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과티 중심가서 장총 든 괴한들에 피랍… 인근 보안카메라에 범행 장면 포착몇 시간 전 인접 지역 농부 납치 사건 발생, 조직적 범죄 가능성에 수력 집중
파라과이 북동부 카닌데유주에서 하루 사이 두 건의 납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지역 사회가 공포에 휩싸였다. 2026년 2월 22일 일요일(현지시간), 카닌데유주 쿠루과티(Curuguaty) 시내 한복판에서 20대 남성이 무장 괴한들에게 강제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
장총 든 복면 괴한들, 차량 가로막고 순식간에 납치
사건은 쿠루과티 센트로 지역의 ’14 데 마요’ 거리에서 발생했다. 피해자인 레오나르도 조엘 마르티네스 프리에토(24)는 당시 동거인이 운전하는 도요타 비츠 차량을 타고 이동 중이었다. 이때 검은색 닛산 프론티어 트럭 한 대가 이들의 앞길을 막아섰다.
피해자 여동생의 증언과 인근 보안카메라(CCTV) 영상에 따르면, 트럭에서 내린 남성은 얼굴을 가린 채 장총으로 무장한 상태였다. 괴한은 총기로 마르티네스를 위협해 강제로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자신들이 타고 온 트럭에 태워 순식간에 현장을 빠져나갔다. 범행은 대낮 시내에서 막힘없이 이루어졌으며, 괴한들은 범행 직후 미상의 방향으로 도주했다.
연쇄 납치 가능성 대두… 군·경 합동 수사팀 투입
이번 사건은 카닌데유와 카아구아수 주의 경계에 위치한 콜로니아 프리마베라에서 농부 알미르 데 브룸(32)이 납치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단기간 내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 범죄인 만큼, 경찰은 동일 범죄 조직에 의한 연쇄 납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쿠루과티 제5경찰서에 정식 고소장이 접수된 후, 파라과이 국가경찰청 산하 범죄수사국과 납치방지과(Department of Anti-Kidnapping) 전문 인력들이 사건 현장에 긴급 투입됐다. 사건 지휘를 맡은 카를로스 로드리고 지안디노토 검사는 인근 검문소를 강화하고 도주 경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치안 공백 우려 고조
카닌데유 지역은 평소 마약 밀매와 밀수 등 범죄 조직의 활동이 빈번한 곳으로 꼽히지만,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낮 납치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자 주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당국은 피해자의 생사 확인을 최우선으로 하되, 범인들이 몸값을 요구해올 가능성에 대비해 통신 추적 등 다각적인 수사를 병행 중이다.
기상청, 주 초반 천둥·번개 동반한 비 예보… 최고 기온 31~34℃ 머물 듯 습도 높아 체감 온도는 여전히 더워, 수요일 소나기 이후 기온 반등
살인적인 40℃ 폭염이 기세를 떨치던 2월 마지막 주, 파라과이 전역에 단비와 함께 잠시나마 열기를 식혀줄 기상 변화가 찾아올 전망이다. 2026년 2월 23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 최고 기온은 평년 수준인 34℃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월·화요일: 천둥·번개 동반한 강수 예상
월요일인 오늘(23일)은 낮 최고 기온 31℃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확연히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북동풍이 불어오며 대기 중 습도가 높아져 다소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후부터는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내일 화요일 역시 불안정한 대기 상태가 이어진다. 흐린 날씨 속에 최저 23℃에서 최고 29℃의 분포를 보이며 이번 주 중 가장 선선한 날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수시로 방향을 바꾸는 변덕스러운 바람과 함께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 출퇴근길 우천 대비가 필요하다.
수요일부터 기온 차차 상승… 다시 찾아오는 무더위
비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는 수요일 새벽까지는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남풍으로 바뀌며 날씨가 개겠으나, 기온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려 최고 33℃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구름만 조금 낀 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최고 기온이 34℃에 달할 전망이다. 폭발적인 폭염은 한풀 꺾였으나 남동풍과 함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무더운 여름 날씨로 복귀하겠다.
기상 전문가들은 “주 초반 비 소식으로 극심한 폭염은 잠시 쉬어가겠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을 수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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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페루,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C]LA NACION
양국 상공회의소 업무협약 체결… 물류 효율화 및 시장 접근성 확대 기대 미래 먹거리 ‘바이오세아닉 회랑’ 연계한 남미 통상 네트워크 강화
파라과이와 페루가 양국 중소기업(MiPyMEs)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기념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6년 2월 22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Ú)은 양국 기업 간 교류를 정례화하고 통상 장벽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출 전략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교두보’ 마련
이번 협정은 양국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들이 상대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물류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파라과이의 육류 및 곡물 등 농축산물과 페루의 수산물 및 광업 가공품이 주요 교역 품목으로 꼽힌다.
양국은 수출 절차 간소화를 위해 디지털 통관 시스템을 공유하고, 중소기업 전용 비즈니스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내륙국인 파라과이가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출구를 확보하고, 페루는 대서양 연안 시장으로 진입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크다.
바이오세아닉 회랑(Bioceanic Corridor)과의 시너지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협약이 현재 건설 중인 ‘바이오세아닉 회랑’과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바이오세아닉 회랑은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칠레를 잇는 거대 물류 도로망으로, 페루의 주요 항구들과 연계될 경우 남미 대륙을 가로지르는 물류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과거 대기업 중심이었던 양국 교역 구조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 위주로 다변화될 것”이라며, “특히 페루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해 파라과이 제품이 아시아와 북미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통상 외교의 새로운 지평
이번 파트너십은 남미 공동시장(MERCOSUR)과 태평양 동맹(Pacific Alliance)이라는 두 거대 경제 블록 간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국 정부는 향후 5년 내 중소기업 간 교역 규모를 현재보다 30% 이상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정은 단순한 상품 교역을 넘어 기술 이전과 관광 교류까지 포괄하고 있어, 양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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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협력의 현대화: ‘에스쿠도 과라니’ 작전과 SOFA 체결
[C]ULTIMA HORA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양국 간 방위협력협정(SOFA)의 현대화다. 루벤 라미레스 파라과이 외교장관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서명한 이 협정은 마약 밀매 및 초국가적 범죄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적·외교적 통합을 골자로 한다.
