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英단체 ‘올해의 독재자’ 후보…”오징어게임 밀수업자 사형선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영국 인권단체가 진행하는 ‘올해의 독재자’ 투표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표현의 자유를 주창하는 ‘인덱스 온 센서십’은 지난 3일(현지시간) 시작한 ‘2021년 올해의 독재자는 누구인가(Who is 2021’s Tyrant of the Year?)’라는 설문에 김 위원장을 포함한 16명을 후보로 선정했다.

이 단체는 김 위원장에 대해 ▶북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젊은이들에게 노역을 강요하며 ▶’오징어게임'(넷플릭스 시리즈) 밀수업자에게 사형을 선고했다는 설명을 달았다.

2021 올해의 독재자 후보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브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인덱스 온 센서십 홈페이지]

김 위원장 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아프가니스탄 총리 대행 등이 후보에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자신의 계정을 정지시켰다며 제기한 소송 등으로 후보에 올랐다.

오미크론, 얼마나 센 놈인가?…전문가들 “델타보다 감염력 3~6배”

남아공 내 감염재생산지수, 지난달 2 웃돌아
백신·감염 면역력 회피성도 보여…재감염 위험도 델타 3배

지난달 보츠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오미크론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불과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아 변이는 남극을 제외한 6개 대륙으로 확산됐다.

델타에 이어 팬데믹이 한 차례 더 몰아칠 수 있다는 우려에 전 세계 과학자들은 오미크론의 위협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으나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전염력과 면역 회피성이 세다는 분석이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https://ads.mtgroup.kr/RealMedia/ads/adstream_sx.ads/news1_pc/news@x042일(현지시간) 영국 네이처는 전 세계 연구원들이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심각성, 백신 회피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무서운 속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이 델타의 전파력을 앞지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지난달 오미크론이 집중 확산 중인 가우텡주의 감염 재생산지수가 2 이상을 기록했다면서 이 수치는 지난 9월에만 해도 1을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감염재생산지수란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이와 관련 벨기에 KU루벤의 진화생물학자 톰 웬즐러 교수는 “확산 속도와 염기서열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오미크론은 같은 기간 델타보다 3~6배 많은 사람들을 더 빠르게 감염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미크론은 백신 면역력 또는 감염 면역력 회피성도 보이고 있어 우려가 크다.  실제로 남아프리카 역학 모델링 및 분석 센터는 최근 국립감염병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오미크론이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다는 역학적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재감염 위험이 델타 또는 베타 변이보다 3배에 달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저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부터 면역력을 회피하는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는 남아공처럼 감염 면역력이 높은 국가들의 보건 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백신에 의한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는지 그리고 감염에 대한 면역력 감소가 중증 질병과 사망에 어떠한 잠재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문이 시급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였다는 보고에 대해서 초기 사례들이 얼마나 일반화될 수 있는지 두고 봐야 한다면서 델타의 경우 초기에는 다른 변이보다 어린이들에게 중증 위헙이 높았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미크론은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델타 보다 2배 더 보유하고 있으며, 전염력이 5배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어 일각에선 백신 무용지물론이 제기되고 있다.

2일 오후 9시 10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40대 부부 동거가족을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 News1

추적 끝에 체포된 유명 범죄자 쿠레 블랑코와 그의 갱단

범인들은 1990년대에 엠보스카다 감옥에서 초대형 탈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자의 거물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는 Kure Blanco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Nelson Alfredo Escurra는 어제 Mariano Roque Alonso와 Luque 시 사이에서 경찰 추격 전 끝에 체포되었다.

Escurra와 함께 Ramón Ignacio Isasi, Juan Carlos Rojas, Jorge Villamayor도 쓰러져 Mariano Roque Alonso의 Chortitzer 협동조합에 도착하여 공격을 감행했다.

범인 4명은 시 공무원을 가장해 구내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안으로 들어가 무기를 빼들고 직원들에게 돈과 개인 소지품을 모두 넘겨주도록 강요했다.

그들은 목적을 달성한 후 도주하여 도중에 주변을 순회하는 순찰선과 마주쳤다. 몇 시간 동안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추격 전이 시작되었다.

