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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대사는 올해 파라과이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대사관을 방문한 Hector Ruben Figueredo Notario 한-파 의원친선협회장을 5.20(수) 면담하고, 양국 간 의원외교 활성화 및 한-파 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Figueredo 의원은 손 대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과거 방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명하는 한편, 향후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대사는 공관을 방문하고 우리나라와의 교류에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파 의원친선협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에 대해 깊은 사의를 전하였습니다.
또한 산업통상위원장으로서 우리 기업 진출 및 경제·통상 분야를 포함한 실질 협력 확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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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지난해 아동·청소년 출산 약 3,600건 기록… 공공 보건 및 사회적 과제 대두

[C]LA NACION
파라과이에서 미성년자 아동 및 청소년의 출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보건·사회적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 산하 보건정보통계국(DIGIE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파라과이 전역에서 10세에서 19세 사이의 소녀 및 청소년이 출산한 사례는 총 3,6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특히 우려를 낳는 대목은 법적 아동에 해당하는 10세에서 14세 사이의 조기 임신 및 출산 사례다. 파라과이 현행법상 이 연령대 미성년자와의 성적 접촉은 예외 없이 성폭력 및 아동 학대로 규정된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임신과 출산이 단순한 보건 위생의 문제를 넘어 보호 체계의 공백, 가정 내 폭력, 성범죄 등 복합적인 사회적 병폐와 직결되어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고 있다.
보건 및 교육 전문가들은 청소년기 조기 출산이 여성 청소년의 미래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매우 치명적이라고 지적한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소녀들의 상당수가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게 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노동 시장 진입 장벽을 높여 빈곤의 대물림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악순환을 낳는다.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상태에서의 임신은 임산부와 신생아 모두의 건강을 위협해 모성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엔인구기금(UNFPA) 등 국제기구와 파라과이 시민사회는 이러한 지표를 바탕으로 정부 차원의 보다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 내 실효성 있는 성·생식 건강 교육의 의무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보호망 확충, 그리고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사법 당국의 강력한 처벌과 예방 통제 메커니즘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관계자는 “미성년자 출산 지표를 낮추기 위해서는 보건부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부, 교육과학부 등 범부처 간의 유기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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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 ‘로비 투명화’ 법안 국회 제출… 공무원·민간 접촉 기록 의무화

아르헨티나 행정부가 공공 정책 및 입법 과정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이해관계 관리 투명성 및 공개에 관한 법안(Ley de Transparencia y Publicidad de la Gestión de Intereses)’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
의안번호 ‘P.E. 184-26’으로 발의된 이번 법안의 핵심 목적은 국가의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민간 부문과 공공기관 공무원 간의 모든 접촉을 규제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기업, 협회, 컨설팅 회사, NGO(시민단체) 등이 행정부 및 입법부를 대상으로 벌이는 이른바 ‘로비 활동’이나 이해관계 대변 활동에 명확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법안은 법률, 규제, 공공정책, 국가 계약 등 정부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행해지는 전반적인 행위를 ‘이해관계 관리’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무원과 민간 이해관계자 사이에 이루어지는 모든 회의, 면담, 연락 및 교류 사항은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부에는 단순 접촉 사실뿐만 아니라 회의 참석자 명단, 논의된 세부 주제, 회의 목적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며, 해당 정보는 일반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정부는 현재 대통령령(제1172/2003호) 등을 통해 관련 활동을 부분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나, 이를 통합적이고 강력하게 규율할 수 있는 상위 법률이 부재해 이번 입법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기존 ‘공직윤리법’ 및 ‘공공정보 접근 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공공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추적 가능성과 시민 사회의 감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 22일 국회에 접수된 본 법안은 현재 본격적인 의회 심의 절차에 돌희한 상태다. 행정부의 강력한 반부패·개혁 의지가 반영된 만큼 향후 상·하원 양원의 심의 및 표결 결과에 행정·입법부와 경제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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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박사 상파울루 강연…”미 보호무역, 양당의 공통된 전략”

