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1월 물가 0.6% 상승… 신선식품·육류 가격 급등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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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은 2026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물가 상승은 가계 필수 소비 품목인 식료품 가격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 채소 및 과일류 폭등… 상추 87%·토마토 77% 상승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품목은 신선식품이다. 특히 상추 가격이 87.5% 폭등했으며, 토마토(77.1%), 양배추(70.9%), 근대(53.6%), 피망(37.3%) 등 주요 채소류가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과일류 중에서는 사과(10.6%)와 배(5.7%)의 상승폭이 컸다. 카사바 역시 18.9% 상승하며 밥상 물가에 부담을 더했다.

◇ 육류 물가도 강세… 쇠고기 단독 13.2% 증가 단백질 급원 식품의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쇠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13.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부위별로는 스커트 스테이크(6.3%), 퍼스트 립(5.6%), 플랭크 스테이크(5.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쇠고기 외에도 가금류(9.2%)와 돼지고기(5.3%) 등 육류 전반의 가격이 오르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

◇ 유제품·연료비는 하락세로 대조 반면 일부 품목은 가격이 하락하며 물가 방어 역할을 했다. 바나나(-27.7%)와 파인애플(-18.1%), 레몬(-11.1%)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치즈류(-3.4%), 쌀(-3.2%), 우유(-1.4~1.8%) 등 유제품과 곡물류 일부도 하락세를 보였다. 서민 경제와 직결되는 연료 가격은 평균 0.1%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 인플레이션 추세는 전년 대비 완화 올해 1월 물가상승률(0.6%)은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에 비해서는 완화된 수준이다. 연간 인플레이션 또한 2.7%를 기록하며, 2025년 1월의 3.8%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중앙은행은 계절적 요인에 민감한 농산물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이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추세는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진단했다.

LATIN News 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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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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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와 우루과이 국적자가 포함된 다국적 무장 강도단이 우루과이 내 시중 은행을 습격하려다 경찰의 선제적인 작전으로 현장에서 전원 검거됐다.

우루과이 수사 당국은 지난 2월 4일(현지시간), 몬테비데오 인근에서 은행 강도를 모의하고 실행에 옮기려던 일당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거는 양국 수사 기관의 긴밀한 정보 공유와 우루과이 경찰 특별팀의 잠복 수사 끝에 거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치밀한 범행 계획과 중무장 상태

체포된 강도단은 파라과이 출신 3명과 우루과이 현지 조력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 현장 인근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수주 전부터 은행의 보안 체계와 현금 수송 차량의 이동 경로를 정밀 감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당시 일당은 자동소총과 권총 등 다수의 불법 무기 및 실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위조 번호판과 통신 방해 장비까지 갖추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실행되었다면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며 작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국경 넘는 범죄 조직… 국제 공조 수사 확대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내 전문 범죄 조직이 인접 국가인 우루과이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특히 파라과이 국적의 피의자들은 과거 자국 내에서도 유사한 금융 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파라과이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국내 배후 조직의 존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우루과이 측에 수사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양국은 최근 남미 남부 공동시장(MERCOSUR)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국경 초월 조직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치안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전망 및 처벌

현재 구금된 피의자들은 조직범죄 모의, 불법 무기 소지, 강도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우루과이 검찰은 이들이 외국인인 점과 범행의 위험성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할 방침이며, 파라과이 정부 역시 자국민이 연루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검거 작전이 남미 국가 간 실시간 치안 공조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고 보도하며, 국경 지역의 보안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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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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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미국 주도의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에 전격 합류하며 양국 간 전략적 동맹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는 첨단 산업과 방위 산업의 필수 자원인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독점적 영향력을 줄이려는 미국의 글로벌 전략에 파라과이가 주요 파트너로 부상했음을 의미한다.


핵심 광물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지난 2월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미국과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우방국 대표들이 집결해 안정적인 자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파라과이와 미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국방 장비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탐사부터 채굴, 가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미국의 산업 수요 및 비축 인프라와 파라과이의 잠재적 자원 보유량을 결합해 회복 탄력성이 높은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미국 주도 ‘핵심 광물 무역 블록’의 핵심 축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의 자원 무기화에 대응해 약 120억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민관 합동 자원 비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볼트(Project Vault)’를 발표했다. 파라과이의 이번 파트너십 참여는 이러한 미국의 자원 안보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 내 핵심 광물 자원이 아직 초기 조사 및 개발 단계에 있으나,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선진 기술과 자본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파라과이의 산업 현대화와 고부가가치 광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경제 안보와 외교적 위상 제고
라미레스 장관은 “이번 협력은 파라과이의 전략적 자산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한 자원 공급을 넘어 제조 기술 고도화와 산업 기반 강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역시 파라과이를 남미 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로 낙점하며, 자유 시장 원칙에 기반한 새로운 광물 무역 질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정학적 중요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향후 글로벌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경제적 실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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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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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현지 종합] 암과 사투를 벌이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헌정곡 ‘유뱌 데 아구아세로(Lluvias de Aguacero, 소나기)’가 발표되어 파라과이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2026년 2월 4일 ‘세계 암의 날(World Cancer Day)’을 맞아 공개된 이 곡은 투병 중인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삶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투병의 고통을 넘어선 연대와 공감

이번 곡은 단순한 음악 발표를 넘어, 암이라는 질병이 가져오는 심리적·육체적 고난을 사회적 연대로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사 속 ‘소나기’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의 시련을 상징하는 동시에, 가뭄 끝에 내리는 비처럼 환우들의 지친 마음을 적셔줄 희망과 치유의 에너지를 의미한다.

곡 제작에는 파라과이의 저명한 음악가들과 실제 암을 극복한 생존자들이 참여하여 진정성을 더했다. 제작진은 “암 환자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공포를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이 노래가 병상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 암의 날’ 맞아 확산되는 희망의 메시지

음원 공개와 함께 진행된 캠페인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상에는 환우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미소 짓는 모습과 함께 치료 과정의 어려움을 견뎌내는 일상의 순간들이 기록되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파라과이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암은 국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매년 수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암 치료에 있어 약물만큼 중요한 것이 환자의 긍정적인 심리 상태와 주변의 지지”라며, 이번 곡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예술을 통한 사회적 인식 개선

‘유뱌 데 아구아세로’는 암 환우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국가적인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격차 해소(Close the Care Gap)’ 캠페인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수익금 중 일부는 저소득층 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현지 한인회 등 민간 단체들도 이번 음악 캠페인에 동참하여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증명한 이번 사례는 질병과 싸우는 이들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확인시켜 주며, 파라과이 사회 전반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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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백인 부부가 체외수정(IVF) 시술을 통해 흑인 아기를 출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병원 측의 배아 관리 과실로 타인의 배아가 이식된 사실이 밝혀지며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올랜도에 거주하는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는 불임 클리닉 ‘IVF 라이프’와 담당 전문의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오렌지카운티 순회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5년 만의 이식, 그리고 엇갈린 유전자

사건의 발단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부는 당시 체외수정을 위해 자신들의 배아 3개를 해당 클리닉에 보관했다. 이후 5년이 지난 2025년 4월, 보관 중이던 배아 중 하나를 이식받아 같은 해 12월 딸을 출산했다.IVF process and embryo transfer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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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쁨도 잠시, 갓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는 전혀 다른 인종적 특징을 보였다. 의구심을 품은 부부가 진행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아이와 부부 사이의 생물학적 연관성이 ‘0%’로 나타난 것이다. 자신들의 배아가 아닌 생면부지 타인의 배아가 이식된 셈이다.

“내 진짜 아이는 어디에?”… 인권·윤리 논란 확산

부부는 아이를 끝까지 책임지고 양육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극심한 정서적 혼란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아이의 친부모가 언제든 나타나 아이를 데려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부부의 ‘진짜 배아’의 행방이다. 부부 측 변호인 존 스카롤라는 “가장 큰 공포는 부부의 실제 배아가 다른 환자에게 이식되어 누군가 그들의 친자녀를 키우고 있을 가능성”이라며, 이는 단순 의료 사고를 넘어선 심각한 윤리적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관리 시스템 구멍… 전수조사 불가피

부부 측은 병원 측에 배아 보관 및 이식 과정에 대한 소명을 요구했으나 적절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은 법원에 긴급 명령을 요청해 관련 기록 공개와 손해배상을 요구 중이다.

특히 배아가 보관된 2020년부터 이식이 이뤄진 2025년까지 약 5년간의 유전자 관리 기록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사건은 첨단 의학 기술의 이면에 숨겨진 부실한 관리 체계와 배아 취급의 안전성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미국 전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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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경제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강력한 거시경제 정상화 정책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2026년 2월 초 발표된 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에너지 자립과 광업 수출 확대를 통해 남미 내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수지 흑자 전환과 수출 품목의 다변화

아르헨티나의 무역 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너지 분야의 약진이다. 2025년 12월 기준 무역수지는 18억 9,2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연간 누적 흑자액 112억 8,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지역의 비전통 에너지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과거 고질적인 적자 요인이었던 에너지 수지는 2026년 말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구조적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대두박, 옥수수 등 농산물 수출 역시 견조한 가운데, 리튬을 필두로 한 광업 분야가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오는 2분기 농산물 수확기에 접어들면 외환 유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률 4%대 진입, 인플레이션 진화 총력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는 아르헨티나의 2026년 경제 성장률을 4.0%로 상회 조정했다. 이는 브라질(1.6%), 멕시코(1.5%) 등 인근 주요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한때 세 자릿수에 달했던 살인적인 물가상승률 또한 정부의 긴축 재정과 통화 가치 안정화 정책에 따라 2026년 중 10% 중후반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이러한 경제 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외환 통제 정책인 ‘세포(Cepo)’를 완전 해제하고 국제 금융 시장으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수입 규제 완화로 인해 자본재 수입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에너지 수입 대체 효과가 이를 충분히 상쇄하며 재정 건전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과제와 시장 반응

시장에서는 정부의 재정 흑자 유지 의지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월 3일 메르발(Merval) 지수가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전년 대비 20% 이상의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만 외환 통제 해제 이후의 환율 변동성 관리와 내수 소비 회복의 속도가 올해 경제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6년 상반기 내 국제 금융 시장 복귀를 타진하며 대외 신인도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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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주가 1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 위기에 대응해 대대적인 대국민 절수 캠페인을 시작했다.

