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파라과이 유통업계가 신학기 개학(Inicio de clases)과 부활절 연휴인 ‘세마나 산타(Semana Santa)’가 맞물리는 이른바 ‘더블 호재’를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주요 상업 지구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매출 증대에 대한 상인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 신학기 준비로 문전성시… 학용품·의류 매출 급증 3월 초 전국적인 개학을 앞두고 아순시온의 메르카도 4(Mercado 4)와 주요 쇼핑몰은 학용품과 교복을 준비하려는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공책, 책가방 등 필기구 세트와 신발류의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정부의 교육 지원 정책과 맞물려 저렴한 가격대의 패키지 상품을 찾는 알뜰 소비족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 ‘세마나 산타’ 앞둔 식품업계… 전통 식재료 수요 폭증 신학기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유통업계의 시선은 3월 하순으로 예정된 부활절 연휴로 향하고 있다. 파라과이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세마나 산타를 앞두고 치파(Chipa), 소파 파라과야(Sopa paraguaya) 등 전통 음식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 수요가 벌써부터 꿈틀대고 있다. 옥수수 가루, 치즈, 돈지(Lard) 등의 품목은 매년 이 시기 공급 부족 현상을 겪는 만큼, 상인들은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 관광 및 여행업계도 ‘특수’… 국내 여행 예약률 상승 단순 소비재뿐만 아니라 관광업계 역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마나 산타 연휴를 이용해 내륙의 휴양지나 이구아수 폭포 등지를 방문하려는 국내 여행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시우다드델에스테(CDE) 등 접경 지역 상권 또한 쇼핑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기획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 물가 상승 압박은 변수… 소비 양극화 대응이 관건 다만, 최근 국제 유가 불안과 환율 변동으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은 복병이다. 일부 상인들은 원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부 혜택을 내세워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3월의 소비 역동성이 상반기 파라과이 내수 경기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조 고조로 이틀 연속 급등했던 국제 유가가 공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수요일 안정세로 돌아섰다.
전쟁 초기 공급 차질 우려로 시장이 요동쳤으나, 전문가들은 공급 과잉 구조가 가격의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 유가 현황: 급등세 멈추고 보합권 마감
3월 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연초 대비 배럴당 약 20달러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Brent):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과 변동 없는 81.4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같은 달 만기분은 0.13% 소폭 상승한 74.66달러에 마감했다.
2. 호르무즈 해협 위기와 미국의 개입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긴박한 상태다.
수송량 급감: 크플러(Kpler) 데이터에 따르면, 분쟁 여파로 현재 해협의 탄화수소 수송량이 평소보다 90%나 급감했다.
미군의 호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유조선 안전 확보를 위해 미 해군이 직접 호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SEB 애널리스트 올레 R. 흐발비는 “군사 호위가 즉각적인 정상화를 의미하진 않지만, 물동량 회복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3. 시장 전망: “공급 과잉이 방어벽 역할”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치솟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스크 프리미엄 제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는 현재 세계 석유 시장이 기본적으로 공급 과잉 상태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이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프리미엄’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추가 조치 예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발표를 예고하며 가격 안정 의지를 피력했다.
■ 종합 전망 단기적으로는 중동의 군사적 상황과 미국의 호위 작전 전개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글로벌 석유 재고량과 생산 능력이 충분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유가는 당분간 현재 수준에서 변동성을 줄이며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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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경제 블록’ 탄생 임박… 브라질, EU-메르코수르 협정 전격 비준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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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의 긴 협상 끝에 마침내 남미와 유럽을 잇는 거대 경제 공동체 창설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브라질 상원이 지난 수요일 유럽연합(EU)-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자유무역협정(FTA)을 만장일치로 비준하면서, 이제 남미 블록 내에서는 파라과이의 최종 비준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1. 세계 GDP 30% 차지하는 거대 시장의 탄생
이번 협정은 인구 7억 명,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한다.
관세 철폐: 양측 무역 품목의 90% 이상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된다.
주요 수혜 품목: 메르코수르 측은 커피, 육류, 콩 등 농축산물 수출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EU 측은 기계류, 자동차, 주류 등의 남미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2. 브라질의 비준 완료와 파라과이의 ‘마지막 열쇠’
브라질 하원에 이어 상원이 압도적인 지지로 협정을 통과시킴에 따라 비준 절차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남미 상황: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이미 비준을 마친 상태다.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이 이끄는 파라과이 정부 역시 조속한 비준을 예고하고 있어, 남미 블록 4개국의 통합 승인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잠정 발효: EU 측은 유럽 최고법원의 판결 전까지 해당 조약을 잠정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으며,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에 공식 통보된 후 두 달 뒤 발효될 예정이다.
3. 보호무역주의에 맞선 전략적 결합
남미와 유럽의 이번 밀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의 입장: 테레사 크리스티나 상원의원은 “분열되고 보호주의적인 세계 상황 속에서 유럽과의 합의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4. 남겨진 과제: 유럽 농민들의 반발
협정이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농민들은 메르코수르산 저가 농산물 유입이 자신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규제 불균형: 유럽 농가들은 남미 국가들의 상대적으로 완화된 생산 규제가 불공정 경쟁을 야기한다고 주장하며 정치적 쟁점화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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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현직 교통경찰, 브라질서 강도 행각 벌이다 체포… 즉각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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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접경 도시인 시우다드델에스테(CDE) 소속 현직 교통경찰이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에서 경찰을 사칭해 강도짓을 벌이다 현장에서 검거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 사건 개요 및 체포 경위
사건은 2026년 3월 5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경,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의 하르딘 아메리카(Jardín América) 지역에서 발생했다.
범행 수법: 파라과이 국적의 하이메 다비드 알폰소 칸테로와 오스카 다니엘 노타리오는 파라과이 경찰 제복과 방탄조끼, 시립 교통경찰 배지 등을 착용하고 경찰관을 사칭해 현지 주택에 침입했다.
검거 과정: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브라질 군사경찰은 집 뒤편으로 도주하려던 용의자들을 추격 끝에 붙잡았다. 현장에서는 신원 파악을 방해하기 위해 매니큐어로 번호판을 변조한 차량과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 등이 압수되었다.
2. 현직 공무원의 범죄 가담 확인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인 알폰소 칸테로는 조사 결과 실제로 파라과이 시우다드델에스테 시청 소속 교통경찰관으로 근무 중인 현직 공무원임이 드러났다.
증거 인멸 시도: 용의자들은 체포 직전 자신들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착용하고 있던 경찰 배지를 땅바닥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모두 수거되었다.
공범 관계: 함께 체포된 노타리오는 시청과 고용 관계가 없는 일반인으로 확인되었다.
3. 파라과이 당국의 즉각적인 대응
사건 직후 시우다드델에스테 시청은 강력한 징계 조치를 발표했다.
즉각 해임: 시청은 결의안 제846/2026호를 통해 알폰소 칸테로를 즉시 파면했다.
해임 사유: 무단결근, 근무지 이탈(타국 이동), 그리고 공무복 및 장구류의 부적절한 착용 및 범죄 악용 등을 근거로 들었다.
현재 체포된 두 명과 압수된 차량은 포즈 두 이구아수 경찰서로 이송되어 브라질 사법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국경 지역 공무원의 기강 해이와 범죄 연루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양국 치안 당국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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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참정권 실질화 나선다… 세계한인총연합회, ‘전자우편투표’ 도입 강력 촉구
세계한인총연합회(회장 고상구)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에 대해 공식 환영 입장을 밝히며, 이를 750만 재외동포의 권리 회복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투표소 접근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자우편투표’ 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국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1. 국민투표법 개정: 헌법적 기본권의 뒤늦은 회복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주민등록이나 국내 거소 신고 여부에 묶여 사실상 차단됐던 재외국민의 국민투표 참여를 전면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역사적 의의: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을 해외 거주 국민에게도 실질적으로 돌려주었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참정권’을 온전하게 회복했다는 평가다.
제도적 변화: 투표인 명부 작성 방식이 개선되면서 해외 장기 체류자들도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에 참여할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2. 핵심 과제: 투표소 방문 한계와 ‘전자우편투표’
세총은 법적 근거 마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투표 환경 개선’이라고 지적했다. 현재의 공관 방문 투표 방식은 광활한 영토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들에게 물리적·경제적 부담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리적 장벽: 생업에 종사하는 동포들이 투표를 위해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하거나 비행기를 타야 하는 현실은 사실상의 ‘투표권 박탈’과 다름없다.
법안 처리 촉구: 지난해 발의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의 핵심인 전자우편투표제 도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는 IT 기술을 활용해 거주지에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게 함으로써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3.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국민”… 동포 권익 향상 기대
세총은 국회가 여야 합의를 통해 관련 법안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 참여 확대: 전자우편투표가 도입될 경우 동포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더 선명하게 반영될 수 있으며, 이는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향후 행보: 연합회는 이번 법 개정을 이끌어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750만 동포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 제안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종합 전망 국민투표법 개정이 참정권 확대의 ‘첫 단추’라면, 전자우편투표 도입은 그 권리를 완성하는 ‘실행 장치’다. 기술적 보안과 정치적 합의라는 과제가 남아 있으나, 재외국민의 높아진 위상과 참정권 보장의 헌법적 가치를 고려할 때 제도 개선 논의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가 국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초강수 구조개혁안을 공개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각 부처가 매월 의회에 제출할 10개의 구조개혁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외화 수입 확대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 4대 핵심 추진 과제
정부의 개혁 어젠다는 법적 제도 개선부터 규제 철폐까지 경제 전반을 아우른다.