결국 루케시에서는 용의자 4명을 검거해 신원을 확인했다. 범죄 수사국의 요원과 다른 수사관들이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도착했다. 범죄 기록. Kure Blanco는 1990년대 이후로 이 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 남성은 1996년 마리아 크리스티나 드 루케(María Cristina de Luque) 슈퍼마켓에서 치명적인 폭행에 연루되어 체포되어 보안 교도소인 엠보스카다(Emboscada)로 이송되었다.

1998년에 Nelson은 감옥에서 대규모 탈옥의 주동자로 여겨져 모든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는 100명 이상의 수감자들을 지휘하여 교도관들을 인질로 잡고 검문소를 뛰어넘고 도주하여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였다.

당시 그는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고, 2011년에는 프레지던트 프랑코에서 강도 사건으로 다시 체포되었다.

새로운 코로나-오미크론(COVID-Omicron)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주의

새로운 코로나-오미크론(COVID-Omicron)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다르고 치명적이며 올바르게 감지하기 쉽지 않으므로 마스크를 착용하십시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침이 없다.
  2. 열이 없다.
  3. 관절 통증.
  4. 두통.
  5. 목의 통증.
  6. 상체 요통.
  7. 폐렴.
  8. 정상적인 상황에서 식욕이 없음

물론 코로나-오미크론의 독성은 델타 변종보다 5배 더 높고 사망률도 델타보다 높다. 질병이 극도의 중증도로 진행되는데 시간이 덜 걸리고 때로는 명백한 증상이 없습니다.

더 조심합시다 !
이 바이러스 균주는 비인두 부위에 침착되지 않고 폐, 즉 “창”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지속 시간이 비교적 짧습니다.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몇몇 환자들은 결국 발열과 통증이 없는 것으로 진단됐지만 엑스레이에서 가벼운 흉부 폐렴이 발견됐습니다.

코로나-오미크론에 대한 비강 면봉 검사 결과는 일반적으로 음성이며 비 인두 검사의 위음성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어 폐를 직접 감염시켜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키고 급성 호흡압을 유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왜 코로나 -오미크론이 매우 유해하고 바이러스가 매우 독성이 있으며 치사율이 높은지를 설명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열린 장소에서도 6 피트 /1.5m 거리두기, 이중 마스크 착용, 적절한 마스크 착용, 모두 증상(기침, 재채기)이 없을 때 손을 자주 씻으십시오.

이 코로나 오미크론 물결은 코로나-19의 첫 번째 물결보다 더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우 조심하고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미국서 집에 들어온 뱀 연기피워 쫓아내려다 집 한채 홀랑 태워

뱀 쫓으려다 집 한 채 다 태워

미국의 한 집주인이 실내에 들어온 뱀을 쫓아내기 위해 연기를 피우려 석탄에 불을 붙였다가 집 대부분을 태워 먹었다.

4일 미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10시께 미국 메릴랜드주 풀스빌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시 75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수 시간 만에 큰불을 잡았지만, 화재 규모가 컸던 탓에 진화 작업은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화재 당시 집안에 사람이 없어 부상자는 없었으나 집 대부분을 태워 100만 달러(11억여 원)가 넘는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조사 결과 이날 화재는 집주인이 지하실에 들어온 뱀을 연기로 쫓아내기 위해 석탄 조각을 모아놓고 불을 붙였다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불이 붙은 석탄 조각 주위에 가연성 물질이 많았던 까닭에 큰불로 번졌고, 건물 전체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뱀이 몇 마리가 집 안에 들어왔는지, 어떤 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뱀은 집주인뿐만 아니라 이전 세입자에게도 골칫거리였다”며 “유해 동물 방제 문제는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NN은 집 안에 있었다는 뱀들도 큰불에서 살아남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55세男 신부로 팔려간 9세 아프간소녀 구조…”의사 되고싶어요”

매매혼으로 넘겨졌던 아프가니스탄 9살 소녀 파르와나 말릭. [사진 CNN보도 캡처]

55세 남성의 신붓감으로 팔려갔던 9세 아프가니스탄 소녀가 인권단체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CNN은 2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단체 TYTW(‘너무어린결혼’)이 소아 매매혼 피해 아동인 파르와나 말릭(9)을 비롯해 남매·모친 등 가족 7명을 아프간 도시 헤라트의 안전 가옥으로 이주시켰다고 보도했다.

