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기상청(DMH)은 2026년 4월 19일 일요일, 전국적으로 30°C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어 주말 나들이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의 상세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동부 지역에서 30°C 내외를 기록하겠으며, 북부 차코(Chaco) 지역은 33~34°C까지 치솟는 찜통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 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2~3°C가량 더 높게 형성되어 오후 내내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 불안정에 따른 강수는 오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정 지역에 짧고 강하게 쏟아지는 국지성 소나기와 함께 낙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불안정한 기상 조건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주 초반까지 이어지며 강수 범위가 더욱 확대될 분석이다.
특히 20일 월요일부터는 파라과이 전역, 그중에서도 중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와 뇌우가 발생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기상 전문가들은 “월요일부터 며칠간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재난 당국은 야외 활동 시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대비하고, 특히 번개가 칠 때는 나무 아래나 개활지를 피해 안전한 실내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며 기온을 다소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풍을 동반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예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대사관은 4.14(화), 굿네이버스 글로벌파트너십센터 김선 부사무총장과 Buenos Negocios S.A. 김병희 대표를 접견하고, 굿네이버스의 당지 활동 현황과 파라과이 진출 유망 기업 동향을 청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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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교도소, 결핵 확산의 온상… 과밀 수용이 부른 비극
[C]HOY
파라과이 내 교도소 시설이 결핵 전염의 가장 취약한 사각지대로 부상하며 수감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국가 전체에서 발생한 신규 결핵 환자 중 상당수가 교도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가결핵관리 프로그램 책임자인 사라 아기레 박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교도소 내에서만 총 1,730건의 결핵 사례가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파라과이 전체 신규 확진 사례인 5,593건 중 약 31%에 달하는 수치로, 교도소가 사실상 결핵의 온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밀 수용과 열악한 위생이 주원인
전문가들은 교도소 내 결핵 창궐의 핵심 요인으로 **’과밀 수용’**을 꼽는다. 제한된 공간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인원이 밀집해 생활하다 보니,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결핵균의 특성상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영양실조와 비위생적인 거주 환경이 더해지며 수감자들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결핵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미세 입자를 통해 전파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수감자들 사이에서 기승을 부리며, 2025년 한 해 동안 교도소 내에서만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2026년 들어서도 벌써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치료 중단에 따른 재발 및 사망 위험
가장 큰 문제는 치료의 연속성이다. 아기레 박사는 “많은 환자가 치료를 중간에 포기하면서 증상이 악화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에 이른다”고 경고했다. 결핵은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수적이지만, 교도소라는 특수한 환경과 관리 부실이 치료 중단을 야기하고 있는 셈이다.
보건 당국은 15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발열, 야간 발한,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폐쇄적인 교도소 시스템 내에서 적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교도소발 결핵 확산은 수감자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를 위협하는 공중보건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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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집보다 익숙해진 시대”… 직장 내 연애 갈등, 파라과이 기업가들의 새 고민거리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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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고용 시장에서 직장 동료 간의 연애 관계가 급증함에 따라, 이로 인한 기업 내 갈등 관리 문제가 새로운 사회적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용 전문가 엔리케 로페스 아르세(Enrique López Arce)는 아순시온 시내 50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직장 내 커플 발생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그에 따르면 관련 상담 문의는 2026년 초 기준 월평균 5~10건 수준에서 최근 월 30건 이상으로 세 배 가까이 폭증했다.
경제적 압박과 긴 노동시간이 만든 ‘완벽한 환경’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 열악해진 경제 여건과 노동 환경을 꼽았다.
사회생활의 부재: 식료품비, 임대료, 연료비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업무 외적인 사교 활동에 투자할 여유가 사라졌다.
생활 패턴의 변화: 장시간 근무와 누적된 피로 탓에 현대인들은 집보다 사무실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직장이 유일한 인간관계 형성의 장이 된 것이다.
아르세는 “오늘날의 사무실은 연인 관계가 싹트기에 가장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별 후가 더 문제”… 괴롭힘으로 변질되는 사례 증가
직장 내 연애 자체가 법적 금지 사항이나 해고 사유는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별 이후’**에 발생한다. 대기업의 경우 전 연인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부서 이동을 요청하는 사례가 주를 이루지만, 인사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중소기업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헤어진 연인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Mobbing)**이나 업무상 긴장감 조성에 따른 불만이 증가하는 추세다.
법적 처벌과 기업의 대응 과제
파라과이 법률(제5777/2016호) 및 형법, 노동법에 따르면 직장 내 폭력과 성희롱은 엄격히 처벌 가능한 범죄다. 아르세 전문가는 “단순한 연애는 징계 대상이 아니지만,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이 괴롭힘으로 발전할 경우 고용 관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직 분위기를 저해하는 관계를 무분별하게 ‘정상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업들이 업무 효율성과 조직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직장 내 인간관계에 대한 명확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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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버스 내 성추행 사건 발생… 피해 여성의 용기 있는 추격으로 가해자 포착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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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6일, 아순시온 시내를 운행하던 12번 버스 안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한 파렴치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의 진술과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퇴근 시간대 만원 버스 안에서 한 중년 남성이 승객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신체를 밀착시키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 피해 여성은 버스 계단 인근에 서 있던 중 가해자가 자신의 뒤로 밀착해 성기를 만지는 상황을 인지하고 곧바로 주위 승객들에게 이를 알리며 강력히 항의했다.