4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정부는 최근 수자원 위기 상황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론칭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현재 가뭄이 최근 10년래 가장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했다. 주정부 측은 그간 수자원 안보를 위해 250억 헤알(한화 약 6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고 모니터링 기술을 개선해 왔으나, 최근 쏟아진 집중 호우가 정작 주요 저수지 유역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저수율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상파울루 주요 저수지의 수위는 제한 급수가 시행됐던 지난 2014년 물 부족 사태 당시와 유사할 정도로 낮아진 상태다.

주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단수 조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수압 조절을 통해 공급량을 관리하고 있다. 야간 시간대 배관 수압을 낮추는 시간을 늘리면서 일부 고지대와 외곽 지역에서는 사실상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한 방울 한 방울,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Gota por gota. Mais do que Nunca)’로 정해졌다. 주정부는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 및 설거지 시 수도꼭지 잠그기 ▲호스를 이용한 외부 청소 자제 등 구체적인 절수 행동 요령을 전파하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다만 과거 위기 때와 달리 물 절약 가구에 대한 요금 감면 혜택은 제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상파울루 상하수도 공사와 주정부는 인센티브 제공 대신 시민 의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TV와 라디오, 디지털 미디어, 옥외 광고 등을 통해 전개되며, 향후 지하철과 기차역 등으로 홍보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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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이번 주 화요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6.64페소의 큰 폭 하락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칠레 페소의 최대 지지 요인인 구리 가격의 강한 반등이 하락을 압박했다.

오전 9시 1분 기준으로 달러는 매도 859.36페소, 매수 859페소에 거래되며 860페소 선 아래로 내려갔다.
아드미럴스 라틴아메리카의 수석 애널리스트 펠리페 세풀베다는 환율이 “외부적으로 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구리 가격 반등이 흐름을 지배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이 파운드당 6.02달러로 3.36% 상승했다고 상세히 전하며, 이는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고치 이후 최대 15%에 달했던 조정에서 회복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움직임은 금속 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된 점, 가격 하락 이후의 전술적 매수, 그리고 음력 설을 앞두고 낮아진 가격대를 활용해 재고를 보충하려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복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외 환경과 관련해 카피타리아의 시장 애널리스트 디에고 몬탈베티는 “국제 환경은 전반적으로 매우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시장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낙관론, 미국의 견조한 경제 지표, 그리고 금속 가격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달러 인덱스는 회복 신호를 보이며 97,400포인트 수준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 세션에서 관측된 약세 흐름을 완전히 되돌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몬탈베티는 “시장은 여전히 기준금리 향방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거래일에는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구인·이직 동향 조사(JOLTS)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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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secretario de Economía mexicano, Marcelo Ebrard, saluda al representante de Comercio de Estados Unidos, Jamieson Greer. EFE/Representación Comercial de EU



미국과 멕시코가 첨단 산업의 쌀로 불리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보호하기 위한 사상 첫 공동 행동 계획에 합의했다. 이는 2026년 예정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재검토를 앞두고 북미 경제 블록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무역 정책 조율을 위한 실행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합의의 골자는 양국 공통의 핵심 광물을 식별하고, 역외 지역으로부터 유입되는 저가 공세에 대응해 수입 최저 가격제를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어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북미 공급망을 교란에 취약하게 만든 글로벌 시장 왜곡 문제를 해결하려는 양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발표가 양국 관계 강화의 “중요한 진전”임을 강조했다.

공급망 안보와 ‘무역 블록’ 형성

알루미늄, 리튬, 아연 등 핵심 광물은 반도체, 차세대 배터리 등 국가 안보 및 경제와 직결된 기술 제품의 필수 원료다. 이번 계획은 사실상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내 자급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앞서 미 국무부가 주최한 핵심 광물 장관급 회의에서 JD 밴스 부통령은 중국의 독점을 깨기 위한 ‘무역 블록’ 형성을 제안한 바 있다. 멕시코 역시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외무장관이 회의에 참석하며 이러한 움직임에 발을 맞췄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동 계획이 단순히 원자재 수급을 넘어, 향후 USMCA 재협상 과정에서 북미 공급망의 표준을 설정하는 기준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가 미국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가운데,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글로벌 광물 시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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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서 구매 심리 위축현장이 계속됐다. 토론토 평균집값이 100만 달러 선 이하로 내려갔다.

 사람은 늘고  사람은 줄고… 매물 적체 심화
부동산시장 위축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 평균집값 ‘100만 달러 시대’가 멈춰 섰다. 금리 추가인하가 없고 경제 불확실성 속에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달 평균 매매가가 100만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특히 한인 거주 선호도가 높은 노스욕과 미시사가 지역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가 발표한 1월 주택 시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판매량은 총 3,08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급감했다.

반면 시장에 나온 매물(Active Listings)은 17,975건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8.1% 증가했다. 매물은 쌓이는데 사려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가격은 자연스럽게 내려앉았다. 1월 GTA 평균 매매가는 97만 3,289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0만 달러를 밑돌았다.
 
노스욕·미시사가  주요 거주지 하락세 직격탄
이번 하향세는 토론토 외곽뿐만 아니라 주요 주거 지역에서도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노스욕(North York):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매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다. 매수자들의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거래 체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는 추세다.
미시사가(Mississauga): 평균 매매가가 96만 3,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전년 대비 하락폭이 커지며 구매자가 시장의 주도권을 쥐는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기타 지역: 리치먼드 힐(-14%)과 브램튼(-6.9%) 등지에서도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며 시장 위축을 증명했다.
 
“올 상반기가 고비… 하반기나 되어야 안정될 것“
TRREB는 현재의 공급과잉과 수요저조 현상이 2026년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RREB 관계자는 “가계들이 장기적인 모기지 상환 부담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신뢰가 회복되어야만 매수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입소스(Ipsos) 조사에 따르면, GTA 거주자 중 올해 주택 구매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22%에 그쳐 지난해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향방이 명확해지는 올해 하반기쯤에야 시장이 진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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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회담, 핵 잠수함 등 현안 이행 압박

조현 외교부 장관이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대미 투자 이행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우라늄 농축 및 핵추진 잠수함 관련 합의 이행을 강하게 촉구했다. 조 장관은 국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상황을 공유하며 미국 측의 상응하는 안보 협력 조치를 압박했다.

‘파월 수사’ 여파,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인준 ‘안갯속’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인준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법무부의 제롬 파월 현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를 문제 삼아 인준 보류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파월 수사 강행 의지가 차기 의장 인준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미 건설업계, 저가 ‘트럼프 주택’ 100만 가구 공급 착수

미국 주요 주택 건설사들이 고금리로 인한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저가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는 ‘트럼프 주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대규모 개발 사업은 서민층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추고 주거 안정을 꾀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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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강대국 프랑스의 위상 추락… 1인당 GDP, EU 평균 하회

한때 유럽 경제를 견인하던 프랑스가 ‘중산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 프랑스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년 연속 유럽연합(EU) 평균치를 밑돌면서 경제적 위상이 급격히 위축됐다. 고질적인 재정 적자와 낮은 노동 생산성, 규제 중심의 경제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대적 몰락을 가속화했다는 분석이다.

KKR, 16조 원 규모 승부수… 아태 AI 데이터센터 거점 확보

세계적 사모펀드 KKR이 싱가포르 STT GDC를 16조 원에 인수하며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아태 지역 내 KKR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급증하는 AI 데이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데이터센터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함에 따라 글로벌 자본의 ‘AI 심장’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 군부 숙청의 이면… 대만 침공보다 ‘내부 개혁’ 우선순위

장유샤와 류전리 등 중국 군 수뇌부 숙청은 대만 통일보다 인민해방군의 체질 개선이 더 시급하다는 시진핑 주석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홍콩 SCMP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중국 지도부가 군 내부의 부패와 비효율을 걷어내는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는 대외적 확장보다는 내부 결속과 군 현대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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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인 1표제’ 확정… 정청래, 당권 강화 및 합당 동력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동일하게 산정하는 ‘1인 1표제’ 도입을 전격 확정했다. 지난해 중앙위원회 부결 이후 2개월 만의 결실이다. 이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청래 대표는 당내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으로 직면했던 리더십 위기를 정면 돌파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개인정보 유출 기업 ‘무과실 입증’ 의무화… 법적 책임 강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시 기업의 손해배상 실효성을 높이는 법안이 추진된다. 기업이 배상 책임을 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과실이 없음을 증명해야 하는 ‘입증 책임 전환’이 핵심이다. 유출 정보의 불법 유통에 대한 형사 처벌 근거가 신설되고, 정부 조사 불응 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기업의 정보 보호 의무와 사후 책임을 대폭 강화했다.