법제 현대화: 민법 및 상법, 그리고 민사·상사 소송법의 전면적인 개정을 추진한다.
시장 경쟁 강화: 소비자 보호 및 경쟁 관련 제도를 변경하여 시장의 효율성을 높인다.
조세 부담 완화: 세금 인하를 지향하는 조세 개혁을 통해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인다.
전방위 규제 완화: 다양한 생산 부문의 발목을 잡는 규제들을 제거하여 민간 주도의 성장을 유도한다.
2. 경제 정책 기조: “재정 흑자가 세금 인하의 열쇠”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은 재정 건전성을 바탕으로 한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
세제 및 노동: 재정 흑자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금 인하를 지속하며, 노동 개혁과 세무 자진신고 제도를 통해 고용과 저축의 공식화를 꾀한다.
IMF 합의 사항: 국제통화기금(IMF)과의 공조 아래 포괄적 재정 개혁, 연방 세수 배분 제도 재검토, 자금세탁방지 규정 개정 및 연금 개혁 등을 병행한다.
3. 부문별 세부 개혁안 및 민간 부문 영향
민간 부문은 특히 국가·주·지방자치단체 전반에 걸친 조세 개혁, 그중에서도 지방세 인하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건설 및 상업: 지방세 폐지와 전문직 협회의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 환경을 개선한다.
농업 부문: 수출세 인하 외에도 실질적인 인프라 및 제도 개선에 집중한다.
기술적 부가가치세(VAT) 환급 절차의 신속화.
종자 분야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및 산림법 개정 검토.
농촌 및 항만 인프라의 전면적인 개혁 추진.
■ 종합 전망 밀레이 정부의 이번 행보는 규제 완화와 세금 인하를 통해 민간 부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광범위한 구조 개혁 어젠다가 의회의 문턱을 넘을 경우, 아르헨티나 경제는 민간 투자 중심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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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브라질 경제 연착륙 중… “재정 건전성이 향후 최대 변수”
브라질 경제가 긴축적인 통화 정책의 여파로 점진적인 둔화 과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제 향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지는 최근 한국계 브라질인이자 브라질 주요 금융 연구 기관인 수노리서치(Suno Research)의 구스타보 성(Gustavo Sung)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상파울루대학교(FEA-USP) 경제학 학사와 FEA-RP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중앙은행 외환시장 개입을 깊이 연구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이러한 학문적·실무적 배경 덕분에, 이번 인터뷰에서도 브라질의 환율 방향성과 통화 정책에 대한 그의 남다른 통찰을 엿볼 수 있었다.
현재 주요 언론매체에 경제 분석을 제공하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구스타보 성 이코노미스트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Q. 올해(2026년) 브라질의 전반적인 거시경제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국내적 관점에서 볼 때 작년 말과 비교해 크게 변하지 않았다. 브라질 경제는 긴축 통화 정책의 지연 효과로 점진적인 둔화 과정을 겪고 있으나, 붕괴나 급격한 악화 징후는 없다. 금융 조건에 민감한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 반면, 노동 시장은 매우 견고하다. 실업률이 역사적 최저치에 머물고 총 임금 소득이 높아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것이 경제 둔화가 제한적인 선에서 머무는 이유다.”
Q. 2026년 물가와 금리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물가 상승 둔화(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진행 중이며, 올해 말 소비자물가지수(IPCA)는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과열된 노동 시장을 반영하여 목표치 상한선을 넘어서고 있는 노동 집약적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행히 최근 몇 달간의 대외 여건 개선, 자국 통화 가치 상승, 그리고 원자재 및 식료품 가격의 우호적인 흐름이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3월 0.5%포인트(p.p.)의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며, 올해 최종 기준금리(Selic)는 연 12.50%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Q. 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단기적으로 약간의 개선은 있었지만 구조적 진단은 동일하다. 올해 기초재정수지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잡음과 지출 확대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시기다. 따라서 재정 상황은 한 해 동안 금리, 환율 및 위험 프리미엄 궤적을 결정짓는 핵심 제약 요인으로 남을 것이다.”
Q. 내년인 2027년 브라질 경제의 성장 전망은. “2027년 브라질 경제는 재정 부양책 감소와 기존 경제 동력의 점진적 소진으로 성장이 다소 억제될 것이다.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차기 정부에서는 어느 정도의 공공 재정 조정이 불가피하며, 이는 지출 확대를 억제해 GDP에 대한 재정 정책의 지원을 감소시킬 것이다. 이에 따라 2027년 GDP 성장률은 1.4%로 전망한다.”
Q. 2027년의 재정 건전성 지표는 어떻게 예상하나. “중앙정부는 내년에 GDP 대비 0.3%인 487억 헤알의 기초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규 재정 준칙(Novo Arcabouço Fiscal, 정부 지출 증가율을 세수 확보와 연동해 제한하는 규칙)에 따른 공제 항목(정부 미결제 채무 지불 제외 등)을 고려하면, GDP 대비 0.3%(473억 헤알)의 흑자로 마감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일반정부 총부채(DBGG)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내년 말에는 GDP 대비 86.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재정 개혁이 잘 설계되어 추진된다면 국가 위험도 감소와 금융 환경 개선 등 긍정적인 쇼크를 기대할 여지도 충분하다.”
Q. 2027년 통화 정책과 환율 향방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경제 둔화에 맞춰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2027년 IPCA는 3.8%로 예상하며,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연말에 4.0% 안팎으로 안정화될 것이다. 이는 통화 완화 사이클을 지속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것이며, 2027년 기준금리(Selic)는 연 10.75%로 전망한다. 환율은 다시 민감한 변수가 될 것이다. 2026년 선거의 지연 효과, 재정적 불확실성, 그리고 브라질-미국 간 금리차 축소로 인해 헤알화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내년 말 환율은 1달러당 약 5.65헤알 수준까지 평가절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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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칠레의 여섯 가지 제품
170개 이상의 시장에 진출해 있는 칠레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수출 상품을 통해 국제적 입지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칠레의 수출액은 1,070억 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사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2024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이자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큰 규모다.
이러한 결과는 전통적인 수출 품목과 비전통적인 수출 품목 모두에서 역사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을 반영한다. 또한 대외무역이 칠레 경제의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며, 국가 이미지와 신뢰도를 강화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제적 영향 외에도 모든 수출 상품은 품질, 지속가능성, 혁신, 신뢰성 같은 국가의 이미지를 함께 전달한다. 아래에서는 현재 이러한 글로벌 확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분야들을 소개한다.
칠레산 구리
구리는 칠레의 가장 중요한 수출 품목이며 경제 구조를 지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다. 현재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산업 강국들에게 원료를 공급하며 혁신과 지속가능성과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붉은 광물’이라 불리는 구리의 수출액은 551억 8,8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구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원료이기도 하다. 전기차,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전력 송전망,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에 사용된다. 따라서 세계가 탈탄소화로 나아갈수록 고품질 구리와 안정적인 공급에 대한 수요는 더욱 전략적으로 중요해질 전망이다.
연어와 수산물
칠레는 양식 연어 생산량 기준 세계 2위 국가이며, 수산물 주요 수출국 중 하나로 글로벌 양식 산업에서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5년 연어 양식 산업은 긍정적인 성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연어와 송어 수출액은 65억 4,9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칠레산 수산물은 미국, 일본, 브라질, 유럽연합과 같은 까다로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시장에서는 생산 이력 추적, 식품 안전성, 엄격한 위생 기준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기술 발전, 생산 방식의 지속적인 개선, 지속가능성 분야의 진전은 이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신선 과일
칠레는 남반구를 대표하는 농산물 수출 강국이다. 계절이 북반구와 반대이기 때문에 북반구 국가들이 자국 생산이 없는 시기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아시아, 북미, 유럽과 안정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신선 체리는 국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체리는 고급 품질과 높은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과일로 인식된다. 여기에 포도, 블루베리, 키위, 사과, 자두 등이 더해지며 다양한 과일 수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수출은 엄격한 식물검역 기준과 규정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칠레 와인
칠레 와인은 현재 130개 이상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칠레 제품 중 하나다.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진 대형 와이너리부터 고급 소규모 와이너리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생산자들이 존재하며, 가격과 품질 수준의 다양한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주요 수출 시장으로는 브라질, 캐나다, 일본, 영국, 미국 등이 있다.
칠레 와인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꾸준한 품질, 사막부터 남부 지역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와인 생산 계곡, 그리고 강력한 지속가능성 노력 때문이다. 와인은 오늘날 칠레 문화를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이 되었으며, 한 병의 와인마다 칠레의 자연, 전통, 혁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략적 비금속 광물
칠레는 전기차 배터리, 전자기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사용되는 충전식 배터리 생산에 핵심적인 광물인 리튬의 세계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리튬은 전략적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칠레가 이 산업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국제 정치적 영향력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이는 세계적인 기술 전환 과정에서 칠레를 중요한 국가로 자리매김하게 만든다.
