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라과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국가 경제의 핵심축인 수출 기업들의 수익 구조에 비상이 걸렸다.
과라니화 강세로 인해 수출 대금의 실질 가치가 줄어들면서 주요 수출 품목의 마진이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출 마진 잠식하는 환율의 역습 5월 2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파라과이 수출업계는 달러당 과라니 환율이 하락하며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 소고기, 대두, 곡물 등 파라과이의 주요 수출품은 국제 시장에서 달러로 결제되는데, 이를 현지 화폐인 과라니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수입이 크게 줄어드는 환차손이 발생하고 있다.
생산에 필요한 인건비와 내수용 원자재 비용 등은 과라니화 가치 상승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되는 반면, 판매 수입인 달러 가치는 떨어지면서 기업들이 감당해야 할 비용 부담은 오히려 커지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수출 업계 관계자는 “생산 단가는 오르는데 환율 때문에 손에 쥐는 돈은 줄어들어 생존을 위협받는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 물가 안정과 수출 경쟁력 사이의 딜레마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달러화 약세의 원인을 복합적으로 분석한다. 농산물 수출 시즌이 본격화되며 시중에 달러 공급이 늘어난 점과 파라과이 중앙은행(BCP)의 통화 정책 기조가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중앙은행은 수입 물가 하락을 통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과라니화 강세를 일정 부분 용인하고 있으나, 이는 수출 경쟁력 약화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달러 약세가 장기화될 경우 외화 획득 총량이 감소하고, 이는 다시 국가 경상수지 악화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정책적 완충 장치 마련 시급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는 산업 전반의 고용과 생산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에 경제계에서는 중앙은행의 적절한 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 변동성 완화와 더불어, 환헤지(환위험 회피) 금융 상품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파라과이 경제가 고물가 억제와 수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기로에 선 가운데, 당분간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출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세금관세관리청(ARCA)이 중국산을 필두로 기승을 부리는 저가 수입 신고와 불법 통관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 및 사법 조치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섬유, 신발, 가전제품 등 광범위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하며, 이미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이 부과되는 등 강력한 제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적발된 사례에 따르면, 상당수 수입업체가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제 수입가를 생산 원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기재하는 ‘저가 신고(Subfacturación)’ 수법을 동원했다. 특히 섬유와 신발 수입 분야에서는 송장과 통관 서류가 일치하지 않거나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한 정황이 대거 확인되었다. 가전제품 업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관련 협회 조사 결과, 수입 제품의 50%에서 85%가 저가 신고를 통해 반입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필수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기술 인증서를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시장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하고 있다. 법규를 준수하는 정상 기업들은 불법 수입업자들에 비해 30%에서 60%에 달하는 가격 경쟁력 열세에 놓여 있다. 이는 현지 제조업의 위축과 고용 감소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제품 유통으로 소비자 안전까지 위협하는 실정이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ARCA는 일부 중대 사건을 경제형사법원으로 이관했다. 혐의가 입증될 경우 부과될 벌금 총액은 7,0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관세 조사 인력을 확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입업체들이 통관 서류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경영권을 위협받는 수준의 징벌적 과징금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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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취임’ 엄인경 작가, 브라질한인미술협회 다시 이끈다
[좋은아침] 브라질 동포 미술계에서 꾸준히 창작의 길을 걸어온 엄인경 작가가 브라질한인미술협회를 이끌어갈 제19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브라질한인미술협회는 지난 3월 20일 봉헤찌로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고문단과 정회원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차기 임원진 선출과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논의한 끝에 엄 작가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엄 신임 회장은 제7대(2002~2003년), 제10대(2008~2009년), 제13대(2014~2015년) 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번이 네 번째 취임이다. 협회 안팎에서는 그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리더십이 단체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엄 회장은 미술 작가로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오랜 기간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며 동포 사회와 현지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이러한 양국 문화 교류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상파울루 주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간의 끈끈한 친목 도모와 창작 의욕 고취는 물론, 한인사회의 전반적인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단체를 만들겠다”며 “선후배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는 열린 미술협회를 가꿔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브라질 내 한인 미술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브라질한인미술협회는 올해에도 회원 정기전과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동포사회 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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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콜레타, ‘사보르 페스트 파트로나토’ 개최…첫 다문화 미식 축제 선보여
산티아고 주지사 Claudio Orrego와 레콜레타 시장 Fares Jadue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초대해 파트로나토 지역 중심부에서 열리는 이 미식 축제에 함께할 것을 권했다.
이번 무료 행사는 한국과 아랍 음식, 라이브 음악, 지역 창업자들이 참여해 해당 지역의 경제 및 문화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2026년 4월, 산티아고 — 산티아고 주지사 클라우디오 오레고와 레콜레타 시장 파레스 하두에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파트로나토 지역 최초의 다문화 미식 축제인 ‘사보르 페스트 파트로나토’에 초대했다. 행사는 4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리오 데 자네이로 거리에서 진행된다.
“우리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를 되찾고 있으며, 오늘은 파트로나토 중심에서 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긍정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역사적인 지역입니다. 오랫동안 섬유 상업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맛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보르 페스트는 이 지역을 다시 발견하고, 문화와 공존을 통해 직접 경험하도록 초대하는 행사입니다.”라고 클라우디오 오레고 주지사는 말했다.
한편 레콜레타 시장 파레스 하두에는 이번 행사의 지역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사보르 페스트 파트로나토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지역 기반을 둔 구체적인 경제 활성화 전략의 일환입니다. 우리는 상인, 창업자, 지역 단체를 강화하며 이 지역의 다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파트로나토를 산티아고의 미식 및 문화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며, 지역 공동체의 삶, 문화, 음식이 사회적 결속과 발전의 핵심 도구라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행사 당일 리오 데 자네이로 거리는 문화와 미식의 만남의 장으로 변모한다. 지역 식당들은 거리로 테라스를 확장해 특별 요리와 시식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케이팝 공연, 아랍 전통 음악 라이브 공연, 한국식 스킨케어 체험, 지역 창업 박람회가 포함되며, 한국식 바비큐 시연과 김치와 같은 전통 음식도 선보인다.
행사에 앞서 두 당국자는 지역의 전통적인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방문해 상인들과 교류하고 대표적인 음식을 시식하며, 오늘날 파트로나토 지역을 특징짓는 풍부한 미식 문화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사보르 페스트 파트로나토’는 레콜레타 이노바 시립 공사와 레콜레타 시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티아고 수도권 광역정부의 ‘활동적인 공동체’ 프로그램(지역개발기금 8% 지원)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이 행사는 지역의 문화·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다양한 공동체 간의 교류와 지역 상권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라과이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노동절을 앞두고 바비큐(아사도)용 소갈비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며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스타보 레즈카노(Gustavo Lezcano) 파라과이 슈퍼마켓협회장은 지난 3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주요 매장에 소갈비 공급이 극도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시인했다.
■ 도로 침수로 도축장 가동률 50% 급감 이번 갈비 부족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파라과이 최대 축산지인 차코(Chaco) 지역에 쏟아진 폭우다. 계속된 비로 목장과 연결된 도로가 진흙탕으로 변해 트럭 통행이 불가능해지면서, 도축장으로 가야 할 가축들의 이동이 전면 차단됐다. 레즈카노 회장은 “목장에는 소가 충분히 있지만, 운송 수단이 끊겨 도축장 가동률이 평소의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수출 물량 우선 배정도 내수 부족 부채질 내수 물량 부족을 심화시키는 또 다른 요인은 기존 해외 수출 계약이다. 주요 도축업체들이 해외 시장과의 정기적인 공급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한정된 도축 물량을 수출용으로 우선 배정하면서, 파라과이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는 갈비 양은 더욱 줄어들었다.
■ 가격 폭등… “돼지고기나 닭고기로 대체 권장” 공급 부족은 즉각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재 일부 슈퍼마켓과 정육점에서 구할 수 있는 소갈비 가격은 킬로그램당 45,000~50,000 과라니까지 치솟았다. 이는 평소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카파수 측은 “갈비 부위만 유독 수급이 어려울 뿐, 다른 부위는 재고가 있다”며 이번 노동절에는 소갈비 대신 돼지고기, 닭고기 또는 소 엉덩이살(Colita de cuadril)이나 등심 등으로 메뉴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매년 노동절마다 온 가족이 모여 갈비를 구워 먹던 파라과이의 전통적인 풍경이 올해는 기상 이변과 물류난으로 인해 사뭇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순시온=본사특파원] 파라과이와 미국을 잇는 유일한 하늘길인 아순시온-마이애미 직항 노선이 국제 유가 급등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2026년 4월 28일 항공업계와 현지 경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고유가 상황이 항공사의 운영 비용 부담을 한계치까지 밀어붙이면서 해당 노선의 유지 여부에 비상등이 켜졌다.