피해자 추격 끝에 가해자 영상 확보
피해 여성은 사건 직후 도주하는 가해자를 버스에서 내려 직접 뒤쫓는 용기를 보였다. 피해자는 촬영한 영상에서 “그가 성기를 노출한 채 내게 기대고 있었다. 그가 내 몸에 사정했는지, 소변을 봤는지조차 불분명한 끔찍한 상황이었다”고 당시의 충격적인 상황을 증언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는 범행 과정에서 배낭을 이용해 자신의 하반신을 가리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이번 사건 외에도 다수의 여성 승객을 대상으로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이 해당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개한 직후, 동일인으로부터 과거에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상습적인 대중교통 내 성범죄, 안전망 강화 요구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안전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퇴근 시간대 혼잡한 버스 내부가 성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감시 체계나 방어 수단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시민들은 해당 남성의 신속한 검거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며, 대중교통 내 보안 카메라 확충 및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접한 지역 사회는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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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보리, 미국 식탁 오른다… 루카스 샤란, 파라과이 요리 세계화 앞장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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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출신의 셰프이자 기업가인 루카스 샤란(Lucas Szarán)이 미국 시장을 겨냥한 파라과이 전통 요리 책을 발간하며 남미 음식의 세계화에 나선다.
2026년 4월 16일, 샤란은 파라과이 TV ‘트리부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파라과이의 맛을 재현하는 혁신적인 요리 책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저서에는 파라과이의 영혼으로 불리는 보리보리(Vori Vori), 치파 과수(Chipa Guasu), 소파 파라과야(Sopa paraguaya) 등 대표 전통 음식들이 담길 예정이다.
철저한 연구로 완성한 ‘파라과이의 맛’
미국 시애틀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샤란은 전통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집요한 연구 과정을 거쳤다. 그는 “완벽한 보리보리의 질감과 맛을 찾기 위해 미국에서 유통되는 옥수수 가루 10여 종을 직접 테스트하고 분석했다”며, 현지 식재료를 사용하면서도 파라과이 요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법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샤란은 이미 시애틀에 위치한 스타벅스 본사 메뉴에 보리보리를 입성시키며 국제 축구계의 메시에 비견될 만한 성과를 거둔 인물이다. 당시 약 600여 명의 현지인이 파라과이 전통 수프인 보리보리를 즐겼으며, 이는 파라과이 요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방을 넘어선 경영 철학
현재 영국의 다국적 급식 기업인 컴퍼스 그룹(Compass Group)의 총괄 셰프(Executive Chef)로 재직 중인 샤란은 연간 약 800만 달러 규모의 운영을 책임지며 다국적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요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넘어, 재무 관리와 인재 운용이 결합된 인간적인 비즈니스”라며, 계획 없는 감정적 경영이 파라과이 외식업계의 실패 원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이후 정식 출간될 예정인 이 책은 단순히 레시피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파라과이를 매력적인 미식 관광지로 알리는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란은 “셰프는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와 협력할 때 정체성과 품질을 보장받는다”며, 향후 파라과이 식재료 생산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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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도심에 ‘파라과이 광장’ 탄생… 양국 혈맹 관계 공고히
[C]LA N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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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심장부인 예루살렘에 파라과이의 이름을 딴 광장이 들어선다.
이는 최근 파라과이의 주이스라엘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과 맞물려 양국 간의 전략적 동맹과 우호 관계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6년 4월 16일, 예루살렘 시 당국과 현지 외교가에 따르면 모세 리온(Moshe Lion) 예루살렘 시장은 도시 내 주요 광장 중 한 곳의 명칭을 **‘파라과이 공화국 광장(Plaza de la República del Paraguay)’**으로 명명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외교적 신뢰가 낳은 결실
알레한드로 루빈(Alejandro Rubin) 주이스라엘 파라과이 대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외교적 노력이 구체적인 인정과 행동으로 화답을 받은 것”이라며 깊은 사의를 표했다. 특히 이번 광장 명명은 단순한 지명 변경을 넘어, 국제 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 온 파라과이에 대한 이스라엘 측의 최고의 경의로 풀이된다.
파라과이는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정부 출범 이후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2024년 말, 파라과이는 기존 텔아비브에 있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공식 이전하며 이스라엘의 주권을 인정하는 강력한 외교적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남미의 가장 친한 친구’ 입지 굳혀
예루살렘 시의 이번 조치는 중남미 국가 중 이스라엘과 가장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라과이의 위상을 대변한다. 예루살렘 시청 측은 “파라과이는 이스라엘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형제 국가”라며 광장 명명 배경을 설명했다.
새롭게 명명될 파라과이 광장은 양국 국민 간의 문화적 교류와 연대를 상징하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경제, 기술, 안보 등 전방위적인 양국 협력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축구 스타 메시가 카탈루냐 지역에 구단을 인수하며 유대를 강화했듯, 파라과이 역시 예루살렘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 이름을 새김으로써 중동 내 외교적 영토를 한층 넓히게 되었다.
