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년 만의 복귀전’ 파라과이, 개최국 미국에 1-4 대패… 호된 신고식

[ABC COLOR]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알비로하)의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복귀전은 쓰라린 패배로 끝났다.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는 2026 FIFA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첫 경기에서 개최국 미국에 무너지며 토너먼트 진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파라과이는 로스앤젤레스 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개막전에서 공수 양면의 불안함을 노출한 끝에 1-4로 대패했다. 후반전 들어 전술 변화와 교체 카드를 통해 반격을 시도하며 분전했으나, 전반 초반에 허용한 대량 실점의 수세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파라과이는 승점 사냥에 실패한 채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조직력 무너진 전반전, 미국의 파상 공세에 침몰

경기는 초반부터 북미의 강호 미국의 페이스로 흘러갔다. 미국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파라과이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알비로하의 수비 허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첫 실점은 경기 시작 불과 7분 만에 나왔다. 미국의 에이스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주도한 빠른 역습 상황에서 파라과이의 수비진이 급격히 흔들렸다. 위기를 모면하려던 다미안 보바디야의 걷어내기 시도가 불운하게도 파라과이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 이른 시간의 선제 실점은 파라과이 선수단의 심리적 균형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진열을 정비한 파라과이는 훌리오 엔시소와 안토니오 사나브리아를 필중으로 반격을 도모했으나, 미국의 조직적인 압박에 가로막혀 정교한 전진 패스를 배급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은 전반 내내 날카로운 창끝을 과시했다. 전반 30분, 경기장 전역을 누비던 풀리식의 정확한 어시스트를 받은 폴라린 발로군이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두 골로 벌렸다.

파라과이에 가장 뼈아픈 타격은 전반 추가 시간에 발생했다. 수비 라인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발로군이 다시 한번 공간을 파고들었고, 파라과이의 골키퍼 올랜도 길을 무력화하는 완벽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전광판은 0-3이라는 참담한 스코어를 가리키고 있었고, 주장 구스타보 고메즈를 비롯한 오마르 알데레테 등 수비진은 좌절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전 교체 카드 적중… 마우리시오의 만회골과 아쉬운 마무리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과감한 교체 전술을 단행했다. 특히 미드필더 마우리시오 마갈량이스 프라도의 투입은 정체되어 있던 파라과이의 공격진에 새로운 리듬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들어 파라과이는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고, 마침내 후반 28분(73분) 결실을 보았다.

골키퍼 올랜도 길의 긴 스로인으로 시작된 공격 상황에서 알렉스 아르세가 전방에서 공을 지켜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공을 잡은 훌리오 엔시소가 쇄도하던 마우리시오 마갈량이스 프라도에게 정밀한 패스를 연결했고, 마우리시오가 이를 낮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 1-3으로 추격하는 만회골이자, 침묵하던 파라과이 응원석을 다시 열광케 한 한 줄기 희망의 불꽃이었다.

기세를 탄 파라과이는 추가 득점을 위해 라인을 높이고 총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만회골 이후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한 채 경기 막판 미국의 역습에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직전, 미국의 지오반니 레이나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때린 정교한 중거리 슈팅이 파라과이의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스코어는 1-4가 되었다. 레이나의 쐐기골과 함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과제 남긴 데뷔전, 다음 경기를 향한 반등 모색해야

이번 미국전 패배는 16년 만에 세계 무대로 돌아온 파라과이에 큰 숙제를 안겼다. 전반전에 노출된 수비진의 공간 허용 문제와 상대의 빠른 압박에 대처하는 빌드업의 세밀함 부족은 향후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보완해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절망만 남은 것은 아니다. 후반전에 보여준 전술적 유연성과 마우리시오를 필두로 한 공격 전개의 활력은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파라과이 대표팀은 이제 첫 경기의 뼈아픈 패배를 뒤로하고, 다음 매치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남은 경기에서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해야만 2026년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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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COLOR] 2026 FIFA 월드컵 D조 개막전에서 미국에 1-4로 완패한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알비로하)의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쓰라린 패배를 인정하며 팀의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알파로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나타나는 현대 축구의 강도와 빠른 템포를 따라잡지 못한 점이 대패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월드컵 수준의 압박, 화강암 수비 무너뜨렸다”

그동안 알파로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는 고유의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남미 예선을 통과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주한 개최국 미국은 완전히 다른 수준의 압박과 속도를 선보였고, 파라과이가 자랑하던 ‘화강암 수비’는 균열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렸다.

알파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1-4 패배를 “고통스러운 교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속도는 이미 예상했고 필수적인 요소였다”고 운을 뗀 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고 세계 무대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패배로 이어진다. 수비에서 필요한 조직력, 체력, 그리고 상대 공격을 차단할 능력이 부족했다”며 수비진의 조직력 붕괴를 정면으로 인정했다.

미드필드에서의 압박과 전술적 한계 노출

알파로 감독은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정밀함과 속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미드필드와 수비 지역에서 공을 컨트롤하고 패스하는 단 ‘두 단계(Two-touch)’ 내에 플레이가 해결되지 않으면 즉각 상대의 숨 막히는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머뭇거리려 하면 압박이 가중된다. 특히 상대 팀이 신체적 우위를 바탕으로 미드필드까지 수비 라인을 끌어올릴 때 더욱 그렇다”라며,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과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명확히 확인했다. 무엇보다 파라과이 축구의 근간인 수비력을 시급히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수 줄이고 예측해야… 직접 경험한 뼈아픈 자산 될 것”

특히 개별 선수들의 일대일 방어 실패와 실책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알파로 감독은 미국의 핵심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식을 예로 들며 “그가 드리블을 시도하고 수비를 무너뜨릴 것이라는 점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막아내지 못했다.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경기장 위에서 직접 부딪히며 경험해 봐야 깨닫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상대에게 수비 기준점을 내주지 않기 위한 신속한 전술적 이해도 요구했다. 너무 늦게 움직이면 이미 압박에 갇히기 때문에, 공을 받기 전 위치 선정과 빠른 판단, 끊임없는 공간 침투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진단이다.

마지막으로 알파로 감독은 경기장에서의 투지와 전술적 기동성을 촉구했다. 그는 “정체된 상태로는 미국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압박을 가할 수 없다. 움직임과 로테이션을 통해 다른 해법을 찾아내야 하며, 코칭스태프 역시 벤치에서 팀을 활성화할 해결책을 강구하겠다”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에서의 분위기 반전과 전술 조정을 예고했다.

LATIN NEWS 6. 13.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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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사는 파라과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고, 향후 민관 협력을 통해 파라과이 K-이니셔티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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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 60줄무늬 ‘폰초 파라이’로 국가대표 명단 발표 장식 –

전통 장인의 손길로 빚어낸 축구 변혁과 월드컵 데뷔의 열망

파라과이가 온 나라를 뒤흔든 흥분과 기대감 속에서 북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명단 공개를 넘어 파라과이의 고유한 문화적 자부심을 전 세계에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다.