항공유 가격 상승, 수익성 악화의 직격탄
현재 아순시온과 마이애미를 잇는 직항편은 파라과이의 국제적 연결성을 상징하는 핵심 노선이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선을 상회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항공유(Jet Fuel) 가격이 동반 상승, 항공사의 전체 운영 비용 중 유류비 비중이 30~40%까지 치솟았다.
항공 전문가들은 “직항 노선은 경유 노선보다 연료 효율 민감도가 높다”며 “유가 상승분이 항공권 가격에 반영될 경우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반영하지 않을 경우 항공사의 적자가 누적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파라과이 물류 및 관광 산업에 ‘먹구름’
만약 고유가 여파로 마이애미 직항 노선이 감편되거나 중단될 경우, 그 파장은 단순히 여객 서비스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마이애미는 파라과이 수출입 화물의 주요 거점인 만큼, 항공 물류 비용 상승은 파라과이 내 수입 물가 인상을 부추길 수 있다. 또한, 미국발 투자자와 관광객의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정부 차원의 지원 및 연료 다변화 절실
파라과이 국가항공국(DINAC) 관계자는 “항공 연결성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항공유에 대한 일시적인 세제 혜택이나 항공사 보조금 지급 등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항공유(SAF) 도입 검토나 바이오 연료를 활용한 에너지 비용 절감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가라는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항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파라과이 정부와 항공업계가 어떠한 자구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6년 4월 25일(주일) 새날이 밝아왔다. 사랑의교회(담임 이희수 목사)는 성령의 임재와 은혜가 가득한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들을 세우는 ‘임직예배’를 거행했다.
제1부: 예배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들의 고백
이희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에벤에셀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과 사도신경을 통한 신앙고백으로 문을 열었다.
이용환 목사의 대표기도
이용환 목사의 간절한 대표기도에 이어, 교회 청년들이 드리는 힘찬 헌금송은 온 성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 보좌 앞으로 인도했다.
말씀 선포를 하는 증경노회장 임성익 목사
이날 설교자로 나선 증경노회장 임성익 목사는 고린도전서 4장 1절에서 4절 말씀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일꾼이 되게 하시옵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임 목사는 “그리스도의 일꾼은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이며,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오직 ‘충성’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의 판단이 아닌 오직 나를 판단하시는 이가 주님이심을 고백하며, 오직 주님 앞에 자책할 것 없는 진실한 종이 되어야 한다”는 명설교로 큰 울림을 주었다.
안수위원들에게 안수를 받는 임직자들
제2부: 임직식 – 거룩한 소명과 안수
이어 진행된 임직식에서는 공진영, 신동훈, 이수용 등 3명의 안수집사와 박은영 권사가 하나님과 성도 앞에서 거룩한 서약을 드렸다.
이희수 목사와 안수위원들은 단 위에서 정중하고 간절한 기도로 임직자들에게 안수하였으며, 성령의 권능이 그들 위에 함께하기를 기구했다.
안수위원들과 함께한 공진영, 신동훈, 이수용 등 3명의 안수집사와 박은영 권사
안수 기도를 마친 후, 이희수 목사는 “이제 이들이 하나님의 세우신 직분자가 되었음을 공포하노라”라고 장엄하게 선포했다. 성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새로운 일꾼들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임직패와 꽃다발 증정식을 통해 기쁨을 나누었다.
권면과 축하 – 온 세상 향한 복음의 발걸음
권면을 맡은 양창근 목사는 직분자의 사명을 잊지 말 것을 당부했고, 함성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가 된 것을 축하했다.
[아순시온=본사특파원] 아순시온 시 당국이 최근 아바스토 시장(Mercado de Abasto)을 둘러싼 부패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 시각 27일 월요일, 시장 내 영업 허가 소지자들이 부패 척결을 요구하며 진입로를 차단하는 등 거세게 항의했으나, 당국과의 대화 끝에 도로 통행은 재개되었다.
부패 의혹 제기에 상인들 집단행동
이번 사태는 아바스토 시장 내에서 부당한 요금 징수와 불법적인 퇴거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되었다. 과일 및 채소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시장 진입로를 폐쇄하고, 현 시장 관리진의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상황이 악화되자 호르헤 사바테 시 법무국장과 막시모 메디나 내각 사무총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위대와 면담을 진행했다. 당국은 이 자리에서 상인들의 불만 사항을 경청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약속하며 진입로 개방을 유도했다.
아순시온 시 “철저한 조사 우선, 결과에 따라 조치”
호르헤 사바테 법무국장은 루이스 벨로 아순시온 시장의 지시에 따라 이미 해당 의혹에 대한 행정 조사 절차가 시작되었음을 공식 확인했다. 사바테 국장은 “상인들이 제출한 항의 서한을 바탕으로 부정행위 여부를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위대가 요구한 시장 이사진의 즉각적인 해임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행정적 개입에 앞서 제기된 혐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요약 조사 단계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사실관계 확인 없이 인적 쇄신을 단행할 수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갈등 양상 속 향후 전망
현재 아바스토 시장 내에는 현 관리부를 비판하는 측과 혐의를 부인하며 현 체제를 지지하는 측이 공존하고 있어 상인 간의 입장 차이도 관측되고 있다. 시 당국은 조사를 통해 부당한 요금 청구 등 불법 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행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수도권 최대 물수 공급 거점인 아바스토 시장의 운영 투명성 확보는 아순시온 시정의 신뢰도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이번 조사 결과에 시민들과 상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본사특파원] 스웨덴의 글로벌 패션 공룡 H&M이 오는 2027년 아르헨티나 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현지 유통업계에 따르면 H&M의 아르헨티나 1호점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랜드마크 쇼핑몰인 ‘알토 팔레르모(Alto Palermo)’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전략적 파트너십 통한 시장 안착 노려
이번 H&M의 진출은 직접 운영 방식이 아닌 파나마계 유통 그룹 ‘올라 모다(Hola Moda)’를 통한 파트너십 모델로 진행된다. 이는 이미 아르헨티나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 중인 나이키(Nike), 자라(Zara),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 등이 채택하고 있는 지역 운영사 위탁 방식과 유사하다. 글로벌 브랜드의 인지도와 지역 전문가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 상업 개방 정책의 결실
H&M의 진출 확정은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상업 개방 확대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수입 규제 완화와 시장 친화적인 정책 변화에 힘입어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시 아르헨티나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주 사이 베스트셀러(Bestseller), 망고(Mango), 슈퍼드라이(Superdry), 팜 리오(Farm Rio), 미니소(Miniso) 등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잇따라 투자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소비 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자본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패션 리테일 지형 변화와 경제적 파급 효과
글로벌 브랜드들의 대거 유입은 아르헨티나 내수 패션 시장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업들의 존재감 확대로 인해 관련 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편, 물류, 마케팅, 서비스 등 유통 전반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H&M과 같은 대형 SPA 브랜드의 진출은 단순히 한 브랜드의 입점을 넘어 아르헨티나가 글로벌 리테일 체인의 핵심 고리로 재편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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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행정과 핑퐁 게임… 상파울루 빈민가 36가구 ‘생존 위협’
[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파벨라 두 모이뉴’의 철거 작업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다. 하지만 남은 36가구의 주민들은 여전히 폐허 속에 거주하며 위태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지역은 따르시시우 상파울루 주지사와 브라질 정부 간 합의 대상이자 주요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한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1980년대에 버려진 밀가루 공장의 흔적만 남아있다. 30미터 높이의 거대한 콘크리트 탑 6개와 합판·벽돌로 겨우 지은 30여 채의 판잣집이 전부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도심 내 대규모 마약 소굴인 ‘끄라꼴란지아’ 재개발을 위해 해당 지역을 전면 철거하고 신규 철도역과 공원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모이뉴 지역 개발의 열쇠는 정부가 소유한 토지의 양도 여부에 달려있다. 토지 소유권 이전은 작년 5월 추진된 합의의 마지막 단계다. 정부는 그 전제 조건으로 ‘경찰력을 배제한 평화적인 주민 재정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양측 합의에 따라 주민들이 자가 주택을 구입해 이주할 수 있도록 25만 헤알(R$)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신규 아파트 인도를 기다리거나 서류 심사 대기 기간에는 별도의 주거 보조금도 지급된다. 하지만 복잡한 행정 절차가 주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현장에 남은 36가구 중 이사 일정이 잡힌 곳은 단 8가구뿐이다. 나머지 28가구는 주정부가 제안한 1천200 헤알의 임대료 지원을 거부한 채 “자가 주택 구입용 신용장을 받기 전까지는 빈민가를 떠날 수 없다”며 버티고 있다. 2014년부터 이곳에 거주해 온 주방 보조 안드레아 샤베스 두스 산투스(32) 씨는 “수개월 전 연방저축은행 대행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당나귀도 아니고 거북이를 타고 행정이 굴러가는 것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태 해결이 기약 없이 지연되자 상파울루 주택공사와 연방저축은행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브라질 정부와 연방저축은행은 “지원 필요 가구를 등록하고 지정하는 것은 주정부 산하 주택공사의 책임이며, 은행은 규정 부합 여부만 심사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출석하지 않은 가구에 직접 연락을 취했음에도, 자격을 갖춘 4가구가 아직 은행을 찾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마르셀루 브랑쿠 상파울루 주택국장은 “연방정부의 관료주의적 운영 탓에 주정부의 처리 속도를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주택공사 측은 이미 540건의 주거 지원 계약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310건은 연방저축은행 관할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현장 합동 지원 작업에 은행 측이 불참했다는 불만도 제기했다.