장동혁, ‘3대 특검’ 촉구… 민주당 공천 뇌물 의혹 등 정조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여권 주도의 종합특검에 맞서 대장동 항소포기, 통일교 게이트, 공천 뇌물 의혹을 포함한 ‘3대 특검’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공천 뇌물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실장 등 민주당 핵심 지도부까지 수사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권을 향한 전방위적인 압박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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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푸아 종합병원 의료진, 4년 전 폐에 박힌 못 제거 성공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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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르나시온=라 나시온] 파라과이 이타푸아 종합병원(HGI) 의료진이 환자의 폐에 4년 동안 박혀 있던 이물질을 제거하는 난도 높은 수술에 성공했다.

이번 수술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지역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4년의 고통과 기적적인 발견

환자는 지난 수년간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기침과 흉부 통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엑스레이 및 CT 촬영 결과, 폐 하부 조직에 금속성 이물질이 박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확인된 이물질은 약 3~5cm 크기의 ‘못’이었으며, 환자 본인조차 언제 이 물질이 유입되었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긴 시간이 흐른 상태였다.

첨단 내시경 기술로 절개 없는 수술

이타푸아 종합병원의 흉부외과 및 기관지 내시경 전문 의료진은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신 마취 하에 ‘경구 기관지 내시경(Bronchoscopy)’ 시술을 결정했다. 오랜 시간 폐 조직 내에 머물며 염증과 육아종(흉터 조직)으로 덮여 있던 못을 제거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웠으나, 의료진은 정밀한 기구 조작을 통해 주변 혈관과 조직의 손상 없이 못을 안전하게 추출해냈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이물질이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폐 농양이나 대량 객혈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환자는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물질 흡인 사고에 대한 경고

전문가들은 기도나 폐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이물 흡인(Foreign body aspiration)’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사레나 기침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폐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이나 만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술 성공 사례는 파라과이 지방 거점 병원인 이타푸아 종합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현재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조만간 퇴원을 앞두고 있다.

LATIN News 2. 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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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69주년 시우다드 델 에스테, ‘백만 제곱미터’ 부동산 붐으로 비상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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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제의 심장부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가 창설 69주년을 맞아 전례 없는 부동산 호황과 경제 다각화를 선언했다. 다니엘 페레이라 무히카 시장은 3일 오전 우정의 다리 인근에서 열린 공식 기념식에서 현재 도시 전역에 걸쳐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 당국 관계자와 상인, 군 대표를 비롯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외교 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무히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파라과이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역동적이고 번영하는 도시로 성장했다”며 도시 건설의 토대를 마련한 개척자들과 시민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과거 상업 관광과 국제 무역에 전적으로 의존했던 도시 경제 체질은 최근 토목 건설과 물류, 산업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시장은 “15~20년 전만 해도 무역 의존도가 압도적이었으나, 현재는 토목 건설이 강력한 경제 축으로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개최된 대규모 할인 박람회에서 약 4억 5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 3대 상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금융 및 물류 인프라 강화로 수많은 기업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교육 부문의 성장도 눈부시다. 무히카 시장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가 이제 ‘대학 도시’로 변모했음을 시사하며, 공교육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소외 계층 자녀들이 미래 기술에 소외되지 않도록 로봇 교실과 인공지능 교육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학생들이 이미 국제 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도시의 사회적 통합 능력 또한 이번 기념식의 핵심 화두였다. 무히카 시장은 “전 세계 70여 민족이 갈등 없이 화합하며 살아가는 우리 도시는 세계의 모범”이라며 다문화적 포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내에서는 수호성인 산 블라스(San Blas)를 기리는 전통 행렬과 종교 행사가 병행되어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이번 69주년을 기점으로 단순한 국경 무역 도시를 넘어, 첨단 교육과 현대적 건축이 어우러진 라틴 아메리카의 핵심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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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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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도입한 ‘통합 환승 시스템(Sistema de Transbordo)’이 시행 초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 산하 대중교통국은 시스템 도입 이후 현재까지 6만 명 이상의 승객이 환승 혜택을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요금 부담 절감과 이동권 확대

환승 시스템은 승객이 첫 번째 버스에서 내린 후 일정 시간(통상 60분~90분) 이내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경우, 두 번째 버스 요금을 면제하거나 대폭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이는 아순시온 광역권(Gran Asunción)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높은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환승 시스템 이용객은 매일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외곽 지역에서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노동자들과 통학하는 학생층에서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은 추가 비용 없이 더 다양한 노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도시 전체의 경제적 효율성 제고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디지털 결제 시스템 ‘자하(Jaha)’와 ‘마스(Más)’의 역할

이번 환승 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 뒤에는 전자 요금 결제 시스템인 ‘자하(Jaha)’와 ‘마스(Más)’ 카드의 보급이 있다. 종이 승차권 대신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데이터 집계가 가능해지면서, 정부는 실시간으로 이용객의 이동 경로와 환승 지점을 파악해 노선 최적화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과제와 노선 확대 계획

현재 환승 시스템은 일부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 및 초기 확산 단계에 있다. 정부는 이용객 6만 명 돌파를 기점으로 연내에 환승 가능 노선을 아순시온 전역과 인근 위성도시까지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환승 거점 정류장의 현대화와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시스템(BIS) 구축을 병행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다만, 여전히 일부 민간 운수업체의 참여가 저조하고 배차 간격이 불규칙하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환승 시스템의 완성은 정시성 확보에 있다”며, 전용차로 확대와 같은 인프라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파라과이 대중교통 체계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시민 복지’의 영역으로 진입하면서, 이번 환승 시스템의 성공 여부가 향후 스마트 시티 건설의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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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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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정부가 수십 년간 정체되었던 대중교통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한 신규 규제 도입에 본격 착수했다. 파라과이 대중교통국(VMT)은 지난 30일, 버스 운영사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서비스 지표와 모니터링 기준을 설명하는 ‘사회화(Socialización)’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감시 체계’ 도입

이번 규제의 핵심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투명성 확보’에 있다. 공공사업통신부(MOPC)가 발표한 결의안 제120/2025호에 따르면, 향후 모든 시내버스는 GPS 기반의 실시간 위치 추적 장치와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버스의 운행 경로 준수 여부, 배차 간격, 정류장 정차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정밀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기존의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단순히 운행 대수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주행 거리와 서비스 품질(운행 정시성 등)을 평가한 데이터에 근거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 기반 모델’이 적용된다.

2026년 대중교통법 개정과 ‘존엄한 이동’ 선언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7일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공포한 ‘대중교통 개혁법(Ley Nº 7617/2026)’의 후속 조치다. 이 법안은 대중교통을 국가의 ‘필수 서비스’로 규정하고, 승객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주요 개혁 내용으로는 ▲통합 환승 요금제 도입(일정 시간 내 추가 비용 없는 환승) ▲전기 버스 30대 우선 도입 및 노후 버스 퇴출 ▲운영사 규모 최적화(현재 36개 업체를 5~8개 기능 단위로 통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정부는 국가가 버스를 직접 구매해 운영사에 임대하는 방식을 검토하는 등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시장 반응과 향후 과제

정부는 이번 규제 도입이 “승객에게는 예측 가능한 서비스를, 국가에는 효율적인 통제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운수업체 협회(Cetrapam) 등 일부 업계에서는 기반 시설 투자 없는 규제 강화라며 반발하고 있어 실제 적용 과정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사회화 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에 새로운 성능 지표를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상의 갈등 속에서도 데이터와 기술을 앞세운 파라과이의 ‘교통 혁명’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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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 정부, 노동개혁 정면돌파… 3월 정기국회 전 통과 ‘총력전’

정부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2026년 핵심 국정 과제인 ‘노동개혁’ 완수를 위해 전방위적인 입법 전략 가동에 나섰다. 2월 2일부터 시작된 임시국회(27일 종료) 내에 법안을 처리해, 3월 1일 대통령의 정기국회 개회 연설 전까지 개혁의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노동개혁안은 상원 심사보고서를 확보하고 다음 주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가결 정족수인 37표를 확보했다고 자신하고 있으나, 표 차이가 매우 근소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파트리시아 불리치 장관과 여당 블록은 조항별 표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개격파’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우호 세력과의 합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대 걸림돌은 주지사들과의 재정 갈등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법인세 인하가 지방정부의 세수 감소로 이어지면서 중앙과 지방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재정 챕터 수정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행정부 차원에서는 입법 지원을 조건으로 한 각종 기금 배정 및 공공사업권 등 우회적인 보상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주지사들은 수표세(impuesto al cheque)의 재배분 등 자동적이고 명문화된 보상 메커니즘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이들은 이번 주 연방투자위원회(CFI) 회의를 소집해 공동 대응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노동개혁 외에도 민감한 법안들이 함께 다뤄진다. 형사 책임 연령 하향 조정안의 경우, 연령대를 14세로 낮추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정부가 13세를 고집하면서 우호 세력 내부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메르코수르-유럽연합(EU) 협정 승인안은 법안 제출 미비와 유럽 측의 심의 지연으로 인해 처리가 불투명한 상태다.

결국 이번 2월 국회의 성패는 노동개혁안을 둘러싼 정부와 주지사 간의 막판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정부는 며칠 내로 합의를 마무리해 상원 표결을 확정 짓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향후 전체 입법 일정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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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브라질 정부가 노동계의 오랜 숙원인 ‘주 6일 근무제(6×1)’ 폐지를 위해 강력한 입법 드라이브를 건다. 오는 10월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3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린드베르그 파리아스 하원 노동자당(PT) 원내대표는 이날 하원 원내대표 회의 직후 “정부가 카니발 연휴가 끝나는 대로 주 6일 근무제 폐지 법안을 ‘헌법적 긴급 안건’으로 지정해 의회에 송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브라질 노동법상 많은 근로자가 일주일에 6일을 일하고 하루를 쉬는 ‘6×1’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이를 “현대판 노예제에 준하는 과도한 노동”으로 규정하며 폐지를 공약해왔다.