군사 장비 지원: 파라과이 육군은 미국으로부터 오시코시 M-ATV 장갑차 150대를 인도받기 시작했으며, 해군 역시 국경 하천 순찰을 위한 고속정 3척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훈련 공조: 2026년 7월까지 미국 군사 인력의 파라과이 주둔이 허용되었으며, 오는 8월에는 미 남부사령부(SOUTHCOM)가 주관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경연인 ‘푸에르사스 코만도(Fuerzas Comando)’가 파라과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 민주주의 수호와 지역 안보의 보루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이번 방문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출범식에 참석해 국제 시스템의 회복을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사태 대응: 페냐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을 지지하며, 파라과이가 미주 대륙 내 민주적 가치를 수호하는 핵심 동맹국임을 재확인했다.
경제 및 투자 환경 개선: 마르코 루비오 장관은 파라과이 내 미국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 환경 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에너지 및 디지털 부문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파라과이-미국 주요 협력 지표 및 일정]
구분
주요 내용
일정/규모
군사 원조
M-ATV 장갑차 및 강습정 인도
2026년 상반기
안보 협정
현대화된 방위협력협정(SOFA) 서명
2026년 2월
연합 훈련
‘푸에르사스 코만도’ 파라과이 개최
2026년 8월
정상 외교
마이애미 ‘미주의 방패(Shield of the Americas)’ 정상회의
2026년 3월 7일
3. 난민 및 이민 정책의 공조
양국은 2025년 8월 체결된 **‘안전한 제3국 협정’**의 이행 사항도 점검했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국 내 망명 신청자들이 파라과이에서 보호 청구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역내 불법 이민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결론: 남미 내 미국의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와 완전히 다르며, 미국이 서반구 국가들을 식민화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파트너로서 협력하는 시대를 열었다”고 선언했다.
파라과이는 이번 동맹 강화를 통해 고질적인 조직 범죄 문제를 해결하고,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남미의 안보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3월 마이애미에서 열릴 ‘미주의 방패’ 정상회의는 양국 동맹의 견고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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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의 얼룩진 수페르클라시코… 경찰 작전 중 33명 무더기 체포
[C]ULTIMA HORA
‘피아구아피’ 작전 전개에도 불구하고 난동·마약·무기 소지 잇따라경찰관 1명 부상, 음주 및 금지 물품 소지 등 위법 행위 속출
파라과이 최고의 축구 축제인 ‘수페르클라시코(Superclásico)’가 폭력과 범죄로 얼룩졌다. 2026년 2월 22일, 아순시온 바리오 오브레로의 ‘라 누에바 오야(La Nueva Olla)’ 경기장에서 열린 세로 포르테뇨와 올림피아의 경기 전후로 경찰의 집중 단속이 실시된 결과, 총 33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약부터 권총까지… 평화 유지 작전 ‘피아구아피’
아순시온 경찰 예방 및 보안국은 이번 경기를 대비해 ‘피아구아피(Py’aguapy, 과라니어의 ‘평화’ 의미)’라는 명칭의 대규모 보안 작전을 전개했다. 그러나 경찰의 삼엄한 경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는 각종 범죄 행위가 기승을 부렸다.
체포된 33명 중에는 마약 소지 혐의자가 다수 포함되었다. 세로 포르테뇨와 올림피아 양측 팬 각 3명씩, 총 6명이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소지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일부 팬들의 무기 소지 상태였다. 검문 과정에서 실탄이 장전된 .380구경 권총 1정과 폭죽 등 금지된 위험물을 소지한 5명이 추가로 체포되어 신병이 확보됐다.
음주 난동과 불법 주차 관리원 단속
경기장 인근의 질서를 어지럽힌 소란 행위자 21명도 줄줄이 연행됐다. 이들은 정상적인 보안 작전 수행을 방해하거나 인근 주민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 주차 관리원(Cuidacoches) 6명에 대한 신원 확인 및 단속도 병행됐다.
음주 문제 역시 심각했다. 양 구단 팬 17명이 음주 측정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장 입장이 거부되거나 이송 조치됐다. 경찰은 미성년자를 포함한 팬들이 탑승한 버스 44대(세로 35대, 올림피아 9대)를 전수 조사하여 50여 명으로부터 다수의 금지 물품을 압수했다.
승패보다 중요한 ‘관전 문화’의 실종
이날 경기는 올림피아의 리차드 오르티스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세로 포르테뇨에 승리를 거뒀으나, 경기 결과보다 팬들의 도를 넘은 폭력성이 더 큰 화제가 됐다. 작전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공권력에 대한 도전도 거셌다.
경찰 당국은 “축구 경기가 범죄의 온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체포된 인원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사법 처리를 진행할 것이며, 향후 경기에서도 무관용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 상승 둔화세 주춤하며 화폐 수요 변화 고려한 신중한 운용 돌입재무부와 협력해 기초통화 7,790억 페소 회수, 금리 상승세 지속
아르헨티나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하면서 정부와 중앙은행(BCRA)이 긴축적 통화 운용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간 인플레이션율이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자,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목표 달성을 위해 ‘재정 균형’과 ‘화폐 수요에 맞춘 통화 공급’이라는 이중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모습이다.