그 창의적인 광고의 중심에는 파라과이 축구 협회(APF)가 공개한 시청각 자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알비로호(빨간색과 흰색)’ 스타일의 60줄무늬 ‘폰초 파라이(Poncho Para’i)’가 있었다. 이 특별한 판초를 제작하며 국가적 여정의 상징을 빚어낸 인물이 바로 피리베부이 마을 출신의 장인 로사 세고비아다.

세고비아가 정성껏 짜 내려간 폰초 파라이는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뜻하는 ‘알비로하’의 정체성을 완벽하게 시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교하게 배열된 60개의 줄무늬는 단순한 디자인적 요소를 넘어, 국가대표팀의 역동성과 파라과이 전통 직조 기술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파라과이 축구 협회가 이번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여정의 공식 상징으로 이 폰초 파라이를 선택하면서, 세고비아의 장인 정신은 스포츠 마케팅과 역사적 유산의 결합이라는 위대한 성과를 이룩했다.

현지 GEN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세고비아는 알비로하의 월드컵 데뷔를 앞두고 터져 나오는 설렘과 열정적인 준비 과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녀는 파라과이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역사의 현장에 자신의 손길이 닿은 작품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기쁨과 자부심을 표현했다. 전통을 지켜온 한 장인의 묵묵한 헌신이 축구라는 전 국민적 스포츠를 통해 마침내 가장 거대한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파라과이 전역이 대표팀의 본선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는 지금, 로사 세고비아가 짠 빨간색과 흰색의 판초는 단순한 의복을 넘어 승리를 향한 염원과 민족적 결속을 상징하는 토템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축구 축제 속에 녹여낸 그녀의 작업은 월드컵을 맞이하는 파라과이 국민들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전하며 본선 데뷔를 향한 뜨거운 서막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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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르헨티나 통화스와프 연장 추진의 핵심 요약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산티아고 바우실리 총재가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 간 통화스와프 협정 연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상은 아르헨티나의 경제 안정성과 다가오는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1. 통화스와프 협정 현황 및 규모

  • 협정 역사 및 만기: 양국의 통화스와프는 17년 동안 유지되어 왔으며, 현재 계약은 2026년 8월 6일 만료 예정이다.
  • 전체 규모:약 192억 달러 규모이다.
  • 자유 사용 구간: 전체 규모 중 약 50억 달러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환율시장 불안 시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 외환보유액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된다.
  • 미상환 잔액: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 1년간 기존 사용액을 상당 부분 상환했으며, 2026년 초 기준 남은 미상환 금액은 약 6억 7,500만 달러다.

2. 아르헨티나 정부의 목표와 전략

  • 연장 기간: 중국 상하이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한 바우실리 총재는 중국 당국자들과 추가 3년 연장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의 최종 목표는 이 유동성 지원 장치를 2030년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 조건 유지: 정부는 기존과 동일한 조건(총 한도 및 자유 사용 구간 규모 유지)으로 연장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3. 이번 연장 추진이 가지는 경제적 의미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근 외환보유액을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스와프를 유치하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202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금융 안전판”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스와프 연장을 환율 변동성 대응과 국제 외환보유액 강화를 위한 필수 장치로 보고 있다. 특히 2027년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비하려는 방어적 의도가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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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 결과 및 향후 일정

  • 1차전 결과: 대한민국 2 – 1 체코 (짜릿한 역전승)
  • 조별리그 남은 일정 (브라질 시간 기준):
    • 2차전: 6월 18일(화) 오후 10시 vs 멕시코
    • 3차전: 6월 24일(월) 오후 10시 vs 남아프리카공화국
  • 주요 관전 포인트: 2차전인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32강 진출 조기 확정 및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조 1위 예선 통과’까지 노려볼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된다.

상파울루 한인사회 합동 응원전 현황

1. 행사 개요

  • 장소: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센터 ‘K-SQUARE(K-스퀘어)’ 2층 루프탑
  • 입장 시간: 남은 조별리그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저녁 9시부터 입장 가능
  • 주최 및 협력 기관: 브라질한인회,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재브라질대한체육회, 브라질한인축구협회 공동 주최 / 안디옥교회 협력

2. 현장 분위기 및 규모

  • 참석 인원: 평일 밤 11시라는 늦은 킥오프 시간에도 불구하고, 수용 규모(200명)를 초과한 250여 명의 인파가 결집했다.
  • 참석 층: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동포부터 청년층, 80대 어르신, 그리고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브라질 현지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 지원 및 먹거리: 자체 제작 응원 티셔츠 판매, 태극기 및 막대풍선 무료 배포, 먹거리 부스 운영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상파울루 한인사회의 독보적인 축구 열정에 브라질 주요 언론사들도 밀착 취재에 나서고 있다.

  • 1차전 취재: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브라질’이 현장을 방문해 열띤 응원전을 촬영했다.
  • 2차전 취재 예약: 오는 18일 열릴 멕시코전에는 브라질 최대 국영 방송국인 ‘글로보(Globo)’의 밀착 취재가 예정되어 있어 현지에서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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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나는 하루 동안 최대 얼마까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칠레에서는 현금 인출 한도가 모든 은행에서 동일하지 않다. 금융기관에 따라 하루 인출 한도는 20만 페소에서 50만 페소 사이로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금액은 하루 기준 누적 최대 한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같은 날 여러 차례 인출을 하더라도 모든 인출 금액이 합산되어 해당 은행이 정한 한도에 도달하면 더 이상 출금할 수 없다.

방코에스타도에서는 얼마까지 인출할 수 있을까?
BancoEstado 고객과 CuentaRUT 이용자는 같은 은행 네트워크의 ATM에서 하루 최대 4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으며, CajaVecina에서는 최대 20만 페소까지 출금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은행 소속 ATM을 이용할 경우 하루 인출 한도는 20만 페소로 줄어든다.

방코 데 칠레의 출금 한도는?
Banco de Chile 고객은 해당 은행 ATM 네트워크에서 하루 최대 4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한도는 이용 중인 카드나 금융상품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산탄데르에서는 얼마까지 인출할 수 있을까?
Banco Santander Chile 의 당좌예금 계좌 고객은 하루 최대 3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다른 은행의 ATM을 이용해 출금하는 경우 한도가 하루 20만 페소까지 낮아질 수 있다.

BCI의 최대 인출 한도는?
Banco de Crédito e Inversiones 는 비교적 높은 출금 한도를 제공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다.
당좌예금 계좌 고객은 하루 최대 5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으며, 저축계좌 보유자는 최대 2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스코샤뱅크에서는 얼마까지 인출할 수 있을까?
Scotiabank Chile 고객은 ATM에서 하루 최대 40만 페소까지 인출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한도는 계좌 종류, 카드 종류, 고객 등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은행 측은 각 금융상품의 개별 조건을 확인하거나 공식 채널을 통해 현재 적용되는 한도를 직접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같은 날 더 많은 돈을 여러 번 나누어 인출할 수 있을까?
가능하다. 단, 각 은행이 정한 하루 최대 인출 한도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하루 한도가 40만 페소인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출금할 수 있지만 모든 출금 금액의 합계는 40만 페소를 넘을 수 없다.
예를 들어 하루 한도가 40만 페소라면 10만 페소를 네 번 인출할 수는 있지만, 총액이 40만 페소를 초과하는 순간 추가 출금은 불가능하다.

