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 체인의 확장 속에서도 파라과이의 전통적인 동네 슈퍼마켓인 ‘데스펜사(Despensa)’가 수만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핵심적인 경제 주체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단순한 소매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물류 거점이자 서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 중이다.
서민 가계와 밀착된 경제 활동
파라과이 소매업협회와 시장 분석 기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파라과이 가계 소비 지출의 약 60~70%가 이러한 근린 상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펜사는 대형 마트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낮을 수 있으나, 주거지와의 압도적인 근접성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필요를 즉각 충족시킨다. 특히 소량 구매를 선호하고 일일 노동 소득에 의존하는 서민층에게 데스펜사는 대체 불가능한 유통망이다.
신뢰 기반의 ‘외상’ 문화와 고용 창출
데스펜사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주민과의 깊은 신뢰 관계다. ‘리브레타(Libreta)’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외상 장부 시스템은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서민들에게 일종의 단기 신용 대출 역할을 한다. 이는 단순한 상업 거래를 넘어 지역 사회의 안전망 기능을 수행하는 셈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수만 개에 달하는 데스펜사는 별도의 전문 기술이 없는 가구원들의 노동력을 흡수하며 실업률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현대화의 과제
최근 데스펜사 모델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빅지(Biggie)’와 같은 24시간 편의점 체인이 급격히 세를 확장하면서 전통적인 골목 상권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많은 데스펜사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히로스(Giros)’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냉장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 경제의 하부 구조를 지탱하는 데스펜사가 지속 가능하려면 정부 차원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유통 효율화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경제부 관계자는 “데스펜사는 단순한 소상공인이 아니라 파라과이 내수 소비의 모세혈관”이라며 “이들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곧 민생 경제 안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9일 밤 11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버스 승하차 지점 ‘상설 박람회장 앞’으로 변경
알토파라나 주의 핵심 교통 허브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 버스 터미널이 구내에서 발견된 벌집 제거 작업을 위해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새벽까지 임시 폐쇄된다. 이번 조치는 매일 수천 명의 국내외 여행객이 이용하는 시설 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절차다.
승객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
현지 시각 2026년 3월 8일,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 당국은 터미널 관리사무소의 보고를 바탕으로 임시 폐쇄 결정을 발표했다. 터미널 내부에 형성된 벌집이 승객과 상업 시설 근로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폐쇄 시간은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3월 9일(월) 오후 11시부터 3월 10일(화) 오전 8시까지다.
폐쇄 기간 중 운영 및 대체 승하차 지점
터미널이 폐쇄되는 동안 건물 내 모든 상업 활동과 승강장 이용은 전면 중단된다. 다만, 해당 시간대에 운행되는 중장거리 버스 서비스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임시로 운영된다.
시 당국은 모든 예정된 버스의 출발 및 도착 지점을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상설 박람회장(Feria Permanente)’ 앞으로 조정했다. 터미널 관리소 측은 “이동 시간 지연이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시간대 이용객들은 터미널 건물이 아닌 박람회장 앞으로 즉시 이동해 탑승을 기다려 달라”고 권고했다.
교통 허브의 안전성 강화
이번 작업은 파라과이 동부 지역의 주요 물류 및 여객 거점인 CDE 터미널의 운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다. 당국은 벌집 제거와 함께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뒤, 10일 오전 8시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벌집 노출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등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며, 해당 시간대 여행 계획이 있는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9일 밤 11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버스 승하차 지점 ‘상설 박람회장 앞’으로 변경
알토파라나 주의 핵심 교통 허브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 버스 터미널이 구내에서 발견된 벌집 제거 작업을 위해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새벽까지 임시 폐쇄된다. 이번 조치는 매일 수천 명의 국내외 여행객이 이용하는 시설 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절차다.
승객 및 근로자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
현지 시각 2026년 3월 8일,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 당국은 터미널 관리사무소의 보고를 바탕으로 임시 폐쇄 결정을 발표했다. 터미널 내부에 형성된 벌집이 승객과 상업 시설 근로자들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폐쇄 시간은 이용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3월 9일(월) 오후 11시부터 3월 10일(화) 오전 8시까지다.
폐쇄 기간 중 운영 및 대체 승하차 지점
터미널이 폐쇄되는 동안 건물 내 모든 상업 활동과 승강장 이용은 전면 중단된다. 다만, 해당 시간대에 운행되는 중장거리 버스 서비스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임시로 운영된다.
시 당국은 모든 예정된 버스의 출발 및 도착 지점을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상설 박람회장(Feria Permanente)’ 앞으로 조정했다. 터미널 관리소 측은 “이동 시간 지연이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시간대 이용객들은 터미널 건물이 아닌 박람회장 앞으로 즉시 이동해 탑승을 기다려 달라”고 권고했다.
교통 허브의 안전성 강화
이번 작업은 파라과이 동부 지역의 주요 물류 및 여객 거점인 CDE 터미널의 운영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 매뉴얼에 따라 진행된다. 당국은 벌집 제거와 함께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뒤, 10일 오전 8시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벌집 노출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등 인명 사고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구한다”며, 해당 시간대 여행 계획이 있는 승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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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전국 비·폭풍우 예보… 폭염 꺾이고 기온 하락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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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온 37도 달하는 무더위 뒤 강한 뇌우 동반… 최대 풍속 시속 90km 주의
파라과이 전역에 이번 주 초반까지 강한 비와 폭풍우가 예보되면서 기상 당국이 안전사고 유예를 당부했다. 지난주 기세를 떨쳤던 극한의 무더위는 이번 비를 기점으로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일요일 오후부터 강력한 뇌우 동반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 낮 최고 기온은 지역에 따라 34도에서 37도 사이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그러나 오후부터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뇌우가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폭풍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누적 강우량 최대 90mm, 강풍과 우박 주의
이번 폭풍우는 강한 바람과 우박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누적 강우량은 30~90mm에 달하며, 최대 풍속은 시속 90km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경우 저지대 침수나 가로수 전도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월요일 기온 하락 및 풍향 변화
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점진적으로 날씨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의 영향으로 기온은 확연히 낮아질 전망이다. 최저 기온은 약 21°C, 최고 기온은 30°C를 넘지 않는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또한, 바람의 방향이 잠시 남동풍으로 바뀌면서 습하고 뜨거웠던 공기가 다소 정체될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강풍과 뇌우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아순시온 등 주요 도시의 배수 시설 점검과 운전 시 시야 확보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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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또다시 ‘물바다’… 아순시온·산로렌소 곳곳서 차량 침수 피해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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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기습 폭우로 주요 도로 마비… 산로렌소서 차량 3대 고립 및 탈출 소동
일요일 오후 파라과이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기습적인 폭우로 도로가 거대한 수로로 변하며 차량이 침수되고 시민들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가 잇따랐다. 배수 시설의 한계로 인한 고질적인 ‘돌발 홍수(Raudal)’ 문제가 또다시 재현되며 수도권 교통이 마비되었다.
