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시장에 더 많은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자 하는 파라과이의 요구에 대해 브라질은 자국생산 자동차의 파라과이 시장 진출을 위한 관세율 인하와 중고차 수입 금지를 요구하는 등 양국간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의 요구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중고차 수입 금지, 두 번째는 역내 생산 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메르꼬수르외 생산 수입자동차 세율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마르꼬스 페레이라 브라질 상공부장관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파라과이와 브라질은 자동차산업관련 협정을 논의 중인데 이와 관련한 자국 상공부 장관의 발언을 디아리오 도 그란지 ABC, 오글로보 등이 인용 보도했다.
페레이라 장관은 파라과이에 중고차 수입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카르테스 대통령이 수용하기 곤란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적어도 점진적으로 파라과이를 통해 메르꼬수르로 유입되는 중고차 숫자를 감소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이 이처럼 강경입장을 보이는 것은 파라과이시장에서 브라질산 자동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오는 27일 상파울로에서 양국 상공부 장관 회동이 예정돼있으며 연말 이전 협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내용에 대해 파라과이 상공부의 오스칼 스타르크 차관은 브라질의 요구수준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만큼 강력한 것은 아니었다고 부연설명하고 파라과이는 브라질이 우루과이와 체결한 협약과 비슷한 협약을 체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측은 자유교역까지 유예기간을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관세율 문제는 자동차협약과 별도로 협상하기를 주장해왔다.
자동차시장은 메르꼬수르 회원국간 자유교역에 도달하지 않은 시장중의 하나로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 협약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체결한 바 있다. 파라과이의 경우 아직까지 브라질산 자동차에 무역관문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고 있으나 자동차관련 산업 협약을 통해 브라질로 수출하는 자동차부품을 확대하고자 협상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