계절적 확장 종료… 대규모 통화 흡수 단행
2025년 말 연말 특수와 금리 변동성 억제를 위해 일시적으로 확대됐던 기초통화는 2026년 들어 빠르게 회수되고 있다. 2025년 12월 31일부터 2026년 2월 10일 사이 기초통화는 약 7,790억 페소 감소했다. 이는 연말 계절성이 사라짐에 따라 초과 공급된 유동성을 흡수하여 물가 불안 요인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이 과정에서 시장 금리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자금 조달 시장(SIMU)의 평균 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20%에서 올해 2월 연 27.4%로 상승했으며, 고액 예금(TAMAR) 금리 역시 연 31.7%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4%p 이상 치솟았다. 특히 중앙은행의 어음대출 금리는 526bp(5.26%p) 급등하며 강력한 통화 흡수 의지를 반영했다.
재무부와 중앙은행의 공조… 외환 매입과 불태화 정책
이번 통화 긴축의 핵심은 중앙은행과 재무부 간의 역할 재정립이다. 중앙은행은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입하며 2조 4,300억 페소를 공급했으나, 재무부는 이보다 큰 폭의 자금을 흡수하며 시중 유동성을 조절했다.
재무부는 순매입 외화를 통해 약 5조 1,700억 페소를 거둬들였다. 이는 1월 민간 부채 상환(3조 4,000억 페소)과 2월 IMF 이자 지급(1조 1,300억 페소) 등 굵직한 대외 채무 이행과 맞물려 있다. 또한, 최근 국채 입찰에서 만기 도래액보다 많은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하는 ‘불태화(Sterilization)’ 정책을 병행하며 통화량 통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소화 자산 매력 강화로 환율 안정 도모
당국은 화폐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페소화 금리를 예상 평가절하율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는 실질 금리를 플러스(+) 영역으로 유도하여 외화 유출을 막고 페소화 가치를 방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면 중앙은행의 외환 매입으로 인해 기초통화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향후 아르헨티나 경제의 향방은 중앙은행과 재무부 사이의 자금 흐름을 얼마나 정교하게 제어하느냐에 달려 있다. 물가 안정과 외환보유고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아르헨티나 정부의 고강도 긴축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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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출업계 ‘냉온탕’…美 대법 판결 기쁨 가시기도 전 ‘새 관세’ 암초
[좋은아침]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에 제동을 걸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새로운 ‘10% 글로벌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무역 전쟁의 2막을 예고했다
20일 브라질 매체 G1 보도에 따르면,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 조치에 대해 6대 3의 의견으로 무효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독단적인 관세 신설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백악관 기자회견과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번 결정을 “치욕적”이고 “끔찍하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관세에 반대표를 던진 판사들은 국가의 수치”라며 미 대법원이 외국 세력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판결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트럼프 대통령은 훨씬 더 강력한 대안이 있다며 ‘무역법 ‘122조’를 전격 발동했다. 이에 따라 대법 판결로 무효화된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10% 글로벌 관세’가 즉시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국제 수지 적자 등 비상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최대 15%의 관세를 150일간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불공정 무역 관행 조사를 위해 ‘301조’를 활용하겠다고 밝혀, 향후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이번 ‘맞불 관세’ 조치로 인해 잠시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던 브라질 농수산물 수출 업계는 다시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대법 판결로 인스턴트커피, 포도, 꿀, 수산물 등에 대한 기존 관세는 취소될 처지였으나, 트럼프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가 얹어지면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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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총파업’으로 인해 산티아고 공항–아르헨티나 간 항공편 운항 중단
산티아고 국제공항은 이번 목요일, 칠레와 아르헨티나 간 항공편이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총파업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총파업은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이끄는 국가에서 발생한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총파업으로 인해, 산티아고 국제공항에서 해당 국가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이 중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공항 측은 X (구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설명했다.
“재예약 및 기타 사항에 대한 추가 정보는 각 항공사의 디지털 채널 또는 콜센터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항은 덧붙였다. “승객들께서는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항공편이 확정되기 전까지 공항에 방문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해당 항공사에 직접 연락하시기를 권장합니다.”라고 공항은 추가로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수십 편 항공편 취소 아르헨티나에서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이번 목요일 실시되는 총파업으로 인해 수십 편의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번 파업은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영 항공사이자 해당 국가의 주요 항공사인 아르헨티나 항공는 수요일, 이번 파업으로 인해 255편의 항공편을 취소할 수밖에 없으며, 약 31,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회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로 약 3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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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작전 방불케 한 ‘타팔파 기습’… 육·해·공 총동원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 중에는 “엘 멘초”도 있었는데, 그는 멕시코시티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특파원)
멕시코 국방부(SEDENA)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할리스코주 타팔파 지역에서 국가정보센터(NIC)와 검찰청(FEMDO)의 정밀 첩보를 바탕으로 실행됐다. 육군 특수부대를 필두로 공군 항공기와 국가방위군 특수신속대응부대가 투입된 저인망식 포위망이 가동됐다.
검거 과정에서 카르텔 조직원들의 격렬한 저항이 있었다. 공군 항공기를 겨냥한 로켓 발사기와 장갑차까지 동원된 교전 끝에 현장에서 조직원 4명이 사살됐다. 엘 멘초를 포함한 중상자 3명은 헬기를 통해 멕시코시티 의료 시설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동 중 모두 숨을 거뒀다. 작전 중 군인 3명도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작전 주요 결과 요약
사망: 네메시오 오세게라(엘 멘초) 포함 조직원 7명
체포: 조직원 2명 생포
압수: 로켓 발사기(항공기 격추용), 장갑차, 다량의 중화기
피해: 군 병력 3명 부상
미·멕시코 안보 공조의 승리… 셰인바움의 결단
이번 작전 성공의 이면에는 미국과의 긴밀한 정보 공유가 있었다. 국방부는 미국 당국으로부터 보완적인 정보를 입수해 작전의 정밀도를 높였다고 공식 시인했다. 이는 그간 ‘주권 침해’를 이유로 미군의 직접 개입을 거부해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정부가 실리적인 정보 공조를 통해 거둔 최대 성과로 평가받는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번 사건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한 압박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카르텔 소탕 실적이 미비할 경우 군사 공격까지 불사하겠다던 미국의 위협을 멕시코 정부가 자국 군의 손으로 직접 잠재운 모양새다.