행정기관 간의 ‘핑퐁 게임’ 속에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빈민가에 남겨진 취약계층이다. 신분증조차 없고 본인 나이도 기억하지 못하는 문맹 노인 호자우부 아우비스 두스 산투스 씨의 사연은 막막하기만 하다. 4개월 전 사망한 동생(등록 명의자)의 서류를 들고 “내 이름만 겨우 쓸 줄 안다”며 눈물짓는 호베르투 산투스 지 제수스(44) 씨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이웃의 도움에만 의존한 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상파울루대학교 법률자문서비스는 이 사태에 대해 “주택공사와 연방저축은행 간의 소통 부재가 거주민들의 2차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것이 모이뉴 폐허에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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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저축 현황: 연구 결과, 대다수가 돈을 저축하지 못하는 이유가 밝혀져
칠레에서 저축은 여전히 시민들에게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지만, 모두가 이를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Activa Research의 연구 「칠레인과 저축」에서 드러난 내용이다.
이 조사는 2026년 3월 전국적으로 1,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또한 2017년의 유사한 연구와 결과를 비교했다.
저축은 여전히 우선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 칠레인들에게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인식은 시간에 따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모든 집단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서로 다른 사회경제적 수준, 연령, 성별의 사람들 모두 저축이 개인 및 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이러한 의지가 항상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주요 장벽: 소득 부족 연구는 명확하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충분한 소득이 없어 저축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여기에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 더해진다. 바로 금융 교육의 부족으로, 역시 중요한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는 저축을 원하지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누가 저축을 하고, 얼마나 하는가 자료에 따르면 매달 저축을 하는 사람들은 가장 적극적인 집단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여전히 저축을 하지 못하는 비율도 상당하다. 저축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상대적으로 연령이 높고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은 데 집중되어 있다.
반대로 젊은 층과 저소득 계층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액 측면에서 보면, 2026년 월 평균 저축액은 114,442페소에 달한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 거의 두 배에 해당한다. 하지만 불평등은 분명하다. 48.4%는 월 50,000페소 미만을 저축하는 반면, 300,000페소를 넘는 집단은 소수에 불과하다. 왜 칠레인들은 저축하는가 가장 큰 동기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안전이다. 주요 이유로는 건강 문제, 예상치 못한 지출, 실직 가능성이 꼽힌다. 또한 부채 상환, 여행, 주택 구입과 같은 목표도 나타난다. 각 개인은 평균적으로 두 가지 이상의 목적을 동시에 위해 저축한다고 응답했다.
어디에, 어떻게 돈을 보관하는가 은행은 가장 주요한 저축 수단으로, 65% 이상이 이를 이용한다. 그러나 26.9%는 여전히 집에 현금을 보관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이는 주로 저소득 계층에서 나타나며,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나 신뢰 부족과 관련이 있다. 저축 수단으로는 은행 저축 계좌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 다음으로 정기예금과 뮤추얼 펀드가 뒤를 잇는다.
돈이 부족할 때 이 연구는 또한 칠레인들이 월말에 돈이 부족할 때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보여준다. 가장 일반적인 전략은 지출을 줄이거나 미루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가족이나 친구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이 있으며, 이어 신용카드 사용이 나타난다. 이러한 데이터는 경제적 압박과 부채 부담이 두드러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손혁상 대사는 4.23(목),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 평가단을 접견하고, 이번 사업이 파라과이의 항공 기술 및 역량 발전과 한-파라과이 양국 간 협력 확대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평가단의 활동을 격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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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6 파라과이 WRC 랠리, ‘국가적 중요 행사’ 선포… 경제·관광 도약대 기대
[아순시온 = 정치/스포츠부] 파라과이 하원이 오는 8월 이타푸아(Itapúa) 주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2026 파라과이 WRC 랠리)’를 국가적 관심사로 공식 선포했다.
이번 선포안은 루벤 루실론(Rubén Roussillón) 하원의원의 제안으로 통과되었으며, 파라과이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연속 WRC 개최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엔카르나시온 등 9개 지역, 356km 붉은 흙길 달린다
오는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을 중심으로 캄비레타, 카르멘 델 파라나, 호헤나우 등 이타푸아 주 전역에서 펼쳐진다.
코스 규모: 총 22개의 스페셜 스테이지, 약 356km 구간 (파라과이 특유의 붉은 흙길)
참가 규모: 전 세계 약 60개 팀 참가 예정
예상 관객: 국내외 약 40만 명 이상의 팬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
2025년 ‘최고의 랠리’ 선정된 파라과이의 저력
하원은 이번 선포 배경으로 지난 2025년 제1회 대회의 압도적인 성공을 꼽았다. 당시 파라과이 랠리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선정한 ‘전 세계 14개 대회 중 최고의 랠리’로 등극했으며, UN과 FIA로부터 ‘지속 가능한 스포츠 관광’ 분야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공동 표창을 받는 등 국제적인 찬사를 받았다.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경제·관광 전략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책임자들은 이번 대회가 모터스포츠를 넘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객 유입을 통한 숙박, 요식업 등 이타푸아 지역 상권 부활
국가 이미지 제고: 전 세계 중계방송을 통해 파라과이의 자연경관과 환대 문화 홍보
공공-민간 협력: 정부 기관과 민간 부문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스포츠 관광 인프라 확충
산호세 해변서 피날레… “범국가적 지원 촉구”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은 엔카르나시온의 명소인 산호세(San José) 해변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파라나 강을 배경으로 한 상징적인 시상식 장면이 전 세계에 타전될 예정이다.
하원은 이번 문서를 통해 지방 정부와 국가 당국, 그리고 국민들에게 파라과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포츠 행사 중 하나가 될 이번 대회의 홍보와 지원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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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대신 빗물로 17일”… 영양실조에 걸린 우크라이나 병사들 모습에 ‘충격’
[키이우 = 외신 종합]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최전선 병사들이 겪고 있는 처참한 보급난 실태가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병사의 아내인 아나스타시야 실추크가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한 장이 우크라이나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사진 속 병사 4명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극심한 영양실조 상태였으며, 전선 투입 당시 80~90kg이었던 체중이 50kg대까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물로 연명”… 드론 보급마저 끊긴 최전방의 비극
실추크의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대 17일 동안 제대로 된 식량을 공급받지 못했다. 병사들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빗물을 받아 마시거나 눈을 녹여 마시며 버텨야 했다. 실추크의 남편은 무전을 통해 수차례 식량 부족을 호소했으나 군의 적절한 대응은 없었다고 전해졌다.
지휘관 전격 교체… 군 당국 “러시아군의 드론 집중 공격 때문”
논란이 된 부대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쿠피안스크(Kupiansk) 인근 전선에서 8개월째 방어 임무를 수행 중인 부대다.