산로렌소 시내 주요 도로 ‘아수라장’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인 산로렌소(San Lorenzo)에서는 아찔한 사고가 이어졌다. 파스토라 세스페데스(Pastora Céspedes) 거리에서는 급격히 불어난 물에 차량 최소 세 대가 완전히 잠겼으며, 고립된 탑승자들이 거센 물살을 뚫고 차량에서 긴급히 탈출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또한, 평소에도 상습 침수 구역으로 꼽히는 데 라 빅토리아(De la Victoria) 거리는 강력한 폭풍우와 함께 거센 물살이 도로를 덮치면서 자동차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이 물살에 휩쓸릴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아순시온 등 수도권 전역 집중호우
폭우는 아순시온 시내와 인근 위성도시 전역에 집중되었다.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주택가 침수 보고가 잇따랐으며, 주요 간선도로는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침수된 차량과 도로 상황을 공유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반복되는 홍수 피해, 근본 대책 절실
매번 비가 올 때마다 되풀이되는 수도권 침수 사태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특히 이파카라이 호수 유역 보호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는 등 환경 보호 대책은 논의되고 있으나, 당장 도심 내 배수 체계 개선 등 실질적인 인프라 확충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상청은 월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침수 위험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물살이 거센 도로에 진입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하수구 역류로 인한 감염병 예방 등 위생 관리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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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다드 델 에스테서 ‘억대 농약’ 도난 사건 용의자 검거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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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추적 끝에 범행 가담자 체포… 피해 금액 수억 원대 달해
파라과이의 경제 중심지 중 하나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에서 수억 원 상당의 농약을 훔쳐 달아난 유력 용의자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붙잡혔다. 이번 사건은 고가의 농업용 화학제품을 노린 계획 범죄로, 지역 물류 보안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치밀했던 도난 사건의 전말
현지 시각 2026년 3월 8일, 알토파라나 주 경찰은 시우다드 델 에스테 시내에서 발생한 살충제 대량 도난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도난당한 물품은 농업 현장에서 필수적인 고가의 살충제와 비료 등으로, 그 피해 금액만 수억 과라니(한화 약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범인들은 보안이 취약한 틈을 타 창고에 침입한 뒤, 미리 준비한 차량에 화물을 싣고 도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의 신속한 추적과 검거
사건 접수 직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확보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특정하고 은신처를 급습한 결과, 용의자 한 명을 현장에서 검거하고 도난당한 물품 중 일부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용의자는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경찰은 단독 범행이 아닌 조직적 공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범을 추적 중이다.
농업 자산 노린 범죄 기승… 보안 강화 목소리
최근 파라과이 내륙 지역과 물류 거점에서는 재판매가 용이하고 단가가 높은 농약, 종자, 비료 등 농업용 자재를 노린 절도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확기를 앞두고 농가와 유통업체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를 노린 범행이 주를 이룬다. 현지 농업 단체들은 “고가의 농업 자재는 농민들에게 생존과 직결된 자산”이라며, 물류 창고와 운송 과정에서의 치안 강화 및 민관 협력 보안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검찰은 체포된 용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장물 처분 경로를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 회수되지 않은 나머지 물품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검거를 계기로 지역 경찰은 물류 밀집 지역에 대한 순찰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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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탈옥범, 파라나 강변서 덜미… 양국 공조 수사 빛났다.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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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찰, 이타푸아 인근서 검거… 살인·강도 등 강력 범죄 혐의자
아르헨티나 교도소를 탈출해 국경을 넘어 도주 중이던 파라과이 국적의 위험 수감자가 도주 수개월 만에 파라나 강변에서 체포됐다. 이번 검거는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양국 치안 당국의 밀착 공조가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파라나 강 국경 인근서 전격 체포
현지 시각 2026년 3월 5일, 파라과이 국립경찰은 이타푸아(Itapúa) 주 산 코스메 이 다미안(San Cosme y Damián) 지역의 파라나 강변에서 아르헨티나 수사 당국이 지명 수배한 탈옥범 A씨(34)를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체포 당시 A씨는 강을 건너 은신처를 옮기려 시도 중이었으나, 잠복 중이던 경찰관들에 의해 별다른 저항 없이 제압됐다.
살인 및 강도 혐의… 아르헨티나서 복역 중 탈옥
체포된 A씨는 아르헨티나 내에서 살인, 무장 강도, 불법 무기 소지 등 다수의 강력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그는 지난해 말 삼엄한 경비를 뚫고 교도소를 탈출한 뒤 파라과이로 밀입국해 은신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사건 직후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고 파라과이 경찰에 관련 첩보를 공유하며 추적해 왔다.
국경 지역 치안 불안 해소 및 범죄인 인도 절차
파라나 강을 경계로 한 양국 국경 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밀수와 범죄자들의 도주로로 자주 이용되어 왔다. 이번 검거는 국경 지대 감시망을 강화해 온 파라과이 경찰의 성과로 꼽힌다. 경찰 관계자는 “위험 범죄자가 우리 영토 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차단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엄중한 감시 속에 수감되어 있으며, 파라과이 외교부와 법무부는 아르헨티나 측과 협력하여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 신원 확인 및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는 다시 아르헨티나로 압송되어 남은 형기를 채우게 될 예정이다. 양국 당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초국가적 범죄 대응을 위한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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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대신 반려견”… ‘펫 휴머니제이션’ 열풍 속 커지는 명과 암
개모차 판매량이 유모차 추월… 오마카세 등 고급 서비스 확산에 ‘과소비’ 논란도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대우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문화가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우리 사회의 소비 지형을 바꾸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고급화가 경제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지나친 의인화와 소비 과열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개모차’가 유모차를 이긴 시대
최근 유통업계의 가장 상징적인 변화 중 하나는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인 이른바 ‘개모차’의 판매량 증가다. 영유아용 유모차 판매량은 저출생 여파로 감소하는 반면, 반려동물용 제품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뒤집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아이 대신 강아지를 태우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는 의견과 “동물을 사람처럼 대하는 문화가 지나치다”는 비판이 엇갈리며 사회적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럭셔리해진 펫 서비스, ‘오마카세’까지 등장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약 591만 가구(1,546만 명)에 달하면서 관련 서비스는 인간의 생애 주기를 그대로 복제하고 있다. 펫 유치원과 호텔은 물론, 반려동물 전용 오마카세 식당과 고급 의상 대여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또한 반려동물의 죽음을 기리는 장례식이나 49재를 치르는 문화도 보편화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양육 가구 비율은 29.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러한 ‘프리미엄 펫 시장’의 팽창을 뒷받침하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소비와 경제적 부담
문제는 고도화된 소비 문화가 반려 가구의 경제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4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에 드는 월평균 비용은 약 19만 4천 원으로 2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그러나 반려동물 관련 비상 자금을 따로 마련한 가구는 26.6%에 불과해, 체계적인 준비 없는 ‘과소비’가 가계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이 고용 창출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사회적 공감대를 넘어서는 과도한 의인화와 럭셔리 마케팅이 비반려인과의 정서적 괴리를 키울 수 있는 만큼, 성숙하고 균형 잡힌 반려동물 문화 정착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집한 핵심 우방국 정상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 D.C.로 향한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대남미 정책 기조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며, 파라과이는 단순한 참석자를 넘어 지역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기회를 맞이했다.
미-파라과이 동맹의 새로운 국면
이번 회동은 파라과이가 남미 대륙 내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제적 개방성을 유지해온 성과를 미국 측으로부터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 속에서도 파라과이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인프라 투자 유치를 통해 상호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페냐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파라과이산 소고기 및 가금육의 미국 시장 진출 쿼터 확대와 더불어, 기술 협력을 통한 산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
회의의 주요 의제로는 마약 밀매 근절과 역내 안보 협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는 ‘라 플라타(La Plata)’ 강 유역의 물류 허브로서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미국의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과 청정에너지 사업에 미국 자본을 유치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페냐 대통령의 ‘주역’ 외교론
페냐 대통령은 출국 전 성명을 통해 “파라과이는 이제 국제 무대에서 관망자가 아닌 주역(Protagonista)으로 행동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과거 주변 강대국에 의존하던 외교 방식에서 벗어나, 파라과이만의 경제적 강점을 바탕으로 대등한 협상력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워싱턴 방문이 파라과이의 국가 신용 등급 상향과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입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파라과이가 미국과의 밀착 행보를 통해 남미 내 경제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라과이 국세청(DNIT)은 2026년 2월 국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세수 감소는 내수 경제의 침체가 아닌, 현지 통화인 과라니(Guaraní)화의 급격한 가치 상승에 따른 환율 효과가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DNIT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현금 징수액은 총 2조 6,559억 9,400만 과라니(약 4억 1,1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2월의 2조 7,362억 6,600만 과라니와 비교해 약 802억 7,200만 과라니(약 1,240만 달러) 줄어든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내수 경기를 반영하는 내부세 수입은 1조 4,754억 3,400만 과라니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상업, 운송, 요식·숙박업, 건설 및 축산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어지며 견고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세관 수입(관세 등)은 1조 1,805억 6,000만 과라니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0.5%나 급감했다. 달러화 기준 수입액은 오히려 4.1%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라니화 가치가 전년 대비 평균 18.5% 상승하면서 현지 통화로 환산된 과세 표준이 13.8% 축소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실제 지난해 2월 달러당 8,000과라니 수준이었던 환율은 최근 6,500과라니 안팎까지 하락한 상태다.