파리아스 원내대표는 “이 법안은 45일 이내에 반드시 표결에 부쳐져야 한다”며 “긴급 안건으로 지정되면 하원은 물론 국가 전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노리는 지점”이라고 강조했다.브라질 헌법상 대통령이 ‘긴급 안건’으로 지정한 법안은 45일 내에 처리되지 않을 경우 하원과 상원의 다른 모든 의사 일정을 봉쇄하는 효력을 갖는다. 상임위원회 심사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직회부되기 때문에 입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여당인 노동자당(PT)은 이 사안이 가진 대중적 폭발력에 주목하고 있다. 파리아스 원내대표는 “과거 노예제 폐지나 최저임금 도입 당시에도 경제적 재앙이 올 것이라는 반대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여론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이 법안 앞에서 중도파와 야당도 결국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고 못따 하원의장 역시 입법 논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못따 의장은 전날 의회 개원식에서 “노동자와 고용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청취하며 6×1 근무제 폐지 개헌안(PEC) 논의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 또한 전날 의회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임금 삭감 없는 주 6일 근무제 폐지는 우리의 차기 핵심 과제”라며 “일주일 내내 고되게 일하고 단 하루만 쉴 수 있다는 것은 정의롭지 않다”고 호소했다.

한편, 브라질 의회는 오는 6월부터 사실상 선거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입법 기능이 마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룰라 정부는 상반기 내에 우버(Uber) 등 플랫폼 노동자 규제 법안을 포함한 핵심 노동 개혁 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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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6년 1월 1일, 최저임금은 기존의 52만 9천 페소에서 53만 9천 페소로 인상되었다. 그렇다면 올해 중 다시 인상될 가능성은 있을까?
이번 인상은 정부가 추진하고 2025년에 국회에서 승인된 법안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는 2022년에 시작된 월 최저소득(최저임금) 인상 과정의 일부로, 최근 몇 년간 약 18만 9천 페소가 인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2026년에 최저임금이 다시 오를까?
2025년 5월, 국회는 최저임금을 두 차례에 걸쳐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켜 법률로 확정했다. 첫 번째 인상으로 당시 적용되던 51만 페소가 52만 9천 페소로 인상되었다.

이 인상은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근로자 약 95만 명에게 혜택을 주었으며, 6월 말에 소급 적용되어 지급되었다.
같은 법안에 따라 최저임금은 2026년 1월에 53만 9천 페소로 인상되었다. 또한 법률 제7조에서는, 당시 대통령이 2026년 4월 중 새로운 인상안을 제안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그 인상은 5월부터 시행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늦어도 2026년 4월까지 공화국 대통령은 월 최저소득 금액에 대한 새로운 조정안을 제안하는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이는 가족수당과 모성수당, 가족보조금의 조정도 포함하고, 2026년 5월 1일부터 시행되도록 해야 한다. 이 법안의 마련을 위해 최고노동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 법률 제21.751호 제7조
2023년에는 최저임금을 41만 페소에서 50만 페소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이 법 역시 가브리엘 보릭 대통령이 2025년에 임금 인상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법안을 제출하도록 규정했었다. 실제로 해당 절차는 그대로 이행되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현행 법률은 당선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에게도 동일한 절차를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해당 법안은 국회의 표결에 부쳐지며, 승인되거나 부결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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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와 농무부는 “멕시코는 향후 5년간 매년 최소 35만 에이커피트(4억 3170만 세제곱미터)의 물을 미국에 공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발표했다. (EFE/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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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가 수개월간 이어진 물 분쟁 끝에 마침내 수자원 이송 협정 타결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의 협정 위반을 근거로 관세 인상을 예고하며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한 끝에 나온 결과다.

미국 국무부와 농무부는 3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멕시코가 1944년 체결된 양국 수자원 협약에 따라 미국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재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멕시코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최소 35만 에이커피트(약 4억 3,170만 세제곱미터)의 물을 미국 측에 인도해야 한다.

이번 분쟁은 리오그란데강의 수자원 분배를 둘러싸고 발생했다. 1944년 협약은 멕시코가 리오그란데강 지류의 물을 미국으로 보내는 대신, 미국이 콜로라도강의 물을 멕시코에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지난 수년간 약속된 물량을 제대로 인도하지 않아 텍사스 등 국경 지역 농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미이행 시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전격 인상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미 정부 당국은 “이번 합의를 통해 리오그란데 하류 지역의 농업 생산자와 농촌 공동체에 대한 용수 공급의 확실성이 보장되었다”며 “이는 미국 농업 경제를 보호하려는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 측 역시 가뭄 등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제 협약을 준수하고 양국 간의 경제적 파국을 피하기 위해 공급 재개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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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캐나다에서 실종된 여성이 40년 만에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유해로 발견됐다. 이번 신원 확인은 최첨단 DNA 분석 기술을 통해 이뤄졌으며, 희생자가 당대 미국을 경악게 했던 엽기적 연쇄살인마 존 크러츨리의 또 다른 희생자였음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바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980년대 초 캐나다 서스캐처원에서 실종된 자넷 마르코트(Jeanette Marcotte)의 유해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마르코트는 밴쿠버로 향하던 중 행방이 묘연해졌으며, 캐나다 당국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장기 실종 상태로 남아 있었다.

마르코트의 유해는 실종 수년 뒤인 1985년, 캐나다에서 약 4,000km 떨어진 플로리다주의 한 현장에서 발견되었으나 당시 기술로는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다. 사건의 전말은 최근 플로리다 수사당국과 유전자 감식 전문 기업 ‘오스람(Othram)’의 공조로 풀렸다. 오스람 측은 유해에서 추출한 미량의 유전자를 정밀 분석해 캐나다 실종자 데이터와 대조한 끝에 40년 전 사라진 마르코트임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이른바 ‘뱀파이어 강간범(Vampire Rapist)’으로 불린 존 크러츨리의 악행과 맞물려 재조명되고 있다. 마르코트의 유해는 발견 당시 크러츨리의 희생자였던 킴벌리 워커의 유해와 함께 뒤섞여 있었다. 크러츨리는 피해자를 납치 및 성폭행한 뒤 체내의 혈액을 뽑아 마시는 등 인면수심의 범죄를 저지른 인물이다.

수사 당국은 마르코트 역시 크러츨리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크러츨리는 1986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02년 교도소에서 사망했으나, 이번 신원 확인으로 그가 저지른 추가 범죄의 실체가 하나 더 확인된 셈이다.

40년 동안 딸의 생사를 몰랐던 유가족들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이제라도 유해를 고국으로 모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안관실은 마르코트의 이동 경로와 크러츨리의 범행 동선을 재조사하여 추가 희생자 존재 여부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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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0 대선 재조사 FBI 요원과 직접 통화… ‘수사 개입’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20년 대선 투표지 압수수색에 투입된 FBI 요원들과 직접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현장에서 직접 전화를 연결한 것으로 파악되어, 정보 수장이 대통령의 수사 개입을 조력했다는 비판과 함께 정치적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뉴욕증시, ‘금·은 쇼크’ 딛고 반등… 다우 1.05%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전날의 ‘워시 쇼크’를 극복하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금과 은의 급격한 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견조한 제조업 지표가 시장을 지지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19포인트(1.05%) 오른 49,407.66에 장을 마쳤으며,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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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매립형 손잡이’ 퇴출… 2027년부터 기계식 의무화

중국 정부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의 ‘매립형 손잡이’를 사실상 금지하는 안전 규제를 확정했다.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전력 차단으로 문이 열리지 않아 탑승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2027년 1월부터 중국 내 모든 신차는 기계식 개폐 장치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며, 기존 모델은 최대 2년의 유예 기간 내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

지상 국경 막히자 하늘길로… 캄보디아 신공항 1위 노선은 ‘방콕’

지난해 개항한 캄보디아 떼쪼국제공항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이 태국 방콕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의 지상 국경 분쟁으로 육로 이동이 제한되자, 의료와 비즈니스 수요가 항공편으로 대거 몰린 결과다. 방콕 노선은 주당 총 76회 운항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며, 지상의 긴장감과는 대조적으로 신공항의 대외 교류를 잇는 핵심 혈맥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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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의 ‘X 정치’, 기록물법 위반”… SNS 삭제 조치 비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SNS를 통한 정책 지시와 게시물 삭제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3일 SNS를 통해 “대통령의 글과 말은 모두 국가 소유”라며, 이 대통령이 최근 X(구 트위터)에 남긴 ‘패가망신’ 등 정책성 발언들을 삭제한 행위는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대전시의회, 충남 통합안에 ‘반기’… 재의결 및 주민투표 추진

조원휘 대전시의장과 여당 시의원들이 민주당의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원안보다 후퇴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수정안이 통합의 본질을 훼손했다고 판단, 시의회 차원의 재의결과 더불어 시민들의 뜻을 묻는 주민투표를 전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 간 통합 논의는 거센 정치적 후폭풍에 직면할 전망이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설립 69주년, 내일 ‘사법부 휴무’ 선포…법적 기한 일시 정지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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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제2의 도시이자 경제 요충지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가 설립 69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해당 지역 사법 행정이 일시 중단된다. 파라과이 대법원(CSJ)은 도시 설립 기념일인 2월 3일을 기념하여 시우다드 델 에스테 사법 지구에 대해 ‘사법 휴무(Asueto Judicial)’를 공식 선포했다.