보급의 어려움: 해당 지역은 적진과 지나치게 가까워 지상 차량을 통한 보급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드론을 이용한 물자 수송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군의 해명: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식량과 탄약을 실은 수송 드론을 집중적으로 격추하면서 보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군 당국은 해당 부대의 보급 책임 지휘관을 즉각 교체하며 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전선 곳곳에서 유사한 보급난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장기전에 대비한 우크라이나군의 군수 지원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정인기)는 차세대 청년들의 통일 인식 제고와 미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차세대 청년 통일포럼」을 2026년 4월 22일(수) 협의회 사무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했다.
정인기 협의회장의 인사말과 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 정선호 총영사의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역할과 공공외교 주체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도 전해졌다.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보다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약 30명의 자문위원 및 한인 차세대 청년들이 참석했다.
또한 파라과이와 자문위원들도 온라인으로 참가해 지역 간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혔다. 기조강연은 청년분과장 남이네스 자문위원이 맡아 재외동포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반도 평화와 공공외교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청년 인식 ✔ 재외동포의 공공외교 역할 ✔ 한류를 통한 ‘K-피스(K-peace)’ 가능성 ✔ 정체성과 모국과의 연결성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청년들은 통일에 대한 거리감, 한국 관련 질문에 대한 대응, 한류의 평화적 확장 가능성, 재외동포로서의 정체성 등에 대해 솔직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눴다.
협의회장은 ’재외동포 청년들이야말로 한반도의 미래를 세계와 연결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 「차세대 청년 통일포럼」 개최 — 재외동포 청년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 평화·통일과 공공외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미서부협의회(회장 정인기)는 차세대 청년들의 통일 인식 제고와 미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차세대 청년 통일포럼」을 2026년 4월 22일(수) 협의회 사무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했다. 정인기 협의회장의 인사말과 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 정선호 총영사의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역할과 공공외교 주체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도 전해졌다.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 청년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보다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약 30명의 자문위원 및 한인 차세대 청년들이 참석했다. 또한 파라과이와 자문위원들도 온라인으로 참가해 지역 간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혔다. 기조강연은 청년분과장 남이네스 자문위원이 맡아 재외동포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반도 평화와 공공외교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청년 인식 ✔ 재외동포의 공공외교 역할 ✔ 한류를 통한 ‘K-피스(K-peace)’ 가능성 ✔ 정체성과 모국과의 연결성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특히 청년들은 통일에 대한 거리감, 한국 관련 질문에 대한 대응, 한류의 평화적 확장 가능성, 재외동포로서의 정체성 등에 대해 솔직하고 다양한 생각을 나눴다.
협의회장은 ’재외동포 청년들이야말로 한반도의 미래를 세계와 연결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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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벼랑 끝에 선 섬유 산업… 가동률 24% 추락 속 ‘고육지책’ 판매 나서
파라과이 섬유 산업이 전례 없는 복합 위기에 직면하며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소비 침체와 생산 비용 상승, 저가 수입품의 공습이라는 삼중고 속에 업계는 재고 처리를 위한 눈물겨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기계 10대 중 8대 멈췄다… 가동률 ‘참담’
현재 섬유 업계의 지표는 최악의 수준을 기록 중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섬유 산업 가동률은 전체 생산능력의 24%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생산량은 전년 대비 23.9% 급감했다. 현장에서는 공장 내 기계 10대 중 8대가 가동을 멈춘 채 방치되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유휴 인력 및 시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차라리 다 팔고 닫겠다”… ‘세라모스(Cerramos)’ 이니셔티브 등장
이러한 위기 속에서 유명 브랜드 ‘오나 사에즈(Ona Saez)’가 주도하는 “Cerramos(폐업합니다)” 프로젝트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취지: 경영난으로 폐업 위기에 몰린 디자이너와 창업자들의 재고 처분 지원
행사 내용: 5월 1일부터 25일까지 마르티네스의 ‘라 팩토리(La Factory)’에서 공동 판매 공간 운영
혜택: 최대 50% 할인 및 할부 판매를 통해 가계 부담 경감과 재고 해소 동시 추구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벼랑 끝에 내몰린 로컬 브랜드들의 생존권 투쟁이자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항의의 성격도 띠고 있다.
티셔츠 한 장에 0.01달러… ‘불공정 수입’의 습격
업계 관계자들은 무분별한 시장 개방이 산업의 뿌리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한다. 완제품 수입은 늘어나는 반면 원자재 수입은 줄어드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특히 일부 수입 티셔츠의 경우 단가가 US$0.01 미만이라는 비상식적인 가격으로 들어오고 있어, 국내 제조업체들이 대응할 수 없는 불공정 경쟁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지적이다.
구조적 대책 마련 시급
구매력 하락으로 인한 소비 절벽과 저가 수입품의 공습 속에 많은 섬유 기업들이 제조업을 포기하고 수입업으로 전환하거나 폐업을 선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라모스와 같은 단기적인 이니셔티브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조정이나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구조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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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 고액 연봉에 국영 기업 적자까지… 브라질 ‘혈세 낭비’에 커지는 저항
[좋은아침] 브라질의 지난해 조세부담률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출은 줄이지 않고 세금만 올리는 브라질 정부의 재정 전략이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14일 브라질 연방재무국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브라질 연방정부, 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거둬들인 세금과 수수료, 기여금은 총 4조 1천270억 헤알에 달했다.
이는 브라질 GDP의 32.4%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가가 국민 소득의 약 3분의 1을 흡수한 셈이다. 여기에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FGTS, Sistema S 등, GDP 대비 1.95%)까지 더하면 실질적인 조세 부담은 이보다 훨씬 크다.
특히 현 노동자당 정부 출범 직전인 2022년의 조세 부담률(31.2%)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1.2%포인트나 급등했다. 2010년 이후 브라질의 조세 부담률이 통상 GDP 대비 30% 안팎을 오르내렸던 과거 추세를 고려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세 부담 급증의 주된 원인으로 룰라 3기 정부의 공격적인 재정 정책을 꼽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 연방 조세 수입은 GDP 대비 20.6%에서 21.6%로 늘었으나, 재정 균형을 위해 증세에 의존한 연방정부의 전략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지속 불가능한 지출 팽창 앞에서는 세수 확보 노력이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이다.
연방재무국 수지는 2022년 GDP 대비 0.55% 흑자에서 지난해 0.46% 적자로 돌아섰다. 금융 비용을 포함한 실질 재정 적자는 4.45%에서 7.59%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재정 건전성이 눈에 띄게 악화된 것이다.
정부 증세 정책 중에는 특권층의 혜택을 줄이는 긍정적 조치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금융거래세(IOF) 인상처럼 은행 대출 비용을 높이는 임시방편적 조치들이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조세 정책이 이미 경제적·정치적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경고한다.
브라질의 조세 부담률은 중진국 국력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남미 평균(GDP의 약 21%)을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미국이나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치마저 상회하고 있다. 게다가 사법부의 초고액 연봉, 국영 우체국의 천문학적인 적자, 의원 배정 예산의 방만한 집행 등 공공부문의 심각한 혈세 낭비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국민들의 조세 저항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고소득층의 세 부담을 늘리고 소득이 낮을수록 더 큰 부담을 지는 역진적 소비세를 낮추는 방향의 조세 개편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공공 지출 축소 없이 세금만 올릴 수 있다는 정부의 인식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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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교훈이 되기를”: 햄버거를 먹은 뒤 8세 아동 사망, 쿠라닐라우에 가족의 슬픔
비오비오 주 쿠라닐라우에에서는 콜레히오 콘티넨탈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8세 아동 오스카르 파이네 톨로사의 사망 소식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유가족에 따르면, 이 아이는 제대로 익지 않은 햄버거를 먹은 뒤 날고기를 섭취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 결국 사망했다.
실제로 유가족은 아이가 방문했던 시내 중심부의 한 유명 식당을 직접적으로 지목했다. 방송사 T13의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에게 부탁해 먹은 해당 제품을 섭취한 이후 오스카르는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사망 경위 초기에는 가족이 지역 병원을 찾았으나, 이후 콘셉시온으로 이송되었다. 한 달 동안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 치료가 이어졌지만, 결국 아이는 목숨을 잃었다. 오스카르의 할아버지 호세 톨로사는 해당 매체에 “이 일이 같은 원인으로 또 다른 아이가 죽지 않도록 하는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매우 고통스럽지만, 우리 주변에는 학교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의사들에 따르면, 오스카르는 대장균으로 알려진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대장균은 건강한 사람과 동물의 장 속에 존재하는 세균이다. 대부분의 대장균은 무해하거나 짧은 기간의 설사를 유발하는 정도에 그친다. 그러나 O157:H7과 같은 일부 균주는 심한 복통, 혈변,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대장균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특히 생채소나 덜 익힌 소고기 분쇄육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O157:H7 감염에서 약 일주일 내에 회복되지만, 어린 아이와 고령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신부전으로 발전할 위험이 더 크다.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가 미시오네스(Misiones) 주 제8보건지역에 25억 과라니(약 2,530,958,150 Gs.) 이상의 의약품과 의료 물자를 전격 지원하며 지역 공공 의료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보건부가 추진하는 ‘전국 의약품 적시 공급 계획’의 일환으로, 전략적 보건 투입물 관리 총국(DGGIES)을 통해 4월 중 첫 번째로 시행된 대규모 배분 사업이다.