‘포스트 멘초’, 평화인가 더 큰 혼란인가
전문가들은 엘 멘초의 죽음이 즉각적인 평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경고한다.
내부 권력 다툼: 절대적 권력을 가졌던 수장의 부재로 CJNG 내부 파벌 간의 ‘왕좌의 게임’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라이벌의 역습: 시날로아 카르텔 등 경쟁 조직들이 CJNG의 마약 밀매 경로를 빼앗기 위해 총공세를 펼칠 수 있다.
보복 테러 위험: 이미 할리스코주 주변에는 도로 봉쇄와 방화 등 카르텔의 보복성 난동이 보고되고 있다.
현재 멕시코 정부는 보복 공격에 대비해 할리스코주와 인근 지역에 국가방위군을 대거 집결시켜 안보를 강화하고 있다. 마약왕의 시대는 막을 내렸지만, 그가 남긴 폭력의 잔상은 당분간 멕시코 전역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아순시온 시가 시민들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세무 및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제도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행정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대기 시간을 단축하고, 결제 시스템을 현대화하여 시민 편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보통신기술부(MITIC)와 협력하여 개발된 이 애플리케이션은 크게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지방세 및 과태료 결제가 가능한 디지털 납부, ▲도시 내 주요 역사 유적지를 안내하는 인터랙티브 지도, ▲시정 불편 사항을 즉각 접수하는 민원 및 신고, ▲지역 내 공연과 전시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 행사 일정 모듈 등이다.
특히 납세자들은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시청이나 은행을 직접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납세 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시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이 문서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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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결제, 역사 지도, 민원 신고, 문화 정보
현재 단계
관리 단계 및 내부 테스트 진행 중
시스템의 보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은 정부 발행 전자 신분증을 보유해야 한다. 해당 인증서는 앱 내에서 보안 검증 질문을 통해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 정보 보호와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필수 장치로 활용된다.
현재 해당 플랫폼은 관리 단계에 있으며, 본격적인 대시민 서비스를 앞두고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순시온 시 관계자는 “이번 앱 출시가 스마트 시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의 2026년 새해 수출 실적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산업통상부 원산지증명서(CO) 발급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파라과이의 총 수출액은 5억 3,46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출 물량은 87만 8,396톤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메리카 대륙 시장의 압도적인 비중이다.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액은 3억 8,300만 달러(약 65만 톤)로 전체 수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1억 8,100만 달러를 수입하며 부동의 1위 파트너 자리를 지켰고, 칠레(8,900만 달러), 아르헨티나 및 미국(각 3,300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내 결속력과 북미 시장에서의 파라과이 제품 경쟁력이 동시에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아시아 시장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파라과이는 1월 한 달간 아시아에 1억 20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수출하며 시장 다변화에 성과를 거두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이스라엘(2,400만 달러), 대만(1,8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1,700만 달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스라엘과 대만으로의 쇠고기 수출 및 사우디아라비아로의 농산물 수출 확대가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분석된다.
유럽 지역은 4,1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시장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원산지증명서 기반의 수출액이 이처럼 견고한 수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파라과이산 농축산물 및 제조업 제품이 국제적인 품질 인증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통적인 우방국인 미주 국가들과의 거래를 공고히 하는 한편, 구매력이 높은 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수출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파라과이 수출 시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과이 축구 최대의 숙적, 세로 포르테뇨와 올림피아가 맞붙는 2026년 첫 번째 ‘수페르클라시코(Superclásico)’를 앞두고 아순시온 시내가 거대한 보안 구역으로 변모했다.
파라과이 경찰 당국은 이번 경기의 질서 유지와 팬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약 4,000명의 경력을 현장에 전격 배치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기가 열리는 바리오 오브레로 지구의 ‘라 누에바 올라(헤네랄 파블로 로하스 경기장)’ 주변에는 삼엄한 경계망이 펼쳐졌다. 경찰은 경기장 입구에 검색용 텐트를 설치하고 3단계에 걸친 필수 검문 시스템을 가동했다.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모든 관중은 반드시 신분증 원본을 제시해야 하며, 소지품 검사와 더불어 음주 측정기를 통한 주취 여부 확인을 거쳐야 한다. 만약 주취 상태로 확인될 경우 즉시 검찰에 보고되어 입장이 불허된다.
특히 원정팀인 올림피아 팬들을 위한 특별 수송 작전도 병행되었다. 경찰은 1,300석의 좌석이 배정된 올림피아 팬들을 위해 파라 우노에서 경기장까지 전용 에스코트 차량을 배치해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양 팀 서포터즈 간의 충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번 작전은 단순한 폭력 예방을 넘어 사회적 보호 체계까지 아우른다. 경찰은 아동청소년부와 협력하여 보호자 없이 경기장을 찾은 미성년자들에 대한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과거 경기장 주변에서 발생했던 청소년 관련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치안 당국은 경기 종료 후 팬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경기장 인근 및 아순시온 주요 도로에 대한 검문검색과 버스 순찰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스포츠 행사인 만큼,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불미스러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국립말라리아퇴치국(SENEPA)이 이타이푸 비나시오날(Itaipú Binacional)과 손잡고 매개체 감염병(Arbovirosis) 확산을 막기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국은 최근 ‘정밀 능동 감시(VAP)’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뎅기열, 지카, 치쿤구니야를 유발하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 퇴치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산란 트랩(Ovitrapas)’과 이를 분석하는 전용 소프트웨어의 결합이다. 산란 트랩은 암컷 모기가 알을 낳도록 유도하는 특수 용기로, 특정 지역 내 모기 개체 수와 분포를 파악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다. 기존 방식이 가구 방문을 통한 유충 검사에 의존했다면,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즉각 소프트웨어에 입력해 실시간으로 역학 지도를 생성한다.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교육에서는 파라과이 시우다드 델 에스테와 브라질 접경 지역 기술진들이 참여해 트랩 설치, 샘플 조제, 데이터 자동 보고서 생성 등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생성된 데이터는 인공지능 기반의 분석을 거쳐 모기 번식 위험도를 예측하고, 방역 자원을 어디에 집중 투입할지 결정하는 과학적 근거가 된다.