홍명보호, 체코전 역전승으로 32강 진출 청신호… 확률 최대 9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현지시간) 자체 월드컵 전망 모델을 인용해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93%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체코전 승리 직후 나온 분석으로, 한국이 조별리그 통과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멕시코전에 패해도 진출 확률 86% 유지

통계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오는 18일에 예정된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에 진출할 확률이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멕시코전 승리 시: 토너먼트(32강) 진출 사실상 확정
  • 멕시코전 패배 시: 진출 확률 86% 유지 (마지막 남아공전 승리 시 자력 진출 가능)
  • 남은 두 경기 모두 패배 시: 진출 확률 55%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도 과반 확률 유지)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멕시코에 덜미를 잡히더라도,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무난하게 자력으로 32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인범·오현규 연속골, 짜릿한 2-1 역전 드라마

한국은 11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대표팀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중원의 핵심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어 오현규의 감격적인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첫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승점 3점을 먼저 확보한 한국은 조 선두 경쟁에서도 매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체코전 승리로 기세를 올린 홍명보호는 이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조기 32강 확정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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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FIFA 랭킹 14위)는 12일 열린 A조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조 선두로 올라섰고, 체코를 2-1로 꺾은 한국은 골득실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양 팀의 2차전은 오는 19일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며, 조 1위 향방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개막전에서 드러난 멕시코의 가장 큰 무기는 강력한 전방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이다. 경기 초반부터 5~6명의 선수가 상대 진영 깊숙이 진입해 압박을 감행했다. 전반 9분 터진 훌리안 키뇨네스의 선제골 역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실책을 유도한 결과였다. 사우디 리그 득점왕 출신인 키뇨네스는 이 골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아울러 풀백까지 적극 가담하는 측면 공격과 라울 히메네스의 헤더 능력도 매서웠다.

하지만 명확한 약점도 노출했다. 멕시코는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장악하지 못했고, 공격 전개에서 세밀함이 떨어져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압도하지 못했다. 수비진 역시 상대의 빠른 역습에 포백 라인이 흔들리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중앙 수비의 핵심인 세자르 몬테스가 역습을 저지하다 퇴장을 당해 한국전 출전이 불발되는 악재를 맞았다.

이에 따라 홍명보호의 과제도 선명해졌다. 경기 초반 멕시코의 강한 압박을 견뎌내고 측면 수비를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다. 동시에 손흥민, 황희찬 등 발 빠른 공격수들을 활용해 멕시코의 불안한 배후 공간을 날카로운 역습으로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다만 과달라하라를 가득 채울 일방적인 홈 관중의 압도적인 응원 열기와 중압감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LATIN NEWS 6. 12.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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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레비스타 포코’ 인터뷰… 양국 관계 발전 및 전략적 분야 협력 비전 제시

손혁상 주파라과이 대한민국 특명전권대사가 파라과이의 유력 비즈니스 시사 매체인 ‘레비스타 포코(Revista FOCO)’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파라과이 양국 간의 전방위적 외교 관계와 미래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손 대사는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이어온 한국과 파라과이의 긴밀한 이중 협력 역사를 짚었다. 아울러 다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양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핵심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주목한 부분은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거시 경제 및 공급망 기반을 활용한 실질적 경제 공조다. 손 대사는 한국의 고도화된 기술력 및 자본력과 파라과이가 보유한 풍부한 천연자원, 청정에너지, 지리적 이점을 결합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 투자, 디지털 전환 등 핵심 분야에서의 협력 기회를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단순한 자원 교역을 넘어 기술 이전과 현지 인재 양성을 동반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협력(ODA) 모델의 비전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올해 초 제17대 주파라과이 대사로 취임한 손 대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과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한 개발협력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부임 직후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현지 한인회 등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며 양국 간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손 대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및 문화 교류 활성화가 양국 국민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연대를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 정부는 파라과이와의 확고한 신뢰 체계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단계로 격상시키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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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 무장 괴한 4명 차량 가로막고 가택연금 중인 피해자 사냥… 격렬한 몸싸움 끝 극적 탈출

[C]ULTIMA HORA

지난 4월 파라과이에서 위조 신분증을 사용하다 체포됐던 중국인 남성이 최근 루케(Luque) 시에서 대낮 무장 괴한들에 의한 납치 미수 사건의 피해자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번 사건이 단순 납치 외에도 원한에 따른 보복이나 특정 세력의 협박 메시지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중국 국적의 피해자 진샤오디는 수요일 밤 루케의 로마 메를로 지역에서 자신의 흰색 도요타 랜드크루저 VX 차량을 운전하던 중 신원 미상의 무장 괴한들에게 기습을 받았다. 최소 4명으로 구성된 이들 괴한은 검은색 SUV를 타고 진샤오디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어 길을 가로막은 뒤 강제로 차를 세우게 했다.

장총으로 무장한 범인들은 진샤오디를 차량에서 강제로 끌어내어 자신들이 타고 온 트럭으로 강제 이송하려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머리를 총 개머리판으로 가격당해 부상을 입은 진샤오디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그는 출입이 통제된 인근 주택 단지 내의 자택으로 무사히 대피했다.

사건 발생 몇 시간 후, 파라과이 경찰은 루케의 마카이 지역에 위치한 과라니 클럽 경기장 근처에서 범인들이 버리고 달아난 피해자의 도요타 랜드크루저 차량을 수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대담한 무장 괴한들이 피해자에게 금품이나 귀중품을 전혀 요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수사 당국은 범행 동기가 단순 강도가 아닌 배후가 있는 표적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피해자 진샤오디의 과거 행적과 의문점

  • 중국 내 무기징역수: 진샤오디는 본국인 중국에서 무기징역(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로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파라과이로 도피해 그동안 호화로운 생활을 영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위조 신분 체포 이력: 지난 4월 뉴과수 공원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될 당시, 그는 ‘이슨 테이 진’이라는 이름의 필리핀 위조 신분증을 제시하며 신원을 숨기려 했으나 지문 및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실체가 밝혀졌다.
  • 허술한 가택 연금 통제: 구스타보 파이바 경찰서장에 따르면, 진샤오디는 현재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가택 연금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나 법원으로부터 매일 정오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유로운 외부 이동을 허가받은 상태였으며, 이번 범행 역시 그 틈을 타 정밀하게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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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산업 제조업 수출이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예고했다.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산업 제조업 수출액은 총 9억 1,99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32.3%(2억 2,5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의 핵심 동력은 마킬라(Maquila) 산업이다. 마킬라 체제는 5개월간 총 5억 9,6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30.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물량 기준 파라과이의 전체 산업 생산량 역시 총 27만 6,700톤에 달해 지난해보다 24% 확대됐다.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케이블, 알루미늄, 살충제, 에틸알코올 등이 꼽혔으며, 전체 마킬라 생산량의 88.6%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미국 등 주요 4개국으로 수출됐다.