Grupo Corven은 아르헨티나에서 중국산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했으며, 이는 2018년부터 대표해 온 Foton 브랜드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다음을 포함합니다: 생산을 Campana의 신규 공장으로 이전, 약 2,500만 달러 투자 67개 모델 생산, 경상용차 라인업 확대 국내 픽업트럭 생산 개시 공정 진행률 80% 기준, 68개월 내 가동 예정 또한, 회사는 두 번째 프로젝트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중국 브랜드 Chery의 현지 생산 가능성 검토, SUV 및 픽업 중심 산업 투자 정당화를 위한 충분한 시장 규모 확보 여부가 관건 경제 환경과 관련하여 회사 측은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재정 규율 및 RIGI 제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중견기업을 위한 유사 제도 필요성 제기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 기준 금융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 소비 측면 영향: 미수금 증가 (10%에서 20%) 향후 금리 하락 및 수출 증가 기대, 이는 트럭 및 자본재 수요 확대를 견인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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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행정과 핑퐁 게임… 상파울루 빈민가 36가구 ‘생존 위협’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파벨라 두 모이뉴’의 철거 작업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남은 36가구의 주민들은 여전히 폐허 속에 거주하며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지역은 따르시시우 상파울루 주지사와 브라질 정부 간 합의 대상이자 주요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한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1980년대에 버려진 밀가루 공장의 흔적만 남아있다. 30미터 높이의 거대한 콘크리트 탑 6개와 합판·벽돌로 겨우 지은 30여 채의 판잣집이 전부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도심 내 대규모 마약 소굴인 ‘끄라꼴란지아’ 재개발을 위해 해당 지역을 전면 철거하고 신규 철도역과 공원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모이뉴 지역 개발의 열쇠는 정부가 소유한 토지의 양도 여부에 달려있다. 토지 소유권 이전은 작년 5월 추진된 합의의 마지막 단계다. 정부는 그 전제 조건으로 ‘경찰력을 배제한 평화적인 주민 재정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양측 합의에 따라 주민들이 자가 주택을 구입해 이주할 수 있도록 25만 헤알(R$)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신규 아파트 인도를 기다리거나 서류 심사 대기 기간에는 별도의 주거 보조금도 지급된다. 하지만 복잡한 행정 절차가 주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장에 남은 36가구 중 이사 일정이 잡힌 곳은 단 8가구뿐이다. 나머지 28가구는 주정부가 제안한 1천200 헤알의 임대료 지원을 거부한 채 “자가 주택 구입용 신용장을 받기 전까지는 빈민가를 떠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2014년부터 이곳에 거주해 온 주방 보조 안드레아 샤베스 두스 산투스(32) 씨는 “수개월 전 연방저축은행 대행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당나귀도 아니고 거북이를 타고 행정이 굴러가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태 해결이 기약 없이 지연되자 상파울루 주택공사와 연방저축은행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브라질 정부와 연방저축은행은 “지원 필요 가구를 등록하고 지정하는 것은 주정부 산하 주택공사의 책임이며, 은행은 규정 부합 여부만 심사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출석하지 않은 가구에 직접 연락을 취했음에도, 자격을 갖춘 4가구가 아직 은행을 찾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르셀루 브랑쿠 상파울루 주택국장은 “연방정부의 관료주의적 운영 탓에 주정부의 처리 속도를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택공사 측은 이미 540건의 주거 지원 계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10건은 연방저축은행 관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현장 합동 지원 작업에 은행 측이 불참했다는 불만도 제기했다.
행정기관 간의 ‘핑퐁 게임’ 속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빈민가에 남겨진 취약계층이다. 신분증조차 없고 본인 나이도 기억하지 못하는 문맹 노인 호자우부 아우비스 두스 산투스 씨의 사연은 막막하기만 하다. 4개월 전 사망한 동생(등록 명의자)의 서류를 들고 “내 이름만 겨우 쓸 줄 안다”며 눈물짓는 호베르투 산투스 지 제수스(44) 씨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이웃의 도움에만 의존한 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상파울루대학교 법률자문서비스는 이 사태에 대해 “주택공사와 연방저축은행 간의 소통 부재가 거주민들의 2차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것이 모이뉴 폐허에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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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해협의 “입구”: 조약들은 무엇을 말하며 왜 아르헨티나의 일부가 아닌가
최근 아르헨티나 해군 수로국장인 에르난 몬테로 소장의 마젤란 해협 관련 발언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이른바 “입구”가 이웃 국가인 아르헨티나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아르헨티나 고위 당국자는 올해 1월 한 팟캐스트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마젤란 해협은 국제 해협이지만 칠레 해역 안에 있다(…). 칠레는 항해가 원활하도록 유지해야 하고 항행을 방해할 수 없다.
하지만 해협은 칠레 것이다. 단, 입구는 제외다. 마젤란의 입구는 아르헨티나다. 카보 비르헤네스와 푼타 둥헤네스를 잇는 선, 그리고 그 동쪽은 아르헨티나다.”
던전스 포인트가 있는 케이프 버진스. | 구글 지도, BBCL 버전.
카보 비르헤네스 – 푼타 둥헤네스 이 발언은 칠레의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부적절하다”는 평가와 함께 현행 국제조약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후안 카를로스 벨트란 하원의원은 “칠레는 항상 국제법을 존중해 왔으며, 이웃 국가에도 같은 태도를 기대한다. 해석의 여지는 없다. 마젤란 해협은 칠레 것이며, 그 주권은 논쟁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엄밀히 말해, 해당 소장의 발언이 칠레의 주권 경계를 변경하자는 직접적 주장으로 해석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젤란 해협의 일부가 아르헨티나에 속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
문제의 “입구”는 현행 조약에 따르면 마젤란 해협의 일부가 아니다. 실제로 이는 아르헨티나 해양 영토의 한 구역으로, 해협의 동쪽 접근부와 맞닿아 있기는 하지만 해협 자체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발언이 왜 칠레에 불리할 수 있는가? 해협의 입구가 푼타 둥헤네스가 아닌 카보 비르헤네스까지 확장된다고 인정하게 되면, 해협의 일부가 아르헨티나에 속한다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이는 결국 마젤란 해협에 대한 공동 통제 주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2021년 7월 발표한 국방 지침에서 이러한 개념을 포함시켜 칠레 당국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마젤란 해협 동쪽 입구의 경계는 명확하다. 북쪽의 푼타 둥헤네스에서 남쪽의 에스피리투 산토 곶까지 이어진다. 이 경계선 동쪽은 아르헨티나의 영해이며, 마젤란 해협의 일부가 아니다.