사법 행정 중단 및 법적 기한 연장 이번 결정에 따라 2026년 2월 3일 화요일, 시우다드 델 에스테 내 모든 법원과 사법 기관은 업무를 중단한다. 특히 대법원은 당일 만료 예정이었던 모든 소송 및 행정상의 법적 기한(Plazos Procesales)을 익일인 2월 4일 수요일까지로 일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과 법조인들이 기한 경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장하고, 도시의 역사적 기념일을 축하하는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존중하기 위한 조치다.

69년의 역사, 정글에서 경제 중심지로 시우다드 델 에스테는 1957년 2월 3일 ‘푸에르토 프레시덴테 스트로에스네르(Puerto Presidente Stroessner)’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울창한 정글에 불과했으나,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잇는 ‘우정의 다리(Puente de la Amistad)’ 건설과 이타이푸(Itaipu) 댐 착공을 거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1989년 민주화 이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된 이 도시는 오늘날 세계적인 상업 허브이자 파라과이 GDP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경제적 심장부로 자리 잡았다.

수호성인 ‘산 블라스’ 축제와 지역적 결속 이번 사법 휴무는 단순한 행정 편의를 넘어, 도시의 수호성인인 ‘산 블라스(San Blas)’ 축일과 연계된 지역적 전통을 반영한다. 매년 2월 3일 시우다드 델 에스테에서는 종교적 행사와 대규모 퍼레이드, 문화 공연이 개최되며, 지역 주민들은 이를 통해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한다. 사법부의 휴무 결정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과 공공 기관의 운영 효율성을 조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법 서비스의 예외적 운영 비록 공식적인 휴무가 선포되었으나, 긴급을 요하는 형사 사건이나 인신보호(Habeas Corpus) 청구, 가정폭력 긴급 구제 등 필수적인 사법 서비스는 비상 근무 체제를 통해 유지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적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사회의 경축 행사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은 연장된 기한을 확인하여 업무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법 휴무 결정은 알토 파라나(Alto Paraná)주의 수도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가 파라과이 내에서 차지하는 상징성과 비중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69년 전 척박한 땅에서 시작된 이 도시는 이제 법적, 경제적 독자성을 갖춘 거대 도시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LATIN News 2. 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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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보건부, ‘살인적 폭염’에 비상…건강 관리 주의보 발령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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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일,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BS)는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여 국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연일 이어지는 고온 현상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당국은 구체적인 예방 수칙과 응급 대처 방안을 담은 긴급 지침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무엇보다 ‘노출 제한’과 ‘수분 섭취’**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태양 광선이 가장 강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중단하고 그늘이나 냉방 시설이 갖춰진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주기적으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수적이며, 체온 조절 능력이 취약한 영유아와 노약자, 임산부 및 만성 질환자들은 특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활동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SPF 50+ 이상)를 노출 30분 전 미리 바르고, 모자, 선글라스, 밝은색의 가벼운 옷차림을 갖춰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 환자는 폭염이 약물 성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상비약을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평소보다 자주 혈압과 맥박을 점검해야 한다.

보건부는 온열질환의 전조 증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강한 갈증, 피부 건조, 현기증, 두통, 빈맥(빠른 맥박) 등은 탈수나 열사병의 신호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젖은 수건으로 체온을 낮추고 물을 섭취해야 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지체 없이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당국은 ‘2026 여름 방역 작전(Operativo Verano 2026)’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와 인구 밀집 지역에 모바일 클리닉과 구급차를 배치하여 24시간 응급 의료 체계를 가동 중이다. 보건부 관계자는 “폭염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자가 진단이나 자가 처방을 지양하고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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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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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온 현상이 인간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26년 2월 1일 파라과이 보건당국과 관련 학계에 따르면, 극심한 열 노출은 단순한 짜증을 넘어 우울증, 불안 장애, 심지어 자살률 증가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심리 기상학 연구는 기온 상승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조절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 세로토닌은 감정과 수면, 식욕 등을 관장하는데, 고온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이 체계에 균형이 깨지며 공격성이 강해지거나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체온 조절을 위한 신체의 에너지 소모가 극대화되어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신경과민 증상이 두드러진다.

통계적 수치도 위험성을 뒷받침한다. 국제 학술지 및 현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1°C 상승할 때마다 정신 질환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 건수는 약 8~10%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기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일부 항정신성 약물이 체온 조절 능력을 억제하여 폭염 속에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될 위험이 크다.

전문가들은 ‘열 스트레스’가 숙면을 방해하는 것 또한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지속적인 열대야는 만성 피로와 기억력 감퇴를 유발하며, 이는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대한 회복탄력성을 떨어뜨려 결과적으로 심리적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바스케스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폭염을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닌 공중보건의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며, “신체적 온열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고립된 취약 계층의 심리 상태를 살피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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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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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주력 수출 품목인 대두(소이)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초기 수율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2026년 대두 생산량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월 31일 현지 업계와 금융 서비스 기업 스톤엑스(StoneX)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시즌 파라과이의 총 대두 생산량은 1,100만 톤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풍작의 일등 공신은 단연 ‘날씨’다. 지난해 11월 말 한때 가뭄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 12월 들어 전국적으로 고른 강우량이 기록되면서 작물의 생육 상태가 급격히 호전됐다. 특히 예년보다 낮은 여름 기온이 유지되면서 대두의 생육 주기가 연장되었고, 이는 알곡이 차오르는 핵심 시기에 강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수치상으로도 긍정적인 신호가 뚜렷하다. 당초 주 수확기(Zafra) 생산량은 929만 톤으로 추정되었으나, 최근 964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여기에 이모작(Zafriña) 수확량인 약 139만 톤이 더해질 경우, 파라과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2023-2024 시즌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지난 4년간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산페드로 지역마저 이번에는 정상 수준의 수율을 회복하며 전체 생산량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파라과이 농업생산자연합(UGP)과 유지작물 가공협회(CAPPRO)는 이번 수확량이 단순한 양적 팽창을 넘어 파라과이의 농산업 경쟁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파라과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대두 가공량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인 319만 톤(설비 가동률 81%)을 기록하며 산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생산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국제 시장 가격 하락과 물류비용 상승 등 대외적 변수가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시장 인텔리전스 분석가 라리사 바르보사는 “이번 캠페인은 초기 예측보다 훨씬 고무적”이라면서도 “늘어난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효율적인 물류망 확보와 국제 가격 변동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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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이가 아르헨티나가 국제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다섯 가지 핵심 사항CLA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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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월요일, 아르헨티나가 현재 국제 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며 정부가 추진 중인 ‘국채 부족(scarcity of bonds)’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루이스 카푸토 경제장관의 기조를 재확인하며, 국가 부채 관리에 대한 다섯 가지 주요 방침을 제시했다.

첫째, 다자간 기구에 대한 분담금 지불을 민영화 수익으로 충당한다. 밀레이 대통령은 국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외채 상환에 우선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실제로 작년 11월 알리쿠라 댐을 포함한 수력 발전소 매각 과정에서 거액의 입찰 제안이 오가는 등 민영화 절차가 진행 중이다.

둘째, ‘재정 적자 제로’를 바탕으로 부채 순증을 차단한다. 대통령은 균형 재정을 달성함으로써 부채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자금 조달보다는 기존 부채의 만기 연장(롤오버)만을 모색하며, 시장에 공급되는 국채 물량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

셋째, 채권 공급량의 동결 또는 축소를 보장한다. 앞선 자산 매각과 긴축 재정을 통해 시장에 풀리는 국채의 양이 증가하지 않도록 관리함으로써, 아르헨티나 국채의 희소성을 높이고 가치를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넷째, 국가 위험도(리스크 프리미엄)의 점진적 하락을 유도한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러한 긴축 기조가 유지될 경우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어 국가 위험 등급이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무리한 시장 진입보다는 지표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다섯째, 부채 상환 의지의 지속적 표명이다. 대통령은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강구하더라도 부채 상환 자체는 차질 없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는 국제 금융사회에 아르헨티나가 신뢰할 수 있는 차입국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결론적으로 밀레이 행정부는 국채를 의도적으로 부족하게 만드는 전략을 통해 국가 리스크를 관리하며, 민영화를 통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과거와 같은 무분별한 차입을 지양하고 건전한 재정 구조를 확립한 뒤 국제 시장에 당당히 복귀하겠다는 계산된 행보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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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의 최대 의료 복합단지인 ‘오스피탈 다스 클리니카스(Hospital das Clinicas)’에서 30일 화재가 발생해 환자와 의료진이 긴급 대피했다.

이날 브라질 매체 G1글로보에 따르면 화재는 오후 상파울루 서부 자르딩 파울리스타에 위치한 병원 단지 내 건물 지하 3층에서 시작됐다. 불이 난 건물은 심장연구소(Incor)와 암연구소(Icesp), 주 보건부가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다.
소방당국은 지하 발전기 고장으로 불꽃이 튀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소방차 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장 영상에는 짙은 연기가 병원 내부로 유입되자 소방대원들이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기가 퍼지자 병실에 있던 환자들은 링거를 꽂은 채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통풍이 원활한 건물 내 외부 공간으로 대피했다.

엘로이자 본파 상파울루대(USP) 의과대학 학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화재 현장 반대편에 있는 중앙연구소로 일부 환자를 이송 조치했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주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모든 환자는 안전한 상태이며, 병원 진료는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민방위 당국은 정전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를 현장에 지원했다.

한편, 해당 병원에서는 지난 2023년에도 냉각 보일러 화재로 연기가 퍼져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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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라는 파국을 맞이한 부부들에게 ‘용서’는 흔히 관계 회복을 위한 유일한 열쇠로 여겨진다. 그러나 심리 전문가들은 진정한 책임이 결여된 용서는 오히려 관계를 망치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6년 2월 2일, 심리 치료사들은 불륜 위기에서 성급한 용서가 신뢰 회복에 실패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조명했다.

