환승객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과 중동 간 항공편 차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란이 향후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을 비롯해 이라크, 쿠웨이트, 이스라엘,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상공의 영공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세계 주요 환승 허브로 꼽히는 두바이와 도하 공항은 3일 연속 마비 상태를 겪고 있다.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은 줄줄이 결항과 항로 변경을 단행했고,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최대 관문인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총 12편(도착 6편·출발 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 중 5편은 카타르항공, 1편은 에미레이트항공 소속이다. 지난 주말 사이에도 총 12편이 결항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구아룰류스 공항을 이륙해 두바이와 도하로 각각 향하던 에미레이트항공 및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무력 분쟁 격화로 인해 다시 공항으로 회항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성명을 내고 UAE 현지 시간으로 3일 오후 3시까지 두바이를 오가는 모든 노선의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공항의 모든 체크인 카운터 역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

항공사 측은 “오는 5일까지 여행이 예정된 승객은 20일 이전 출발편으로 일정을 변경하거나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운항 정보를 계속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은 해당 대리점을 통해,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한 항공권은 항공사를 통해 직접 처리해야 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항공 역시 자국 영공 폐쇄 조치에 따라 운항 전면 중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카타르 민항청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고 발표할 때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며, 도하 현지 시간으로 3일 오전 9시까지 새로운 공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객들은 카타르항공 웹사이트나 전용 앱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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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이번 주 목요일 칠레 외환시장에서 6.8페소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은 높은 변동성과 함께 미국 통화의 글로벌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진행됐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끝난 시점에서 달러는 매도 864.5페소, 매수 864.2페소에 자리했다.

아드미럴스의 팀 리드인 루이스 시스네로스는 “이번 장은 국내 환율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나타났고, 동시에 미국 통화의 글로벌 강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중 환율은 달러 인덱스가 0.16% 상승해 97.8포인트를 기록한 데에서 지지를 받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천 건으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인 21만5천 건을 밑돌았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한 그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붐이 만들어내는 기대에 대해 시장에는 긴장감이 존재한다. 실적은 매우 우수했지만, 이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물량이 실제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언급된 엔비디아는 엔비디아를 말한다.

국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구리는 미국장 개장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했지만, 파운드당 5.94달러로 0.19% 하락 마감했다. 반등 폭은 외부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버티 파이낸스 칠레 지사의 지역 매니저인 리사 살리나스는 “기존에 852~854페소에 형성되어 있던 지지선은 이미 무너졌다. 이제 주목해야 할 새로운 하단 지지선은 860페소이며, 중요한 저항선은 868~870페소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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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발라타(Puerto Vallarta)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나야리트(Nayarit)의 바이아 데 반데라스(Bahía de Banderas)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픽사베이
푸에르토 발라타(Puerto Vallarta)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나야리트(Nayarit)의 바이아 데 반데라스(Bahía de Banderas)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다. 픽사베이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야 데 반데라스(Bahía de Banderas)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 사율리타(Sayulita)가 2026년 봄 시즌을 맞아 전 세계 배낭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2015년 멕시코 정부로부터 ‘마법의 마을(Pueblo Mágico)’로 지정될 만큼 독특한 예술적 분위기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사율리타의 가장 큰 매력은 이른바 ‘히피 시크(Hippie Chic)’라 불리는 자유분방한 문화다. 자갈이 깔린 골목길을 따라 위촐(Huichol) 원주민의 화려한 수공예품 갤러리와 예술적인 카페들이 줄지어 있으며, 밤이 되면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바(Bar)들이 활기를 더한다. 특히 이곳은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데, 초보자라면 비싼 강습 대신 보드 대여만으로도 충분히 파도를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가성비 높은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율리타는 최적의 선택지다. 해변 앞 고급 레스토랑 대신 아베니다 레볼루시온(Avenida Revolución) 같은 주요 거리의 노점을 이용하면 20~25페소(약 1,500~2,000원) 내외로 신선한 타코를 맛볼 수 있다. 숙박 또한 호스텔이나 지정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하룻밤에 350~400페소 정도로 해결이 가능하다.