아래에는 마젤란 해협 동쪽 구간의 지도가 제시되어 있다. 흰색 선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경계이자 해협의 시작을 나타내며, 주황색 선은 몬테로가 “마젤란의 입구”라고 부른 구역으로 실제로는 아르헨티나 해양 영토에 해당한다.
마젤란 해협 동쪽 입구 문제
마젤란 해협 경계를 확정한 조약 태평양 전쟁 시기인 1881년, 칠레와 아르헨티나 간 국경을 정하는 조약이 체결되었으며, 이 조약은 마젤란 해협 전체에 대한 주권을 칠레에 부여하고 해당 지역의 경계를 푼타 둥헤네스에서 남쪽으로 설정했다.
이후 1893년에는 일부 조정과 명확화를 위해 추가 의정서가 체결되었고, 여기서 칠레는 대서양으로, 아르헨티나는 태평양으로 진출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확립되었다.
1881년 카를로스 소자 브루나가 제작한 지도.
100여 년이 지난 뒤, 비글 해협의 픽톤, 누에바, 레녹스 섬 영유권 분쟁을 계기로 체결된 1984년 평화우호조약 제10조는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본 조약에서 합의된 경계는 1881년 국경조약에서 정한 내용을 변경하지 않는다. 해당 조약에 따라 마젤란 해협은 영구적으로 중립화되며, 모든 국가의 선박에 대해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된다.”
또한 “아르헨티나 공화국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모든 국기의 선박이 자국 관할 수역을 통과하여 마젤란 해협을 오가는 항해를 원활하고 방해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명시하며, 해협이 자국 영토의 일부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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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축구팀을 인수했다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5부 리그 축구팀의 구단주가 되었다. AP / 파일
메시, 바르셀로나 ‘UE 코르넬라’ 인수… 현역 선수 겸 구단주 행보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연고의 축구팀을 전격 인수하며 ‘현역 구단주’ 반열에 올랐다.
현지 시각 2026년 4월 16일, 스페인 5부 리그(테르세라 RFEF) 소속의 **UE 코르넬라(UE Cornellà)**는 공식 성명을 통해 리오넬 메시가 구단의 새로운 소유주가 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메시가 20년 넘게 몸담았던 바르셀로나 지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은퇴 후 스포츠 경영인으로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유스 육성의 명가, 코르넬라와의 인연
UE 코르넬라는 바르셀로나 인근 바이시 요브레가트를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성적보다 ‘인재 양성’ 측면에서 유럽 내 명성이 높다.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였던 조르디 알바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퍼드의 주전 골키퍼 다비드 라야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스)’의 파트너 격인 팀이다.
메시는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 시절부터 이어온 카탈루냐 지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 스포츠 발전과 잠재력 있는 어린 선수들의 인재 육성에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가 변신과 현역 생활 병행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 중인 메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국제 축구계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현역 선수로서 경기에 임하는 동시에 구단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이례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구체적인 인수 금액과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은 메시가 구단 지분 100%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5부 리그에 머물고 있는 코르넬라는 메시의 자본력과 네트워크가 투입됨에 따라 프로 리그 진입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메시의 이번 행보를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인터 마이애미를 창단하며 성공적인 경영인으로 변신한 사례와 비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상징이었던 그가 사업가로서 ‘제2의 고향’에 복귀함에 따라, 향후 FC 바르셀로나와의 협력 모델 구축 등 카탈루냐 축구 생태계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파라과이 이타우구아(Itauguá)의 코스타 둘세(Costa Dulce) 지역에서 임신 3개월인 14세 소녀 우르술라 곤잘레스(Úrsula González)가 일주일째 실종되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소녀의 어머니 클라라 가르세테(Clara Garcete) 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딸의 실종 사실을 알리며 시민들의 제보를 간절히 요청했다. 가르세테 씨에 따르면, 우르술라는 지난주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가족들은 이번 실종 사건에 우르술라의 남자친구인 로드리고 소사 누녜스(24)가 깊이 연관되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가르세테 씨는 “임신 사실을 안 남자친구가 딸을 데리고 가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당초 어머니는 딸과 배 속의 아이를 위해 24세인 남자친구에게 집의 방 한 칸을 내어주며 함께 살 것을 제안했으나, 남자친구는 이를 거부하고 우르술라에게 림피오(Limpio)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 집으로 가자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족들은 우르술라가 림피오 지역에 도착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확인 중에 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정보의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소녀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해 수색 절차를 전면 가동했다.
사건 당시 우르술라는 임신 3개월 차로 건강 관리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가족들은 “딸을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내 달라”며 절박한 심경을 토로했다. 우르술라의 행방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이는 즉시 인근 경찰서나 가족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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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빌라 이가티미서 실종된 20대 남성, 제주이미 강서 숨진 채 발견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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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카닌데유주 빌라 이가티미(Villa Ygatimí)에서 실종됐던 28세 남성이 사흘 만에 인근 강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부터 행방이 묘연했던 리카르도 베니테스 메나(Ricardo Benítez Mena, 28)의 시신이 전날 오후 마을 인근 제주이미(Jejui-mi) 강가에서 수색대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금요일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베니테스는 형 및 지인들과 함께 로마 클라벨(Loma Clavel) 지역의 한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토요일 새벽 일행이 귀가를 준비하던 중, 베니테스는 돌연 시내 중심가 방향으로 혼자 걷기 시작하며 일행과 떨어졌다. 헤어진 지 불과 몇 분 만에 그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면서 가족과 친구들의 불안은 극에 달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역 주민 및 유족과 함께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결국 제주이미 강에서 그의 시신을 인양하며 수색은 비극으로 끝났다.