아욜라스·산 이그나시오 등 주요 지역 병원 우선 배부
확보된 물자들은 미시오네스 관할 지역 내 각 병원과 보건소로 즉시 전달되어 환자 치료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수혜 기관은 다음과 같다.
주요 거점: 아욜라스(Ayolas), 산 이그나시오(San Ignacio), 산 후안(San Juan) 지역 병원
배포 목적: 필수 의약품 재고 확보 및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 개선
정신 건강 및 당뇨 등 필수 의약품 집중 지원
이번에 기증된 물품에는 현대 사회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정신 건강 치료제를 비롯해 당뇨병 관리 약물, 그리고 일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필수 의약품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는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약제비 부담을 줄이고 치료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전략적 공급망 구축의 일환
보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특정 지역에 국한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국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시 공급 체계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보급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방침이다.
현지 의료계는 이번 대규모 지원이 미시오네스 주 공공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향후 분기별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지원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여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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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상사 번호로 ‘가짜 성매매 광고’… “장난 아닌 엄중한 범죄”
전 연인이나 직장 상사에게 복수할 목적으로 전화번호를 성매매 광고처럼 꾸며 유포하는 이른바 ‘지질한 보복 범죄’에 대해 검찰과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리고 있다.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기엔 피해자의 일상을 파괴하는 정도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1. 필적 감정 끝에 덜미… 전 연인 스토킹한 A씨 유죄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인천지검 수사팀을 올해 2~3월 공판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피고인 A씨는 남자 화장실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와 함께 전 연인의 번호를 적은 메모지를 부착해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필적 감정 결과까지 부정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포기하지 않았다. 법정에서 피고인의 자필을 직접 확보해 재감정을 진행한 끝에 ‘동일인 작성’이라는 결과를 얻어냈고, 결국 법원은 이를 스토킹 범죄로 인정해 유죄를 선고했다.
2. “직장 상사 조롱하려고”… 성매매 전단 붙인 30대들 벌금형
직장 내 갈등을 비뚤어진 방식으로 해소하려던 사례도 처벌을 피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상사들의 별명과 번호를 적어 ‘행복 만남’ 등 성매매 알선 문구를 넣은 스티커를 배포한 30대 남성들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사진을 합성한 전단을 주차장에 뿌리는 등 집요하게 조롱을 반복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행위가 피해자의 사회적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보아 명예훼손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3. 법적 처벌 수위: “스토킹부터 명예훼손까지”
법조계는 타인의 개인정보를 악용해 불특정 다수의 접촉을 유도하는 행위가 다각도의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고 경고한다.
스토킹 처벌법 위반: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가 반복될 경우 적용된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허위 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처벌받는다.
성폭력처벌법(통신매체이용음란):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문구와 정보를 결합해 전달할 경우 검토될 수 있다.
4. 수사기관 “끝까지 추적해 엄단”
최근 수사기관은 필적 감정뿐만 아니라 디지털 포렌식, CCTV 분석 등 첨단 수사 기법을 동원해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보복 범죄를 추적하고 있다. 대검 관계자는 “개인정보를 악용해 타인의 삶을 파괴하는 행위는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 발생 시 즉시 증거 자료(부착물 사진, 발신 번호 목록 등)를 확보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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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르헨티나 페소화 실질 절상… 1분기 무역수지 50억 달러 흑자 달성
[부에노스아이레스 = 경제부] 2026년 1분기 아르헨티나 경제가 페소화의 실질 가치 상승과 기록적인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하며 대외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중앙은행(BCRA)의 공격적인 달러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페소화는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유지 중이다.
페소화 가치 상승과 환율 밴드 격차 확대
연초 이후 아르헨티나 페소(ARS)의 명목 환율은 5.1% 절상되었다. 이는 중앙은행이 시장에서 65억 달러 이상을 매수하며 외환보유고를 확충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다.
공식 환율: 4월 22일 기준 USD/ARS 1,379
환율 밴드 상단: USD/ARS 1,758 (격차 27.5%)현재 환율은 밴드 상단에서 크게 멀어져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 상한선은 실제 가치 하락 속도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반영 시 실질 절상률 12.2% 달성
1분기 누적 인플레이션 9.5%와 미국의 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페소화의 **실질 절상률은 12.2%**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라틴아메리카 주요국 통화들이 보인 절상 폭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제 가격 변동은 아르헨티나 무역 구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출 가격이 8.5% 상승한 반면, 수입 가격 상승률은 6.8%에 그쳐 교역 조건이 개선되었다.
구분 (3월 누적)
가치 변동
가격 변동
물량 변동
전체 수출
+16.1%
+8.5%
+7.1%
1차 상품(농산물 등)
+24.8%
+8.1%
+15.6%
연료 및 에너지
+15.7%
+15.0%
+0.7%
전체 수입
+10.2%
+6.8%
+3.3%
중간재
+29.2%
+8.0%
+19.3%
자본재
-1.1%
+4.2%
-5.0%
수출은 에너지와 1차 상품이 주도했으며, 수입은 생산 활동에 필요한 중간재 물량이 19.3% 급증하며 국내 산업 가동률 회복을 시사했다. 다만 자본재와 자동차 수입 물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무역수지 50억 달러 초과 흑자… 외화 유입 가속화
1분기 무역수지는 5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218억 5,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63억 4,500만 달러로 7.3% 감소했다.
외환 시장에는 무역 흑자 외에도 기업 및 지방정부의 달러 채권 발행 자금, 국내 은행의 민간 대상 달러 대출 등이 더해지며 순외화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아르헨티나 경제는 국제 가격 상승과 수출 물량 확대로 인해 강력한 외화 유입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페소화의 실질 절상으로 인해 산업별 경쟁력 영향이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와 자본재 수입 회복 여부가 경제 구조 고도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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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시, QR코드 탑재한 최신식 야외 헬스장 첫선… “누구나 무료”
[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 시청이 시민들의 체육 활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북부 지역에 최신 장비를 갖춘 ‘야외 헬스장’을 개장했다고 폴랴 데 상파울루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시는 지난 15일 북부 산타나 지역의 엔제녜이루 카에타누 아우바리스 대로(avenida Engenheiro Caetano Álvares, 5.903)에 ‘야외 헬스장’ 프로젝트의 첫 시설을 열었다. 총 35만7천300헤알이 투입된 이 시설에는 최신 근력 운동 기구 9개가 설치됐으며, 연중무휴 24시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헬스장은 기존 공원 운동 기구의 한계를 보완한 ‘스마트’ 시설로 평가된다. 각 기구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운동 방법, 영상 설명, 추천 프로그램 등 디지털 가이드가 제공된다. 또한 전용 플랫폼을 통해 개인 운동 기록을 관리할 수 있어,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인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당국은 일반 헬스장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양질의 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액티브 루틴’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취약 계층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와 연계해 체육 전문 인력 206명을 배치했다.