마킬라 수출, 5월 한 달간 급증세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수출 송금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송금액은 4억 7,100만 달러 수준이었으나, 5월 한 달 동안에만 1억 2,500만 달러가 추가 유입되면서 5월 기준 누적액이 5억 9,6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했던 월간 송금액 약 1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차 산업도 동반 상승, 무역수지 흑자 견인

전통적 강세인 1차 산업 부문도 대두와 유지종자 수출이 40.5% 증가한 데 힘입어 총 22억 6,870만 달러의 견조한 수출 실적을 올렸다. 현재 파라과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차 생산품이 42.2%로 가장 높았고, 농산물(33.4%)과 제조업 제품(17.1%)이 그 뒤를 이었다.

산업과 1차 부문의 동반 활력으로 파라과이의 무역수지는 연초부터 90% 이상의 흑자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이 같은 수출 호조세를 바탕으로 2026년이 외국인 투자 유치 측면에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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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산신고제 개혁안 추진… ARCA 조사권 제한 및 납세자 법적 보호 강화

금융시스템 밖 2,600억 달러 제도권 유입 조준… 관건은 정부·세제 안정성 ‘신뢰 회복’


국가정부가 자금 신고 제도 개혁 및 세무 간소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세법상 무죄법(Ley de Inocencia Fiscal)’ 개정안의 핵심은 금융권 밖에 사장되어 있는 이른바 ‘장롱달러’를 공식 경제권으로 유입시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이번 개혁의 공식 목표는 납세자의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첫 단계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이번 개정을 통해 ‘간소화 소득세 제도(Régimen Simplificado de Ganancias)’ 참여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세법상 무죄법 개정안 주요 골자

의회 제출을 앞둔 법안 초안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가입 장벽 철폐: 간소화 제도 가입을 제한하던 기존의 소득 및 자산 한도를 전면 폐지한다.
  • 납세자 법적 보호책 강화: 일정 조건하에서 기존 혜택을 상실하지 않고도 자발적 수정신고가 가능해지며, 이미 정상화된 사안에 대해서는 일부 세무 벌금을 면제한다. 납세자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려질 경우 권리 회복과 함께 기납부 금액을 환급하도록 명시했다.
  • 자의적 세무조사 방지: 세금관세관리청(ARCA)의 자의적 해석 범위를 축소하기 위해 ‘중대한 불일치’ 개념을 보다 명확히 정의한다. ARCA는 적발한 불일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해야 하며, 오직 신고되었거나 공식 검증된 정보만을 근거로 삼아야 한다.

2,600억 달러 유치 시험대… 관건은 ‘신뢰’

경제적 관점에서 여러 전문가는 이번 조치의 성패가 단순히 제도의 자구 개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신뢰 회복’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정부가 공식 금융시스템 밖에 은닉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자금은 약 2,6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당면 과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제 주체들이 자금을 공식적으로 신고할지 여부는 궁극적으로 법 개정 자체보다 거시경제의 안정성, 법적 안정성, 그리고 미래 세금 부담에 대한 전망에 달려 있다고 진단한다. 기존의 자금세탁 사면이나 자산신고 제도보다 더 강력한 법적 보호를 약속하고 ARCA의 조사 권한을 제한하더라도, 국민들이 정부의 세제 안정성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제도에 가입하여 자산을 신고할 수 있는 기한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법안은 아직 의회에 공식 제출되지 않은 상태로, 향후 승인 절차와 입법 과정 속에서 금융시장 및 실물 경제활동에 미칠 잠재적 파급 효과를 지속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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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브라질 한인 타운에서 태극전사들의 첫 승을 기원하는 뜨거운 동포 응원전이 펼쳐진다.

브라질한인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안디옥교회가 협력하는 이번 조별리그 합동 응원전은 봉헤찌로 소재 쇼핑센터 ‘K-스퀘어’ 2층 루프탑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인 동포들의 월드컵 응원전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되어 매 대회마다 교민 사회를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당초 주최 측은 오스왈드 안드라지 문화센터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장소의 야간 수업 일정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안디옥교회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K-스퀘어 2층으로 행사장을 최종 변경했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수용 인원 약 200명 규모의 K-스퀘어 2층 루프탑에서 치러지며, 현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 오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8일 오후 10시에는 멕시코와 2차전을, 24일 오후 10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3차전을 통해 32강 진출을 다툰다.

주최 측은 세 경기 모두 늦은 밤에 킥오프하지만,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첫 승을 기록하며 32강으로 가는 길목을 닦을 수 있도록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응원전 당일 행사장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저녁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한인 동포들이 함께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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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발가족부는 앞으로 몇 시간 동안 매우 낮은 기온이 예보됨에 따라 수도권(메트로폴리타나 주)에 비상사태 ‘블루 코드(청색 경보)’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6월 10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시행되었으며, 6월 11일 목요일 오후 1시까지 유지된다. 이는 칠레 기상청이 섭씨 0도 이하의 기온을 예보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발령으로 인해 거리 생활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여러 장소를 순회하는 사회복지 지원팀의 활동이 강화된다. 이들은 노숙인들에게 식사와 방한복을 제공하고, 혹독한 기상 조건을 견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개발가족부 장관 마리아 헤수스 울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블루 코드 발령은 우리가 평소 ‘거리 보호 계획’을 통해 수행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조치입니다. 우리는 항상 현장에서 활동하며 거리 생활자들이 기상 조건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돕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관은 시민들에게도 혹한에 노출된 사람들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모두가 이 일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거리 생활자가 혹한으로 인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을 발견할 경우, 생명을 구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거리지원전화 800 104 777번(0번 선택)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블루 코드란 무엇인가?
블루 코드은 거리 생활자들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긴급 대응 전략으로, 고위험 기상 상황이 발생할 때 가동된다.
이 조치는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예보되거나, 섭씨 5도 이하의 기온과 함께 비·눈 또는 진눈깨비가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이 제도는 발파라이소주부터 비오비오주까지의 지역에서 운영되며, 아라우카니아주의 경우 기온이 섭씨 0도 이하로 내려갈 때 적용된다.

산티아고 페냐, 라틴 아메리카 대통령 지지율 TOP 5 진입… 상승세 지속

[C]LA NACION

6월 최신 CB 글로벌 데이터 조사서 5위 기록, 지지율 48.3%로 전월 대비 1.7%p 상승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중남미 지역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국가 정상 상위 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 컨설팅 회사 ‘CB 글로벌 데이터(CB Global Data)’가 발표한 2026년 6월 최신 라틴 아메리카 대통령 순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자국민들로부터 48.3%의 긍정적인 지지율을 얻으며 지역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대륙 정치계의 전통적인 주요 인사들을 뛰어넘은 성과다.