말릭의 아버지는 심각한 경제난 속에 가족이 입에 풀칠조차 하지 못하게 되자 딸을 팔아넘겼다. 소녀를 산 55세 남성은 말릭의 가족에게 현금·양·토지 등으로 20만 아프가니(약 260만원)를 주고 손녀뻘인 소녀를 자신의 ‘재혼’ 대상으로 삼았다.

9세 소녀가 팔을 잡힌 채 울면서 끌려가는 모습은 CNN을 통해 보도됐고, 이 모습으로인해 국제사회뿐 아니라 아프간 현지에서도 공분이 일었다. 9세 소녀를 사들였던 남성은 비난에 직면하자, 말릭이 정착촌의 친정가족을 방문하도록 허용한 뒤 잠적해 버렸다.

매매혼으로 팔린 말릭이 팔을 잡힌 채 울면서 끌려가는 모습. [사진 CNN보도 캡처]

말릭은 “남편은 늙은이였고, 사람들은 못되게 굴며 욕을 했다”며 “이른 시간에 깨워 일을 시켰다”고 끔찍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런 집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이 사람들(인권단체)이 새로운 삶을 선물해줬다”면서 “공부를 해서 의사가 되고 싶다.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https://47d3a8bfc67c7c9985ee436f6cf0f9c1.safeframe.googlesyndication.com/safeframe/1-0-38/html/container.htmlADVERTISEMENT

그의 가족은 우선 다가오는 겨울 동안 안전 가옥에 머물 예정이다. 다만 이후의 계획은 미정이다. 정착촌의 천막에 살던 말릭이 ‘제대로 된 집’에 살게 된 건 생전 처음이라고 한다. 말릭의 아버지는 딸을 판 돈으로 다른 빚을 갚아버렸다. 딸을 샀던 55세 남성에게 아직도 ‘딸의 가격’만큼 빚을 지고 있는 터라, 가족이 이주했음에도 말릭의 아버지는 정착촌에 남아 빚을 갚아가기로 했다.

스테파니 싱클레어 TYTW 대표는 “(말릭을 안전 가옥으로 옮긴 건) 임시방편”이라며 “아프간의 다른 딸들이 신붓감으로 팔려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YTW 측은 다른 매매혼 피해 소녀들에 대한 ‘구조 작전’에도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이런 사례가 드물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일각에선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탈레반 집권 후 아프간에 국제 지원이 뚝 끊기고, 중앙은행 자금마저 동결되면서 현지의 경제 사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아프간의 여성 인권 활동가 마부바 세라지는 “아프간 소녀들이 고작 음식값에 팔려나가고 있다”며 “알려진 건 빙산의 일각이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o.sukhyun@joongang.co.kr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관 소식>>

공관휴무

( 까아꾸뻬 성모의 날 ) 안내

주파라과이대사관은 2021.12.08(수) 주재국 ‘까아꾸뻬 성모의 날(Virgen de Caacupe)’ 공휴일로 인하여 휴무함을 알려드립니다.

긴급한 연락사항이 있으신 분께서는 우리 대사관 당직전화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근무시간 외 긴급 연락처: (595)981-593-448 (주말, 공휴일, 야간)

한인 제일 침례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및 권사 취임 감사예배>>

파라과이 한인제일침례교회<Iglesia Bautista Coreana del Paraguay, 교회연혁 40주년>는 지난 2021년 11월 28일(주일) 오후 4시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예배 및 권사취임 감사예배를 많은 축하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은혜 충만함 속에 이뤄졌다.

제1부는 교회창립 40주년 기념예배를 김돈수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딤후 2:15” 성경봉독에 이어 한인감리교회 담임이며 목회자협의회 회장인 이명훈 목사의 “아름다운 사람” 제목의 설교를 끝으로 마쳤다.