현재 상파울루시는 235개의 지역 사회 클럽과 46개의 스포츠 센터를 운영 중이며, 주요 시설 현대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비라푸에라 올림픽 센터를 비롯한 주요 체육 단지를 정비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최신 시설 도입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변호사 파울루 로웬탈(48) 씨는 “답답한 아파트 헬스장보다 야외에서 운동하는 것이 더 흥미롭다”며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들이 구비되어 있어, 달리기 쉬는 날에는 이곳에서 운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헤지나 콘세이상 지 모라 씨는 누구나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야외에 있고 무료라는 점은 노년층이나 헬스장에 다닐 여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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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햄버거 먹은 8세 아동 사망… 칠레 쿠라닐라우에 큰 충격
칠레 비오비오 주 쿠라닐라우에에서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던 8세 아동 오스카르 파이네 톨로사가 제대로 익지 않은 햄버거를 먹은 뒤 박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유가족은 오스카르가 시내 중심부의 한 유명 식당에서 산 햄버거를 섭취한 뒤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해당 제품을 먹은 직후 아이는 구토와 설사를 시작했으며,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한 달간의 사투 끝에 숨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오스카르는 지역 병원을 거쳐 콘셉시온의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의료진은 검사 결과 아이가 대장균(E. coli), 그중에서도 치명적인 균주인 O157:H7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아이는 고통을 줄이기 위한 약물 치료를 받으며 한 달 동안 사투를 벌였으나, 결국 장기 손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일주일 내에 회복되기도 하지만, 어린아이의 경우 신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희생자 없기를”… 유가족의 눈물 어린 호소
오스카르의 할아버지 호세 톨로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비극이 같은 원인으로 다른 아이가 목숨을 잃지 않도록 하는 교훈이 되기를 바란다”며 울먹였다. 그는 “식당 주변에 학교가 너무 많다”며 식품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소고기 분쇄육,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안전
보건 당국은 대장균 감염이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익히지 않은 채소, 특히 덜 익힌 소고기 분쇄육을 통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햄버거 패티처럼 고기를 갈아서 만든 제품은 세균이 내부까지 침투할 수 있어, 반드시 중심 온도까지 충분히 가열해 날고기 상태가 남지 않도록 조리해야 한다.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슬픔과 함께 식품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당국은 해당 식당의 위생 상태와 조리 과정을 정밀 조사 중이며, 학교 주변 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사관은 4.20(월), 한국임업진흥원 파라과이 법인을 방문하여 파라과이 소재 한국임산업기업협의회 사단법인화 현판식에 참석하고 회원사와 면담하였습니다.
동 면담에서 손 대사는 우리 기업의 운영상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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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대사는 4.21(화) 파라과이 상주 우리 기업 및 공공기관 제1차 ‘기업지원활동협의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파라과이 경제동향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손 대사는 한-파라과이 양국 경제 협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역할을 평가하고, 계속해서 국익 증진 및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이루어 나갈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며, 공관 차원에서도 우리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였습니다.
KOTRA는 파라과이 경제동향 정보를 제공, 우리기업 협력가능 분야를 제공.
기업들은 운영현황, 애로사항 등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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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저공비행’ 바이오세닉 대교 공사 현장 소형기 난입… 브라질 당국 조사 착수
[C]HOY
파라과이와 브라질을 잇는 바이오세닉(Bioceánica) 국제대교 공사 현장에서 소형 비행기가 구조물 아래로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위험천만한 비행 영상이 공개되어 양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소형 비행기가 파라과이 카르멜로 페랄타(Carmelo Peralta)와 브라질 푸에르토 무르티뉴(Porto Murtinho) 사이의 교량 하단부를 저공으로 가로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현장에는 구조물과 기둥이 설치된 공사 구간이 미완성 상태였으며, 작업자들이 근처에서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브라질 당국, 조종사 처벌 검토… “최대 5년 징역형”
이번 사건에 대해 브라질 수사 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해당 비행이 항공 안전 규정을 위반했는지, 그리고 현장 인력과 국가 기반 시설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렸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브라질 법률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을 통해 공공의 위험을 초래할 경우 2년에서 5년 사이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파라과이 “브라질 영공 내 사건… 개입하지 않을 것”
반면 파라과이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방침이다. 넬슨 멘도사(Nelson Mendoza) 파라과이 민간항공국(DINAC) 국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사 결과 해당 항공기는 브라질 푸에르토 무르티뉴의 전 시장인 넬슨 신트라 히베이루(Nelson Cintra Ribeiro) 소유이며, 조종사 역시 브라질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멘도사 국장은 이어 “이번 사건은 파라과이 영공 밖인 브라질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인접 국가 당국이 전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임을 명확히 했다.
한편, 바이오세닉 대교는 남미 대륙의 동서를 잇는 핵심 물류망의 중심축으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 중요 기반 시설 주변의 비행 제한 구역 설정과 보안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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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 직구 월 1억 달러 시대… 규제 완화와 달러 안정에 ‘폭발적 성장’
달러 환율 안정과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에 힘입어 택배를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간 거래액은 이미 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3월 해외 직구액 1억 300만 달러… 전년 대비 123% 급증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3월 해외 직구액은 1억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보다 13.2%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123.1%나 폭증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역사적 최고치인 1억 500만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해외 직구 열풍의 3대 핵심 요인
이러한 폭발적 증가는 거시경제적 환경과 정책적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달러 환율의 하락 및 안정: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소비 문턱이 낮아졌다.
임금의 달러 가치 상승: 최근 몇 달간 달러 기준 임금이 약 11% 상승하면서 해외 물품에 대한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개선되었다.
정부의 수입 규제 철폐: 해외 구매를 용이하게 만든 정부의 유연한 규제 환경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구매 한도·중량 대폭 확대… “더 많이, 더 무겁게”
정부는 해외 직구 활성화를 위해 파격적인 규제 변화를 시행했다.
관세 면제: 400달러 이하 구매 건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여 소액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한도 상향: 1회 배송 한도를 기존 1,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대폭 인상했다.
중량 제한 완화: 패키지당 최대 50kg까지 허용하며, 1회 거래 시 총 150kg까지 대량 구매가 가능해졌다.
행정 간소화: 전자 세무 주소 등록 등 까다로운 행정 요건을 폐지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개인당 연간 배송 횟수는 5회로 제한하는 기준을 유지했다.
결론 및 전망
해외 직구는 이제 단순한 개인 소비를 넘어 주요한 수입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연해진 규제 환경과 경제적 조건이 유지되는 한, 해외 직구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용량 패키지 허용으로 인해 가전제품이나 대형 가구 등 품목의 다양화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인회는 앞서 지난 17일 오전 상파울루 봉헤찌로(Bom Retiro)의 한 식당에서 최 신임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지난 2월 6일 열린 ‘2026년 정기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최 위원장은 현직 변호사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이번 정관 개정 작업을 이끌게 된다. 한인회 측은 “체계적인 운영과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법적 기틀 마련을 위해 최 위원장을 위촉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한인 사회의 초석을 다지는 중책인 만큼,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헌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조만간 정관개정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현행 정관에 대한 전면 검토 및 개정안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다. 최종 마련된 개정안은 한인 사회에 투명하게 공개된 뒤, 다음 총회 안건으로 정식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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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동포 손잡은 상파울루 한인사회… 빛나는 동포애로 귀국길 열다
[미담] 상파울루 노숙 전전하던 70대 한인, 동포사회 온정으로 ‘눈물의 귀국’
[상파울루 특파원] 브라질 상파울루의 차가운 거리와 난민 수용소를 전전하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던 70대 한인이 동포사회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무사히 고국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17일 재브라질 대한노인회(회장 조복자)에 따르면, 한인 미경일(74) 씨는 오는 5월 13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타국에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미 씨의 귀국은 한인 단체들과 이름 없는 독지가들이 만들어낸 ‘인류애의 승리’였다.
수용소 퇴거와 열흘간의 노숙… 위기의 노년
미 씨의 삶은 한순간에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그가 머물던 난민 수용소는 더 위급한 보호 대상자가 발생하면 기존 거주자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열악한 규칙으로 운영되었고, 미 씨는 늘 주거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견디다 못한 미 씨는 최근 수용소를 이탈해 열흘간 거리에서 노숙하며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받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대한노인회와 재외한인구조단의 ‘구조 작전’
절망에 빠진 미 씨에게 손을 내민 것은 재브라질 대한노인회였다. 미 씨는 노인회가 매주 진행하는 점심 도시락 나눔 행사를 통해 동포사회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사연을 접한 노인회는 즉각 재외국민 구조 전문 기관인 ‘재외한인구조단’에 연락을 취했고, 복잡한 행정 절차와 서류 작업을 도맡아 처리하며 마침내 공식 구조 승인을 받아냈다.
항공료 급등 난관… 익명의 독지가와 단체들 ‘십시일반’
구조 승인 이후에도 큰 산이 남아 있었다. 최근 항공권 가격이 폭등하면서 고령의 미 씨가 귀국 비용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던 것. 하지만 이번에도 동포사회의 연대가 빛을 발했다.
노인회의 요청을 받은 한 익명의 독지가가 브라질 한인회 명의로 항공료의 절반을 선뜻 기부했다. 이어 뜻을 같이하는 여러 동포 단체장들이 부족한 금액을 채우기 위해 정성을 보태면서 마침내 귀국 비용 전액이 마련될 수 있었다.