환경 보호와 결합한 이색 체험도 눈길을 끈다. 지역 사회 프로젝트인 ‘토르투게로 캠프’를 방문하면 해 질 녘 어린 바다거북들이 바다로 나가는 경이로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중심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로스 무에르토스 해변’은 파도가 잔잔해 무료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2026년은 접근성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2025년 말 완공된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 제2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탄소 중립’ 터미널로 설계된 이 시설은 국제 노선 확충을 통해 항공료 인하를 유도하고 있으며, 공항 앞 보행자 다리 건너편에서 출발하는 대중버스를 이용하면 택시비의 수분의 일 가격으로 사율리타에 도착할 수 있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전통의 멋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잡은 사율리타는 2026년 멕시코 리비에라 나야리트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의 희망이 된 ‘차카리타’ 소년, 세계 50대 학생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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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빈민가로 알려진 차카리타(Chacarita) 출신의 한 청년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며 파라과이 전역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국립아순시온대학교(UNA)에 재학 중인 산티아고 로페스(Santiago López)다. 그는 교육 전문 기관인 버키 재단(Varkey Foundation)이 주관하고 체그(Chegg.org)가 후원하는 ‘글로벌 학생상(Global Student Prize) 2026’에서 최종 후보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수천 명의 지원자 중 파라과이 학생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산티아고가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학업 성적이 우수해서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자란 열악한 환경인 차카리타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을 통해 공동체를 변화시키려는 실천적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육 봉사 단체를 조직하고, 빈민가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학 등 기초 학문을 가르치며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자처해 왔다.

글로벌 학생상은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동료 학생들의 삶에 미친 영향, 지역 사회 기여도,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산티아고는 인터뷰에서 “내가 태어난 곳이 내 미래를 결정하게 두지 않았다”며 “나의 선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파라과이의 모든 학생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티아고는 이제 최종 1인에게 수여되는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전 세계 인재들과 경쟁하게 된다. 상금을 받게 된다면 차카리타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더 많은 청년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 재단을 설립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파라과이 교육계는 산티아고의 이번 쾌거를 두고 “개인의 승리를 넘어 파라과이 공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외된 지역에서 피어난 산티아고의 열정이 전 세계를 매료시키며 파라과이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LATIN News 3. 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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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2.26(목), Raul Martinez 외교부 양자관계국장, Eliana Duarte 아시아아프리카태평양과장 등과 면담하였으며, 한-파라과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진행중인 ODA 사업현황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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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파라과이 가톨릭의 성지 카아쿠페 교구의 리카르도 발렌수엘라(Ricardo Valenzuela) 주교가 현대 사회,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 만연한 무관심과 신념 결여에 대해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

2026년 3월 1일, 카아쿠페 기적의 성모 대성당에서 거행된 미사 강론에서 발렌수엘라 주교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개인적, 공동체적 헌신을 약화시키는 평범함의 늪에 빠져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특히 젊은이들이 틀에 박힌 시스템과 지루한 일상에 매료되지 못하고 떠나가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는 삶을 움직이는 ‘진정한 동기’가 결여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발렌수엘라 주교는 신자들을 향해 “왜 우리의 신앙은 쇠퇴하고 의무를 다하는 데 피로감을 느끼는가”라고 자문하며, 단순히 의무감만으로 행하는 모든 일은 결국 질 낮은 결과물과 즉흥적인 업무 처리로 귀결된다고 질책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랑에 빠지는 경험’과 같은 내면의 변화를 제시했다. 진심으로 매료되어 행동할 때 비로소 태도와 우선순위가 바뀌며 탁월함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이다.

가장 날카로운 비판은 종교와 삶의 괴리를 향했다. 주교는 “우리는 감동을 주지 못하는 비인격적이고 멀리 떨어진 그리스도를 제시하고 있다”며, 실제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이론적인 선언으로 점철된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생활’의 허구를 꼬집었다. 이어 프란치스코회 희년을 맞아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을 인용하며, 내면의 소명에 응답하는 일관된 삶의 자세를 가질 것을 촉구했다.

발렌수엘라 주교는 “확고한 신념과 진정한 열정이 없다면 모든 행위는 의미를 잃고 평범함에 매몰될 것”이라는 분명한 경고로 강론을 마무리했다.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종교적 훈화를 넘어, 효율성과 피상적인 경험만을 쫓는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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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일요일인 1일 오전, 지병으로 입원 중인 호라시오 카르테스(Horacio Cartes) 공화국전국협회(ANR·콜로라도당) 대표를 병문안하며 견고한 정치적 결속력을 과시했다.