오스카르 오루에(Óscar Orué) 국세청장은 “이번 세수 감소는 통제 불가능한 외부 요인인 환율 변동에 기인한 것일 뿐, 국가 경제의 실질적인 역동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DNIT 출범 이후 30개월 동안 누적 세수가 15억 달러 이상 증가하는 등 중장기적인 세수 구조는 안정 궤도에 올라와 있음을 강조했다.
정부는 환율 변동이 향후 세입 목표 달성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전자세금계산서 확대와 조세 정의 실현을 통해 내수 세수를 극대화하여 대외 변동성을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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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강세에도 파라과이 달러화 ‘역주행’… 6,500과라니대 진입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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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국내 시장에서 달러 대비 과라니화 가치는 오히려 상승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시각 2026년 3월 6일, 파라과이 소매 시장에서 달러 환율은 6,500과라니(Gs.) 선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 증대와 대조적 행보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99.14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약 1.5% 상승, 2024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글로벌 추세는 통상 신흥국 통화의 약세를 유발하지만, 파라과이 환율은 이와 반대로 움직이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매 환율, 하루 만에 30포인트 추가 하락 파라과이 외환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세가 뚜렷하다. 지난 수요일 6,570과라니였던 소매 판매 환율은 목요일 6,530과라니로 40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금요일 오전에는 다시 30포인트가 추가로 빠지며 6,500과라니를 기록했다. 2025년 말 환율이 6,670과라니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불과 두 달여 만에 과라니화 가치가 상당 부분 회복된 셈이다.
거시경제 안정성과 인플레이션 관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파라과이의 견고한 거시경제 지표를 꼽는다. 파라과이 중앙은행(BCRA)의 긴축적인 통화 정책과 더불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낮고 농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경제 구조가 과라니화의 회복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2월 기준 파라과이 인플레이션율이 2.3%대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화폐 가치 방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은 변수다. 에너지 수입 단가가 상승할 경우 향후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어 파라과이 환율의 향방에도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내 외환 수급 상황을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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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가금육 수출 감소… “내수 확대와 환율 하락이 주원인”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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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전년 대비 하락세, 가금업계는 “전략적 내수 집중” 분석
파라과이의 가금육 수출 실적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육류 수요가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이러한 현상은 파라과이 국내 소비 시장의 팽창과 최근 이어진 과라니화 강세(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복합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내수 시장 활성화가 수출 물량 흡수
파라과이 가금협회(Avipar)와 국가동물건강품질청(Senacs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초 가금육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산업의 위축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파라과이 국내 시장에서 닭고기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수출용 물량이 내수로 전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고기 가격의 상대적 상승으로 인해 대체재인 가금육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점이 주요 원인이다.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외환 시장의 변동성도 수출 감소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최근 파라과이 달러 환율이 6,500과라니 선까지 하락하며 과라니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달러 결제 기반인 수출 업자들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악화되었다. 수출을 통해 얻는 환차익이 줄어들자, 물류비용과 리스크가 적은 국내 시장 판매에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이 늘어난 것이다.
산업 고도화와 미래 전략
파라과이 정부와 가금업계는 수출 물량 감소를 타계하기 위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대만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비중을 높이는 한편, 고부가가치 가공육 제품군 확대를 통해 단순히 중량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라과이산 가금육은 엄격한 위생 통제를 통해 국제적 신뢰를 쌓아온 만큼, 향후 글로벌 환율 시장이 안정화되면 다시 수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금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수출 감소는 내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며, 생산 시설 현대화와 사료 효율 개선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금융자산이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현지 시각 수요일, 뉴욕 증시(월스트리트)에서 아르헨티나 국채와 ADR(미국주식예탁증권)이 일제히 상승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채 및 주식 시장의 회복세
이날 뉴욕 시장에서 AL41, GD41 등 아르헨티나 달러 표시 국채는 2%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가 위험도(Risk Country)는 최근 몇 달 사이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며 534bp까지 내려앉았다. 이란-이스라엘 간 군사적 긴장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는 와중에도 아르헨티나 ADR 주식은 최대 4.5% 상승하며 투자 심리 회복을 견인했다. 다만 현지 S&P 메르발 지수는 신중론이 확산하며 하락 마감해 대조를 이뤘다.
환율 안정과 고착화된 달러 선호
외환시장은 안정세를 찾고 있다. 공식 도매 환율은 1,400.50페소를 기록하며 환율 밴드 상단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 환율인 CCL(1,471.19페소)과 MEP(1,427.70페소) 역시 하락 압력을 받으며 격차가 축소됐다.
그러나 구조적인 달러 수요는 여전하다. 1월 개인 달러 저축액은 27.3억 달러로 2018년 이후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페소화 고금리를 활용한 캐리 트레이드 전략이 유효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불확실성에 대비하려는 민간의 ‘달러화 선호’ 경향이 뚜렷하다는 방증이다.
중앙은행의 외환 확보 및 통화 긴축
산티아고 바우실리 총재가 이끄는 중앙은행(BCRA)은 이날 4,000만 달러를 추가 매입하며 외환보유고 강화 기조를 이어갔다. 올해 누적 순매수 규모는 23.9억 달러에 달하며, 총 외환보유액은 462억 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6년 1분기 목표인 100억~170억 달러 규모의 순외환 축적 달성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중앙은행은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긴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월 한 달간 1.8조 페소를 흡수하며 ‘페소 희소성’ 전략을 유지 중이다. 이는 3월 교통·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하고, 곧 도래할 10.4조 페소 규모의 국채 만기 입찰을 앞두고 금융 안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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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손맛 브라질에 전합니다”…손정수 부부, 두 번째 한식 레시피북 출간
[좋은아침] 브라질에서 한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손정수(João Son)씨와 아내 Rose Shin 씨가 가족의 손맛과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요리책을 출간하고 기념 사인회를 연다.
이번에 출간된 ‘한국에서 브라질로, 손정수와 Rose Shin 의 가족 레시피(Da Coreia para o Brasil, receitas de família João Son e Rose Shin)’는 한국 가정식 요리를 브라질 식문화와 접목해 소개한 레시피 모음집이다. 두 사람이 가족과 함께 대대로 전해 온 전통 요리를 브라질 현지 식재료와 환경에서도 쉽게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손정수 씨는 “드디어 두 번째 요리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오는 14일 여러분의 방문은 저희 가족에게 그 무엇보다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이어 “꼭 오셔서 따뜻한 포옹과 함께 이 특별한 순간을 축하해 주시길 바라며, 당일에는 현장에서 직접 책에 사인도 해드릴 예정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들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출판 기념 사인회는 오는 1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K스퀘어 쇼핑 내 ‘더 한 K 푸드(The Han K Food)'(Rua guarani 266 loja 3)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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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중동 불확실성 속에 거의 20페소 급등… 올해 최고 수준 기록
달러는 이번 주 목요일 장을 마감하며 칠레 페소 대비 19.3페소 상승하는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거래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통화가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동시에 구리 가격이 다시 하락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졌다.