페냐 대통령의 이번 달 지지율 상세 항목을 살펴보면 ‘매우 좋음’이 21.3%, ‘좋음’이 27.0%로 세분화된다. 특히 지난 5월 기록했던 46.6%의 지지율과 비교했을 때 한 달 사이 1.7%포인트가량 크게 개선되며 뚜렷한 회복세를 증명했다. 반면 부정적인 이미지에 대한 응답률은 48.2%(‘매우 나쁨’ 21.7%, ‘나쁨’ 26.5%)로 나타났으며, 무응답 및 유보층은 3.5%에 불과했다.

이번 2026년 6월 조사에서 라틴 아메리카 최고 지지율을 기록한 상위 5대 지도자는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69.1%) 대통령이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5.5%) 2위, 코스타리카의 로라 페르난데스(56.1%) 3위, 도미니카 공화국의 루이스 아비나데르(54.8%) 4위 순으로 집계되었다. 파라과이의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이들의 뒤를 이어 TOP 5의 마지막 자리를 공고히 했다.

본 조사를 수행한 CB 글로벌 데이터 측은 이번 연구가 2026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해당 지역의 18세 이상 성인 총 40,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현지의 경우 총 2,115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해당 조사의 오차 범위는 ±2.1%다.

LATIN NEWS 6. 1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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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IMA HORA

파라과이 콘셉시온 시의 한 상점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피해 여성과 용의자 모두가 중태에 빠지는 비극이 일어났다.

최신 의료 보고서에 따르면 인질로 잡혔던 피해자 마리아 리즈 카녜테 페랄타(19)와 용의자 아니발 카예타노 라미레스 오르티스가 모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사건은 9일 오전 10시 15분경, 콘셉시온 이타쿠루비 지역의 베르나르디노 카바예로 거리와 카피탄 레스카노 거리가 만나는 교차로에 위치한 ‘산 블라스’ 스낵바에서 시작됐다. 칼로 무장한 용의자 라미레스 오르티스가 가게에 난입해 계산원으로 일하던 피해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바닥에 주저앉힌 뒤,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검찰 관계자들은 인질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용의자와 약 2시간 동안 긴박한 협상을 이어갔다. 정오를 넘긴 오후 12시 15분경, 용의자가 감시를 소홀히 한 틈을 타 피해 여성이 도망치려 시도했으나, 이를 목격한 용의자가 곧바로 추격해 몇 미터 지나지 않아 그녀를 붙잡고 칼로 팔뚝을 베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무장한 용의자가 현장에 있던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들고 돌진하려 하자, 경찰은 위협을 제압하기 위해 총기를 발사했다. 용의자는 얼굴(광대뼈)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쓰러졌다.

피해 여성은 복부에 깊은 상처를 입어 장이 파열되는 심각한 출혈을 보였으며, 오른쪽 옆구리에도 폐를 관통하는 추가 자상이 확인돼 긴급 수술을 마친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경찰의 총격을 받은 용의자 역시 뇌 조직 손상과 지혈되지 않는 과다 출혈로 인해 중태에 빠진 채 콘셉시온 지역 병원 중환자실에서 경찰 구금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작전에는 카롤리나 케베도 라일라 당직 검사와 파블로 레네 사라테 납치 방지 전문 검사가 참여했으며, 마리아노 에체베리아 아코스타 콘셉시온 경찰서장의 지휘 아래 집행됐다. 사법당국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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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5월 물가 2.1%로 둔화… 세제 개편·에너지 성장세 지속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시의 5월 인플레이션이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1%를 기록하며 물가 둔화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올해 누적 인플레이션은 14%를 기록했다.

식품(2.8% 상승), 주거, 보건, 교육 등이 전체 상승의 65%를 차지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될 전국 인플레이션 역시 둔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인플레이션은 2.6%로 올해 처음 3% 아래로 떨어진 바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월가의 반등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약 1%)이 호재로 작용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증시의 S&P Merval 지수는 0.9% 상승했으며, YPF와 대 대형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국가위험지수 역시 1bp 하락한 493bp를 기록했다. 반면 외환시장에서는 도매 달러 환율이 6페소 상승한 1달러당 1,446.50페소로 마감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은행(BCRA)이 7,100만 달러를 순매입했으나 총외환보유액은 477억 9,8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와 부채 재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부는 대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재정 청렴법] 개정안을 마무리했다. 매출과 자산 규모 제한을 폐지해 간소화된 소득세 제도를 대기업까지 적용하고, 세무조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다.

또한 미신고 외화 자금을 세금 납부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2027년 12월까지 연장한다. 한편 재무청은 5조 3천억 페소 규모의 만기 채무 차환을 위한 입찰을 실시하며, 만기 장기화와 함께 최대 3억 달러의 외화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채권을 제시할 예정이다.

실물 경제의 핵심 축인 광업과 에너지 산업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기준 광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특히 탄산리튬 생산이 79% 급증하며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석유·가스 부문도 바카 무에르타 등 비전통 자원 개발에 힘입어 원유 생산이 전년 대비 19.1%, 비전통 원유 생산이 39.2% 증가하는 등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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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이틀 앞두고, 브라질 한인 타운에서 태극전사들의 첫 승을 기원하는 뜨거운 합동 응원전이 펼쳐진다.

브라질한인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안디옥교회가 협력하는 이번 응원전은 봉헤찌로 소재 쇼핑센터 ‘K-스퀘어’ 2층 루프탑에서 개최된다. 당초 오스왈드 안드라지 문화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야간 수업 일정으로 장소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안디옥교회의 협조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K-스퀘어로 최종 변경됐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3경기는 모두 수용 인원 약 200명 규모의 K-스퀘어 루프탑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프로젝터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체코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18일 오후 10시 멕시코, 24일 오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차례로 맞붙어 32강 진출을 다툰다.

주최 측은 세 경기 모두 늦은 밤에 진행되지만 대표팀의 첫 승과 32강 진출을 위해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응원전 당일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저녁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먹거리도 판매되어 동포들이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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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메다 중심가 대형 화재 발생… 중국계 쇼핑몰 등 상업시설 밀집 지역 전소 위기

화요일 오후, 산티아고시 차카부코 거리와 마이푸 거리 사이 알라메다 대로에 위치한 중국계 쇼핑몰과 인근 상업시설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여러 판매점이 입점해 있고 가연성 상품이 대량 보관된 중국계 쇼핑몰 내부에서 시작됐다. 불길이 메익스 지구 맞은편 건물 내부로 빠르게 확산되자 소방당국은 화재 경보를 3단계로 상향하고 대규모 진화 인력을 투입했다. 칠레 경찰(카라비네로스)과 시청 인력은 해당 구역의 주민을 대피시키고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현재 불길은 건물 후면부의 주차장 방향으로 번지고 있으나, 인접한 식당, 정육점, 은행 지점, 프레우닉 매장 등 주변 상업시설로의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건물 한쪽에 위치한 알라메다 호텔로의 화재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집중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소방대는 최소 3대의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고공과 지상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일부 화점을 통제하며 화재 강도를 다소 감소시켰다.