현재 아순시온의 미고네(Migone) 요양소에 입원 중인 카르테스 대표는 최근 발작과 심장 부정맥 증세로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페냐 대통령은 이날 짧은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최악의 고비를 넘기고 순조롭게 회복 중인 카르테스 대표의 모습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안도감을 표했다.

페냐 대통령은 카르테스 대표를 “강인함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 칭하며, 그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특히 그는 “카르테스 대표가 완전히 회복해 그가 열정을 쏟아온 정치 활동과 콜로라도당 의장직이라는 막중한 책임자로 다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 이상설에 따른 지도력 공백 우려를 일축하고, 카르테스가 여전히 파라과이 정계의 핵심 축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병문안 중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페냐 대통령은 간호사들에게 “귀한 분이니 잘 보살펴 달라”는 농담을 건넸고, 카르테스 대표 또한 의료진의 처치에 만족감을 표하며 미소로 답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페냐 대통령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떠나 함께 기도하고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치의들에 따르면 카르테스 대표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당분간 요양소에 머물며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파라과이 정계의 ‘킹메이커’이자 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는 카르테스의 건강 상태는 향후 국정 운영과 당내 역학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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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 동부 접경 도시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에서 무장 강도단이 경비원을 인질로 잡고 ATM을 통째로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최근 일주일 사이 알토 파라나(Alto Paraná) 지역에서 발생한 다섯 번째 대형 강력 범죄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30분경, 시우다드 델 에스테 12km 지점(PY02 국도 인근)에 위치한 파레사(Paresa) 회사 사무실에 5~6명의 무장 괴한이 난입했다. 이들은 현장을 지키던 SIT 파라과이 소속 경비원 2명을 총기로 제압한 뒤 인질로 삼았다. 이후 범인들은 건물 내 설치된 프로세구르(Prosegur) 운영 ATM 2대를 파손하고 내부 현금을 모두 탈취했다.

범인들은 범행 후 은색 도요타 프리미오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수사 당국은 이후 인근 지역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소된 차량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 과학수사팀이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 중이나 정확한 피해 액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최근 알토 파라나 지역을 휩쓸고 있는 연쇄 강도 사건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화요일에는 환전소에서 300만 달러(약 40억 원)가 강탈당했고, 목요일에는 나란할(Naranjal) 소재 은행 금고가 폭파되는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다. 특히 경찰관을 사칭하거나 군 작전을 방불케 하는 ‘특공대 스타일’의 범행이 잇따르고 있어 치안 당국의 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연이은 사건으로 알토 파라나 주의 치안 공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경찰은 동일 조직의 소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범인들이 매번 범행 차량을 소각하는 등 흔적을 지우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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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즐거워야 할 축구 경기 축하 행사가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변해 인근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난 1일 오후 7시 38분경, 파라과이 이파네(Ipané)시 소재 ‘파소 데 오로(Paso de Oro) 운동 클럽’ 뒤편 매립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경기 직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터뜨린 폭죽 불꽃이 인근 쓰레기 매립지로 떨어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파네 자원 소방대의 발표에 따르면, 매립지에 떨어진 불씨는 건조한 날씨 속에 주변 초원과 쓰레기 더미로 빠르게 번졌다. 화염이 거세지면서 인근 주택가까지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사투 끝에 몇 시간 만에 간신히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축제 분위기에 취해 무분별하게 사용한 폭죽이 자칫하면 대형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잔불 정리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원 소방대는 시민들에게 불꽃놀이 사용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매립지나 초원 인근에서의 폭죽 사용은 대형 산불과 화상 사고의 주범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최근 파라과이 내 건조한 기후가 이어지며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은 만큼, 지자체 차원의 불꽃놀이 규제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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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석]

2025년 아르헨티나 경제 4.4% 성장, ‘고용 없는 회복’ 속 질적 저하 우려

아르헨티나 경제가 2025년 한 해 동안 4.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04년 이후 최고의 생산 수준을 달성했다. 정부의 예비 공식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경제활동은 2017년과 2022년의 과거 정점마저 모두 갈아치웠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1인당 생산 기준으로는 과거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며, 산업별 불균형과 고용 시장의 질적 악화라는 해법 없는 과제를 남겼다.