게슈탈트 치료 전문가 세르히오 이반 바스케스는 현대인의 감정적 미성숙을 문제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감정과 마주하는 ‘접촉’을 피하려 한다”며, 불륜으로 발생한 분노와 슬픔을 감당할 능력이 부족한 이들이 상황을 덮기 위한 수단으로 용서를 오용한다고 분석했다. 즉, 용서가 해결의 열쇠가 아니라 불편한 감정을 무의식 깊은 곳으로 밀어 넣는 ‘회피의 화폐’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용서의 이면에는 ‘부수적 이득’이라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상담 사례에 따르면, 한 여성이 남편을 용서하는 이유를 ‘사랑’이라 말하지만, 실제로는 이별 후 닥쳐올 재정적 불안이나 삶의 변화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숨어 있기도 한다. 가해자 역시 용서를 구함으로써 자신의 기득권을 유지하려 할 뿐, 파괴된 신뢰를 복구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에는 소홀한 경우가 허다하다.

전문가는 이를 교통사고에 비유했다. 가해자가 벌금을 낸다고 해서 피해자의 부상과 파손된 자전거가 절로 고쳐지지 않듯, 외도 역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종결될 수 없다. 진정한 성인의 사과는 자신이 초래한 피해가 본인의 과실임을 인정하고, 상대가 다시 관계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태임을 받아들이는 ‘배상의 책임’을 전제로 한다.

바스케스 교수는 “위기를 직면하지 않고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며 “불편한 대화를 피하지 않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투지 않는 커플이 반드시 건강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한쪽이 관계에 대한 헌신을 포기했을 때 나타나는 적막일 수 있다는 경고다. 결국 외도 이후의 회복은 성급한 용서가 아닌, 뼈저린 고통의 직면과 처절한 책임 이행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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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라는 파국을 맞이한 부부들에게 ‘용서’는 흔히 관계 회복을 위한 유일한 열쇠로 여겨진다. 그러나 심리 전문가들은 진정한 책임이 결여된 용서는 오히려 관계를 망치는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26년 2월 2일, 심리 치료사들은 불륜 위기에서 성급한 용서가 신뢰 회복에 실패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조명했다.

게슈탈트 치료 전문가 세르히오 이반 바스케스는 현대인이 직면한 감정적 미성숙을 문제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감정과 마주하는 ‘접촉’을 피하려 한다”며, 불륜으로 발생한 분노와 슬픔, 두려움을 감당할 능력이 부족한 이들이 이를 덮기 위한 수단으로 용서를 오용한다고 분석했다. 즉, 용서가 갈등 해결의 도구가 아니라 불편한 감정을 무의식 깊은 곳으로 밀어넣는 ‘회피 화폐’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용서 뒤에는 ‘부수적 이득’이라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상담 사례 중 한 여성은 남편을 사랑해서 용서한다고 말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별 후 닥쳐올 재정적 불안과 삶의 변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은 심리가 숨어 있기도 한다. 남편 역시 용서를 구함으로써 가해자로서의 불편한 처지나 기득권 상실을 면하려 할 뿐, 파괴된 신뢰를 복구하려는 실질적인 노력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전문가는 이를 교통사고에 비유했다. 가해자가 벌금을 낸다고 해서 피해자의 부상과 파손된 자전거가 절로 고쳐지지 않듯, 정서적 외도 역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로 종결될 수 없다. 진정한 성인의 사과는 자신이 초래한 피해를 인정하고, 상대가 다시 관계에 올라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태임을 받아들이는 ‘책임’을 전제로 한다.

바스케스 교수는 “위기를 직면하지 않고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하다”며 “불편한 대화를 피하지 않는 것이 건강한 관계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투지 않는 커플이 반드시 건강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한쪽이 관계에 대한 헌신을 포기했을 때 나타나는 적막일 수 있다는 경고다. 결국 외도 이후의 관계 회복은 성급한 용서가 아닌, 뼈저린 고통의 직면과 처절한 책임 이행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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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

소상공인 재산세 20% 감면… 기업 규모별 차등 과세 강화
올해 토론토예산안이 확정됐다.
세금은 가급적 올리지 않고 민생과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이 임기 마지막 해인 2026년도 시 예산안 최종안을 발표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고령층 복지, 도심 안전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이번 예산안은 차우 시장의 지난 3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를 표방하는 민생 중심의 경제 운용 방향을 담고 있다.

이번 최종 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상공인 재산세 감면 폭 확대다. 차우 시장은 당초 15%로 계획했던 감면율을 2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토론토 내 2만 8,000여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감면에 필요한 재원은 대기업에 대한 세부담을 늘려 충당하는 ‘조세 형평성’ 원칙을 적용했다. 이는 고물가와 운영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주거 안정 및 고령층 복지에 예산 집중 투입

차우 시장은 시니어들이 자택에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총 760만 달러(약 120만 달러 증액)를 배정했다. 이를 통해 세탁, 쇼핑, 식사 준비 등 가사 지원 서비스의 고질적인 대기 명단을 완전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예산 편성 내역은 다음과 같다.
*주택 정책: 임대 주택 조사관 확충 및 저소득층 주거 지원
*대중교통: TTC 요금 동결 및 약 9,400만 달러 추가 투자
*시민 안전: 토론토 경찰청(TPS) 예산 9,400만 달러 증액 및 도심 동부 치안·복지 강화

올해 주거용 재산세 인상률은 인플레이션 수준인 2.2%로 동결됐다. 이는 차우 시장 취임 초기 단행했던 대대적인 인상폭과 비교해 대폭 낮아진 수치다. 일각에서는 오는 10월 시장 선거를 의식한 ‘표심 잡기용’ 예산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차우 시장은 고가 주택 거래 시 부과되는 취득세를 인상해 재원을 마련함으로써 세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게 재편했다고 강조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운영 예산 189억 달러, 10개년 자본 계획 631억 달러 규모로 편성됐다. 오는 2월 10일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며, 차우 시장은 시의회의 수정안에 대해 거부권(Veto)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연준 신임 수장 지명과 시장의 딜레마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새 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됐다. 시장은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및 대출금리 상승 억제라는 상충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월가의 지지와 행정부와의 두터운 인맥을 보유한 그가 시장과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난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엡스타인 문건 추가 공개, 정·재계 파문

미 법무부가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문건을 추가 공개하며 이른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해당 문건에는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면서 미 정·재계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으며, 수사 향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0년 만의 한파, 플로리다 이구아나 비상

미국 플로리다주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며 이색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1일 현지에서는 추위에 몸이 굳어 기절한 이구아나들이 나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동이 잇따랐다. 변온동물인 이구아나는 기온이 급감하면 가사 상태에 빠지는 특성이 있으며, 당국은 낙하하는 이구아나로 인한 안전사고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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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신임 수장 지명과 시장의 딜레마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새 수장으로 케빈 워시 전 이사가 지명됐다. 시장은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및 대출금리 상승 억제라는 상충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월가의 지지와 행정부와의 두터운 인맥을 보유한 그가 시장과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난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엡스타인 문건 추가 공개, 정·재계 파문

미 법무부가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문건을 추가 공개하며 이른바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해당 문건에는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다시 언급되면서 미 정·재계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으며, 수사 향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0년 만의 한파, 플로리다 이구아나 비상

미국 플로리다주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며 이색적인 현상이 발생했다. 1일 현지에서는 추위에 몸이 굳어 기절한 이구아나들이 나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동이 잇따랐다. 변온동물인 이구아나는 기온이 급감하면 가사 상태에 빠지는 특성이 있으며, 당국은 낙하하는 이구아나로 인한 안전사고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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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뉴미디어 출입 등록 공고…언론 지평 확대

청와대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신규 출입 뉴미디어 등록 신청을 받는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매체에 취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청와대 측은 뉴미디어 매체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에 조정훈 의원 임명

국민의힘은 2일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조정훈 의원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국정 대안 전문가 위원회 위원장으로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과 한균태 전 경희대 총장을 각각 선임했다. 당 지도부는 전문가 그룹과 참신한 인재를 대거 영입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정책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정청래 대표 “혁신당 합당, 전당원 투표로 결정할 사안”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과 관련해 “전당원 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추진이 확정된 선언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절차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당내외에서는 합당의 실익과 시점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논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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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전 독재 정권이 종식되고 민주주의가 시작되었다.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너의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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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3일, 스트로에스네르 35년 철권통치 종식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주도 쿠데타로 민주화 전환점 마련

파라과이 현대사의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기록된 1989년 2월 3일, 이른바 ‘라 칸델라리아의 밤(La Noche de la Candelaria)’ 쿠데타가 일어난 지 올해로 37주년이 되었다. 이는 남미 역사상 가장 길었던 알프레도 스트로에스네르(Alfredo Stroessner)의 35년 독재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화의 서막을 연 역사적 사건이다.

1954년 집권한 스트로에스네르는 반공주의를 기치로 계엄령을 반복 선포하며 장기 집권을 이어갔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경제 위기와 국제적 고립, 집권 콜로라도당 내부의 분열이 가속화되면서 독재 체제는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스트로에스네르의 측근이자 사돈 관계였던 안드레스 로드리게스(Andrés Rodríguez) 장군이 군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전격적인 쿠데타를 단행했다.

수도 아순시온 시내에서 벌어진 치열한 교전 끝에 스트로에스네르는 항복을 선언하고 브라질로 망명길에 올랐다. 권력을 장악한 로드리게스 장군은 즉각 “파라과이에 민주주의가 왔다”고 선언하며 인권 회복, 언론의 자유 보장, 다당제 선거 실시 등을 약속했다. 실제로 같은 해 5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를 통해 파라과이는 민주적 통치 구조로의 이행을 본격화했다.