가장 유동성이 높은 거래가 마감될 때 기준으로 달러는 매도 914페소, 매수 913.7페소에 위치했다. 이는 지난 거래일에 하락했던 폭을 모두 회복한 것이며, 2026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아드미럴스 라틴아메리카 분석 책임자인 펠리페 세풀베다는 이번 움직임이 주로 외부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미국 통화의 전 세계적 강세와 구리 가격의 추가 하락이 특징적인 장이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칠레 페소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고 그는 밝혔다.
국제 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DXY)*가 상승했다. 이 지수는 달러를 주요 글로벌 통화 바스켓과 비교해 측정하는 지수로, 0.5% 상승해 99.02포인트를 기록하며 1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 같은 상승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것에 의해 촉발됐다. 양국 간 충돌은 이미 6일째에 접어들며 금융시장 전반에 높은 불확실성을 유지시키고 있다.
그는 “워싱턴과 테헤란 모두 앞으로 며칠 동안 공격이 더 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황이며, 이러한 시나리오는 에너지 가격을 끌어올리고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요인도 환율 상승 압력에 영향을 미쳤다. “환율은 원자재 시장에서도 압력을 받았다. 구리 가격은 미국 시장 개장 이후 파운드당 5.83달러로 1.13% 하락했다. 이는 달러 강세와 함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세계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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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운송연합(AMOTAC), 전국적 총파업 예고… “날짜 확정설은 가짜뉴스”
아모탁은 특히 사람들에게 허위 뉴스 및 날짜 유포에 속지 말 것을 당부했다. (SUN / ARCHIVE)
멕시코주 정부와 협상 난항 속 긴장 고조… 공식 발표 주시 당부
멕시코 최대 운송 단체 중 하나인 멕시코 운송단체연합(AMOTAC)이 전국적인 규모의 도로 봉쇄와 파업을 예고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다만,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 중인 구체적인 파업 날짜와 봉쇄 지점 정보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발표를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가짜뉴스 확산에 따른 혼란 가중
현지 시각 2026년 3월 6일, AMOTAC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시위 일정에 대해 공식 부인 성명을 냈다. 협회 측은 “전국적인 시위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아직 확정된 날짜는 없다”며 “검증되지 않은 허위 정보로 인해 운송업 종사자와 도로 이용자들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멕시코 주요 간선도로가 특정 날짜에 전면 폐쇄될 것이라는 루머가 급격히 퍼진 데 따른 대응이다.
정부와의 대화 단절이 파업 원인
이번 파업 예고의 핵심은 멕시코주(Edoméx) 정부와의 갈등에 있다. AMOTAC은 운송 노동자의 안전 확보, 통행료 인하, 경찰의 부당한 단속 근절 등을 요구하며 주 정부에 수차례 공식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나 협회 측은 “서면으로 발송한 공식 요청서에 대해 당국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가 단체 행동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물류 대란 우려와 향후 전망
멕시코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하는 화물 운송업계가 실제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극심한 물류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멕시코주를 통과하는 주요 고속도로는 수도권 물동량의 핵심 경로인 만큼, 봉쇄가 현실화되면 식료품 및 산업 자재 공급망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AMOTAC은 “우리는 여전히 대화를 통한 해결을 원한다”면서도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단결된 행동에 나설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협회는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시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민들에게는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식 계정의 소식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6년 3월, 파라과이 유통업계가 신학기 개학(Inicio de clases)과 부활절 연휴인 ‘세마나 산타(Semana Santa)’가 맞물리는 이른바 ‘더블 호재’를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주요 상업 지구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출 증대에 대한 상인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 신학기 준비로 문전성시… 학용품·의류 매출 급증 3월 초 전국적인 개학을 앞두고 아순시온의 메르카도 4(Mercado 4)와 주요 쇼핑몰은 학용품과 교복을 준비하려는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책, 책가방 등 필기구 세트와 신발류의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정부의 교육 지원 정책과 맞물려 저렴한 가격대의 패키지 상품을 찾는 알뜰 소비족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 ‘세마나 산타’ 앞둔 식품업계… 전통 식재료 수요 폭증 신학기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유통업계의 시선은 3월 하순으로 예정된 부활절 연휴로 향하고 있다. 파라과이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세마나 산타를 앞두고 치파(Chipa), 소파 파라과야(Sopa paraguaya) 등 전통 음식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 수요가 벌써부터 꿈틀대고 있다. 옥수수 가루, 치즈, 돈지(Lard) 등의 품목은 매년 이 시기 공급 부족 현상을 겪는 만큼, 상인들은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 관광 및 여행업계도 ‘특수’… 국내 여행 예약률 상승 단순 소비재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역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마나 산타 연휴를 이용해 내륙의 휴양지나 이구아수 폭포 등지를 방문하려는 국내 여행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시우다드델에스테(CDE) 등 접경 지역 상권 또한 쇼핑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 물가 상승 압박은 변수… 소비 양극화 대응이 관건 다만, 최근 국제 유가 불안과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은 복병이다. 일부 상인들은 원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부 혜택을 내세워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3월의 소비 역동성이 상반기 파라과이 내수 경기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조 고조로 이틀 연속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공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수요일 안정세로 돌아섰다.
전쟁 초기 공급 차질 우려로 시장이 요동쳤으나,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 구조가 가격의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 유가 현황: 급등세 멈추고 보합권 마감
3월 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연초 대비 배럴당 약 20달러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Brent):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과 변동 없는 81.4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같은 달 만기분은 0.13% 소폭 상승한 74.66달러에 마감했다.
2. 호르무즈 해협 위기와 미국의 개입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긴박한 상태다.
수송량 급감: 크플러(Kpler) 데이터에 따르면, 분쟁 여파로 현재 해협의 탄화수소 수송량이 평소보다 90%나 급감했다.
미군의 호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조선 안전 확보를 위해 미 해군이 직접 호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SEB 애널리스트 올레 R. 흐발비는 “군사 호위가 즉각적인 정상화를 의미하진 않지만, 물동량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 시장 전망: “공급 과잉이 방어벽 역할”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치솟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스크 프리미엄 제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현재 세계 석유 시장이 기본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이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프리미엄’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추가 조치 예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발표를 예고하며 가격 안정 의지를 피력했다.
■ 종합 전망 단기적으로는 중동의 군사적 상황과 미국의 호위 작전 전개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글로벌 석유 재고량과 생산 능력이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가는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변동성을 줄이며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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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경제 블록’ 탄생 임박… 브라질, EU-메르코수르 협정 전격 비준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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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긴 협상 끝에 마침내 남미와 유럽을 잇는 거대 경제 공동체 창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브라질 상원이 지난 수요일 유럽연합(EU)-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자유무역협정(FTA)을 만장일치로 비준하면서, 이제 남미 블록 내에서는 파라과이의 최종 비준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1. 세계 GDP 30% 차지하는 거대 시장의 탄생
이번 협정은 인구 7억 명,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한다.
관세 철폐: 양측 무역 품목의 90% 이상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주요 수혜 품목: 메르코수르 측은 커피, 육류, 콩 등 농축산물 수출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EU 측은 기계류, 자동차, 주류 등의 남미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2. 브라질의 비준 완료와 파라과이의 ‘마지막 열쇠’
브라질 하원에 이어 상원이 압도적인 지지로 협정을 통과시킴에 따라 비준 절차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남미 상황: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이미 비준을 마친 상태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이끄는 파라과이 정부 역시 조속한 비준을 예고하고 있어, 남미 블록 4개국의 통합 승인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잠정 발효: EU 측은 유럽 최고법원의 판결 전까지 해당 조약을 잠정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으며,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에 공식 통보된 후 두 달 뒤 발효될 예정이다.