서비스 산업
칠레의 국제적 영향력은 상품 수출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2025년 서비스 수출액은 31억 9,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1.2% 성장했다. 웹사이트 호스팅, 항공기 정비, 정보기술 서비스가 주요 수출 분야로 나타났으며 이는 칠레 인적 자원의 수준과 디지털 산업 생태계의 발전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경제 성장뿐 아니라 기술 역량, 전문 인력, 그리고 국가의 디지털 생태계를 반영한다.
이처럼 칠레는 세계 시장에 천연자원과 고품질 상품뿐 아니라 지식, 혁신, 기술 중심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확대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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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바움 대통령, 2026 월드컵 관광객 안전 보장… “견고한 치안 시스템 가동”
셰인바움은 월드컵이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오는 매우 평화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FE/M. Guzmán)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026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멕시코를 찾는 모든 방문객의 안전을 완벽히 보장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가 관광객과 팬들을 보호하기 위한 매우 견고한 제도적 틀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1. 범정부 차원의 통합 보안 작전 전개
셰인바움 대통령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연방군과 주 정부 당국 간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참여 기관: 보안부, 국방부, 해군, 국가정보센터가 모두 참여하며 각 주의 경찰 조직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준비 기간: 이번 보안 작전은 일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이미 약 1년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되어 진행되어 온 프로젝트다.
진행 상황: 3월 5일 목요일, 멕시코 당국과 FIFA 대표단 간의 회의가 열렸으며, 보안 및 이동 문제에 대한 논의 결과 양측 모두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2. 조직범죄 소탕과 치안 안정화
이번 발표는 최근 멕시코 내 대규모 조직범죄 소탕 작전이 성과를 거둔 시점에 나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2일, ‘신세대 카르텔’의 수장인 네메시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일명 “엘 멘초”)가 사살된 사건 이후, 멕시코 정부는 월드컵이라는 국제적 행사를 앞두고 치안 통제력을 과시하고 있다.
3. 세 번째 개최국의 여유와 자신감
멕시코는 1970년과 1986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로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가 된다.
개최 도시: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등 3개 도시에서 총 13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이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는 매우 평화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멕시코 정부와 FIFA는 이번 회의를 통해 보안 분야의 잔여 질의사항을 모두 해소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대사관은 2.24(화), 주재국 철도공사를 방문하여 Edgar Gomez 행정관리과장 및 Fabiola Gonzalez 비서실장 등 관계자와 면담,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추진 동향 청취, ODA 사업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상호협력방안의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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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우에노 은행, 월가서 3억 5천만 달러 채권 발행… 금융사 새로 쓰다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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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우에노 은행(Ueno Bank)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3억 5,000만 달러(약 4,600억 원) 규모의 국제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파라과이 금융사에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 국제 시장 화려한 데뷔… 투자 수요 5억 달러 몰려 4일(현지시간) 우에노 은행 홍보부에 따르면, 이번 채권 발행은 우에노의 첫 국제 시장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발행 규모는 3억 5,000만 달러였으나, 실제 투자 수요는 5억 달러를 상회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파라과이 민간 은행이 발행한 국제 채권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5년이며, 발행 금리는 연 6.70%로 확정됐다. 이는 파라과이 국채(Sovereign Bond) 금리보다 불과 200bp(2.0%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국제 금융 시장이 우에노 은행의 재무 건전성과 파라과이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강력한 지배구조와 국제 신용등급이 흥행 견인 우에노 은행의 이번 성공 배경에는 탄탄한 지배구조와 공신력 있는 신용도가 자리 잡고 있다. 우에노는 현재 세계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와 피치 레이팅스(Fitch Ratings)로부터 국제 신용등급을 획득한 상태다.
특히 최대 주주인 바스케스 그룹(Vázquez Group)의 안정적인 경영권 아래, 최근 유럽의 대형 금융 그룹인 OTP 그룹이 합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본력을 동시에 보강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신뢰를 준 것으로 분석된다.
■ 파라과이 금융 산업의 글로벌 위상 제고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채권 발행 성공이 개별 은행의 성과를 넘어 파라과이 전체 금융 시스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입을 모은다. 국가 신용도와 밀접하게 연동되는 민간 채권이 월가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향후 다른 파라과이 기업들의 해외 자본 조달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우에노 은행은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디지털 뱅킹 인프라 확충과 저금리 대출 상품 확대에 투입하여, 파라과이 내 금융 포용성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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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 만의 쾌거… 우에노 은행, 파라과이 금융 브랜드 선호도 1위 등극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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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디지털 금융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우에노 은행(Ueno Bank)이 설립 3년 만에 국가 대표 금융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다.
파라과이 광고주협회(CAP)가 발표한 ‘2024년 브랜드 순위’에서 우에노 은행은 금융 상품 분야에서 가장 선호되고, 많이 사용되며, 기억에 남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 단순한 은행을 넘어선 ‘정서적 유대감’의 승리
우에노 홀딩스의 마케팅 이사 파올라 메사(Paola Meza)는 이번 성과에 대해 “단순히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형 은행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파라과이 금융 시장의 판도가 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 ‘파괴적 혁신’으로 무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우에노 은행이 대중의 선택을 받은 핵심 비결은 ‘친근함’과 ‘투명성’이다. 복잡한 금융 절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단순화하고, 지점 방문 없이도 누구나 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파괴적(Disruptive)’ 모델이 젊은 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메사 이사는 “우에노는 단순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며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3. 온라인 브랜드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혁신
이번 CAP의 공인된 결과는 우에노 은행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고객의 신뢰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우에노 은행의 향후 과제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의 흐름을 앞서나가는 것이다. 접근성 확대와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통해 온라인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파라과이 국민의 삶의 모든 단계에서 필수적인 동반자로 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월스트리트에서의 성공적인 채권 발행에 이어 브랜드 파워 1위 달성까지, 우에노 은행은 명실상부한 파라과이 최고의 금융 기관으로서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 모두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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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폭우에 마비된 아순시온… 인프라 부재가 키운 ‘예견된 인재’
¡Es un héroe!
🔸 Un perro fue arrastrado por el raudal, momento en que un joven, en medio de la lluvia, lo rescató.
지난 3월 4일 오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인근 수도권 지역을 강타한 기습적인 폭풍우가 도시 기능을 마비시키며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남겼다.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와 강풍은 단순한 기상 재해를 넘어, 노후화된 도시 인프라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사용자들은 중앙 부서의 여러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사진: 영상 캡처.
■ ‘죽음의 급류’ 라우달… 차량 침수와 인명 구조 잇따라 이번 폭우의 가장 큰 위협은 파라과이 특유의 도로 급류인 ‘라우달(Raudal)’이었다. 배수 용량을 초과한 빗물은 순식간에 도로를 거대한 강으로 만들었으며, 람바레(Lambaré) 자치구에서는 수위가 다리 높이를 넘어설 정도로 범람했다. 산로렌소의 마리스칼 에스티가리비아 고속도로와 아순시온 버스 터미널 인근에서도 차량이 고립되거나 휩쓸려가는 사고가 속출했다. 특히 카피아타(Capiatá) 시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개를 구하기 위해 한 남성이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와 신호등 마비… 출근길 교통 대란 강풍의 위력 또한 파괴적이었다. 아순시온 열대의학연구소 인근과 주요 대로 곳곳에서 거대 가로수가 전도되며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고 차선을 봉쇄했다. 이로 인한 전력 차단과 장비 고장은 도심 내 수십 곳의 신호등을 ‘먹통’으로 만들었다. 이튿날인 5일 오전까지도 주요 간선도로의 신호 체계가 복구되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은 극심한 교통 혼란을 겪어야 했다. 국영 전력청(ANDE)에 따르면 한때 31개의 배전선이 가동 중단되어 수도권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 반복되는 재난, 근본적 배수 대책과 현대화 시급 매년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는 도심 마비 사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아순시온의 열악한 배수 시스템을 근본 원인으로 지목한다. 현재의 하수도 시설로는 국지성 호우를 감당하기 역부족이며, 신호등 등 필수 인프라의 무정전 전원장치(UPS) 미비 역시 혼란을 키우는 요소로 꼽힌다. 빌라 엘리사(Villa Elisa)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극을 막기 위한 옹벽 설치 등 긴급 대책을 촉구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도시 정비 없이는 임기응변식 대응에 그칠 것이라는 비판이 높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불안정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3월 5일 현재 달러 환율은 매입 6,450Gs, 매도 6,570Gs를 기록 중이며, 목요일 날씨는 최고 35°C의 무더위 속에 흐리고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앞에서 수도 아순시온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당국의 실질적인 인프라 투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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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현장’의 분노가 부른 범죄… 아내, 상간녀 폭행·나체 촬영으로 실형
배우자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격분해 상대 여성을 폭행하고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40대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형사12부(박정홍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 이용 협박) 및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1. 20분간의 무차별 폭행과 골절상
사건은 2024년 10월, 남편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접한 A씨가 현장을 급습하며 시작됐다. 객실에서 나체 상태인 피해자 B씨를 마주한 A씨는 약 20분간 발길질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
2. ‘사회적 매장’ 위협과 나체 촬영
폭행 이후 A씨의 대응은 더 극단적으로 치달았다. A씨는 옷을 입으려는 B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특히 B씨의 직장 관계자에게 연락해 “나체 사진을 인쇄해 뿌리겠다”, “이 지역에서 살 수 없게 만들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피해자의 사회적 지위를 실추시키려 압박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3. 재판부 “죄질 불량하나 합의 기회 고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배우자의 외도라는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은 있으나, 피해자를 장시간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나체 사진으로 협박한 점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없었다는 점도 실형 선고의 근거가 됐다. 다만, 재판부는 A씨가 도주할 우려가 낮고 피해자와의 합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집행하지 않았다.