사건을 담당한 법의학 전문의 비르힐리오 곤살레스(Virgilio González) 박사는 시신 검안 결과, 사인을 ‘익사로 인한 질식사’로 판정했다. 곤살레스 박사는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이나 폭력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고인이 일행과 헤어진 뒤 강물에 빠지게 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는 젊은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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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콘셉시온 PY05 도로 인근, ANDE 차량 말과 충돌… 운전자는 무사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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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영전력공사(ANDE) 소속 차량이 야간 주행 중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 가축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심하게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지난 화요일 밤, 콘셉시온(Concepción)주 이비 야우(Yby Yaú) 지구 관할의 PY05번 국도 “베르나르디노 카바예로 장군” 도로 81km 지점에서 일어났다.
사고 차량은 휴고 아리엘 마르티네스 크리스탈도(31)가 운전하던 ANDE 소속 녹색 닛산 프론티어 픽업트럭이다. 운전자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그는 페드로 후안 카바예로(Pedro Juan Caballero)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갈색 말 한 마리가 아무런 예고 없이 도로로 갑자기 난입했다.
마르티네스는 급히 제동을 시도했으나 충돌을 피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이 사고로 트럭과 정면 충돌한 말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ANDE 차량은 전면부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지는 등 막대한 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운전자는 천만다행으로 부상을 입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수습했으나, 사고를 유발한 가축의 소유주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야간 도로 주행 시 방목된 가축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다며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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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만큼만 일하겠다”… 근무 중 ‘5시간 낮잠’ 잔 중국 직원 논란
낮은 급여를 이유로 근무 시간 대부분을 취침으로 보내고 상사의 비상용 간식까지 임의로 섭취한 중국의 한 직장인 사연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저임금 노동 문제와 직업윤리 사이의 경계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사건의 발단: ‘5시간 낮잠’과 상사의 비상식 취식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상추의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회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근무 시간 중 약 5시간 동안 잠을 잤으며, 이후 상사의 책상에 있던 초콜릿을 꺼내 먹었다. 문제는 해당 초콜릿이 평소 저혈당 증세가 있는 상사가 응급 상황을 대비해 보관하던 비상식이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상사는 정작 필요한 순간에 당분을 섭취하지 못해 건강상 위험에 처할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 “임금 수준에 맞는 노동” vs “해고 사유”
회사 측이 이번 사안을 근거로 해고 가능성을 언급하자 A씨는 강하게 반발했다. A씨는 “상사가 자신을 과도하게 몰아세우고 있다”며 “현재의 낮은 임금 수준에 맞는 노동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준 것뿐”이라고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또한 회사를 떠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자신을 향한 비판은 저임금 노동자의 현실을 모르는 반응이라고 일축했다.
3. 냉담한 여론과 직업윤리 논란
그러나 현지 여론은 A씨의 주장과 달리 매우 냉담하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관리자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업무 방기: “급여가 낮다고 해서 근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자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다.”
안전 위협: “상사의 건강과 직결된 비상 약품 성격의 간식을 함부로 먹은 것은 도덕적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
관리 효율성: “어떤 경영자라도 이런 태도를 보이는 직원을 계속 고용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시사점 중국 내 젊은 층 사이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며 삶의 질을 찾는 ‘탕핑(躺平·가만히 누워있기)’ 문화가 확산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단순한 태업을 넘어 타인의 건강권 침해와 직장 내 기본 질서 파괴라는 측면에서 큰 반감을 사고 있다. 권리와 의무 사이의 균형을 잃은 극단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ranguren 3000번대에 위치한 한인 상점에서 야간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전날 밤 가게 전면 셔터를 파손한 뒤 내부로 침입해 겨울철 상품을 대량으로 훔쳐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업주는 50대 한인으로, 다음 날 아침 출근 후 사건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도둑들은 범행 당시 가게 앞에 차량을 세워두고 조직적으로 물건을 실어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매장에는 여름 재고와 겨울 신상품이 함께 보관되어 있었으나, 범인들은 주로 겨울 의류를 집중적으로 노린 것으로 보인다. 도난된 물량은 겨울 옷 약 100볼사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재 경찰영사, 7구청 관할 경찰서 방문… 교민 절도 사건 수사 상황 질의 주아르헨티나 대사관 김문재 경찰영사는 9일(목) 오전 10시, Membrillar 877에 위치한 7구청 관할 경찰서를 방문해 Óscar Pérez 경감(Comisario Inspector)과 면담을 가졌다.
Pérez 경감은 7A(Av. Cnel. Esteban Bonorino 258), 7B(Valle 1454), 7C(Av. Gaona 2738) 구역을 총괄하고 있으며, 이날 면담에는 각 구역 담당 경찰서장들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방문에는 송태근 대사관 고문 변호사가 통역으로 동행했으며, 이강진·윤진호 한인회 부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 경찰영사는 지난 7일(화) 밤 Aranguren 3000번대에서 발생한 교민 상점 절도 사건과 관련해 수사 진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대해 사건을 담당하는 7C 경찰서장은 “지문 감식과 인근 CCTV 분석을 완료했으며, 현재 용의자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경찰영사는 해당 사건에 대한 교민 사회의 우려를 전달하며 야간 순찰 강화를 요청했고, Pérez 경감은 즉각 순찰 강화 조치를 지시했다.