SENEPA 관계자는 “이번 정밀 감시 시스템은 증거에 기반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며,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국경을 넘나드는 협력을 통해 매개체 제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라과이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모기 매개 질병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러한 기술적 대응과 더불어 가정 내 고인 물 제거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수칙 준수가 병행되어야만 실질적인 감염병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양국 접경 도시를 중심으로 우선 시행된 뒤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파라과이 기상청(DMH)은 2026년 2월 20일, 며칠간 이어졌던 살인적인 폭염 뒤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기온이 한풀 꺾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 강우는 아순시온을 포함한 수도권과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을 30도 초반대로 낮추며 주민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선사할 전망이다.
폭염 뒤 찾아온 기상 변화
최근 파라과이는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습도까지 높은 전형적인 여름철 폭염에 시달려 왔다. 특히 지난 19일 아순시온의 최고 기온은 39도, 체감 온도는 43도를 넘어서며 온열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태였다. 그러나 20일부터 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비구름이 북상하며 대기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불안정한 기단이 형성되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뭄 해소 및 농작물 피해 예방 기대
이번 비는 기온 하락뿐만 아니라 가뭄으로 고통받던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농목축부는 이번 강우가 옥수수와 콩 등 주요 여름 작물의 생육에 필수적인 수분을 공급하여 수확량 감소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발생했던 내륙 지역의 산불 위험도 이번 비로 인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전망 및 시민 안전 유의
기상청은 비가 내린 뒤 주말 동안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으나, 다음 주 초부터 다시 습도가 높아지며 무더운 날씨가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비가 오는 동안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국은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침수 위험 지역 주민들은 기상 특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짧지만 강렬한 여름 더위 속에서 파라과이 시민들에게 가뭄과 폭염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귀한 ‘단비’가 되고 있다.
파라과이 검찰청(Ministerio Público)이 최근 검찰 부서를 사칭해 와츠앱(WhatsApp)으로 접근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급증함에 따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식 경보를 발령했다. 2026년 2월 20일, 검찰은 공식 성명을 통해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와츠앱을 통해 공식 통지나 사법 절차를 안내하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관 로고와 검사 사진 도용해 입금 유도
이번 사기 수법은 매우 치밀하다. 범죄자들은 검찰청의 공식 로고나 현직 검사의 사진을 와츠앱 프로필로 등록한 뒤,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낸다. 이들은 피해자가 특정 범죄 사건에 연루되었거나 소환 대상이라고 위협하며, 사건을 종결하거나 소환을 유예해 주는 조건으로 합의금 명목의 현금 입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범죄자들이 디지털 익명성을 악용해 사법 기관의 권위를 사칭하고 있다”며, 특히 법적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이나 고령층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츠앱 통보는 가짜”… 검찰 공식 창구 이용 당부
파라과이 검찰은 모든 공식 통보가 서면이나 공식 문서를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다고 명시했다. 만약 와츠앱으로 검찰을 사칭한 메시지를 받을 경우 ▲절대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제공하지 말고 ▲메시지 발송 번호를 즉시 차단하며 ▲인근 경찰서나 검찰청 상설 민원실(Oficina de Atención Permanente)로 신고해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공식적인 법적 확인이 필요할 경우 대표 번호(021-415-5000)로 문의하거나 직접 청사를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디지털 범죄 대응 강화 및 예방 수칙
파라과이 당국은 이번 사태를 엄중히 보고 정보범죄전담팀(Unidad de Delitos Informáticos)을 통해 발신 번호 추적 및 검거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을 사칭한 피싱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 클릭을 지양하고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하는 등 개인 보안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했다. 이번 경보는 갈수록 지능화되는 디지털 사기로부터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100여 일 앞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홍역 유행에 대한 보건 전문가들의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홍역 사태로 이미 1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월드컵 기간 수백만 명의 인구 이동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집단 면역 달성 불가능”… 신규 유행 가능성 제기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UNAM) 여행 클리닉 책임자인 호르헤 바루치 디아스 박사는 지난 20일, 백신 미접종자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상당히”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강력한 전염병이지만, 현재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대회 전까지 목표 접종률을 달성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바루치 박사는 “대회 시작까지 남은 기간 내에 필요한 나머지 10%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6월 11일 개막 이전에 멕시코가 북미 지역 ‘홍역 청정국’ 인증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약 계층 표적 삼는 바이러스, “백신만이 해답”
이번 유행은 특히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할리스코주와 치아파스주의 농촌 및 원주민 공동체 등 취약 계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NGO 메디컬 임팩트의 아렐리 페레스 박사는 “다양한 예방책이 논의되고 있으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뿐”이라며 전국적인 인식 제고를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겠지만, 바이러스가 풍토병화되지 않은 국가로 재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포츠 행사 전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 “백신 물량 충분”… 여행객 접종 권고 강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금요일 브리핑을 통해 취약 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멕시코 당국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력하여 월드컵 방문객들에게 홍역 예방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월드컵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반드시 출국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며, 정부의 백신 캠페인이 실질적인 접종률 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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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 루케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 고가교 건설 착수
[C]LA NACION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는 지난 2026년 2월 19일, 루케(Luque) 시에서 파라과이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고가교 건설의 핵심 공정인 파일(Pilote) 타설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순시온 대도시권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해결하기 위한 ‘광역 아순시온 고속 진출입 시스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4km 구간의 국내 최장 고가교 건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루케 도심을 관통하는 약 4km 길이의 고가 고속도로 건설이다. MOPC는 고가교 지지 구조물인 233개의 파일을 설치하기 위한 굴착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클라우디아 센투리온(Claudia Centurión) MOPC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파라과이 자본과 기술력이 100% 투입된 이번 공사는 국가 인프라 발전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 사업비 약 2억 1,500만 달러(약 2,800억 원)가 투입되는 이 대형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사업(APP) 방식으로 진행된다. ‘루타스 델 에스테(Rutas del Este)’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최근 미주개발은행(IDB)의 민간 부문 지원 기구인 ‘IDB 인베스트(BID Invest)’로부터 전액 금융 조달을 마쳐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교통 혁신과 경제적 파급 효과
고가교가 완공되면 아순시온과 인근 도시인 산베르나르디노 간 이동 시간이 20~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MOPC의 경제성 분석에 따르면 약 47만 7,000명의 시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특히 고가도로는 기존 철도 부지를 활용해 건설됨으로써 사유지 수용에 따른 갈등과 비용을 최소화했다.