4. 법적 절차 생략한 사적 보복의 위험성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배우자의 배신으로 인한 정서적 충격이 어떻게 가해자를 형사 처벌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한다. 과거 간통죄 폐지 이후 외도에 대한 처벌은 민사상 위자료 청구로 국한되어 있으나, 이를 참지 못하고 가해지는 사적 보복은 성폭력 특례법 등 중죄로 다스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한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대가는 ‘징역형’이라는 무거운 결과로 돌아왔다. 법조계 관계자는 “외도 증거 확보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나 보복성 폭행은 본인의 이혼 소송이나 위자료 청구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법적 테두리 안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아르헨티나 경제에 급제동이 걸렸다. 페소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2월 물가 상승률은 3%대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공식 환율은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가격 관성’의 벽
민간 전망치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IPC) 상승률은 1월과 유사한 2.7~3.0%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상승했음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식료품 가격의 높은 관성과 공공요금 인상 때문이다.
특히 육류 가격은 도축우 가격 상승(10~12%)의 영향으로 소매가 인상이 예고되어 있으며, 3월부터는 학기 시작과 전기·가스 요금 현실화 등 계절적 요인이 겹쳐 추가적인 상승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 외환 시장 요동… 공식 환율 1,400페소 돌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그간 하락세를 보이던 공식 달러 환율은 도매시장 기준 1,415페소를 돌파했다. 이는 최근 3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선물시장 역시 3월 말 환율을 1,446.5페소로 내다보며 상승 랠리에 올라탔다.
중앙은행(BCRA) 동향: 40일 연속 순매입을 기록했으나 매입 규모는 1,700만 달러로 급감했다.
보유액 감소: 외환보유액은 하루 새 3억 8,200만 달러 줄어든 461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본 유출보다는 미 금리 인상 기대에 따른 금 등 자산 가치 평가 손실(약 4억 달러)에 기인한다.
3. 글로벌 전쟁 충격에 국채·주식 동반 하락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 고조는 아르헨티나 자산 가치를 끌어내렸다. JP모건이 산출하는 **국가위험지수(EMBI)**는 장중 600bp까지 치솟았다가 573bp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아르헨티나 기업(ADR) 주가는 최대 6.6% 폭락하며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정부 세수 또한 내수 부진과 수입세 개편 등의 영향으로 **7개월 연속 감소(-9.6%)**하며 재정 흑자 달성 목표에 경고등이 켜졌다. 다음 주 예정된 10조 4천억 페소 규모의 국채 만기 차환 여부가 단기적인 고비가 될 전망이다.
4. 2026년 성장 전망은 ‘맑음’… 리튬 등 자원 강국 기회
어두운 단기 전망과 달리 중장기적 시각은 긍정적이다. 미주개발은행(BID)은 아르헨티나가 2025년 4.3%, **2026년 3%**의 성장을 기록하며 남미 리더 국가 중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50년까지 수요가 800%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튬 등 전략 광물 공급지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BID는 아르헨티나가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제도적 안정성과 노동 생산성 향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5. ‘검은 화요일’ 맞은 글로벌 시장과 에너지 위기
중동 전쟁의 확전 양상은 국제 유가를 배럴당 81달러(브렌트유) 위로 밀어 올렸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제기되며 달러지수(DXY)는 3개월 최고치인 98.995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과 미 국무부의 외교 인력 철수 소식은 ‘고금리·고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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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빠울리스타 대로, 대형 행사 ‘연 3회→6회’ 확대 추진… 주민 단체 강력 반발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징인 빠울리스타 대로(Avenida Paulista)를 둘러싸고 시 당국과 지역 주민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대형 콘서트 개최 허용 횟수를 늘리려는 시정부의 계획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대응에 나섰기 때문이다.
4일 온라인 매체 메트로폴리스(Metropoles)에 따르면, ‘모브빠울리스타(MOVPAULISTA)’와 ‘모두에게 좋은 빠울리스타’ 등 주요 주민 단체는 상파울루 시청과 검찰청(MPSP)이 체결한 ‘행사 통제 합의 개정안’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현재 검찰청 최고위원회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둔 이 합의안을 막기 위해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4일 히까르도 누네스 상파울루 시장과 마르셀루 하무스 검사가 서명한 합의서 개정안이다.
당초 2007년 체결된 초기 합의안은 극심한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빠울리스타 대로의 전면 통제 행사를 △성소수자 퍼레이드 △새해 전야제 △성실베스트리 국제 마라톤 등 연간 단 3회로 엄격히 제한해 왔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 축제와 유사한 형태의 대형 무료 콘서트 2회를 포함, 전체 통제 횟수를 연 6회로 두 배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 주민 단체들은 이번 결정이 주민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이루어졌다고 비판한다. 특히 빠울리스타 대로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수많은 시민의 주거지이자 대형 병원 등 필수 서비스 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파엘라 갈레치 모브빠울리스타 회장은 “빠울리스타 대로는 포용적인 도시의 상징이지만, 정작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에 직결된 결정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마르셀루 산두 ‘모두에게 좋은 빠울리스타’ 창립자 역시 “기술적 분석이나 주민 공청회 없는 행사 확대는 공중 보건과 균형 잡힌 도시 환경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주민 단체들은 △공개 토론회 개최 △직접 영향권 주민들의 의견 수렴 △명확한 기술적 기준 및 사전 영향 평가가 선행될 때까지 합의안 승인을 보류할 것을 검찰 최고위원회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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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분쟁으로 달러 압박과 휘발유 가격 급등: 칠레에 나타나는 첫 경제적 영향
중동의 전쟁 긴장이 시장을 강하게 뒤흔들고 있다. 이는 주로 분쟁이 석유를 운송하는 해상 항로와 세계 주요 항공사들의 운항 일정에 미친 영향 때문이다.
어제 국제 유가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이 중단되고,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아람코의 최대 정유공장이 드론 공격으로 가동을 멈춘 데 따른 것이다.
오늘도 유가는 강하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칠레의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분쟁이 칠레에 가져오는 주요 위험은 석유 공급 부족보다는 가격 측면에서의 파급 효과에 있다.
헤르만 컨설토레스의 경제학자 호르헤 에르만은 엘 메르쿠리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기간 봉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 국가에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만약 해협 봉쇄가 몇 주간 지속된다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이번 주 목요일 칠레의 휘발유 가격이 약 20페소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미국의 이란 공격 이전부터 이어져 온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분쟁의 직접적인 영향으로는 3월 말에 국내 휘발유 가격이 25페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에르만은 “메프코의 작동 방식은 현재와 같은 전쟁 국면처럼 가격 변동성을 유발하는 사건을 완충하기 위해, 3주마다 최대 25페소 한도 내에서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납 경제경영학부의 학자 곤살로 에스코바르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운송비, 식료품, 기타 기본 서비스 요금에 파급 효과를 미친다고 지적했다. 에스코바르는 또한 이번 분쟁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그는 “분명히 페소화 가치 하락을 보게 될 것이며, 이는 칠레 경제 내부 요인이 아니라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 때문일 것”이라며 “따라서 수입 상품 가격 상승을 통한 인플레이션 효과도 관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칠레에서 달러 환율은 11페소 급등한 896페소에 거래되며 올해 초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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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연말 정산의 핵심 ‘개인 공제’… SAT가 인정하는 절세 항목 총정리
모든 비용이 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현행 규정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CANVA/SPECIAL
멕시코의 개인 및 법인 납세자에게 있어 매년 돌아오는 소득세(ISR) 연간 신고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의무 중 하나다.
2026년 3월, 멕시코 세무행정청(SAT)은 납세자들이 과세 표준을 낮추어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개인 공제(Deducciones Personales)’ 메커니즘을 재차 강조했다.
어떤 비용이 공제 가능한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납부 세액을 대폭 줄이거나, 심지어 세금 환급(Devolución)을 받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 세무 전략의 기초: ‘과세 표준’ 줄이기
연간 소득세 신고는 한 회계연도 동안 발생한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보고하는 절차다. 이때 SAT는 납세자가 지출한 특정 비용을 전체 소득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이를 통해 세금 계산의 기준이 되는 금액을 낮추는 것이 절세의 핵심이다.
2. 주요 개인 공제 가능 항목
모든 지출이 공제 대상은 아니며, 반드시 현행 규정에 따른 적격 증빙(CFDI)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의료 및 보건: 의사 및 치과 진료비, 심리 상담, 영양 상담, 입원비, 의약품(입원 시 발생 비용에 한함), 보조기구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교육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Bachillerato)까지의 수업료가 공제 대상이다. 단, 수준별로 공제 한도가 정해져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장례비: 배우자, 부모, 자녀 등 직계 가족을 위해 지출한 장례 비용이 인정된다.