■ 10.3%의 누적 성장, 그러나 체감 온도는 ‘냉랭’ 지난 2024년 4월 저점 이후 2025년 12월까지 경제는 누적 10.3% 성장했다. 특히 2025년 12월 경제활동이 전월 대비 1.8% 증가하며 4분기 성장세를 견인, 2026년으로 이어지는 통계적 이월 효과도 0.8% 확보한 상태다. 이는 강력한 재정 긴축과 가격 조정이 단행된 악조건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산업별 명암: 금융·농업 웃고, 건설·제조 울고 경제 성장의 혜택은 산업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금융중개업(25.8%↑)과 농업 및 축산업(24%↑)은 생산 면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다. 반면 건설업은 생산이 11.1% 감소하며 가장 많은 일자리를 잃었고, 제조업 역시 생산(-3.7%)과 고용(-4.9%)이 동시에 뒷걸음질 쳤다. 경제의 중추인 도소매업은 생산이 0.4% 증가하는 데 그쳐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 정규직 가고 ‘모노트리부티스타’와 ‘비공식 노동’ 늘어 가장 우려되는 지점은 고용의 질이다. 2023년 4분기 대비 경제는 4.9% 성장했으나, 정규 고용은 오히려 2.9% 감소했다. 사라진 정규직의 빈자리는 상대적으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모노트리부티스타(자영업자/단순과세자, 13만 명 증가)’와 800만 명을 돌파한 ‘비공식 부문 노동자(20만 명 증가)’가 채웠다.

실질 임금 또한 수치상으로는 6.9% 상승했으나, 이는 장기적 하락 추세 속의 일시적 반등에 불과하다. 현재 실질 임금 수준은 10년 전보다 23%, 팬데믹 시기인 5년 전보다도 3%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구매력 회복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결국 2025년의 경제 성장은 거시경제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산업 간 격차 심화와 고용 시장의 하향 평준화라는 ‘성장의 역설’을 보여주고 있다. 2026년 정부의 정책 방향이 단순한 수치 성장을 넘어 고용의 질 개선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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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에넬 측은 자사의 배전 사업권 박탈 근거가 담긴 해당 보고서의 내용을 부정하며 강력한 대응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에넬은 Aneel의 소명 요구 기한인 지난 26일 밤 서한을 보내, 정전 사태에 대한 자사의 대처가 불만족스러웠다는 당국의 지적을 일축했다.


앞서 지난 24일 산도바우 페이토자(Sandoval Feitosa) 브라질 국가전력국장은 연방 정부에 에넬의 사업권 취소를 권고했으나, 합의제 이사회는 다수결을 통해 제재 여부에 대한 검토 기간을 연장하기로 의결한 상태다. 논란의 핵심은 지난해 12월 10일 상파울루 내 420만 가구에 블랙아웃을 일으킨 강풍 사태로, 이는 최근 수년간 에넬 사업 구역에서 발생한 정전 중 최대 규모다.

에넬 측은 비판에 선을 그으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사측은 당시 최대 시속 98km의 돌풍이 약 12시간 지속된, 19년 만에 가장 오래 이어진 전례 없는 기상 현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피해 고객의 80%에 대해 24시간 이내 전력 공급을 복구했으며, 초기 복구율을 67%로 제시한  브라질 국가전력국의 주장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사고 대응 역량이 전년 대비 37.8% 개선됐고, 비상 계획보다 32% 많은 인원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잦은 고장의 원인 역시 유지보수 부족이 아니라 강풍으로 인한 나무 전도와 낙하물 등 외부 요인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국가전력국 조사관들은 12월 사태 대응 전반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복구 작업 팀당 평균 처리 건수가 2.82곳에 불과했고, 비상 상황에 부적합한 비숙련 인력이 투입됐다는 것이다. 새벽 시간대에 작업조를 축소하고 대형 차량 배치가 부족했던 점도 문제로 꼽았다.  국가전력국은 외부 요인보다 평소 전력망 유지보수 부족이 사태를 키웠다고 보고 있다.

연이은 전력 차질은 다가오는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치권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작년 말 따르시시우 상파울루 주지사, 히카르두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과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올해 연방정부 법무공단에 사건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에넬에 대한 압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재 절차는 2024년 10월 연이은 배전 장애로 발부된 통지서에서 시작됐다. 에넬은 2025년 1월까지의 90일 복구 계획을 제출해 지표상 개선을 보였으나, 당국은 이를 건기라는 환경 요인 덕분으로 평가절하했다.