조복자 회장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준 동포사회의 온정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미 씨가 고국에서 안정을 되찾고 남은 생을 편안하게 보내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머나먼 이국땅에서도 ‘동포는 하나’라는 끈끈한 유대감이 위기에 처한 한 노인의 생명을 구하고 희망의 길을 열어준 감동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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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경찰 인력 대란… 2019년 이후 현장 인력 5천 명 증발, ‘치안 공백’ 심화
[산티아고 외신종합] 칠레 경찰(Carabineros)이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했다.
2019년 사회적 소요 사태 이후 현장 인력이 급감하면서 긴급 신고 시 경찰 대신 지자체 보안 차량이 먼저 도착하는 ‘치안 역전’ 현상이 구조적 문제로 굳어지고 있다.
칠레 경찰의 최근 비공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기관 내 미충원 공석은 1만 2,222개에 달하며 신규 지원자 또한 10년 전과 비교해 반토막 난 것으로 드러났다.
1. 사라진 거리의 경찰… 현장 인력 4,393명 감소
내부 문서에 따르면 2026년 4월 기준 칠레 경찰 총원은 56,509명으로, 2019년(59,894명) 대비 3,385명이 줄었다. 하지만 실제 시민들이 체감하는 공백은 이보다 훨씬 크다.
순찰과 사건 대응을 담당하는 ‘질서 및 치안’ 전담 인력(일선 장교 및 인력)은 2019년 48,807명에서 2026년 44,414명으로 4,393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범죄 예방 활동과 위험 지역 순찰 능력이 치명적으로 저하되었음을 의미한다.
2. 구조적 결함: 1만 2천 개의 빈자리
칠레 경찰의 법정 정원은 68,731명이지만 현재 실제 근무 인원은 82% 수준인 56,509명에 불과하다.
전체 공석: 12,222명
핵심 분야: 공석 중 약 11,200개가 치안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질서 및 치안’ 분야에 쏠려 있다.
수요는 늘어나는데 시스템은 축소 운영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133 긴급 전화 대응은 지연되고 상대적으로 대응이 빠른 지자체 보안팀이 경찰의 공백을 메우는 실정이다.
3. 지원자 52% 급감… “경찰보다 대학 진학 선호”
인력 보충 또한 난항을 겪고 있다. 2015~2019년 연평균 16,098명에 달했던 경찰 학교 지원자는 2020~2024년 7,118명으로 52% 하락했다. 그 배경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이 꼽힌다.
무상 교육 확대: 대학 및 기술 교육 무상화로 인해 청년들이 위험한 경찰직 대신 학업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트라우마: 2019년 10월 사회 위기 사태 이후 경찰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조직 내부의 부담이 커진 점이 지원 기피 현상을 부채질했다.
4. 2030년 대위기 예고… 인센티브에 2천억 페소 투입
현 흐름이 지속될 경우 2030년에는 치안 인력이 3만 4천 명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이는 과거 대비 1만 명 이상의 경찰이 현장에서 사라진다는 뜻이다.
위기감을 느낀 칠레 정부와 경찰은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연간 2,078억 페소(약 3,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경제 인센티브 안을 마련했다. 위험 수당 조정, 근무 참여 수당 지급, 교육생 혜택 강화 등을 통해 경찰직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법적 권한이 없는 지자체 보안팀이 수사 업무를 대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 인력의 정상화가 늦어질수록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사관은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와 한인의료인협회와 함께 한인 대상 독감예방접종 및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합니다.
일자: 4.25(토)
시간: 8:00-12:00
장소: (_4.25_)한국학교 2층 강의실 (Padre Casanello c/ Battilana)
구비서류: 세둘라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 동의서)
접종백신: 독감, 폐렴, 백일해, 파상풍, 홍역 및 어린이 대상 각종 기본 백신 등
접종대상자: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및 희망자 누구나
비용: 무료
*또한 4.25(토) 헌법개정안에 대한 재외국민투표 국외부재자/투표인 신고신청접수도 할 예정이오니 여권을 지참하시어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독감은 매년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 및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반드시 접종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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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재난당국, 폭우 고립 500가구 긴급 구호… 차코·센트럴에 헬기 투입
[C]HOY
파라과이 국가재난사무국(SEN)이 최근 이어진 폭우로 고립된 차코(Chaco)와 센트럴(Central) 주의 약 500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구호 작전에 돌입했다.
재난당국은 현재까지 알토 파라과이와 프레지덴테 하예스 지역의 원주민 공동체 250가구와 센트럴 주 250가구에 대한 지원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차코 지역 ‘고립 무원’… 공군 헬기 동원해 생필품 투하
SEN의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위험관리책임자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헤네랄 브루게스(Gral. Bruguez)와 하부 차코 일대다. 현재 Ñú Pyahú, 마리아 아욱실리아도라, 산 카를로스, 핀도티 등 다수의 원주민 공동체가 외부와 연결되는 도로가 끊겨 고립된 상태다.
특히 육로 접근이 완전히 차단된 카보 카노(Cabo Cano)와 콜로니아 델가도(Colonia Delgado) 지역을 돕기 위해 오늘부터 공군 헬리콥터가 투입된다. 정부는 공중 수송망을 통해 식량 키트는 물론 텐트, 지붕용 판금, 매트리스, 담요와 긴급 의료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센트럴 주 누에바 이탈리아·과람바레도 피해 속출
내륙인 센트럴 주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누에바 이탈리아(Nueva Italia)와 과람바레(Guarambaré) 지역의 약 250가구가 침수로 인해 고립되었으며, 당국은 이들에 대한 지원 물자 배분을 서두르고 있다.
로드리게스 책임자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저지대에 물이 차오르면서 고립 지역이 늘어났다”며 “일부 지역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지만, 상황이 악화된 지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청이 이번 주 후반까지 추가 비 소식을 예보함에 따라, 재난당국은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추가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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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강 수위 급상승… 아순시온 하루 새 16cm 높아져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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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라과이 전역과 인접국 유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파라과이 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수도 아순시온에서는 단 하루 만에 수위가 16cm나 오르며 강변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순시온 수위 2.33m 기록… 주요 항구 동반 상승
기상운항청(DMH)에 따르면 22일(수) 오전 기준 아순시온 측정소의 수위는 2.33m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16cm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수위 상승 현상은 아순시온뿐만 아니라 북부의 콘셉시온(Concepción), 중부의 빌레타(Villeta), 남부의 필라르(Pilar) 등 파라과이 강 줄기를 따라 위치한 주요 항구 도시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브라질 판타날 유입 및 기록적 강우가 원인
이번 수위 상승의 주요 원인은 복합적이다.
판타날 지역 유입: 파라과이 강 상류인 브라질 판타날(Pantanal) 지역과 고지대에 쌓였던 막대한 양의 빗물이 하류로 본격적으로 흘러들기 시작했다.
집중호우: 지난 20일 하루 동안에만 약 1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 유역으로 직접 유입된 지표 유출수가 급증했다.
홍수 경보 단계는 아니지만 주의 필요
기상청은 앞으로 몇 주간 강 수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당국은 “현재 수위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아직 주거지 침수를 유발하는 극심한 홍수 경보 수준(Nivel de Alerta)까지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지나친 불안감은 경계했다.
하지만 강변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항만 관계자들은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재난당국은 상류 지역의 강우 상황에 따라 수위가 가변적일 수 있는 만큼, 실시간 수위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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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시, 아바스토 도매시장 ‘부패 의혹’ 행정 조사 전격 착수
[C]ULTIM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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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시정부가 시내 최대 농수산물 유통 거점인 아바스토 시장(Mercado de Abasto) 내에서 제기된 각종 부정행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고강도 행정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과일 및 채소 수입상 협회를 중심으로 시장 운영 체제 전반에 대한 부패 불만 사항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아순시온 시장의 명령에 의해 전격적으로 결정되었다.
수입업계 “불법 퇴거 및 뇌물 요구 만연” 주장
수입업자들은 지난 수 주 동안 시장 관리 당국의 부적절한 행정 처리를 비판하며 지자체의 개입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 협회 측이 제기한 주요 의혹은 다음과 같다.
불법 퇴거: 정당한 사유나 사전 통지 없이 기존 입점 허가권자들을 강제로 쫓아내는 행위.
뇌물 수수: 시장 공무원들이 단속이나 벌금을 면제해주는 대가로 상인들에게 금품(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
운영 불투명성: 현 시장 운영 체제 하에서 발생하는 불투명한 관리 절차.