제2부 순서인 권사취임 감사예배 역시 김돈수 담임목사의 사회로 식순에 의해 취임권사 소개를 시작으로 권사서약, 안수기도, 공포를 하였고, 이어서 전승천(중앙성결교회 담임, 재파목회협 증경회장)목사의 권면과 김종덕(전임 4대 담임목사, 현 아르헨티나 선교사)목사와 권영국(부에노스 아이레스 한인침례교회 담임, 미주 남침례회 남미지방회 회장) 목사의 축하영상에 이어 취임패 증정 및 꽃다발 증정이 있었고, 끝으로 이명훈 목사의 축도로 모든 취임예배순서를 은혜롭게 마치었다.

클라리넷 페스티벌(국립)

피아니스트 이석우 (David Lee) 공연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Classic’고전’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고 인정 받은 작품입니다.

알수록 들을수록 깊어지는 클래식의 감동 속으로 함께 하실까요. 풍부하고 부드러운 음색이 매력적인 클라리넷 연주로 여러분의 마음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할 ‘클라리넷 페스티벌’에 초대합니다. 피아노 연주로 이석우 피아니스트가 함께 합니다.

일시 : 12월 6, 9, 10일 저녁 7시 30분
(6일 월요일 공연을 추천드립니다.)


장소:National Symphony Orchestra of Paraguay
(Tte. Cnel. Eugenio Ayala Velázquez 376, Asunción 1584)

“오미크론, 이미 널리 퍼졌을 수도”…WHO 보고까지 2주 이상 공백

주요국 오미크론 변이 확진 현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 출현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이 다시 국경을 통제하고 있지만 국경 통제 시점 이전에 이미 여러 대륙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됐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CNN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여행 제한 조치를 발표한 국가는 최소 70개국에 달한다.

이들 국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새 변이의 존재를 파악해 세계보건기구(WHO)에 심각성을 보고한 지 몇 시간 만인 25일부터 남아프리카발 입국자를 금지하는 조치를 냈다.

그러나 이런 조처가 이미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발발 초기나 올여름 델타 변이 발견에 비하면 ‘조기 발견’이라는 국제사회의 호평이 나오지만 따져보면 첫 출현 후 WHO 보고까지 약 2주간의 공백이 있었다.

ADVERTISEMENThttps://750d839e3e8d205b8e47323b5de3b072.safeframe.googlesyndication.com/safeframe/1-0-38/html/container.htmlADVERTISEMENT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달 9일 보츠와나에서 첫 표본을 채취해 이를 분석해 새 변이의 존재를 확인했다. 남아공 보건당국이 WHO에 보고한 것은 24일이다. WHO는 2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새 변이를 ‘우려변이’로 지정하고 오미크론이라고 이름붙였다.

WHO의 발표에 각국이 남아공을 비롯한 남아프리카 지역 국가에 대해 서둘러 입국 금지를 발표했다. 남아공 과학자들이 표본을 처음 채취한 지 17일 만이었다. 남아공의 일일 확진자수는 이달 들어 200명 안팎을 유지하다 17일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해 24일 1000명을 넘었다. 이는 남아공의 하우텡 지역에서 감염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남아공 보건 당국은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따라서 각국이 남아프리카발 입국자를 막기 시작한 26일 이전부터 남아공에선 이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증가했고, 잠복기를 고려하면 아프리카는 물론 여러 대륙으로 감염자가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다.

항공편이 끊긴 남아프리카를 다녀오지 않았는데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8일 캐나다에서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은 2명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중부에 위치해 이미 아프리카 전반에 전파된 것 아니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상대적으로 의료 기술이 뛰어난 남아공에서 먼저 변이를 찾아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포르투갈에서는 프로축구단 선수와 직원 등 13명이 집단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이 중 최근 남아공에 다녀온 사람은 선수 1명이었다. 당국은 나머지 사람들은 포르투갈 내에서 걸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날 6명이 오미크론 변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일부는 남아프리카를 여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코틀랜드 당국자는 “오미크론이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니콜 이렛 미 워싱턴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여행 금지령을 내릴 정도로 충분한 정보를 가질 때쯤이면, 이미 늦었을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이미 다른 대륙에서 발견되고 있고 여행금지는 이론적으로는 시간을 벌 수 있겠지만, 며칠에서 몇 주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