한편, 윤진호 한인회 부회장은 Pérez 경감과 18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Pérez 경감은 면담을 마치며 “해당 지역에는 한인 거주 비중이 높은 만큼 태극기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김 경찰영사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교민들이 직접 접촉하기 어려운 고위 경찰 관계자에게 절도 사건의 수사 상황을 확인하고, 치안 강화 요청을 전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브라질 내 한류 열풍이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한국 대학 진학이라는 교육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재외동포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상파울루한국교육원(원장 박성근)은 오는 4월 27일 오후 7시, 교육원 강당에서 ‘2026 재외동포 한국 대학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급증하는 한국 유학 수요에 부응하고, 복잡한 재외국민 특별전형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자로는 인하대학교 입학처장과 국제처장을 역임한 입시 전문가 김정호 교수가 초청되었다. 김 교수는 2026학년도 입시의 핵심 변화인 서류 중심 평가 강화와 전공 선택 전략에 대해 집중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남반구 학제인 브라질의 특성을 고려하여 3월과 9월 입학 시기별 준비 사항과 필수 증빙 서류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행사는 약 70분간의 주제 강연 이후, 40분간의 질의응답 및 개별 상담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1:1 상담을 통해 전공 적합성 판단과 구체적인 진학 로드맵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한국어를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늘고 있으며, 지난 2025년 유학박람회에는 9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박성근 원장은 “전문가의 생생한 조언이 한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4월 19일까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교육원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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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사회, 2026 북중미 월드컵 합동 응원전 본격 준비 돌입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라질 한인사회가 동포들의 결집과 화합을 위한 대규모 합동 응원전 준비에 착수했다.
지난 14일 상파울루 봉헤찌로 오스왈드 문화복합센터(CULTSP PRO)에서 열린 기획 회의에는 한인회, 재브라질 대한체육회,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및 축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부 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응원전은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 일정인 6월 11일, 18일, 24일에 맞춰 진행된다. 오스왈드 문화센터 내 강당 두 곳을 활용해 실내 중계를 실시하며, 회당 20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계획이다. 특히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24일에는 브라질과 한국의 경기가 연이어 열리는 점을 감안해, 중앙 홀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수용 규모를 300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단순한 응원을 넘어 이번 행사는 봉헤찌로 다문화 특구의 의미를 살린 ‘지역 축제’로 꾸며진다. 한인사회는 대한민국 상대국 영사 및 현지 외국인 커뮤니티 대표들을 공식 초청할 예정이며, 경기 전후로 K-팝 커버댄스와 사물놀이 등 문화 공연을 배치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사초롱 장식과 월드컵 주제 예술 공모전을 통해 한국적 미를 알리는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먹거리 부스는 K-푸드를 중심으로 2~4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명단은 한인회를 통해 곧 공지된다. 한편, 한인사회는 행사 종료 후 자발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쓰레기 없는 성숙한 응원 문화’를 현지에 선보일 방침이다. 각 단체 실무진은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포스터 제작 및 홍보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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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이민청,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민 절차 신속 처리 사기 경고 발령.
국가이민청(세르미그)은 수도권 지역 책임자인 카롤리나 로하스의 신원을 도용한 사기 사례를 적발한 이후 경고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은 성명을 통해 일부 인물들이 당국자의 신분을 사칭하며 금전을 대가로 이민 절차를 빠르게 처리해 주겠다는 허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이민청은 이것이 단발적인 사건이 아니며, 과거에도 다른 계정을 이용한 유사한 사례들이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가이민청장 프랑크 자우어바움은 이주민들에게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서비스 관련 모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절차에 필요한 상담 역시 무료로 제공됩니다. 금전이나 체류 자격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는 국가이민청 홈페이지이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migracionescl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수도권 지역 책임자 카롤리나 로하스 플로레스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이민청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공무원은 공공기관 사무실과 같은 공식 장소에서만 업무를 수행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적으로 응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개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비자 수수료뿐이고 이는 재무부 웹사이트를 통해 납부해야 하며 개인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멕시코 연방정부 “살인 사건 41% 급감” 발표… 과나후아토 학살극에 통계 실효성 논란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푸리시마 델 린콘 시내에 위치한 고철 처리장에서 청부 살인범들이 젊은이 세 명을 살해했습니다. (SPECIAL / CANVA)
멕시코 연방정부가 전국적인 강력 범죄 감소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으나, 과나후아토주 등 일부 지역에서 잔혹한 학살 사건이 잇따르며 정부의 ‘평화 정착’ 담론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발표: “11년 만에 최저치 기록”
마르셀라 피게로아 프랑코 국가공공안전시스템(SESNSP) 국장의 발표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취임 이후 18개월간 멕시코의 고의적 살인 사건은 41% 감소했다.
일일 평균 수치: 2024년 9월 86.9건에서 2026년 3월 51.4건으로 대폭 하락.
역대급 기록: 2026년 3월은 지난 11년 중 살인 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한 달로 기록됐으며, 올해 1분기 수치 또한 201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범죄별 감소율: 납치(-36%), 갈취(-17.7%), 폭력 강도(-18.2%) 등 주요 지표가 대부분 개선되었다.