주택 담보 대출 이자: 실질 주거용 부동산 구매를 위해 지불한 대출 이자 중 실질 이자 부분이 공제된다.
기부금: SAT에 등록된 공인 기부 단체에 전달한 기부금은 일정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하다.
3. 주의사항: 결제 방식과 증빙 서류
절세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은 결제 수단이다. 2,000페소를 초과하는 공제 대상 비용은 반드시 수표, 신용카드, 체크카드 또는 계좌 이체로 결제해야 한다. 현금 결제 시 공제가 거부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지출에 대해 본인의 납세자 번호(RFC)가 기재된 전자 세금계산서(CFDI)를 수령해야 한다.
멕시코 세무 전문가들은 “연간 신고 직전에 비용을 정리하기보다, 평소 지출 시마다 공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증빙을 챙기는 습관이 수만 페소의 세금을 아끼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2026년도 세금 신고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납세자들은 본인의 지출 내역을 재점검하여 정당한 세제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이 지난 3일 오후 발생한 강력한 폭풍우로 인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4일 라 나시온(La Nación) 보도에 따르면,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와 강한 돌풍으로 인해 도심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해 가장 눈에 띄는 피해는 가로수 전도 사고였다. 아순시온 열대의학연구소(Ex Lacimet) 인근에서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거대한 나무가 주차된 차량 위로 쓰러져 차량이 완전히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마리스칼 로페스(Mariscal Lopez) 대로와 에스파냐(España) 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곳곳에서도 쓰러진 나무들이 차선을 막아 극심한 교통 정체를 유발했다.
배수 시설 용량을 초과한 폭우는 도심 도로를 순식간에 거대한 강으로 만들었다. 로케 센투리온(Roque Centurión)과 산타 아나(Santa Ana) 거리에서는 주행 중이던 차량들이 거센 물살(Raudal)에 갇히거나 일부는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많은 운전자가 차량을 버리고 대피해야 했으며, 도심 내 상당수 신호등이 고장 나 퇴근길 교통 혼란은 가중되었다.
공공 시설물의 피해도 잇따랐다. 바리오 오브레로(Barrio Obrero) 지구에 위치한 솔 데 아메리카(Sol de América) 클럽의 담벼락 일부가 무너졌으며, R.L. 페티(R.L. Pettit) 지구의 코로넬 에스쿠라(Coronel Escurra) 클럽 역시 폭풍우의 영향을 받았다. 아순시온 세마포 관리국의 귀도 아길라르 국장은 “강풍으로 인한 단전과 장비 고장으로 많은 지역의 신호 체계가 마비되었다”며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분간 불안정한 기상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하며, 시민들에게 폭우 시 상습 침수 구역 통행을 자제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34~38℃에 이르는 고온 다습한 날씨가 소나기와 번개를 동반한 기상 불안정을 부추기고 있어 추가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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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기습 폭우, 아순시온 도심 마비… 인프라 부재가 키운 인재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인근 수도권 지역이 지난 3일 오후 발생한 강력한 기습 폭풍우로 인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짧은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와 강풍은 가로수 전도, 차량 침수, 전력 마비 등을 일으키며 도시 기능을 사실상 정지시켰다.
■ ‘죽음의 물길’로 변한 도로, 차량 휩쓸리고 시민 고립 이번 폭풍우의 가장 큰 피해는 아순시온 특유의 고질적인 문제인 ‘라우달(Raudal, 강력한 빗물 급류)’에서 발생했다. 갑자기 불어난 물은 도심 주요 도로를 거대한 강처럼 만들었고,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수십 대가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특히 산타 아나(Santa Ana) 구역과 산 파블로(San Pablo) 구역에서는 무릎 높이까지 차오른 물에 차량이 잠기면서 시민들이 고립됐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 거목 쓰레뜨리고 전력 끊은 강풍… 도심 곳곳 파손 강풍의 위력도 대단했다. 아순시온 시내 곳곳에서는 수십 년 된 거목들이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지며 도로와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이로 인해 마리스칼 로페스(Mariscal Lopez) 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봉쇄되어 퇴근길 교통 대란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또한, 쓰러진 나무들이 전신주를 타격하면서 상당수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고, 신호등 태반이 먹통이 되어 도심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 반복되는 기상 재해, 근본적인 배수 대책 절실 파라과이 기상청(DMH)에 따르면, 이날 아순시온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매번 비가 올 때마다 반복되는 도심 마비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노후화된 배수 시스템과 열악한 도시 인프라를 지목한다. 아순시온의 하수도 보급률은 현저히 낮아 빗물을 처리할 여력이 없으며, 이는 기상 이변이 잦아지는 최근 더욱 치명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와 아순시온 시당국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잔해 제거와 전력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한 국지성 호우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하며,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접근 자제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당부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 앞에서 더 이상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닌, 대대적인 도시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파라과이 이타우구아(Itauguá)의 한 평온한 주택가에서 독일 국적의 여성과 그녀가 기르던 반려견들이 집단 사체로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경 PY02번 도로 28km 지점 다이애나(Diana) 구역의 주민들로부터 “며칠째 이웃집 외국인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음보이(Mboi) 경찰서의 풀겐시오 갈레아노 서장은 “동물 관련 일을 하던 여성이 금요일 이후 종적을 감춘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들이 제보했다”고 경위를 밝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법원의 가택 수색 명령을 받아 이날 오후 8시경 해당 주택에 진입했다. 현장에서는 이미 숨진 여성의 시신과 함께 다양한 품종의 반려견 6마리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현장에는 시신 부패로 인해 발생한 파리떼가 들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는 독극물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병과 함께 여성의 필체로 쓰인 메모가 담긴 공책이 발견되었다.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으며 외부 침입이나 폭력의 흔적, 귀중품 도난 등 타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사 당국은 해당 여성이 반려견들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 부검을 요청했으며, 발견된 액체 병에 대한 성분 분석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사인은 독살로 추정되고 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하던 외국인 여성의 비극적인 죽음 소식에 인근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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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리포트]
파라과이 국민 72% ‘운동 부족’… 여성과 중장년층 건강 적신호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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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여가 시간에 전혀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적인 건강 관리 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발표된 ‘제2차 비전염성 질환 위험 요인 전국 조사(ENFR-2022)’ 결과에 따르면, 파라과이 인구의 72.3%가 일상생활에서 권장 신체 활동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8세에서 65세 사이의 성인층에서 ‘좌식 생활 습관’이 고착화되고 있는 점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었다.
성별에 따른 격차도 뚜렷했다. 조사 결과 여성의 43.9%가 신체 활동 부족 상태인 반면, 남성은 28.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여성이 가사 및 육아 부담 등으로 인해 개인적인 운동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회적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 유지를 위해 17세 이하 청소년은 매일 최소 60분, 18세 이상 성인은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준을 지키지 못할 경우 비만, 고혈압, 당뇨와 같은 비전염성 질환(NCD)의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고 경고한다.
신체 활동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과도 직결된다. 규칙적인 운동은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조절을 돕고 불안 장애와 우울증을 완화하며, 나아가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예방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파라과이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의 신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공공 캠페인과 생활 체육 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하루 30분 걷기 등 작은 습관의 변화가 국가 전체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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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상원, ‘메르코수르-EU 협정’ 및 ‘미-파 군사협력(SOFA)’ 동시 조율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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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상원이 3월 4일 열리는 올해 첫 본회의에서 국가의 미래 외교·경제 지형을 바꿀 두 가지 핵심 안건을 논의한다.
유럽연합(EU)과의 거대 자유무역협정(FTA)과 미국과의 군사적 결속을 강화하는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이 그 주인공이다.
■ 메르코수르-EU 협정: 25년의 기다림,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 서막 먼저 논의될 안건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과 유럽연합 간의 무역 협정이다. 루벤 라미레스 외무장관은 유럽의회가 관련 문서를 유럽사법재판소에 송부하기로 했으며, 유럽위원회는 법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협정을 잠정 적용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 협정은 지난 25년간의 논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체결 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 지대가 형성된다. 파라과이는 이를 통해 관세 비용 절감, 투자 유치 활성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남미 경제의 변방에서 글로벌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 미-파 SOFA 협정: 1,100만 달러 규모의 안보 파트너십 또 다른 핵심 쟁점은 미국과의 주둔군 지위 협정(SOFA)이다. 바실리오 누녜스 국회의장은 미국을 “세계 민주주의의 등불”이라 칭하며 이번 협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협정이 비준되면 파라과이는 미국 남부사령부로부터 향후 5년간 약 1,100만 달러(약 14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받게 된다. 주요 내용은 파라과이 공병 부대에 대한 전문 훈련이며, 이는 단순한 군사 교류를 넘어 국가 안보 강화와 초국가적 조직범죄 소탕을 위한 전략적 공조를 의미한다.