3. 보호무역주의에 맞선 전략적 결합
남미와 유럽의 이번 밀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의 입장: 테레사 크리스티나 상원의원은 “분열되고 보호주의적인 세계 상황 속에서 유럽과의 합의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4. 남겨진 과제: 유럽 농민들의 반발
협정이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농민들은 메르코수르산 저가 농산물 유입이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규제 불균형: 유럽 농가들은 남미 국가들의 상대적으로 완화된 생산 규제가 불공정 경쟁을 야기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쟁점화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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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현직 교통경찰, 브라질서 강도 행각 벌이다 체포… 즉각 해임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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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접경 도시인 시우다드델에스테(CDE) 소속 현직 교통경찰이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에서 경찰을 사칭해 강도짓을 벌이다 현장에서 검거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 사건 개요 및 체포 경위
사건은 2026년 3월 5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경,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의 하르딘 아메리카(Jardín América) 지역에서 발생했다.
범행 수법: 파라과이 국적의 하이메 다비드 알폰소 칸테로와 오스카 다니엘 노타리오는 파라과이 경찰 제복과 방탄조끼, 시립 교통경찰 배지 등을 착용하고 경찰관을 사칭해 현지 주택에 침입했다.
검거 과정: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브라질 군사경찰은 집 뒤편으로 도주하려던 용의자들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 현장에서는 신원 파악을 방해하기 위해 매니큐어로 번호판을 변조한 차량과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등이 압수되었다.
2. 현직 공무원의 범죄 가담 확인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인 알폰소 칸테로는 조사 결과 실제로 파라과이 시우다드델에스테 시청 소속 교통경찰관으로 근무 중인 현직 공무원임이 드러났다.
증거 인멸 시도: 용의자들은 체포 직전 자신들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착용하고 있던 경찰 배지를 땅바닥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모두 수거되었다.
공범 관계: 함께 체포된 노타리오는 시청과 고용 관계가 없는 일반인으로 확인되었다.
3. 파라과이 당국의 즉각적인 대응
사건 직후 시우다드델에스테 시청은 강력한 징계 조치를 발표했다.
즉각 해임: 시청은 결의안 제846/2026호를 통해 알폰소 칸테로를 즉시 파면했다.
해임 사유: 무단결근, 근무지 이탈(타국 이동), 그리고 공무복 및 장구류의 부적절한 착용 및 범죄 악용 등을 근거로 들었다.
현재 체포된 두 명과 압수된 차량은 포즈 두 이구아수 경찰서로 이송되어 브라질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경 지역 공무원의 기강 해이와 범죄 연루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양국 치안 당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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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참정권 실질화 나선다… 세계한인총연합회, ‘전자우편투표’ 도입 강력 촉구
세계한인총연합회(회장 고상구)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이를 750만 재외동포의 권리 회복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투표소 접근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자우편투표’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국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1. 국민투표법 개정: 헌법적 기본권의 뒤늦은 회복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주민등록이나 국내 거소 신고 여부에 묶여 사실상 차단됐던 재외국민의 국민투표 참여를 전면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적 의의: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해외 거주 국민에게도 실질적으로 돌려주었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참정권’을 온전하게 회복했다는 평가다.
제도적 변화: 투표인 명부 작성 방식이 개선되면서 해외 장기 체류자들도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에 참여할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2. 핵심 과제: 투표소 방문 한계와 ‘전자우편투표’
세총은 법적 근거 마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투표 환경 개선’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공관 방문 투표 방식은 광활한 영토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들에게 물리적·경제적 부담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 장벽: 생업에 종사하는 동포들이 투표를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거나 비행기를 타야 하는 현실은 사실상의 ‘투표권 박탈’과 다름없다.
법안 처리 촉구: 지난해 발의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핵심인 전자우편투표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는 IT 기술을 활용해 거주지에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게 함으로써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3.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국민”… 동포 권익 향상 기대
세총은 국회가 여야 합의를 통해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 참여 확대: 전자우편투표가 도입될 경우 동포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더 선명하게 반영될 수 있으며, 이는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행보: 연합회는 이번 법 개정을 이끌어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750만 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 제안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종합 전망 국민투표법 개정이 참정권 확대의 ‘첫 단추’라면, 전자우편투표 도입은 그 권리를 완성하는 ‘실행 장치’다. 기술적 보안과 정치적 합의라는 과제가 남아 있으나, 재외국민의 높아진 위상과 참정권 보장의 헌법적 가치를 고려할 때 제도 개선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국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초강수 구조개혁안을 공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각 부처가 매월 의회에 제출할 10개의 구조개혁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외화 수입 확대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 4대 핵심 추진 과제
정부의 개혁 어젠다는 법적 제도 개선부터 규제 철폐까지 경제 전반을 아우른다.
법제 현대화: 민법 및 상법, 그리고 민사·상사 소송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추진한다.
시장 경쟁 강화: 소비자 보호 및 경쟁 관련 제도를 변경하여 시장의 효율성을 높인다.
조세 부담 완화: 세금 인하를 지향하는 조세 개혁을 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인다.
전방위 규제 완화: 다양한 생산 부문의 발목을 잡는 규제들을 제거하여 민간 주도의 성장을 유도한다.
2. 경제 정책 기조: “재정 흑자가 세금 인하의 열쇠”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세제 및 노동: 재정 흑자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금 인하를 지속하며, 노동 개혁과 세무 자진신고 제도를 통해 고용과 저축의 공식화를 꾀한다.
IMF 합의 사항: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공조 아래 포괄적 재정 개혁, 연방 세수 배분 제도 재검토, 자금세탁방지 규정 개정 및 연금 개혁 등을 병행한다.
3. 부문별 세부 개혁안 및 민간 부문 영향
민간 부문은 특히 국가·주·지방자치단체 전반에 걸친 조세 개혁, 그중에서도 지방세 인하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건설 및 상업: 지방세 폐지와 전문직 협회의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 환경을 개선한다.
농업 부문: 수출세 인하 외에도 실질적인 인프라 및 제도 개선에 집중한다.
기술적 부가가치세(VAT) 환급 절차의 신속화.
종자 분야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및 산림법 개정 검토.
농촌 및 항만 인프라의 전면적인 개혁 추진.
■ 종합 전망 밀레이 정부의 이번 행보는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를 통해 민간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광범위한 구조 개혁 어젠다가 의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아르헨티나 경제는 민간 투자 중심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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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브라질 경제 연착륙 중… “재정 건전성이 향후 최대 변수”
브라질 경제가 긴축적인 통화 정책의 여파로 점진적인 둔화 과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제 향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지는 최근 한국계 브라질인이자 브라질 주요 금융 연구 기관인 수노리서치(Suno Research)의 구스타보 성(Gustavo Sung)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상파울루대학교(FEA-USP) 경제학 학사와 FEA-RP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중앙은행 외환시장 개입을 깊이 연구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이러한 학문적·실무적 배경 덕분에, 이번 인터뷰에서도 브라질의 환율 방향성과 통화 정책에 대한 그의 남다른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주요 언론매체에 경제 분석을 제공하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구스타보 성 이코노미스트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Q. 올해(2026년) 브라질의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국내적 관점에서 볼 때 작년 말과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브라질 경제는 긴축 통화 정책의 지연 효과로 점진적인 둔화 과정을 겪고 있으나, 붕괴나 급격한 악화 징후는 없다. 금융 조건에 민감한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 반면, 노동 시장은 매우 견고하다. 실업률이 역사적 최저치에 머물고 총 임금 소득이 높아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것이 경제 둔화가 제한적인 선에서 머무는 이유다.”