이후 일부 이사들은 우기 대응 능력 평가를 위해 성과 분석 기간을 2026년 3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데 찬성했으나, 12월 10일 사태에 대한 추가 정밀 분석 요구로 표결은 중단됐다. 압박이 커지자 에넬은 최근 법률 검토서를 제출하며 “12월 성과 분석은 별도 절차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해, 사업권을 둘러싼 법적·행정적 공방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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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는 이번 3월 1일 일요일부터 2026년 인플루엔자 예방 및 면역 캠페인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겨울철에 유행이 크게 증가하는 주요 바이러스 중 하나다.

공개된 시행령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의 주요 목표는 접종 대상 각 그룹에서 전국적으로 85%의 접종률을 달성하는 것이다. 다만, 정해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도 희망할 경우 자비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공개된 시행령에 따르면 의무 접종 대상은 보건의료 종사자, 고령자, 만성질환자, 임산부, 영유아 및 학생 등이다.
앞서 언급된 범주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백신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접종 대상 그룹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건의료 종사자: 공공 또는 민간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 또한 응급진료 부서 및/또는 입원 서비스에서 근무하며 이용자나 환자와 직접 또는 1미터 이내의 근접 접촉을 하는 인원도 포함된다.

-60세 이상 고령자.
-11세에서 59세 사이의 만성질환자.
-임신 전 기간의 임산부.
-영유아 및 학생: 생후 6개월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미숙아 영아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코쿤 전략’.
-유치원 및 초등학교 8학년 이하 교육 종사자.
-양계장, 축산업 및 돼지 사육 농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고령자 돌봄 종사자 및 장기요양시설(ELEAM) 종사자.

백신 접종 대상이 되는 만성질환은 무엇인가?
공개된 시행령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접종 대상이다.
-만성 폐질환(기관지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낭포성 섬유증, 원인 불문의 폐섬유증 등).
-신경계 질환(선천성 또는 후천성 신경근 질환으로 삼킴 장애 또는 호흡기 분비물 조절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간질 등).
-만성 신장질환(4기 이상 신장질환, 투석 환자).
-만성 간질환(간경변, 만성 간염, 기타 간질환).
-대사질환(당뇨병, 선천성 대사질환 등).
-심장질환(선천성, 류마티스성, 허혈성 심질환 및 모든 원인의 심근병증).
-약물 치료 중인 고혈압 환자.
-비만(성인 체질량지수 30 초과, 청소년은 표준편차 +2 초과).
-중증 정신질환(조현병, 양극성 장애).
-활동성 결핵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료 후 6개월 이내인 사람.
-자가면역질환(루푸스, 경피증,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호르몬 치료 또는 모든 유형의 완화 치료를 받고 있는 암 환자.
-선천성 또는 후천성 면역결핍 질환.

어디에서 접종할 수 있나?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은 각 지역의 가족보건센터(Cesfam) 및 공공병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보건부는 추가 접종 장소를 별도로 지정한다.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접종 장소 목록을 공개하지 않았으므로, 향후 며칠 내 발표될 공식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보건부의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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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 발생 후 해당 지역의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SPECIAL/ X/ @metrorreynlofi1
해당 사건 발생 후 해당 지역의 작업이 중단되었다. SPECIAL/ X/ @metrorreynlofi1

멕시코 몬테레이 지하철 4호선 공사 현장 붕괴… 작업자 4명 추락 부상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의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인 지하철 4호선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일요일인 1일 새벽 2시경, 오비스파도(Obispado) 지역 산타카타리나 강변을 지나는 콘스티투시온 대로(Avenida Constitución) 인근 공사 현장에서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서는 지하철 교각 기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나, 지지 구조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철근 구조물과 함께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상단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약 8미터 아래 지면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주 민방위대, 보건부 응급 구조팀, 멕시코 적십자사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에게 응급 처치를 시행했으며, 이후 인근 대학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민간 구조대와 현장 안전 요원들이 투입되어 추가 붕괴 위험을 점검했으며, 해당 구간의 모든 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다. 몬테레이 지하철 4호선은 도심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주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 사고로 인해 향후 공사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누에보레온주 정부와 건설 당국은 사고 원인 및 향후 대책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의 하중 계산 착오나 거푸집 불량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철저한 정밀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감사의 말씀

슬픔을 함께 나누어 주신 따뜻한 위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2월 25일(수요일), 갑작스럽게 소천하신 故 안운용(1957년 8월 24일생, Parillada Ahn )님의 장례식에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걸음 하시어 따뜻한 조의와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특히, 모든 장례 절차를 정성껏 집전해 주신 아순시온 교회 황삼준 목사님과 성도님들, 그리고 장의사에서의 밤샘은 물론 먼 장지까지 동행하여 고인이 마지막 안식에 드는 순간까지 저희 가족의 곁을 지켜주신 지인 여러분의 깊은 사랑을 결코 잊지않겠습니다.