■ 외교적 실익과 헌법적 검토가 관건 외무장관은 이미 헌법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협정의 세부 사항과 의구심을 해소하는 절차를 마쳤다. 상원 의원들은 내일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의 보고서를 토대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 측은 미국과의 안보 결속과 유럽과의 경제 통합이 파라과이의 국익을 극대화할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2026년 파라과이 외교의 첫 단추가 될 이번 상원 회의 결과에 국내외 경제계와 안보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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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던진 1억 원’… 사패산 터널 금팔찌 분실 사건의 전말과 교훈
지난해 겨울, 의정부 사패산 터널 차로 한복판에서 발견된 시가 1억 원 상당의 순금 팔찌가 우여곡절 끝에 주인에게 돌아갔다. 단순 분실물인 줄 알았던 이 사건의 이면에는 한 부부의 격한 다툼과 한 시민의 정직한 신고, 그리고 치밀한 경찰 수사가 얽혀 있었다.
■ 터널 바닥에 굴러다니던 ‘100돈’의 무게 사건은 2025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패산 터널 내 통신 장비를 점검하던 한 작업자는 주행하는 차량들 사이로 번쩍이는 황금빛 물체를 목격했다. 수거해 확인한 결과, 이는 무려 100돈(약 375g)에 달하는 묵직한 순금 팔찌였다. 발견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이는 자칫 대형 사고나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던 귀금속의 행방을 찾는 첫 단추가 되었다.
■ “홧김에 던졌다”… 드러난 분실의 이유 경찰은 금팔찌의 가치가 워낙 높고 터널 내 차로에서 발견된 점을 고려해 강도나 절도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남성 A씨가 나타났는데, 그의 분실 경위는 황당했다. 운전 중 아내와 심한 부부싸움을 벌이다 분을 이기지 못해 손목에 차고 있던 고가의 팔찌를 창밖으로 던져버렸다는 것이다.
■ 정밀 수사로 입증된 소유권과 유실물법의 보상 경찰은 A씨의 진술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 종로 금은방의 판매 기록을 역추적했다. 팔찌에 새겨진 미세한 각인과 구매 내역이 일치함을 확인한 끝에 지난 1월 19일, 금팔찌는 한 달여 만에 A씨에게 반환되었다.
이번 사건에서 또 다른 관심사는 최초 발견자가 받게 될 보상금이다. 유실물법에 따라 물건을 찾아준 사람은 가액의 5%에서 20% 사이의 사례금을 받을 수 있다. 1억 원 기준 최대 2,000만 원까지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주인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정직한 신고가 가져온 거액의 보상과 순간의 분노가 부른 1억 원의 위기는 현대인들에게 강한 경각심을 주고 있다. 터널 속에서 발견된 이 황금빛 행운은 결국 ‘정직’과 ‘절제’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메르코수르–EU 협정은 찬성 69표, 반대 3표의 압도적 다수로 승인되었으며, 여당 동맹과 페론주의(PJ) 일부의 지지를 받았다.
정부는 이 협정을 블록 내 최초로 비준하는 국가가 되기를 원했으나, 우루과이가 몇 시간 차이로 먼저 비준했다.
승인 이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잠정 적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공포(공표) 법령에 서명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남미의 대(對)EU 수출품 중 92%가 관세 없이 수출되게 된다. 또한 소고기(9만9천 톤), 가금류(18만 톤), 옥수수(100만 톤)에 대해 우대 할당량이 적용된다.
정부의 공식 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수출이 최대 122%까지 증가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빙하법 개정
찬성 40표, 반대 31표, 기권 1표로 상원 승인을 획득했다.
해당 개정안은 페리글라시아(빙하 주변 동결 지대)의 정의를 재규정하고, “수자원 기능”이 있는 지역에만 엄격한 보호를 제한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생산 활동을 허용하도록 한다.
여당은 이를 환경과 개발 간의 균형 조치라고 옹호했으나, 환경단체들은 이를 반대했다.
이 변화에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진 주(州)는 리튬과 구리 등 광물 잠재력이 있는 카타마르카, 살타, 산후안, 멘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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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헤알화 급등…브라질 “최악 상황 대비해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일 브라질 현지 매체 G1 글로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달러 대비 헤알화 환율은 전장 대비 1.32% 급등한 5.2013헤알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브라질 증시의 주요 지수인 보베스파(Ibovespa) 지수는 0.07% 하락한 187,094포인트를 나타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8일 이란의 핵 프로그램 파괴와 정권 위협 대응을 명분으로 이란 내 군사 및 전략 목표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 정부는 이 공격으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참모총장, 국방장관 등 군 최고위급 인사들이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군사 작전이 전면적으로 계속되고 있으며, 목표 달성 시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역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보복 공격을 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공격 피해가 보고됐으며,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되는 등 지역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브라질 정부는 사태 악화를 우려하며 외교적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셀수 아모링 브라질 대통령실 특별보좌관은 2일 글로보뉴스(GloboNews)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세계의 심판자가 될 수 없으며, 현직 국가 지도자를 살해하는 것은 규탄받아 마땅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이 주변 무장 세력에 무기를 공급해 온 역사를 지적하며 “중동 지역 전체로 분쟁이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가 이달 15~17일경으로 예상되는 룰라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의 워싱턴 정상회담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아모링 보좌관은 “진실과 편의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늘 어렵다”며 “신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대화 능력을 유지하는 세심한 외교적 수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걸프 지역의 군사 행동 중단을 촉구하며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에 우려를 표명했다. 다만 당일 오전 성명에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직접 규탄했으나, 저녁 성명에서는 양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 등 외교적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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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릭 대 카스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서로 다른 반응
가브리엘 보릭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아톤
중동 분쟁 향한 칠레의 ‘두 목소리’… 현 정부 규탄 vs 당선인 측 지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격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된 가운데, 칠레의 현 정부와 차기 정부 당선인 측이 극명하게 엇갈린 입장을 내놓으며 외교적 파장이 일고 있다. 양측 모두 공습 발생 몇 시간 뒤인 토요일 정오를 기점으로 성명을 발표했으나, 그 내용은 국가 주권 존중과 동맹 강화라는 전혀 다른 방향을 향했다.
■ 외교부 “이란 공격 규탄, 주권과 영토 보전 존중해야” 칠레 외교부는 공식 서한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세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외교부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자행한 공격과 이에 대응한 이란의 반격을 모두 규탄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국제 안보와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저해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유엔 헌장에 명시된 국가 주권 및 영토 보전 원칙을 강조하며, 무력 사용 금지와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 당선인 측 “자유 민주주의 동맹 중요… 공격 조치 긍정적” 반면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 당선인실의 입장은 확연히 달랐다. 당선인실은 오후 4시경 배포한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조치를 사실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명은 “칠레는 항상 자유와 민주주의를 증진하는 국가들의 동맹이 되어야 한다”며 핵 안보 회복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란 정권의 역내 무차별 공격을 규탄하며 차기 정부의 친서방 외교 노선을 분명히 했다.
■ 보릭 대통령 “야만 중 하나를 선택할 이유는 없다” 엇갈린 대응 속에 가브리엘 보릭 현 대통령은 일요일 정오경 자신의 SNS(X)를 통해 중재적 입장을 밝혔다. 보릭 대통령은 “미국의 일방적 공격이 용납될 수 없는 만큼 이란의 공격 또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른바 ‘야만 대 야만’의 구도를 경계했다. 그는 이란 정권의 자국민 억압과 여성 차별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칠레는 특정 진영에 가담하기보다 인권과 국제법 준수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싼 두 세력의 시각 차이는 향후 칠레의 외교 정책 기조가 급격히 변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인권을 앞세운 현 정부의 원칙론과 민주주의 동맹을 강조하는 차기 정부의 실용론이 충돌하면서, 과도기적 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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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이란인들을 감시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이란인들을 감시하고 있다
중동 전쟁의 불꽃, 멕시코 국경까지 번지나… 미-멕 안보 협력 ‘최고조’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1만 3,000km 떨어진 중동을 넘어 멕시코 안보 지형까지 뒤흔들고 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보복 테러 위협이 고조되자, 멕시코 정부는 이념적 중립 표명과는 별개로 미국과 강력한 안보 공조 체제에 돌입했다.
■ 미국 내 테러 공포와 ‘멕시코 루트’ 감시 강화 지난 주말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세네갈계 미국인이 벌인 살기등등한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 내 ‘자생적 테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예멘 등 19개국 출신자에 대한 특별 감시를 시작하는 한편, 멕시코 국경을 잠재적 위험 경로로 설정했다. 미국은 멕시코 정부에 이란 외교관 및 주요 위험 인물에 대한 밀착 감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다.