Q. 2026년 물가와 금리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물가 상승 둔화(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소비자물가지수(IPCA)는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과열된 노동 시장을 반영하여 목표치 상한선을 넘어서고 있는 노동 집약적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최근 몇 달간의 대외 여건 개선, 자국 통화 가치 상승, 그리고 원자재 및 식료품 가격의 우호적인 흐름이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3월 0.5%포인트(p.p.)의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며, 올해 최종 기준금리(Selic)는 연 12.50%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Q. 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단기적으로 약간의 개선은 있었지만 구조적 진단은 동일하다. 올해 기초재정수지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잡음과 지출 확대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시기다. 따라서 재정 상황은 한 해 동안 금리, 환율 및 위험 프리미엄 궤적을 결정짓는 핵심 제약 요인으로 남을 것이다.”
Q. 내년인 2027년 브라질 경제의 성장 전망은. “2027년 브라질 경제는 재정 부양책 감소와 기존 경제 동력의 점진적 소진으로 성장이 다소 억제될 것이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정부에서는 어느 정도의 공공 재정 조정이 불가피하며, 이는 지출 확대를 억제해 GDP에 대한 재정 정책의 지원을 감소시킬 것이다. 이에 따라 2027년 GDP 성장률은 1.4%로 전망한다.”
Q. 2027년의 재정 건전성 지표는 어떻게 예상하나. “중앙정부는 내년에 GDP 대비 0.3%인 487억 헤알의 기초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규 재정 준칙(Novo Arcabouço Fiscal, 정부 지출 증가율을 세수 확보와 연동해 제한하는 규칙)에 따른 공제 항목(정부 미결제 채무 지불 제외 등)을 고려하면, GDP 대비 0.3%(473억 헤알)의 흑자로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반정부 총부채(DBGG)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내년 말에는 GDP 대비 86.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재정 개혁이 잘 설계되어 추진된다면 국가 위험도 감소와 금융 환경 개선 등 긍정적인 쇼크를 기대할 여지도 충분하다.”
Q. 2027년 통화 정책과 환율 향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경제 둔화에 맞춰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2027년 IPCA는 3.8%로 예상하며,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연말에 4.0% 안팎으로 안정화될 것이다. 이는 통화 완화 사이클을 지속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것이며, 2027년 기준금리(Selic)는 연 10.75%로 전망한다. 환율은 다시 민감한 변수가 될 것이다. 2026년 선거의 지연 효과, 재정적 불확실성, 그리고 브라질-미국 간 금리차 축소로 인해 헤알화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내년 말 환율은 1달러당 약 5.65헤알 수준까지 평가절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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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칠레의 여섯 가지 제품
17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는 칠레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수출 상품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칠레의 수출액은 1,070억 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4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이자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큰 규모다.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인 수출 품목과 비전통적인 수출 품목 모두에서 역사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을 반영한다. 또한 대외무역이 칠레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며, 국가 이미지와 신뢰도를 강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영향 외에도 모든 수출 상품은 품질, 지속가능성, 혁신, 신뢰성 같은 국가의 이미지를 함께 전달한다. 아래에서는 현재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분야들을 소개한다.
칠레산 구리
구리는 칠레의 가장 중요한 수출 품목이며 경제 구조를 지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다. 현재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산업 강국들에게 원료를 공급하며 혁신과 지속가능성과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붉은 광물’이라 불리는 구리의 수출액은 551억 8,8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구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원료이기도 하다. 전기차,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전력 송전망,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에 사용된다. 따라서 세계가 탈탄소화로 나아갈수록 고품질 구리와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수요는 더욱 전략적으로 중요해질 전망이다.
연어와 수산물
칠레는 양식 연어 생산량 기준 세계 2위 국가이며, 수산물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글로벌 양식 산업에서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연어 양식 산업은 긍정적인 성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연어와 송어 수출액은 65억 4,9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칠레산 수산물은 미국, 일본, 브라질, 유럽연합과 같은 까다로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생산 이력 추적, 식품 안전성, 엄격한 위생 기준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기술 발전, 생산 방식의 지속적인 개선, 지속가능성 분야의 진전은 이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신선 과일
칠레는 남반구를 대표하는 농산물 수출 강국이다. 계절이 북반구와 반대이기 때문에 북반구 국가들이 자국 생산이 없는 시기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아시아, 북미, 유럽과 안정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신선 체리는 국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체리는 고급 품질과 높은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과일로 인식된다. 여기에 포도, 블루베리, 키위, 사과, 자두 등이 더해지며 다양한 과일 수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은 엄격한 식물검역 기준과 규정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칠레 와인
칠레 와인은 현재 130개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칠레 제품 중 하나다.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진 대형 와이너리부터 고급 소규모 와이너리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생산자들이 존재하며, 가격과 품질 수준의 다양한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브라질, 캐나다, 일본, 영국, 미국 등이 있다.
칠레 와인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꾸준한 품질, 사막부터 남부 지역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와인 생산 계곡, 그리고 강력한 지속가능성 노력 때문이다. 와인은 오늘날 칠레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이 되었으며, 한 병의 와인마다 칠레의 자연, 전통,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략적 비금속 광물
칠레는 전기차 배터리, 전자기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충전식 배터리 생산에 핵심적인 광물인 리튬의 세계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리튬은 전략적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가 이 산업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국제 정치적 영향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이는 세계적인 기술 전환 과정에서 칠레를 중요한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만든다.
서비스 산업
칠레의 국제적 영향력은 상품 수출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서비스 수출액은 31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1.2% 성장했다. 웹사이트 호스팅, 항공기 정비, 정보기술 서비스가 주요 수출 분야로 나타났으며 이는 칠레 인적 자원의 수준과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경제 성장뿐 아니라 기술 역량, 전문 인력, 그리고 국가의 디지털 생태계를 반영한다.
이처럼 칠레는 세계 시장에 천연자원과 고품질 상품뿐 아니라 지식, 혁신, 기술 중심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확대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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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대통령, 2026 월드컵 관광객 안전 보장… “견고한 치안 시스템 가동”
셰인바움은 월드컵이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는 매우 평화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FE/M. Guzmán)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멕시코를 찾는 모든 방문객의 안전을 완벽히 보장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가 관광객과 팬들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견고한 제도적 틀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 범정부 차원의 통합 보안 작전 전개
셰인바움 대통령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연방군과 주 정부 당국 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참여 기관: 보안부, 국방부, 해군, 국가정보센터가 모두 참여하며 각 주의 경찰 조직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준비 기간: 이번 보안 작전은 일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이미 약 1년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되어 진행되어 온 프로젝트다.