건설 기간 30개월 동안 약 1,5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인근의 타페 투야(Tape Tujá) 도로 확장 및 배수 시스템 강화 공사가 병행되어, 해당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 갈등 및 환경 문제 해결 과제
다만, 거대 구조물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데 따른 경관 훼손과 소음 피해를 우려하는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일부 시민 단체는 환경 영향 평가 및 문화유산 보호 대책이 미흡하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MOPC는 주민 소통 창구를 강화하고 도로 주변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정부는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고가교가 완공되면 루케 시는 단순한 위성 도시를 넘어 물류와 교통의 핵심 허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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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고용 시장의 대전환, 신규 일자리 10개 중 7개는 ‘공식 부문’
[C]HOY
파라과이 고용 시장에 구조적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정부 통계에 따르면, 신규 창출된 일자리 10개 중 7개가 사회보장제도에 가입된 ‘공식 고용(Formal Employment)’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비공식 노동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파라과이 경제 체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식 고용 비중 70% 달성, 경제 안정화의 신호탄
산티아고 페냐 행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고용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동사회보장부(MTESS)의 2026년 2월 최신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신규 취업자 중 약 70%가 공식 부문에 편입되었다. 이는 연금 수혜권과 의료 보험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일자리가 늘어났음을 의미하며, 국가 전체의 복지 부담을 줄이고 세수를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력으로는 ‘노동법 준수 감시 강화’와 ‘기업 등록 절차의 간소화’가 꼽힌다. 정부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공식 사업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보험청(IPS) 가입 절차를 디지털화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산업별 고용 구조 변화와 청년층 유입
분야별로는 건설, 제조, 서비스업에서의 공식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대규모 국책 사업인 루케 고가교 건설 등 인프라 확충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양질의 기술직 일자리가 대거 창출되었다. 또한, 청년 고용 촉진법(Ley de Empleo Joven)의 시행으로 기업들이 청년 인력을 공식 채용할 때 받는 인센티브가 강화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용의 질’ 향상이 파라과이의 국가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식 노동자의 증가는 가계 소득의 안정성을 높여 내수 소비 진작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남은 과제: 지역 격차와 비공식 부문 흡수
성과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아순시온 및 대도시권에 집중된 공식 고용 혜택을 지방 농업 지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농촌 지역 노동자의 상당수는 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성에 취약한 비공식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2년 내에 공식 고용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통한 프리랜서들의 사회보장 편입과 직업 훈련 시스템(SNPP)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파라과이가 ‘저임금 비공식 노동 국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남미의 새로운 경제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2026년 2월 19일,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의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범위를 확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령 제105/2026호’를 공포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외자 유치를 가속화하고, 에너지 및 첨단 기술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를 조기에 안착시키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투자 기한 연장 및 진입 장벽 완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제도 가입 기한의 연장이다. 기존보다 1년이 늘어나 2027년 7월 8일까지 프로젝트 제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규모 자본 투입을 검토 중인 국내외 기업들이 사업 구조를 설계할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게 됐다.
투자 문턱도 낮아졌다. 특히 해상(Offshore) 프로젝트의 최소 투자 금액이 기존 6억 달러에서 2억 달러로 파격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초기 비용 부담이 큰 해양 에너지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춰 생산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조치다. 신규 육상(Onshore) 개발 프로젝트는 6억 달러의 기준이 유지된다.
전략 분야 확대 및 세제 혜택 강화
적용 분야도 구체화 및 확대됐다. 기술 분야에서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 신기술 기반 모빌리티가 명시적으로 포함됐으며, 에너지 분야에서는 해상 생산뿐 아니라 신규 육상 개발 활동이 추가됐다. 다만, 동일 구역 내에서 RIGI 혜택 사업과 비혜택 사업이 공존할 경우, 별도 계측 및 단일 프로젝트 목적법인(VPU)의 독점적 소유권을 엄격히 요구해 회계적 투명성을 강화했다.
세제 및 재무 혜택도 보강됐다. 배당금 소득세율은 기본 7%가 적용되나, 가입 후 7년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3.5%**의 우대 세율이 적용되어 장기 투자를 유인한다. 또한 개발 활동과 연계된 인프라 및 플랜트에 대해 가속 감가상각이 허용되어 기업의 초기 세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공급망 관리 및 외환 규제 최적화
공급업체에 대한 규정은 실용성과 관리 강화가 동시에 이뤄졌다. 수입 물품 범위에 원자재와 중간재가 포함되었으며, 공사 현장 내 가공 이행도 계약 금액의 50% 한도 내에서 허용된다. 반면, 공급업체는 3년간의 무역수지 및 외화 흐름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순외화 수요 발생 시 중앙은행(BCRA)의 개입을 허용해 환율 통제의 고삐는 늦추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이 아르헨티나의 고질적인 외화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접 투자 유도책’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기술 분야에서 2억 5천만 달러 이상 투자하고 10년 미만의 내용연수를 가진 신규 제품 생산을 ‘확장’으로 인정해주기로 한 점은 첨단 제조 시설 유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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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출업계 ‘냉온탕’…美 대법 판결 기쁨 가시기도 전 ‘새 관세’ 암초
[좋은아침]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에 제동을 걸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새로운 ‘10% 글로벌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무역 전쟁의 2막을 예고했다.