지역별 불균형: 7개 주에 범죄 집중
전반적인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특정 지역의 불안정세는 여전하다. 지난 3월 발생한 살인 사건의 절반 이상이 아래 7개 주에 집중되었다.
순위
지역 (주)
살인 사건 점유율
1
과나후아토(Guanajuato)
9.2%
2
치와와(Chihuahua)
8.3%
3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8.0%
4
모렐로스(Morelos)
6.4%
5
게레로(Guerrero)
6.3%
과나후아토의 비극, 통계의 사각지대
정부의 낙관적인 발표 당일인 4월 14일, 과나후아토주 푸리시마 델 린콘 시내의 한 고철 처리장에서 청부 살인범들에 의해 젊은 남녀 3명이 살해당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사건 개요: 오후 4시경 무장 괴한들이 사업장에 난입해 총격을 가한 후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희생자들은 25~35세 사이의 청년들로 확인됐다.
지역 상황: 최근 몇 주간 푸리시마와 산프란시스코 등 ‘푸에블로스 델 린콘’ 지역은 카르텔 간의 분쟁 등으로 극심한 폭력 사태에 노출되어 있다.
비판의 목소리: 과나후아토주는 과거 최고치 대비 살인율이 63% 감소했다는 정부 분석이 무색하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시사점
멕시코 정부는 대대적인 수치 개선을 강조하며 치안 정책의 성공을 홍보하고 있으나,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통계상의 감소가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안전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고 꼬집고 있다. 특히 과나후아토와 같은 거점 지역의 유혈 사태는 연방정부의 치안 전략이 넘어야 할 가장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라과이 빌야 엘리사(Villa Elisa) 시에 위치한 대형 할인매장 ‘루이시토(Luisito)’가 위생 문제로 전격 폐쇄되자, 일자리를 잃은 직원들이 거리로 나와 조속한 영업 재개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8일, 파라과이 소비자보호청(SEDECO)과 빌야 엘리사 시청의 합동 점검이었다. 당국은 해당 매장에서 살아있는 쥐와 사체, 해충 배설물 등 심각한 위생 불량 상태를 확인했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판매되고 냉장 보관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등 다수의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소비자 안전을 위해 해당 사업장에 최대 30일간의 영업 정지 및 폐쇄 명령(해당 호 SDCU No. 798/2026)을 내렸다.
갑작스러운 폐쇄 조치에 생계가 막막해진 마트 직원 100여 명은 10일 오후, 매장 앞 엔리케 본 폴레스키(Enrique Von Poleski) 대로에 모여 항의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도로 반쪽을 점거한 채 “우리는 다시 일하고 싶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 당국의 조치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직원은 “위생상의 문제는 업체가 즉시 시정해야 할 부분이지만, 사전 예고 없는 전격적인 폐쇄로 수많은 가정이 하루아침에 수입원을 잃었다”며 “정치적 이해관계나 행정적 편의를 위해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폐쇄 조치를 두고 비야 엘리사 시장과 업체 간의 갈등 등 정치적 배경이 깔린 ‘권력 남용’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소비자보호청 측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위생 문제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당국은 매장 내부의 전면적인 방역과 위생 시설 개보수가 완료되고, 재점검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영업 재개를 허가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현재 노사 간, 그리고 업체와 시 당국 간의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사회에서는 위생 규정 준수를 통한 소비자 권리 보호와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 사이에서 조속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파라과이 국가기상청(DMH)은 15일(수) 새벽, 수도 아순시온을 포함한 동부 및 차코 지역 전반에 대해 새로운 폭풍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발달함에 따라 오전 중 국지적으로 강력한 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1. 주요 기상 경보 지역
이번 경보는 파라과이 주요 거점 도시와 남북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적용된다.
영향 지역: 아순시온(Asunción), 센트랄(Central), 산페드로(San Pedro) 남·서부, 코르디예라(Cordillera), 과이라(Guairá) 서부, 카아구아수(Caaguazú) 서부, 파라구아리(Paraguarí) 북부, 프레시덴테 하예스(Presidente Hayes), 알토 파라과이(Alto Paraguay) 남부 및 보케론(Boquerón) 남부
2. 예상 기상 현상
기상청은 뇌우가 계속해서 발달함에 따라 다음과 같은 현상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수 및 낙뢰: 단시간 집중되는 강한 비와 함께 중간 이상의 강도 높은 천둥·번개 발생
강풍 및 우박: 가시거리를 방해하는 강력한 돌풍이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간헐적인 우박 낙하 가능성
3. 아순시온 기상 전망
수도 아순시온은 오늘 하루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고 기온은 평소보다 낮은 24°C에 머물며 선선하거나 따뜻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4. 주의 사항 및 대응
전날부터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적인 강우와 돌풍이 예보됨에 따라, 침수 피해가 잦은 저지대 주민들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낙뢰와 돌풍에 따른 전력 공급 차단이나 시설물 파손 우려가 있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최신 기상 속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뇌우 시스템은 오늘 오전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에 따라 기상 조건의 편차가 클 수 있으므로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우다드 델 에스테] 파라과이의 주요 국경 도시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CDE)에서 위조품으로 의심되는 다량의 체중 감량 약물이 경찰에 적발되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보건 당국과 검찰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
사건은 14일 오후, 알토 파라나 경찰청 범죄지도통계부 요원들이 PY02 도로 3km 지점에서 실시한 검문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해당 지점을 통과하던 진홍색 도요타 락티스(Toyota Ractis, 차량 번호 AAXM 329) 차량을 멈춰 세우고 내부 수색을 진행했다.