진행 상황: 3월 5일 목요일, 멕시코 당국과 FIFA 대표단 간의 회의가 열렸으며, 보안 및 이동 문제에 대한 논의 결과 양측 모두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2. 조직범죄 소탕과 치안 안정화
이번 발표는 최근 멕시코 내 대규모 조직범죄 소탕 작전이 성과를 거둔 시점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2일, ‘신세대 카르텔’의 수장인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가 사살된 사건 이후,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이라는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치안 통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3. 세 번째 개최국의 여유와 자신감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개최 도시: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3개 도시에서 총 13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이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매우 평화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멕시코 정부와 FIFA는 이번 회의를 통해 보안 분야의 잔여 질의사항을 모두 해소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사관은 2.24(화), 주재국 철도공사를 방문하여 Edgar Gomez 행정관리과장 및 Fabiola Gonzalez 비서실장 등 관계자와 면담,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추진 동향 청취, ODA 사업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상호협력방안의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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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우에노 은행, 월가서 3억 5천만 달러 채권 발행… 금융사 새로 쓰다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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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우에노 은행(Ueno Bank)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3억 5,000만 달러(약 4,600억 원) 규모의 국제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파라과이 금융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 국제 시장 화려한 데뷔… 투자 수요 5억 달러 몰려 4일(현지시간) 우에노 은행 홍보부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은 우에노의 첫 국제 시장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발행 규모는 3억 5,000만 달러였으나, 실제 투자 수요는 5억 달러를 상회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파라과이 민간 은행이 발행한 국제 채권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 금리는 연 6.70%로 확정됐다. 이는 파라과이 국채(Sovereign Bond) 금리보다 불과 200bp(2.0%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국제 금융 시장이 우에노 은행의 재무 건전성과 파라과이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강력한 지배구조와 국제 신용등급이 흥행 견인 우에노 은행의 이번 성공 배경에는 탄탄한 지배구조와 공신력 있는 신용도가 자리 잡고 있다. 우에노는 현재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로부터 국제 신용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특히 최대 주주인 바스케스 그룹(Vázquez Group)의 안정적인 경영권 아래, 최근 유럽의 대형 금융 그룹인 OTP 그룹이 합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동시에 보강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신뢰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 파라과이 금융 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이 개별 은행의 성과를 넘어 파라과이 전체 금융 시스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입을 모은다. 국가 신용도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민간 채권이 월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향후 다른 파라과이 기업들의 해외 자본 조달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우에노 은행은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디지털 뱅킹 인프라 확충과 저금리 대출 상품 확대에 투입하여, 파라과이 내 금융 포용성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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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 만의 쾌거… 우에노 은행, 파라과이 금융 브랜드 선호도 1위 등극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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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디지털 금융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우에노 은행(Ueno Bank)이 설립 3년 만에 국가 대표 금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다.
파라과이 광고주협회(CAP)가 발표한 ‘2024년 브랜드 순위’에서 우에노 은행은 금융 상품 분야에서 가장 선호되고, 많이 사용되며, 기억에 남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 단순한 은행을 넘어선 ‘정서적 유대감’의 승리
우에노 홀딩스의 마케팅 이사 파올라 메사(Paola Meza)는 이번 성과에 대해 “단순히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 은행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파라과이 금융 시장의 판도가 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 ‘파괴적 혁신’으로 무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우에노 은행이 대중의 선택을 받은 핵심 비결은 ‘친근함’과 ‘투명성’이다. 복잡한 금융 절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단순화하고, 지점 방문 없이도 누구나 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파괴적(Disruptive)’ 모델이 젊은 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메사 이사는 “우에노는 단순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3. 온라인 브랜드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혁신
이번 CAP의 공인된 결과는 우에노 은행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고객의 신뢰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우에노 은행의 향후 과제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앞서나가는 것이다. 접근성 확대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온라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 국민의 삶의 모든 단계에서 필수적인 동반자로 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월스트리트에서의 성공적인 채권 발행에 이어 브랜드 파워 1위 달성까지, 우에노 은행은 명실상부한 파라과이 최고의 금융 기관으로서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모두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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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에 마비된 아순시온… 인프라 부재가 키운 ‘예견된 인재’
¡Es un héroe!
🔸 Un perro fue arrastrado por el raudal, momento en que un joven, en medio de la lluvia, lo rescató.
지난 3월 4일 오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인근 수도권 지역을 강타한 기습적인 폭풍우가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며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남겼다.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와 강풍은 단순한 기상 재해를 넘어,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사용자들은 중앙 부서의 여러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사진: 영상 캡처.
■ ‘죽음의 급류’ 라우달… 차량 침수와 인명 구조 잇따라 이번 폭우의 가장 큰 위협은 파라과이 특유의 도로 급류인 ‘라우달(Raudal)’이었다.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은 순식간에 도로를 거대한 강으로 만들었으며, 람바레(Lambaré) 자치구에서는 수위가 다리 높이를 넘어설 정도로 범람했다. 산로렌소의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고속도로와 아순시온 버스 터미널 인근에서도 차량이 고립되거나 휩쓸려가는 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카피아타(Capiatá) 시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개를 구하기 위해 한 남성이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와 신호등 마비… 출근길 교통 대란 강풍의 위력 또한 파괴적이었다. 아순시온 열대의학연구소 인근과 주요 대로 곳곳에서 거대 가로수가 전도되며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차선을 봉쇄했다. 이로 인한 전력 차단과 장비 고장은 도심 내 수십 곳의 신호등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이튿날인 5일 오전까지도 주요 간선도로의 신호 체계가 복구되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 혼란을 겪어야 했다. 국영 전력청(ANDE)에 따르면 한때 31개의 배전선이 가동 중단되어 수도권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 반복되는 재난, 근본적 배수 대책과 현대화 시급 매년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는 도심 마비 사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순시온의 열악한 배수 시스템을 근본 원인으로 지목한다. 현재의 하수도 시설로는 국지성 호우를 감당하기 역부족이며, 신호등 등 필수 인프라의 무정전 전원장치(UPS) 미비 역시 혼란을 키우는 요소로 꼽힌다. 빌라 엘리사(Villa Elisa)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극을 막기 위한 옹벽 설치 등 긴급 대책을 촉구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도시 정비 없이는 임기응변식 대응에 그칠 것이라는 비판이 높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불안정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3월 5일 현재 달러 환율은 매입 6,450Gs, 매도 6,570Gs를 기록 중이며, 목요일 날씨는 최고 35°C의 무더위 속에 흐리고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앞에서 수도 아순시온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당국의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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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현장’의 분노가 부른 범죄… 아내, 상간녀 폭행·나체 촬영으로 실형
배우자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격분해 상대 여성을 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형사12부(박정홍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이용 협박) 및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1. 20분간의 무차별 폭행과 골절상
사건은 2024년 10월, 남편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 A씨가 현장을 급습하며 시작됐다. 객실에서 나체 상태인 피해자 B씨를 마주한 A씨는 약 20분간 발길질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2. ‘사회적 매장’ 위협과 나체 촬영
폭행 이후 A씨의 대응은 더 극단적으로 치달았다. A씨는 옷을 입으려는 B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특히 B씨의 직장 관계자에게 연락해 “나체 사진을 인쇄해 뿌리겠다”, “이 지역에서 살 수 없게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피해자의 사회적 지위를 실추시키려 압박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3. 재판부 “죄질 불량하나 합의 기회 고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배우자의 외도라는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은 있으나, 피해자를 장시간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나체 사진으로 협박한 점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없었다는 점도 실형 선고의 근거가 됐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도주할 우려가 낮고 피해자와의 합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집행하지 않았다.
4. 법적 절차 생략한 사적 보복의 위험성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배우자의 배신으로 인한 정서적 충격이 어떻게 가해자를 형사 처벌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한다. 과거 간통죄 폐지 이후 외도에 대한 처벌은 민사상 위자료 청구로 국한되어 있으나, 이를 참지 못하고 가해지는 사적 보복은 성폭력 특례법 등 중죄로 다스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한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대가는 ‘징역형’이라는 무거운 결과로 돌아왔다. 법조계 관계자는 “외도 증거 확보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보복성 폭행은 본인의 이혼 소송이나 위자료 청구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아르헨티나 경제에 급제동이 걸렸다. 페소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2월 물가 상승률은 3%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공식 환율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가격 관성’의 벽
민간 전망치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IPC) 상승률은 1월과 유사한 2.7~3.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상승했음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식료품 가격의 높은 관성과 공공요금 인상 때문이다.
특히 육류 가격은 도축우 가격 상승(10~12%)의 영향으로 소매가 인상이 예고되어 있으며, 3월부터는 학기 시작과 전기·가스 요금 현실화 등 계절적 요인이 겹쳐 추가적인 상승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 외환 시장 요동… 공식 환율 1,400페소 돌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공식 달러 환율은 도매시장 기준 1,415페소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3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선물시장 역시 3월 말 환율을 1,446.5페소로 내다보며 상승 랠리에 올라탔다.