20일 브라질 매체 G1 보도에 따르면,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승인 없이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 조치에 대해 6대 3의 의견으로 무효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대통령에게 독단적인 관세 신설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백악관 기자회견과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번 결정을 “치욕적”이고 “끔찍하다”고 맹비난했다. 특히 “관세에 반대표를 던진 판사들은 국가의 수치”라며 미 대법원이 외국 세력의 압력을 받고 있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판결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한 트럼프 대통령은 훨씬 더 강력한 대안이 있다며 ‘무역법 ‘122조’를 전격 발동했다. 이에 따라 대법 판결로 무효화된 관세를 대체할 ‘새로운 10% 글로벌 관세’가 즉시 효력을 발생하게 됐다.
무역법 122조는 대통령이 국제 수지 적자 등 비상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최대 15%의 관세를 150일간 부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불공정 무역 관행 조사를 위해 ‘301조’를 활용하겠다고 밝혀, 향후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이번 ‘맞불 관세’ 조치로 인해 잠시 활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됐던 브라질 농수산물 수출 업계는 다시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대법 판결로 인스턴트커피, 포도, 꿀, 수산물 등에 대한 기존 관세는 취소될 처지였으나, 트럼프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가 얹어지면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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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공항에서의 거액 밀수: 3만 달러를 칠레로 반입하려다 적발된 남성에 유죄 판결
해당 남성은 2024년 4월 미국에서 입국하면서, 자신의 의복과 양말 속에 숨긴 상태로 총 30,700달러를 소지하고 있었다. 27세의 칠레인 남성이 돈 밀수 범죄로 인해 산티아고 제1보증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그는 산티아고 국제공항을 통해 불법적으로 반입된 자금과 관련해 내려진 첫 번째 유죄 판결 사례가 되었다. 약식 절차를 통해, 서부 검찰청은 법원으로부터 541일의 징역형, 5,340,000페소의 벌금 납부, 그리고 20,700달러의 몰수 처분을 이끌어냈다.
공공 검찰청의 기소 내용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2024년 4월 로스앤젤레스, 미국에서 출발해 입국하면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총 30,700달러를 숨겨 반입했다. 달러는 그의 의복 여러 부분과 수하물에 나누어 숨겨져 있었으며, 공항 직원들이 그의 여행가방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양말과 기타 물품 속에 숨겨진 100달러 지폐 다발들이 발견되면서 적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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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00명 중 1명 선천성 심장질환: 칠레에서 매년 약 2천 건 발생
선천성 심장질환은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이며, 공중보건에 있어 중요한 도전 과제를 의미한다. 이는 배아 발달 과정에서 심장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군으로, 약 출생아 1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다.
칠레에서는 매년 약 1,700건의 새로운 사례로 이어지며, 이 중 약 700건은 생후 첫해에 수술이 필요하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합병증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신생아의 1%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음 “선천성 심장질환은 발생 빈도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도전 과제를 의미합니다.”라고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칠레 심장학 및 심혈관외과 학회 재단 회장이 설명했다.
이 질환은 신생아의 정상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임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제때 발견되지 않을 경우 심장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대부분의 이상은 임신 중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의심된다. 특정 경고 신호가 발견되면 임산부는 전문 의료진에게 의뢰되어 필요한 구체적인 관리와 치료 방향이 결정된다.
그러나 가장 발전된 국가에서도 일부 선천성 심장질환은 출생 전에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생아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높은 임상적 의심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호흡 곤란, 수유 중 쉽게 피로해짐, 과도한 발한, 피부 및 점막이 푸르게 변하는 현상(청색증), 또는 건강 검진 중 발견되는 이상 소견(심잡음, 말초 동맥 맥박 이상, 혈중 산소포화도 감소 등)이 있다.
예방은 어떻게 하나? 선천성 심장질환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시기의 치료 개입이 핵심이다. 질환이 발견되면 소아 심장 전문의의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며, 진단 검사부터 치료 방법까지 향후 치료 방향이 결정된다. 치료에는 약물 치료, 심장 카테터 시술 또는 수술이 포함될 수 있다.
페르난데스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선천성 심장질환 진단은 가족에게 큰 충격이 될 수 있지만,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어린이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90% 이상이 성인까지 성장하며, 학업, 직장 생활, 가족 형성 등 사회에 정상적으로 통합됩니다.”