장하준 박사, 상파울루 특강서 “미 보호무역은 양당 공통 전략… 신흥국, 단일 경제론 벗어나야”
세계적인 석학 장하준 경제학 박사가 브라질 상파울루 특별 강연에서 미국 중심의 다자무역 체제 붕괴를 냉철하게 진단하며, 남반구 신흥국들이 맹목적인 단일 경제 이론에서 벗어나 현실 직시형 ‘다원주의 경제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3일 상파울루 시립 마리오 지 안드라지 도서관에서 ‘가난한 나라들도 성장할 수 있는가? 신흥국을 위한 경제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은 상파울루 주립대(UNESP) 출판사 등이 주최하고 브라질의 대표적 정치경제학자 라디슬라우 도보르 교수가 사회를 맡아 현지 지식인층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장 박사는 현재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흐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외적인 존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이 스스로 구축한 다자무역 체제를 무력화하기 시작한 것은 오바마 행정부 말기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판사 임명 거부부터였으며, 트럼프 1기의 분쟁해결기구 마비와 바이든 행정부의 방치가 이를 증명한다는 설명이다. 즉, 미국의 다자주의 이탈은 민주·공화 양당이 공유하는 거대한 전략적 방향성이라는 진단이다.
장 박사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노쇠해버린 유치산업 보호론”이라고 뼈있게 지적했다. 본래 보호무역은 이제 막 태동하는 ‘어린 산업’을 키우기 위한 도구여야 하지만, 현재 미국은 지난 25년간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만 골몰하다 경쟁력을 잃은 ‘쉰다섯 살 먹은 아들’ 같은 대기업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그는 미국이 한국, 일본, 독일 제조업체들의 공장을 미국 내로 이전시키는 압박에 모두 성공하더라도, 세계 제조업 내 미국 비중은 17%에서 21%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1950년대의 압도적 영광(60%)을 회복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자주의 붕괴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양날의 검이라고 분석했다. WTO 기능 약화로 신흥국의 정책 자율성이 일부 확대된 면은 있으나, 유럽연합(EU)-메르코수르 협정 등 선진국과 맺는 양자·지역 통상 협정이 오히려 신흥국의 독자적인 산업정책을 더 강하게 옥죄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장 박사는 ‘남반구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 간의 협력(South-South)’ 부상을 제시했다. 실제 1995년 38%대였던 남반구 국가 간 무역 비중은 최근 55%를 넘어섰으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성장과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역(AfCFTA) 출범 등이 경제 자립의 비전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의 성장 모델을 브라질에 적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장 박사는 “어떤 한 가지 모델로 한 나라의 경제를 온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대표적 예로 교과서상 자유무역의 모범으로 꼽히는 싱가포르가 실제로는 토지의 90%가 국유지이고 국내총생산(GDP)의 20% 이상이 국영기업에서 나오는 복합적 구조를 가졌음을 언급하며 신자유주의나 마르크스주의 어느 한쪽만으로는 현실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 박사는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단일 이론은 없으며 현실을 직시하는 경제학의 다원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한국의 구체적 정책을 그대로 복사할 수는 없겠지만 산업 역량을 축적하고 자국 국책은행을 전방위로 활용하는 등의 큰 원칙은 브라질도 적극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으로 강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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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지난 10년간 피부암 사망자 60% 증가

5월은 세계 흑색종의 달로 기념되는 시기다. 흑색종은 피부암의 한 종류로, 칠레에서는 가장 치명적인 암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보건부 산하 보건통계정보국(DEIS)의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칠레에서 피부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4,6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약 60%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이 질환은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칠레인 10명 중 1명이 평생 동안 피부암을 겪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에서도 흑색종은 피부암 가운데 발생 빈도는 가장 낮지만, 전체 피부암 사망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흑색종의 특징 중 하나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나 쉽게 보이지 않는 신체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발바닥, 점막, 손발톱 아래 등에서 생길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라고 아르투로 로페스 페레스 재단(FALP) 피부종양학 책임자인 다비드 고도이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특히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
피부암은 일반적으로 여름철이나 더운 계절과 연관되어 인식되지만, 자외선은 1년 내내 존재한다.
이 때문에 과학계와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피부과 제품 브랜드 이스딘(ISDIN)은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제시했다.
흐린 날에도 매일 SPF 50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자외선의 80%는 구름을 통과함)
햇빛에 직접 노출될 경우 2시간마다 덧바를 것
수영하거나 땀을 흘린 뒤에는 반드시 다시 바를 것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에는 햇빛 노출을 피할 것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챙 넓은 모자, 보호 기능 의류를 함께 사용할 것
“광노화 및 자외선 차단 제품 사용을 꾸준히 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제품의 질감이었습니다. 이스딘은 이러한 장벽을 없애기 위해, 일상적인 피부 관리 루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고효율 포뮬러 개발에 힘써 왔습니다.”
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또한 피부에 새롭게 생긴 점이나 반점을 반드시 확인하고, ‘ABCDE’ 기준에 따라 살펴본 뒤 피부과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대칭(Asimetría): 한쪽 모양이 다른 쪽과 다름
경계(Bordes): 가장자리가 불규칙하거나 흐릿함
색깔(Color): 여러 색조가 섞여 있음
지름(Diámetro): 5mm 이상
변화(Evolución): 시간이 지나며 형태나 색이 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