교통당국은 리카르도 쿠밍 교차로 서쪽 방향 알라메다 대로를 전면 통제하고 우회 도로 이용을 권고했다. 아울러 화재 건물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보행자들의 해당 구역 접근 및 통행 자제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이날 수도권에서 발생한 두 번째 대형 화재다. 앞서 오전에는 리베르타드 거리와 아구스티나스 거리 교차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형 저택 한 채가 완파 후 붕괴됐다.

LATIN NEWS 6. 9.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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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사는 동 사업을 통해 파라과이가 공식통계를 생산·분석·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통계 기반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국가 정책 수립 능력을 제고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관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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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TIN News

파라과이에서 은행의 보안 시스템 허점을 틈탄 대규모 금융 사기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자는 자신의 계좌가 전액 인출되고 무단 대출까지 실행됐다며 은행 측의 과실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피해 시민 델미스 마르티네스는 최근 방코 이타우(Banco Itaú) 은행 계좌를 통해 총 8,500만 구아라니가 넘는 금융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사건은 지난 5월 30일에 발생했으며, 피해자가 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했을 당시 자신이 승인한 적이 없는 거래를 통해 계좌 내 자금이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확인된 부정 거래 내역은 치밀하고 대담했다. 정체불명의 업체에 용역 대금이 지급된 것은 물론, 총 3,500만 구아라니에 달하는 신용카드 결제와 약 5,000만 구아라니 규모의 무단 대출까지 실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접속 자격 증명, 비밀번호, 보안 코드를 제3자와 공유하거나 제공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사건 인지 직후 피해자는 은행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고, 은행 측 역시 사기 피해가 발생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그러나 피해자는 대규모의 의심 거래가 연속해서 일어나는 동안 은행의 경고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은 이유와 계좌가 해킹당한 기술적 경로에 대해 은행 측이 현재까지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피해자는 은행의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를 표했다. 은행 측이 뚜렷한 증거도 없이 추측에만 의존해 고객의 비밀번호 관리 소홀로 책임을 전가하며 내부 보안 통제의 실패를 회피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피해자는 사기로 유실된 자금의 즉각적인 반환과 불법적으로 실행된 대출의 최종 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금융권의 모바일 보안 취약성 논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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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제노동 이유로 60개국에 최대 12.5% 고율 관세 부과

미국 정부가 강제노동 차단과 자국 노동자 보호를 명분으로 전 세계 60개국을 겨냥한 새로운 고율 관세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주도했으며, 미 연방대법원이 기존 관세의 일부를 위법하다고 판결한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광범위한 관세 체계를 재구축하려는 첫 번째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조치의 법적 근거는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조사와 제재를 허용하는 1974년 미국 무역법 제301조다. 미국 정부는 많은 교역 상대국이 강제노동 생산품의 유입을 충분히 막지 않아 미국 노동자들이 불공정 경쟁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 사례로는 중국 신장 지역의 면화, 미얀마산 쌀, 말라위산 담배 등이 제시되었다.

이번 조치로 대상 국가들은 10%에서 12.5%의 관세를 부과받게 된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영국, 대만,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10% 관세 적용 국가군에 포함되었다. 반면 한국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일본, 호주 등은 최대 12.5%의 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국가군 분류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 내 기업들의 규제 부담과 무역 불확실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분석가와 국제기구는 미국이 강제노동이라는 인권 문제를 명분 삼아 광범위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재건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제무역 위축과 전통적 동맹국 간 통상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사회의 반발도 거세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정치적 조작”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유럽연합은 강제노동 우려에는 공감하면서도 관세의 정당성에는 의문을 제기했고, 영국과 뉴질랜드 역시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과의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경우 최종 관세 범위와 품목에 따라 실제 타격의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조치로 미국 시장 내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예상 시나리오 형식의 분석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정책 시행 여부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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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산 수입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제안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동시에 오는 10월 대선의 유력 경쟁 상대인 플라비우 볼소나로 상원의원을 향해 “조국의 배신자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다.

룰라 대통령은 고이아스주 카탈랑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이르 볼소나로 전 대통령 일가를 범죄자 가족에 비유하는 만화 캐릭터인 ‘메트랄랴 가족’이라 지칭하며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 제안이 플라비우 의원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면담을 가진 지 불과 며칠 만에 나온 점을 정조준했다. 룰라 대통령은 플라비우 의원이 다가오는 대선에서 자신에게 정치적 타격을 입히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에 도움을 청하러 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룰라 개인뿐 아니라 브라질 국민과 기업인, 농업 비즈니스 전반에 큰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플라비우 볼소나로 상원의원은 즉각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라질 기업에 관세를 부과하지 말아 달라고 명시적으로 요청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은 플라비우 의원이 지난해 브라질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조치를 자축했던 전력을 상기시키며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번 미국의 추가 관세 제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 무역대표부(USTR) 주도로 브라질에 대한 ‘무역법 301조’ 조사를 마친 뒤 나왔다. 현재 미 무역대표부는 공청회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며, 최종 보고서는 오는 7월 15일까지 발간되어야 한다. 관세 적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권한이다.

학계와 정계에서는 미국 정부가 브라질의 주요 범죄 조직을 테러 단체로 지정한 흐름 속에서 이번 결정이 내려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공화당 행정부가 단순한 통상 압박을 넘어 룰라 정부를 향해 외교·경제적 압박 수위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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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요일 오전, 하원은 최저임금(월 최저소득) 인상 법안과 함께 가족수당 및 모성수당, 그리고 통합가족급여제도 관련 수당 조정 법안을 승인했다.

정부가 추진한 이 법안은 찬성 91표, 반대 48표, 기권 10표로 통과됐으며, 국가자유당과 국민당의 지지를 받았다. 반면 야권에서는 급진당부터 공산당까지 반대표를 던졌다.
원래 법안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누적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한 1.4% 인상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는 7,546페소 인상에 해당했다. 또한 2027년 1월부터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을 기준으로 추가 인상을 적용하는 내용도 담고 있었다.

그러나 하원 노동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분까지 반영하기 위해 인상폭을 조정했다. 4월 물가상승률은 1.3%였으며, 이에 따라 올해 누적 물가상승률은 2.7%가 됐다.

최저임금: 얼마나 인상되나?
이제 법안은 상원으로 넘어가며, 상원에서도 승인될 경우 현재 월 539,000페소인 최저임금은 월 553,553페소로 인상된다.

또한 하원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7년 1월 1일에는 올해 5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에 따라 두 번째 인상이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18세 미만 근로자와 65세 이상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 그리고 비임금성 기준 산정용 최저소득도 함께 인상된다.