선천성 심장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전문의와의 적절한 시기의 상담을 촉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접근은 환자와 가족의 삶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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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비상, 멕시코 홍역 확산에 ‘감염 폭발’ 경고등
현재 멕시코에서 발생한 홍역 유행으로 지난해 이후 1만 건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31명이 사망했습니다. (NTX / ARCHIVE)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100여 일 앞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홍역 유행에 대한 보건 전문가들의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홍역 사태로 이미 1만 명 이상의 확진자와 3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월드컵 기간 수백만 명의 인구 이동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집단 면역 달성 불가능”… 신규 유행 가능성 제기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UNAM) 여행 클리닉 책임자인 호르헤 바루치 디아스 박사는 지난 20일, 백신 미접종자 사이에서 감염 사례가 “상당히”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역은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강력한 전염병이지만, 현재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대회 전까지 목표 접종률을 달성하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바루치 박사는 “대회 시작까지 남은 기간 내에 필요한 나머지 10%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6월 11일 개막 이전에 멕시코가 북미 지역 ‘홍역 청정국’ 인증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취약 계층 표적 삼는 바이러스, “백신만이 해답”
이번 유행은 특히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할리스코주와 치아파스주의 농촌 및 원주민 공동체 등 취약 계층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NGO 메디컬 임팩트의 아렐리 페레스 박사는 “다양한 예방책이 논의되고 있으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뿐”이라며 전국적인 인식 제고를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겠지만, 바이러스가 풍토병화되지 않은 국가로 재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포츠 행사 전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부 “백신 물량 충분”… 여행객 접종 권고 강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금요일 브리핑을 통해 취약 계층을 포함한 전 국민이 접종하기에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멕시코 당국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력하여 월드컵 방문객들에게 홍역 예방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월드컵 참가자와 관광객들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고 반드시 출국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며, 정부의 백신 캠페인이 실질적인 접종률 상승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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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크름반도 병합 관련 대러 제재 1년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러시아의 크름반도 강제 병합에 대응한 경제 제재를 1년 더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침해한 러시아의 행위를 묵인하지 않겠다는 대외 정책의 일환이다. 미 정부는 러시아가 국제법을 준수할 때까지 고강도 압박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며, 이에 따라 양국 간의 외교적 긴장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뉴욕증시 ‘무한 순환매’ 돌입… ‘올드 이코노미’의 반격
최근 뉴욕증시가 기술주 급락과 전통 산업군의 선방이 반복되는 ‘무한 순환매’ 장세에 진입했다. 월가는 고평가된 인공지능(AI) 관련주에서 이탈한 자금이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이른바 ‘올드 이코노미’ 섹터로 유입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특정 업종에 몰빵하기보다 경기 방어적 성격의 가치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분산 투자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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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투자 가속화에 직원 스톡옵션 2년 연속 축소
빅테크 기업 메타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본을 집중하면서 직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규모를 2년 연속 축소했다. 이는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현금 흐름 확보 차원의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내부에서는 보상 체계 약화에 따른 인재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마크 저커버그 CEO는 미래 성장 동력인 AI 중심의 체질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강력한 비용 절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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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그리스, ‘3자 조선협정’ 체결 임박… 중국 해양 패권 견제
미국, 한국, 그리스 3국이 이르면 이달 중 ‘3자 조선 협정’을 체결할 전망이다. 킴벌리 길포일 주그리스 미국 대사는 이번 협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이며, 그리스 조선소에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미국 군함 등을 건조하는 방안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는 쇠퇴한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는 동시에, 그리스 항만과 조선소에 침투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럽 정보당국 “연내 종전 불가”… 러·우 전쟁 4년 넘기나
미국이 6월 종전 협상을 압박하는 것과 달리, 유럽 주요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연내에 평화 협상에 나설 의사가 없다는 비관적 분석을 내놓았다. 정보 수장들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지원 약화를 기다리며 장기전을 고수하고 있으며, 러시아 경제가 아직 붕괴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침공 4주년을 앞둔 현재,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더티 딜(Dirty Deal)’에 대한 우려 속에 전쟁이 2026년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IMF “중국 정책이 세계 경제 압박… 위안화 16% 저평가”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수출 중심 정책이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IMF는 위안화 가치가 적정 수준보다 약 16% 저평가되어 가격 경쟁력을 왜곡하고 있으며, 중국의 과잉 생산이 교역국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산업 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내수 소비 위주의 경제 모델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으나, 중국 측은 혁신에 따른 성과라며 반박했다.
한·미·그리스 3자 조선 협정 곧 체결할 것 이 영상은 미·한·그리스 3국 간 조선 협정의 배경과 동맹 강화 목적을 다루고 있어 뉴스 내용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참담하다”며 재판 결과를 부정하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자, 한동훈 전 대표가 “보수 재건을 위해 장동혁을 끊어내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가 사법부의 판단을 부정하며 헌정 파괴 세력과 선을 긋지 못하는 모습이 보수 전체를 궤멸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내 친한계 의원들도 “내란 옹호 세력과의 절연”을 촉구하며 장 대표의 사퇴를 압박해 여권 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구글, 추론 성능 2배 높인 ‘제미나이 3.1 프로’ 기습 출시
구글이 논리적 추론 능력을 전작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린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1 프로’를 20일 출시했다. 이 모델은 고난도 논리 패턴을 해결하는 ‘ARC-AGI-2’ 벤치마크에서 77.1%의 점수를 기록하며 GPT-5.2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 구글은 새 모델이 단순 답변을 넘어 과학 연구, 복잡한 데이터 합성, 창의적 코딩 등 심화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최신 모델은 구글 AI 스튜디오와 버텍스 AI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우선 제공된다.
삼성 ‘빅스비’,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 맞춤형 솔루션 제안
삼성전자가 19일부터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Bixby)’를 고도화된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진화시키는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One UI 8.5’ 기반의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자연어로 파악하고 기기 상태를 고려한 해결책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화면이 왜 자꾸 꺼지지?”라고 물으면 빅스비가 설정 상태를 점검해 ‘사용 중 화면 켜짐’ 기능을 활성화하도록 권유한다. 삼성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뿐 아니라 가전 등 전체 에코시스템의 연결 경험을 강화할 방침이다.
파라과이 동부 알토 파라나(Alto Paraná) 주가 목요일 밤 급습한 강력한 폭풍우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주 전역에서 가로수가 전도되고 국영전력공사(ANDE)의 배전 설비가 파손되어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밍가 과수(Minga Guazú) 시 중심부에서는 수십 년 된 고목들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지며 전신주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인해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 del Este)를 비롯하여 프레지덴테 프랑코(Presidente Franco), 에르난다리아스(Hernandarias) 등 주요 도시와 인근 수도권 마을까지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안데(ANDE) 측은 사고 직후 기술 인력을 긴급 투입해 복구 작업에 나섰으나, 강한 비바람과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지역에서도 폭우가 보고되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주택 지붕이 날아가거나 비닐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이 파손되는 추가 피해도 잇따랐다.
현재까지 이번 폭풍으로 인한 정확한 인명 및 재산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추가적인 기상 악화에 대비해 비상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불안정한 기상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주민들에게 낙뢰 및 침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