차량 수색 결과, 내부에서 ‘티르제츠 15(Tirzez 15)’라는 브랜드명이 표기된 골판지 상자들이 발견되었다. 이 상자 안에는 최근 ‘마운자로(Mounjaro)’ 등의 제품명으로 유명해진 체중 감량 성분인 티르제파티드(Tirzepatide) 앰플 약 591정이 들어 있었다.
현장 경찰은 해당 약품의 포장 상태와 유통 경로가 불분명하며,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차량 운전자 왈리드 오마이리 다르위슈(Walid Omairi Darwich)를 연행하고 화물을 전량 압수했다. 사건 직후 검찰청 상표부 소속 카를로스 에스피놀라(Carlos Espínola) 검사가 합류하여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압수된 약품은 현재 알토 파라나 경찰서로 이송되었으며,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성분 분석과 정품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검찰은 해당 약물이 정식 수입 허가를 받지 않은 밀수품이거나 성분을 임의로 배합한 가짜 약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유통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온라인이나 비공식 경로를 통해 유통되는 위조 비만 치료제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성분이 불투명한 위조 약물을 투여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의약품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위조 약물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비만 치료제 수요 급증을 노린 범죄로 보여 시장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파라과이 북부 알토 파라과이(Alto Paraguay)주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풍우로 도로가 끊기고 마을이 침수되면서 수십 가구의 주민들이 고립되는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14일(현지 시각) 알토 파라과이 주정부와 긴급구호국(SEN)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푸에르토 카사도(Puerto Casado)와 푸에르토 사스트레(Puerto Sastre)를 잇는 주요 간선 도로와 지쇄 도로들이 거대한 진흙탕으로 변하거나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외진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공동체와 농가들이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다.
특히 저지대 주택들은 불어난 강물과 빗물이 역류하며 가옥 침수 피해를 입었다. 고립된 주민들은 식수와 생필품 부족은 물론, 전력 공급 중단과 통신 장애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의료 시설 접근이 불가능해지면서 응급 환자 발생 시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 꼽힌다.
알토 파라과이 주지사는 “지역 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도로 파손 상태가 심각해 중장비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앙 정부에 긴급 헬기 지원과 구호 물자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긴급구호국은 보트와 항공편을 이용해 쌀, 설탕, 오일 등 비상 식량 키트와 담요, 의약품을 전달하는 작전을 계획 중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의 배수 시설이 낙후된 데다, 차코(Chaco) 지역 특유의 점토질 토양이 물을 흡수하지 못해 침수 피해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수요일까지 추가적인 폭풍우가 예보되어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고립 위기에 대해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한 주민은 “비만 오면 섬처럼 갇히는 생활이 반복되고 있다”며 “전천후 도로 건설과 교량 확충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정부 당국은 비가 그치는 대로 피해 복구 전담반을 투입하여 단절된 도로를 재건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 기상청의 장기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파라과이 전역에 비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불안정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당국은 4월 13일 월요일, 선선하거나 따뜻한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하늘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바람은 일정하지 않은 방향으로 변덕스럽게 불겠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간헐적으로 천둥과 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8°C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화요일인 14일에도 불안정한 기상 상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예보되어 있으며, 기온은 최저 22°C에서 최고 30°C 사이의 분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요일인 15일에는 기온이 한 차례 꺾이며 다소 쌀쌀해질 전망이다. 최저 기온은 19°C, 최고 기온은 25°C로 예보되었으며, 전형적인 폭풍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행히 이번 비는 주 후반에 접어들며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비 소식 없이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각각 27°C와 28°C까지 오를 전망이다. 바람은 주 후반으로 갈수록 변덕스러운 양상이 줄어들고 점차 남동풍으로 바뀌며 안정을 찾을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주 초반 강수와 함께 기온 변화가 잦은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칠 때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파라과이와 브라질의 접경 도시인 살토스 델 과이라(Saltos del Guairá)에서 위조지폐를 소지하고 유통하려던 브라질 국적자 5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4월 12일 일요일, 살토스 델 과이라 제1경찰서는 관내 유명 쇼핑 구역인 ‘중국 쇼핑센터(Shopping China)’ 인근에서 의심스러운 외국인 무리가 위조지폐를 사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긴급 검거 작전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인원은 이고르 가브리엘 로드리게스 실바(Igor Gabriel Rodrigues Silva, 21), 케벤 데 모라이스 코스타(Keven de Morais Costa, 19), 아드리안 로드리고 데 올리베이라 로베레(Adrián Rodrigo de Oliveira Rovere, 20) 등 성인 3명과 17세 미성년자 2명을 포함한 총 5명의 브라질인이다.
검거 당시 일당 중 한 명은 수사관들을 피해 도주를 시도했으나 추격 끝에 제압되었다. 경찰은 이들의 소지품과 차량을 수색한 결과, 다량의 위조지폐를 비롯해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각종 카드 및 차량 1대를 압수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국경 지역의 혼잡함을 이용해 쇼핑몰 내 상점에서 위조지폐로 물건을 구매하고 진품 화폐로 거스름돈을 챙기는 수법을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이들은 카닌데유(Canindeyú)주에 위치한 경제·금융범죄수사국 본부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파라과이 검찰은 이들을 통화 위조 및 유통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파라과이 수사 당국은 “국경을 접한 살토스 델 과이라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과 상거래가 활발해 위조지폐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상인과 시민들은 고액권 거래 시 지폐의 홀로그램과 보안 요소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파라과이 형법에 따르면 위조지폐 유통 및 소지죄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최대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미성년자까지 범죄에 가담했다는 점에서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