■ 멕시코 내 3대 정보 세력: 이란·러시아·쿠바 미 정보 당국이 가장 우려하는 대목은 멕시코 내에 상주하는 이란, 러시아, 쿠바의 정보 요원들이다. 이들은 멕시코 현 정권 내 강경파와 유대관계를 맺으며 반미·반이스라엘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란의 아볼파즐 파산디데 대사는 하메네이의 사망설을 부정하며 멕시코 정부의 동조를 압박하는 등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
■ 헤즈볼라와 카르텔의 결탁 가능성 예의주시 오랜 우려 사항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활동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미 국방부는 2005년부터 헤즈볼라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밀수망을 이용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잠입할 가능성을 경고해 왔다. 비록 현재까지 멕시코 내 직접적인 테러 인프라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이란의 대리 세력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하면서 국경 지역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 5주간의 ‘운명의 시간’… 비상 협력 체제 가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분쟁이 향후 4~5주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멕시코에 요청된 특별 감시 기간도 이에 맞춰 연장될 전망이다. 전략적 안보 관점에서 미-멕 접경 지대는 인신매매 네트워크와 범죄 조직의 장악력이 높아 물류적으로 취약한 상태다. 이란의 ‘잠복 조직(Sleeper Cell)’이 활성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양국은 정보 공유와 국경 통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결국 중동의 전운은 멕시코를 단순한 이웃 나라가 아닌, 미국의 배후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적 파트너로 변모시켰다. 하메네이 사후 벌어지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멕시코 영토가 테러의 교두보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양국의 고통스러운 협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파라과이 정부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새로운 ‘국가 브랜드(Marca País)’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2026년 3월, 파라과이 산업통상부(MIC)와 투자수출진흥청(Rediex)은 파라과이를 ‘신뢰할 수 있고, 역동적이며, 지속 가능한’ 투자 적격지로 포지셔닝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단순히 시각적 로고를 바꾸는 것을 넘어, 파라과이가 가진 경제적 강점을 국제 사회에 명확히 각인시키는 데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인 가운데, 파라과이는 풍부한 수력 발전 자원을 바탕으로 한 ‘100% 청정에너지 국가’라는 점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친환경 제조 및 에너지 집약적 산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신뢰성’ 측면에서는 남미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과 안정적인 거시 경제 지표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세제 혜택과 외국인 투자 보호법(법률 제117/91호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남미의 전략적 허브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역동성 부문에서는 젊은 노동 인력과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강조한다. 파라과이는 남미에서 인구 구조가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로, 이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바탕으로 IT 서비스 및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산업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국가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경제 포럼에 적극 참여하며 파라과이의 변화된 모습을 홍보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국가 브랜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대외적인 홍보와 더불어 내부적인 법적 안정성 확립과 인프라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가 브랜드는 국가의 정체성을 파는 도구인 만큼, 약속된 ‘지속 가능성’과 ‘신뢰’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가 향후 투자 유치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결국 2026년 파라과이의 새로운 국가 브랜드는 남미의 ‘숨은 보석’을 넘어, 세계 경제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초입에도 불구하고 파라과이 전역에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며 기상 당국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 낮 최고 기온은 38°C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동풍이 불겠으나, 오후 들어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이번 주 내내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교차하는 ‘가마솥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내일(4일) 수요일 역시 최저 26°C, 최고 37°C의 분포를 보이며 간헐적인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다. 특히 목요일부터는 남풍의 영향으로 습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체감 온도가 실제 기온을 크게 웃도는 덥고 습한 날씨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도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과 토요일의 낮 최고 기온은 각각 36°C와 35°C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에 따라 산발적인 강수가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강한 일사광선과 높은 습도가 결합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갑작스러운 소나기와 낙뢰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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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테스 전 파라과이 대통령 퇴원… 자택서 회복 가속화
[C]LA NACION
심장 질환으로 입원했던 호라시오 카르테스(Horacio Cartes) 전 파라과이 대통령이자 현 공화국전국협회(ANR·콜로라도당) 의장이 5일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퇴원했다.
에두아르도 곤살레스 ANR 비서실장은 월요일인 2일 저녁 7시경, 카르테스 전 대통령이 아순시온의 미고네(Migone) 요양소를 떠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곤살레스 실장은 “의장님이 퇴원하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당 안팎의 안도 섞인 분위기를 전했다.
카르테스의 주치의인 안토니오 바리오스(Antonio Barrios) 상원의원은 이번 퇴원 결정이 그의 “빠르고 탁월한 회복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바리오스 의원은 이번 발작의 원인이 심장의 전기적 이상으로 인한 일시적인 뇌허혈이었다고 확인했다. 다행히 체내에 삽입된 영구 심박 조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추가적인 합병증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병원 문을 나섰지만, 카르테스 전 대통령은 당분간 자택에서 의료진의 밀착 감시 하에 휴식을 취하며 정밀한 회복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의료진은 그의 상태가 매우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완전한 컨디션 회복 후에는 중단했던 당무와 정치 활동에 전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과이 정계의 ‘실세’로 불리는 카르테스의 퇴원 소식에 콜로라도당 내부는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향후 그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정계 전면에 복귀하는 시점이 파라과이 하반기 정국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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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지속 성장의 열쇠, ‘인적 자본 확충’과 ‘법적 안정성’에 달렸다
[C]HOY
파라과이가 남미의 새로운 투자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제도적 법적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발표된 경제 보고서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풍부한 청년 인구와 안정적인 거시 경제 지표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실질적인 국가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질적 성장이 절실한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파라과이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두 가지 핵심 축으로 ‘교육을 통한 인적 자본 강화’와 ‘투자자를 위한 투명한 법적 환경 조성’을 꼽았다.
먼저 인적 자본 측면에서 파라과이는 인구 구조상 생산 가능 인구가 높은 ‘인구 보너스’ 시기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노동 시장의 요구와 교육 시스템 간의 불균형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 교육 및 고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에 투입될 수 있는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시급하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IT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인재 육성이 국가 미래를 결정지을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동시에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법적 안전장치 마련도 필수적이다. 투자자들은 정치적 변화나 자의적인 법 집행에 구애받지 않는 투명한 사법 체계를 원한다. 부패 척결과 행정 절차의 간소화, 그리고 재산권 보호를 명확히 하는 법적 안정성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파라과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남미의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현재 파라과이는 낮은 법인세와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조 및 물류 허브로서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과 같은 단기적 유인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예측 가능한 법적 토대 위에서 창의적인 인적 자원이 활약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2026년 이후 파라과이 경제 성장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파라과이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 개혁의 종착지는 ‘사람’과 ‘제도’로 향해야 한다. 내실 있는 인적 자원과 신뢰할 수 있는 법적 환경이 결합될 때, 파라과이는 비로소 남미의 ‘숨은 보석’을 넘어 진정한 경제 강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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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 드립니다.
그동안 ‘LATIN News 뉴스’에서 연재하고 있었던 서촌 김원 시인님의 *자유예찬* 작품이 3월 2일자로 120편을 끝으로 최종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서촌 김 원 시인님께서 3개월여 주간에 걸쳐 매주 연재 시를 정리해서 직접 송고해 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계속해서 이어지는 다음 작품선정에 있어서 김원 시인님과의 논의 끝에 *사랑예찬* 작품으로 선정을 하여 3월 3일부터 84편에 걸쳐 애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었아오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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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연재하여 드릴 연재 시 *사랑예찬* 작품에 대한 서촌 김원 시인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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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은 2.24(화), 주재국 철도공사를 방문하여 Edgar Gomez 행정관리과장 및 Fabiola Gonzalez 비서실장 등 관계자와 면담,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추진 동향 청취, ODA 사업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상호협력방안의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재아르헨티나 한인회는 3월 1일(일요일) 오후 2시 아르헨티나 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교민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손 탁 청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아르헨티나 국가 제창에 이어 순국선열과 작고한 이민 선배들을 기리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최도선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아르헨티나는 어려움과 불확실성 속에 있지만 지난 60여 년 동안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공동체를 지켜온 우리 교민들은 이번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것” 이라며 “ 교민사회는 서로에게 가족과 같은 존재인 만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신뢰와 단합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한 “3·1절 정신은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소중한 가치”라며 “이민자 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현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기념사는 신임 조충경 주아르헨티나 공사참사관이 대독했다. 기념식 중간에는 국악원의 특별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뜻깊게 했다. 첫 무대에서는 한인과 아르헨티나인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해 장구 8대, 소고 6대, 징 1대로 동요 ‘유관순’을 연주했다. 이어 주영순 국악원장이 정의송 곡 ‘님이여’를 독창했으며, 한인 1명과 아르헨티나인 4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이 부채춤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과 함께 ‘아리랑’을 합창하며 기념식장을 하나의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다. 이날 공연에 사용된 의상은 부인회가 기증받은 한복을 공연복으로 새롭게 개조해 사용한 것으로, 화사한 무대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행사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3·1절 노래를 합창한 뒤 김영식 대한노인회장, 남혜영 재아한인 부인회장, 정인기 민주평화통일 남미서부협의회장, 이성주 독립유공자 후손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외치며 마무리됐다.
메르코수르–EU 협정은 찬성 69표, 반대 3표의 압도적 다수로 승인되었으며, 여당 동맹과 페론주의(PJ) 일부의 지지를 받았다.
정부는 이 협정을 블록 내 최초로 비준하는 국가가 되기를 원했으나, 우루과이가 몇 시간 차이로 먼저 비준했다.
승인 이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잠정 적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공포(공표) 법령에 서명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남미의 대(對)EU 수출품 중 92%가 관세 없이 수출되게 된다. 또한 소고기(9만9천 톤), 가금류(18만 톤), 옥수수(100만 톤)에 대해 우대 할당량이 적용된다.
정부의 공식 전망에 따르면, 향후 10년 동안 수출이 최대 122%까지 증가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빙하법 개정
찬성 40표, 반대 31표, 기권 1표로 상원 승인을 획득했다.