첫 번째 경우의 금액은 412,938페소가 되며, 두 번째 경우는 356,815페소가 된다.
이 두 집단에 대한 최저임금(가족수당 및 가족보조금 포함) 역시 2027년 1월 1일 일반 최저임금 인상과 동일한 비율로 추가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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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R 예비선거, 집권 ‘아너 콜로라도’ 중부 지역 싹쓸이 승리

[C]LATIN News

국민공화당(ANR·콜로라도당)의 지방자치단체 시장 예비선거에서 집권 계파인 ‘아너 콜로라도(Honor Colorado)’ 운동이 수도 아순시온에 이어 중부(Central) 지역 거의 모든 주요 도시를 석권하며 압승을 거두었다.

반면 경쟁 계파인 ‘푸에르사 레푸블리카나’와 ‘콜로라도 아녜테테’는 단 한 곳의 거점도 확보하지 못하며 참패했다.

개표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가 밀집한 핵심 도시에서 아너 콜로라도 후보들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카피아타 선거구에서는 90% 개표 기준으로 로라 가마라 후보가 24,349표를 얻어 2위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페르난도 데 라 모라에서는 아리엘 오헤다 후보가, 마리아노 로케 알론소에서는 훌리안 베가 후보가 각각 경쟁자를 물리치고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직 시장들의 재선 가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람바레에서는 귀도 곤살레스 현 시장이 경쟁 후보인 캐롤 곤살레스의 득표수를 두 배 이상 앞지르며 재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산로렌소 역시 오스카르 살로몬 상원의원의 아들인 펠리피토 살로몬 후보가 당내 다른 후보를 두 배 차이로 누르고 후보직을 확정 지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아너 콜로라도 내부 후보 간의 치열한 집안싸움이 전개되었다. 루케에서는 휴고 파리아스 후보가 디에고 칸디아 후보를 약 1,400표 차이로 앞섰으며, 빌라 엘리사에서도 아너 콜로라도 소속의 다이애나 레칼데 후보가 같은 계파의 로사나 고메즈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최대 접전지였던 넴비에서는 아너 콜로라도 후보가 푸에르사 레푸블리카나 후보를 100표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간신히 따돌렸다.

그 외에도 림피오의 마누엘 아길라르, 과람바레의 오스카르 카브레라, 샌안토니오의 오브둘리오 에스피노자 후보 등이 100% 개표 결과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타우구아, 빌레타 등의 지역에서도 반대파의 조직적 저항 없이 아너 콜로라도 측 후보들이 무난히 당선되었다. 이로써 아너 콜로라도는 중부 지역 전역에 강력한 지배력을 증명하며 다가오는 10월 본선거를 향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세기의 은혜, 새로운 미래로… 파라과이 한인 재림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성료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주관하는 안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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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기쁘시게, 이웃에게 소망을”… 안태규 목사, ‘성숙한 신앙과 작은 천국’ 비전 선포

이민 역사의 모진 풍파 속에서도 굳건히 신앙의 등불을 밝혀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파라과이 한인교회가 뜻깊은 희년(禧年)의 기쁨을 맞이했다.

지난 6월 6일(토) 오전 11시, 아순시온 소재 파라과이 한인교회 대예배당(Dr. Santiviago 710 c/ Morquio Asuncion)에서 성도들과 각계 축하객들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은혜와 감동 속에 봉헌되었다.

말씀을 선포하는 안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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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심은 신앙의 씨앗, 거대한 믿음의 숲을 이루다

이번 50주년 기념 예배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남미 이민 초창기 시절 눈물과 기도로 제단을 쌓았던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반세기를 다짐하는 역사적인 자리였다.

지난 1976년 전창연 장로 가정, 이어 1977년 신창균 장로 가정이 낯선 파라과이 땅에 첫발을 내디디며 시작된 파라과이 한인 재림교회의 역사는 올해로 성역 50주년이라는 찬란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이날 예배에서는 반세기 동안 교회를 지켜온 믿음의 거장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가득했다.

파라과이 한인재림교회애서 선교사로 시무했던 전임 담임목사 6명과 한국으로 이주한 남근우 장로, 최옥금 집사 등 교회의 산증인들이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자, 예배당은 이내 감동과 숙연함으로 가득 찼다. 세월과 거리를 뛰어넘어 모바일과 카카오톡 등으로 전해진 수많은 성도들의 축하 인사는 시공간을 초월한 뜨거운 신앙적 연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특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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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규 목사 “성숙한 신앙으로 이 땅에 ‘작은 천국’을 이루라”

안태규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말씀 선포 시간은 이번 감사예배의 영적 정점을 이루었다. 안 목사는 50주년을 맞이한 교회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로 네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하며 성도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예배)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 (교제)

-이웃에게 아름다운 소망을 전하는 교회 (선교)

-다음 세대를 위해 준비하는 교회 (미래)

안태규 목사는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헌신할 때, 모이면 반갑고 즐거우며 기쁨이 넘치는 진정한 믿음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안 목사는 성도들의 신앙적 본질을 깨우는 깊이 있는 권면을 이어갔다. “진정으로 행복한 신앙생활은 성도 개개인의 삶이 영적으로 성숙해질 때 비로소 시작된다”며,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신앙인이 될 때, 우리의 가정과 교회는 마침내 이 땅에서 ‘작은 천국’을 미리 경험하는 아름답고 복된 처소가 될 것”이라고 강력히 선포했다.

대형 기념 케이크 커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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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떡을 나누며, 다음 50년을 향해

은혜로운 말씀으로 깊은 영적 양식을 채운 성도들은 감사예배를 마친 후, 여선교회 성도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오찬 자리로 이동해 기쁨의 교제를 이어갔다.

특히, 교회의 반세기 역사를 축하하는 대형 기념 케이크 커팅식에서는 온 성도가 한마음으로 축하의 찬미를 부르며 지난 50년간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신실한 은혜에 감사를 돌렸다.

파라과이 한인 재림교회의 창립 50주년은 단순히 흘러간 시간의 기념이 아닌, 척박한 이민 사회 속에서 ‘소망의 항구’ 역할을 해온 교회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성숙한 신앙을 바탕으로 이 땅에 작은 천국을 일구어 가겠다는 파라과이 한인 재림교회의 향후 50년의 여정이 더욱 기대된다.

LATIN NEWS 6. 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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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대사는 꽃동네의 봉사활동이 파라과이 취약 노인을 위하여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격려하고 앞으로 꽃동네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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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대사는 파라과이가 역내 전략적으로 중요한 우호국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정세, 영사 등 분야에서 필요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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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TIN News

파라과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다자간 국제기구인 유엔(UN) 총회에서 부의장국으로 선출되며 국제 사회에서의 정치적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

파라과이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2026-2027년 주기에 해당하는 제81차 유엔 총회 부의장국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출된 제81차 유엔 총회는 오는 2026년 9월부터 2027년 9월까지 1년간 개최될 예정이다. 파라과이를 대표해서는 마르셀로 스카피니(Marcelo Scappini) 주유엔 파라과이 상임대표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파라과이의 유엔 총회 부의장직 수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파라과이는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한 차례 부의장국을 맡은 바 있으며, 당시에는 주유엔 상주대표였던 세사르 아리올라(César Arriola) 대사가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선출은 과거의 외교적 성과를 바탕으로 파라과이의 국제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유엔 총회 부의장국은 전 세계 193개 회원국이 모두 모여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총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임무는 총회의 전반적인 심의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의장국을 긴밀히 보좌하는 것이다.