37년이 지난 오늘날, 파라과이는 정권 교체와 헌법 개정 등을 거치며 민주주의를 공고히 해왔다. 하지만 독재 시절 자행된 인권 유린 피해자들에 대한 완전한 보상과 과거사 청산, 그리고 여전히 정치권에 남아있는 ‘스트로니스모(Stronismo, 독재 옹호 성향)’의 잔재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현지의 한 역사학자는 “37년 전의 그 밤은 파라과이 국민들이 공포 정치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은 순간”이라며, “민주주의의 시작을 기념하는 것은 과거의 고통을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LATIN News 2. 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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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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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방문객 365만 명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 거주 허가 신청도 63% 증가… 디지털 행정 시스템 도입 가속화

파라과이 관광 산업이 역사적인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파라과이 관광청(Senatur) 산하 관광관측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파라과이를 방문한 국제 관광객은 전년 대비 91.24%라는 폭발적인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 365만 7,194명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앙지 두아르테 관광부 장관과 호르헤 크로나베터 국가이민국장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발표한 이번 성과는 파라과이 정부의 전략적인 관광 강화 정책이 결실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방문객 중 순수 관광객은 202d만 9,678명이었으며, 당일치기 여행객 또한 전년 대비 39% 증가한 162만 7,516명을 기록했다.

두아르테 장관은 “이번 결과는 파라과이를 경쟁력 있고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국가별 유입 비중을 살펴보면 아르헨티나가 전체의 79.98%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으며, 브라질(10.14%)과 미국(1.09%)이 그 뒤를 이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 지난해 관광을 통해 창출된 총수익은 약 14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호텔, 레스토랑, 교통 및 수공예품 산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파라과이 내 장기 체류 및 정착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가이민국은 2025년 거주 허가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63% 증가한 4만 7,600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6년 1월 초반 20일 동안에만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행정 당국은 몰려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부(Mitic)와 협력하여 올해 중반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호르헤 크로나베터 국장은 “새로운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거주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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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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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페냐 대통령, 관광·이민 성과 보고 받아… 방문객 365만 명 기록 항공 이용객 128만 명 달성 및 거주 허가 신청 63% 폭증 등 국가 매력도 입증

파라과이가 전 세계 관광객과 이주민을 끌어들이는 남미의 새로운 ‘보석’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파라과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대통령 관저에서 관광청(Senatur), 국가이민국, 민간항공국(DINAC)으로부터 지난해 관광 및 입국 현황에 대한 역사적인 성과 보고를 받았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파라과이를 찾은 관광객과 여행객은 총 365만 7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91%라는 경이로운 증가율을 기록한 수치다. 이러한 유입은 국가 경제에 약 14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조 9천억 원) 규모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지역 산업 전반에 강력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항공 분야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넬슨 멘도사 민간항공국장은 “지난해 주요 공항 터미널 이용객이 128만 5,623명에 달하며 과거의 모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파라과이는 더 이상 숨겨진 비밀이 아니라 모두가 알고 싶어 하고, 와서 살고 싶어 하는 기회의 땅이 되었다”며 국가적 위상 변화를 강조했다.

단순 방문을 넘어 파라과이에 정착하려는 외국인 수요도 폭발적이다. 2025년 국가이민국에 접수된 거주 허가 신청 건수는 총 4만 7,687건으로, 2024년 대비 63% 이상 급증했다. 이민국은 이러한 폭증세가 행정 처리 역량에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새해 들어서도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2026년 1월 현재까지 약 2,817명의 외국인이 영주권 취득 절차를 마쳤으며, 신청자 국적 또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전 세계로 다변화되고 있다. 호르헤 크로나베터 이민국장은 “유리한 경제 여건과 긍정적인 통계 수치가 파라과이의 높은 매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 같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디지털 행정 시스템 도입 등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미의 보석’으로 거듭난 파라과이의 변모는 당분간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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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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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거주 허가 신청 4만 7천 건 돌파… 브라질인이 전체 58% 차지 유리한 세제와 낮은 생활비 강점, 2026년 초부터 성장세 더욱 가팔라져

파라과이가 전략적 위치와 유리한 경제 여건을 바탕으로 외국인 정착의 새로운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파라과이 이민국은 2025년 외국인 거주 허가 신청 건수가 총 4만 7,687건을 기록, 2024년 대비 63% 이상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세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된 거주 허가는 총 4만 600건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 중 임시 거주 허가는 2만 9,976건, 영구 거주 허가는 1만 624건으로 집계되었다. 국적별로는 브라질인이 2만 3,526명(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르헨티나, 독일, 볼리비아,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유럽권인 네덜란드와 프랑스, 그리고 러시아와 미국 등도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려 파라과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민 열기는 2026년 들어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올해 첫 20일 동안에만 2,817건의 신청이 접수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나 증가한 수치다. 이민국은 거주 허가 외에도 체류 연장 및 서류 재발급 등 관련 이민 행정 처리가 5만 7,735건에 달해 업무량이 전년 대비 57% 늘어났다고 밝혔다.

호르헤 크로나베터 국가이민국장은 이번 성황의 원인으로 파라과이의 명확한 공공 정책과 매력적인 세제 시스템, 경쟁력 있는 생활비를 꼽았다. 크로나베터 국장은 “파라과이는 물류 잠재력이 뛰어난 전략적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문화적 환경과 신속한 거주 허가 절차를 갖추고 있다”며 “살기 좋고 사업과 투자를 시작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목적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급증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라과이 당국은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 및 거주자를 위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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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자산 혼조세 속 에너지·노동개혁 대격돌… ‘기회의 땅’ 향한 진통

국가위험지수 500bp 육박, 트럼프발 연준 의장 지명에 월가 영향권 가스관 파이프 낙찰 갈등·전통 원유 세제 개편·노동개혁 상원 통과 ‘사활’

2026년 2월 초,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은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산업·정치적 현안이 맞물리며 복합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S&P 메르발 지수는 0.6% 상승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국채 가격 하락으로 국가위험지수는 다시 500bp 부근으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자극했다.

이번 금융시장의 동요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한 이후 월가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 컸다. 국내적으로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보고서를 통해 점진적 통화량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시장 분석가들은 “국가위험지수 하락세가 유지되어야 부채 만기를 원활히 해결하고 외환보유액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흥국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활용을 주문했다.

산업 현장에서는 정부와 국내 최대 철강 기업인 테친트(Techint) 그룹 간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가 바카 무에르타 가스관 프로젝트에 쓰일 파이프 물량을 국내 기업 테나리스 대신 인도 업체인 웰스펀에 낙찰하면서 분쟁이 촉발됐다. 테친트 측은 “불공정 경쟁이자 국내 고용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반덤핑 제소를 검토 중이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서 효율성과 경쟁력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며 경제 개방 원칙을 고수했다.

에너지 정책의 또 다른 축인 전통 원유에 대해서는 수출세 체계가 전격 조정됐다. 정부는 대통령령을 통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5달러 이하일 경우 세율을 0%로 설정하는 등 차별화된 세제를 도입했다. 이는 바카 무에르타의 비전통 원유에 가려 생산 감소를 겪고 있는 산타크루스, 추부트 등 기존 유전 지역의 투자를 유도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노동개혁안 통과를 위한 여야의 수 싸움이 치열하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상원의원이 주도하는 여당은 2월 2일 임시국회 회기를 앞두고 의결 정족수인 37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자유전진당과 PRO, 급진시민연합(UCR) 등의 지지를 모아 정족수에 근접했으나, 법인세 인하에 따른 공동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주지사들과 야권의 강력한 저항이 변수로 남아 있다.

아르헨티나 경제가 체질 개선을 위한 개방과 개혁의 기로에 선 가운데, 이번 에너지 분쟁과 입법 전쟁의 결과가 향후 생산 구조와 외자 유치 향방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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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etrópoles 보도 화면 캡처]

태국에서 한국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 50대 한국인 남성이 도피 끝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검거됐다.

29일 브라질 온라인 뉴스 포털 메트로폴리스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PF)은 이날 오전 상파울루에서 한국인 김명수(54) 씨를 체포했다.

김 씨는 지난 2022년 태국에서 한국으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밀수하려 한 혐의로 한국 수사당국의 추적을 받아왔으며, 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이번 체포는 알렉산드리 지 모라이스 브라질 연방대법원(STF) 대법관이 지난 1월 8일 범죄인 인도를 목적으로 발부한 구속 영장에 따라 집행됐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인터폴은 김 씨가 국제 마약 밀매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것으로 보고, 지난 2023년 6월 적색수배를 내렸다.

김 씨는 공범 5명과 함께 2022년 10월 태국 방콕에서 필로폰 약 50kg을 스테인리스 스틸 깡통에 숨겨 컨테이너 화물로 위장한 뒤 한국으로 밀반입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마약 화물은 같은 해 12월, 컨테이너선 ‘흥아 호치민’호에 실려 부산항에 도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매체는 부산항이 일본과 중국, 미주 및 유럽을 잇는 주요 환적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이날 상파울루 인터폴 지역 사무소와의 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됐으며,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한국으로의 송환을 위한 범죄인 인도 심사가 브라질 연방대법원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매체는 한국 법률상 마약 밀매 범죄는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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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세바스티안 대학교(USS) 경제·경영·정부학부와 에퀴팩스가 공동으로 발표한 제51차 채무 연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이어지던 칠레의 연체 감소 추세가 이번에 처음으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분기 동안 미상환 채무를 보유한 인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다시 증가하여 총 3,966,866명에 달했으며, 연간 기준 연체율은 25.2%에 이르렀다.
한편 평균 연체 금액은 2,459,599페소로 상승했으며, 실질 기준 연간 6% 증가해 연체 인원 수 증가 속도보다 미상환 금액 증가 속도가 더 빠르게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해 주었다.