법률자문국 투입… “투명성 확보 최우선”
아순시온 시 정부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법률자문국 산하 노사관계부 전문 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조사팀은 시장 관리 공무원들의 권한 남용 여부와 수입업자들이 제출한 증거 자료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 당국자는 “아바스토 시장은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가장 혼잡하고 중요한 경제 거점 중 한 곳”이라며 “조사 결과 부정행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 조사를 통해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시장 내 부패 관행이 뿌리 뽑히고, 공정한 유통 질서가 확립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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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RAM, 폐암 조기 진단 위한 ‘비디오 종격동경’ 수술 최초 시행
[C]H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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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국립호흡기환경질환연구소(INERAM)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최소 침습 시술인 ‘비디오 종격동경(Video-mediastinoscopia)’ 검사를 최초로 시행하며 흉부 질환 및 폐암 조기 진단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시술은 파라과이 보건부의 주도하에 **이타이푸 비나시오날(ITAIPU Binacional)**의 재정적 지원을 받아 도입된 최첨단 의료 장비를 통해 가능해졌다. 비디오 종격동경은 목 하단부에 미세한 절개를 한 뒤 내시경을 삽입하여 폐 사이의 공간인 종격동 내 림프절 샘플을 정밀하게 채취하는 기술이다.
최소 침습으로 정밀 진단… 환자 회복도 빨라
첫 수술 대상자는 정기 검진 중 우측 폐 결절과 림프절 비대가 발견된 56세 환자로, 이반 구티에레스 박사가 이끄는 흉부외과 및 마취과 전문 의료진의 집도 아래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쳤다. 환자는 수술 후 매우 양호한 경과를 보이고 있으며, 시술 몇 시간 만에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
이 기술은 폐암뿐만 아니라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기타 흉부 종양의 유무를 확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위험도가 낮고 합병증이 적어,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치료 계획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라과이 공공 의료 현대화의 이정표
INERAM 측은 이번 성과가 공공 의료 시스템 현대화 과정의 중대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해 중증 호흡기 질환에 대한 대응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고품질의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첨단 장비 도입이 파라과이 내 폐암 사망률을 낮추고, 조기 발견을 통한 완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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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3월 수출 역대 최고치 경신… 28개월 연속 흑자 행진
아르헨티나가 농업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과 에너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1% 급증한 86억 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무역수지 역시 25억 2,300만 달러 흑자를 달성, 2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해 3월 흑자 규모보다 18억 9,900만 달러나 증가한 수치다.
농업·에너지 ‘쌍끌이’ 수출… 시장 다변화 성공
이번 수출 증가는 농업 산업이 견인했다. 특히 옥수수 수출이 약 470만 톤(10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실적을 이끌었고, 해바라기 복합 산업도 물량과 금액 모두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전반적인 수출 품목이 전년 대비 최소 18%에서 최대 56%까지 고르게 성장했다.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도 눈부시다. 연료 및 에너지 수출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12억 3,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아울러 중국, 미국, 인도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고르게 늘어나며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수입 구조 변화: 소비재 급증 vs 산업재 감소
반면 수입은 61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소폭 증가에 그쳤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가격 상승(+5.8%)의 영향이 컸으며, 실제 수입 물량은 오히려 3.7% 감소했다.
특이점은 택배 수입(+105.9%)과 기본 식품 및 음료 수입(+61.7%)이 폭증한 반면, 자본재용 부품 및 액세서리 수입은 18%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는 가계 소비 패턴 변화와 함께 국내 산업 활동이 다소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1분기 누적 흑자 5배 폭증… 연간 실적 기대감
올해 1분기(1~3월) 누적 실적은 수출 218억 5,300만 달러(+16.9%), 수입 163억 4,500만 달러(-7.3%)로 총 55억 800만 달러의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현지 경제 전문가들은 아르헨티나가 올해 연간 수출 9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 제조업 수출(+27.9%)의 증가는 경쟁력 강화의 신호로 해석되지만, 내수 경기 위축에 따른 수입 제한 현상은 향후 경제 성장에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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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 브라질 교민 법적 고충 덜어준다… 박상융 변호사 현지 무료 상담
[좋은아침] 한국 경찰 출신인 박상융 변호사(법무법인 클라스한결)가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브라질 교민들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대면 무료 법률 상담에 나섰다.
박 변호사는 17일과 오는 23일(목) 두 차례에 걸쳐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파울루 봉헤찌로 소재 노인회관(R. Amazonas, 31)에서 ‘찾아가는 한국 법률 무료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속, 국적, 재산권 등 모국과 연계된 법적 분쟁이나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교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한인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소속 강동근 변호사도 참여해 브라질 현지 법률 상담을 병행한다. 한편, 한인회는 본 상담에 앞서 교민 사회를 향한 박 변호사의 지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변호사의 상파울루 방문은 지난 1월 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 및 한인회와 체결한 ‘재외동포 법률복지 증진 및 범죄 피해자 영사조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들 3개 기관은 현재 유기적인 ‘삼각 협력’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한인회가 민원 접수 통합 창구를 맡고, 총영사관(경찰영사)이 사법 절차 안내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후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한 사안은 박 변호사가 직접 맡거나 해당 분야 전문 변호사를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박 변호사는 17일 현장 인터뷰에서 “상파울루 체류 중 한국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거나 국내 재산 문제로 난감해하는 교민이 적지 않다”며 “현지 변호사가 한국법을 다루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 직접 법적 조력을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한국에서 억울하게 조사를 받게 된 브라질 교민을 무료로 변론해 원만히 해결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이어 교민들을 향해 “물리적 거리 때문에 한국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당황하기 쉽지만, 제가 한국 경찰서에 정보공개 청구를 대행하여 정확한 혐의를 파악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출석 전에 미리 경찰 측에 답변서를 제출하는 등 실질적인 대처를 돕고 있으니 언제든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담을 전담하는 박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9기로 서울 양천경찰서 등 6곳의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마약지능범죄과장을 지냈으며, ‘드루킹’ 특검보 등을 역임한 베테랑 법조인이다. 이민 60주년을 넘긴 브라질 한인사회가 지리적 한계와 높은 수임료 등 경제적 부담 탓에 겪어온 법적 고충을 해소하는 데 그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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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주유 시 ‘가득’ 채우는 습관의 위험성… 차량 손상과 낭비 초래
많은 운전자가 주유 시 연료탱크를 끝까지 채우는 이른바 ‘가득 주유’를 선호하지만, 이는 차량 건강과 경제적 측면 모두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효율적인 소비가 강조되면서 잘못된 주유 습관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증발가스 제어 시스템(EVAP)의 치명적 손상
전문가들이 꼽는 가장 큰 위험은 차량의 증발가스 처리 시스템인 **’EVAP(Evaporative Emission Control System)’**의 고장이다. 모든 연료는 시간이 지나면 기화되는데, 이 시스템은 연료 증기를 엔진 흡입구로 보내 재활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프란시스코 토레스 자동차 정비학 교수는 “연료를 탱크 목 부분까지 과도하게 채우면 기체가 있어야 할 공간에 액체 연료가 유입된다”며 “이로 인해 시스템이 기능을 상실하면 엔진 점검등이 켜지거나 차량 내부에 심각한 기계적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불한 돈이 주유소로 되돌아가는 현상
경제적 낭비도 무시할 수 없다. 현대식 주유건은 탱크가 가득 차면 자동으로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시점을 넘어 억지로 연료를 더 넣으려 하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
연료 회수 시스템: 주유기 호스에는 유증기를 회수하는 장치가 있어 넘치는 연료가 다시 주유기 펌프로 되돌아갈 수 있다. 즉, 돈은 지불하지만 연료는 내 차에 들어오지 않는 셈이다.
과충전 방지 배출: 일부 차량은 과충전 시 화재 예방을 위해 외부로 연료를 배출하는 통로가 있어 연료가 바닥으로 버려지기도 한다.
주행거리 연장 효과는 ‘착시’일 뿐
차량의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 가능 거리 시스템은 연료탱크의 정격 용량을 기준으로 계산된다. 따라서 주유구 목 부분까지 억지로 기름을 채운다고 해서 시스템이 인식하는 주행 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연료 무게가 늘어나 연비가 나빠지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주유 방법으로 **’주유건이 자동으로 멈출 때까지만 채우는 것’**을 권장한다. 이는 차량의 환경 시스템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금전적 손실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