특히 부의장국은 유엔 총회 집행위원회(General Committee)의 일원이 된다. 유엔 총회 집행위원회는 총회 의장과 부의장, 6개 주요 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대표로 구성되는 최고위급 의사결정 기구다. 파라과이는 이 위원회의 구성원으로서 총회의 의제 설정과 운영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이번 2026-2027년 주기를 이끌 제81차 유엔 총회 의장직은 방글라데시 출신의 외교관 칼릴루르 라흐만(Khalilur Rahman)이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파라과이는 방글라데시 의장국을 필두로 구성된 새로운 의장단 내에서 다자주의 외교를 공고히 하고, 자국의 글로벌 정치적 리더십을 다방면으로 확장하는 기회로 삼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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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밀수 문제가 단순한 불법 거래 수준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을 위협하는 구조적 난제로 부상했다.

민간 컨설팅 회사 MAP 컨설팅의 비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수입 통제 및 기술 검증 폐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과 맞물려 밀수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분야는 휴대전화 시장이다. 불법 유통 비중이 2023년 7%에서 2025년 35%로 5배 급증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휴대전화 3대 중 1대는 파라과이와 파나마 등을 통해 매주 약 5만 대씩 밀반입되는 불법 제품이다.

타 산업의 상황도 심각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AMBA) 맥주 시장의 약 40%가 불법 유통 제품으로 추정되며, 타이어(30% 이상), 농약·농화학(약 15%), 담배(약 10%) 역시 시장의 상당 부분을 밀수품이 잠식했다. 섬유와 신발 산업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로 인한 2025년 아르헨티나 정부의 세수 손실은 약 2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품목별로는 맥주가 11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섬유(3억 7,000만 달러), 담배(2억 4,000만 달러), 휴대전화(1억 9,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인해 정식 등록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저렴한 밀수품으로 이탈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아울러 품질 검증이 없는 제품의 유통은 소비자 안전에도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치안부는 살타주의 ‘플란 구에메스(Plan Güemes)’ 시행을 비롯해 미시오네스주 등 북동부 육상 국경 단속을 강화했다. 또한 민간 부문과 협조해 디지털 추적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밀수가 현재 아르헨티나 공식 경제의 가장 큰 도전 과제이며, 수입 자유화 논쟁보다 더 큰 경제적 파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해당 수치들은 정부 공식 통계가 아닌 민간 추정치로, 실제 규모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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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경제학 박사가 브라질 상파울루 특별 강연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신흥국들이 단일 경제 이론에서 벗어나 다원주의적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상파울루 시립 마리오 지 안드라지 도서관에서 ‘가난한 나라들도 성장할 수 있는가? 신흥국을 위한 경제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상파울루 주립대(UNESP) 출판사 등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의 대표적 정치경제학자인 라디슬라우 도보르 교수가 사회를 맡아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장 박사는 미국 중심의 다자무역 체제가 무너지는 과정을 상세히 짚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언급하면서도 “트럼프는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스스로 만든 다자무역 체제를 무력화하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 말기부터이며, 트럼프 1기의 분쟁해결기구 마비와 바이든 행정부의 방조를 거쳐 민주·공화 양당이 공유하는 전략적 방향이 되었다는 진단이다.

장 박사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가리켜 “노쇠해버린 유치산업 보호론”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25년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만 집중하느라 경쟁력을 잃은 대기업을 보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미국이 해외 제조업체의 공장 이전을 압박해 모두 성사시킨다 해도, 미국 제조업의 세계 비중은 17%에서 21%로 오르는 데 그쳐 1950년대의 압도적 영광(60%)을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자주의 붕괴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냉철한 분석이 이어졌다.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능 약화로 신흥국의 정책 자율성이 일부 커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메르코수르 협정처럼 선진국과 맺는 양자·지역 통상 협정이 오히려 신흥국의 산업정책을 더 강하게 옥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장 박사는 새로운 돌파구로 ‘남반구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남남협력)’ 부상을 제시했다. 1995년 38%대였던 남반구 국가 간 무역 비중이 최근 55%를 넘어선 점에 주목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성장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역(AfCFTA) 출범 등을 통해 과거 개발도상국들의 경제 자립 비전이 부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국 모델의 브라질 적용 가능성에 대해 장 박사는 “어떤 한 가지 모델로 한 나라의 경제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표적 예로 싱가포르를 들며, 자유무역 모범국으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토지의 90%가 국유지이고 GDP의 20% 이상이 국영기업에서 나오는 복합적 현실을 짚었다.

장 박사는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단일 이론은 없으며, 현실을 직시하는 경제학의 다원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국의 구체적 정책을 복사할 수는 없지만, 산업 역량을 축적하고 자국 국책은행을 활용하는 등의 큰 원칙은 참고할 수 있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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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국가 경제 상황이 정부가 집권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2025년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구조적 재정적자 3.7%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약속했던 1.6%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며, 국가 세입 역시 예산에 편성된 수준보다 GDP의 거의 2%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진단을 바탕으로 그는 세 가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성장률을 4%까지 끌어올리고, 실업률을 6%까지 낮추며, 최소 30만 개의 일자리를 회복하는 것이다.

실업자 94만 명, 40개월 연속 실업률 8% 이상
대통령은 현재 9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취업하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률이 40개월 연속 8%를 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동자 네 명 중 한 명은 비공식 고용 상태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 실업률은 10.5%에 도달했고, 청년 여성 실업률은 25%를 넘어섰다. 카스트 대통령은 이를 두고 “가장 고통스러운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카스트 대통령은 국가재건 프로젝트를 경제 재활성화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했으며, 의회가 이를 시급히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략적 축으로서 농업 부문 강화
카스트 대통령은 정부가 농업 부문을 국가 발전의 전략적 핵심 축 가운데 하나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개시설 투자와 물 안보 강화, 가족농 지원, 국제시장 접근 확대, 생산 과정의 기술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림 관리 강화, 산불 예방, 천연자원 보호 정책도 함께 추진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는 보다 경쟁력 있는 농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카스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물이 없으면 농업 발전도 없습니다. 물이 없으면 성장할 가능성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농업 활동을 강화해야 하며, 국가 농업 발전의 전략적 핵심 축 가운데 하나는 관개와 물 안보에 대한 역사적인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족농을 지원하고, 국제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합니다. 우리는 혁신을 통해 이러한 상품을 촉진하고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