칠레의 연체자
USS 경제·경영·정부학부 학장인 알레한드로 베버는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준 요인 중 하나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언급하며, “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이 신용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채무 구간별로 분석해 보면, 연체 금액이 300만 페소를 초과하는 집단에서 연간 기준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해당 부문은 7.3% 성장해 653,691명에 이르렀다.
연체 채무의 대부분은 은행권에 집중되어 있었고, 그 규모는 유통업(retail) 부문에 비해 거의 두 배에 달했으며, 저소득층에서 그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한편 연체자 중에서는 여성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집단만이 유일하게 연체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레데우다스의 대표 기예르모 피게로아는 분석 대상에 새롭게 유입된 집단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신규 연체자의 증가가 두드러지는데, 연체 금액이 300만 페소를 초과하는 채무를 가진 인원이 5만 1천 명이나 추가되었으며, 이들이 향후 상시적인 연체 인구로 고착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18세에서 24세 연령대는 연체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집단으로, 연간 기준 5.4% 상승했으며 해당 연령대 인구의 8.2%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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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의 또 다른 이점은 신체가 항산화 물질을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사진 제공: Unsplash)
파파야의 또 다른 이점은 신체가 항산화 물질을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사진 제공: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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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분과 섬유질 함유로 에너지 충전 최적 항산화 물질 흡수 돕고 천연 효소로 소화 기능 개선

맛은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파파야는 균형 잡힌 하루를 시작하려는 현대인에게 이상적인 열대 과일이다.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인 파파야는 풍부한 수분과 섬유질, 그리고 독특한 천연 효소를 갖추고 있어 많은 영양 전문가들이 아침 식단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식품이다.

의료 전문 매체 등의 분석에 따르면, 파파야 152g(중간 크기 한 줌 분량)에는 인체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집약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타민 C가 일일 권장 섭취량의 157%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며, 비타민 A(33%), 엽산(14%), 칼륨(11%) 등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다. 반면 칼로리는 약 60kcal 수준으로 낮아 체중 관리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언스플래시

파파야의 가장 큰 특징은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Papain)’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효소는 소화 과정을 원활하게 돕고 위장 장애를 완화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파파야는 신체가 항산화 물질을 더욱 쉽게 흡수하도록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하여 체내 염증 감소와 세포 보호에 기여한다.

영양 전문가들은 “과일은 아침 식사에서 에너지를 공급하고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파파야는 높은 수분 함량으로 밤새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고 풍부한 섬유질을 통해 장 건강을 지켜주는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열대 과일 특유의 풍미와 함께 면역력 강화, 소화 촉진 등 다각도의 건강 이점을 제공하는 파파야는 현대인의 식탁에서 그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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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브앤메일이 분석한 ‘2026 살기 좋은 도시’ … 밴쿠버 지역 강세… 기후 대응·의료 서비스 지표 보강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이 선정한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 노스 밴쿠버.

캐나다에서 사장 살기 좋은 도시는?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이 순위를 매겼다. 단순히 집값을 넘어 실질적인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10개 카테고리, 58개 변수를 분석한 결과다.
각 부문별 1위 도시는 다음과 같다.
*메이저(최대): 오타와 (온타리오)
*대도시: 노스밴쿠버 (B.C.)
*중소도시: 웨스트밴쿠버 (B.C.)
*소도시: 피트 메도우즈 (B.C.)
상위 4개 도시 중 3곳이 광역밴쿠버 지역으로 나타나 해당 권역의 높은 거주 여건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454개 도시를 대상으로 경제, 주거, 건강, 안전 등 10개 핵심 분야를 진단했다. 특히 기온 변화가 에너지 비용과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기후 변수를 추가했으며, 의료 서비스 부문에서는 병원 수뿐만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와 이용 빈도까지 평가 항목에 넣었다.
*사회 초년생 및 기업가: 일자리와 대중교통 접근성 중심
*가족 단위: 양육 환경 및 교육 시설 고려
*은퇴자 및 신규 이민자: 보건 의료와 커뮤니티 접근성 중점

이 신문은 “완벽한 도시는 없으며, 노스밴쿠버의 경우 전체 1위임에도 주거비 점수는 낮았다”며 “시민들이 각자 우선순위에 맞는 도시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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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이익 80억 달러 달성… 기업가치 역대 최대

올해 상장을 앞둔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해 약 80억 달러(한화 약 11조 4,000억 원)의 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주 산업의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한 이번 성과는 스페이스X의 상장 전 기업가치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시장은 민간 우주 시대의 수익성이 증명됨에 따라 향후 IPO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워시 충격’에 반도체주 급락… 지수 8,000선 붕괴

차기 연준 의장으로 ‘매파’ 성향의 케빈 워시가 지명되자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었다. 그간 랠리를 이어오던 반도체 종목들은 브로드컴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전환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가까이 폭락하며 8,0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대한 우려가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트럼프, 연준 의장에 ‘워시’ 지명… 세계 경제 긴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과거 쿠팡 이사를 역임한 이력으로도 알려진 워시 후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추진할 완벽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시장은 그의 강경한 인플레이션 대응 성향과 트럼프의 요구 사이의 불확실성에 주목하며 향후 통화정책 향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는 주춤… 전망 부진 탓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 반응은 미진했다.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1% 미만 상승에 그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현재의 호실적보다는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이폰 등 주력 제품의 수요 둔화 가능성과 미래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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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사상 최대 분담금 미납… 7월 재정 고갈” 경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회원국들의 분담금 미납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재정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28일 193개 회원국에 보낸 서한을 통해 미납액이 15억 7,000만 달러(약 2조 2,800억 원)에 달하며, 이대로라면 오는 7월 자금이 완전히 고갈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등 주요국의 분담금 미이행이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니 아체주, 혼외 성관계 남녀에 채찍 140대 ‘역대 최고형’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율법(샤리아)을 시행하는 아체 특별자치주에서 혼외 성관계와 음주 혐의로 적발된 남녀가 공개 태형 140대를 받았다. 이는 2003년 샤리아 도입 이후 집행된 태형 중 역대 가장 높은 수위다. 두 피고인은 야외 공원에서 수많은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형을 받았으며, 여성 피고인은 집행 도중 기절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젤렌스키, 에너지 시설 상호 공격 중단 제안… 국면 전환 주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발전소 등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상호 공격 중단을 제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 역시 동일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혹한기 공격 자제를 요청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종전 협상의 단초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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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혁신당, 합당 신경전…“상중에 자제하라” VS “예의 지켜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합당을 두고 신경전이 거칠어지고 있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SNS를 통해 합당 관련 언급이 나오는 조국혁신당을 겨냥 “내용과 시점 모두 분명히 잘못됐다고 본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참모진 재산 추가 공개…평균 27억원 보유

청와대 비서진 25명이 평균 27억1789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은 약 95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번에 공개된 청와대 비서진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운하 ‘조국 공동대표’ 돌출 발언에 민주·혁신당 신경전 고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문제를 둘러싼 양당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전격적인 합당 제안을 놓고 비(非)당권파 진영에서 반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일부 인사의 언행이 돌출되면서 상황이 꼬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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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파트리시오, ‘정체성’ 앞세워 신성장 동력 확보 박차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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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미시오네스주에 위치한 산 파트리시오 시가 지역의 역사적 자산과 문화적 정체성을 결합한 자족 도시로의 성장을 선언했다.

인근 대도시인 산 이그나시오와 산타 로사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극복하고, 독자적인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산 파트리시오 시 당국은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가공 산업 육성과 테마 관광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강한 공동체 의식과 전통문화 보존 역량을 핵심 자산으로 보고, 이를 현대적 산업과 연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파비안 알마다 시장은 “산 파트리시오는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고유의 매력을 지닌 목적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발전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지역 특산물인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시는 소규모 농가들이 생산하는 제품에 지역 인증제를 도입하고, 판로 개척을 위한 현대적 유통망 구축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역사적 건축물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느린 여행(Slow Travel)’ 명소를 개발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과 인적 자원 투자도 강화된다. 청년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지역 내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창업 지원 센터를 운영하여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돕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 파트리시오의 이러한 시도가 도시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경제가 상생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 모델의 표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라과이, 유럽 자본 유치 가속화… 관광 산업 ‘2천만 달러’ 투자 정조준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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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가 유럽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자본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6)를 기점으로 파라과이는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젝트를 위해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이상의 유럽발 투자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나탈리아 카세레스 스페인 주재 파라과이 상무관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유럽 기업들이 파라과이를 대규모 지속 가능 투자의 최적지로 평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태 관광과 더불어, 파라과이의 풍광을 배경으로 하는 시각 청각(Audiovisual) 콘텐츠 제작 환경이 새로운 투자 세그먼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투자 열기는 파라과이의 견고한 거시경제 지표와 최근 획득한 ‘투자 적격(Grade)’ 등급에 기인한다. 파라과이는 2025년 순국제보유액(RIN) 1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 신인도를 대폭 높였다. 또한, 최근 체결된 메르코수르(Mercosur)-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이 유럽 자본 유입의 결정적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단순한 방문객 증대를 넘어, 숙박 인프라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파라과이는 이제 남미의 숨겨진 보석이 아닌, 전 세계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럽 자본 유입이 파라과이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