보내주신 과분한 정성 덕분에 고인을 평안히 잘 모실 수 있었습니다.

저희 유가족은 고인의 생전 유지를 받들어 서로 화목하게 아끼며 더욱 성실히 살아가겠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올리는 것이 도리이나, 우선 지면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대신하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조문객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 유 가 족 –

부인: 최규월

장남: 안재성 (며느리 이지연, 손주 안이안)

차녀: 안재니

차남: 안재만

유가족 일동 올림

제107주년 3·1절, 꺾이지 않는 민족 혼의 역사적 울림

무단통치에 맞선 비폭력 평화의 함성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일제는 헌병 경찰 제도를 앞세운 가혹한 무단통치를 자행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안팎의 정세 변화 속에서 독립의 희망을 키워갔다.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대두된 ‘민족자결주의’와 고종 황제의 독살설은 민족적 분노와 독립 의지를 폭발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민족 대표 33인은 인사동 태화관에서 독립 선언서를 낭독했다. 동시에 탑골공원에 모인 학생과 시민들은 거대한 만세 행렬을 시작했다. 이 물결은 경성을 넘어 전국 팔도로, 나아가 해외 동포 사회까지 번져나간 우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족 운동이었다.

3·1 운동이 남긴 위대한 유산

3·1 운동은 우리 역사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민족의 응집된 힘은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졌고, 이는 ‘제국’에서 ‘민국’으로 나아가는 민주공화정의 시초가 되었다.
  • 통치 방식의 변화: 일제는 더 이상 강압적인 무단통치를 유지할 수 없게 되자, 기만적이나마 ‘문화 통치’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다.
  • 국제적 영향: 3·1 운동의 비폭력 저항 정신은 중국의 5·4 운동, 인도의 무저항 불복종 운동 등 아시아 피압박 민족들의 독립운동에 커다란 영감을 주었다.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이름 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107주년을 맞이한 오늘, 우리는 그들이 꿈꿨던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에 살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기념식에 참석하거나 태극기를 게양하는 작은 실천은 그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첫걸음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3·1 정신을 계승하여 분단과 갈등을 넘어 화합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 부작용 경고… “치명적 췌장염 위험 주의”

[C]HOY

전 세계적으로 체중 감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에 대해 파라과이 보건 당국이 강력한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드물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췌장염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英 1,296건 보고·19명 사망… 국제적 경고 확산

파라과이 국가보건감시국(DINAVISA)은 26일 성명을 통해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의 최신 안전성 업데이트 내용을 인용, 티르제파티드와 세마글루티드 등 당뇨 및 비만 치료제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국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25년 10월까지 해당 약물과 관련된 췌장염 사례가 1,296건 보고되었으며 이 중 19명은 사망했고 24명은 조직이 썩는 괴사 증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국제 규제 기관들은 제품 정보에 췌장염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파라과이서도 2건 보고… “자가 투약 절대 금물”

파라과이 내에서도 현재까지 2건의 췌장염 부작용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망이나 괴사로 이어진 경우는 없었으나, 디나비사는 시판 후 조사에서 나타난 사례들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디나비사 의료기술학과의 장쿤 박사는 “환자들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처방을 받아야 하며 자가 치료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과거 췌장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치료 전 의료진에게 이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복통·구토 등 의심 증상 시 즉시 진료 받아야

당국이 제시한 급성 췌장염의 대표적인 의심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등 쪽으로 뻗치는 듯한 심하고 지속적인 복통
  • 심한 메스꺼움 및 구토 동반

디나비사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투약을 중단하고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의료 전문가와 환자 모두 부작용 발생 시 당국에 적극적으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파라과이에서는 티르제파티드 성분 약물의 수요 급증과 함께 위조품 및 불법 유통 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정식 허가된 경로를 통한 안전한 약물 사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