중앙은행(BCRA) 동향: 40일 연속 순매입을 기록했으나 매입 규모는 1,7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보유액 감소: 외환보유액은 하루 새 3억 8,200만 달러 줄어든 461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본 유출보다는 미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금 등 자산 가치 평가 손실(약 4억 달러)에 기인한다.
3. 글로벌 전쟁 충격에 국채·주식 동반 하락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는 아르헨티나 자산 가치를 끌어내렸다. JP모건이 산출하는 **국가위험지수(EMBI)**는 장중 600bp까지 치솟았다가 573bp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ADR) 주가는 최대 6.6% 폭락하며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정부 세수 또한 내수 부진과 수입세 개편 등의 영향으로 **7개월 연속 감소(-9.6%)**하며 재정 흑자 달성 목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다음 주 예정된 10조 4천억 페소 규모의 국채 만기 차환 여부가 단기적인 고비가 될 전망이다.
4. 2026년 성장 전망은 ‘맑음’… 리튬 등 자원 강국 기회
어두운 단기 전망과 달리 중장기적 시각은 긍정적이다. 미주개발은행(BID)은 아르헨티나가 2025년 4.3%, **2026년 3%**의 성장을 기록하며 남미 리더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50년까지 수요가 800%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 등 전략 광물 공급지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BID는 아르헨티나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제도적 안정성과 노동 생산성 향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 ‘검은 화요일’ 맞은 글로벌 시장과 에너지 위기
중동 전쟁의 확전 양상은 국제 유가를 배럴당 81달러(브렌트유) 위로 밀어 올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며 달러지수(DXY)는 3개월 최고치인 98.99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미 국무부의 외교 인력 철수 소식은 ‘고금리·고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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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빠울리스타 대로, 대형 행사 ‘연 3회→6회’ 확대 추진… 주민 단체 강력 반발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징인 빠울리스타 대로(Avenida Paulista)를 둘러싸고 시 당국과 지역 주민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형 콘서트 개최 허용 횟수를 늘리려는 시정부의 계획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온라인 매체 메트로폴리스(Metropoles)에 따르면, ‘모브빠울리스타(MOVPAULISTA)’와 ‘모두에게 좋은 빠울리스타’ 등 주요 주민 단체는 상파울루 시청과 검찰청(MPSP)이 체결한 ‘행사 통제 합의 개정안’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현재 검찰청 최고위원회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이 합의안을 막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 히까르도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과 마르셀루 하무스 검사가 서명한 합의서 개정안이다.
당초 2007년 체결된 초기 합의안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빠울리스타 대로의 전면 통제 행사를 △성소수자 퍼레이드 △새해 전야제 △성실베스트리 국제 마라톤 등 연간 단 3회로 엄격히 제한해 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 축제와 유사한 형태의 대형 무료 콘서트 2회를 포함, 전체 통제 횟수를 연 6회로 두 배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 주민 단체들은 이번 결정이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이루어졌다고 비판한다. 특히 빠울리스타 대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시민의 주거지이자 대형 병원 등 필수 서비스 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파엘라 갈레치 모브빠울리스타 회장은 “빠울리스타 대로는 포용적인 도시의 상징이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에 직결된 결정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마르셀루 산두 ‘모두에게 좋은 빠울리스타’ 창립자 역시 “기술적 분석이나 주민 공청회 없는 행사 확대는 공중 보건과 균형 잡힌 도시 환경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주민 단체들은 △공개 토론회 개최 △직접 영향권 주민들의 의견 수렴 △명확한 기술적 기준 및 사전 영향 평가가 선행될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보류할 것을 검찰 최고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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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으로 달러 압박과 휘발유 가격 급등: 칠레에 나타나는 첫 경제적 영향
중동의 전쟁 긴장이 시장을 강하게 뒤흔들고 있다. 이는 주로 분쟁이 석유를 운송하는 해상 항로와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에 미친 영향 때문이다.
어제 국제 유가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이 중단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아람코의 최대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데 따른 것이다.
오늘도 유가는 강하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칠레의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분쟁이 칠레에 가져오는 주요 위험은 석유 공급 부족보다는 가격 측면에서의 파급 효과에 있다.
헤르만 컨설토레스의 경제학자 호르헤 에르만은 엘 메르쿠리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기간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 국가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만약 해협 봉쇄가 몇 주간 지속된다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이번 주 목요일 칠레의 휘발유 가격이 약 20페소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미국의 이란 공격 이전부터 이어져 온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분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3월 말에 국내 휘발유 가격이 25페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르만은 “메프코의 작동 방식은 현재와 같은 전쟁 국면처럼 가격 변동성을 유발하는 사건을 완충하기 위해, 3주마다 최대 25페소 한도 내에서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납 경제경영학부의 학자 곤살로 에스코바르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운송비, 식료품, 기타 기본 서비스 요금에 파급 효과를 미친다고 지적했다. 에스코바르는 또한 이번 분쟁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그는 “분명히 페소화 가치 하락을 보게 될 것이며, 이는 칠레 경제 내부 요인이 아니라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 때문일 것”이라며 “따라서 수입 상품 가격 상승을 통한 인플레이션 효과도 관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칠레에서 달러 환율은 11페소 급등한 896페소에 거래되며 올해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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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말 정산의 핵심 ‘개인 공제’… SAT가 인정하는 절세 항목 총정리
모든 비용이 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현행 규정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CANVA/SPECIAL
멕시코의 개인 및 법인 납세자에게 있어 매년 돌아오는 소득세(ISR) 연간 신고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의무 중 하나다.
2026년 3월, 멕시코 세무행정청(SAT)은 납세자들이 과세 표준을 낮추어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개인 공제(Deducciones Personales)’ 메커니즘을 재차 강조했다.
어떤 비용이 공제 가능한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납부 세액을 대폭 줄이거나, 심지어 세금 환급(Devolución)을 받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 세무 전략의 기초: ‘과세 표준’ 줄이기
연간 소득세 신고는 한 회계연도 동안 발생한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보고하는 절차다. 이때 SAT는 납세자가 지출한 특정 비용을 전체 소득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이를 통해 세금 계산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낮추는 것이 절세의 핵심이다.
2. 주요 개인 공제 가능 항목
모든 지출이 공제 대상은 아니며, 반드시 현행 규정에 따른 적격 증빙(CFDI)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의료 및 보건: 의사 및 치과 진료비, 심리 상담, 영양 상담, 입원비, 의약품(입원 시 발생 비용에 한함), 보조기구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교육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Bachillerato)까지의 수업료가 공제 대상이다. 단, 수준별로 공제 한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장례비: 배우자, 부모, 자녀 등 직계 가족을 위해 지출한 장례 비용이 인정된다.
주택 담보 대출 이자: 실질 주거용 부동산 구매를 위해 지불한 대출 이자 중 실질 이자 부분이 공제된다.
기부금: SAT에 등록된 공인 기부 단체에 전달한 기부금은 일정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3. 주의사항: 결제 방식과 증빙 서류
절세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은 결제 수단이다. 2,000페소를 초과하는 공제 대상 비용은 반드시 수표,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계좌 이체로 결제해야 한다. 현금 결제 시 공제가 거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지출에 대해 본인의 납세자 번호(RFC)가 기재된 전자 세금계산서(CFDI)를 수령해야 한다.
멕시코 세무 전문가들은 “연간 신고 직전에 비용을 정리하기보다, 평소 지출 시마다 공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증빙을 챙기는 습관이 수만 페소의 세금을 아끼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2026년도 세금 신고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납세자들은 본인의 지출 내역을 재점검하여 정당한 세제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