해당 개정안은 페리글라시아(빙하 주변 동결 지대)의 정의를 재규정하고, “수자원 기능”이 있는 지역에만 엄격한 보호를 제한하며, 그 외 지역에서는 생산 활동을 허용하도록 한다.
여당은 이를 환경과 개발 간의 균형 조치라고 옹호했으나, 환경단체들은 이를 반대했다.
이 변화에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진 주(州)는 리튬과 구리 등 광물 잠재력이 있는 카타마르카, 살타, 산후안, 멘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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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브라질 한인회 3·1절 기념식 개최…
브라질 한인회(회장 김범진)는 지난 1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오스왈드 지 안드라지 문화복합센터(Complexo Cultural Oswald de Andrade)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의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범진 한인회장을 비롯해 채진원 주상파울루 총영사, 조복자 노인회장, 김정수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고우석 한타발 회장, 이형순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 브라질지회장, 장정인 재브라질대한체육회 회장 권한대행, 안세명 축구협회장, 나성주, 이희권 작가, 한인회 임원진과 교민들이 참석해 3·1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최윤영 한인회 재정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후손 소개에 이어 심예원 학생의 독립선언서 낭독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채진원 총영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북한 체제 인정 및 인위적 흡수통일 배제 등 평화 공존 원칙을 천명하고, 북미 대화 중재자 역할과 주변국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 평화 구축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효창공원의 국립공원 승격과 백범 김구 선생 탄생 기념사업 등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 의지를 다졌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브라질 이민 63주년을 언급하며 “언어와 문화가 전혀 다른 낯선 땅에 정착했던 이민 선배들의 마음이 107년 전 선열들이 보여준 위대한 용기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브라질 동포 사회가 하나로 뭉쳐 한국인의 훌륭하고 멋진 모습을 현지 사회에 계속해서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5 월드코리안 대상’ 해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제갈영철 고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1971년 브라질로 이민한 제 고문은 한브교육협회와 한브장학회를 창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인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등, 평생을 차세대 인재 양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에 헌신한 브라질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원로 지도자다.
기념식 후반부에는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단장 이경숙, 지휘 김수철, 반주 김신자)의 특별 공연과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졌다. 행사는 조복자 노인회장의 선창에 맞춰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는 것으로 뜻깊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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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 브라질-중동 항공편 마비 지속…수주간 차질 우려
이란 전쟁의 여파로 브라질과 중동을 잇는 항공편 운항 중단 사태가 이어지면서 유럽 및 아시아행 환승객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일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과 중동 간 항공편 차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란이 향후 수주 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을 비롯해 이라크, 쿠웨이트, 이스라엘,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상공의 영공이 전면 폐쇄됨에 따라 세계 주요 환승 허브로 꼽히는 두바이와 도하 공항은 3일 연속 마비 상태를 겪고 있다.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은 줄줄이 결항과 항로 변경을 단행했고,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인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 최대 관문인 상파울루 구아룰류스 국제공항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총 12편(도착 6편·출발 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 중 5편은 카타르항공, 1편은 에미레이트항공 소속이다. 지난 주말 사이에도 총 12편이 결항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구아룰류스 공항을 이륙해 두바이와 도하로 각각 향하던 에미레이트항공 및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무력 분쟁 격화로 인해 다시 공항으로 회항하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성명을 내고 UAE 현지 시간으로 3일 오후 3시까지 두바이를 오가는 모든 노선의 운항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공항의 모든 체크인 카운터 역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된다.
항공사 측은 “오는 5일까지 여행이 예정된 승객은 20일 이전 출발편으로 일정을 변경하거나 전액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안내하며,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웹사이트를 통해 최신 운항 정보를 계속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은 해당 대리점을 통해,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한 항공권은 항공사를 통해 직접 처리해야 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항공 역시 자국 영공 폐쇄 조치에 따라 운항 전면 중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카타르항공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카타르 민항청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고 발표할 때 비행을 재개할 것”이라며, 도하 현지 시간으로 3일 오전 9시까지 새로운 공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객들은 카타르항공 웹사이트나 전용 앱을 통해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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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부각된 장세 속에서 860페소를 넘어 상승
달러는 이번 주 목요일 칠레 외환시장에서 6.8페소 급등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은 높은 변동성과 함께 미국 통화의 글로벌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진행됐다. 가장 활발한 거래가 끝난 시점에서 달러는 매도 864.5페소, 매수 864.2페소에 자리했다.
아드미럴스의 팀 리드인 루이스 시스네로스는 “이번 장은 국내 환율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나타났고, 동시에 미국 통화의 글로벌 강세가 두드러진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중 환율은 달러 인덱스가 0.16% 상승해 97.8포인트를 기록한 데에서 지지를 받았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2천 건으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인 21만5천 건을 밑돌았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한 그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붐이 만들어내는 기대에 대해 시장에는 긴장감이 존재한다. 실적은 매우 우수했지만, 이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물량이 실제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여기서 언급된 엔비디아는 엔비디아를 말한다.
국내 상황과 관련해서는 “구리는 미국장 개장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했지만, 파운드당 5.94달러로 0.19% 하락 마감했다. 반등 폭은 외부 압력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버티 파이낸스 칠레 지사의 지역 매니저인 리사 살리나스는 “기존에 852~854페소에 형성되어 있던 지지선은 이미 무너졌다. 이제 주목해야 할 새로운 하단 지지선은 860페소이며, 중요한 저항선은 868~870페소 구간에 위치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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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으로 즐기는 멕시코의 낙원… ‘마법의 마을’ 사율리타의 매력
푸에르토 발라타(Puerto Vallarta)에서 한 시간 남짓 떨어진 나야리트(Nayarit)의 바이아 데 반데라스(Bahía de Banderas)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다. 픽사베이
멕시코 나야리트주 바야 데 반데라스(Bahía de Banderas)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 사율리타(Sayulita)가 2026년 봄 시즌을 맞아 전 세계 배낭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2015년 멕시코 정부로부터 ‘마법의 마을(Pueblo Mágico)’로 지정될 만큼 독특한 예술적 분위기와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사율리타의 가장 큰 매력은 이른바 ‘히피 시크(Hippie Chic)’라 불리는 자유분방한 문화다. 자갈이 깔린 골목길을 따라 위촐(Huichol) 원주민의 화려한 수공예품 갤러리와 예술적인 카페들이 줄지어 있으며, 밤이 되면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바(Bar)들이 활기를 더한다. 특히 이곳은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데, 초보자라면 비싼 강습 대신 보드 대여만으로도 충분히 파도를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가성비 높은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사율리타는 최적의 선택지다. 해변 앞 고급 레스토랑 대신 아베니다 레볼루시온(Avenida Revolución) 같은 주요 거리의 노점을 이용하면 20~25페소(약 1,500~2,000원) 내외로 신선한 타코를 맛볼 수 있다. 숙박 또한 호스텔이나 지정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하룻밤에 350~400페소 정도로 해결이 가능하다.
환경 보호와 결합한 이색 체험도 눈길을 끈다. 지역 사회 프로젝트인 ‘토르투게로 캠프’를 방문하면 해 질 녘 어린 바다거북들이 바다로 나가는 경이로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중심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인 ‘로스 무에르토스 해변’은 파도가 잔잔해 무료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2026년은 접근성 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2025년 말 완공된 푸에르토 바야르타 공항 제2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서 교통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 라틴아메리카 최초의 ‘탄소 중립’ 터미널로 설계된 이 시설은 국제 노선 확충을 통해 항공료 인하를 유도하고 있으며, 공항 앞 보행자 다리 건너편에서 출발하는 대중버스를 이용하면 택시비의 수분의 일 가격으로 사율리타에 도착할 수 있다.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전통의 멋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잡은 사율리타는 2026년 멕시코 리비에라 나야리트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휴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C]LA NACION>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빈민가로 알려진 차카리타(Chacarita) 출신의 한 청년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 5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며 파라과이 전역에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국립아순시온대학교(UNA)에 재학 중인 산티아고 로페스(Santiago López)다. 그는 교육 전문 기관인 버키 재단(Varkey Foundation)이 주관하고 체그(Chegg.org)가 후원하는 ‘글로벌 학생상(Global Student Prize) 2026’에서 최종 후보 5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수천 명의 지원자 중 파라과이 학생이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산티아고가 주목받은 이유는 단순히 학업 성적이 우수해서가 아니다. 그는 자신이 자란 열악한 환경인 차카리타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을 통해 공동체를 변화시키려는 실천적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육 봉사 단체를 조직하고, 빈민가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학 등 기초 학문을 가르치며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자처해 왔다.
글로벌 학생상은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동료 학생들의 삶에 미친 영향, 지역 사회 기여도,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산티아고는 인터뷰에서 “내가 태어난 곳이 내 미래를 결정하게 두지 않았다”며 “나의 선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파라과이의 모든 학생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티아고는 이제 최종 1인에게 수여되는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전 세계 인재들과 경쟁하게 된다. 상금을 받게 된다면 차카리타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더 많은 청년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 재단을 설립하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파라과이 교육계는 산티아고의 이번 쾌거를 두고 “개인의 승리를 넘어 파라과이 공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외된 지역에서 피어난 산티아고의 열정이 전 세계를 매료시키며 파라과이 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